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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54)가 수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9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수영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혜수는 전신 수영복과 오리발까지 착용한 채 수영했다. 김혜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수영하는 모습을 공유해왔다.김혜수가 꾸준히 하고 있는 수영은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수영할 때 물속에서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을 계속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열량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인 성인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분석한 결과, 수영은 360~500kcal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을 하면 심폐지구력이 향상되고, 복부 지방을 비롯한 체지방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자유형은 하체 근육 단련에 유리하고, 평영은 허벅지 안쪽 내전근 강화에 효과적이다. 배영은 코어 근육을, 접영은 가슴과 어깨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수영은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하기 좋은 운동이다. 과체중인 사람은 무게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 있는 상태인데, 수영은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하다. 부력은 중력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으로, 물속에서는 이 때문에 실제 몸무게보다 가벼운 무게를 지탱한다. 수영장에서 허벅지까지 물이 찰 때 관절이 받는 무게는 실제 체중의 35%에 불과하며, 가슴까지 차면 75%, 목까지 차면 90% 감소한다. 평소 척추나 무릎관절 질환이 있는 사람도 관절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 수영 영법 중에는 자유형이 가장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다만, 반복적인 팔 돌리기 동작이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어깨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중 에어로빅 등으로 대체하는 게 좋다.김혜수가 하는 수영은 체력 소모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하루에 두 시간 이하, 1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영을 마친 뒤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운동 직후에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을 피하고,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온수를 마셔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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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몸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도 중요하다. 온몸을 흐르는 혈액이 맑고 깨끗해야 몸 전체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더라도 20대와 같은 깨끗한 혈관을 유지하고 싶다면, 생활습관부터 개선하는 게 좋다. 혈관도 하루아침에 깨끗해지지 않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싱겁게 먹고 외식 피하기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혈관에 좋다는 음식을 먹는 것보다, 나쁜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는 기본이며,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해조류 등을 식단에 적극적으로 추가하고, 혈압을 높이는 소금 섭취는 줄여야 한다. 외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외식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대체로 기름지고, 과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주 5회 30분 유산소 운동하기혈관 건강을 위해 운동은 필수적이다. 유산소 운동을 주 5회 30분 이상 실시하면 혈관 청소에 큰 도움이 된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등은 모두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소모시키며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운동이 힘들다면, 계단을 오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다. 조금씩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붉은 육류·가공육 대신 생선 섭취하기붉은 육류는 지방이 많아 혈관에 부담을 준다. 대신 고등어나 삼치와 같은 등푸른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혈관 건강에 더 이롭다.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주일에 2~3회 생선을 섭취하면 좋다. 반면, 소시지와 햄과 같은 가공육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혈관 어려지려면 금연은 필수흡연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60~70% 높다고 알려졌다. 흡연은 혈류를 감소시키고,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자, 암환자, 하지정맥류 환자,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인 여성은 혈전 위험이 높아 담배를 끊어야 한다.