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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이 견과류’ 먹는 것만으로도… 뇌 기능 향상

    아침에 ‘이 견과류’ 먹는 것만으로도… 뇌 기능 향상

    아침에 호두를 섭취하면 하루 동안 두뇌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레딩대 연구팀은 18~30세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아침에 호두를 섭취하는 게 뇌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호두를 포함한 것과 호두를 제외한 것 두 종류의 아침 식사를 각각 다른 날 섭취한 후 여섯 시간 동안 세 가지 인지테스트를 받았다. 연구팀은 인지 테스트를 받는 실험 참가자들의 뇌 활동을 모니터링 했다. 인지 테스트는 하루 동안 반복적으로 실시했으며, 그 때마다 참가자들의 뇌 활동 변화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호두가 들어간 아침 식사를 한 사람들이 호두를 뺀 식사를 한 사람들보다 하루 종일 반응 시간이 빠르고 테스트 말미에 더 나은 기억력을 보였다. 호두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 알파 리놀렌산, 단백질, 그리고 폴리페놀 등의 영양분이 인지 기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뇌 활동 기록 분석 결과, 호두가 도전적인 정신 작업 중 뇌의 효율적인 작동을 돕는 신경 활동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혈액 샘플 분석에서 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혈당 및 지방산 수치의 긍정적인 변화도 확인했다.연구 저자 클레어 윌리엄스 교수는 “이 연구는 호두가 두뇌에 좋은 음식이라는 논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며 “호두가 뇌 효율성을 높이는 메커니즘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호두는 지방이 많아 산화하기 쉽다.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 섭씨 10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버리는 게 안전하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과 기능(Food & Func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5/02/26 07:13
  •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홍삼오일' 효과 확인… "성기능 감소 부작용은 안심"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홍삼오일' 효과 확인… "성기능 감소 부작용은 안심"

    출장이 잦은 이모(53·충북 청주시)씨는 고민이 깊다. 외부에서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어 당혹스러운 날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씨는 "막상 화장실에 가도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가늘게 나와 개운하지 않다"며 "최근에는 소변이 마려워 자다가 대여섯 번 깨는 날이 많아졌다"고 했다. 이씨는 병원을 찾았고, 전립선이 커져 요도가 눌리면서 다양한 배뇨 증상이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았다.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층 남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50대 이상 남성에선 50%, 60대에선 60%, 70대에선 70%, 80대에선 80%가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 최근 환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2018년 약 127만 명이었던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2023년 약 153만 명으로 6년간 21%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팀이 천연물에서 전립선비대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KGC인삼공사와 연구를 진행했고, '홍삼오일'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임상시험 결과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빈뇨·야간뇨·배뇨지연·요절박 등 전립선 비대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삶의 질 떨어뜨리는 전립선비대증, 합병증 위험 커전립선비대증은 노화하면서 남성 호르몬 감소 등 체내 변화로 자연스럽게 유발된다. 이 탓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에도 질병을 그대로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 2023년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 결과, 증상 경험자의 40%가 단순한 노화 과정으로 여기고 치료나 관리를 받지 않았다. 증상을 방치하면, 불편한 증상이 악화할 뿐 아니라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진다.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을 참기 힘든 요절박 ▲소변을 방광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소변을 보려고 해도 한참 뒤에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 줄기가 가늘게 나오는 세뇨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각종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증상들이고, 수면장애·만성피로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온몸의 근육이 추위에 위축되고 운동력이 떨어져 지연뇨 증상이 악화한다.불편함에도 증상을 참고 방치한다면, ▲요로 감염 ▲방광염 ▲요로결석 ▲요도 폐색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방광·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수술한 이후에도 배뇨 장애가 지속될 수 있어 평상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홍삼오일, 배뇨 장애 증상 완화 효과홍삼오일이 전립선 비대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 2023년 홍삼오일의 효능을 임상 시험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게재됐다. 홍삼오일은 식약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소재로, 홍삼 한 뿌리에서 0.05g만 추출된다.김세웅 교수팀과 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중등도 전립선 비대 증상이 있는 40세 이상 남성 88명을 대조군과 홍삼 오일 섭취군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홍삼오일 섭취군은 12주 간 매일 홍삼오일 500㎎ 캡슐 두 개를 1일 1회 섭취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의 각 수치 평균을 기준선으로,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의 변화와 전립선특이항원(PSA)을 측정했다.그 결과, IPSS 총점이 대조군은 3.7% 증가한 반면, 홍삼오일 섭취군은 50.5% 올랐다. 약 13배 더 개선된 셈이다. 세부 항목을 보면, 홍삼오일 섭취군은 ▲요절박 69.2%(대조군 19.7%) ▲빈뇨 65.0%(대조군 8.7%) ▲배뇨 지연 61.5%(대조군 15.7%) ▲잔뇨감 53.9%(대조군 5.9%) ▲배뇨 중단 44.4%(대조군 3.1%) ▲야간뇨 41.8%(대조군 12.3%) ▲약한 배뇨 37.1%(대조군 2.4%) ▲생활 만족도 24.1%(대조군 3.7%)만큼 나아졌다. 또 전립선에서 생산돼 전립선의 크기를 예측할 수 있는 PSA의 경우, 대조군은 기준선 대비 3.8% 증가했으나 홍삼오일 섭취군은 3.0% 감소했다. 대조군과 홍삼오일 섭취군 사이의 총 테스토스테론, 유리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등 남성호르몬의 수치 변화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성기능도 안전하게 개선전립선이 커지면 배뇨가 어려워지는 것뿐 아니라, 성기능도 떨어질 수 있는데 홍삼오일이 성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앞선 연구에서 연구팀은 국제발기기능지수-5(IIEF-5)의 변화도 측정했다. 그 결과, 대조군은 IIEF-5가 0.5% 감소했으나 홍삼오일 섭취군은 28.1%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발기 기능 34.9%(대조군 0.7%) ▲성적 쾌감 52.9%(대조군 2.0%) ▲성 욕구 14.7%(대조군 0.5%) ▲성교 만족도 38.6%(대조군 6.2%) 등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김세웅 교수는 "임상 연구 결과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생길 수 있는 배뇨 관련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전립선 치료제의 단점으로 알려진 성기능도 개선했다"고 했다. 이어 "연구에 참여한 환자에게서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고,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했다.홍삼오일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병용해도 괜찮다. 김세웅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홍삼오일을 함께 섭취한다면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도를 확장해 배뇨장애를 완화하는 알파차단제와 홍삼 오일은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했다.
    비뇨기질환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5/02/26 07:01
  • 정신 질환으로 오해도… 끈질긴 만성 통증, 완화 위해 음식도 가려 먹어야

