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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마비로 하루에 30번 구토… ‘이 음식’만 소화한다는데, 무슨 사연?

    위 마비로 하루에 30번 구토… ‘이 음식’만 소화한다는데, 무슨 사연?

    위 마비로 음식을 소화하지 못해 3년 동안 과자와 멜론만 먹어온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탈리아 신노트(27)는 2018년부터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소화하지 못했다. 의료진은 신노트에게 섭식장애가 의심된다고 했지만, 임상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의료진의 진단을 믿지 않았다. 신노트는 "섭식장애를 겪어본 적 있고, 섭식장애 환자들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내 증상은 다른 게 원인이라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4년간 신노트는 스스로 증상을 관리하며 버텼지만, 2022년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그의 상태는 급속도로 악화했다. 당시 그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의료진은 신노트에게 '엘러스-단로스 증후군'과 위 마비가 발병했다고 진단했다.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은 콜라겐 유전자의 이상으로 관절이 과하게 꺾이거나 조직이 약해지는 질환을 말한다. 엘러스-단로스 증후군과 위 마비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신노트는 치료와 수술 계획을 세웠지만, 수술 전날 몸에 이상이 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선 말초 삽입형 중심정맥관(말초에 있는 정맥을 통해 심장 근처까지 삽입되는 관)을 삽입해 약물을 투여하고 소장에 관을 이어 영양분을 보충했다. 의료진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산염, 포도당을 공급하는 정맥 주사를 투여하기도 했다. 2주간 치료 끝에 신노트는 퇴원했지만 현재까지 튜브(콧줄)로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다. 또, 여전히 소화를 잘 하지 못해 하루에 30번씩 토하기도 한다. 신노트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리츠 크래커, 프링글스, 허니듀 멜론뿐이다. 신노트는 일주일에 평균 리츠 크래커 다섯 상자, 프링글스 5개, 멜론 5개를 먹는다고 밝혔다. 3년간 투병 중인 신노트는 현재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외출할 때 언제 식사할지 생각해야 하고 식사 후 몇 시간 동안은 화장실 근처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노트는 임상 심리학 박사 과정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신경계 훈련을 통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탈리아 신노트가 앓고 있는 위 마비는 말 그대로 위가 마비되어 음식물이 비정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위에 남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오심 ▲구토 ▲빠른 포만감 ▲복부 팽만감 ▲복통 등을 호소한다. 증상이 심할수록 체중 감소도 심하다고 알려졌다. 절반 이상의 위 마비 환자에게서 우울증도 관찰되고 있는데, 이러한 정서 장애로 인해 위 마비가 더 악화될 수 있다.위 마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당뇨병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이 위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위 수술 도중, 위 신경이 잘려 나가 위 마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소화 활동을 담당하는 미주 신경이 손상되거나, 카할 간질세포 소실될 때도 위 마비가 발생될 수 있다. 카할 간질세포는 음식물이 위장에 찼을 때 신경·반사적으로 운동해 소화를 돕는 세포다. 매우 드물지만 바이러스 위장염을 앓은 후 위 마비가 발생하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1998년 대한소화기학회지에 실린 보고에 따르면 42세 여성은 3일 동안 발열, 오한 등을 겪다가 소화가 안 되고 오심, 구토 증세를 보이는 등 위 마비 증상을 겪었다. 각종 검사를 진행해도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한 달 전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급성 상기도염을 겪었다는 기록이 발견됐다. 이에 의료진은 바이러스 감염이 위 마비를 일으켰다고 추정했다.위 마비는 약물과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요법은 약물을 투여해 위의 운동 능력을 높여 소화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주로 5HT4 작용제, 도파민 수용체 길항제 등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활용한다. 다만, 위장관 운동 촉진제는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5~7일 동안만 사용할 것을 권한다. 또 약물마다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약물의 효과가 크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위 마비의 대표적인 수술법은 날문근 절개술이다. 날문은 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근육조직을 의미하는데 날문근이 수축되고 움직이지 않으면 위 마비가 발생한다. 따라서 날문근을 자르면 소화 기관의 운동을 도울 수 있다.위 마비는 주로 당뇨병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흰쌀밥, 떡, 빵, 케이크,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단순당이 많은 음식은 혈당을 높이므로 피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해 위 부담을 줄이는 것도 위 마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위장질환임민영 기자2025/03/05 17:13
  • '경제성' 평가에 발목 잡힌 공공의료, “병원 가치 등 다각도 평가 이뤄져야… 예타 면제도”

    '경제성' 평가에 발목 잡힌 공공의료, “병원 가치 등 다각도 평가 이뤄져야… 예타 면제도”

