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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냥냥] 정동원, 강아지 밥에 45만원 ‘플렉스’… 무슨 재료 썼길래?

    [멍멍냥냥] 정동원, 강아지 밥에 45만원 ‘플렉스’… 무슨 재료 썼길래?

    가수 정동원(18)이 반려견 ‘테디’와 ‘베어’를 위한 초호화 화식을 준비하며 45만원을 지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정동원(JD1)’에는 ‘ep07. 개아빠 육아 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동원은 요리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를 찾았고, 계산대에서 “45만원이 나왔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정동원은 재료로 구매한 양고기와 닭고기, 그리고 고구마와 채소를 활용한 영양가 있는 화식을 준비했다. 먼저, 채소들을 깨끗하게 씻어 반려견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 정동원이 사용한 채소는 당근, 팽이버섯, 오이, 고구마, 두부였다. 이후 찜기에 손질된 채소를 깔고 그 위에 닭가슴살을 올려 15분간 쪘다. 반려견들은 정동원이 준비한 화식을 잘 먹는 모습에 정동원은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화식은 사람이 직접 신선한 재료로 조리해주는 강아지 맞춤형 식사다. 열을 가해 익혀 만든 음식으로, 소화가 잘 된다고 알려졌다. 쉽게 말해 자연식이나 집밥 느낌의 사료다. 강아지 입맛이 까다로워 일반 건사료 급여가 어렵다면 화식을 제공해 봐도 좋다. 건조한 사료가 아니기 때문에 수분 함량이 높은 편이다. 건사료 수분 함량이 약 10% 내외인 반면 화식은 평균적으로 60% 이상이다. 수분 함량이 높은 만큼 식감도 부드러워 치아와 잇몸이 약한 반려견이나 노견에 급여하기 좋다. 화식은 수분 함량이 높아 소화도 더 잘 된다. 건식 사료는 완전히 소화되는 데 8시간에서 10시간이 걸리지만 화식이 소화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에서 6시간 정도로 알려졌다. 강아지 화식도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40%에서 50%), 채소(20%에서 30%), 탄수화물(20%에서 30%)의 비율을 적절히 조합해야 한다. 단백질은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근육 유지와 조직 재생의 핵심이다. 강아지 화식의 주재료로 쓰이는 단백질은 닭가슴살, 오리안심, 소고기 홍두깨살 등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고 장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채소도 함께 넣는 게 좋다. 단호박,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등은 강아지 화식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다. 고구마나 감자 같은 탄수화물도 적당히 넣어주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재료를 기름에 볶거나 굽지 않고 수분을 활용한 조리법이 가장 안전하다. 단백질류는 삶아서 잘게 찢고 채소류는 찜기나 끓는 물에 데치는 게 좋다. 탄수화물 재료는 부드럽게 삶고, 믹서나 포크로 으깨주는 게 좋다. 한 가지 식재료만 급여하는 건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동일한 단백질도 가슴살, 안심, 다리살 등 부위를 다르게 활용하기를 권한다. 소금이나 간장 같은 조미료 사용은 금물이다. 또, 처음부터 칼슘, 오일, 영양제 같은 보충제를 넣으면 부담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기본 재료만 급여하고 1주에서 2주 정도 적응기간을 거쳐 수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보충제를 소량 추가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식재료는 단독으로 급여 후 3일 이상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설사, 묽은 변, 눈물 증가, 가려움, 피부 트러블, 식욕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여를 중단하자. 화식은 쉽게 상하기 쉬워 냉동 보관이 필요하고, 개봉한 후에는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만든 후에 최대한 빠르게 급여하는 게 좋다.
    펫이슈​이해림 기자2025/06/25 19:34
  • ‘위고비’·’마운자로’ 이을 新 비만약, 효과 어땠나 보니…