    정신 질환으로 오해도… 끈질긴 만성 통증, 완화 위해 음식도 가려 먹어야

    불에 덴 듯한 통증, 전기가 오르는 듯한 느낌, 피부가 찢어지는 고통.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이다. 만성통증은 외상이나 질병으로 발생한 통증이 적절한 치료 후에도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질환을 말한다. 통증의 양상과 원인이 다양해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환자의 치료 의지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는 “만성통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을 대폭 낮추는 질환이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상 감각이 몸 전체로 퍼지기도”가장 대표적인 만성통증은 만성 두통과 만성 요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등이다. 이 외에도 척추 수술 후 통증, 환상지통, 섬유근육통, 삼차신경통, 암성통증 등이 포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인 만성통증 중 하나인 만성 요통 환자에 대한 신경차단술인 ‘후지내측지 신경차단술’은 2010년 약 10만 건에서 2023년 180만 건으로 늘었다. 사회 발전에 따른 기대수명 연장과 질병 관리의 고도화로 만성통증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만성통증의 주요 증상은 이상 감각이다. 환자들은 아무 자극이 없음에도 감각이 자극되는 증상을 호소한다. 정문영 교수는 “이러한 감각이 처음 통증 부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접한 부위로 퍼지고 심지어 신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나타나기도 한다”라며 “또한 소화불량, 구토 등 소화기 계통 증상이나 불안, 우울 등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말했다.만성통증의 원인은 ‘감각신경계통의 이상’에 의한 것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여겨진다. 2018년 개정된 국제질병분류 ‘ICD-11’에 의하면, 신경계통 이상으로 통증을 비정상적으로 인지하는 현상을 통칭해 ‘만성일차성통증’이라고 부른다. 주요 위험인자로는 여성, 고령, 과거 수술 병력 등 개인적 소인과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등 정신과적 요인, 신체적으로 위험한 직업과 운동 부족, 약물 남용 등 사회적 인자가 포함된다.◇원인 질환 발견 안 되면 ‘만성통증’ 진단만성통증의 진단은 가능한 진단명을 제거해 나가는 ‘배제 진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만성 요통을 예로 들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척추 MRI, CT 등 영상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근전도 등 검사와 신경차단술 등 진단 목적 시술을 시행한다. 검사 및 시술 이후에도 통증의 원인이 될 만한 명확한 병변을 찾지 못하는 경우 만성통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만성통증을 치료하려면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일반 진통제는 큰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뇌간 부위 통증 전달경로 활성도를 조절하는 ‘삼환계항우울제’나 ‘항경련제’를 먼저 사용한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면 주사 시술인 ‘신경차단술’을 시행한다.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원인 신경에 대한 신경감압술, 신경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원인 신경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척수에 신경자극장치를 삽입, 지속적으로 전기자극을 전달해 몸의 특정 부위 통증을 억제하는 ‘척수신경자극술’을 시행할 수 있다. 그럼에도 통증이 해결되지 않으면, 뇌에서 통증을 인식하는 최종 관문인 대상회를 절제하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정신질환 아냐… 환자의 치료 의지 중요” 만성통증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과식과 과음, 흡연을 피하고,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 건전한 여가 생활 등이 도움이 된다.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요가 등 스트레칭을 통한 관절 운동성 향상, 근력 운동을 통한 근육 강화가 좋다. 식습관으로는 설탕이나 액상과당 등 단순 당류는 피하고, 어류나 콩류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과 식물성 섬유질 섭취,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만성통증의 뚜렷한 병명이나 원인을 찾기 어렵다 보니, 환자들은 꾀병이나 정신질환으로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정문영 교수는 “통증이 숙면을 방해해 우울함이나 불안이 생길 수는 있지만, 정신 질환으로 인해 통증이 생긴다는 것은 오해”라며 “이는 통증을 더욱 해결하지 못하게 만드는 걸림돌이 되므로 오해와 편견 없이 환자를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정 교수는 “만성통증은 환자와 여러 가지 진단과 방법을 시행하면서 치료에 가까워지는 질환”이라며 “의사의 처방과 기술, 수술의 성공 여부뿐 아니라 환자의 치료 의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2/26 06:30
  • 초등생 열에 하나는 ‘색조 화장’… 고운 피부 망가질라

    초등생 열에 하나는 ‘색조 화장’… 고운 피부 망가질라

    초등학생 열 명 중 한 명이 색조 화장을 하고, 화장하는 중·고등학생 약 40%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화장을 시작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조사한 결과다. 색조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자녀의 색조 화장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안전하고 올바르게 화장품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몰래 하는 화장은 좋지 않은 화장 습관과 직결될 수 있다"며 "제대로 된 스킨케어 방법이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화장품을 고르는 노하우를 공유할 것을 권한다"고 했다.◇청소년, 초5~중1에 화장 시작식약처는 지난해 5~11월 초등학생 9274명, 중·고등학생 4678명을 대상으로 사용 화장품 종류, 화장 시작 시기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초등학생은 색조 화장을 사용하는 비율이 11%(1025), 중·고등학생은 26%(1196명)로 나타났다. 색조 화장으로는 블러셔, 페이스 파우더,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립스틱, 립라이너, 립글로스, 립밤, 아이브로, 아이 라이너, 아이섀도, 마스카라 등이 포함된다.화장을 하는 학생의 화장 시작 시기는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이른 편이었다. 초등학생 32%(329명)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중·고등학생 39%(470명)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화장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육아이슬비 기자 2025/02/26 06:00
  • “‘꾸륵 꾸륵’ 장 안 좋다면”… 英 영양사 ‘이 스무디’ 추천, 뭐 들었길래?

