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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에 닿으면 라이터로 지지는 느낌” 샤워도 제대로 못 해… ‘희귀 알레르기’ 때문?

    “물에 닿으면 라이터로 지지는 느낌” 샤워도 제대로 못 해… ‘희귀 알레르기’ 때문?

    영국 20대 여성이 물에 알레르기가 있어 샤워하거나 비를 맞으면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각)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켄달 브라이스(25)는 15세 때 수성 알레르기(물 알레르기)를 진단받았다. 10년 동안 그는 여러 치료법을 시도했지만, 아직 증상을 제대로 대처할 치료법을 찾지 못했다. 브라이스는 “사워할 때 물에 닿으면 마치 누군가가 라이터를 내 피부에 대서 지지는 것처럼 고통스럽다”며 “물을 마실 때조차 목이 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에 맞는 건 당연히 고통스럽고, 습한 날씨조차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며 “내 생활은 말 그대로 날씨에 지배당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증상이 악화했다는 브라이스는 “내 이야기가 많이 알려져서 치료법을 알고 있거나 제시해줄 수 있는 의사가 나타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켄달 브라이스가 겪고 있는 수성 알레르기는 땀, 눈물 등을 포함해 모든 수분에 두드러기 증상을 보이는 희귀 알레르기다. 환자들은 수분의 온도와 상관없이 잠깐이라도 수분에 노출되면 몇 분 이내에 증상을 겪는다. 주로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르거나 발진이 생긴다. 그리고 수분을 제거하면 증상이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이 지났을 때 사라지기 시작한다. 수성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들은 물을 마실 때도 입술이 붓거나 입 주변에 발진이 생긴다.수성 알레르기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반적인 알레르기 질환의 기전과 동일하게 피부 속 비만세포(mast cell)가 수분에 의해 자극받으면서 히스타민을 분비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분이 히스타민 분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 알레르기는 매우 희귀해 2020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100명 정도에 불과하다.수성 알레르기는 아직 완치법이 없다.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을 시도할 수 있다. 피부가 붓거나 따가울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알레르기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광선치료법을 병행해서 치료하기도 한다. 광선치료법은 피부 제일 윗부분을 두껍게 해 수분이 피부 깊숙이까지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다만 지속적인 광선치료법은 오히려 피부암 위험을 높여 주의해야 한다.수성 알레르기 예방법은 아직 없다. 다만 악화하는 것을 막으려면 수분 노출이 최소화된 생활을 해야 한다. 수분이 적은 음식을 먹고, 물 대신 우유를 마시는 식이다. 우유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많아 물을 마시는 것보다 수성 알레르기 환자에게 자극이 덜 간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 2025/02/23 14:05
  • “中 30대 외과의사, 42일 만에 25kg 감량”… 꼭 지킨 ‘두 가지’ 뭐였을까?

    “中 30대 외과의사, 42일 만에 25kg 감량”… 꼭 지킨 ‘두 가지’ 뭐였을까?

    중국의 한 30대 의사가 42일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한 후, 보디빌딩 대회에 출연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외과의사 우톈겐(31)은 보디빌딩 대회에 참여했다. 참여자 중 유일한 의사였다. 그는 주로 비만 환자를 다루고, 체중 감량과 관련한 수술을 진행하는 일을 했다. 우톈겐은 “비만 환자를 치료하지만, 정작 내 몸은 건강하지 않았다”라며 “운동 부족과 불규칙한 식습관은 기본이었고, 결국 지방간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97.5kg까지 살이 쪘었다는 그는 “건강이 악화됐는데, 의사인 내가 나를 잘 돌보지 못하면 어떻게 남을 치료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때부터 건강 관리를 시작해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톈겐은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 한 시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했고, 6시간 수면을 꼭 취했다. 음식 섭취에도 신경 썼지만, 그의 식단에 관해서는 자세히 공개하진 않았다. 그는 꾸준한 운동과 식단으로 42일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했다. 우톈겐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우톈겐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아침 유산소 운동, 공복일 때 더 효과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도 한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내 저장된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수면, 부족하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해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바뀐다. 자는 동안에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떨어뜨리려 인슐린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문제는 과분비된 인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 것도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실제로 하루 5시간 이하로 잠을 부족하게 자면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5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비만하면 지방간이 많아질 수 있다. 지방간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 전반에 흉터가 쌓이는 간경화가 유발된다. 정상 기능을 하는 간세포의 수가 적어지면 황달 등 합병증이 발생하며, 간암 발병률도 높아진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성인병 ▲호흡기 질환 ▲관절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정한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2/23 13:03
  • 두부, 튀기려니 수분이 너무 많다… 빨리 제거하려면? [주방 속 과학]

    두부, 튀기려니 수분이 너무 많다… 빨리 제거하려면? [주방 속 과학]

    고소하고 담백한 두부는 어떻게 조리해도 맛있다. 다만 부치거나, 튀길 땐 시간이 걸린다. 두부 속 '수분' 때문이다. 수분 제거 없이 그대로 조리하면 기름이 튀거나, 두부가 부서져 버린다. 수분을 빨리 뺄 방법이 없을까?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무거운 것을 올려 두부를 압착해, 두부 속 수분을 내보내는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정직하게 수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중력에 의해 수분이 빠지면 키친 타올로 표면을 닦는다. 전을 부친다면 얇게 잘라 소금을 뿌려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수분이 이동하는 삼투압 현상에 의해 두부 내부에 남아있던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간다.시간이 없거나, 순·연두부 등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기 힘든 두부를 활용할 때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된다. 두부를 그릇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린다. 물기를 따라 버리고 키친 타올로 표면을 꾹 눌러 닦는다. 물기가 느껴진다면 조금 더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된다. 전자레인지는 물 분자를 진동시켜 마찰열을 만들면서 음식을 가열하는 기기다. 보통 수분은 식품 외부에서부터 날아가 막이 생기며 내부 수분을 날아가지 않는데,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식품 내부 물 분자까지 진동시킬 수 있다. 물 분자를 높은 온도에서 오래 진동시키면 증발해 기체가 되면서 날아간다.한편, 두부는 불투명하고 노르스름한 물에 들어 판매되는데, 찝찝해 하지 않아도 된다. 깨끗한 식수다. 충격에 약한 두부가 외력에 부스러지지 않도록 넣는 충전수로, 방부제나 보존제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다. 제조업체에서 '두부를 씻은 뒤 먹어야 한다'는 설명을 따로 고지하지 않았다면, 굳이 헹궈서 먹지 않아도 된다. 물이 노르스름해 보이는 건 두부 속 단백질 등 영양소가 용출됐기 때문이다. 다만 마트에서 두부를 구입한 후 실온에서 두세 시간 방치했거나 시간이 좀 흘렀다면, 조리 전 두부를 한번 씻는 것을 권장한다. 고단백 식품인 두부에서 용출된 영양소 때문에, 물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2/23 12:03
  • ‘커피 한 잔’ 마시면, 몸속 수분에 일어나는 변화

