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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수축해 각종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병으로 국내서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는 2019년 113만 명에서 2023년 131만 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환자 수는 9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겨울까지 높게 나타났다.혈관 관리 안 하면 협심증·심근경색·치매 위험가장 대표적인 혈관 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이다. 심장은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기온 차로 인해 관상동맥 혈관이 수축하고 불순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협심증이 생긴다. 관상동맥이 좁아지다가 완전히 막히면 심장 근육에 괴사가 일어나 급성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치매 역시 혈관 건강과 연관이 있다. 혈관성 치매는 뇌에 피를 보내는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노폐물이 쌓여 발생한다. 알츠하이머 치매 역시 혈관이 건강하지 않으면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분이 혈관을 통해 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뇌세포가 죽거나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오메가3 섭취, 심혈관질환 위험 낮춰오메가3는 '혈관 청소부'로 불린다.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해서다. 지방의 생성을 저해하고 분해를 도와 혈액 중 중성지방을 줄여준다. 오메가3 중 EPA는 중성지방이 간에서 합성되는 걸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또 혈전으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돕고 염증 반응과 혈액 응고를 억제한다.오메가3를 하루에 4g 이상 섭취했을 때, 중성지방의 수치가 25∼30%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메가3를 통해 혈액이 깨끗해지고 혈행이 원활해지면 그만큼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든다.중금속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식물성 오메가3오메가3는 추출하는 원료에 따라 동물성, 식물성으로 구분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적인 오메가3는 고등어, 연어와 같은 어류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다. 반면, 식물성 오메가3는 해양의 미세조류나 아마씨, 들깨 같은 작물에서 추출한다. 최근 어류에서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보다 미세조류로부터 얻은 식물성 오메가3가 주목받고 있다. 미세조류는 청정 해역에 서식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해양 생태계 먹이사슬 제일 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먹이사슬 단계가 올라갈수록 발생 우려가 큰 중금속·방사능 오염으로부터 보다 안전해 식물성 오메가3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무(無)용매 공정한 'nTG형' 오메가3 선택해야오메가3중 어떤 형태를 고르는 게 좋을까. 우선 오메가3의 발전 형태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오메가3는 제조 방식이나 분자 형태에 따라 다르게 불렸다. 가장 먼저 등장한 1세대는 TG라고 줄여 부르는 트리글리세라이드(Tri Glyceride)형태를 띠었다. 오메가3 원래의 구조이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포화지방 비율이 높아 문제가 됐다. 2세대는 에틸에스테르(EE)형태다. 유기 용매를 사용해 포화지방을 제거했지만, 체내 흡수율이 낮아 현재는 쓰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 알려진 건 3세대 rTG형태. TG 함량이 높아 체내 흡수율도 높지만, 오메가3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화학 공정을 거쳐야 해서 잔류 유기 용매가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최근 새롭게 등장한 원료는 nTG형이다. 공정 과정에서 유기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물만으로 미세조류 속 오메가3를 추출하는 원심 분리 공법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배양과 추출, 정제까지 전 공정에서 무(無)용매이기에 잔류 화학 물질 걱정이 없다. 이러한 방식으로 불순물과 포화지방은 낮추고 오메가3의 원래 구조인 TG 함량이 95% 이상인 것이 nTG 특징이다. 인위적인 가공 없이도 TG 함량이 높은 오메가3를 가지는 것이 장점이다.
심혈관일반신소영 헬스조선 기자2024/12/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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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하고, 다이어트에도 필수적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해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다. 나에게 맞는 최적의 운동을 하는 데는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게 아니다. 최근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데이'가 소개한 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 팁 네 가지를 알아본다.◇운동과 식이요법 균형 맞추기체중 감량의 핵심은 운동과 영양의 조화다. 뉴욕 노스웰 헬스 정형외과 연구소 스포츠의학과 러셀 캄히 박사는 "식이 조절이 체중 감량의 80%를 담당한다"며 "체중 감량을 위한 모든 노력은 식이 조절이 없으면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체 활동을 늘리면서 칼로리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메이요 클리닉은 일주일에 1.5파운드(약 0.7kg)를 감량하려면 하루에 약 500~750kcal를 줄일 것을 추천한다. 운동과 신체 활동 역시 체중 유지뿐만 아니라 골밀도·근육량 감소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유산소, 근력 운동 같이하기체중 감량이 주된 목표라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한다. 유산소 운동은 약 30분 동안 진행하고, 주 2~4회 반복하는 게 좋다. 