    “‘꾸륵 꾸륵’ 장 안 좋다면”… 英 영양사 ‘이 스무디’ 추천, 뭐 들었길래?

    영국의 한 영양사가 장 건강에 좋은 스무디 레시피를 공유했다.지난 4일(현지시각) 더 미러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스무디를 만들 때 시판 분말을 이용하는 것보다 직접 녹색 채소를 갈아 만드는 것이 장 건강에 더 좋다. 장 건강 과학자이자 영양사인 메간 로시(Megan Rossi) 박사는 “섬유질이나 폴리페놀과 같이 유익한 물질이 가공 과정에서 종종 손상된다”며 “장에 영양을 공급하면서 돈도 아끼고 싶다면 (시판 스무디용) 가루가 아니라 직접 녹색 채소를 갈아 스무디를 만드는 걸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스무디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섬유질과 마이크로바이옴의 번식을 돕는 폴리페놀이 가득하다”며 장 건강에 좋은 그린 스무디 레시피를 소개했다. 로시가 소개한 그린 스무디 레시피와 대표 재료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과일, 껍질째 넣어야 효과적그린 스무디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이 1개와 어린 시금치잎 50g, 아보카도 반개, 생강 반개, 셀러리 100g, 사과 1개, 키위 1개, 치아시드 2티스푼, 물 250mL가 필요하다. 건강 상태나 기호에 따라 재료를 빼거나 교체할 수 있다. 복부 팽만감이 있다면 셀러리를 오이로, 사과를 바나나로 바꾸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스무디에 들어가는 과일이나 생강 등의 재료를 조절해도 무방하다. 단, 로시는 아보카도를 제외한 모든 과일을 껍질째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일 껍질에 항산화 성분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건강 상태나 기호에 맞게 재료를 준비했다면 모든 재료를 블렌더에 넣고 갈아 마시면 된다. 블렌더를 이용하는 시간은 재료가 부드럽게 갈릴 수 있는 2분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오래 갈면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오이·시금치, 비타민과 미네랄 풍부해그린 스무디의 재료로 사용되는 녹색 채소인 오이와 시금치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오이=오이는 구성 성분의 95%가 수분일 정도로 풍부한 수분 함량을 자랑한다. 이에 오이를 먹으면 갈증을 해소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오이에 함유된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오이에는 피부 미용에 좋은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C는 피부 탄력 유지와 미백에,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통한 피부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오이에는 혈당을 조절하고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칼륨과 마그네슘도 들어 있어 다이어트와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오이의 열량은 100g당 15kcal로 낮은 편이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시금치=시금치에는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베타카로틴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채소 중 비타민A가 가장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진 시금치는 눈과 피부, 각종 기관 점막에 좋다. 비타민A가 야맹증을 예방하고 피부와 입이나 코, 목, 소화기관의 점막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금치에 함유된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기능을 하며, 시금치에 풍부한 칼슘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한편, 시금치의 100g당 열량은 약 23kcal로 체중 조절 중 열량 섭취를 최소화하면서 포만감과 영양 성분을 챙길 수 있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2/26 05:00
  • “산후 우울증으로 146kg까지 늘었지만”… 엄마 설득으로 76kg 감량한 英 여성, 방법은?

    “산후 우울증으로 146kg까지 늘었지만”… 엄마 설득으로 76kg 감량한 英 여성, 방법은?

    산후 우울증으로 몸무게가 146kg까지 증가했으나 엄마의 설득으로 무려 76kg을 감량한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케이티 조지(29)는 지난 2019년 딸을 출산했다. 케이티는 “딸을 낳고 나서 산후 우울증이 생겼다”며 “너무 외로웠고, 불행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는 “음식만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탈출구였다”며 “피자, 감자튀김 등 배달 음식을 즐겨 먹어 몸무게가 146kg까지 증가했다”고 했다. 케이티의 엄마는 “딸이 살이 쪄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다”며 “딸을 잃는 것 같았다”고 했다. 결국 엄마의 설득 끝에 케이티는 다이어트하기로 다짐했다. 그는 “배달 음식을 끊고 HIT 운동(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했다”며 “1년 만에 76kg을 감량했다”고 했다. 이어 “예전엔 침대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지금은 딸과 함께 놀이동산, 공원, 동물원 등에 간다”며 “살을 뺀 내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케이티의 다이어트 비법인 ‘배달 음식 끊기’와 ‘HIT 운동’에 대해 알아본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5/02/26 00:42
  • “치질 방치했다가”… 죽을 뻔한 英 남성, 알고 보니 ‘이 병’으로까지 악화

