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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18)이 반려견 ‘테디’와 ‘베어’를 위한 초호화 화식을 준비하며 45만원을 지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정동원(JD1)’에는 ‘ep07. 개아빠 육아 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동원은 요리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를 찾았고, 계산대에서 “45만원이 나왔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정동원은 재료로 구매한 양고기와 닭고기, 그리고 고구마와 채소를 활용한 영양가 있는 화식을 준비했다. 먼저, 채소들을 깨끗하게 씻어 반려견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 정동원이 사용한 채소는 당근, 팽이버섯, 오이, 고구마, 두부였다. 이후 찜기에 손질된 채소를 깔고 그 위에 닭가슴살을 올려 15분간 쪘다. 반려견들은 정동원이 준비한 화식을 잘 먹는 모습에 정동원은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화식은 사람이 직접 신선한 재료로 조리해주는 강아지 맞춤형 식사다. 열을 가해 익혀 만든 음식으로, 소화가 잘 된다고 알려졌다. 쉽게 말해 자연식이나 집밥 느낌의 사료다. 강아지 입맛이 까다로워 일반 건사료 급여가 어렵다면 화식을 제공해 봐도 좋다. 건조한 사료가 아니기 때문에 수분 함량이 높은 편이다. 건사료 수분 함량이 약 10% 내외인 반면 화식은 평균적으로 60% 이상이다. 수분 함량이 높은 만큼 식감도 부드러워 치아와 잇몸이 약한 반려견이나 노견에 급여하기 좋다. 화식은 수분 함량이 높아 소화도 더 잘 된다. 건식 사료는 완전히 소화되는 데 8시간에서 10시간이 걸리지만 화식이 소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에서 6시간 정도로 알려졌다. 강아지 화식도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40%에서 50%), 채소(20%에서 30%), 탄수화물(20%에서 30%)의 비율을 적절히 조합해야 한다. 단백질은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근육 유지와 조직 재생의 핵심이다. 강아지 화식의 주재료로 쓰이는 단백질은 닭가슴살, 오리안심, 소고기 홍두깨살 등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고 장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채소도 함께 넣는 게 좋다. 단호박,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등은 강아지 화식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다. 고구마나 감자 같은 탄수화물도 적당히 넣어주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재료를 기름에 볶거나 굽지 않고 수분을 활용한 조리법이 가장 안전하다. 단백질류는 삶아서 잘게 찢고 채소류는 찜기나 끓는 물에 데치는 게 좋다. 탄수화물 재료는 부드럽게 삶고, 믹서나 포크로 으깨주는 게 좋다. 한 가지 식재료만 급여하는 건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동일한 단백질도 가슴살, 안심, 다리살 등 부위를 다르게 활용하기를 권한다. 소금이나 간장 같은 조미료 사용은 금물이다. 또, 처음부터 칼슘, 오일, 영양제 같은 보충제를 넣으면 부담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기본 재료만 급여하고 1주에서 2주 정도 적응기간을 거쳐 수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보충제를 소량 추가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식재료는 단독으로 급여 후 3일 이상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설사, 묽은 변, 눈물 증가, 가려움, 피부 트러블, 식욕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여를 중단하자. 화식은 쉽게 상하기 쉬워 냉동 보관이 필요하고, 개봉한 후에는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만든 후에 최대한 빠르게 급여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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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 ‘마운자로’를 이을 차세대 비만 신약들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새로 개발 중인 약물 모두 기존 약 못지않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면서, 후속 약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릴리 "오포글리프론, 평균 체중 7kg 감소"일라이 릴리는 지난 20~23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먹는 비만·당뇨병 치료제 '오포글리프론' 관련 임상 3상 시험 'ACHIEVE-1'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 시험은 비만이 아닌 당뇨병 치료 효과를 평가한 연구지만, 일부 체중 감량 데이터가 포함됐다.연구에 참가한 환자들은 오포글리프론 3·12·36mg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이들은 식이요법·운동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었다.연구 결과, 투여 40주차 시점 당화혈색소가 최초 8%에서 평균 1.3~1.6% 감소했다. 당화혈색소 개선 효과는 투여 4주 만에 처음 관찰됐다. 체중의 경우 최고 용량인 36mg 기준 평균 7.9%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수치로 환산하면 약 7kg에 해당한다. 다만, 연구진은 체중 측정 당시 참가자들이 감량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아, 투여를 지속할 경우 추가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훌리오 로젠스톡 교수는 "임상시험에서 오포글리프론은 40주 동안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와 체중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고 말했다.현재 릴리는 추가 체중 감량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오는 3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올해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만 치료제로 먼저 허가를 신청한 후, 내년 중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한 번 더 허가에 도전할 예정이다.