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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게, 요란한 봄비 예보가 지속되고 있다. 평일에 내리는 비도 몸과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하는데, 놀러 갈 수 있는 휴일에 비가 오면 기분은 극악으로 치닫기 마련이다. 이때 날씨 탓 말고, 일상에 사소한 변화를 줘보자. 저기압 기분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비 오는 날이면 기분도 저기압… 호르몬 변화와 산소 부족이 원인비 오는 날 몸도 쳐지는 건 기분 탓이 아니다. 심신을 차분하게 하는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은 햇볕을 쬘 때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비 오는 날엔 구름이 햇빛을 가려 일조량이 떨어진다. 세로토닌이 부족해 우울·무기력·충동감이 증가한다. 게다가 어두운 날씨는 세로토닌 대신 숙면을 취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이 때문에 의욕이 떨어지고, 피로감·졸림 등이 유발된다.빗소리, 비 냄새 등도 기분을 가라앉힌다. 빗소리는 저주파 소음인 핑크 노이즈에 해당하는데, 중국 베이징대 연구에 따르면 핑크 노이즈는 뇌파를 감소시키고 수면 상태에서 나오는 세타파·델타파를 잘 나오게 해 숙면을 유도한다. 또 비가 오면 흙 속 박테리아가 사람들이 흔히 '비 냄새'라고 오인하는 '지오스민'이란 물질을 분비한다. 이 향은 마음을 진정하게 하는 효과를 낸다.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아져 기압과 산소 함량이 감소하면서, 뇌에 산소량이 평소보다 감소해 졸음이 유발되기도 한다.◇감각적 자극 높이면 기분 전환돼이런 날엔 ▲우중 산책 ▲반신욕 ▲붉은색 옷 입기 등으로 일상에 사소한 변화를 주면 우울감을 떨칠 수 있다. 30분 정도 우산을 들고 빗길 산책을 하면, 실내 앉아만 있는 때보다 신진대사량이 증가한다. 비구름을 뚫고 내려오는 자외선이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산책하면서 자극되는 청각과 시각 등 감각 자극이 뇌의 흥분 반응을 깨울 수도 있다.반신욕을 하는 것도 기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30분 미지근한 물로 반신욕을 해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섭씨 1.5~2도 높였더니, 항우울제 복용과 동일한 효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자율신경계 활성으로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붉은색 매니큐어·속옷·옷·가방 등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보는 것도 시각적 자극을 높이고,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우울감을 덜 수 있다.이 외에도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음식을 먹거나, 실내 조도를 밝게 하거나, 좋아하는 영화를 보는 등의 작은 활동으로도 뇌의 흥분 활성도를 높여 한없이 쳐지는 기분을 끌어올릴 수 있다.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음식으로는 바나나, 아보카도, 파인애플, 우유 등 유제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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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GC녹십자·한미약품·대웅제약·보령 등 ‘매출 1조 클럽(지난해 기준)’ 제약사들이 올 1분기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녹십자와 대웅제약이 1분기부터 성장세를 보인 반면, 종근당·한미약품·보령은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녹십자, 흑자 전환 성공… 대웅제약, 영업이익 29% 증가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녹십자는 올 1분기 매출 3838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순이익도 22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녹십자 측은 “국내 혈액제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알리글로’ 등 고수익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 증가한 점 등이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품목별로 보면, 혈장분획제제 매출이 1272억원으로 전년 동기(894억원) 대비 크게 늘었으며, 백신 매출(494억원)도 증가했다. 기타 전문의약품(919억원)과 일반의약품(272억원), 자회사(881억원) 매출은 감소했다. 녹십자 측은 “올해 예상 매출은 1조8000억~1조9000억원”이라며 “연구개발 비용은 매출의 9.5~10%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고 했다.대웅제약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16억원·영업이익 38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29% 늘었다. 펙수클루와 나보타 등 자체 개발 제품들이 나란히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펙수클루 매출은 2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2% 증가했으며, 나보타는 22.7% 성장한 4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나보타의 경우 수출로만 3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 우루사, 임팩타민 등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전년 대비 11.5%, 72.4% 성장했다.◇종근당, 영업이익 52% 줄어… 한미·보령도 두 자릿 수 감소종근당은 1분기 매출 3991억원·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4.2% 줄었다.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인 점은 고무적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2분기부터 매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2분기 358억원·3분기 260억원·4분기 78억원), 올 1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65.4% 상승한 영업이익을 올렸다. 종근당 관계자는 “펙수클루, 프롤리아, 고덱스 등 기존 제품과 뉴라펙, 스티바가 등 신제품이 고르게 성장한 점이 매출에 반영됐다”며 “연구개발 비용·투자가 증가해 수익률이 주춤했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39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5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3% 감소한 수치로, 같은 기간 순이익 또한 29.35% 줄었다.국내 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던 중국 법인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실제 한미약품의 별도 기준(국내) 매출·영업이익은 2950억원·4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19%씩 증가했다. 순이익 또한 409억원으로, 32% 늘었다. 