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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다비니아 테일러(47)는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가 20세라고 밝혔다.지난 2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더선 등 외신은 다비니아 테일러의 건강관리 비법에 대해 보도했다. 다비니아는 영국 유명 드라마 '홀리오크(Hollyoaks)'에 출연한 배우다. 과거 83kg에서 54kg로 엄청난 체중 감량에 성공해 화제된 바 있다. 지금은 건강 관련 식품을 판매하는 회사 '윌파우더스(Willpowders)'의 대표이자 선데이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건강 도서 'It's Not A Diet'의 저자이기도 하다. 다비니아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혈액 검사를 하고, 염증 지표를 측정했다"며 "그 결과, 생물학적 나이가 20세가 나왔다"고 했다. 다비니아는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가 적게 나온 비법으로 ▲건강한 식단 ▲간헐적 단식 ▲근력 운동을 꼽았다. 각각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한 식단=다비니아는 평소 연어와 아보카도 같은 건강한 지방을 먹고, 초가공식품과 설탕이 함유된 식품은 먹지 않았다고 했다. 건강한 지방을 함유한 식품으로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인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이 있다. 오메가3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줄여 심혈관질환, 암, 신경계질환 등 각종 질병 예방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꾸준히 섭취하면 당뇨병 개선에도 좋다. 다비니아가 먹지 않는다는 초가공식품은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졌다. 초가공식품은 설탕과 지방, 첨가물 등을 넣어 여러 공정으로 만든 고도로 가공된 식품을 말한다. 대표적인 초가공식품은 ▲패스트푸드 ▲과자류 ▲탄산음료 ▲냉동식품이다. 초가공식품은 비만과 당뇨병, 심장병, 우울증, 치매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헐적 단식=간헐적 단식은 주로 정해놓은 8~12시간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이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그 결과,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근력 운동=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 힘을 강화할 수 있고 근육의 크기를 키울 수 있다. 근력 운동을 할 때는 덤벨이나 밴드 등의 소도구를 이용하면 좋다. 근육량이 적어 사용이 어렵다면 무릎을 땅에 대고 하는 푸시업이나 스쿼트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인다. 근력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에도 자연스레 도움이 된다. 근력 운동을 해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똑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찔 수 있고, 먹는 양을 줄이면 살이 잘 빠지는 체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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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는 운동량, 생체리듬을 추적하는 기능이 있어 하루종일 착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스마트워치를 온종일 차고 다니면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디지털 행동 전문가인 세르주 엘리제프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워치를 24시간 내내 착용하는 것이 건강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사 중이거나 저녁 휴식 시간, 잠자리에 들 때는 스마트워치 착용을 피할 것을 권했다. 스마트워치를 계속 착용하는 것이 건강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봤다.◇장시간 착용, 건강 스트레스 유발할 수 있어스마트워치는 사용자의 걸음 수, 오른 층수 등의 운동량과 소비 열량을 기록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기능을 토대로 사용자는 스마트워치로 운동 목표치를 설정하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세르주는 “스마트워치를 장시간 착용하면 운동 목표 달성에 대한 압박감이 집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활동 링(하루 운동량을 나타내는 원)을 채우거나 걸음 수를 달성하는 데 너무 집착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낀다”며 “그럴 때는 스마트워치가 오히려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장조사 기업 민텔이 스마트워치 사용자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57%가 스마트워치를 통해 건강 지표를 지속해서 확인하다가 ‘건강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르주는 “사용자가 스마트워치가 기록하는 걸음 수와 운동량, 소모 열량을 보고 자극을 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채워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끼면 벗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집중해야 하는 시간대에는 사용 피해야 스마트워치는 휴대 기기와 연동해 앱을 실행하거나 알림을 전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부를 하거나 다른 사람과 담소를 나누는 등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는 스마트워치가 주의를 산만하게 할 수 있다. 수면 중에 알림이 오면 화면에 불빛이 잠을 깨우기도 한다. 세르주는 “기기의 올바른 사용은 기기를 언제 사용하고 언제 자제할지 아는 것”이라며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기에 최적인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이 있다”고 했다. ◇스마트워치 착용 피해야 할 시간대세르주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착용을 피해야 할 시간대는 ▲식사 시간 ▲저녁 휴식 시간 ▲수면 시간이다.