◇혈관 좁히는 술도 자제해야'술 한두 잔은 건강에 좋다'는 말도 있지만, 실제로 혈관 건강을 생각한다면 술은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술을 마시고 싶다면, 성인 남성은 하루 한 잔 이내로, 여성은 그보다 적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술은 간에서 지방 합성을 촉진시켜 고지혈증을 일으키고, 중성지방이 축적되면서 혈관을 좁히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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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양말 냄새를 맡는 습관으로 인해 ‘아스페르길루스증’ 진단을 받은 중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화롱 뉴스에 따르면 중국 남성 리씨는 최근 기침을 자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 감기라고 생각해 약국에서 약을 구매해 먹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눈까지 충혈되고 오한이 지속되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중국 육군의과대학부속 서남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량페이창은 “리씨의 오른쪽 폐 하부에서 곰팡이를 발견했다”며 “검사 결과, 아스페르길루스증 진단을 내렸다”고 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아스페르길루스라는 곰팡이가 호흡기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에 리씨는 자신의 독특한 습관에 대해 말했다. 그는 “평소 양말을 벗은 후 냄새를 맡는 버릇이 있다”고 했다. 의료진이 리씨의 양말을 검사한 결과, 양말에서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가 검출됐다. 리씨가 매일 양말 냄새를 맡으면서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 포자가 포함된 먼지를 폐로 흡입해 감염된 것이었다.랑폐이창 의사는 “양말은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양말을 자주 갈아 신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리씨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퇴원한 상태다. 아스페르길루스는 누룩곰팡이에 속하는 곰팡이로, 부패한 식물이나 습기가 많은 의류, 양말, 실내 환경에서 서식한다. 건강한 사람은 이 곰팡이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더라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 다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아스페르길루스증에 걸릴 수 있다. 아스페르길루스증 증상으로 ▲발열 ▲흉통 ▲호흡 곤란 ▲가래 ▲기침 등이 나타난다. 심각한 경우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가 폐 등에 자라 덩어리를 형성하게 된다. 이로 인해 ▲만성 기침 ▲오한 ▲객혈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은 CT(컴퓨터단층촬영), 혈액 검사, 객담 검사(뱉어낸 가래를 검사하는 방법), 기관지경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 암포테라신 B, 이트라코나졸 등의 항진균제 약물을 사용해 치료한다.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가 덩어리를 형성한 경우 수술로 절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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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46)이 다이어트 성공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쿨FM ‘하하의 슈퍼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형돈은 한 청취자로부터 현재 몸무게가 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형돈은 “제가 21kg까지 뺐고, 지금은 운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싱을 하고 있다”면서 “벌크업이 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정형돈은 100kg에서 79kg으로 무려 21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정형돈이 밝힌 다이어트 비법 세 가지를 꼽아봤다. ▷복싱=정형돈이 시작했다는 복싱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운동이다. 전신을 이용해 뛰면 산소를 소비해 체지방을 연소하고, 열량을 소모하며, 심폐기능을 강화한다. 또 복싱은 순간적인 힘이 필요해 순발력까지 키울 수 있다. 잘 쓰지 않아 빼기 힘든 팔 안쪽 부분과 허벅지 안쪽의 근육을 활성화하기도 한다. 다만, 정형돈처럼 복싱을 처음 시작한 초보자라면 펀칭 동작을 할 때 손목이 꺾일 위험이 있다. 이로 인해 손목이 삐었다고 표현하는 손목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위험을 예방하려면 운동 시작 전 손목을 풀어준 후 압박붕대와 글러브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정형돈은 의외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수면을 꼽았다. 정형돈은 “살을 빼기 전에는 새벽 1시 반에서 2시 사이에 잠을 잤는데, 지금은 11시를 넘기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한다. 자는 동안에는 몸을 흥분시키는 교감신경의 활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하면서 혈당이 올라가고, 급격히 올라간 혈당을 떨어뜨리려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문제는 과분비된 인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 것도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실제로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5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기준 하루 7~8시간이 적정 수면 시간이다. ▷걷기 운동=정형돈은 다이어트 성공 후 “이전에는 잘 걷지 않았는데, 몸이 가벼워져 움직임이 많아졌다”며 “요즘에는 동네 걷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걷기 운동 역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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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 비만 상태임을 주장하며 사형 집행 중단을 요청했던 미국의 사형수가 처형됐다.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AFP뉴스와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플로리다 주립교도소는 사형수인 마이클 탠지(48)에게 약물 사형을 집행했다. 사형을 위해 세 가지 약물을 주사했고, 약 3분 후인 오후 6시 12분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탠지는 지난 2000년 마이애미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했다. 그는 2003년 사형선고를 받았고, 2005년에 항소했지만 2년 뒤 사형을 확정받았다.