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스펙트럼 뉴스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의 중년 여성 스펜서는 저녁에 반려견인 코나와 함께 동네 강가에서 산책하고 있었다. 스펜서는 “갑자기 강에서 180cm가 넘는 악어가 튀어나와 다가왔다”며 “입을 쩍 벌리며 코나의 머리와 상체를 물어 강가로 끌고 갔다”고 했다. 이어 “그때 코나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악어의 등에 뛰어올라 붙잡은 뒤 악어의 입을 맨손으로 잡고, 있는 힘껏 벌렸다”고 했다. 이로 인해 코나는 다리와 몸통 부위에 상처를 입었으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스펜서도 악어에게 양손을 물려 피부가 찢겼고 봉합 수술을 받았다. 스펜서는 “코나를 살려야겠다는 간절함 때문에 내가 악어와 싸워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10살 소녀가 약 3m의 악어에게 물렸지만, 악어의 콧구멍을 손가락으로 쑤셔 도망쳤다. 또, 지난 2019년 호주에서 악어에게 공격 당한 50대 남성이 악어의 눈을 찌르는 기지를 발휘해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