근력 훈련은 30~60분 동안 진행하고, 운동 당 8~12회의 세트를 하도록 한다. 세트 사이에는 짧은 휴식을 취한다. 캄히 박사는 "유산소 운동은 목표 심박 수 구간에 있을 때 지방을 태운다"고 말했다. 목표 심박 수 구간은 쉽게 계산할 수 있다.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면 최대 심박 수가 나오는데, 여기서 50~70% 수준이 목표 심박 수 구간이다. 심박 수 측정기가 유용하지만, 약간 숨이 차 대화를 나누기 조금 힘든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지방 연소 구간엔 코뿐만 아니라 입으로도 숨을 쉬기 때문이다.◇즐기며 지속할 수 있는 운동 선택하기유산소 운동은 자전거 타기, 수영 또는 일립티컬 기구 등 충격이 적은 운동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이후 러닝머신에서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 방식으로 점차적으로 강도를 높이자. 근력 운동도 마찬가지다. 캄히 박사는 "입문하기 좋은 근력 운동에는 스쿼트, 런지, 스텝업, 푸쉬업, 로우, 플랭크 등이 있다"며 "체중 감량을 위해 근력 운동을 할 땐 큰 근육 그룹과 다리 운동을 포함하는 것이 필수다"고 말했다. 또한, 동기를 유지하려면 운동을 재밌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 국립의약도서관(NLM)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즐기고 지속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친구와 함께 운동하거나, 춤, 요가 등의 클래스를 듣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목표 설정하고, 변화 주기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체질량지수(BMI)를 점검하고, 의사와 상담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10파운드(약 4.5kg)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작은 변화라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운동을 하다가 1~2주 이상 진전이 없다고 느껴지면, 운동 루틴을 바꿔야 하는 시점일 수 있다. 캄히 박사는 "같은 운동을 반복하면 결과가 정체될 수밖에 없다"며 "매일 또는 매주 운동을 바꾸라는 건 아니지만, 조금만 다양하게 하면 몸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2024/12/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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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거르는 중년은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하는 중년보다 체중 증가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델 마르 연구소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이 있는 50세 이상 중년 380명을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약 400kcal(하루 섭취 열량의 20~30%)의 아침 식사를 섭취한 그룹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으로 분류됐다.대사증후군은 당뇨병, 심장질환, 뇌졸중 등 다음 다섯 가지 기준 중 세 개 이상을 충족하면 해당된다. ▲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 ▲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혈압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이상이다.분석 결과, 아침 식사를 한 중년은 그렇지 않은 중년보다 체질량지수(BMI)가 낮았고 허리둘레가 2.5cm 작았다.연구를 주도한 카를라 알레한드라 박사는 “아침 식사는 밤사이 긴 공복을 깨고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아침 식사를 해야 신진대사가 활성화돼 하루 동안의 칼로리 소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점심이나 저녁 식사 때 과식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중장년층에 접어들면 신체 대사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근육이 감소한다. 따라서 복합 탄수화물,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이후 식사의 섭취량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은 중장년층에게 추천하는 균형 잡힌 아침 식사 예시다.▶잡곡밥 한 공기, 무채국 한 그릇, 조기구이 작은 것 한 마리, 애느타리버섯볶음 한 접시(작은 것), 깻잎나물 한 접시(작은 것), 김치 약간▶잡곡밥 한 공기, 양송이무국 한 그릇, 연어구이 중간 한 토막, 연근우엉조림 한 접시(작은 것), 양상추샐러드 한 접시, 김치 약간▶잡곡밥 한 공기, 소고기미역국 한 그릇, 두부무침 한 접시, 애호박나물 한 접시(작은 것), 참깨 뿌린 더덕구이 한 접시(작은 것), 김치 약간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12/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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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착한 암'이라고 부르는 암들이 있다. 여러 암종(癌種) 중 비교적 사망률이 낮은 암이다. 대표적 남성 암인 전립선암도 그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러나 모든 전립선암이 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다른 암이 그렇듯, 암세포가 몸 곳곳에 퍼지는 단계에 이르면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고 완치 역시 어렵다. 실제 전립선암 환자 중 절반 정도는 종양이 전립선을 벗어나 진행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 발견한다.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많은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정기적인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특히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의 경우 화학적 거세를 통해 남성 호르몬을 차단해도 암이 계속 진행돼 예후가 더욱 좋지 않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는 평균 생존 기간이 1년 미만으로 줄어든다. 다행히 최근에는 표적치료제, 방사선동위원소 치료 등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환자와 의료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서성일 교수(대한비뇨의학회 신임 회장)는 "전립선암은 예후가 나쁜 고위험 환자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혈중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국내 전립선암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데?