    1년 넘게 이어져 온 의정 갈등으로 공공·지역 의료의 취약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필수의료를 보전하는 공공병원이 경제성을 중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번번이 막혀 삽조차 뜨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은 ‘의료대란으로 드러난 한국의료 문제와 해결방안으로 공공의료 실행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현재, 총사업비 500억 이상(정부 재정 지원 300억 이상)인 정부 재정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공공병원을 설립하려면 예타를 거쳐 비용 대비 편익이 얼마인지 평가받아야 한다. 평가에 경제적인 관점이 주로 반영돼 공공병원 설립이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울산의료원과 광주의료원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고, 지난해 서울시와 인천 제2의료원 사업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토론회서 발제를 맡은 권순석 광주공공의료지원단장(전남의대 예방의학교실)은 광주의료원의 사례를 들어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한계를 주장했다. 예타 제도가 공공병원의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광주의료원은 총사업비 1970억원을 투입해 광주 서구에 300병상 규모의 필수의료 중심 20개 과목을 진료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예타 결과, 경제성 분석에서 ‘사업성 미흡’ 판정을 받아 끝내 무산됐다.예타 과정에서 감염병 관리나 뇌졸중 재활 등 공공병원의 역할에 대한 편익이 과소 추정됐다는 게 권순석 단장의 설명이다. 그는 “감염병 관리에선 쯔즈가무시증이 사망자가 없다는 이유로, 뇌졸중 재활치료에선 병상수가 30~40개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편익이 불인정됐다”라며 “감염병 관리 사업의 목적은 사망자 수 감소가 아니고, 뇌졸중 재활치료의 효과는 진료과의 진료지침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매우 주관적인 평가 기준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의료기관 건립 관련 예타 조사 과정의 절차적인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패널 토의자로 참여한 울산의대 예방의학과 옥민수 부교수는 “예타 결과 종합을 담당하는 분과위원회가 굉장히 폐쇄적으로 조직되기 때문에 어떤 전문가가 들어갔는지 모르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복지부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포함시키는 등 평가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공공병원 예타 조사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공공병원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행 예타 제도가 주로 반영하는 접근성, 사망률 개선 등의 지표보다는 상급병원 쏠림 완화, 중증질환 환자 생존율 증가 등 주민들이 현실적으로 체감하거나 공공성을 반영할 만한 지표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권 단장은 “공공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보건의료안전망 구축, 감염병 대응, 필수의료 제공, 공공보건 연구 등 민간병원이 하지 않는 다양한 사회적 편익을 제공한다”라며 “실제로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런 부분은 예타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지표 개발이 어렵다면 공공병원은 예타를 면제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패널 토의자로 참여한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전진한 정책국장은 “예타의 경제성 평가는 공공병원의 수익성을 보지는 않지만 생명의 가치를 잔여 노동 능력으로 평가하는 더 비정한 방식을 동원한다”라며 “사람의 생명을 기업의 이윤 창출을 위한 부품 정도로 보는 이런 계산법을 용인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회에 발의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법’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국회에 발의된 공공병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내용이 담긴 법안은 3건이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공공보건의료법 개정안’과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은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과 ‘지방의료원 설립·운영법 개정안’을, 김윤 의원은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과 ‘필수의료 강화 특별법’,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김지연 공공의료과장은 재정적인 기준으로 공공병원의 편익을 평가하는 게 공정하지 못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예타 면제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결국 한정적인 재원을 어디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지 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예타는 항상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각 지자체가 예타 조사에 대응하는 걸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지연 과장은 “최근 예타를 통과한 영월의료원은 특수 평가 항목에서 중환자실 증설 효과로 경제성 분석 값이 올라갔다”라며 “공공병원을 설립하려는 지자체는 연구 용역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전문가 집단을 참여시켜 대안 지표를 만드는 등의 과정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3/05 17:04
  • 한국로슈, 항암제·스페셜티 부문 정진영·김현미 리드 선임

    한국로슈, 항암제·스페셜티 부문 정진영·김현미 리드 선임

    한국로슈는 고형암·혈액암 항암제클러스터 총괄과 스페셜티 의약품 클러스터 총괄에 정진영 리드와 김현미 리드를 각각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정진영 리드는 2009년부터 한국먼디파마, 한국화이자제약을 거치며 제약 마케팅 경력을 쌓은 인사다. 2019년 한국로슈 입사 이후에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항 PD-L1 면역항암제, VEGF 표적치료제 등 간암·폐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성장을 주도했다. 리드 선임 직전까지는 로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폐암 부문 총괄로서 조직 운영·포트폴리오 전략을 설계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김현미 리드는 2004년 한국얀센에 입사하며 제약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혈액암, 고형암, 면역학, 신경과학 등 분야의 성장을 주도했으며, 한국, 미국, 중국,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전략 기획·신사업 개발을 도맡았다.고형암·혈액암 항암제 클러스터 정진영 리드는 "한국로슈의 항암제 부문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암으로 고통받는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스페셜티 의약품 클러스터 김현미 리드는 “안과질환과 신경계질환을 비롯한 스페셜티 영역은 혁신을 통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질환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3/05 16:46
  •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이달부터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5일 밝혔다.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신임 대표이사는 2006년 노보 노디스크에 합류한 후, 유럽·남미·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재무, 전략, 조직개발, 상업적 파트너십, 운영에 걸쳐 주요 역할을 수했다.그는 최근까지 노보 노디스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무·운영 부문 부사장으로서 20개 이상의 국가를 총괄했고, 그 이전에는 중국 지사의 수석 부사장(CVP)으로 활동했다.포울센 대표이사는 "한국의 보건의료 전문가·주요 헬스케어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의 만성질환 분야 리더십이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혜택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임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는 노보 노디스크 중국 지사의 마케팅 수석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향후 중국 대륙 전역의 상업 활동을 총괄할 예정이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3/05 16:45
  • “다들 하는 ‘칫솔질’ 잘못됐다” 美 치과의사 경고… ‘이 방향’으로 움직이기, 꼭 기억하라는데?

    “다들 하는 ‘칫솔질’ 잘못됐다” 美 치과의사 경고… ‘이 방향’으로 움직이기, 꼭 기억하라는데?