원외처방 매출이 약 3.3% 확대됐고, 수출 실적은 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늘었다.반면,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65억원·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5%·70%, 감소한 금액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전년도 중국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감염병 유행에 따른 기저 효과다”고 했다.지난해 처음 1조 클럽에 가입한 보령은 올 1분기 다소 주춤했다. 매출은 2406억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소폭(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33.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문의약품 매출은 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부문(457억원)과 스페셜티 케어 부문(만성질환군 외 영역, 827억원) 매출이 확대된 반면, 당뇨병, 신장질환, 항암 부문과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보령 측은 “연구개발비와 소비자 대상 광고비 집행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감소 영향”이라며 “고수익 자가제품과 같은 전략 제품 위주로 제품 구성을 전환하고,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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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에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가 치매다. 이미 나이가 들어서 그동안 안 좋아진 뇌 기능을 되돌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뇌 나이, 되돌릴 수 있는 걸까?먼저, 뇌가 노화하는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이 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타우 단백질 같은 노폐물이 쌓이고 뇌 크기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뇌 기능 자체도 떨어지는데, 뉴런이라고 불리는 뇌신경세포 간 자극 전달이 잘 안되면서, 신경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도 형성되지 않는다.이미 찌꺼기가 쌓였거나 작아진 뇌를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 다만 노폐물이 쌓이고 작아진 뇌라 하더라도 노력하면 충분히 제 기능을 할 수는 있다. 더 이상의 노화 진행도 막을 수 있다. 뇌가 물리적으로 파괴됐다 하더라도, 평소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살면 치매 증상이 없었다는 유명한 수녀원 연구가 있다.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뇌 나이 되돌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그림 그리기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이 대학생과 노인 그룹에게 각각 단어 30개를 보여준 뒤 기억력을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단어를 여러 차례 써보거나,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리거나, 단어 대상의 특징을 나열하는 등 총 세 가지 방식을 이용해 단어를 외웠다. 그 결과, 대학생과 노인 모두 그림을 그려서 외웠을 때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림을 그리면 시각적, 공간적, 언어적 요소와 그리는 행위로 인한 운동적 요소가 모두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평소 새로운 정보를 얻으면 그림을 그리자. 손주의 옷차림, 아침 상차림 등을 그리면서 외우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춤추기지겨운 운동 대신 춤을 추면 뇌 노화 방지 효과가 크다. 독일 신경퇴행성 질병센터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사교댄스를 췄더니 기억 통합력·학습력·공간지각력 등이 개선됐다. 신체 움직임, 균형감각 등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도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춤을 추려면 육체적인 것뿐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기능도 총동원되기 때문에 인지 능력이 개선된다. 이 연구에는 사회적 교류가 중요하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실제로 매일 친구를 만나면 한 달에 한 번 만나거나 거의 안 만나는 사람에 비해 노화가 더디다는 국내 연구가 있다.허브 향 맡기영국 노섬브리어대 연구팀에 따르면 허브의 일종인 로즈메리 향기를 맡으면 각성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기억력을 15% 정도 증진시킨다. 로즈메리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성인 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생수와 로즈메리 차를 각각 마시게 했더니, 로즈메리 차를 마신 그룹의 단어 암기력이 15% 더 좋았고, 뇌 혈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로즈메리 향기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잘 맡아보지 못했던 허브나 약재 향을 맡아보면 좋다. 후각신경이 전두엽 바로 아래에 있어서, 익숙하지 않은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뇌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손주 돌보기연세대에서 여성 노인 2300명을 조사했더니, 1주일에 손주를 10시간 이상 돌볼 경우 인지기능점수가 23.4점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점 가량 더 높았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놀이를 하면서 뇌가 자극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육아가 노동이 돼선 안 된다. 아이를 돌보는 게 즐겁지 않고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면 오히려 뇌 노화를 부추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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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유명 관광지 도로에서 알몸으로 서로를 껴안은 20대 폴란드 커플이 경찰에 체포됐다.지난 4월 30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다르면 지난 4월 28일 오후 4시 30분에 태국 코팡안의 도로에서 한 20대 커플이 알몸으로 포옹하고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커플을 사진으로 찍어 증거를 남긴 뒤, 옷을 입으라고 지시한 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옷을 벗고 포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약물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경찰은 이들의 비자를 취소해달라고 이민국에 요청한 상태다. 