전립선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남성 암이고 현재도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으로는 남성 암 중 발생률 4위였으나, 증가세를 고려하면 현시점에는 1위일 수 있다. 과거보다 검진율이 높아졌고, 고령화, 고지방 식이, 비만 등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줬다.-어떻게 진단하나?전립선암은 PSA (전립선 특이항원)라는 종양표지자로 예측할 수 있다. 혈액검사로 진행하는 PSA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가능성을 파악하고, 수치에 이상이 있을 경우 조직검사를 실시해 확진한다. 전립선암 수술, 방사선·약물치료 후에도 재발이나 내성 여부를 파악하려면 PSA 수치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 미국, 유럽 등은 고위험 전립선암이 줄어든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전립선암 환자 절반 이상이 고위험군이다.PSA 검진율이 낮기 때문이다. 2019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40대 이상 남성 3분의 1만 전립선암 검진에 대해 알고 있다. 검진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사람도 80%가 넘었다.-국가암검진으로 진단 가능한가?비뇨의학계에서 PSA 검사를 국가암검진에 포함할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받는 건강검진에만 대부분 PSA 검사가 포함됐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비용을 지불할 여력이 없는 사람은 전립선암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발견 가능하다는 뜻이다. 공평하지 않다.혈액검사인 PSA 검사는 CT나 MRI처럼 비싼 검사가 아니다. 국내의 경우 고위험 전립선암 진단 비율이 높기 때문에 과잉 치료 우려가 있는 다른 암들과는 상황이 다르다. PSA 검사의 국가암검진 포함에 대해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전립선암 항암치료에 어려움은 없나?수술 후 전립선암이 재발하거나 진단 당시부터 전이가 확인되면 약물치료를 실시한다. 1차적으로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남성 호르몬 차단 치료를 시행한다. 전립선암 환자는 대부분 60대 이상인데, 고령 환자의 경우 남성 호르몬이 떨어지면 골다공증이 진행되고 심혈관계, 인지기능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령 전립선암 환자는 남성 호르몬 차단 치료에 내성이 생겨 항암치료를 진행할 때도 젊은 환자들에 비해 부작용 위험이 높다.-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이란?남성 호르몬을 차단해 화학적 거세를 했음에도 저항성이 생긴 암이다. 전립선암을 초기 암, 진행된 암, 전이된 암으로 나눴을 때 끝 쪽에 가장 가까운 암이라고 할 수 있다. 완치는 어려우나, 부작용을 줄이면서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치료해야 한다. 최근 다양한 신약이 개발되고 임상 연구들이 진행돼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도 기대여명이 많이 개선됐다.
비뇨기질환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4/12/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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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1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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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며 시야가 침침해질 때 이를 단순 노안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단순 노안일 수도 있지만 안과 질환인 황반원공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진행되면 시야 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황반원공은 눈의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 부위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은 초점이 맺히고 정밀한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이곳에 구멍이 생기면 안경이나 돋보기로 교정할 수 없는 시력 저하가 발생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 중심부 시야가 흐려지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등 시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한정우 교수는 “황반원공의 주요 증상은 시력 저하, 휘어져 보이는 시야, 시야 중심부 암점 등”이라며 “특히 중심부가 구멍이 뚫린 듯 보이지 않거나 똑바른 선이 휘어져 보이는 경우에는 황반원공을 의심하고 빠르게 검진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황반원공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데 드물게 외상으로도 생길 수 있다. 고도 근시 환자는 망막에 부담이 커 발병 위험이 높다. 또, 한쪽 눈에 황반원공이 발생한 경우, 반대쪽 눈에도 생길 확률이 3~22%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다.황반원공은 황반변성과도 헷갈리기 쉽다. 황반 가운데 구멍이 뚫리는 황반원공과 달리 황반변성은 황반이 찌그러지는 등 모양이 변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완치도 어렵고 재발률도 높다. 한 교수는 “황반에 생기는 문제이다 보니 황반변성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생긴다”며 “하지만 황반변성과 황반원공은 원인이 달라 치료법도 다르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황반원공은 안저검사와 망막단층촬영(OCT)으로 황반의 변화를 확인해 진단한다. 안저검사는 눈의 안쪽에 있는 유리체나 망막, 시신경을 관찰하는 검사이며, 망막단층촬영은 황반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황반원공의 치료는 주로 수술적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안구 속 유리체 및 내경계막이라는 층을 제거함으로써 황반에 구멍을 만드는 견인력을 제거해 원공의 폐쇄를 유도하는 ‘유리체절제술’이나, 안구 속에 특수한 가스를 넣은 후 엎드린 자세를 유지해 황반 방향으로 가하는 압력을 발생시켜 구멍 폐쇄에 도움을 주는 ‘가스충전술’이 주로 시행된다.