▷식사 시간=식사 중에 지속적으로 알림이 울리면 주의가 산만해지고 소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세르주는 편안한 식사를 하기 위해 밥을 먹을 때는 시계를 벗을 것을 권했다. 그는 “식사 중에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손목에 울리는 알림 소리”라며 “식사 중에 시계를 벗으면 음식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저녁 휴식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하루 중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은 저녁 식사가 끝난 직후다. 이때는 누군가의 연락이나 알림에서 벗어나 뇌가 쉬어야 할 시간이다. 세르주는 "이럴 때 뇌는 휴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측정하고 알림을 보내는 기기는 자연스러운 휴식 과정에 방해가 된다"고 했다.▷수면 시간=많은 사람들이 수면 패턴 측정을 위해 수면 중에 스마트워치를 착용한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 때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세르주는 "화면에서 나오는 파란 빛은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할 수 있으며, 민감한 사람의 경우 스마트워치에서 나오는 미세한 전자기장(전기장과 자기장)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워치의 최고 전자파 흡수율은 0.085~0.292W/kg으로, 최대 허용치(1.6W/㎏)보다는 못 미친다. 하지만 블루투스가 아닌 자체 통신 기능을 하는 LTE 모델의 경우 0.913W/kg으로 훨씬 높았다. 이 역시 유해한 수준은 아니지만 수면 중에는 되도록 전자파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세르주는 취침 시간 최소 30분 전에는 스마트워치를 벗을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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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흔히 폐에 생기는 감염병으로 알려졌지만, 결핵균은 인체 거의 모든 부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폐 이외의 장기에 생긴 결핵을 ‘폐외결핵’이라 부른다. 폐외결핵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급속히 악화되어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결핵 환자 중 20%는 폐외결핵결핵균은 호흡기나 소화기 점막을 통해 몸속에 들어와 혈액, 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폐가 아닌 림프절, 흉막, 복부 장기, 뼈, 뇌와 척수막 등 다양한 장기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를 통틀어 폐외결핵이라고 한다.폐외결핵 환자 수는 전체 결핵 환자의 약 20% 정도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한재준 교수는 “질병관리청 ‘2024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폐외결핵 환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인다”라며 “그러나 폐외결핵은 감염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해 진단이 어렵고 보고율이 낮아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혈액투석, 장기간 스테로이드 투약, 간경변 등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폐외결핵이 많이 나타난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약 60%의 폐외결핵 환자들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로 나타났다.폐외결핵은 감염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 나타난다. 통증과 부기, 운동 제한 등의 국소증상이 흔하며, 발열, 무력감,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발한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결핵균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원인이 있거나, 결핵 환자와의 접촉력 여부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폐에 동반되지 않으면 전염성 거의 없어”폐외결핵을 진단하려면 감염 의심 부위의 체액이나 조직 배양 검사를 시행하고, 결핵균을 확인한다. 그러나 체내 결핵균 수가 비교적 적은 경우가 많아 배양 검사로 결핵균을 확인하는 경우는 약 40~70% 수준이다. 따라서 진단에는 풍부한 경험과 임상적 판단이 필요하다.폐외결핵은 일반적으로 6개월간 항결핵제를 복용하는 표준 치료법이 적용된다. 치료 중 약제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인 혈액 검사와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치료 전 내성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한재준 교수는 “많은 이들이 폐외결핵도 전염된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폐결핵이 동반되지 않은 폐외결핵은 전염성이 거의 없으며 대체로 격리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한 교수는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크론병 등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폐외결핵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라며 “원인 모를 발열, 체중 감소, 특정 부위의 만성 통증이나 부종 등이 지속된다면 감염내과 진료를 받아 조기에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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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원 이상(작년 기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1분기 연구·개발비가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구·개발비 규모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1분기 연구·개발비는 1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조사 대상 8개 기업 중 20% 이상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했다. 