    미국의 한 치과 의사가 잘못된 양치질 습관과 올바른 양치법을 소개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더 미러 외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올바른 양치질 습관으로 각종 잇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치과의사 벤자민 윈터스는 “대부분의 사람이 평생 양치질을 잘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양치질을 좌우로 평평하게 한다”면서 “칫솔을 45도 각도 위로 올리고 잇몸을 아래에서 위로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칫솔을 직각으로 잡으면 치아의 중요한 부분에 남은 음식을 닦아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치과 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으면 각종 잇몸 질환이나 구취, 플라그(이 사이에 낀 치태) 축적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치주염 같은 심각한 잇몸 질환은 결과적으로 뼈 손상이나 치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치아를 가로 방향으로 닦는 것은 치아를 손상시키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치아는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층이 내부를 보호하고 있다. 법랑질은 한 번 닳으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가로로 치아를 닦으면 법랑질을 마모시켜 치아가 점점 얇아진다. 가로로 닦게 되면 치간에 칫솔모가 잘 들어가지 못해 충치의 원인인 플라그를 제대로 제거할 수도 없다.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플라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치석으로 변할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양치질을 할 때,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에 45도 각도로 기울여 칫솔이 닿게 하고, 부드럽게 위아래로 칫솔을 움직여야 한다. 치아 바깥쪽, 안쪽, 씹는 면까지 꼼꼼하게 닦고, 특히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부분은 세균이 가장 많이 축적돼 있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한 번 양치할 때는 2분 정도 충분히 닦아주기를 권한다.양치질은 하루 최소 2회, 아침과 저녁에 해주면 좋다. 식사 후 바로 하는 것보다는 20~30분 정도 기다렸다가 하기를 권한다. 취침 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해야 한다. 음식물로 인해 산성화된 치아 표면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 번은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플란트나 교정 치료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필요하다. 칫솔은 오래 사용하면 세균이 번식하고, 세척력이 떨어지므로 2~3개월 정도마다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마모된 경우에는 더 일찍 교체해야 한다. 구강 관리에 있어서 혀를 닦는 것도 중요하다. 혀에 쌓인 세균은 구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혀 클리너나 칫솔을 사용해 혀를 부드럽게 닦아줘야 한다. 음식 섭취 습관도 구강 건강에 영향을 준다. 단 음식이나 탄산음료 섭취는 줄이고, 섭취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는 습관이 좋다.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는 채소류, 치즈, 견과류가 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도 필수다. 6개월마다 한 번씩 스케일링과 함께 검진을 받기를 권한다.한편, 양치질을 제대로 안 하면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있다. 치주염은 잇몸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치아를 잃게 될 수 있는 질환이다. 잇몸이 붓고 출혈이 자주 발생하면 치주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치주염 증상으로는 ▲잇몸출혈 ▲구취 ▲잇몸염증 ▲고름이 있다. 치주염이 생기면 잇몸이 약해져 양치질을 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 쉽게 피가 난다. 출혈이 자주 발생하면 치주염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질이다. 올바른 양치 습관으로 세균을 제거하고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잘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흡연은 치주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흡연은 잇몸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3/05 16:41
  • 한국간재단 제2대 이사장에 유병철 자문교수 취임

    한국간재단 제2대 이사장에 유병철 자문교수 취임

    2025년 2월 한국간재단 제2대 이사장에 유병철 자문교수가 취임했다.한국간재단은 우리나라 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해 2011년 설립됐다. ▲간 질환 연구비 지원 ▲대국민 간 질환 관련 홍보 사업 ▲간의 날 제정 등 국민 간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병철 자문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중앙의대, 성균관의대, 건국의대 소화기내과 간 질환 분야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간 질환 연구와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대한간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간장학 발전에도 힘썼다.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B형 간염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 B형 간염 유병률을 낮췄다. 항바이러스 치료로 간염이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고, 간암이 될 경우 조기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조기 발견법과 치료법을 도입하고 있다. 이에 대한간학회 공식학술지는 현재 전 세계 소화기 및 간장학 분야 143개의 SCIE 학술지 중 6위를 달성했다.한국간재단 유병철 이사장은 “한국간재단은 대한간학회의 연구 활동과 국제 학술 교류 사업을 지원하고, 대국민 홍보와 의료 정책 수립 자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3/05 16:28
  • 美 여성, 3살 딸에게 아직 ‘모유 수유’… 뱃속에서 ‘이 질환’ 겪어서라는데?

    美 여성, 3살 딸에게 아직 ‘모유 수유’… 뱃속에서 ‘이 질환’ 겪어서라는데?

    3살이 된 딸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미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 여성 매디슨 심슨(22)은 지난 2022년 19세의 나이로 딸을 출산했다. 매디슨은 딸을 임신했을 때 ‘자궁 내 성장 지연(IUGR)’을 진단받았다. 자궁 내 성장 지연은 임신 중 태아의 성장이 예상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딸 아마야는 1.8kg으로 신생아 저체중으로 태어났다. 신생아 저체중은 체중이 2.5kg 미만으로 출생한 경우다. 다행히 3개월이 지나 정상체중으로 돌아왔다. 3살이 된 아마야는 또래 여자아이들의 평균 체중을 훨씬 넘어섰다. 매디슨은 “이 모든 건 나의 모유 수유 덕분이다”며 “딸이 고형 음식을 먹기 시작한 후에도 모유 수유를 했다”고 했다. 이어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하기도 한다”며 “딸이 너무 커서 초등학생에게 모유 수유한다고 오해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살 딸에게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딸이 3살이라니, 더 큰 것 같다” “3년 동안 모유 수유해도 되냐” “모유 수유는 자유지만, 공공장소에서 하는 건 불쾌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매디슨처럼 오랜 기간 모유 수유해도 건강에 문제없을까?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3/05 16:16
  • “무려 5관왕” 오스카 휩쓴 ‘아노라’ 주연 배우… 性노동자 연기하려 ‘이 운동’까지 배워