한정우 교수는 “황반원공은 예방이 어렵지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며 “특히, 노년층과 고도 근시를 가진 사람은 정기적인 안과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발견 시 치료 결과가 좋으므로 작은 증상이라도 주의 깊게 살피고,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눈질환오상훈 기자 2024/12/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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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을 때 어느 정도 눈곱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눈은 깜박이면서 점액질, 기름 등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잠을 잘 때는 눈을 깜박이지 않아 눈 주위에 노폐물이 쌓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눈곱 색깔과 형태가 변했다면 안질환을 의심해야 한다.눈곱이 증가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건성안이 있다. 건조한 곳에서 잠을 잤거나, 피로 등으로 눈물이 부족해졌을 때 눈 속 노폐물이 씻겨나가지 못하고 쌓이면서 눈곱이 된다. 건성안일 땐, 투명한 눈곱이 길게 늘어진다. 눈곱을 닦기 위해 눈가를 닦으면 치즈처럼 길게 늘어나기도 한다. 수분이 부족해 눈물의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땐 인공 눈물을 투약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젤, 연고 타입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누런 눈곱이 많아졌다면 세균성 결막염·각막염이 발생했을 수 있다. 세균이 만든 농이나 염증으로 생기는 분비물이 노래, 눈곱도 누런색을 띠게 된다. 눈곱이 투명하면서 흘러내린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일 수 있다.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농을 만들지 않아 색이 투명한 편이다. 불투명한 흰색 눈곱이 많이 낀다면 눈꺼풀염일 수 있다. 눈꺼풀염이 생기면 눈으로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막히고 염증이 생긴다. 이때 기름샘 입구에 부스러지는 것 같은 작은 흰색 알갱이 눈곱이 끼게 된다. 눈꺼풀 테두리가 빨개지기도 한다. 눈곱이 ▲누렇거나 ▲불투명하게 하얗거나 ▲눈곱 때문에 눈 뜨기가 힘들거나 ▲눈곱이 끼면서 시력이 떨어지거나 ▲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플 때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찜질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눈이 가려운 알레르기 결막염, 열감이나 통증이 있는 안구건조증으로 괴롭다면 냉찜질해야 한다. 얼음을 수건으로 감싸서 눈에 가져다 대면 된다. 눈꺼풀염, 결막염, 열감이나 통증이 없는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땐 온찜질을 한다. 수건을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적셔서 하루 2~3번, 5~10분 정도 눈 위에 얹어두면 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1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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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일반김예경 기자 2024/12/1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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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31)이 최근 빠진 스포츠인 주짓수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WWD KOREA’에는 ‘WWD KOREA x LEE SEYOUNG|WWD KOREA INTERVIEW #이세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세영은 여러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요즘 시작한 주짓수에 빠지게 된 계기는?”이라는 질문과 함께 “인스타그램 보니까 너무 열심히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세영은 “제가 한 몇 년 전부터 스포츠에 관심이 생겼다”며 “그래서 작년부터 UFC를 공들여서 보고 있는데 복싱은 신체적인 조건도 많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주짓수가 체급 차이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라는 얘기를 어디서 언뜻 들었다 (잘 모르지만)”라며 “그래서 주짓수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두 군데를 다니는데 드라마 작품 (촬영) 끝나면 바로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이 요즘 빠진 운동인 주짓수에 대해 알아봤다.주짓수는 유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격투기다. 힘으로만 대항하는 것보다 상대의 힘을 흘려보내거나 역으로 이용하는 등 자신이 유리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 주다.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면 센 상대도 이길 수 있다. 지렛대 원리와 신체의 구조를 이용해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상대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호신술로 적합하다. 그래서 여성이나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주짓수는 보통 스트레칭 동작을 통한 워밍업, 기술 익히기, 대련 순으로 배운다. 워밍업은 근육의 경직을 풀고 유연성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기술 수업은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사범의 시범 동작을 따라 하며 연습한다. 기술을 충분히 익힌 뒤에는 대련을 한다. 대련은 두 사람이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연습해 보는 시간으로 상대를 누르고 조르면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주짓수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술로는 메치기, 누르기, 급소 찌르기, 관절꺾기, 조르기 등이 있다. 주짓수는 실제 경기에서 격투기 같은 스포츠보다 부상이 덜한 편이다. 