◇노보 "카그리세마, 체중 감량 20% 이상"노보 노디스크 또한 이번 학회에서 후속 약물 '카그리세마'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카그리세마는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와 아밀린·칼시토닌 수용체 이중 작용제 '카그릴린타이드'를 조합한 약이다. 임상 3상 시험 'REDEFINE-1'에 따르면, 카그리세마의 투여 68주 시점 평균 체중 감소율은 22.7%였다. 2차 결과 분석 시점에서는 50.7%가 사전에 설정한 비만이 아닌 기준인 'BMI(체질량지수) 30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방과 근육량은 각각 35.7%, 14.4%씩 감소했다. 대표적인 이상 반응은 메스꺼움, 변비, 구토 등 경증~중등도 수준의 위장관계 부작용이었으며, 이로 인해 투약을 중단한 비율은 6%였다.노보 노디스크는 임상 3상 진입을 앞둔 '아미크레틴'의 임상 1b·2a상 결과도 공개했다. 아미크레틴은 GLP-1뿐만 아니라 식욕·체중·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췌장 호르몬인 '아밀린'도 함께 겨냥하는 약이다.'아미크레틴' 주 1회 피하주사 제형은 36주차 기준 20%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최고 용량인 60mg까지 증량해 투여했을 때는 24.3%, 20mg 용량을 유지해 투여했을 때는 22%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경구제의 경우 12주 동안 평균 10%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가 관찰됐다. 회사는 아미크레틴을 비만 치료제로 추가 평가하고자 올해 안에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이 같은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학회 발표 당일 주가가 5.5% 하락했다. 카그리세마가 20%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나, 시장 예상치였던 25%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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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차 안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이 시민과 경찰의 응급처치로 무사히 구조됐다.2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는 “동승자가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라며 급히 119에 신고했다.소방공동대응 요청으로 경찰도 현장에 출동했다. 60대 남성은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은 비상등을 켠 채 차를 세웠다. 한 시민이 남성에게 다가왔고, 심장의 기능이 정지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법인 CPR(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이후 도착한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으며 구급대가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퇴근 시간대에 몰린 차들을 교통 정리했다. 시민들과 경찰이 한마음으로 구조에 나선 결과, 60대 남성은 기적적으로 심폐소생술 시행 8분 만에 호흡을 되찾았다.이 사례처럼 누군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인 ‘골든타임’에 제대로 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심폐소생술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의식 확인’이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가장 먼저 누군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면 어깨를 치면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 의식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쓰러진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흔들어보고, 환자의 몸 움직임이나 눈 깜빡임, 대답 등으로 반응을 확인하면 된다.환자의 반응이 없을 경우엔 두 번째로 ‘도움 요청’을 한다. 박억숭 과장은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119 신고와 AED(자동 심장 충격기)를 가져다 달라는 등의 도움 요청이 필요하다”라며 “이때 ‘청바지 입으신 분 119 신고해주세요’와 같이 신체적 특징을 명확히 해서 부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세 번째는 ‘가슴 압박’이다. 박억숭 과장은 “환자를 반듯하게 눕히고 가슴뼈 아래쪽 지점에 손의 두툼한 부분인 손꿈치(손목의 끝부분)를 올린다”며 “반대 손은 포개어 깍지를 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아래에 놓인 손가락은 쭉 펴고, 손꿈치만 가슴에 닿도록 한다”라며 “1분에 100~120번 ‘빠르게’, 약 5~6cm 깊이로 ‘강하게’ 눌러준다”고 말했다.마지막 네 번째는 ‘자동 심장 충격기 사용’이다. 박억숭 과장은 “보통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많이 설치돼 있으며 대형마트, 주민센터, 지하철역, 관공서 등 큰 건물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라며 “자동으로 음성 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시행하면 된다”고 말했다.이후 환자의 호흡이 회복되었다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기도가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그 후 환자가 계속 호흡을 하는지 관찰한다. 만약 환자가 호흡을 멈춘다면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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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소녀가 한 달 넘게 입에서 벌레를 토해냈고, 검사 결과 파리과 유충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진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중국 소후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양저우시에 사는 8세 소녀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1cm 길이의 살아있는 벌레를 반복적으로 토해냈다. 