    “치질 방치했다가”… 죽을 뻔한 英 남성, 알고 보니 ‘이 병’으로까지 악화

    영국 40대 남성이 괴사성 근막염 때문에 더 이상 걷지 못하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키스 존스(40)는 작년 여름 고열에 시달리다가 병원을 방문했다. 처음에 그는 치질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고열과 통증이 지속되자, 존스는 다시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치질 때문에 생긴 피부 상처에서 균 감염이 일어나 ‘괴사성 근막염’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패혈증(세균이나 세균의 독소가 혈중에 있으면서 나타나는 전신적인 현상)까지 생겼다. 그는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괴사한 부위를 모두 제거하기 위해 총 8번의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의료진은 고통을 줄여주고자 약물을 사용해 의도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했다. 존스는 3주 정도 지났을 때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그는 중환자실에서 회복하면서 재활치료를 받았다. 존스는 “30분만 늦었어도 상태가 심각했을 거라고 한다”며 “처음엔 모두가 가망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기적적으로 수술 과정을 버텨내서 살아남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존스는 괴사성 근막염 때문에 발까지 이어지는 신경에 손상이 발생해 더 이상 걷지 못한다. 그는 “발목 아래의 감각이 아예 없다”며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며 “나처럼 가만히 있지 말고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스 존스가 겪은 괴사성 근막염에 대해 알아봤다.괴사성 근막염은 박테리아 감염 때문에 근막(근육의 겉면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피부 상처를 통해 균 감염이 일어났을 때 발생한다. 이외에도 벌레 물림, 수술 등으로 인해 균 감염이 생길 수 있다. 괴사성 근막염을 일으키는 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A군 연쇄상구균(화농성 연쇄상구균)이 가장 많이 알려졌다.괴사성 근막염 환자는 증상 초기에 발열, 어지러움, 근육통 등을 겪어서 감기나 독감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다 질환이 진행되면 피부색이 변하거나 발병 부위가 붓고, 물집이 생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괴사성 근막염은 미국에서 매년 700~1200건 보고될 정도로 희귀하다. 다만 지역에 따라 1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할 정도로 흔하기도 하다.괴사성 근막염은 빨리 치료할수록 회복하기 쉽다. 증상 초기에는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이미 괴사한 조직이 있다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감염 부위를 모두 제거하려면 수술을 평균 세 번 시행한다. 괴사성 근막염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사지마비 ▲패혈증 ▲쇼크 ▲사망 위험이 커져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괴사성 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상처 관리를 잘해 감염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상처가 생겼다면 그 크기와 상관없이 반드시 소독하고 밴드를 붙여야 한다. 그리고 상처가 아물 때까지 수영하지 말아야 한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 2025/02/26 00:20
  • “살 더 빠져, 잘생겨질까 걱정” 이상민, 9kg 감량 근황 공개… ‘이것’ 끊고 성공?

    “살 더 빠져, 잘생겨질까 걱정” 이상민, 9kg 감량 근황 공개… ‘이것’ 끊고 성공?

    가수 이상민(51)이 살이 더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이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볍다! 83kg → 오늘 74.5kg!”이라며 “잘 생겨지면... 어쩌지”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층 홀쭉해진 이상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잘생겨지면 연애하세요” “잘생겨지면 탁재훈, 이상민 같이 결혼식 올리세요” “별 걱정을 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3kg에서 76kg까지, 7kg 감량”이라며 “3kg 더 빼고, 73kg으로 유지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상민은 “식단을 조절하면 무조건 살은 빠진다”며 “닭가슴살을 갈아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밤 11시에 음식을 참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다이어트 중 즐겨 먹는 닭가슴살과 다이어트 중 끊었던 야식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닭가슴살, 단백질 풍부해 근육 늘리는 데 도움닭가슴살을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고 근육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닭가슴살에는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모두 함유돼 근육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운동 후에 먹는 게 좋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에 따르면, 20~30g 정도의 단백질을 운동 45분 후에 섭취했을 때 근육으로 합성되는 정도가 가장 컸다. 닭가슴살을 먹을 때 고추 양념을 곁들이거나 고추를 뿌려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 열량 소모량을 늘리면서 허기를 줄일 수 있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몸에서 카테콜아민이라는 물질을 합성해 체온을 높이고 땀을 낸다. 혈관 확장과 수축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에너지 대사가 활성화된다. ◇야식, 호르몬 변화시켜 비만 유발야식은 호르몬을 변화시켜 비만 위험을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는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의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정도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음식을 먹을수록 호르몬의 영향으로 더 많이 먹게 되고, 비만해질 위험도 커진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밤에 먹으면 같은 양을 먹어도 지방 축적이 쉬워진다. 밤에는 신진대사는 물론 활동량도 준다. 이때 섭취한 열량은 소모되지 못하고 체내 지방으로 쉽게 저장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2/26 00:00
  • 치통 때문에 CT 찍었는데, 촬영 중 사망 “황당”… 검사에 사용한 ‘이것’ 때문?

    치통 때문에 CT 찍었는데, 촬영 중 사망 “황당”… 검사에 사용한 ‘이것’ 때문?

    CT 검사를 위해 투여한 조영제 부작용으로 사망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3일(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34세 여성 리 로저스가 요오드계 조영제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그의 남편 대런은 “아내는 약 10~14일 동안 치통을 앓았다”며 “과거에는 진통제로 통증이 가라앉았지만, 이번에는 효과가 없었다. 치과 치료를 받으려면 오래 기다려야 해 구급차를 불러 대학 병원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구급차를 타고 도착한 로저스를 살펴본 의사는 루드비히 안자이나(턱 아래 공간에 생긴 피부 아래 조직의 염증)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로저스에게 요오드계 조영제를 투여했고, 로저스는 촬영을 받던 중 아나필락시스(특정 물질로 인해 발생한 급진적인 과민 반응)를 겪었다. 그리고 1시간 30분 뒤, 그는 사망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노스더럼대 응급 의학 컨설턴트인 리버 무어(Oliver Moore) 박사는 “CT 촬영 중 부작용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로저스와 같은 사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의 수석 검사관인 크리스핀 올리버(Crispin Oliver) 역시 “매우 이례적인 죽음”이라며 “(로저스는) 조영제에 대한 아나필락시스로 사망했다”고 판결했다. 조영제는 영상 진단 검사를 할 때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인체에 투여하는 의약품이다. 조영제가 인체로 유입되면 정상 조직과 병변 조직 간 구별이 극대화돼 병변 조직의 위치와 진행 상태를 파악하기 쉬워진다. 일반적으로 CT(Computed Tomography, 컴퓨터단층촬영) 검사에는 ‘요오드계 조영제’가,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법) 검사에는 ‘가돌리늄계 조영제’가 사용된다. 조영제는 사용 범위에 따라 주사로 주입하는 ‘혈관 조영제’와 액체 형태로 섭취하는 ‘경구용 조영제’로 나뉘며, 영상진단검사 이용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조영제도 더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조영제가 체내 유입되면 열감이나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조영제가 혈관을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하면 부작용을 의심해 봐야 한다. 조영제 부작용에는 ▲구토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기관지 수축 ▲기관지 부종 ▲저혈압성 쇼크 ▲경련 ▲심정지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고령의 환자, 천식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등은 조영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의 ‘조영제 안전 사용 매뉴얼’에 따르면 ▲메트포르민(당뇨병치료제) ▲인터류킨2(항암제) ▲비코르티코스테로이드(진통소염제)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계(항생제) ▲베타차단제(고혈압, 부정맥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검사 전 의료진에게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 위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임신이나 수유 중이라면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해당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2/25 23:00
  • 술·담배 즐기면서 ‘이것’ 부족한 남성, 암 잘 걸린다