탠지는 자신이 몸무게가 172kg인 ‘병적 비만’인 상태기 때문에 교도소의 약물 사형 집행 방법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사형 집행을 중단해달라고 플로리다 대법원에 요청했다. 탠지 측 변호인은 “약물 사형 집행 과정에서 비만인 체중 때문에 진정제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지 않아 ‘마비가 됐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가 될 수 있다”며 “이런 경우 비정상적이고 잔혹한 형태의 처벌을 금지하는 수정헌법 8조를 위반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하지만 법원은 탠지의 건강 문제는 2009년부터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사형 집행 중단을 요청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탠지의 사형 집행 현장을 지켜본 피해자의 언니는 “마음이 가벼워졌고,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탠지처럼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35 이상으로, 비만의 정도가 심각해져 질병 위험도가 높아진 상태를 ‘병적 비만’이라고 한다. 병적 비만은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 담낭질환,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 암 등과 같은 대사질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 실제 병적 비만이 합병증에 미치는 기여도는 고혈압 75%, 암 33%, 당뇨병 44%, 허혈성 심질환 23%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수면무호흡, 관절질환, 통풍, 위장관 질환, 알레르기, 남녀 생식능력의 저하에 따른 난임 등에도 영향을 준다.병적 비만은 운동이나 식이요법만으로 체중을 감량하기 어렵다. 병적 비만인의 지방세포는 과체중이나 단순 비만인 사람들과 달리 정상으로 복귀하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커진 상태다. 이때 일반적인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할 경우, 지방세포는 위협을 느끼고 뇌에 식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그렐린 호르몬을 분비한다. 따라서 비만대사 수술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비만대사 수술에는 위소매절제술과 루와이 위우회술 등이 있다.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축소해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고, 위우회술은 위를 축소해 음식물 섭취를 줄임과 동시에 소장의 일부를 우회시켜 영양분의 흡수를 줄이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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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커피와 술을 많이 마시지 않음에도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한 번쯤 장 건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행복·수면·식욕 등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은 95%가 장에서 생성된다.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수면을 돕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분비가 어려워져 잠자기 어려워진다. 이에 수면이 어려워지면 장내 환경은 더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미국 헬스케어 센터 리퀴비다의 창립자이자 작가인 샘 테하다는 ‘수면을 돕는 장 건강 개선법 6가지’를 공개했다. 그가 제시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가공식품·설탕 줄이기가공식품과 설탕은 장내 유해균을 늘려 염증을 일으키고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에 따르면 설탕, 포화지방, 가공식품 섭취가 높은 식단은 수면의 질을 저하한다. 연구진은 패스트푸드를 섭취했을 때 서파(Slow wave) 수면 활동이 적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깊은 수면이라고도 불리는 서파 수면은 성장, 기억력,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충분한 수분 섭취물을 충분히 마시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물은 영양분을 흡수하고 체내에 영양소를 운반하는 역할도 해 수면에 도움을 준다. 수분 섭취 적정량은 체중, 연령, 성별, 에너지 소모량 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일반 성인 기준 하루 1900~2600mL 정도의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채소나 과일 등 음식 섭취로 1~1.5L의 수분을 섭취하므로 평균적으로 1.5L 정도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조금씩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잠들기 30분 전에 물 한 잔 섭취하면 수면 중 갈증을 예방하고 아침 배변에 효과적이다. ◇야식 자제하기야식을 먹으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어 수면이 어려워진다. 이는 곧 생체리듬을 어긋나게 하고 고질적인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야식은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 분비도 줄이기 때문에 폭식을 유도하고 비만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최적의 저녁 식사 시간은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다. 멜라토닌은 해가 지는 오후 6~7시 사이에 분비가 시작되는데, 분비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원활한 수면과 소화를 돕는다. 저녁 식사를 일찍 끝내기 어렵다면 위 배출 시간(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을 이동하는 시간)을 고려해 적어도 취침 2~3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식이섬유 섭취량 늘리기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에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장의 소화를 돕는다. 식이섬유는 불용성 식이섬유, 수용성 식이섬유로 나뉜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배변을 촉진하고 유익균을 늘리는 효과가 있으며, 통곡물이나 콩류, 구황작물에 많이 함유돼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혈당을 낮추고 장 건강을 보호한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와 과일류에 많다. 