태국에서 공공장소에서 알몸을 드러내는 행위는 최대 5000밧(약 21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범죄다. 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 현재 코팡안의 해변에는 공공장소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표지판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커플처럼 자신의 신체를 공공 장소에서 노출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는 사람들은 ‘노출증’이 있을 수 있다. 노출증은 성도착증의 한 종류다. 구체적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는 행위를 통해 반복적이고 강렬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이다. 노출증, 관음증, 소아성애증 등의 성도착증은 정상적이지 않은 행위로만 성적 만족을 느낀다. 성도착증 환자의 목적은 행위 그 자체보다, 자신의 행위로 인해 깜짝 놀라는 상대의 반응을 보며 성적 쾌락을 느낀다. 성도착증 환자는 자신의 행위가 병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성적 본능을 스스로 억제하지 못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저지른다.정신분석학적으로 성도착증은 어렸을 때 생긴 콤플렉스가 해결되지 않아 발생한다는 설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노출증의 원인을 유아기에 무의식적으로 아버지를 두려워했던 기억을 잘 극복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신보다 훨씬 약하다고 생각되는 여성이나 어린 학생들이 주로 피해 대상이 된다. 이외에도 호르몬 장애, 염색체 장애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다.미국 정신의학회 진단 기준에 따르면 노출증이 있으면 낯선 사람에게 성기를 노출하는 행위를 중심으로 성적인 흥분을 강하게 일으키는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동이 반복되며 적어도 6개월 이상 이런 행동이 지속된다. 또한 성적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위가 심각한 고통을 유발하고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할 경우 노출증이라 진단한다.노출증을 포함한 성도착증은 타인뿐만 아니라 본인의 삶까지 망치는 질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치료는 성욕이나 충동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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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식이라도 차갑게 먹으면 혈당 오르는 속도가 감소한다.혈당은 섭취한 음식이 위·소장에서 소화돼 당 성분으로 혈관이 흡수되면서 증가한다. 차가운 형태로 섭취하면 위의 운동성이 떨어져, 음식이 장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감소하면서 결론적으로 혈당도 천천히 오른다. 또 음식 속 식이섬유나 지방이 차가운 상태에서는 구조가 더 단단해져 소화 속도를 늦추기도 한다.중국 난징의대 내분비과 윤 후 교수팀이 당뇨병 환자와 비 당뇨병환자에게 무작위로 섭씨 50도의 뜨거운 포도당 용액과 8도의 차가운 포도당 용액을 제공한 후, 혈당 증가 폭을 확인했다. 그 결과, 당뇨병이 있든 없든 차가운 포도당 용액을 마신 그룹에서 식후 혈당이 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같은 대상에게 음식으로도 실험했는데, 45~55도의 뜨거운 음식보다 20~24도의 상온의 음식을 먹었을 때 하루 동안의 평균 혈당이 4~5% 더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음식 온도가 체내 포도당 흡수와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GLP-1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차가운 온도에서 탄수화물 구조가 바뀌기도 한다. 0~4도의 냉장 온도에 탄수화물을 두면, 체내로 흡수되지 않아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저항성 전분'으로 바뀐다. 전분 결정구조가 무너져 소화 효소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게 된다. 체내로 흡수되지 않아 열량도 떨어진다. 장에 남은 탄수화물은 장내 유익 세균에 의해 발효돼 식이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장을 건강하게 한다.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 단쇄지방산이 생성돼, 인슐린 민감성이 올라가고 GLP-1 방출이 자극된다. 실제 우리나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2020년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도 저항성 전분 식단이 50세 미만 여성의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저항성 전분도 과다하게 섭취하면 소화 불량, 복부 팽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다만, 자당·과당·포도당 등이 함유된 음료를 차갑게 마실 땐 오히려 당 섭취가 늘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덜 달게 느껴 자연스럽게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혀의 미각은 차가울수록 둔감해져, 5도에선 30도에서보다 단맛이 자당은 62.9%, 과당은 22.4%, 포도당은 32.9%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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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그루(32)가 평소 대식가라고 밝히며, 지키고 있는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OSEN 등에 따르면, 최근 한그루는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한그루는 늘씬한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운동이 중요하다”며 “배우들이 미적으로 예쁜 것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운동 덕분에 컨디션이 항상 좋고 에너지가 있으니까 연기할 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의외로 대식가라는 한그루는 “웬만한 남자들보다 잘 먹는다”며 “촬영 때도 선생님들이 또 먹고 있냐고 하셨다”라며 “그만 먹으라고 하시면서도 선생님들이 먹을 거 있으면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도 몇 kg씩 찐다”며 “살을 찌우려면 3일 만에 7~8kg도 찐다”고 했다. 이어 관리 비법과 관련해 “점심에 먹고 싶은 걸 다 먹고 오후부터 안 먹는다”며 “누워서 배달앱으로 다음 날 먹고 싶은 걸 고른다”고 말했다. 또 식단보다는 운동을 더 하려는 편이라고 밝혔다. 출산 후 60kg까지 늘어난 후, 18kg 감량에 성공해 유지 중인 한그루가 밝힌 관리 비법,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1일 1식=한그루는 저녁을 거의 먹지 않고 점심에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고 밝혔다. 1일 1식의 핵심은 공복을 유지해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며 살을 빼는 것이다. 