    “무려 5관왕” 오스카 휩쓴 ‘아노라’ 주연 배우… 性노동자 연기하려 ‘이 운동’까지 배워

    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25세인 신인 배우 마이키 매디슨이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이키 매디슨은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데미 무어(62)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무어는 영화 ‘서브스턴스’에 출연해 최근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오스카상 역시 무어가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지만, 이날 수상자는 매디슨이었다. 매디슨이 출연한 영화 ‘아노라’는 러시아 갑부와 결혼한 뉴욕의 스트리퍼가 시부모로부터 동화 같은 결혼 생활을 위협당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매디슨은 영화에서 스트리퍼를 연기하기 위해 5개월 동안 폴댄스를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개봉 당시 다수의 매체 인터뷰에서 “능숙한 스트리퍼처럼 보여야 했기 때문에 엄청 연습해야 했다”며 “매일 몇 시간씩 연습했는데 내가 지금까지 해본 운동 중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매디슨은 “상체 근육은 물론이고 우리가 평소 인지하지 않는 근육들조차 키워야 했다”라고 말했다. 매디슨은 갖은 노력 끝에 영화를 무사히 촬영했고, 영화 ‘아노라’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등 5개 부문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매디슨이 영화 촬영을 위해 배웠던 폴댄스에 대해 알아봤다.폴댄스는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에 모두 도움이 된다. 폴댄스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폴댄스를 할 때는 살이 잘 안 빠지는 팔, 등, 배와 같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특히 몸을 봉에 의지하면서 스핀이나 거꾸로 매달리는 자세 등을 지속하기 때문에 하체 근육 발달에 좋다. 이는 하체 비만이나 군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몸에 탄력이 생기고 셀룰라이트 지방을 없애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피부가 좋아진다. 특히 폴댄스 동작 중 거꾸로 매달리는 동작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를 좋게 한다.폴댄스는 연령과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만 폴댄스 전에 스트레칭과 가벼운 워밍업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폴댄스 초보자의 경우 멍이 잘 들고 손목이나 어깨, 갈비뼈 등에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 나이가 많다면 멍이나 부상이 생겼을 때 회복력이 더딜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동작을 배워야 하고 부상을 느끼면 바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폴댄스는 그 기술을 오른쪽 한 번, 왼쪽 한 번을 번갈아 가면서 해야 좌우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만약 한쪽이 더 쉽다고 다른 방향으로는 동작을 연습하지 않으면 좌우 비대칭을 겪을 수 있다. 평소에 허리 디스크 등으로 인해 허리 건강에 좋지 않은 경우 폴댄스를 과도하게 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3/05 16:06
  • “저게 가능해?” 김옥빈, 수심 ‘28m’ 프리다이빙… 위험하진 않을까?

    “저게 가능해?” 김옥빈, 수심 ‘28m’ 프리다이빙… 위험하진 않을까?

    배우 김옥빈(38)이 수심 28m 깊이에서 프리다이빙을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4일 김옥빈은 자신의 SNS에 프리다이빙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자막으로 “첫 28m 기념”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김옥빈은 “첫 28m 기념영상!”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바다 탐험은 이제 시작이야”라는 글도 게재했다. 또, 그는 “턱도 당겨야 하고, 손도 고정하고, 피닝(물속에서 손을 뒤로 밀어내는 동작)도 힘차게 해야 하고, 숨 참기도 늘려야 하지만 너무 너무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김옥빈이 재밌다고 극찬한 프리다이빙에 대해 알아봤다.프리다이빙은 말 그대로 모든 것에서 벗어나(free) 한계에 도전하는 다이빙을 뜻한다. 프리다이빙을 하면 미지의 세계로만 여겨졌던 바닷속에서 수중 생물과 함께 수영할 수 있다.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과 다르게 수영을 못해도 도전할 수 있다. 부력이 큰 수트와 핀(오리발)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물에 뜬다. 프리다이빙은 크게 취미로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다이빙’과 깊은 수심을 내려가고자 하는 ‘딥 다이빙’으로 나뉜다. 레크리에이션으로만 즐길 경우 물속에 있는 시간은 30초에서 길어야 2분 내외다. 전문적인 강습을 받고 연습하면 수심 5m 정도는 쉽게 오갈 수 있다. 수심이 깊어지면 고막과 달팽이관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생긴다. 따라서 잠수 전 볼이나 혀 등으로 입안의 압력을 조절하는 ‘이퀄라이징’을 익혀 안전하게 즐겨야 한다.프리다이빙을 안전하게 배우면 여러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정신 건강에 좋다. 프리다이빙을 할 때 긴장하면 에너지가 몸속 여러 기관에서 쓰여 물에 오래 있을 수 없다. 다이빙 기록을 높이려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끌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신 수양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외부 산소를 이용하지 않아 무산소 운동에 속하지만, 유산소 운동과 같은 효과를 낸다. 몸속에 저장된 산소를 사용해 심폐지구력을 높여 폐가 건강해지고 폐활량이 좋아질 수 있다. 물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열량도 잘 탄다. 물은 열전도율이 공기보다 약 24배 정도 높아 체온을 빨리 뺏어간다.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 중 열량을 다량 소모하게 된다. 또한 물에서 움직이면 저항이 커 공기 중에서 똑같이 움직이는 것보다 열량 소모량이 많다. 이외에도 일정 거리를 잠영해 왕복할 때 허벅지, 엉덩이 등 큰 근육을 반복해 쓰다 보니 열량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다만,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프리다이빙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폐질환이 있거나, 코와 귀에 질환이 있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은 후 운동해야 한다. 혈압 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도 숨을 참는 중 혈압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흉(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흉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을 앓은 지 얼마 안 됐거나 기면증이 있는 사람도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압력 평형을 맞추지 못하면 중이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무리하게 압력 조절하다가 조직에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3/05 15:56
  • 반려동물 사료 제조 노하우 담은 ‘반려동물 영양학’ 책 출간 [멍멍냥냥]

    반려동물 사료 제조 노하우 담은 ‘반려동물 영양학’ 책 출간 [멍멍냥냥]

    펫푸드 기업 에이티바이오 창립자인 정형학 경영학·공학박사가 15년간의 펫푸드 제조·연구 노하우를 담은 책 ‘반려동물 영양학’을 출간했다. 반려동물 영양학은 영양소 대사, 체내 흡수·배출 같은 과학적 이론을 실제 반려동물 양육에 적용하는 지침을 소개한다. 사료의 기호성, 소화율, 대사 에너지 함량, 가격, 제조업체의 신뢰도 등을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해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최적화된 사료를 고르도록 돕는다. 임신·수유기, 성장기, 노령기 등 생애 주기에 따른 영양 요구와 섭식 행동, 사료 급여 방법 등을 설명하며 각 단계에 적합한 영양 관리 방법도 알린다. 사료 제조업 종사자가 참고할만한 내용도 담겼다.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할 때 신경 써야 할 품질 관리 요소와 미생물 관리법, 유지 산패 방지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해썹) 같은 안전 관리 기준에 따라 사료의 품질을 유지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본서에 포함된 부록에는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와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한 반려견·반려묘의 적정 영양소 섭취량 표, 사료 관리 법규·절차 등 실무적인 참고 자료를 제공한다.사단법인 펫사료협회 김상덕 회장(수의학박사)은 추천사에서 “반려동물 영양학을 기반으로 한 이론뿐 아니라 실무적인 내용이 함축적으로 포함돼 있어 반려동물 먹거리를 취급하는 회원사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이해림 기자2025/03/05 15:41
  • ‘BMI’ 아니다… 비만병 나타내는 ‘새 분류법’ 뭐길래?