장 건강을 늘리려면 불용성·수용성 식이섬유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불용성 식이섬유는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프로바이오틱스 섭취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이로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장운동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숙면에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도록 돕는다. 자연 발효 식품이나 보조 식품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것을 권한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은 요거트로, 식사 전이나 식후 몇 시간 뒤에 먹는 것이 좋다. 식사 중이나 식사 직후에는 위산 분비가 많기 때문에 이때 요거트를 먹으면 요거트 속 젖산균이 위산에 의해 빨리 죽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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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밤에 먹으면 살찐다', '탄수화물 피해야 살이 빠진다' 등의 이야기를 들은 적 있을 것이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의 임상영양사 첼시 레이 부르주아가 일곱 가지 건강 오해를 바로잡았다. ▶"탄수화물은 적이다"탄수화물 과다섭취가 혈당, 체중을 높이는 것은 맞지만 무조건 탄수화물 섭취를 지양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탄수화물은 뇌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몸이 활동할 에너지를 주기 때문에 신체 기능에 꼭 필요하다. 탄수화물 종류별 차이를 이해하고 단순당 섭취를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설탕, 밀가루 등 단순당보다 복합당을 골라 먹는 게 좋다. 복합당은 당 분자가 3개 이상 많이 결합된 식품이며 단순당은 3개 미만이다. 복합당은 현미, 보리 등 곡류의 겉 부분에 많이 포함돼 있으며 양배추, 브로콜리, 연근 등 채소에도 풍부하다.▶"밤에 먹으면 살찐다"신체는 늦은 시각에 음식을 먹는다고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축적하지 않는다. 체중 증가는 식사 시간에 관계없이 섭취 칼로리가 소모되는 칼로리보다 많을 때 발생한다. ▶"글루텐프리 식품이 더 건강하다"글루텐은 밀, 보리, 귀리 등 곡류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으로 점성과 탄력이 강해 쫄깃한 식감을 낸다. 끈끈한 성질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에서 엉겨 붙어 소화 장애나 변비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소화 장애를 잘 겪는 사람은 글루텐프리 식품을 섭취하는 게 낫다. 그런데 글루텐프리 식품은 글루텐이 함유된 식품과 지방, 설탕 함량은 동일할 수 있다. 게다가 글루텐을 없앤 대신 쌀, 옥수수, 감자 전분 등 탄수화물이 더해지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칼로리는 똑같다"칼로리가 동일하더라도 섭취하는 식품의 영양구성에 따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채소·과일 등으로 100kcal를 섭취하는 것은 초콜릿·과자 등으로 100kcal를 섭취하는 것보다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등 여러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이를 영양 밀도라 일컫는데 식품 열량과 비교해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나타낸 것을 말한다. 가급적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 위주로 먹어야 건강에 이롭다.▶"식사 거르는 것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끼니를 거르면 몸이 긴장상태에 돌입하며 에너지 확보를 위해 지방 등을 더 저장하려는 성향이 강해진다.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군살이 쉽게 붙게 된다. 식사를 거르면 허기가 강해져 다음 끼니에 과식할 위험도 높아진다.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단백질 많이 먹으면 근육이 커진다"단백질 섭취량을 늘린다고 근육이 함께 커지는 것은 아니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에 쓰이는 필수 영양소지만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단백질 섭취량만 늘릴 경우, 신체가 단백질을 전부 사용하지 못해 남은 단백질이 지방으로 변할 수 있다.▶"하루에 꼭 물 여덟 잔을 마셔야 한다"오랜 기간 하루에 물 여덟 잔(약 2L)을 마셔야 한다는 것이 통설이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양은 아니다. 하루 물 필요량은 ▲연령 ▲활동량 ▲병력 ▲기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다. 일본 교토 고등 과학대·스코틀랜드 에버딘대 연구 결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필요한 물의 양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평소 음식물 섭취를 통해 필요 수분량의 약 50%를 채울 수 있다”며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기존 권장량보다 적은 1.5~1.8L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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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포도 껍질을 닮았다고 해서 '포도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막이 존재한다. 포도막은 홍채, 모양체, 맥락막 등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을 감싸고 있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게 '포도막염'이다. 미국의 경우 이 포도막염이 실명의 원인 중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포도막염은 다른 안과 질환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포도막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포도막염의 원인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진균,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한다. 