    ‘커피 한 잔’ 마시면, 몸속 수분에 일어나는 변화

    커피는 이뇨 작용을 하는 카페인이 든 것으로 유명하다. 마신 양의 1.5배에 달하는 수분을 배출해, 한 잔만 마셔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진다는 말이 있다. 사실일까? 커피 속 카페인은 다음과 같은 기전으로 이뇨 작용을 한다.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에 아데노신 대신 결합한다. 그럼 콩팥 혈관이 확장되고, 나트륨과 수분 배출이 촉진돼 소변량이 늘어난다. 또 카페인은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 작용을 억제해 소변량을 더욱 증가시키기도 한다. 방광 배뇨근을 자극해 소변이 차지도 않았는데 화장실에 가고 싶게 한다. 다만, 하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정도로 몸에 탈수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 수분 손실이 문제가 되는 것은 카페인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했을 때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소속 영양학 전문가 캐서린 제라츠키는 “일반적인 카페인 음료의 경우, 카페인의 이뇨 작용으로 손실되는 수분이 음료의 수분으로 상쇄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며 “고용량의 카페인을 한 번에 복용하면 수분 손실이 커질 수는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일반적인 커피 한 잔으로 체수분 불균형이 생기진 않는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미국 알칸소대와 그리스 하로코피오대 공동 연구팀은 평균 나이 27세의 건강한 성인남녀 10명을 대상으로 커피를 마신 후의 수분 손실량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물 200mL ▲저카페인 커피(체중 1kg당 카페인 섭취량 3mg) 200mL ▲고카페인 커피 (체중 1kg당 카페인 섭취량 6mg) 200mL를 한 번에 하나씩, 총 세 번에 걸쳐 마시게 했다. 각 음료를 마시는 실험 사이에는 적어도 5일의 시간 간격을 뒀다. 참여자들은 음료를 마신 후 3시간 동안 실험실에 머무르며 60분 간격으로 소변을 채취했다. 실험 결과, 1kg당 3mg(저카페인 커피)을 섭취하는 것으로는 체내 수분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참여자들은 고가페인 커피를 마신 후로부터 3시간 동안 이뇨 작용으로 소변 평균 613mL를 배출했다. 반면, 물과 저카페인 커피를 마신 후엔 평균적으로 300mL 중후반대의 소변이 배출됐다. 참여자들이 저카페인 커피로 섭취한 카페인 함량은 평균 267mg, 고카페인 커피로 섭취한 카페인 함량은 평균 537mg이었다. 국내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이 실험 속 저카페인 커피보다도 카페인 함량이 낮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테이크아웃 원두커피 36개를 조사한 결과, 한 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아메리카노가 125mg, 콜드브루가 212mg이었다. 대한민국 성인의 카페인 하루 섭취 권장량은 400mg 미만이다. 이 이내로만 섭취하면, 일상 생활 속에서 이뇨 작용으로 인한 수분 손실을 걱정할 필요까지는 없다. 다만, 이미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라면 굳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송호대 체육학과 연구팀은 한국중독범죄학회보에 실린 실험 논문에서 “고온의 환경에 노출됐거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체액이 손실된 경우라면, 카페인 함유 음료가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5/02/23 11:04
  • 필리핀, 뎅기열 급증에 “모기 잡아 오면 현상금”… ‘코브라 효과’ 괜찮으려나?

    필리핀, 뎅기열 급증에 “모기 잡아 오면 현상금”… ‘코브라 효과’ 괜찮으려나?

    필리핀에서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인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모기를 잡아 오면 현상금을 주는 캠페인까지 등장했다.현지시간 20일 AP 통신에 따르면 2월 초 기준 필리핀 내 뎅기열 감염 사례는 2만8234건에 달했다고 필리핀 보건부가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한 것이다. 수도 마닐라 인근 케손시티의 경우 1769명의 환자가 발생, 10명이 숨지자 지난주 뎅기열 발병사태를 선언하는 등 최근 9개 주요 지방자치단체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했다.이처럼 뎅기열 환자가 늘자 마닐라 인근 만달루용시의 애디션 힐스 지역은 살았든 죽었든 모기를 잡아 오면 5마리당 1페소(약 25원)를 주는 캠페인을 최근 시작했다. 10만 명 이상이 사는 이 지역은 뎅기열 퇴치를 위해 수로 등지를 청소하고 위생 캠페인을 실시했지만, 올해 뎅기열 감염이 42건으로 늘고 어린 학생 2명이 사망했다.해당 마을의 회관 앞은 현상금을 받으려는 주민들이 모기를 담은 양동이, 컵 등을 들고 줄을 섰다. 45마리의 모기 유충을 잡은 물 주전자를 내고 9페소(약 224원)를 받은 미겔 라박(64)은 AP에 “이 돈은 큰 도움이 된다. 커피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캠페인 때문에 생계가 절박한 사람들이 모기를 키우는 역효과(코브라 효과)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중보건 전문가 앤서니 리치온은 현지 언론에 “모든 뎅기열 방지 정책을 환영하지만, 모기 현상금 캠페인은 효과가 거의 또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필리핀 보건부 대변인인 앨버트 도밍고 박사도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지역 사회가 임시 조치를 취하기 전에 보건 당국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우리 주변을 청소하고 고인 물이 모일 수 있는 모든 지역을 갈아엎을수록 뎅기열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방충제와 긴소매 옷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라”고 밝혔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2/23 10:00
  • 화이자, 혈우병 치료제 개발 중단… ‘48억’ 약가가 발목 잡았나