연구·개발비를 크게 늘리면서 이 부문 2위(작년 1분기)에서 1위로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의 8.3%를 연구·개발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셀트리온은 올 1분기 1031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금액이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12.3%로, 작년 1분기와 동일했다. 연구·개발비 규모는 1위에서 2위로 한 단계 내려왔으나, 매출 대비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과 동일하게 3위를 유지했다.한미약품(553억원)과 대웅제약(518억원), 유한양행(517억원)은 1분기에 나란히 5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사용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으며, 유한양행 또한 15.1% 늘었다. 두 회사는 각각 1분기 매출의 14.1%, 10.5%를 연구·개발에 썼다.대웅제약은 8개 기업 중 유일하게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줄었음에도,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16.4%)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연구·개발 관련 비용은 연간 계획·집행 시점에 따라 유동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종근당의 1분기 연구·개발비는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녹십자와 보령의 연구·개발비 또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17.1%씩 증가한 395억원, 171억원에 달했다.한편, 이들 8개 회사의 올 1분기 연구·개발비 총액은 4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 매출(4조3756억원)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6%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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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성교육을 해서, 아이가 오히려 성에 눈을 뜨는 게 아닐까요.”발달지연·장애 아동 보호자들은 대부분 이런 고민을 한다. 성교육을 생식기와 성관계 중심의 교육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그러나 발달지연·장애 아동 성교육 전문가들은 성교육이 일종의 ‘인문학 교육’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몸에 대한 인식과 타인과의 관계 설정 방법을 배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발달지연·장애 아동이 자기 자신을 돌보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타인과 교류하며 살아가는 기초를 마련하려면 성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유튜브 채널 ‘경계를 걷다’에서 경계선 지능 딸과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이보람 특수교사는 “성교육은 가랑비에 바지 젖듯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성교육에 막막함을 느끼는 보호자들을 위해, 헬스조선이 발달지연 장애 아동 성교육 전문가들의 자문으로 ‘실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아이가 자라는 동안, 나이대 별로 어떤 성교육을 하면 좋을지 알아본다.◇사회적으로 올바른 애정·성적 욕구 표현 방식 연습해야▶취학 전사회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애정 표현 방식을 익혀야 한다. 아이는 주 양육자가 자신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그대로 타인에게 애정을 표현한다. 자녀가 아주 어릴 때 입술 뽀뽀를 하거나 엉덩이를 토닥이며 애정 표현을 하는 건 괜찮다. 그러나 아이가 이런 표현을 배워 자신의 친구에게 한다면 문제가 된다. 되어감성교육상담연구소 대표 정진옥 박사는 “좋아하는 간식을 나눠주거나, 함께 놀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옷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는 등 사회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애정 표현 방식을 가르쳐야 하고, 부모가 자녀에게 직접 실천해 보이는 것이 그 시작이다”고 말했다.스스로 몸을 씻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닐 때 즈음부터 몸 곳곳을 매일 똑같은 순서로 씻겨준다. 계속 반복해야 아이가 ‘씻기 루틴’을 습득해 스스로 할 수 있다. 타인이 자신의 몸을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는 교육도 필요하다. 이보람 특수교사는 “집에서 인형극이나 역할놀이를 통해 누가 자신의 몸 어디를 만지면 안 되는지를 반복적으로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옥 박사는 “씻기 교육을 할 때도 부모가 아이 생식기에 직접 손대지 말고, 자녀의 손을 부모가 잡고서 씻도록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자신이 느끼는 신체 감각을 표현할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구어가 가능한 발달지연·장애 아동의 경우 몸이 간지럽거나 따가울 때 자신이 느끼는 신체 감각을 언어적 표현으로 연결하는 연습을 한다. 말이 어려운 아이들은 손을 드는 등 행동 루틴으로 연결되도록 가르쳐야 한다. 자라면서 생식기에서 털이 나고, 몽정 또는 생리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임도 알려주기 시작해야 한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올라갈 때 즈음 몸에서 털이 날 거야. 그런데 이 털은 너를 보호하기 위해서 나는 거야. 그리고 아침에 가끔 성기가 커질 수도 있어”와 같이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아이가 생리를 언제쯤 할지 병원에서 검사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보람 특수교사는 “생리가 뭔지 모르는 상태서 생리를 시작하면, 속옷에 묻은 피를 보고 놀란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며 “그림책 등으로 생리가 무엇인지 함께 학습하고, 아이의 첫 생리가 학교에서 시작될 가능성도 있으니 선생님에게도 대비를 부탁해야 한다”고 말했다.▶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사춘기)남자든 여자든 자위 규칙을 알려줘야 한다. 자위가 사적인 행동임을 인식시키고, ▲자신의 방 ▲집 화장실과 같이 허용되는 장소를 구체적으로 지정해준다. 여자 아이는 쓰던 생리대를 처리하고 새것으로 가는 방법을 교육 자료를 보고 알려줘야 한다. 