    ‘BMI’ 아니다… 비만병 나타내는 ‘새 분류법’ 뭐길래?

    대한비만학회가 세계 비만의 날(3월 4일)을 맞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비만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의료적 접근이 필요한 질환임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세계 비만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비만연맹이 2015년에 제정한 날로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및 치료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 세계 비만의 날 캠페인 주제는 ‘Changing Systems, Healthier Lives’로 비만의 원인이 되는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논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국내 비만율은 2023년 기준 37.2%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비만학회 김민선 이사장(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비만은 단순 외형 변화만의 문제가 아니며 간, 뇌, 췌장, 혈관 등 곳곳에 지방이 쌓이면 여러 질병을 야기한다”며 “모두 고당질·고지방 음식, 배달 문화, 잦은 음주, 움직이지 않는 생활 습관 등 비만을 유발하는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바꿔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대한비만학회 서영성 회장(계명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은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비만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여기는 경향이 짙은데 개인적인 책임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대한비만학회 이준혁 정책위원회 간사(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 1월 세계적인 학술지 '란셋'지가 발표한 비만의 새로운 정의인 ‘임상적 비만병(clinical obesity)’을 설명했다. 비만을 단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으로 보고 비만 치료를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임상적 비만병 전 단계’와 ‘임상적 비만병’으로 나눠 구분하는 개념이다. 임상적 비만병은 몸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여러 기능적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뇌 기능이 저하되거나 호흡이 어려워지고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당뇨병 등 대사 질환이 생기거나 간과 신장 기능이 약해지며 생식 건강이나 뼈·관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서 움직이기조차 힘들어진다. 지방이 많지만 별다른 기능 문제가 없는 경우는 임상적 비만병 전 단계로 분류된다. 학회는 비만을 ‘임상적 비만병’으로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책 마련 및 비만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한 공공 홍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진단 기준을 토대로 비만을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해 환자 맞춤별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주안점이다. 이를 위해 공정한 치료 접근성 보장과 비만에 대한 낙인을 완화할 수 있는 사회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대한비만학회 이재혁 총무이사(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지금은  clinical obesity(임상적 비만병)를 국내 비만 환자 유형으로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단계”라며 “올해는 대한비만학회를 비롯해 여러 유관학회들이 관련 수치를 통일하고 진료지침을 만드는 등 동일한 기준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장기 기능 저하를 비롯한 증상이 나타나면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개선하고 더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 목표라고 말한다. 개인의 상태에 맞춘 치료법을 적절한 시기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다.학회는 2월 7일부터 12일까지 의료진 404명과 일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비만 진료 및 관리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비만 질환 및 비만 치료에 대한 의료진과 일반인의 인식을 파악하고 비만 치료 현황 및 관리 실태를 확인해 향후 정책적 과제를 탐색하기 위한 목적이다.조사에 응답한 의료진의 90%가 비만치료의 중요성을, 95%가 지속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료진의 83%는 비만치료제가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으나 적극적인 처방 비율은 63%에 그쳤다. 일반인 응답자의 28%만이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인지해 비만 기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63%는 비만이 개인 의지로 해결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인식한 비율은 38%에 불과했다. 여전히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체중 감량 및 유지, 비만 예방이 개인의 노력과 의지에 달려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78%가 다이어트 경험이 있으나, 병원 진료를 통해 체중 관리를 시도한 비율은 12%로 매우 낮았으며 주된 이유는 비용 부담과 약물 부작용 우려 때문이었다. 의료진(68%)과 일반인(60%) 모두 비만 치료 급여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급여화 필요의 가장 큰 이유로 ‘환자 비용 부담 완화’와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꼽았다. 현재 비만치료제 처방 중단율은 44%로 환자의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안전한 비만 치료제의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 조사 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비만 치료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가격 부담으로 인해 펜타민 처방이 가장 많았다. 펜타민은 가격 부담이 덜하지만 심장질환·불면증·우울증 등 부작용 및 안전성 문제가 흔히 보고되는 약물이다.비만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여전히 비만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존재하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대한비만학회 남가은 보험법제이사(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만을 질병으로 정의하면서도  환자들이 불필요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적절한 용어와 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만을 단순한 예방의 개념에서 벗어나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아직까지 비만 관련 데이터의 통합적 관리 체계나 직접적인 사회경제적 비용 산출 등이 미비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학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역학연구가 필요하며 일차의료 중심으로 포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비만 관리 종합 법률 제정을 기반으로 전문가와 보건당국이 협력해 장기적인 비만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비만 진료 및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비만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김민선 이사장은 “비만이 직접적인 신체기능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인 만큼 치료 대상을 명확히 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의료 환경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비만 치료 급여화 확대, 의료진 교육 강화, 질환 데이터의 통합적 관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비만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 관리법 제정 및 종합관리대책 수립 등 효과적인 비만 관리 및 치료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만체형최지우 기자2025/03/05 15:32
  • 세브란스병원, 심방세동 대세 치료법 '펄스장 절제술' 교육 진행