    화이자, 혈우병 치료제 개발 중단… ‘48억’ 약가가 발목 잡았나

    화이자가 혈우병 치료제 '베크베즈(성분명 피다나코진 엘라파보벡)'의 전 세계적 개발·상용화를 중단하겠다고 20일(미국시간) 발표했다. 높은 약가로 인해 환자와 의료진 수요가 적어서다. 화이자는 혈우병 시장에서 보유 중이던 모든 유전자치료제 라인업을 철수시켰으며, 향후 주 1회 피하주사제 상용화에 집중할 방침이다.◇1회 주사로 끝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약가에 수요 적어베크베즈는 제9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한 B형 혈우병 환자가 제9 혈액응고인자를 스스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1회성 유전자치료제다. 화이자가 FDA 승인을 얻은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로, 유럽에서는 '더벡틱스'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됐다. 1회성 치료제이기 때문에 일주일 또는 한 달마다 수차례 제9 혈액응고인자를 정맥 주사해야 하는 기존 치료법보다 편리하다고 평가됐다.화이자는 표면적으로는 출혈성 질환에서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다는 점을 베크베즈 개발 중단 이유로 꼽았으나, 실제로는 높은 약가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화이자는 작년 4월 FDA가 베크베즈를 허가할 당시 약가를 350만달러(한화 약 48억원)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쟁 약인 CSL베링의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와 동일한 금액이며, 290만달러(한화 약 41억원)로 책정된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의 A형 혈우병 유전자치료제 '록타비안(성분명 발록토코진 록사파보벡)'보다 높은 액수다. 미국 의료진들은 가격 외에도 유전자치료제에 사용된 유전자의 내구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서도 신청 취하… 화이자 "하임파지에 집중"이로써 화이자는 사실상 혈우병 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됐다. 화이자는 작년 12월 말 상가모 테라퓨틱스와 협력해 개발 중이던 A형 혈우병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인 '지록토코진 피텔파보벡'의 개발도 중단한 바 있다. 화이자는 오는 4월까지 지록토코진 피텔파보벡의 모든 개발·상용화 권리를 상가모에 반환할 예정이다.화이자가 베크베즈의 전 세계적 개발 중단을 알리면서,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 후생노동성에서의 허가 심의도 취소됐다. 화이자는 “회사 사정”으로 신청을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회사 차원의 결정에 따라 베크베즈의 전 세계 개발·상용화를 중단하면서 일본에서의 허가 신청도 취하했다는 설명이다.화이자는 향후 혈우병에서 유전자치료제 대신 주 1회 피하주사제 '하임파지(성분명 마스터시맙)' 개발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하임파지는 작년 10월과 11월 연달아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된 혈우병 신약으로, 12세 이상이면서 체중 35kg 이상인 중증 A·B형 혈우병 환자 모두 일상 출혈 예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2/23 09:03
  • 곡류 줄이고 육류 많이 먹었더니… 살 빠지는 대신 ‘이 문제’ 생겼다

    곡류 줄이고 육류 많이 먹었더니… 살 빠지는 대신 ‘이 문제’ 생겼다

    몇년 전부터 탄수화물을 줄이는 대신 육식, 고지방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식단법이 뜨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식단이 '신장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지난 2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SNS에는 육식 위주의 식단을 기록하는 계정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들은 주로 ▲육류 ▲달걀 ▲버터 등 동물성 식품만 섭취한다. 이러한 식단 변화로 체중 감량, 장 증상 완화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봤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그러나 미국 인디애나대의대 전문의들은 극단적인 육류 위주의 식단이 고통스러운 신장 결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장 결석은 신장 안에 형성된 돌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여성보다 남성에게, 30~60세 사이에 흔하다. 아주 작은 신장 결석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그러나 크기가 큰 결석이 요관에 걸리면 등이나 옆구리에 심한 통증, 구역, 구토, 혈뇨를 일으킨다. 소변의 흐름을 막으면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키고 패혈증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실제로 육식 다이어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잠재적인 위험을 경고하는 연구도 늘었다.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위해 고기만 먹던 한 68세 남성이 1년 후 검사를 받았을 때 신장결석 초기 단계임이 발견됐다. 그는 옥실산칼슘, 인산칼슘, 요산으로 구성된 세 가지 주요 신장결석 위험이 모두 증가했다. 의료진은 결국 육식 다이어트를 포기하도록 설득했고, 통풍약도 처방했다. 다이어트 중단 1년 후, 신장 결석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의료진은 "동물성 단백질을 늘리고, 유제품·과일·채소를 배제하는 식단은 모든 유형의 결석을 만드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며 "고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체내 요산 수치가 증가해 신장 결석이 발생한다는 연구가 많다"고 말했다. 산성 환경이 폐기물이 결정화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또 8개월 동안 오로지 치즈·소고기패티·버터만 먹었다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아져 손바닥에 노란색 선이 생기는 황색종을 진단받은 남성의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물론, 고기는 좋은 영양소를 갖춘 음식이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 따르면, 육류는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며, 철분·아연·비타민B와 같은 좋은 영양 성분도 제공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극단적이고 과도한 육류 위주의 식단은 당뇨병, 괴혈병, 대장암 등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영국 암 연구소는 매년 영국에서 진단되는 약 4만5000건의 대장암 사례 중 4분의 1이 섬유질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극단적인 식단은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살코기, 유제품, 달걀과 같은 건강한 동물성 식품과 과일과 채소, 통곡물 탄수화물을 균형 잡힌 식단으로 섭취할 것을 조언한다.
    다이어트신소영 기자 2025/02/23 08:03
  • 날 풀려서 ‘러닝’하고 싶은데 발 아프다면? 전문가, “‘이 방법’ 추천”