한 번 토할 때 적게는 한두 마리, 많게는 네다섯 마리가 입에서 나왔다. 소녀의 부모는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며 구충제를 먹이기도 했지만,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의사의 권유로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진료받고 검사한 결과, ‘나방파리’ 유충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나방파리는 파리과 곤충으로 5~6월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 하트 모양의 날개가 특징이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관계자는 “고온 다습하고 물이 잘 고이는 환경이 나방파리가 유충을 낳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며 “유충이 서식하고 있는 물이 고인 양치컵을 사용하거나, 변기 물을 내릴 때 물방울이 튀면서 유충이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파리 유충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는 유충 사진을 직접 본 후 “나방파리 유충보다는 승저증(蠅蛆症)의 원인인 검정 파리과에 속하는 구더기(파리 유충)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며 “승저증이란 파리의 유충인 구더기가 살아있는 동물의 조직에 기생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라고 했다. 파리는 보통 한 번에 알을 150~180개 정도 낳는다. 알이 부화해 구더기가 되는데, 구더기가 붙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구더기가 장으로 들어올 수 있다. 양 교수는 “최근 중국에서 홍수가 발생해 위생이 안 좋은 환경이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소녀가 구더기가 있는 음식을 으면서 감염된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관계자가 한 말처럼) 양치하거나 입을 헹굴 때, 변기 물을 내릴 때 튄 물방울을 통해 구더기가 들어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구더기는 소화기관에 기생할 수 있다. 위산에 의해 죽기도 하지만, 생명력이 강한 구더기는 위산을 이기고 식도를 타고 올라올 수 있다. 양영철 교수는 “구더기가 움직이는 과정에서 소화기관이 자극받아 메스꺼움이나 통증이 유발되고 소녀처럼 구토할 수 있다”며 “심각할 경우 구더기가 위의 상피 세포를 갉아 먹으면 위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더기는 적은 양의 산소만 있어도 호흡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달 이상 체내에 살아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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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 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 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미국 피츠버그대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아동기 후반(9~10세)과 청소년기 초반(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 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 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 전두엽 연결다발, 갈고리모양 연결섬유 발달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스크린 타임이 길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청소년일수록 감정조절, 기억, 주의 집중 등을 담당하는 뇌 영역 간 백질 연결망이 더 약하고 덜 조직화됐다. 아동기 후반 시점에 하루 스크린 타임이 한 시간 증가할 때마다 청소년기 초반 시점의 우울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인 0.12점씩 높아졌다. 또 청소년기 초반 시점의 수면 부족과 뇌 백질 대상다발 조직화 저하가 스크린 타임과 우울 증상 간 연관성의 36.4%를 매개했다. 스크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하는데, 그 원인 중 3분의 1 이상은 수면부족과 뇌 백질의 연결 구조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뇌 백질의 연결망은 도시 간 고속도로와 같다며 스크린 타임이 길고 수면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뇌 백질 연결망은 8차선 고속도로보다는 숲속을 통과하는 구불구불한 오솔길에 더 가까웠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어 연구 결과는 스크린 사용 시간과 수면의 질이 맞닿는 지점이 뇌 기능과 정신 건강 향상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건강한 습관을 장려하고 스크린 타임과 적절한 수면 간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연구 저자 리마 산투스 박사는 “모든 디지털 미디어를 없애는 것은 해답이 아니고, 디지털 미디어가 좋은 점도 있지만 어떤 상황, 특히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는 더 주의 깊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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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9)이 전용기 계단을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일시적이었지만, 전문가들은 고령의 나이에 일상적인 움직임이 어려워지고 균형을 잡거나 계단을 오르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거나 근력과 신체 기능이 병적으로 저하된 증상을 보이는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보통 40~50대부터 근육량, 신체 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특별한 관리가 없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빠르게 나빠진다.