    세브란스병원, 심방세동 대세 치료법 '펄스장 절제술' 교육 진행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지난 28일 국내외 심장내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을 국내 처음으로 진행했다.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FA)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널리 사용 중이다. 고에너지 전기 펄스로 심장에 미세한 천공을 만들어 주변 조직은 보존하면서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근세포만 사멸한다. 시술 시간은 1시간 이내다.지난해 12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국내에 PFA가 도입된 첫날 시술을 진행한 병원으로,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심방세동 환자에게 PFA를 시행했다. 이날 시행한 환자까지 포함하면 총 55명에 달한다. 이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을 비롯해 홍콩대학교 병원 교수진도 초청해 시술을 교육했다. 시술 교육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처음 PFA를 진행한 심장내과 정보영, 유희태 교수가 맡았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상반기 중에 국내 교육센터뿐만 아니라 국제 교육센터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해외 의료진에게 PFA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정보영 교수는 “국내서 처음으로 PFA 교육센터로 지정된 만큼 국내 의료진에게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 심방세동 환자 치료와 회복에 전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최대 규모인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부정맥 센터는 11명의 부정맥 전담 전문의와 심장혈관외과·마취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교수진이 협력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이에 더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해 6월 국내 첫 부정맥 시술 3만례를 달성하고, 최근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역시 2만 건을 넘어섰다. 박동기 제세동기 등 전기장치시술도 8500건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03/05 15:01
  • “난치에서 완치로” 이대혈액암병원 진료 개시

    “난치에서 완치로” 이대혈액암병원 진료 개시

    이화의료원은 4일부터 이대목동병원 본관 2층에 이대혈액암병원의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대혈액암병원은 백혈병, 다발골수종, 림프종 등 난치성 질환인 혈액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다.​초대 병원장에는 혈액암 치료 명의로 알려진 혈액내과 문영철 교수가 임명됐다. 문 병원장은 2004년부터 이대목동병원에서 연간 약 9000명 이상의 혈액암 환자를 치료해왔다. 2016년 혈액종양센터장으로 임명돼 조혈모세포이식 500례 달성 등 성과를 거둬 이대혈액암병원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진료 개시를 앞두고 8개의 센터 및 연구소와 4개의 전문클리닉도 구축됐다. 이대혈액암병원 혈액건강연구소에는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가 소장으로 임명됐으며, 백혈병센터에는 혈액내과 이석 교수, 림프종센터에는 혈액내과 박영훈 교수, 골수종센터에는 혈액내과 문영철 교수, CAR-T/세포치료센터에는 진단검사의학과 김수경 교수, 소아혈액종양센터에는 소아청소년과 유은선 교수, 혈액암가족돌봄센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김가은 교수가 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함께 이식지원센터와 빈혈클리닉, 혈전지혈클리닉, 골수부전클리닉, 골수증식종양클리닉 등도 운영된다.센터와 전문클리닉에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감염 및 재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최선의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대응하며 이대혈액암병원에서 즉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원 혹은 응급처치 등 필요한 조치가 이뤄진다.혈액건강연구소에서는 백혈병 및 혈액질환 각 분야의 검체 등 연구 재료와 연구 시설 및 연구 인력을 갖춰 국제적으로 혈액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및 신약개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신약 임상시험이 진행된다.아울러 이대혈액암병원은 국내 최초로 혈액암가족돌봄센터를 운영해 환자의 치료 과정과 치료 후 회복 및 재활에서 가족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담당한다.이대혈액암병원에는 국내 혈액암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2011년 반일치골수이식 개발에 성공, 실용화시킨 ‘조혈모세포이식의 선구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가 2023년 5월에 합류한데 이어, 국내 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 중 절반 이상을 진료하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 권위자’ 혈액내과 이석 교수가 지난해 12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골수증식종양 치료의 대가’ 혈액내과 한재준 교수도 영입돼 3월 4일부터 이대혈액암병원에서 진료를 개시한다.문영철 이대혈액암병원장은 "혈액암 환자가 생존 후 완전히 회복해 일상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진료와 재활 프로세스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대혈액암병원은 혈액암이 '난치에서 완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03/05 14:59
  • ‘성형 의혹’ 쯔양, ‘이 시술’ 받았지만 부작용 무서워 중단… 뭐였길래?

    ‘성형 의혹’ 쯔양, ‘이 시술’ 받았지만 부작용 무서워 중단… 뭐였길래?

    먹방 유튜버 쯔양(27)이 코 성형 수술에 대한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화장실 자주 가냐구요? 몸무게 성형 다 공개합니다 만신창이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쯔양은 “코 수술은 언제쯤 했냐”는 질문에 “성형에 대한 댓글이 굉장히 많은데 일단 하고 싶다”라며 “제가 젖살이 26세 때 빠졌는데, 쫙 빠지니까 얼굴이 너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약간 살도 빠졌다”라며 “뭔가 점점 말라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쯔양은 시술은 받아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쯔양은 “눈 위에 지방은 뺐고, 보톡스랑 필러도 맞아봤는데, 안 맞은 지는 오래됐다”라며 “얼굴에 남아있다고 해서 무서워서 그 뒤로는 안 맞았다”고 밝혔다. 쯔양이 언급한 필러와 보톡스, 실제로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아본다.▷필러=필러는 히알루론산 등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을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상황에 따라 칼슘수산화인회석, 폴리메틸 메타크릴산, 콜라겐 등을 쓰기도 한다. 보통 이마, 미간 등에 필러를 채워서 볼륨을 확대하고 주름을 없앤다. 얇은 입술을 두껍게 만들거나 코를 높이고 턱을 갸름하게 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필러를 맞고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멍 ▲통증 ▲색소침착 ▲가려움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대표적이다. 심할 경우 필러가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려서 피부 괴사나 피부 기능 장애, 실명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톡스=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근육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특정 부위의 근육에 주입하면 신경 전달 물질의 전달을 막아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눈가 주름이나 이마 주름처럼 얕은 잔주름을 줄을 때 시도하는 편이다. 지속성의 경우 환자 개인 특성별로 다르지만 대개 3~4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다만, 보톡스는 ▲눈꺼풀 처짐 ▲부종 ▲염증 ▲멍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나치게 많은 용량의 독소가 얼굴이나 턱에 투입되면 안면, 침샘 마비 증상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뷰티이아라 기자2025/03/05 14:56
  • 같은 ‘희귀병’ 앓는 커플, 결혼까지 골인… 둘이 합쳐 골절 400번, 무슨 병이길래?