모친의 생리 기간에 자신의 생리대를 처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정진옥 박사는 “단, 엄마가 아이 앞에서 시범을 보일 땐, ‘네가 스스로 할 땐 남들이 보지 않는 화장실 안에서 갈아야 해’라고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증 발달지연·장애 여학생은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이나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생리 주기를 관리하는 방법을 실습하는 게 좋다. 이보람 특수교사는 “AI 스피커에 자신의 생리 예정일을 묻고, 그 답변을 토대로 생리 예정일이 다가올 때쯤 생리대를 준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도움된다”고 말했다.▶고등학교~성인기상대방이 “자신도 좋다”는 명확한 의사 표현을 할 때만 친구나 연인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줘야 한다. 발달지연·장애가 있는 청소년·성인은 상대방의 마음이 자신과 같지 않을 수 있음을 잘 고려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악의 없는 애정 표현이 사회에서는 스토킹 등 범죄로 분류될 수 있다. 정진옥 박사는 “곧바로 손을 잡으려 하거나 껴안지 말고, 아침에 만났을 때 인사하는 등의 방식으로 관심을 표현하도록 가르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발달지연 장애 성인이 연인과 성관계를 하고 싶어한다면 피임 방법과 성병 예방 방법도 실습해야 한다.◇부모 이외에 믿고 교류할 대상 반드시 필요취미 활동과 정서 교류 대상을 찾아주는 것도 성교육의 일환이다. 이보람 특수교사는 “발달지연·장애 아동들은 또래와 원활한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친밀한 관계’에 대한 결핍을 느끼기 쉽다”며 “이에 오픈 채팅방 등 소셜미디어에서 누군가가 자신에게 친근하게 줄 때, 이면의 성적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해 성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취미 생활과 정서적 교감 대상이 없을 경우 음란물에 빠져들 위험도 커진다.실제로 정진옥 박사가 상담한 적 있는 20대 후반 성인 자폐 스펙트럼 남성의 보호자는, 아들이 온라인으로 만난 여성에게 돈을 내고 알몸으로 영상 통화를 하는 것이 고민이었다. 정진옥 박사는 그 보호자에게 발달장애인 너덧이 선생님과 함께 지내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들어가길 권했다. 정진옥 박사는 “타인과 소통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가 변질된 것이기 때문에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과 상호 작용하며 현실 세계에서 ‘건강한 쾌락’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람 특수교사는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고, 아이의 말을 편견 없이 들어주는 사람이 부모 말고도 반드시 있어야 소셜미디어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발달지연·장애 아동 보호자들은 자녀가 잘 따르는 상담 선생님을 찾아, 자녀가 선생님을 주기적으로 만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이의 악의 없는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 주는 행위로 왜곡되지 않도록 일상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창 성욕이 넘칠 때라 자위를 많이 하는 사춘기 학생은 ‘자위 루틴’을 만들어줄 수 있다. 정진옥 박사가 만난 한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는 아들이 아침에 학교 가기 전, 귀가 후, 잠들기 전 샤워할 때에만 자위하도록 반복해서 가르쳤다. 정진옥 박사는 “성욕이 넘치는 아이라도 특정 시점에 자위하는 게 몸에 습관으로 배 있고, 자위를 이미 한 번 하고 가므로 학교에서 불쑥 충동이 일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말했다.자녀가 성적 행동을 보일 때 “하지 마” 금지하는 건 큰 효과가 없다. ‘대안 행동’으로 연결되도록 교육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정진옥 박사는 “자녀가 갑자기 야외에서 자위하려 한다면, ‘하지 마’ 보다 ‘여기는 자위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니, 네 방에 갈 때까지 바지 않에 손을 넣지 말자, 빨리 집에 가서 네 방 안에서 하자’라고 대안 행동을 제시해주는 게 낫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자녀를 잠재적 문제아가 아닌 인격체로 봐야 한다. 팬티가 너무 작거나, 브래지어가 지나치게 조여 불편해도 아이들은 표현하지 못한다. 이에 생식기나 가슴 부근을 자꾸 만지작거리거나 속옷을 벗으려고 할 때도 있다. 속옷만 편한 것으로 바꾸면 해결될 일임에도 부모나 주변인들은 발달지연·장애 때문에 문제적 행동을 보인다고 곡해하곤 한다. 이보람 특수교사는 “일반인에게 그렇듯 발달지연·장애 아동에게도 성은 음란한 것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라며 “가랑비에 옷 젖듯 어릴 때부터 성교육을 체화하면, 발달지연·장애 아동도 친구, 연인, 배우자와 소통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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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시신경과 시야의 기능적 변화를 보이는 3대 안질환이다. 치료 시기를 놓쳐 실명하게 되면 회복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헬스조선 공감닥터에서는 녹내장의 원인부터 증상, 치료법에 대해 한길안과병원 위서영 진료과장에게 들어봤다.[공감사연] 40대에 찾아온 녹내장, 실명될까 두렵습니다시력이 점점 떨어지자 벌써 노안이 왔나 싶어 안과를 찾았다는 40대 남성. 그런데 검사 결과 녹내장을 진단받았다. 약물치료를 받고 있지만 녹내장은 실명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불안한마음에 사연을 보내왔다. 치료를 꾸준히 하면 실명을 막을 수 있는지, 약물 치료 외 더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는지, 평소 관리법은 무엇이 있는지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본다.[공감처방] 완치 어려운 녹내장, 꾸준한 치료 통해 진행 속도 늦춰녹내장을 진단할 때는 안압을 꼭 측정한다.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안압만으로 녹내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안압이 정상이어도 혈류장애 등 다른 요인들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안압이 높지 않은 정상안압녹내장이 7~80%를 차지한다. 