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의 일부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낙상, 움직임의 제약, 삶의 질 저하, 기능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요한 건강 문제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세계적으로도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된 근감소증은 지난 2021년 국내에서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8차 개정안에 포함됐다.원인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노화로 자연스럽게 근육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근육도 점차 줄어들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당뇨, 암,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이 근감소증을 유발·악화시킬 수 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거나 비타민 D와 같은 영양소의 결핍도 근감소증을 촉진할 수 있다.근감소증과 관련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치료제로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다. 치료를 위해 병태 생리 및 질환에 대한 인지가 우선적으로 돼야 하며, 현재로서는 운동, 영양 관리, 생활 습관 개선 등의 예방 및 관리가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운동은 근감소증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덤벨이나 저항 밴드 등을 사용한 저항(근력) 운동을 통해 꾸준히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유산소 운동도 근력 유지와 함께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과 유연성을 키우는 스트레칭이나 요가, 태극권도 추천된다.영양 관리 측면에서 근육을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매 끼니 육류, 생선, 두부, 달걀, 콩류 등 하루에 kg당 1.2~1.5g의 단백질 섭취는 필수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풍부한 항산화 물질도 염증을 줄이고 근육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D는 근육 기능과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므로,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햇볕을 많이 쫴야 한다.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과체중이나 저체중 모두 근감소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근육의 손실을 가속화할 수 있어 이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대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김윤지 교수는 “근감소증은 예방 가능하며, 젊은 나이부터 근력 운동과 적절한 영양 관리를 통해 근육을 유지하고 나이가 들어도 꾸준한 신체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근감소증의 조기 진단과 적극적 관리는 노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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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 국내 소아암 치료 격차 해소 위한 '니드 키즈' 프로그램 출범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헬스 AI 기업 니드는 지난 23일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이 최선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소아암 프로그램 '니드 키즈'를 출범했다고 24일 발표했다.본 프로그램은 지방 거점 국립대 병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소아암 치료 환경에서 문제로 제기되는 소아암 전문의의 부족과 지역 간 의료 접근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인프라 및 전문 인력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환자 가족의 치료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병원의 연구·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니드는 1년간 서울 외 지역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모든 환아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암보호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부산대 어린이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제주대병원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니드 윌 폴킹혼 대표는 "니드 키즈의 출범은 전 세계 모든 아동이 최선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한편, 니드의 서비스 제공 대상이 아닌 지역 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아암 환아와 가족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를 통해 별도 신청 절차를 거치면 현재 통원 중인 병원에서도 니드 키즈를 지원받을 수 있다.■한국알콘, 시니어 대상 백내장 수술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한국알콘은 6월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백내장 수술 전후 삶의 질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은 만 60세 이상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전국 노인일자리센터 소속 시니어 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실시했다.응답자들이 백내장 수술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일상생활의 불편함'(65.5%)으로, 성별과 연령대 구분 없이 공통된 동기였다. 이어 '일할 때 불편함'(36%)과 '시력 저하에 대한 걱정'(33.3%)이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은 일상적 불편 해소와 독립적 일상 유지에 더 집중하는 한편, 60대에서는 경제활동 지속성과 시력 저하 예방이 중요한 동기로 작용했다.전체 응답자 중 77.3%는 백내장 수술 후 만족요인으로 '일상생활이 편해졌다'고 답해, 수술의 주요 동기였던 일상 불편 해소 측면에서 만족도를 보였다. 48%의 응답자도 수술 후 '시력 개선으로 업무 수행에 긍정적인 변화'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시력 악화에 대한 불안감 감소'를 만족 요인으로 꼽은 비율도 22.1%였다. 