선수 보호를 위한 ‘탭 아웃(기권)’이 철저히 보장되며, ‘레프리 스톱(심판에 의한 경기 중지)’도 있어 부상을 방지한다.주짓수는 전신운동으로, 운동량이 많다 보니 체력 증진뿐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실제로 주짓수는 한 시간에 약 900~1000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움직여 상대의 기술에서 빠져나오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유연성도 길러진다. 유도의 낙법처럼 앞구르기, 뒤구르기 등을 통해 목이나 어깨, 척추의 유연성도 키울 수 있다. 몸의 모든 근육을 자극하다 보니 신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근육도 단련할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12/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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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48)이 몸매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LeoJ Makeup’에는 ‘저 완전 계탔어요... 재벌가수 “백지영” 누나 만나서 입이랑 귀 호강 제대로 하고 왔는데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영은 관리법에 대해 “못 지킬까 봐 따로 하는 건 없고, 유지하려고 운동만 한다”고 밝혔다. 이에 레오제이는 “확실히 군것질을 안 하시니까 군살이 안 찌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군것질은 안 하는데, 밥 같은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는다”며 “그래서 요즘엔 (탄수화물을) 하루 300g 정도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백지영이 줄였다고 밝힌 정제 탄수화물은 실제로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은데,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피부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늘어나면 피부에 염증이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햄버거나 도넛, 빵,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안 좋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일일 열량 섭취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4/12/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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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대사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분비 기관이다. 기능이 저하되면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여러 증상들이 발생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들에 대해 알아봤다.◇방치하면 고혈압·탈모·우울증 등 삶의 질 저하갑상선기능저하증은 증상이 모호한 경우가 많다. 피로, 얼굴 부종, 기억력 감퇴, 변비 등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서서히 진행해 환자가 적응하거나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탈모, 소화불량, 체중증가, 목소리 변화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여성은 월경과다가 동반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갑상선세포의 파괴로 인한 일시적인 갑상선중독증이 선행할 수도 있으며, 목 부위의 갑상선종으로 발견되는 때도 있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여성과 중노년층에서 자주 생긴다, 나이별 추세를 보면 여성의 경우 20대부터 점진적으로 발생이 증가해 60대에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더 늦게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현진 교수는 “20~30대는 학업과 업무로 인해, 60대는 노화와 폐경 등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로,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가 만성적으로 있을 수 있다”며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과 유사해 병원 내원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말했다.문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울증 및 인지 저하는 물론 심각한 경우 혼수상태까지도 진행할 수 있다. 실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2배, 당뇨병은 10%, 우울증은 30% 가량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채혈로 빠른 진단, 올바른 약물 복용이 치료의 핵심다행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채혈을 통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측정함으로써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다. 관련 항체 또한 채혈로 확인할 수 있어, 갑상선자가항체가 양성일 때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때로 추가적인 방사선 스캔, 갑상선초음파 시행이 진단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대부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약으로 보충하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 자체는 간단하지만 올바른 약물 복용이 중요하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아침 복용 후 최소 30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침 복용을 놓쳤을 때는 저녁 식사 후 충분한 소화가 된 뒤 취침 전에 복용한다.대부분 환자들은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지만 발생 원인에 따라 일시적인 경우도 있고, 상황에 따라 약의 용량을 서서히 조정해야 하는 예도 있다. 따라서 전문의 진료를 통해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몸에 필요한 적절한 양의 갑상선호르몬제 용량이 결정되면, 이후에는 병원에 내원하는 주기를 연 1~2회로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약제, 동반된 질환, 체중 등에 의해 갑상선호르몬제 필요량이 변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진료가 지속해서 필요하다. 