평소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한다. 다만, 1일 1식이 건강한 식사법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 골밀도, 활력, 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요가=한그루는 대식가임에도 운동으로 몸매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그루는 여러 차례 요가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할 땐 복식 호흡을 해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 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요가는 1주일에 3번, 1번에 1시간씩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유연성과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다만, 요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 ▲상체 숙이기 ▲윗몸일으키기 ▲옆구리 좌우로 돌리기 등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기본적인 동작부터 배우는 게 좋다. 이후 난이도가 있는 동작으로 넘어가야 몸에 부담 없이 요가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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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살이 찐 후 자존감을 잃었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60kg 감량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4월 30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멜로디 벅(23)은 살찌는 음식을 즐겨 먹으며 살이 찌기 시작했다. 그는 아침으로 누텔라가 발라진 빵을 먹었고, 점심으로는 맥도날드, 저녁으로는 파스타를 먹었다. 또 저녁 식사 이후에는 과자와 케이크 등 단 음식을 즐겨 먹었다. 멜로디 벅은 “살이 찌면서 자존감이 떨어져 사람들을 만나는 게 두려워졌다”며 “자리에 앉을 수 없어 영화를 보거나 비행기를 타지도 못했다”고 말했다.이후 매일 헬스장에 다니던 멜로디 벅의 아버지가 같이 운동을 하러 가자고 제안했고, 그곳에서 친구 베스와 친해져 매주 5번씩 헬스장을 가기 시작했다. 멜로디 벅은 “헬스장에 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주로 했다”고 말했다. 살이 조금씩 빠지던 그는 식단에도 변화를 줬다. 멜로디 벅은 “즐겨 먹던 패스트푸드 대신 아침으로 고단백 식품과 샐러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결국 멜로디 벅은 18개월 만에 9스톤(약 6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살을 뺀 후 내 인생은 달라졌다”며 “이제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즐겁다”고 했다. 멜로디 벅이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은 음식과 운동, 어떤 효과가 있을까?▷고단백 식품=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은 분해하는 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사람들이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할 수 있게 한다.▷샐러드=각종 채소가 든 샐러드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웨이트 트레이닝=멜로디 벅이 헬스장에서 했다고 밝힌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을 써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덤벨, 밴드, 각종 기구를 사용한다. 근력이 약한 경우 스쿼트 등 맨몸으로도 가능하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생명 유지를 위해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아 살이 잘 붙지 않는다. 또한,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라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는 본인의 신체 상태를 잘 알아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하면 관절 등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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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이 2일 재건성형센터를 열고 암이나 외상 수술 후 재건까지 아우르는 통합 재건치료를 본격화했다.재건성형센터(센터장 최제민)는 유방 및 두경부 재건을 중심으로 하지재건, 안면외상, 욕창, 흉터성형 등 다양한 재건성형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전문 치료를 제공한다.특히 유방센터와 암통합치유센터, 로봇수술센터 등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술 전 계획부터 재건까지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했으며 환자 맞춤형 전담 케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된 치료를 시행한다.유방재건은 유방절제 후 복원을 비롯해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한 결손, 폴란드증후군 같은 선천성 기형까지 폭넓게 다룬다.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활용한 최소 침습수술로 절개범위는 최소화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재건술을 구현한다.두경부재건은 구강암, 후두암, 부비동암 등 두경부암 수술 이후 발생하는 조직결손뿐 아니라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한 안면 및 경부 부위 손상 재건을 수행한다. 미세혈관 접합술을 활용한 조직이식으로 기능 회복을 돕고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센터 개소식 이후에는 병원 농천홀에서 재건성형 분야의 최신 치료 동향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전병준 교수가 ‘Personal tips in implant-based breast reconstruction’을, 분당차병원 성형외과 안희창 교수가 ‘두경부 재건술의 일반적인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최제민 센터장(성형외과)은 “치료의 끝은 단순히 질병을 제거하는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일상으로 온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며 “재건성형센터는 기능과 외형 회복을 통해 환자의 삶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왕준 이사장은 “재건성형은 외과적 수술의 영역 확장과 역량 완성의 기반이 된다”며 “경기북부 유일의 재건성형 전문센터로서 다른 수술파트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