    날 풀려서 ‘러닝’하고 싶은데 발 아프다면? 전문가, “‘이 방법’ 추천”

    영국의 유명 러닝 코치가 러닝을 할 때 발생하는 발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공유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더 미러에 따르면 러닝을 하면서도 최상의 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러닝 컨설팅 전문 기업 We Run의 러닝 코치 알렉사(Alexa Duckworth-Briggs)는 ▲러닝용 양말 착용하기 ▲잘 맞는 신발 고르기 ▲준비 운동하기 ▲휴식일 갖기 ▲통증 인지하기를 통해 러닝 전후로 최상의 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알렉사가 추천한 각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러닝용 양말 착용하기=먼저 알렉사는 “좋은 러닝 양말 한 켤레가 발에 쿠션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마찰을 줄여주는데 이는 발 건강뿐 아니라 운동화를 오래 신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며 러닝용 양말을 신을 것을 추천했다. 알렉사에 따르면 러닝을 할 때 질 좋은 양말을 신는 것은 질 좋은 운동화를 신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실제로 러닝용 양말을 신으면 운동 수행 능력이 향상되고 각종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앞꿈치와 뒤꿈치 부분에 쿠션감이 들어가거나 발목 흘러내림 방지 원단을 사용한 러닝용 양말은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일부 흡수하고 러닝을 할 때 발이 더 안정적으로 유지되게 한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발과 신발 사이의 마찰을 줄일 수 있게 제작된 양말 역시 발에 물집이 잡히는 것을 예방해 운동을 건강하게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잘 맞는 신발 고르기=다음으로 알렉사는 “신발을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면 구매하기 전에 신발을 신어 볼 수 있어 신발이 자신에게 편안하게 잘 맞는지 알 수 있다”며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 크기보다 너무 크거나 작은 운동화를 신으면 부상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화를 신으면 발의 피로감을 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 발과 무릎에 더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어 충격을 잘 흡수하고 가벼운 신발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운동화를 고를 때에는 너무 딱 맞는 것보다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 발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여유 공간이면 충분하며 여유 공간이 엄지손가락 너비를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람마다 발 모양과 뛰는 모습 등이 다르기에 운동화를 선택할 때 체형이나 운동 습관 등을 분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준비 운동하기=알렉사는 “준비 운동이 발에 압력을 가해 활동 전 발을 준비시킨다”며 러닝 전 준비 운동으로 ‘힐 플릭(heel flicks)’과 ‘하이 니(high knees)’ 동작을 수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힐 플릭 동작은 발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차면서 앞으로 달리는 동작이고, 하이 니 동작은 무릎을 가슴 쪽으로 들어 올려 달리는 동작이다. 실제로 달리기 전 준비 운동을 하면 근육과 관절 유연성이 개선돼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알렉사가 추천한 동작 외에도 엉덩이 근육과 코어 근육을 강화해 동작 안정성을 높이는 글루트 브리지(glute bridge)나 클램쉘(clamshell), 스쿼트(squats) 동작 등을 준비 운동으로 하면 좋다. ▷휴식일 갖기=알렉사는 “발이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며 휴식일을 가질 것을 권장했다. 그는 특히 “초보자의 경우 장거리 달리기를 일주일에 세 번 이하로 해야 한다”며 “그래야 회복할 시간이 충분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렉사의 말처럼 운동 중간에 휴식일을 가져야 건강하게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 운동을 매일 하면 체력과 지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동 능력에 따라 몸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에 1~2회 운동 휴식일을 가짐으로써 근육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통증 인지하기=마지막으로 알렉사는 “러닝 후에 발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작은 통증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발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작은 통증이 부상이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골연화증이나 아킬레스건 부상, 발목 염좌, 족저근막염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시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02/23 07:04
  • “38세 여성, 벌써 할머니 됐다”… 14살 딸이 임신했다는데, 무슨 사연?

    “38세 여성, 벌써 할머니 됐다”… 14살 딸이 임신했다는데, 무슨 사연?

    14세인 딸이 임신해 다가오는 5월 할머니가 될 예정인 38세 미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여성 카리나 발라드(38)는 딸 클레어(14)가 있다. 발라드는 “어느 날 딸이 싫어했던 음식을 먹고 싶다고 말했을 때 이상함을 느꼈다”며 “딸은 머뭇거리더니 내게 임신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발라드는 처음엔 충격받고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는 “내 딸이 이렇게 일찍 임신할 거로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점점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했다. 현재 클레어는 임신 33주 차에 접어들었다. 다가오는 5월 출산 예정이라고 한다. 발라드는 “새로 만날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건 축복할 만한 일이다”고 했다. 다만, 클레어처럼 청소년 임신은 성인 임신보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위험하다.청소년은 신체 성장이 끝나지 않은 상태로, ‘청소년 임신’은 태아나 모체가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선 10~19세의 임신은 20~24세의 임신에 비해 산모의 ▲임신중독증 ▲산후기자궁내막염 ▲전신감염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청소년 산모는 ‘빈혈’이나 ‘자궁 내 태아사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성인 임산부에 비해 높다. 청소년기에 임신하면 임신에 동반되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미성숙한 모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 산모의 신체 상태가 불안정하니 태아 발육이 지연될 위험도 있다.청소년기 임신 경험은 산모의 중·장년기 건강까지 위협하기도 한다. 임신 중인 여성은 골반을 지지하는 힘줄과 인대 등 섬유성 결합조직의 변화를 겪는다.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변화한 결합조직을 임신 이전 상태로 완전히 회복하는 건 불가능하다. 임신에 의한 일시적 체중 변화나 임신 호르몬이 유발한 질환은 출산이 끝난 후 서서히 원상태로 되돌아가지만, 체계적 관리를 통해 모체의 건강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 산모는 ▲비만 ▲당뇨 ▲고혈압 ▲자간증(소변 내 단백질 과다) 등 임신성 질환 발병에 특히 취약하다.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임신성 질환은 청소년 산모가 성장함에 따라 성인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한편, 이미 출산을 선택한 청소년 산모라면 임신 사실을 가족과 상대방에게 알리고 전문의와 함께 임신·출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출산 이전에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임신 분기별로 산전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김예경 기자2025/02/23 06:03
  • 외국어 배우면 치매 늦출 수 있다던데… 뇌에 어떤 변화 오길래?