유현진 교수는 “갑상선기증저하증은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1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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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질환한희준 기자2024/12/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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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박동이 빠르게 부르르 떨리는 '심방세동'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이 최근 10년 새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날이 춥고, 연말 술자리가 많은 지금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낮은 온도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해 심장에 부담을 준다. 기온이 섭씨 10도 떨어질 때마다, 심방세동 발병률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음주도 심방세동 위험을 높인다. 하루 소주 한 잔만으로도 심방세동 위험이 16% 증가한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라면 심박수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술을 마시는 중 심박수가 증가하는 건 정상적인 반응이다. 알코올은 피부에 있는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떨어뜨린다. 이때 몸에선 혈압을 다시 높이려고 심박수를 올린다. 알코올이 대사되면 정상으로 돌아간다.◇심방세동 환자 중 대부분 고혈압·당뇨 갖고 있어심방세동은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을 때 발병률이 높아진다. 부정맥학회가 발간한 ‘한국 심방세동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2년 심방세동 환자의 주요 동반 질환은 ▲고혈압 80.5% ▲당뇨 31.5% ▲만성콩팥병 27.6% 등이었다. 고혈압은 가장 흔한 연관 질환으로, 지속적인 혈압 상승이 심방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해 심방세동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당뇨병 역시 심혈관계에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가하고, 염증 반응과 대사 장애를 유발해 심방세동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전해질 불균형과 체액 과다로 인해 심장 전기 신호의 불안정성이 커져 심방세동에 취약하다.◇심방세동 증상, 놓치기 쉬워… 놓치면 안 되는 신호는?심방세동 증상은 놓치면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는 증상을 경미하게 느끼고,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증상을 잘 알아두는 게 좋은데, 대표적으로는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숨이 차는 호흡곤란 ▲어지럼증 ▲피로감 ▲가슴의 불편감 등이 있다. 환자가 가장 흔히 경험하는 증상은 심장이 갑자기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적으로 박동하는 느낌이다. 60세 이상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 등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는 심전도를 매년 한 번씩 촬영하면 심방세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빠른 치료 중요해… 약물로도 조절 가능심방세동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 시술, 수술 등으로 나뉜다. 약물 치료는 빠른 맥박수를 조절하는 ‘맥박수 조절’이나 정상 리듬으로 복원하는 ‘리듬 조절’로, 심박을 안정화하고 증상을 완화한다. 리듬 조절을 통한 맥박 정상화 치료는 심방세동의 유병 기간이 짧을수록 성공률이 높다.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한다. 고주파나 냉동 에너지로 비정상 전기 신호를 차단해 심박을 정상화한다. 젊은 환자, 약물 치료 실패 환자, 심방세동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환자에서 효과를 보인다. 심방세동 치료는 환자의 연령, 건강 상태, 심혈관계 질환 여부 등 개인별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예방 관건은 '스트레스' 관리심방세동을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기저질환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한다. 음주와 흡연은 줄이고,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혈압·혈당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심장 박동을 불규칙하게 한다. 명상이나 심호흡 운동, 적절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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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저녁 술자리가 많이 생긴다. 회사 회식도 그중 하나다. 간만에 음주하려 해도 다음날 출근이 걱정일 수 있다. 숙취를 최소화하는 음주법을 알아두자.◇술 마시기 전에 음식 ·숙취해소제 미리 먹기술을 마시기 전에 음식을 조금이나마 먹어두는 게 좋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체내에 더 빨리, 많이 흡수된다. 위벽에 가해지는 자극도 심해져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같은 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반면, 위에 음식물이 들어있는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공복일 때보다 알코올 흡수율이 절반까지 떨어진다고 알려졌다. 위벽도 덜 자극받는다.숙취해소제는 술을 마시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마셔두는 게 좋다. 그럼 몸속에 알코올이 들어오는 즉시 빠르게 분해돼 숙취가 줄어든다. 숙취해소제가 없다면, 식초 탄 물을 미리 마셔두는 것도 방법이다. 4% 농도로 희석하면 된다. 식초로 아세트산을 몸에 공급해주면 숙취 주범인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가 활성화돼 알코올 해독이 빨라진다. 동아대 생명공학과 서권일 교수 연구팀이 생쥐 30마리에 고용량의 알코올을 투여하고 식초의 해독 능력을 실험한 결과, 식초를 섭취한 집단은 아무것도 주지 않은 집단보다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41% 낮았다.