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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수치는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면 ‘포트폴리오 식단’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포트폴리오 식단은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효과적인 네 가지 식품군에 중점을 두는 식사법이다. 네 가지 식품군은 ▲콩류 ▲수용성 섬유질 ▲견과류 ▲식물 스테롤이다. 단일 식이 방식이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다양한 식품군을 조합해 접근하는 영양학적 포트폴리오와 같다는 의미를 지닌다. 콩류로 대표되는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보다 필수 아미노산은 부족하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수용성 섬유질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으며 장에서 젤 형태로 변해 콜레스테롤을 흡착한 뒤 체외 배출한다. ▲귀리·보리 등 통 곡물 ▲가지 ▲감귤류 ▲베리류 등에 풍부하다. 견과류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혈관 건강에 이롭다. 식물 스테롤은 식물성 재료에서 얻는 항산화 성분인 피토케미컬로, ▲식물성 기름 ▲곡류 ▲씨앗류 등에 풍부하다.매 끼니에 네 가지 식품군을 전부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총 식사에 적절히 나눠 섭취하면 된다. 아침에 두유, 아몬드·과일 토핑을 곁들인 통 곡물 시리얼, 블루베리 스무디를 먹고 점심에는 통 곡물빵, 콩 수프, 과일, 저녁으로는 두부와 가지 볶음을 먹는 식이다.실제 포트폴리오 식단 효과는 어떨까?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46명을 분석한 결과, 6개월 뒤 참여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20% 이상 감소했다. ‘미국 의학 협회 저널’에 게재된 메타 분석에서도 포트폴리오 식단이 LDL 콜레스테롤 17%, 아포지단백질B 15%, 총 콜레스테롤 12%, 트리글리세리드 16%를 낮춘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연구팀은 “포트폴리오 식단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심장병을 비롯한 여러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포지단백질BLDL 콜레스테롤 단백질을 감싸는 단백질로 LDL 콜레스테롤 증가 자체보다 더 정확한 심장질환 예측 인자로 알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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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민경(34)이 평소 실컷 먹고도 살이 찌지 않는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마라엽떡, 평냉, 광어김밥, 차돌박이 육회쌈... 이게 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강민경은 “밥 먹는 콘텐츠를 할 때마다 궁금해하시는 게 ‘어떻게 그렇게 많이 먹는데 살 안 쪄요’다”라며 “답하자면 이렇게 잘 먹은 날 다음 날은 1일 1식을 하거나 공복 유산소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그렇게 먹었으면 이틀은 건강하게 먹고 밸런스를 잘 조절하고 있다”며 “미식 라이프를 즐기는 건 좋지만, 꼭 운동을 곁들여라”라고 했다.강민경이 실컷 먹고도 살이 안 찌는 비법으로 꼽은 1일 1식과 공복 유산소 운동, 대체 어떤 효과가 있는 걸까?◇1일 1식, 지방 연소시키지만 부작용도 있어 강민경이 언급한 다이어트 법인 1일 1식의 핵심은 공복을 유지해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며 살을 빼는 것을 말한다. 평소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한다. 다만, 1일 1식이 건강한 식사법이라고 보긴 어렵다. 1일 1식의 가장 큰 문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안 한다는 것이다. 또 영양 부족 상태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 공복에 하면 더 효과적기본적으로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발바닥이 자극되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과 수축을 하면서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운동 효과를 더 높이고 싶다면, 강민경처럼 공복에 하는 것도 방법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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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아이들보다 몸무게가 두 배 이상 나가는 미국 우량아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틱톡에서 ‘호리’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미국 여성 호리는 생후 6개월이 된 아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틱톡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아들 모토는 4.8kg인 우량아로 태어났으며, 생후 6개월이 된 지금은 몸무게가 14kg이 넘는다”며 “또래 남자아기의 평균 몸무게의 2배다”고 했다. 이어 “모토의 키는 약 80cm로 내 키의 절반 정도가 된다”며 “얼마나 더 클지 모르겠다”고 했다. 모토처럼 생후 6개월 남아 평균 키는 64~68cm 정도다. 모토는 또래보다 약 12cm 이상 크다. 이 영상은 12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기한테 분유 대신 단백질 셰이크를 먹였냐” “아기 식비가 2배로 들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여성은 “모토에게 단백질 셰이크를 먹인 적 없다”며 “다른 아이들처럼 모유와 분유를 먹였다”고 답글을 남겼다.모토처럼 출생 당시 몸무게가 4kg이 넘는 아기를 ‘우량아’ 혹은 ‘거대아’라고 한다. 우량아는 부모나 가족의 체구가 큰 경우 태어난다. 산모가 비만이거나 ‘임신성 당뇨’를 앓을 때도 우량아가 태어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란 임신 전에는 없던 당뇨 증상이 임신 후에 생기는 것이다. 