    외국어 배우면 치매 늦출 수 있다던데… 뇌에 어떤 변화 오길래?

    제 2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잘 알려진 치매 예방법 중 하나다. 여러 연구를 종합하면 모국어 외에 다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모국어만 구사할 수 있는 사람보다 평균 5.4년 늦게 치매에 걸린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 2 외국어가 뇌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최근, 외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이 뇌 크기를 키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이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으로 이중 언어 구사자의 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국어 외에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크기가 크고 뇌의 언어 영역에 더 많은 세포를 가지고 있었으며 학습 및 감정과 관련된 영역의 뇌 부피가 컸다. 연구를 주도한 나탈리 필립스 박사는 “뇌 크기가 더 큰 사람은 인지 예비능(손상에 대비해 뇌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높아 치매로 이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뇌의 효율성과 적응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 치매 영향으로 뇌가 축소되더라도 다른 경로를 사용해 뇌 속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언어 간의 끊임없는 전환은 의사 결정, 계획 및 주의를 담당하는 실행 기능 등을 강화한다. 그렇다면 언제 외국어를 배워야 효과적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 다행히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영국 연구팀이 11세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제 2 외국어 학습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가 어릴수록 제 2 외국어가 지능에 미친 효과가 컸지만 젊은 성인과 노인 모두 제 2 외국어 학습 후 인지능력과 지능이 크게 향상됐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New Scientist’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최지우 기자2025/02/22 23:02
  • 감기 안 걸리는 방법? ‘이것’ 만한 것 없다

    감기 안 걸리는 방법? ‘이것’ 만한 것 없다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다. 예방을 위해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숙면'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지난 19일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수면 전문가인 낸시 폴드바리 박사는 "수면은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므로 충분한 잠을 자야 한다"며 "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주기를 지키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면역 체계가 복구되고 재생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성인은 매일 밤 최소 7시간의 수면을 취할 것을 권장한다.실제로 잠을 충분히 자면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력이 높아지고,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토킨의 분비량도 늘어난다고 알려졌다. 반대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몸이 약해진다. 카네기멜론대 연구팀에 따르면 총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8시간 이상이었던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2.94배 높았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만성 염증이 생겨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장기적으로 건강을 지키려면 숙면에 더욱 신경 쓰는 게 좋다. 평소 잠을 방해하는 것들을 멀리하고 환경을 개선해보자. 폴드바리 박사는 "자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잠자리에 들기 전에 휴대폰을 치워두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코골이나 주간 피로 등 지속적인 문제가 있다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휴대폰 불빛은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줄여 잠을 깨게 하고, 일주기 리듬을 지연시킬 수 있다.침실 조명은 최대한 어둡게 하고, 온도는 섭씨 18~21도, 습도는 최소 50% 이상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숙면하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세 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02/22 22:05
  • 심혈관 질환 있는 사람, 살 뺀다고 ‘간헐적 단식’했더니 벌어진 일

    심혈관 질환 있는 사람, 살 뺀다고 ‘간헐적 단식’했더니 벌어진 일

    하루 4~12시간 내로 일일 섭취 시간을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은 물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청소년을 비롯해 간헐적 단식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섭식 장애 걸리기 쉬워간헐적 단식은 섭식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캐나다 청소년 건강 행동 연구’ 자료를 통해 청소년 및 젊은 성인 2762명을 대상으로 간헐적 단식과 건강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 결과, 성별과 관계없이 지난 12개월 동안 간헐적 단식을 한 적이 있는 사람운 섭식 장애 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고픔을 무시하면 배고픔이 쌓이고 과식과 폭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제한적 섭식 장애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은 간헐적 단식의 제한이 이러한 제한적 충동을 유발하기도 했다.◇청소년의 간헐적 단식, 대사에 부정적 영향청소년이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은 신진대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독일 뮌헨 공과대, 헬름홀츠 뮌헨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생쥐를 청소년기, 성년기, 노년기로 나눠 간헐적 단식의 영향을 비교했다. 이들은 정상적으로 이틀 동안 음식을 섭취하고, 하루는 단식하는 방식으로 10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성년기와 노년기 생쥐에서는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됐다. 하지만 청소년 생쥐에서는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인 베타 세포의 기능이 감소했다. 또한 단일 세포 시퀀싱 기법을 이용해 베타 세포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 생쥐의 베타 세포는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상태였다. 베타 세포가 채 자라지 않은 청소년 생쥐는 간헐적 단식의 영향으로 세포의 성장이 저해되면서 단식의 긍정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생긴 셈이다.◇심혈관질환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도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지 않는 게 좋을 수 있다. 미국 심장 협회 연구팀이 2003~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2만 78명을 최대 17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8시간 미만으로 음식 섭취를 제한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식사(하루 12~16시간 식사)를 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91% 더 컸다. 이런 위험은 암 환자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특히 두드러졌다.부작용 없이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건강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것은 피한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규칙적으로 먹고 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 2025/02/22 21:02
  • 임플란트 기껏 심어 놓고… ‘이것’ 안 하면 파절·골 손실 올 수도