◇안주는 고단백 식품으로… 지방 많은 식품 피하기안주로는 먹태나 두부김치 같은 고단백 식품을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은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준다. 음주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것도 단백질이다. 물도 충분히 마신다. 물은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몸에서 과도하게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에 있는 알코올을 희석한다.안주는 대개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다. 그러나 과도하게 짜고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한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안주는 갈증을 일으켜 술을 더 많이 마시게 하므로 음주 후 숙취가 심할 수 있다. 또 숙취에서 빨리 깨어나려면 간과 콩팥이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받으며 알코올을 분해해야 한다. 그러나 지방은 소화되며 체내에서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며 알코올 분해를 방해한다.◇다음 날 아침 포도당 보충… 숙취 심하면 꿀물이라도술 마신 다음 날, 숙취가 생겼다면 속이 울렁거려도 식사하는 게 좋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생성되는 물질이 체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음주 후엔 혈당이 평소보다 떨어진다. 혈당이 떨어지면 어지럼증, 구토, 피로감 증상이 숙취에 더불어 나타날 수 있다. 식사해서 포도당과 영양을 보충해야 아세트알데하이드로 인해 손상된 세포들이 빠르게 회복되고, 혈당도 정상화된다. 밥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꿀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된다.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수분과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숙취가 더 심해진다. 꿀은 포도당뿐 아니라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이 들었으므로 설탕물보다는 꿀물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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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여전히 야외에서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달리기는 겨울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겨울에는 지방을 보존하기 위해 평균 신진대사가 느려지는데, 달리기를 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다. 또한 낮은 온도에서 운동하면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백색 지방'을 칼로리 연소를 돕는 대사 조직인 '갈색 지방'으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도 있다. 다만, 겨울철에는 몸이 경직되고 부상의 위험이 높은 만큼 야외에서 달리기를 한다면 꼭 지켜야 할 수칙들이 있다.◇얇은 옷 여러 겹 입기, 모자·장갑 필수추운 날씨에 달릴 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중요하다. 찬 공기와 피부가 직접 접촉하는 면적을 줄이면 체감 온도가 올라간다. 땀 배출이 잘 되는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옷이나 달리기 전용 외투, 바지 등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 소재는 피하는 게 좋다. 면은 땀을 흡수해 축축해져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모자와 장갑도 필수다. 겨울은 해가 짧고 어두운 시간대가 많으므로 자전거나 다른 사람과 충돌을 피하려면 밝은 색상 또는 반사되는 옷을 입는 게 좋다. 운동 후에는 감기 예방을 위해 따뜻한 물로 샤워하도록 한다.◇겨울철, 더 많은 시간 투자해 몸 풀기 겨울에는 운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는 게 필수다. 달리기는 발과 관절에 많은 부담을 주는 운동으로, 추운 날씨에서는 몸이 굳으면서 부상의 위험이 더 커진다. 평소보다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고, 5분 정도 가볍게 걷다가 달리는 것이 좋다. 달리기 후에는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한쪽 발을 잡아 엉덩이 쪽으로 당기는 ‘대퇴 사두근 스트레칭’이나, 두 손을 깍지 낀 뒤 숨을 내쉬며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스트레칭 등이 효과적이다.◇낮에 뛰는 게 좋아겨울철에는 해가 떠 있는 낮에 달리는 것이 안전하다. 새벽이나 밤에는 기온이 더 낮고, 공기 흐름이 적어 아황산가스가 가라앉는다. 아황산가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미끄러짐을 방지하려면 흙이나 잔디가 깔린 안전한 장소에서 달리는 게 좋다. 눈이나 비가 온 직후에는 바닥이 얼어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달리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땀을 흘린 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찬 바람을 등지고 뛰는 것도 중요하다.한편, 고혈압 환자나 노인의 경우 추운 날씨에 야외 운동은 자제하는 게 좋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추운 날씨에 달리면 피부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노인도 굳어 있는 관절과 근육으로 인해 부상을 입기 쉽다. 이들은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라도 극심한 한파가 몰아치는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는 실내에 머무르는 것을 고려하며 동상을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12/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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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수명 연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최근, 초가공식품 섭취가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가공식품은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변형 과정을 여러 번 거친 식품으로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즉석조리식품 ▲가공음료 등을 통칭한다. 