    술·담배 즐기면서 ‘이것’ 부족한 남성, 암 잘 걸린다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이 한국 남성 노인의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 을지대 의대 본과 2학년 최희준 학생 연구팀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이 65세 이상 한국인 남성의 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2008~2009년 65세 이상 남성 6만4756명을 8년간 추적 관찰했다.이 기간, 총 6만4756명 중 20%가량인 1만3130명이 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2년마다의 국가검진에서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부족에 해당하는 경우를 각각 1점으로 8년간 총 4회 평가된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 정도를 0~12점까지 점수화했다. 그런 다음 기저질환 등 암 발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보정했다.그 결과, 가장 건강한 생활 습관을 보인 0~2점에 비해 3~5점군의 암 발생 위험도는 10%, 6~8점군은 54%, 9~12점은 72%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의 저자 강서영 교수는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보면 노인 암 발생률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구 결과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녀야 한다는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암(Cancers)’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2/25 22:00
  • ‘HIV 감염 최대 100% 예방’ 레나카파비르, FDA 심사 돌입

    ‘HIV 감염 최대 100% 예방’ 레나카파비르, FDA 심사 돌입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장기지속형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예방주사 '레나카파비르'의 승인 심사에 돌입했다. 승인 후 시장에 진입한다면, GSK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FDA, 6월까지 승인 여부 결정25일 길리어드에 따르면, FDA는 HIV 노출 전 예방요법으로 연 2회 피하주사하는 HIV-1 캡시드 억제제 레나카파비르의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접수하고, 오는 6월 19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레나카파비르는 미국에서 2022년 12월 다중 약물에 내성을 보인 HIV 감염 성인 환자의 HIV-1 감염 치료 용도로 최초 승인됐다. 다만, 단독요법으로는 사용 불가능하며,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길리어드는 승인 후 레나카파비르를 ‘선렌카’라는 제품명으로 발매했다.이후 길리어드는 레나카파비르를 HIV 노출 전 예방요법 장기지속형 주사제로도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FDA는 작년 10월 레나카파비르를 HIV 노출 전 예방요법을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하기도 했다.승인 신청은 임상 3상 시험 PURPOSE 1과 PURPOSE 2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두 연구 모두에서 참가자들은 HIV 노출 전 예방요법으로 레나카파비르를 연 2회 투여했다. 그 결과, PURPOSE 1 시험에서 레나카파비르 투여군은 HIV 감염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스젠더(생물학적 성별과 자신의 성 정체성이 일치하는 대다수의 사람) 여성 사이에서 HIV 감염 위험이 100% 감소했다. PURPOSE 2 시험에서는 2건의 HIV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시스젠더 남성과 다양한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의 HIV 감염 위험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레나카파비르는 두 임상 모두에서 1일 1회 경구용 예방 약제 '트루바다(성분명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 대비 HIV 감염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레나카파비르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중대하거나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 발표 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작년 12월 두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레나카파비르를 '2024년 올해의 연구 성과'로 선정한 바 있다.◇GSK와 경쟁 전망… 유럽서도 심사 시작레나카파비르가 FDA의 허가를 획득할 경우, 길리어드는 GSK에 이어 두 번째로 HIV 노출 전 예방요법에 쓸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보유하는 제약사가 된다. GSK는 2021년 12월 HIV 노출 전 예방요법으로 FDA 허가를 획득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아프레투드(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를 보유하고 있다.현재는 GSK가 HIV 노출 전 예방요법 장기지속형 주사제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다만, 아프레투드는 최대 2개월마다 한 번 투여해야 한다. 이에 투여 편의성은 레나카파비르가 좀 더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업계는 레나카파비르가 승인 후 아프레투드를 빠르게 따라잡아 GSK와 길리어드 간 양강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한편, 지난 24일(미국시간)에는 유럽의약품청(EMA)도 레나카파비르를 HIV 노출 전 예방요법으로 허가 심사에 돌입했다. EMA는 길리어드가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함께 제출한 'EU-M4all' 프로그램 적용 요청도 동시에 인정했다. EU-M4all 프로그램은 저소득~중하위 소득 국가에서 레나카파비르의 환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국가의 규제당국은 EU-M4all 프로그램 적용을 받아 심사 절차를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EMA는 레나카파비르의 허가 신청과 EU-M4all 프로그램 적용 신청을 모두 신속심사로 검토할 예정이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2/25 21:14
  • 편리하게 건강 챙기려다… ‘이 주스’ 3일 마셨더니 몸에 심각한 문제 생겼다

    편리하게 건강 챙기려다… ‘이 주스’ 3일 마셨더니 몸에 심각한 문제 생겼다

    과채주스가 체내 세균 군집 형성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채주스만 마셨을 때 단 3일 만에 구강과 장에 염증을 유발하고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는 균총 변화가 나타났다.미국 노스웨스턴대 통합건강 분야 멜린다 링 교수팀은 오랜 기간 과일과 채소 섭취를 편리하게 늘리는 방법으로 알려져 온 '과채주스'가 실제 건강을 개선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4명을 세 집단으로 나눠, 3일 동안 ▲과채주스만 마시거나 ▲통곡물과 과채주스를 먹거나 ▲통곡물 기반 식품만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식이 요법 전, 중, 14일 후 각 실험 참가자의 구강과 장내 미생물 군집을 확인하기 위해 대변, 타액, 뺨 안쪽 표피 표본을 수집해, 분석했다.그 결과, 과채주스만 마신 그룹에서 염증을 유발하고 장벽을 투과해 체내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박테리아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스와 통곡물을 먹은 그룹도 유해 박테리아 수가 소량 늘었지만, 통곡물 기반 식품만 먹은 그룹은 오히려 유익 박테리아 수가 증가했다. 특히 구강 미생물군에서 명확한 변화가 나타났다. 유익한 퍼미큐테스균은 감소하고, 염증 수치를 높이는 프로테오박테리아가 크게 증가했다.링 교수는 "섬유질이 거의 없는 주스를 대량 섭취하면 미생물 불균형이 초래돼 염증 수치가 증가하고, 장 건강이 저하될 수 있다"며 "섬유질이 부족하면 당 성분을 좋아하는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는데, 주스의 높은 당 함량은 이런 해로운 박테리아 번식을 더욱 부추긴다"고 했다. 이어 "주스를 마신 지 단 3일 만에 생긴 변화다"고 했다. 대부분 과채주스는 불용성 섬유질을 제거하고, 당 함량이 높다. 실험에서 사용된 과채주스도 다른 식단보다 섬유질 양이 소량 적고, 당과 총 탄수화물 함량이 더 높았다.연구팀은 "과채주스는 특히 어린이 식단에서 과일 대용품으로 간주하므로, 어린이 식단이 미생물 군집에 영향을 준 뒤 어떤 질병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만약 주스를 좋아한다면 섬유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으로 과채를 갈거나, 통곡물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2/25 21:00
  • 방안에 ‘이것’ 있으면… 오래 자도 다음 날 아침 비몽사몽