    임플란트 기껏 심어 놓고… ‘이것’ 안 하면 파절·골 손실 올 수도

    치과에서 시행하는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 상실 시 진행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이미 존재하는 손상이나 손실을 생각할 때 기존 치아처럼 온전히 회복할 수 없다는 한계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치아 기능에 가장 가깝게 기능을 회복할 수 있어 많이 시행되는 치료다. 잘 씹히고 튼튼한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임플란트 언제 하나?상악과 하악으로 불리는 턱뼈는 특이한 궁(아치)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악궁’이라 한다. 치아가 모두 상실된 악궁을 완전 무치악, 치아가 한 개에서부터 여러 개까지 상실된 악궁을 부분 무치악이라 한다.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는 완전 무치악 및 부분 무치악 환자의 상실된 치아를 채우는 치과 보철치료의 한 종류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 이석원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인 교합이 상실된 것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저작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입술에 가려 숨어있는 아름다움인 ‘치과적 심미’를 개선하는 것도 임플란트 보철의 목적 중 하나”라고 말했다.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사전 철저한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 치아 상실 부위, 골해부학적 이상 소견, 골량, 골질 등을 관찰해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제대로 잡아야 한다. 치아의 좌우, 앞뒤, 높이, 기울기 모두 중요하다. 식립 위치가 잘못되면 임플란트 보철의 교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엄청난 저작의 힘이 치과용 임플란트로 올바르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치료 계획 수립 단계부터 구강악안면외과와 치주과 등 치과용 임플란트 식립 수술을 담당하는 진료과와 임플란트 보철을 담당하는 치과보철과 간의 긴밀한 협력진료가 필요하다.◇빨리 치료하다 낭패… 최소 4~5회 나눠서 시술치과용 임플란트 치료의 시술 과정은 크게 ‘식립 수술’과 ‘임플란트 보철’ 두 단계로 나뉜다. 단계 사이에 일정한 치유 기간이 필요하고 단계별 최소 4~5회 내원이 필요하다. 상실 치아의 개수와 범위, 골이식 여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내원 횟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식립 수술 이전 발치가 선행된 경우에는 발치와 식립 수술 사이에도 일정 치유 기간이 필요하다. 이석원 교수는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적절한 치료 기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또한 시술 과정에 포함되진 않지만, 임플란트 보철 완료 후의 정기검진 또한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의 중요한 단계다”라고 말했다.◇잘 심어도 관리 안하면 파절·골손실 위험치과용 임플란트 치료를 했다고 해도, 평생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가 자연치아를 이용한 치과 보철치료에 비해 우월한 점은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 정도다. 자연치아와 그 보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나머지 대부분의 문제가 치과용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보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염증, 임플란트 파절, 골손실 등이다. 다만, 치료 후 지속적인 정기검진을 통해 가능한 한 빠르게 문제점을 발견하고 대처한다면 임플란트 사용 기간은 늘어난다.이석원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 후 관리 시 주의할 점은 정확한 칫솔질, 너무 질기고 딱딱한 음식 피하기, 정확한 정기검진 등”이라며 “특히, 임플란트 보철 완료 직후 첫 3개월 동안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는 것과 첫 1년 동안 3개월마다 정확히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 2025/02/22 20:00
  • 톱모델 하이디 클룸 “턱·가슴에 털 나기 시작” 고백… 왜 이런 현상이?

    톱모델 하이디 클룸 “턱·가슴에 털 나기 시작” 고백… 왜 이런 현상이?

    톱모델 하이디 클룸(51)이 턱과 가슴에도 털이 난다고 털어놓았다.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잡지 ‘Real Simple’은 클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클룸은 턱과 가슴에 털이 나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클룸은 “(자르지 않았을 땐) 어쩌면 새끼 손가락 길이만큼 자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웃으면서 “어느 순간 털이 길어져 있다”며 “자르려고 보면 꽤 굵고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변화는 기묘하다”며 “털이 온갖 부위에서 자라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클룸처럼 턱이나 가슴 등에 전에 없던 굵은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면 원인이 뭘까?◇호르몬 변화클룸처럼 적지 않은 나이에 비정상적인 부위에서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면 호르몬 수치 변화 때문일 수 있다. 여성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에스트로겐 비중이 높다. 나이가 들어 폐경기를 겪으면 두 호르몬 수치가 변한다. 이때 테스토스테론의 비중이 전보다 커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모낭이 활성화되고, 더 길고 두꺼운 털이 생기는 것이다.◇다낭성 난소 증후군그런데, 폐경기를 겪지 않은 젊은 여성의 턱·가슴 등에 털이 나기 시작했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배란이 안 되는 미성숙 난자가 난소에 가득 모여있는 상태를 말한다. 난자 생성과 여성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난소에서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해 나타나는데, 이때 남성 호르몬이 증가해 배란 장애가 생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다모증, 비만, 여드름, 남성형 탈모, 생리 불순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다모증이 있는 경우 유독 인중, 배, 턱에 털이 많이 자란다. 체내 남성 호르몬 농도가 높아지면서 털이 굵고 진해지며, 털의 양이 늘어나는 것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환경적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한다.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방치해선 안 된다. 자궁내막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는 배란이 잘 되지 않아 자궁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다. 이로 인해 자궁 내막이 증식하게 되고,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까지 커진다. 병원에선 생리 주기가 35~40일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안드로겐 호르몬 과다 분비 등이 관찰될 때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치료할 땐 보통 호르몬 치료를 통해 규칙적인 월경을 유도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2/22 19:05
  • “다이어트 효과 보장” 성시경이 추천한 ‘이 음식’, 대체 뭘까?

    “다이어트 효과 보장” 성시경이 추천한 ‘이 음식’, 대체 뭘까?