결핵, 매독, 헤르페스, 수두, 톡소플라즈마가 원인일 때도 있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자가면역성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베체트병, 강직성 척추염,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전신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포도막염이 생기면 ▲충혈 ▲시력 저하 ▲눈부심 ▲통증 ▲날파리증(눈앞에 떠다니는 염증 물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은 결막염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과 유사해 진단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다만, 포도막염의 통증은 눈을 움직일 때 더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만약 포도막염이 의심되면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포도막염 진단을 위해서는 병력 청취와 함께 안구단층촬영(OCT), 안저검사, 세극등검사, 형광안저촬영검사 등이 시행된다. 전신 질환과 관련 있는 경우도 많아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엑스레이, 유전자 검사 등도 필요할 수 있다.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 등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다.포도막염의 치료 역시 감염성과 비감염성에 따라 다르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원인균을 찾아내 해당 균에 맞는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반면,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스테로이드와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보통 점안액 형태로 시작되며, 경구나 주사제로 염증의 정도에 맞춰 용량을 조절해 사용한다. 필요하다면 스테로이드를 눈에 직접 주입할 수도 있으며, 안구 주위 또는 안구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이 시행될 수 있다. 다만, 스테로이드 치료에 호전이 없는 경우나 부작용이 생겼을 땐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효과가 떨어지면 생물학적 제제를 시도해본다. 현재 국내에서 포도막염 치료에 허가받은 생물학적 제제는 ‘휴미라'가 유일하다.포도막염은 만성 질환으로, 치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 특히 중간포도막염과 후포도막염은 3년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완치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포도막염은 과로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한 경우 잘 재발한다.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금연, 절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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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시술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느 가운데, 난임의 주요 원인인 자궁내막증을 앓는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난임 시술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전체 난임 시술 건수가 2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2019년 대비 36.7% 증가한 수치다. 원인별로는 ▲여성요인(34.9%) ▲복합요인(28.5%) ▲불명(20.8%) ▲남성요인(15.0%) 순이었다.여성요인에는 난소 및 배란 기능과 난관 요인, 자궁 요인이 있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는 “최근 난임 사례가 늘어남과 동시에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의 부인과 질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자궁내막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19년 대비 5년간 49.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궁근종은 47.3% 증가했다”고 말했다.이처럼 난임과 연관된 부인과 질환이 증가하는 것에는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과다노출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른 초경과 늦은 임신, 저출산으로 여성의 월경 횟수가 증가하면서 장기간 누적된 에스트로겐 자극이 부인과 질환 및 여성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자궁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곳에서 자라면서 통증이나 난임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이 일반적인 생리통과 유사해 ‘질환’으로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골반통, 성교통 등 일반적인 관리 차원의 산부인과 진료와 검사 간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황우연 교수는 “자궁내막증의 정확한 유병률은 진단 시기나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특히 난임 여성의 20% 이상에서 자궁내막증이 동반된다는 보고도 있어 적극적인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자궁내막증이 난임을 유발하는 이유는 발병 위치에 따라 다르다. 난소에 발병했다면 난소 기능 저하, 난관이나 복막에 생겼다면 주변 장기와의 유착으로 이어져 난자의 이동이나 수정 과정을 방해한다. 황우연 교수는 “특히 골반 내 유착이 심한 경우 자연임신 가능성이 낮아지고 보조생식술(시험관) 시에도 반응이 떨어질 수 있어 자기공명검사(MRI)와 복강경을 이용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치료법으로는 과거 수술 치료가 일반적이었던 것과 달리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난소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약물 요법을 이용한 호르몬 치료를 장기 유지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자궁내막증 제거를 위해서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치료는 내막 조직과 유착 부위를 제거해 정상적인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며, 최근에는 절개 및 주변 장기 손상을 최소화 하고 가임력 보존이 가능한 로봇수술을 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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