    방안에 ‘이것’ 있으면… 오래 자도 다음 날 아침 비몽사몽

    직장인 A(27)씨는 최근 침실 창문에 암막 커튼을 달았다. 창문으로 햇볕이 많이 들어와 아침에 불필요하게 일찍 깨어나는 것 같아서다. 어두운 곳에서 푹 자고 깨면 개운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암막 커튼을 달기 전보다 기상 직후에 더 피로했다. 이유가 뭘까. 암막 커튼이 꼭 숙면을 돕는다고 보긴 어렵다. 우리 몸의 생체 시계는 빛이 조절한다. 아침 햇빛이 눈을 통해 뇌를 자극하면, 시교차상핵이 작동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고 활동성이 올라간다. 암막 커튼 때문에 날이 밝아도 눈에 빛 자극이 전달되지 않으면 시교차상핵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잠기운이 완전히 가실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푹 자고 일어난 후에도 피로할 수 있다. 아침에 제때 일어나지 못하니 오히려 수면 리듬이 깨지기도 쉽다.숙면하려면 오히려 아침에 햇볕을 쫴야 한다.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 만성피로 명의 인터뷰에서 “항상 같은 때에 잠에서 깨어나, 바깥에서 5분간 햇볕을 쬐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멜라토닌 분비가 정상적으로 돌아와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아침이 조금이라도 개운해진다”고 말했다. 암막 커튼을 꼭 사용해야겠다면 아침에 빛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도록 10cm 정도는 열고 자는 게 좋다. 자기 전에 블루라이트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암막 커튼보다 숙면에 더 도움된다. 블루라이트 방출 기기 중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이다.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면 눈을 통해 뇌로 가는 빛 자극 때문에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된다. 잠이 잘 오지 않고, 겨우 잠들더라도 선잠을 잘 가능성이 커진다. 휴대전화를 꼭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켠다. 잠들기 30분 전부터 집안의 조도를 낮춰 실내를 어둑어둑하게 하는 것도 좋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2/25 20:27
  • 귀에서 ‘이런 귀지’ 나오면 건강 이상 신호

    귀에서 ‘이런 귀지’ 나오면 건강 이상 신호

    귀지를 그저 귀를 가렵게 하고 보기 흉한 이물질로 여기고, 파서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귀지는 외이도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며, 귀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지난 18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청력 관리 센터(The Hearing Care Partnership)의 청력학자 아시쉬 샤는 "귀지의 색이나 질감, 냄새 등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다"며 "귀지는 귀 깊숙한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보여주기 때문에 주의해서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냄새나고 녹색·하얀색 진물 나면 감염 의심일반적인 귀지는 노란색 혹은 연한 갈색이다. 짙은 갈색일수록 오랫동안 귀 안에 쌓여 있었고, 단단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아시쉬는 "감염·염증, 좁거나 손상된 외이도, 이어폰·귀마개 장기간 사용 등으로 귀지가 쌓일 수 있다"고 말했다.귀지가 많이 쌓이면 청력 손실, 귀가 아프거나 막힌 느낌, 귀에서 울리거나 윙윙거리는 소리(이명),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제거하기보다는, 이비인후과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게 좋다.귀지 상태는 귀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붉은색을 띠는 귀지는 귀 내부에 출혈이 발생했음을 나타낸다. 대부분 면봉 사용으로 인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피나 고름 등이 섞인 빨간 귀지가 나온다면 외이도염·중이염이 있을 수 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게 좋다.귀지에서 강한 냄새가 난다거나 녹색 혹은 하얀색의 진물이 분비된다면, 곰팡이나 세균 감염의 징후일 수 있다. 아시쉬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땐 통증·현기증·균형 부족·울리는 소리·막힌 느낌 등의 증상이 함께 올 수 있다"며 "감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오염된 이물질이나 세균, 곰팡이 등이 귀 안으로 들어가거나 상처로 침투하면 염증이 생긴다. 특히 물놀이 후 귀 안이 습해지면 외이도염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건조하거나 벗겨지는 귀지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노화에 따라 땀샘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더 건조한 귀지가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다만, 아시쉬는 "가려움증, 염증, 통증 또는 청력상실과 함께 건조하거나 벗겨지는 귀지가 나오면 습진이나 귀 감염 등을 의미할 수 있으므로 진찰 받고 치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귀지, 억지로 파지 말아야사실 주기적으로 귀지를 제거할 필요는 없다. 귀지는 몸이 만드는 정상적인 물질이며,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산성 성분의 귀지는 세균과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귀 보습을 도우며, 외이도와 붙어있는 뼈‧연골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귀 안에 쌓인 귀지는 음식을 씹을 때 턱이 움직이는 등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귀지를 많이 팔수록 귀지샘이 자극돼 귀지 분비가 늘어날 수 있으며, 보습력이 떨어지면서 전보다 더 가려워질 수 있다. 귀를 파는 행위가 귀에 상처와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크다. 특히 목욕 후에 귀지를 파면 찰과상이나 세균 감염, 외이도염 위험을 높인다.드물게 귀지가 귓구멍을 막았거나 체질상 귀지가 많이 생겨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귀지를 제거하는 게 좋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역시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귓속이 꽉 찬 느낌이 들 때와 귓구멍이 아프거나 피가 흘러나올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으라고 권고했다. 귀가 가려워서 참기 힘들다면 귀 바깥쪽을 어루만져 털어주거나, 깨끗한 면봉을 이용해 겉으로 나온 귀지만 살짝 제거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02/25 20:00
  • 손톱·눈에도 증상이… 심장마비 위험 신호, 몸 곳곳에서 나타난다