임신성 당뇨인 산모는 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서 태아에게 당을 공급한다. 이로 인해 태아의 몸이 커진다. 그 밖에도 산모가 고영양식을 섭취하면서 몸무게가 급격히 불어나면 우량아가 태어날 수 있다.모토와 같이 우량아를 낳는 산모는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 골반이 아무리 큰 산모라도 4㎏ 이상의 아기를 자연 분만하면 ‘출산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산 손상은 출산 과정 중 아기에게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이다. 이런 경우 우량아에게 ▲선천성 심장병 ▲쇄골 골절 ▲신경 손상 ▲지능, 발육 지연 등이 생길 수 있다. 산모 역시 제왕절개를 하지 않으면 체내 독소가 축적되는 ‘임신중독증’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회음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항문이 손상될 수 있다. 다만, 제왕절개를 해도 임신성 당뇨가 있는 산모에서 태어난 우량아는 ▲저칼슘혈증(혈청 내 칼륨의 농도가 정상 이하로 떨어진 현상) ▲끈적한 혈액 ▲황달(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 등을 겪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우량아라서 겪는 건강상 문제는 따로 밝혀진 바 없다. 반대로 우량아들이 오히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가 있다. 덴마크 스테노당뇨병센터와 스웨덴 룬드대 공동 연구팀은 1939~1971년 출생한 사람 중 신생아 몸무게 기록이 있는 성인 4590명의 자료를 조사했다. 이후 신생아 몸무게와 당뇨병 발병 간의 연관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신생아 몸무게가 평균보다 1kg 더 무거울 때 당뇨병 위험이 36% 낮아졌다.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또 3kg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는 세 가지 이상 다른 질병의 발병률이 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신생아는 출생 직후 평균적으로 몸무게가 2.5~4kg에 달한다. 생후 1개월이 되면 몸무게는 3.4~5.4kg으로 증가한다. 생후 3개월에는 5~7kg, 6개월에는 6~9kg에 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후 9개월 아기의 몸무게는 7~11kg, 12개월 아기의 몸무게는 8~12kg인 것이 일반적인 범위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기의 체중은 유전적 요인, 출생 상태, 수유 방식, 질병 유무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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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약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3대 노인성 뇌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은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관심도도 늘고 있다.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봤다.◇‘복합적’ 증상으로 찾아오는 파킨슨병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감소로 인해 운동장애가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유전·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파킨슨병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으로 10년 전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는 “발병 연령층은 평균적으로 50대 중반이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발병확률이 높아지는 특성을 보인다”고 말했다.대표적인 증상은 행동 느려짐(서동), 떨림, 뻣뻣함(경직), 중심잡기 어려움(자세불안정), 보행장애 등이다. 다만, 이러한 운동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심한 잠꼬대, 변비, 우울증 등 비운동 증상이 선행될 수 있으며, 이는 조기 진단의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유달라 교수는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과 발생 시기, 진행 양상은 다르지만, 주로 가만히 있을 때 한쪽이 다른 쪽보다 먼저 또는 심하게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굳고 행동이 느려지는 특징을 보인다”며 “대부분 서서히 여러 가지 증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간주하기보다는 증상이 불편하지 않더라도 전문 의료진의 진찰을 통해 진단 및 치료 선택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약물 효과 없으면 수술 고려”파킨슨병 치료법에는 약물, 운동, 수술적 치료가 있다. 그러나 소실된 뇌세포를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하다. 운동을 통해 증상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약물, 수술적 치료를 통해 불편한 정도를 완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치료 약물로는 체내에서 도파민으로 전환되는 전구물질(레보도파) 혹은 도파민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하는 효현제, 도파민 분해 억제제, 도파민 분비 촉진제 등이 사용된다.유병 기간과 약물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 약효가 유지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운동 증상이 다시 심해질 수 있다. 유달라 교수는 “약효의 변동 폭에 따라 몸이 꼬이거나 비틀리는 등의 이상운동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최적의 약물 치료로 이를 개선할 수 없다면, 뇌에 전기 전극을 삽입해 전류로 자극하는 뇌심부 자극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운동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약물 복용만큼이나 중요하다. 