    가수 성시경(45)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양배추 스테이크를 꼽았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양배추 스테이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성시경은 양배추 스테이크 레시피를 소개하겠다며 “효과 보장 다이어트 식품”이라며 “10번 넘게 다른 방법으로 구워본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리를 시작한 성시경은 양배추를 2~3cm 두께로 2개 썬 후 올리브오일을 둘러 양배추를 구웠다. 이어 마늘도 함께 넣은 후 직접 만든 소스를 부어 요리를 완성했다. 성시경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만든 양배추 스테이크 속 주재료인 양배추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열량’ 식품이다. 식품 자체의 열량이 낮고, 소화될 때 손실되는 열량이 커 체내에 열량이 거의 남지 않는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양배추 100g은 40kcal로 저열량인 편이다. 섬유질도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소화되는 데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후 탄수화물을 먹어도 당으로 천천히 바뀌기 때문에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한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오래 씹어야 삼키기 편하다.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돼 식사량 조절에 도움 된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양배추는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효과도 있다. 양배추는 피부 건강에도 좋다. 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피부 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 재생을 촉진한다. 유황 성분은 살균작용과 함께 각질 제거‧피지 제거 효과를 보인다. 특히 지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인 사람이 주기적으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양배추에 든 비타민C 역시 콜라겐을 형성하고 주름을 예방한다. 다만, 양배추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이 있다. 바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온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고이트로겐’ 성분 섭취를 피해야 하는데, 이 성분은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에 많이 들었다. 고이트로겐이 체내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들에게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2/22 18:03
  • 장수하고 싶으면 ‘이 간식’ 먹어라… 맛있고 다이어트에도 좋아

    장수하고 싶으면 ‘이 간식’ 먹어라… 맛있고 다이어트에도 좋아

    영국의 한 라이프 스타일 작가가 장수에 도움이 되는 디저트 레시피를 소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더 미러에 따르면, 치아시드를 활용해 만든 푸딩이 장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작가 앤드류 너탈(Andrew Nuttall)은 “우아하게 나이 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달콤한 간식”이라며 바닐라와 딸기를 활용한 치아시드 푸딩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 레시피는 장수 비결을 20년 동안 연구해 ‘장수 연구가’로 불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연구원 댄 뷰트너(Dan Buettner)가 창시한 블루존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재돼 있다. 앤드류 너탈이 소개한 치아시드 푸딩의 주재료인 치아시드의 효능과 레시피에 대해 알아봤다. ◇치아시드, 식이섬유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 치아시드는 멕시코와 과테말라 지역에서 자라는 치아(Chia)라는 식물의 씨앗이다. 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고대 마야어 치아에서 유래했다. 치아시드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다. 미국농무부에 따르면 치아시드 한 큰술(100g)에는 식이섬유(34g)와 단백질(16g), 칼슘(631mg)이 들어 있다. 식이섬유가 백미의 약 39배에 달할 정도로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근육 생성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단백질과 칼슘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 식단으로 매우 적합하다. 이 외에도 마그네슘, 망간, 인과 같은 성분이 풍부해 뼈와 근육,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치아시드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예방에도 좋다. 다만, 치아시드를 섭취할 때는 양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치아시드의 열량(100g당 약 486kcal)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섬유질이 풍부해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복부 팽창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 뇌경색 등을 치료할 때 사용되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치아시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치아시드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혈액을 희석할 수 있다. ◇만드는 법 간단하지만, 푸딩 질감 내는 데 하루 소요 치아시드 푸딩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아몬드 우유(720ml)와 바닐라 추출물(2티스푼), 메이플 시럽(3큰술), 계피(½티스푼), 치아시드(50g), 딸기(토핑)가 필요하다. 각 재료의 양은 2인분 기준이며 푸딩의 베이스가 되는 우유나 토핑으로 올라가는 과일은 취향에 따라 다른 재료로 대체할 수 있다. 재료가 준비됐다면 그릇에 아몬드 우유와 바닐라 추출물, 메이플 시럽, 계피를 넣고 휘젓는다. 다음으로 그릇에 치아시드를 넣은 뒤 치아시드가 액체를 흡수해 푸딩과 같은 농도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 그릇을 다음 날 아침까지 냉장고에 넣어 두면 푸딩과 같이 걸쭉해진다. 마지막으로 그릇을 꺼내 신선한 과일 토핑을 얹어 먹으면 된다. 이처럼 치아시드 푸딩은 만드는 방법이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치아시드가 액체를 흡수해 푸딩과 같은 질감이 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침 식사로 치아시드 푸딩을 먹고 싶다면 하루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2/22 17:03
  • 추우니까 심해진 소화불량… ‘이것’ 10분만 하면 고생 끝

    추우니까 심해진 소화불량… ‘이것’ 10분만 하면 고생 끝

    날이 추워지면 컨디션이 저조해진다. 소화도 괜히 잘 안 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4~2018년 ‘기능성 소화 불량’ 진료 환자 수를 분석했더니, 12~2월에 3~11월보다 환자 수가 10.4% 더 많았다. 이는 반대로 몸만 따뜻하게 해도 소화 불량을 완화할 수 있단 의미다. 날이 추우면 평소보다 소화력이 떨어진다. 소화 기능은 온도 변화에 특히 민감한 자율신경계가 관장하기 때문이다. 체감 기온이 떨어지면 자율신경계 중 각성 작용을 하는 교감 신경이 활성화돼 근육으로 혈액이 몰린다. 몸에서 열을 내기 위함이다. 이에 위장으로 가는 혈류가 상대적으로 줄어 위 활동이 저하된다. 소화를 촉진하는 부교감신경이 비활성화돼 소화 효소 분비량도 감소한다.추우면 몸을 안 움직이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가벼운 산책만 해도 장이 자극돼 소화가 원활해진다. 복부 팽만 증상을 경험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식후 10~15분 걸었을 때 장내 가스와 트림 등으로 인한 위장 문제가 줄어드는 게 확인됐다. 식후에 매번 산책하던 사람이 춥다고 실내에만 있으면 소화가 안 되기 쉽다. 겨울에 유독 소화가 안 돼 고생한다면, 내복·목도리·모자 등을 챙겨 입어 몸을 데우는 게 좋다.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온 후엔 바로 전열기구로 몸을 녹이지 말고, 자연스레 체온을 높인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노출되는 게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식사 후에 나가서 걷기에 밖이 너무 춥다면, 집에서 제자리걸음만 해도 소화가 촉진된다. ▲고지방 식품 ▲유제품 ▲밀가루 음식 ▲커피 ▲술 등은 위에 부담을 주는 식품이므로 소화가 안 될 땐 피한다.한편, 보온에 신경 쓰고 실내외 극심한 온도 차에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소화 불량이 지속될 수 있다. 이럴 땐 체중이 빠지는 등 다른 증상은 없는지 살피고, 소화기 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위장질환이해림 기자 2025/02/22 16:02
  • 초콜릿에 커피 한 모금… 만병의 근원 ‘이 증후군’ 막아준다