전반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은 시니어의 약 77.1%가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수술 후 경과 기간이 길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최준호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의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생화학분자생물학회, 써모 피셔와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 발족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는 글로벌 과학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국내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공동 발족하고, 지난 23~24일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5명의 업계 전문가가 산학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KSBMB 소속 연구진의 창업 활동을 멘토로서 지원하고, 유망 기업에 대한 전 주기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각 스타트업에 전담 책임 멘토 1인을 배정하고, 해당 멘토가 정부 지원 사업, 바이오 벤처 투자, 인허가, 특허,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5인과 협력해 기업의 발전 단계에 맞춘 다각적인 조언과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KSBMB 강봉균 학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바이오 분야 인재와 기술이 시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안착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석수진 대표이사는 "KSBMB와 협력해 유망한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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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뜨고 있는 건강 식품 중 스피룰리나가 있다. 스피룰리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해 식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지만, 부작용 위험이 있어 특정 의약품을 복용 중이거나 해조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스피롤리나의 효능과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스피룰리나는 해수나 담수에서 자라는 미세조류다. 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로 크기가 매우 작지만, 영양 성분이 풍부해 수퍼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미국 항공우주국과 일본 과학기술청, 국제항공우주기술연구소가 영양 보충이 매우 중요한 우주인 비상식량으로 스피룰리나를 채택했을 정도다. 스피룰리나는 중량의 60~70%가 단백질로 구성된 고단백 식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B군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스피룰리나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E, 피코시아닌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은 면역력 개선 효과뿐 아니라 피부 미용 효과도 가진다.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와 리놀레산이 풍부해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최운용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스피룰리나의 ‘SM70EE’라는 소재는 인지 기능 개선 효과도 가진다. 이와 관련해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식약처에서 스피루리나의 기억력 개선 효능을 인정한 만큼, 기억력 개선이 필요하신 분들이 스피룰리나를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자가면역 질환자나 신장 질환자, 갑상선 질환자, 어린이, 임신부, 수유부 등은 섭취를 피하거나 섭취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스피룰리나가 면역 기능을 활성화해 자가면역 질환 증상을 악화할 수 있고 스피룰리나에 풍부한 단백질과 칼륨이 신장 질환자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 허 영양실장은 “스피룰리나를 특정 의약품과 함께 섭취하면 의약품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스필룰리나가 혈소판 응집 반응을 억제해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와 병용하면 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나 페닐케톤뇨증 환자 역시 부작용 위험이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며 “스피룰리나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섭취하기 보다는 영양 보충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해조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해조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중에는 해산물이나 해조류에 풍부한 ‘요오드’라는 성분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스피룰리나에도 요오드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또한, 스피룰리나를 과다 섭취하는 경우에도 복부 팽만감, 설사,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적당량만 섭취한다. 성인 기준 하루 1~5g만 섭취하는 게 좋다. 섭취하는 제품(분말, 알약 등)이나 체질에 따라 권장량이 다를 수 있으니 구매한 제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다. 스피룰리나는 주로 가루나 알약 형태로 유통되며 분말을 물이나 주스, 스무디, 요거트, 샐러드 등에 섞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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