    같은 ‘희귀병’ 앓는 커플, 결혼까지 골인… 둘이 합쳐 골절 400번, 무슨 병이길래?

    미국의 한 커플이 함께 갖고 있는 희귀질환의 장벽을 뛰어넘고 결혼을 약속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제이 마누엘(28)과 파멜라 차베즈(30)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제이와 파멜라는 모두 선천적으로 ‘골형성부전증(osteogenesis imperfecta) 3형’을 앓고 있다. 제이와 파멜라는 온라인으로 서로 알게 된 후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가다 최근 약혼했다. 태어날 때부터 남들보다 뼈가 약해서 이 둘은 합쳐서 400번 이상의 골절을 겪기도 했다. 현재 제이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커플은 희귀지환을 이겨내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파멜라는 “우리 힘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싶다”며 희귀질환의 장벽을 극복하기로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제이는 “만성 통증을 겪고 있지만 안 움직이고 가만히 있으면 상태가 더 안 좋아질 거다”라며 “계속 움직이고 노력하면서 고통을 이겨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멜라는 “이 순간을 잃는 게 더 싫다”며 “앞으로도 질환에 맞서 싸울 거다”라고 말했다. 제이와 파멜라의 이야기는 미국 TLC 채널의 새로운 리얼리티 시리즈로 소개될 예정이다.제이와 파멜라가 겪고 있는 골형성부전증은 신체가 큰 충격을 받는 등 원인이 없어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유전 질환이다. 골형성부전증은 크게 4가지 종류로 분류되며,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골형성부전증 1형, 2형, 4형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3형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된다. 골형성부전증은 콜라겐 생성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결함이 있어 발병한다. 콜라겐은 인체 내 결체조직상 중요한 단백질이다. 골형성부전증 환자들은 정상보다 적은 양이나 결함이 있는 콜라겐을 생성해 뼈가 쉽게 부러지는 증상이 나타난다.골형성부전증 환자는 일생 동안 몇 차례 정도의 골절을 겪기도 하지만, 환자에 따라 수백 번 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 골형성부전증 1형은 가장 흔하고 가벼운 증상 위주로 나타난다. 환자들은 낮은 근육 긴장도와 헐거운 관절을 보인다. 2형은 가장 심한 임상 증상을 겪으며, 사산되는 경우가 많다. 태어나도 1세 이후까지 생존하는 경우가 드물며, 심한 뼈 변형과 폐의 발달 부전이 발견된다. 3형은 쉽게 골절되는 편이며, 출산 전부터 골절되었다가 치유된 흔적이 보일 때가 많다. 작은 키와 팔다리 근육 발달 저하 등도 겪는다. 4형의 중증도는 1형과 3형의 중간 정도로, 뼈의 변형이 가볍게 나타난다.골형성부전증은 아직 완치법이 없다. 환자들은 수술을 통해 골절을 치료하고, 뼈의 기형을 교정하는 금속성 rod(막대)를 장골 사이에 삽입할 수 있다. 물리치료와 운동도 필요하다. 장기간 움직이지 않으면 나중에 뼈가 약해지고 근육 손실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골형성부전증은 유전 질환이라 예방할 수 없다. 만약 가족 중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미리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5/03/05 14:55
  • 아이디언스, 항암 신약 ‘베나다파립’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아이디언스, 항암 신약 ‘베나다파립’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일동제약그룹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는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 임상 연구결과가 암 분야 국제 학술지(Cance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베다다파립은 PARP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로,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다.학술지에 실린 이번 논문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용만 교수와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베나다파립 임상 1상 연구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해당 임상 시험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고형암 환자 중 기존 화학 요법 항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시행했다. 1일 용량을 최저 2mg부터 최고 240mg까지 설정하고, 베나다파립 투여 경과를 관찰했다.임상 결과, 베나다파립은 폭넓은 약물 안전역(의약품의 안전도 지표)을 나타냈으며, 저용량인 10mg 투여 시에도 충분한 PARP 억제 효능을 보였다. 기존 요법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유방암·난소암 환자에게서 종양 감소 반응도 확인됐다.베나다파립은 2022년 미국 FDA로부터 위암 분야 희귀 질환 치료제 지정을 받았으며, 지난해 유방암 대상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이디언스는 임상 시험을 비롯해 후속 개발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파트너 발굴과 라이선스 아웃 추진 등 상업화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아이디언스 이원식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베나다파립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입증했다”며 “동일 계열의 기존 약물에 비해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크게 개선하고, 다양한 암종에 단일 요법은 물론, 병용 요법으로 활용 가능한 치료제로 기대된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3/05 14:52
  • 55세 엄정화, 나이 잊게 만드는 몸매 관리법… ‘두 가지’ 운동 집중하기?

    55세 엄정화, 나이 잊게 만드는 몸매 관리법… ‘두 가지’ 운동 집중하기?