    ‘위고비’·’마운자로’ 이을 新 비만약, 효과 어땠나 보니…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 ‘마운자로’를 이을 차세대 비만 신약들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새로 개발 중인 약물 모두 기존 약 못지않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면서, 후속 약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릴리 "오포글리프론, 평균 체중 7kg 감소"일라이 릴리는 지난 20~23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먹는 비만·당뇨병 치료제 '오포글리프론' 관련 임상 3상 시험 'ACHIEVE-1'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 시험은 비만이 아닌 당뇨병 치료 효과를 평가한 연구지만, 일부 체중 감량 데이터가 포함됐다.연구에 참가한 환자들은 오포글리프론 3·12·36mg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이들은 식이요법·운동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었다.연구 결과, 투여 40주차 시점 당화혈색소가 최초 8%에서 평균 1.3~1.6% 감소했다. 당화혈색소 개선 효과는 투여 4주 만에 처음 관찰됐다. 체중의 경우 최고 용량인 36mg 기준 평균 7.9%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수치로 환산하면 약 7kg에 해당한다. 다만, 연구진은 체중 측정 당시 참가자들이 감량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아, 투여를 지속할 경우 추가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훌리오 로젠스톡 교수는 "임상시험에서 오포글리프론은 40주 동안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와 체중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고 말했다.현재 릴리는 추가 체중 감량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오는 3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올해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만 치료제로 먼저 허가를 신청한 후, 내년 중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한 번 더 허가에 도전할 예정이다.◇노보 "카그리세마, 체중 감량 20% 이상"노보 노디스크 또한 이번 학회에서 후속 약물 '카그리세마'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카그리세마는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와 아밀린·칼시토닌 수용체 이중 작용제 '카그릴린타이드'를 조합한 약이다. 임상 3상 시험 'REDEFINE-1'에 따르면, 카그리세마의 투여 68주 시점 평균 체중 감소율은 22.7%였다. 2차 결과 분석 시점에서는 50.7%가 사전에 설정한 비만이 아닌 기준인 'BMI(체질량지수) 30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방과 근육량은 각각 35.7%, 14.4%씩 감소했다. 대표적인 이상 반응은 메스꺼움, 변비, 구토 등 경증~중등도 수준의 위장관계 부작용이었으며, 이로 인해 투약을 중단한 비율은 6%였다.노보 노디스크는 임상 3상 진입을 앞둔 '아미크레틴'의 임상 1b·2a상 결과도 공개했다. 아미크레틴은 GLP-1뿐만 아니라 식욕·체중·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췌장 호르몬인 '아밀린'도 함께 겨냥하는 약이다.'아미크레틴' 주 1회 피하주사 제형은 36주차 기준 20%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최고 용량인 60mg까지 증량해 투여했을 때는 24.3%, 20mg 용량을 유지해 투여했을 때는 22%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경구제의 경우 12주 동안 평균 10%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가 관찰됐다. 회사는 아미크레틴을 비만 치료제로 추가 평가하고자 올해 안에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이 같은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학회 발표 당일 주가가 5.5% 하락했다. 카그리세마가 20%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나, 시장 예상치였던 25%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6/25 19:07
  • “거품 물고 쓰러져” 올림픽대로서 의식 잃은 男 시민이 살렸다, 어떻게?

    “거품 물고 쓰러져” 올림픽대로서 의식 잃은 男 시민이 살렸다, 어떻게?