맛있고 조리가 간편해 찾는 사람이 많으며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게재된 ‘한국 성인의 초가공식품 섭취량 추정’ 논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은 섭취 열량의 29.3%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한다. 초가공식품은 가공 과정에서 섬유질,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파괴돼 건강에 해롭다.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초가공식품 섭취가 수명을 얼마나 단축시키는지 계산했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식품 5853개의 인기 순위를 매기고 ▲식품 첨가제 ▲지방 ▲칼로리 ▲설탕 등 포함된 첨가물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음식을 한 번 먹을 때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환산해 삶의 시간으로 계산했다.분석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는 수명을 줄였다. 가장 인기 있는 다섯 가지 초가공식품은 1회 섭취 시 각각 ▲핫도그 36분 ▲절인 가공육 24분 ▲탄산음료 12분 ▲치즈버거 9분 ▲베이컨 6분씩 수명을 단축했다.연구팀은 초가공식품에 흔히 첨가되는 방부제인 아질산염, 질산염 등이 수명을 단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DNA를 손상시켜 암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설탕과 지방 함량 또한 높아 체중을 증가시키고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등 수명을 갉아먹는 여러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한편, 초가공식품을 천연식품으로 대체하면 수명을 다시 늘리는 효과가 있었다. 적색육·가공육으로 섭취하는 칼로리의 10%를 채소·과일, 견과류, 콩류, 해산물 등으로 대체하면 수명이 약 48분 늘었다. 일례로 햄과 베이컨을 곁들인 샌드위치를 섭취하면 수명이 35분 줄어들었지만 땅콩버터를 바른 샌드위치를 섭취하면 수명이 33분 늘어났다. 토마토소스와 양파를 곁들인 소고기 통조림은 수명을 71분 줄였지만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정어리를 섭취하면 수명이 82분 늘었다.연구를 주도한 올리비에 졸리엣 박사는 “건강 개선을 위해 식단 변화가 꼭 필요하다”며 “초가공식품 대신 천연식품을 선택하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Natur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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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는 단순한 '불편감'을 느끼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변비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미리 알아두는 게 중요한 이유다. 미국의 식품 전문 미디어 'Eat this, Not that!'에서 공개된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페이튼 베루킴이 꼽은 ‘변비를 유발하는 생활습관 여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운동 부족몸의 활동량이 적으면 변비에 잘 걸린다. 장의 연동 운동이 적어지고, 배변에 관여하는 근육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운동은 섭취한 음식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대변이 지나치게 건조하고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하루 15~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변비 해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섬유질 섭취 부족섬유질은 장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물과 함께 섬유질을 섭취할 경우, 섬유질은 장내 미생물군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베루킴 박사는 하루 평균 약 25~28g의 섬유질 섭취를 권장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섬유질을 섭취해 장내 박테리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견과류, 오트밀, 치아 씨앗 등으로 구성된 간식이나 식단에 섬유질을 포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수분 부족물을 충분히 마시면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에 도움을 준다. 특히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공복 상태에서 물을 마시면 가만히 있던 위장을 자극해 소화가 활발해지고,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몸속에 수분이 충분하면 대변이 딱딱해지지 않고,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베루킴 박사에 따르면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인 수박, 포도, 오렌지, 자몽 등을 섭취하거나 코코넛 워터를 마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스트레스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몸이 긴장 상태가 되면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긴장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장운동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여행을 떠날 때도 마찬가지다. 평소와는 다른 생활 패턴으로 긴장돼 일시적으로 변비가 생기는 사람이 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려면 명상, 심호흡, 요가, 운동, 반려동물과의 시간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장을 자극하는 음식 과다 섭취매운 음식, 탄산음료, 유제품, 카페인, 알코올 등과 같은 장을 자극하는 음식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베루킴 박사는 저포드맵 식단처럼 장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기저 질환변비가 지속되거나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런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4/12/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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