    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최근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1일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흐트러질 땐 다시! 맑아지는 방법. 오늘 아침! 내가 있고 싶은 곳!!!”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엄정화는 필라테스하는 사진과 발레 바에 다리 한쪽을 올린 채 스트레칭 중인 사진을 각각 공개했다. 특히 5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유연성과 슬림하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나이를 잊게 만드는 몸이다”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엄정화의 몸매 비결인 필라테스와 발레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2025/03/05 14:48
  • 중장년의 큰 고민 불면증… ‘이 운동’으로 해결하세요

    중장년의 큰 고민 불면증… ‘이 운동’으로 해결하세요

    근력 운동이 노년기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수면의 질은 나이가 들면서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노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불면증을 앓는다며 수면의 질 저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와 인지 장애와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의 성과 저하와 결근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태국 마히돌대 끼띠뽄 나가비로지 교수팀은 불면증을 진단받은 60세 이상 노인 204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 운동과 일상적 활동, 수면 교육 등 비신체 활동 등의 효과를 비교한 국제적 임상시험 24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임상시험에는 자전거 타기, 수영, 빠르게 걷기, 정원 가꾸기 등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 팔굽혀펴기 등 근육 강화 운동, 스텝업과 발끝으로 걷기 등 균형 운동, 체조와 요가 등 유연성 운동, 여러 운동을 혼합한 복합 운동이 포함됐다. 운동 효과는 글로벌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GPSQI)로 측정됐다. GPSQI는 주관적 경험과 객관적 변수 등 7개 요소의 점수(각 3점)로 수면의 질을 평가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좋지 않고 5점 이상이면 심각한 수면장애를 의미한다.연구 결과, 근육 강화 운동이 5.75점의 GPSQI 개선으로 불면증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의 GPSQI 개선 효과는 3.76점이었고,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균형 운동, 유연성 운동을 혼합한 복합 운동은 2.54점 개선 효과를 보였다.연구팀은 “운동, 특히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일반적 활동보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수면의 질 향상 효과를 보였다”며 “노인은 신체 기능이 제한돼 있어 일부 운동이 어려울 수 있지만, 근육 강화 운동이 노년기 불면증 해결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의학저널 ‘가정의학과 지역사회보건(Family Medicine and Community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 2025/03/05 14:43
  • ‘엑스멘’ 코디 스밋 맥피, ‘이 질환’ 방치했다가 한쪽 눈 실명… 무슨 일?

    ‘엑스멘’ 코디 스밋 맥피, ‘이 질환’ 방치했다가 한쪽 눈 실명… 무슨 일?

    영화 엑스맨 출연 배우 코디 스밋 맥피의 한쪽 눈이 실명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3일(현지시각) 더 미러 외신에 따르면, 코디 스밋 맥피(28)가 백내장을 앓고 치료를 미루다가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그는 왼쪽 눈에 문제가 있음을 느꼈지만 영화 ‘엑스맨’과 ‘알파’에 출연하는 등 바쁜 촬영 일정으로 병원 진료를 계속 미뤘다. 이후 코디 스밋 맥피는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엑스맨과 알파를 촬영하면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면서 “백내장 치료를 미루다 너무 많은 피해를 입었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왼쪽 눈은 퇴화 상태에 이르렀고,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코디 스밋 맥피의 한쪽 눈을 실명 상태에 이르게 한 백내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시력저하·눈부심 증상 있다면 백내장 의심해야 백내장은 사물이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안과 질환이다. 눈의 검은자와 홍채 뒤에는 투명한 안구 조직인 수정체가 존재하여 눈의 주된 굴절기관으로 작용한다. 눈으로 들어온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되어 망막에 상을 맺게 되는데, 백내장은 이러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된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거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 외상, 당뇨, 피부 질환, 자외선 과다 노출, 비타민E 결핍, 과음이나 흡연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백내장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 ▲단안복시(한쪽 눈 가려도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근시 ▲눈부심 등이 있다. 백내장이 생기면 과거에 돋보기를 써야 글씨가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돋보기 없이도 글씨가 잘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백내장이 진행되면서 굴절률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근시가 되기 때문이다. 백내장의 정도에 따라 낮이나 밝은 곳에서 보다 어두운 곳이나 밤에 잘 보인다. 백내장이 심해지면 혼탁이 점점 심해져 전혀 보이지 않게 된다. 만약 소아에게 백내장이 발생하면 한곳을 주시하지 못하거나 불빛을 따라가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눈이 사방으로 흔들리고, 눈을 찡그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백내장 치료 미루면 시신경 손상돼 실명 위험도백내장은 천천히 진행돼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아니라는 말에 치료를 미루는 사람이 많다. 말기 백내장 때는 혼탁해진 수정체가 팽창해 동공을 막고, 안압까지 상승해 시력장애뿐만 아니라 안통, 두통, 충혈까지 나타난다. 이 상태가 방치되면 실명 질환인 녹내장까지 나타나 시신경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다. 치료를 미룰수록 합병증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백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된 환자라면 치료를 미루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기를 권한다. 백내장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진행되면 약물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초음파로 혼탁이 생긴 수정체의 내용물을 제거한 후 개개인의 시력 도수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수술 후 1~4주 동안은 항생제, 항염증제 등의 점안약을 사용한다. 이 시기 동안 수술 부위가 아물고 시력이 회복된다. 4~6주 정도 후에 새로운 눈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여 시력이 더욱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수술 후 약 1주 동안은 심한 신체활동, 운동, 눈에 먼지나 이물이 들어가기 쉬운 일을 삼가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눈질환이아라 기자2025/03/05 14:33
  • 셀트리온, 차세대 ADC 신약 ‘CT-P70’ 美 FDA 1상 계획 승인​

    셀트리온, 차세대 ADC 신약 ‘CT-P70’ 美 FDA 1상 계획 승인​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CT-P70은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신약후보물질이다.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셀트리온은 올해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 1상에서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최대 내약 용량을 확인하고, 약동학·면역원성·초기 유효성을 종합 평가한다.CT-P70은 앞선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를 통해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다수의 고형암 모델에서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치료지수 측면에서도 임상 중인 경쟁사 파이프라인을 능가하는 높은 수치를 확인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선 비임상에서 CT-P70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남은 글로벌 임상 절차에서도 개발 역량을 집중해 빠르게 차세대 항암 신약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이번 신약 개발 IND 승인을 시작으로 연내 후속 IND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한편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3/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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