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돼,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고위험군인 40세 이상,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나 고혈압 환자, 근시가 있거나 시신경 유두에 이상이 있을 시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급성 녹내장은 안구 통증,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 내과나 신경과적 질환으로 오인해 치료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초기에는 안약이나 레이저로 안압을 조절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하루 1~3회 눈에 직접 약물을 넣어 안압을 떨어뜨리거나 안혈류를 증가시킨다. 효과가 적으면 안구 내 구조를 바꾸는 레이저 치료를 시도한다. 만약 레이저 치료에도 안압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 약물과 수술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수술은 안구를 순환하는 방수가 외벽을 따라 적절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배출 통로를 만들어 준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우도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녹내장은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경과 관찰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완치의 개념보다 관리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실명을 예방해야 한다.녹내장 환자는 시신경 보존을 위해 운동, 금주, 금연 세 가지가 필수다. 눈에 압력이 가해지는 행동은 금물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은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심박수를 높여 시신경 건강에 도움되는 혈류의 양을 증가시킨다. 영국 바이오뱅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체 활동의 강도가 높을수록 시신경 조직이 더 건강했으며 중등도 이상 강도의 운동이 녹내장 환자에게 좋다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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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국민과 동물 보호 단체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내놓은 동물 관련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이재명, 동물 보호를 넘어 복지로이재명 후보는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동물 복지 선진국’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반려동물을 넘어 실험 동물, 농장 동물 등을 아우르는 동물 공약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 후보는 “동물을 단순 보호 대상이 아닌, 생애 주기에 따라 건강과 영양, 안전과 습성을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동물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며 ▲동물복지기본법 제정 추진 ▲동물복지진흥원 설립 추진 및 전문성 강화를 제안했다. 동물복지기본법 아래 분산된 동물 관련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고, 각 지자체가 협력해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금까지는 동물보호법이 대부분의 동물 관련 업무를 아우르고 있다. 이어 이 후보는 “동물 병원비가 월평균 반려동물 양육비의 40%에 이른다”며 치료비 경감을 위해 ▲표준 수가제 도입 ▲표준 진료 절차 마련 ▲반려동물 등록률 개선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진료비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면제 확대 ▲반려동물 진료소를 통한 동물 진료 공백 방지를 제안했다. 동물병원마다 들쑥날쑥한 진료비를 표준화하고 펫보험 제도를 활성화함으로써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와 인프라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현재는 취약계층이 양육하는 동물이나 구조, 입양된 동물의 경우 비용이나 인프라 문제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어려워 양육을 포기하는 가구가 등장할 정도다. 이에 이 후보는 동물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들을 위한 반려동물 진료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물 학대자와 유기자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책임과 존중이 바탕이 되는 건강한 반려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동물 학대자에 대한 일정 기간 동물 사육 금지 제도 도입 ▲반려동물 양육 전 기본 소양 교육 점진적 도입 ▲불법 번식장·유사 보호 시설 규제 ▲동물 보호 센터 예산 및 인력 확충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동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책임 의식의 부재로 동물 학대 사고가 반복되고, 해마다 약 11만 마리에 이르는 동물이 유기되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함이다. 농장 동물 및 실험 동물 등에 대해서는 규제보다는 지원을 강화한다. 이 대표는 “농장 동물과 동물월·실험·봉사·레저동물의 복지를 개선하겠다”며 ▲동물 복지 인증 농장 지원 확대 ▲복지 가이드라인 실천하는 농가 대상 직불금 지급 추진 ▲동물원·수족관 환경 개선 ▲동물 대체 실험 활성화법 제정 추진 ▲봉사 동물 복지 증진 등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장 동물 복지 가이드라인을 실천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함으로써 ‘동물 복지’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또한, 각 동물의 생태적 습성이나 역할 등을 인지하고 그에 맞는 관리 및 복지 체계를 갖춘다. ◇김문수, 부담 없는 반려 생활 약속김문수 후보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반려동물 정책’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동물 중 반려동물에 집중하고 관련 산업 확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김 후보는 “더 이상 동물병원에서 마음 졸이며 영수증을 받아보지 않도록 하겠다”며 ▲동물병원 제공 모든 의료 서비스 항목 표준화 ▲의료비용 온라인 게시 의무화 ▲펫보험 상품 다양화 및 보장 범위와 지원 조건 개선 ▲공공 차원의 장례 시설 신설을 제안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반려동물 동반 놀이 및 숙박 시설도 확대한다. 