    초콜릿에 커피 한 모금… 만병의 근원 ‘이 증후군’ 막아준다

    과일, 초콜릿, 커피, 와인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최대 23%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식품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은 식단과 대사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만5000명의 건강 상태를 추적한 종단 연구 ‘ELSA-Brazil’에서 6378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8년 간 추적 관찰한 것이다. 이들 중 2031명이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관찰 대상자들이 대사증후군을 진단받는 비율은 식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연구팀이 이들의 식습관과 92가지 폴리페놀 함유 식품 섭취 빈도를 조사한 결과, 폴리페놀을 최대로 섭취(일 평균 469mg)한 참가자들은 최소로 섭취(일 평균 177mg)한 사람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3% 낮았다. 특히 커피, 레드와인, 차에 풍부한 페놀산의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 나이, 흡연, 신체활동 수준과 같은 다양한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폴리페놀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은 고혈압이나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위험이 최대 30분의 1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플라반-3-올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20%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반-3-올의 주요 공급원은 레드 와인, 초콜릿 등이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폴리페놀이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개선하며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자연식품에서 확인된 폴리페놀은 8000종이 넘는다. 가장 잘 알려진 폴리페놀은 와인과 커피에 들어있는 페놀산, 과일과 콩, 초콜릿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오렌지 등 과일에 함유된 리그난, 포도에서 발견되는 스틸벤 등이 있다.연구의 저자인 이사벨라 벤세뇨르 박사는 “폴리페놀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위험 간의 연관성은 이전 연구에서 이미 확인됐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긴 기간에 걸쳐 검증된 적은 없었다”라며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단을 장려하는 건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가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2/22 15:00
  • “톱모델은 다르군”… 장윤주 아침부터 ‘이 음식’, 다이어트에 최적?

    “톱모델은 다르군”… 장윤주 아침부터 ‘이 음식’, 다이어트에 최적?

    모델 겸 배우 장윤주(44)가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17일 장윤주는 자신의 SNS에 식단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달걀 프라이가 놓여진 접시와 딸기, 블루베리 위에 요거트가 뿌려진 그릇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그는 “오늘의 아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장윤주는 평소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고 알려졌다. 장윤주가 공개한 아침 식단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달걀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한편, 완숙 달걀 프라이를 먹으면 달걀 속 단백질이 몸에 잘 흡수된다. 우리 몸에는 ‘트립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다. 트립신이 있어야 단백질이 체내에 흡수가 잘 된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도 들었다. 이때 달걀을 충분히 가열하면 트립신 방해 물질을 없애서 단백질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예일대 연구팀에 따르면 달걀을 익혀 먹으면 단백질 섭취율이 91%에 달하지만, 날로 먹으면 52%에 불과하다.◇딸기·블루베리딸기 100g의 칼로리는 27kcal로, 이는 바나나(93kcal), 사과(57kcal)에 비해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딸기는 각종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연구에 의하면 딸기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심장질환을 예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딸기에는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 정도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 노화를 억제해주는 역할도 한다.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 된다. 이외에도 블루베리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 중 가장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은 블루베리로, 하루 한 줌(50~100g) 이상 먹으면 0.7kg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지방 분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을 촉진시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블루베리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요거트요거트에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돼 있는데, 모두 흡수 속도가 빨라 금세 에너지를 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그릭 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보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2/22 14:05
  • “50kg대 유지 비결, 이거였어?” 신애라, ‘이 음식’에 푹 빠졌다… 대체 뭐길래?

    “50kg대 유지 비결, 이거였어?” 신애라, ‘이 음식’에 푹 빠졌다… 대체 뭐길래?

    배우 신애라(55)가 최근 빠져 있는 음식 두 가지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신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요즘 빠져있는 음식”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올리브오일과 피타브레드를 사는 신애라의 모습이 담겼다. 50kg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신애라가 최근 빠져 있다는 올리브오일과 피타브레드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올리브오일, 항암‧항염 효과까지 올리브오일은 여러 건강 효능이 있다. 먼저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올리브오일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하고 항암‧항염 효과가 있다.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E를 비롯해 항산화 화합물인 ‘올레오칸탈’이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 된다. 미국심장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오일 23g을 매일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비타민E와 항산화제가 풍부해 피부 세포를 재생시키고 보습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건강에 좋은 올리브오일도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 ▲소화불량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지방 대사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적정 섭취량은 하루 1~2테이블스푼으로, 올리브오일을 샐러드드레싱이나 요리에 적절히 활용하면 건강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피타브레드, 일반 빵보다 혈당지수 낮아피타브레드는 통밀가루로 만든 빵이다. 통밀가루는 일반 밀가루보다 단백질이나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혈당지수가 낮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 통밀로 된 빵은 다른 빵에 비해 나트륨 함량도 적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통밀에는 섬유질이 풍부한데, 이는 배변 활동을 돕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해 준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02/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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