    손톱·눈에도 증상이… 심장마비 위험 신호, 몸 곳곳에서 나타난다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지난 7일 지병이 없는 상태에서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은 심장마비가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으며 전조 증상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환기시킨다. 심장마비 후 4분이 넘어가면 뇌 손상, 5분 지나면 사망률이 급격하게 오른다고 알려져 있다. 심장마비에 대응하려면 전조 신호를 알아차리고 즉각 대응해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게 중요하다. 심장마비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본다.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은 잘 알려진 심장마비 신호다. 심장마비는 혈액이 굳어 생긴 혈전(피떡)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 심장 근육이 손상되기 시작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미국 시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심장마비를 겪은 1672명을 분석한 결과, 심장마비 전조증상으로 가슴 통증, 가슴 압박감,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흔하게 나타났다. 반면, 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도 있다. 영국 로이즈파머시 연구팀이 심장마비를 겪은 500명을 대상으로 심장마비 전조증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외에 ▲손톱 두꺼워지거나 넓어짐 ▲홍채 주변 회색 테두리 ▲다리·발 부종 등이 나타났다.심장 기능 저하로 인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손톱이 두꺼워질 수 있다. 혈액이 손끝까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특정 물질이 과다 생성되는데 이 물질이 손톱 조직의 성장을 빠르게 촉진하면서 손톱이 두꺼워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홍채 바깥쪽에 생기는 회색 테두리는 관상동맥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를 주도한 바비니 샤 박사는 “혈관을 막는 지방 성분인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심장이 충분히 강한 힘으로 혈액을 순환시키지 못하면 혈액이 정맥과 다리 조직에 고여 발, 다리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심장마비를 예방하려면 몸의 경고 신호를 잘 알아차리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영국심장재단에 따르면, 혈압·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을 위해 ▲저지방 고섬유질 식단 섭취 ▲소금 섭취를 하루 6g 이하로 제한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최대 35% 낮출 수 있다. 이외에 금연‧금주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혈관일반최지우 기자 2025/02/25 19:34
  • “배역 때문에, 몸무게 줄였다 늘렸다 반복” 결국 37세에 당뇨… 톰 행크스, 혈당 조절 위해 먹는 음식은?

    “배역 때문에, 몸무게 줄였다 늘렸다 반복” 결국 37세에 당뇨… 톰 행크스, 혈당 조절 위해 먹는 음식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1994)' '다빈치 코드(2006)' 등으로 유명한 배우 톰 행크스(68)의 2형 당뇨병 관리법이 화제다.지난 18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더 미러는 톰 행크스의 당뇨병 투병 과정을 재조명했다. 행크스는 지난 2013년 미국 CBS 토크쇼 '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에 출연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그는 “의사가 ‘36살부터 혈당 수치가 높았던 사실을 알고 있냐’며 제2형 당뇨병을 진단했다”고 말했다. 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에 장애가 생겨 혈당이 올라가는 병으로,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아예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과 차이가 있다. 행크스의 당뇨병 진단 고백 이후 미국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과 의사 홀리 필립스는 “행크스가 연기를 위해 몸무게를 늘렸다 줄였다 하는 과정에서 당뇨병에 걸리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행크스는 영화 ‘그들만의 리그(1992)’를 찍기 위해 14㎏을 살찌웠으며, 영화 ‘캐스트 어웨이(2000)’에서는 반대로 102㎏였던 체중을 77㎏까지 감량했다. 2018년 행크스는 당뇨병의 원인에 대해 “유전적 요인과 7살 때부터 가져온 생활 습관 때문일 것이다”라며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행크스는 당뇨병 진단 이후 매일 1시간씩 운동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해 당뇨병을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질릴 정도로 먹는 것을 조심한다”며 혈당을 낮추는 식단을 지킨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행크스는 통곡물, 견과류, 생선과 닭고기를 먹으며 당뇨병을 관리했다고 했다. 그가 먹은 음식들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통곡물행크스는 당뇨병을 극복하기 위해 정제 탄수화물을 끊고 통곡물 위주로 탄수화물을 섭취했다. 통곡물은 도정되지 않은 곡물로, 현미, 보리, 오트밀, 통밀, 메밀 등이 있다. 통곡물에는 3개 이상의 당 분자가 결합된 복합당이 함유돼 있는데, 복합당은 소화, 흡수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섬유질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곡물 섬유질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통곡물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먹은 사람은 한 달에 1회 미만 먹은 사람에 비해 2형 당뇨병 진단율이 29% 낮았다. 백미·밀가루와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은 1개의 당 분자로 구성된 단당류인 단순당으로 이뤄진 음식으로, 복합당과 달리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견과류 견과류는 혈당을 조절해주고 포만감을 키워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호두와 아몬드, 땅콩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호두에 다량 함유된 알파리포산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당화혈색소란 혈액 내 포도당의 수치를 알려주는 지표로, 적혈구의 혈색소와 혈중 포도당이 결합한 정도를 뜻한다. 아몬드는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땅콩도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6개월간 하루 두 번씩 식전에 저염 땅콩 35g을 섭취한 집단이 섭취하지 않은 집단보다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45~60%인 고열량 식품이어서 하루에 한 줌(30~5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생선·닭고기행크스는 생선과 닭고기를 섭취해 영양가 높은 지방을 보충한다고 알려졌다. 생선과 닭고기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단백질 식품이다. 고등어, 꽁치, 청어 등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당뇨와 관련된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닭고기에는 다중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당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 인슐린 저항성은 식사 후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수록 고혈당증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닭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그중 닭가슴살은 100g당 단백질이 23.2g, 지방이 1g 미만 들어있어 부위 중 단백질이 가장 높고 지방이 가장 적다. 생선과 닭고기를 익힐 때는 굽거나 튀기지 않고 찌거나 삶아 먹는 것이 좋다. 또, 닭 껍질에는 지방이 많기 때문에 벗겨내고 섭취할 것을 권한다.
    당뇨임민영 기자2025/02/25 19:12
  • 하루 5분 ‘이것’ 했더니, 치매 위험 확 줄었다