되도록 매일, 한 번에 30분 정도, 숨이 좀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후 습관적으로 산책하거나 수시로 맨손체조를 통해 근력을 기르고 관절을 이완시켜주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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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막은 안구 내 껍질을 감싸고 있는 구조물로 홍채, 모양체, 맥락막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세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포도막염이다. 포도막염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외인성 포도막염과 신체 내 정상 조직을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내인성 포도막염으로 구분한다. 환자의 90% 이상이 내인성 포도막염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증상으로는 충혈 및 통증, 눈부심, 시력저하가 있다. 흔히 결막염과 혼동할 수 있는데 가장 큰 차이는 분비물 여부다. 포도막염의 경우 분비물이 끼지 않고 심한 충혈과 시력저하가 동반되는 게 특징이다. 포도막염은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신질환과 관련이 많아 환자의 병력과 증상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포도막염은 어떻게 치료할까. 외인성 포도막염은 원인균을 파악해 적합한 항균제를 처방한다. 내인성 포도막염은 발생 위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눈의 앞쪽에 생겼다면 안약을 쓰고 눈의 중간이나 뒤쪽에 생긴 경우 망막이나 시신경 손상의 위험이 있어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 단, 스테로이드는 치료 효과가 뛰어나지만 장기간 사용 시, 합병증을 유발해 주의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할 때는 스테로이드를 대체해 면역억제제를 쓰기도 한다.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난치성 포도막염으로 분류한다. 난치성 포도막염에는 아달리무맙 성분의 생물학적제제 주사제가 탁월한 효과를 보여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6개월 이상 스테로이드를 써도 효과가 없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아달리무맙 성분의 특허가 풀리면서 국내에 시판된 주사제로는 유플라이마가 있다. 기존 약제와 제형, 성분, 용량이 동일하고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도막염의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백내장, 녹내장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 호전될 수 있으나 녹내장은 평생 약물을 써야 한다. 그러므로 포도막염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빠른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합병증 발생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포도막염은 재발과 회복을 반복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증상의 악화를 막아 실명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다. 헬스조선 질병백과에서는 압구정성모안과의원 김민호 원장과 함께 포도막염의 원인부터 증상,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자세한 내용은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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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한창 심했던 2020년에 태어난 A(5)군은 36개월이 다 되어가도록 문장을 구사하지 못했다. 걱정이 된 A군 어머니는 부설 발달센터가 있는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찾았다. 의원에서는 검사 결과 언어뿐 아니라 사회성·인지·소근육 발달이 모두 늦다며 여러 치료를 권했다. “실손보험이 적용된다”는 말과 함께였다. A군은 그때부터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미술치료를 평일 오전 1회씩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치료를 시작한 지 약 1년 반 만에 보험사(메리츠화재)에서 감사 통보 문자가 왔다. 지급 총액이 1000만 원을 넘었기 때문이다. A군 가정은 매달 치료비로 약 162만 원을 지출하고, 이 중 80% 가량을 실손으로 충당해 왔다.최근 금융감독원에 접수돼 처리된 보호자와 보험사간 발달 지연 아동 분쟁 건수가 크게 늘었다. 2021년에는 6건이었으나, 2022년에는 143건으로 증가했다. 어린이 실손의료보험 보유 계약 점유율 1위인 현대해상이 2022년 현장 조사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메리츠화재도 의료 자문 수를 늘리고 나섰다.‘발달 지연 아동을 외면하는 나쁜 보험사’, ‘제도를 악용하는 치사한 병의원 부설 발달센터’, ‘보험금을 부정 수급한 뻔뻔한 보호자’. 모두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발달 지연 실손보험 갈등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 세 편에 걸쳐, 갈등을 대해부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한다. 이번 편에서는 현재 시스템의 한계를 분석한다.◇실손보험 청구, 언제 가능할까?발달 지연 관련 실손 보험금은 R코드를 부여받은 발달 ‘지연’ 아동이 ‘병의원 부설 센터’에서 치료받았을 때만 청구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섭 교수는 “R코드는 일종의 임시 분류”라며 “아직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아이의 발달이 늦을 때, 증상에 대해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의료계에선 아이를 수개월에 걸쳐 관찰한 후 발달이 정상 범주에 오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질환을 특정하고 발달 ‘장애’에 해당하는 F코드를 부여한다. 