김 후보는 “비싼 애견 펜션에 가지 않아도 누구나 반려동물과 행복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으로 ▲펫 파크·카페 조성 확대 ▲반려동물 펫 위탁소 운영 확대를 제시했다.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유기 동물을 만나는 시간을 가진 만큼 유기동물 관련 정책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주인을 찾지 못한 동물들도 동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돕겠다”며 ▲유기동물 입양 지원 ▲유기동물 입양 가구 진료·사료비·펫보험 가입 지원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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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 데뷔 이후 15시즌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축구선수 손흥민(33)의 이마에 생긴 ‘영광의 상처’가 눈길을 끌었다.22일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대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2010-2011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유럽 1군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딘 이후 15시즌 만에 메이저 대회 타이틀의 기쁨을 맛봤다. 결승전이 끝난 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선수들 앞에서 15kg에 달하는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며 ‘챔피언 세리머니’를 펼쳤다.우승 세리머니 이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의 이마에는 결승전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붉은색 상처가 있었다. 손흥민은 상처가 생긴 이유를 직접 밝혔다. 토트넘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 속 손흥민은 환하게 웃으면서 이마의 상처를 보여주며 “여기 보세요!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누가 밀어서 이마에 부딪혀서 상처가 났어요”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내내 웃음을 지으면서 관중석을 향해 환호했다.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는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흉터 관리는 상처가 생긴 직후부터 해야 한다. 한 번 생긴 흉터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초기 관리에 실패한 흉터는 그렇지 않은 흉터보다 색이 진해지거나 크기가 커지기 때문이다.상처가 났을 때는 우선 흐르는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야외에서 놀다 생기는 상처는 까지거나 찢어지면서 흙, 모래 등의 이물질과 접촉하기도 하는데, 이때 이물질에 있는 세균, 박테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소아나 노인, 아토피피부염인 사람 등 피부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남아 있는 세균, 박테리아가 잘 증식해 염증과 흉터가 더 커질 수 있다. 또, 더러운 손으로 상처를 만지면 절대 안 된다. 손에 있는 세균이 상처로 들어가 2차 감염이 되면서 염증이나 흉터가 심해질 수 있다.상처에 밴드나 반창고를 붙여야 한다면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의 습윤 드레싱 밴드를 사용한다. 투명하고 두꺼운 셀로판지처럼 생겼다. 붙이면 공기가 통하지 않게 피부에 밀착되는데,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을 유지해줘 상처를 촉촉하게 만든다. 진물 속에는 상처를 회복시키는 각종 성장인자가 있어 습윤 밴드로 진물을 유지시키면 상처가 빨리 낫고 흉터도 덜 생긴다. 단, 습윤 밴드는 붓거나 곪은 상처에는 붙이지 말아야 한다. 붓고 곪은 상처는 이미 세균 감염이 이뤄졌다는 뜻인데, 촉촉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더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상처를 건조한 상태로 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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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수술 부작용으로 사망한 미국 2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남성 라이언 킹거스키(26)는 지난해 8월 라식 수술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3일이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라식 수술 광고를 봤다”며 “수술받은 직후 아들은 극심한 두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시야가 흐릿하고 어떤 것에도 집중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결국 라이언은 지난 1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그는 라식 수술받고 약 5개월 동안 두통, 복시(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 시야 왜곡 등의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언의 라식 수술을 집도한 병원은 “극단적 선택과 라식 수술을 연관 지을 만한 임상적 증거가 없다”며 “우리는 수술 전 환자들에게 사전 동의서를 받고, 이 동의서에는 부작용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언의 사망은 라식 수술 때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라이언의 아버지는 “수술받은 후 아들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그토록 원하던 경찰이 된 지 얼마 안 되고 나서 세상을 떠나 더 속상하다”고 말했다. 라이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SNS에 “나 또한 유사한 라식 부작용을 겪었다”며 “그 고통은 1년 이상 지속됐다”고 말했다. 라이언이 받은 라식 수술이란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 일부를 깎아낸 후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의료진이 직접 각막을 깎아야 하기에 고도의 기술과 숙련도가 요구된다. 