    하루 5분 ‘이것’ 했더니, 치매 위험 확 줄었다

    하루 5분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하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50세 이상 성인 8만9667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치매 발병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 손목에 부착된 스마트워치 유형의 활동 추적기를 통해 참가자들의 신체활동을 평균 4.4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주당 35분, 즉 하루 5분간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1% 감소했다. 또한 주당 36분~70분간 신체 활동을 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60% 감소했다. 71분~140분 운동은 63%, 140분 이상은 69% 감소 효과를 보였다. 신체활동은 이유는 뇌로 향하는 혈류 개선, 염증 감소, 새로운 뇌세포의 성장 촉진, 뉴런 간 연결 강화 등으로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일반적인 중등도~고강도 신체활동을 빠르게 걷기, 정원 가꾸기, 춤추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활동에 해당하는 움직임으로 정의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심박수를 올리고 호흡을 약간 더 빠르게 만드는 활동으로, 운동 중 대화가 가능한 수준을 의미한다.연구 저자 아말 와니가퉁가 박사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조금이라도 어떤 형태의 운동이든 운동을 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며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면 치매를 비롯해서 치유 방법이 없는 노인성 뇌질환 발병 위험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급성기 후 장기요양 의학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2/25 19:00
  • ‘시총 3조’ 넘던 회사가 어쩌다… 셀리버리, 상장폐지

    ‘시총 3조’ 넘던 회사가 어쩌다… 셀리버리, 상장폐지

    바이오기업 셀리버리가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했다. ‘국내 1호 성장성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지 약 6년 만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셀리버리의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의 주식을 가진 주주들에게 매매거래일 기준으로 7일 동안 매매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셀리버리의 최종 상장폐지일은 다음달 7일이다.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을 이용해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해온 기업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골형성 촉진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2018년 성장성 특례상장(유망 혁신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 1호 기업으로 코스닥에 진입했으며, 2021년 한때 시가총액이 3조원을 넘어서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9위에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감사범위제한,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2022년과 2023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연속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에 의해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법원에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현재 셀리버리 창업자인 조대웅 대표는 지난 17일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조 대표는 2021년 9월 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전환사채 등을 발행해 약 7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으나, 당초 목적과 달리 물티슈 제조업체를 인수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회사에 담보 없이 200억원 이상을 대여해준 것으로도 전해졌다. 조 대표는 2023년 3월 셀리버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될 것을 미리 알고, 거래정지 전에 주식을 매도해 5억원 이상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받고 있다.한편, 셀리버리는 2023년 기준 연 매출 189억원, 영업손실 1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5억원을 올렸고, 영업손실은 46억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2/25 18:47
  • 셀트리온, 작년 매출 3조 돌파… 영업이익 4920억원

    셀트리온, 작년 매출 3조 돌파… 영업이익 4920억원

    셀트리온은 25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3조5573억원, 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셀트리온은 매출이 전년 대비 63.45% 증가하면서 창사 후 처음으로 3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4189억원)은 2023년보다 각각 24.48%, -22.39% 감소했다.셀트리온 측은 “기존제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 후속 신규제품의 신속한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따른 높은 가격의 재고자산 판매로 인한 원가율 증가, 합병으로 인한 판권 등 상각비 발생, 수출 판매량 증가를 위한 해외 판매법인 확장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은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 전년 대비 57.7% 성장한 3조108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들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고,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제품 모두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신규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기존 26.1%에서 38.4% 수준까지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유럽은 신규 제품 매출 확대가 가속화되며 연 매출 1조5,468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에서도 인플렉트라의 안정적인 성장 가운데 트룩시마, 유플라이마, 짐펜트라, 베그젤마 등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셀트리온은 신규 포트폴리오 출시와 원가율 개선, 비용 효율화로 내실을 다져 올해도 양적·질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제품의 성장세와 신규 제품의 시장 확대 가속화를 발판으로 연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2024년은 셀트리온 합병법인 출범 첫 해로, 핵심 사업인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출시와 원가 개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달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2/25 17:08
  • “머리·허리·승모근 통증” 이지혜, 결국 ‘이 운동’ 시작… 나아지고 있다는데?

    “머리·허리·승모근 통증” 이지혜, 결국 ‘이 운동’ 시작… 나아지고 있다는데?

    가수 이지혜(45)가 최근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25일 이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 며칠 두통, 허리 통증에 승모근까지 이유 모를 통증 때문에 타이레놀과 마사지 뭐 이거저거 해봤는데 당최 나아지질 않아서 필라테스 시작했다”며 “안 쓰던 근육부터 척추랑 여기저기 뼈들 움직이고 늘리니 뭔가 나아지는 듯해서 이제부터 필라테스 시작한다고 알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제 안 하면 또 하다 말까봐. 나 이제 진짜 시작해요”라며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지혜가 시작했다는 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또 복근이나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게다가 필라테스의 핵심인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 혈액순환을 도와 소화 기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정신적 불안과 우울감 해소,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해준다. 다만, 복식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복부에 힘을 강하게 주는 동작을 할 때 혈압과 복압 등이 올라가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필라테스를 배울 때는 물리치료사 면허증과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지도받는 게 좋다. 의학적 지식이 있어야 개인에 맞는 동작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부분에 힘주고, 필요 없는 부분에 힘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본인은 알기 힘들기 때문에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정확하게 이를 알려주는 사람에게 지도받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곳에 힘주면 다른 근육에 힘이 분산돼 원하는 운동 효과를 얻기 힘들 수 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02/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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