이땐 실손보험 약관의 ‘면책조항’에 따라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수 있다.발달 지연으로 진단받으면 향하는 치료 센터는 크게 일반적인 사설 센터와 병의원 부설 센터로 나뉜다. 사설 센터에서 받은 치료는 보험금 청구가 불가능하다. 치료 1회마다 약 5만 원을 100% 자부담해야 한다. 반면, 병의원 부설 센터에서 받은 치료는 의사 처방이 있기 때문에, 실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치료 1회에 8만 원가량인데, 보험금을 받으면 자부담금은 1만~2만 원으로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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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질병 중 하나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천식·만성기침·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다양한 환경·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외부 물질에 대한 과도한 반응… 식습관도 영향알레르기는 외부 물질에 대한 과도한 반응을 말한다. 서울성모병원 알레르기내과 이화영 교수는 “알레르기 반응은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외부 물질을 항원으로 인식하고 잘못된 신호를 보내 정상적인 조직까지 공격하는 현상이다”며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말했다. 천식, 만성기침, 비염, 음식·약물알레르기, 만성두드러기 등이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자녀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지만 알레르기 질환 자체는 유전병은 아니며 개인의 환경에 따라 발병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대기 오염, 기후 변화 등이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6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 필요알레르기 질환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상기도 및 하기도 증상으로 콧물, 코막힘, 기침, 가래, 호흡곤란, 천명음 등이 있다. 특히 천식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기 때문에 이들을 하나의 질환으로 보고 동시에 치료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알레르기 결막염과 같은 눈 증상과 피부에서 나타나는 가려움증, 발진, 두드러기 등이 있다. 두드러기는 종종 자극이 없어지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하여 정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알레르기 반응은 발현 속도에 따라 즉시형과 지연형으로 나눌 수 있다. 즉시형 반응은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된 후 수 분에서 1~6시간 이내에 급격히 나타나며, 음식 알레르기나 약물 알레르기, 꽃가루나 동물 털에 의한 반응 등이 그 예이다. 특히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즉시형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드러기, 호흡곤란, 저혈압, 심한 복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될 경우 즉시 응급처치를 하고,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 지연형 반응은 몇 시간에서 며칠 뒤에 나타나며, 금속, 화장품, 염색약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접촉성 피부염이 대표적인 예이다.◇평생 관리 필요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피부 검사, 혈액 검사, 유발 검사 등이 있다. 피부 검사는 알레르기 항원을 피부에 노출시켜 그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고, 혈액 검사는 혈중 알레르기 항체의 양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유발 검사는 의심되는 물질을 경구, 피하 또는 혈관으로 직접 노출시켜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로, 알레르기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유발 물질의 종류, 증상의 발생 시점 및 양상에 따라 가능한 검사법이 다르며 검사의 위험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알레르기 면역요법은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알레르기 항원을 소량씩 투여해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면역요법은 최소 3~5년 간의 치료가 필요하며, 질환에 의한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료 약물의 사용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면역요법은 알레르기 비결막염, 천식, 벌독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에서 시행할 수 있다.알레르기 질환은 기본적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 그러나 면역요법이나 생물학적 제제 등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질환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와 꾸준한 관리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적절한 진단 및 치료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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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북미를 중심으로 수출액이 크게 성장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4년 보건 산업 수출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보건 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252억6000만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이다. 