라식 수술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내 얇은 뚜껑을 만든다. 이후 뚜껑을 열어 각막 중심부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한다. 레이저 조사가 끝나면 뚜껑을 원래 자리로 덮어 수술을 마무리한다. 라식 수술은 수술 후 빠른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 후 빛 번짐, 눈부심, 복시, 안구 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의료진이 각막을 고르게 깎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중심부의 30%만 잘라내기기 때문이다. 본래 각막은 상하좌우가 대칭을 이루고 높낮이가 일정해야 하는데, 수술 후 울퉁불퉁해지게 되면 각막을 통과한 빛이 퍼지면서 한 곳에 모이지 않아 시력의 질이 떨어진다. 한편, 라식 수술 후 라이언처럼 두통을 겪기도 한다. 수술 후 눈 피로, 각막 변화, 신경 자극 등이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통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인 두통이거나 심한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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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이 서울의 노량진수산시장을 소개해 화제다.지난 17일(현지시각)에 공개된 CNN 영상에 따르면, 시장 복도에 선 기자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서울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수산시장 중 하나이며, 현재의 위치에서 영업을 시작한 것이 1970년대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자는 직접 산낙지와 개불을 먹어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산낙지를 처음 맛보는 기자의 모습이 담겼는데, “입안에서 움직인다”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외국 기자가 맛보고 놀란 산낙지는 타우린, 인, 칼슘, 각종 무기질,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어 ‘갯벌에서 나는 인삼’이라 불린다. 특히 낙지에 많이 든 타우린은 간세포의 재생을 도울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정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게다가 철분이 많이 들어 이어 빈혈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더욱 좋다. 다만, 산낙지는 섭취에 매우 주의해야 하는 음식이다. 대부분 완벽히 죽지 않고, 살아있기 때문이다. 잘라도 움직이는 탓에 자칫 산낙지가 후두부와 성대 부위에 걸치기 쉽다. 낙지가 목에 걸리면 일차적으로 크게 당황하기 시작하고,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을 크게 받는다. 낙지를 빼기 위해 자동적으로 기침이 나오며, 마치 사레가 들린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걸린 낙지를 빼기 위해 꺽꺽거리거나, 심한 기침을 하게 되는데 이때 안쪽 점막이 더욱 부풀어 오르고, 기도가 막히면 저산소증을 사망할 수도 있다. 이물질을 뱉기 위해 기침을 강하게 반복하면 기도의 점막이 부어 남아있던 틈까지 막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산낙지가 목에 걸렸다면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우선 주위에 사람이 있다면 도움을 요청해야 하고, 침착하게 119에 전화를 하고 기다린다. 그리고 입을 벌렸을 때 산낙지가 보인다면 기도 막힘이 더 진행되기 전에 적극적으로 빼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산낙지는 통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 먹더라도 최대한 작은 크기의 산낙지를 선택하고, 한 번에 넘길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씹어주는 게 좋다. 급하게 삼키는 행동 역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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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1)가 뒤태를 드러낸 원피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서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화보 촬영을 하고 있었다. 특히 군살 하나 없는 등이 훤히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예쁘다” “서동주가 40세가 넘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서동주는 한 방송에서 15kg 정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두부 등 채소와 단백질로만 이루어진 음식이 담긴 저녁 식단을 공개한 바 있다. 서동주가 저녁으로 먹은 음식들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브로콜리=서동주가 먹은 브로콜리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지속하고, 식욕을 억제한다. 또한 브로콜리에 풍부한 베타카로틴도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이 외에도 브로콜리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풍부하다. 브로콜리 100g에 함유된 비타민C는 114mg으로 레몬의 두 배로 많다. 그리고 비타민B와 칼슘 등도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B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토마토=서동주는 토마토 반쪽을 썰어 먹었다. 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토마토(생것)의 열량은 100g당 20kcal 정도로 매우 낮다. 또 수분이 많아 포만감도 크다. 특히 토마토의 빨간 색감을 내는 리코펜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혈전(피떡) 생성을 막는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과 열을 가해 요리해서 먹는 게 좋다.▷당근=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서동주처럼 당근 껍질을 함께 먹는 게 좋다.