이 중 의약품의 수출액은 92억7000만달러로, 전년 75억6000만달러 대비 22.7%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액 또한 58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돋보이는 점은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이 실적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부분이다.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액은 전년 39억달러 대비 41.3% 오른 55억1000만달러로, 전체 의약품 수출액의 59.5%를 차지했다.특히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유럽과 북미(미국·캐나다)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12억6000만달러의 헝가리로, 전년 대비 306.3% 증가했다. 미국 또한 전년 대비 46.3% 증가한 11억6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독일(5억2000만달러), 스위스(4억3000만달러), 벨기에(4억달러)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바이오의약품 다음으로 수출 비중이 높았던 기타 조제용 의약품 실적은 베트남(1억달러), 일본(9000만달러), 미국(5000만달러) 순으로 높았다.전체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체외 진단기기 분야가 전년 대비 14.1% 감소했지만, 임플란트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 수출액이 각각 11.2%·10.2%씩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미국(9억3000만달러), 중국(6억4000만달러), 일본(4억4000만달러)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고, 상위 20개국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75.7%를 차지했다. 미국은 수출액이 전년 대비 6.8% 감소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1위국 자리를 치켰으며, 일본은 전기식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증가 폭이 9%로 가장 컸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수출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외적인 무역 환경에 대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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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0대 여성이 무려 76kg을 감량하고 보디빌딩 대회까지 나간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클레어 비어튼(36)은 최고 몸무게가 127kg까지 나갈 정도로 비만이었고, 체형 때문에 관절 통증과 우울증 등을 겪었다. 그는 “어릴 땐 건강한 몸매였는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살이 급속도로 쪘다”고 말했다. 비어튼은 비만의 원인으로 식습관을 꼽았다. 그는 “매주 패스트푸드에 15만 원 정도 썼다”며 “새벽에 일어나 폭식한 적도 잦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모습을 네 명의 자녀들에게 보이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 비어튼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는 하루 섭취 열량을 2000kcal로 제한하고 설탕을 끊었으며, 집에 실내 자전거를 설치했다. 비어튼은 “처음엔 힘들었다”며 “그런데 서서히 효과를 보이더니 1년이 지나자 76kg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눈에 띄게 체형이 바뀌자 어떤 사람들은 비만 수술을 받았다고 오해하더라”고 했다. 비어튼은 다이어트에 성공해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아홉 번째 대회를 앞두고 있다.◇패스트푸드, 비만 유발 위험 높아클레어 비어튼처럼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패스트푸드는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그룹이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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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정형외과 김태균 원장이 4월 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메디컬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전문병의원/무릎인공관절 부문 수상자로 4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됐다.'대한민국 메디컬헬스케어 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의료 및 보건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한 병의원 및 의료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은 각 부문별 전문가 추천과 사전 심사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티케이정형외과는 지난 7년간 8000례 이상의 관절 수술을 시행했고,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재활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를 지속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노인종합클리닉 'H3 클리닉'을 열었으며, 수술 전후 재활과 올바른 자세 교육, 맞춤형 근육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활 센터도 마련했다. 김태균 원장은 "이번 수상은 언제나 우리를 믿어주고, 함께 해준 환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한 명 한 명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더 나은 진료로 보답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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