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당근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카로티혈증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먹으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돼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두부=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됐으며, 100g당 97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단백질 함량도 높다. 두부는 100g당 9.62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구성하는 주된 성분이다. 몸속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효소의 원료이기도 하다. 특히 두부의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이다. 육류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다. 다만, 두부를 과하게 섭취하면 두부 안에 들어 있는 성분인 퓨린이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 서동주처럼 하루에 2분의 1~1모만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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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폐소생협회는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실천 확산을 위해 '2025 상반기 챌린지·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심정지 인지 및 신고 ▲소아 및 성인 심폐소생술 ▲협회 로고송 ‘쿵쿵맨 콩콩걸’을 활용한 챌린지 등을 주제로 한 숏폼 형식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5월 19일부터 6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특히 ‘쿵쿵맨 콩콩걸’ 로고송을 활용한 챌린지 영상 부문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할 수 있어, CPR을 어렵게 느끼는 국민들도 쉽고 재미있게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한심폐소생협회 측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CPR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해지는 문화로 자리잡고, 국민 모두가 위급한 상황에 망설이지 않고 생명을 살리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공모 방식은 본인 또는 팀이 제작한 영상을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협회 이메일(kacpredu@kacpr.org)로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출 영상은 해상도 FHD(1080x1920)의 세로형 영상이어야 하며, 광고, 패러디, 인터뷰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총상금 규모는 400만 원 이상이다. ▲대상(150만원) ▲최우수상(70만원) 외에도 주제별 우수작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입상자에게는 커피 모바일 쿠폰 등의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수상작은 6월 30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심사 기준은 적합성, 창의성, 활용도, 독창성, 대중성으로 구성되며, 수상작은 협회의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한 세부 정보는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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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유명 유튜버가 루왁커피를 직접 만들겠다며 원두를 다량 섭취한 뒤 결국 장폐색이 발생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구독자 190만 명을 보유한 호주 유명 유튜버 마이클 브룩 하우스(35)는 “직접 ‘루왁커피’를 만들겠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루왁커피는 인도네시아에서 재배, 생산하는 커피로 사향고양이가 먹고 배설한 원두를 씻어 볶아 만든 커피다. 영상 속 그는 원두를 한 움큼 집어 물과 함께 삼켰다. 그는 “원두를 먹고, 대변으로 나오면 이를 씻어서 커피를 만든 다음 친구들에게 먹일 거다”며 “원두를 씹으면 안 되고 그냥 삼켜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날 마이클은 침대에 웅크린 채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원두가 장을 막으면서 장폐색이 발생했다”며 “엑스레이 촬영 결과 다량의 원두가 남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탈수, 전해질 불균형,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마이클은 원두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7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도뇨관(소변줄)을 삽입한 채 퇴원했다. 그는 “내 인생 최악의 한 주였다”며 “커피 원두를 절대 먹지 말라”고 말했다. 장폐색은 장이 막힌 상태이다. 장의 운동기능이 마비되거나 이물질에 의해 막히면 발생한다. 가스, 배변, 음식물 찌꺼기 등이 장내에 축적돼 ▲복통 ▲복부팽만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소화기관에서 위산, 소화 단백질과 엉겨 붙어 음식물 찌꺼기를 만든다. 탄닌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원두 ▲감 ▲밤 ▲도토리 ▲차 ▲석류가 있다.장 막히면 음식물, 소화액, 대변 등이 내려가지 못하고 고여있다가 복통을 유발한다. 극심한 복통과 함께 배가 빵빵해지고 구토,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장의 내용물은 통과하지 못하고 소량의 물만 이동해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게 특징이다. 또 수분과 전해질 흡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혈액의 양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저혈압이나 탈수로 인한 쇼크에 빠질 위험도 있다. 심한 경우 장 천공이 발생하기도 한다.장폐색은 크게 기계적 폐색과 기능적 폐색으로 나뉘는 데 기계적 패색은 장이 물리적으로 막혀 발생하는 경우, 기능적 폐색은 장운동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경우다. 기능적 폐색처럼 장이 심하게 막힌 게 아니라면, 천천히 걷기 등 가벼운 운동과 함께 장운동을 촉진하는 약물을 써 치료한다. 그래도 낫지 않거나 기계적 폐색일 경우, 막힌 장 부위를 뚫는 수술을 한다. 종양 등 장질환이 원인이라면 이를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