    퇴근길 차 안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이 시민과 경찰의 응급처치로 무사히 구조됐다.2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는 “동승자가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라며 급히 119에 신고했다.소방공동대응 요청으로 경찰도 현장에 출동했다. 60대 남성은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은 비상등을 켠 채 차를 세웠다. 한 시민이 남성에게 다가왔고, 심장의 기능이 정지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법인 CPR(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이후 도착한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으며 구급대가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퇴근 시간대에 몰린 차들을 교통 정리했다. 시민들과 경찰이 한마음으로 구조에 나선 결과, 60대 남성은 기적적으로 심폐소생술 시행 8분 만에 호흡을 되찾았다.이 사례처럼 누군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인 ‘골든타임’에 제대로 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심폐소생술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의식 확인’이다.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가장 먼저 누군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면 어깨를 치면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 의식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쓰러진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흔들어보고, 환자의 몸 움직임이나 눈 깜빡임, 대답 등으로 반응을 확인하면 된다.환자의 반응이 없을 경우엔 두 번째로 ‘도움 요청’을 한다. 박억숭 과장은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119 신고와 AED(자동 심장 충격기)를 가져다 달라는 등의 도움 요청이 필요하다”라며 “이때 ‘청바지 입으신 분 119 신고해주세요’와 같이 신체적 특징을 명확히 해서 부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세 번째는 ‘가슴 압박’이다. 박억숭 과장은 “환자를 반듯하게 눕히고 가슴뼈 아래쪽 지점에 손의 두툼한 부분인 손꿈치(손목의 끝부분)를 올린다”며 “반대 손은 포개어 깍지를 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아래에 놓인 손가락은 쭉 펴고, 손꿈치만 가슴에 닿도록 한다”라며 “1분에 100~120번 ‘빠르게’, 약 5~6cm 깊이로 ‘강하게’ 눌러준다”고 말했다.마지막 네 번째는 ‘자동 심장 충격기 사용’이다. 박억숭 과장은 “보통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많이 설치돼 있으며 대형마트, 주민센터, 지하철역, 관공서 등 큰 건물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라며 “자동으로 음성 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시행하면 된다”고 말했다.이후 환자의 호흡이 회복되었다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기도가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그 후 환자가 계속 호흡을 하는지 관찰한다. 만약 환자가 호흡을 멈춘다면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6/25 17:02
  • “어쩐지 사납더라” 번식기 맞은 까마귀… 길 가다 보이면 ‘이곳’ 가리고 도망가세요

    “어쩐지 사납더라” 번식기 맞은 까마귀… 길 가다 보이면 ‘이곳’ 가리고 도망가세요

    번식기를 맞아 예민해진 큰부리까마귀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길에서 큰부리까마귀를 발견하면 머리를 보호하고 그 장소를 빨리 벗어나야 한다. 25일, 최근 큰부리까마귀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는 민원이 증가하자 환경부가 안전과 공존을 위한 국민 행동 요령을 발표했다. 큰부리까마귀는 까마귀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성체 기준 몸길이가 약 57cm다. 전체적으로 검고 광택이 있으며, 크고 굽어 있는 윗부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최근 도심 주거지 인근 녹지공원에서 빈번하게 발견된다. 공격 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3~7월로 큰부리까마귀 번식기에 해당한다. 특히, 새끼가 둥지를 떠나는 5~7월에 공격 사례가 가장 많다. 알이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부모 새의 방어 행동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큰부리까마귀가 예민해져 일상적인 행동도 공격 행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큰부리까마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큰부리까마귀 둥지나 새끼가 있는 곳을 피한다. 돌아서 다른 길로 가거나 부득이하게 지나야 할 때는 최대한 빨리 움직여 벗어난다. 큰부리까마귀가 주로 머리를 공격한다는 점을 고려해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모자나 우산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큰부리까마귀를 발견하면 공격을 대비해 머리를 가리고 지나가는 게 좋다. 이때 두려움에 큰부리까마귀를 향해 팔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은 삼간다. 오히려 자극받아 공격이 심해질 수 있다.큰부리까마귀로부터 공격을 당했다면 신속히 119안전센터나 지자체 환경부서에 신고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 환경부가 큰부리까마귀의 서식 실태와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다. 신고할 때 둥지나 새끼 발견 위치, 피해 현장 위치와 사실을 정확히 알리면 후속 조치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공격으로 외상을 입었다면 근처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새 부리에 쪼이면 피부가 긁히거나 살이 파일 수 있는데, 방치하면 상처가 덧나거나 추가 감염 위험이 있으니 신속히 치료한다.환경부 김태오 자연보전국장은 “최근 큰부리까마귀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야생 생물 서식지가 도심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사람과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이를 살피고 공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최소라 인턴기자 2025/06/25 16:36
  • 현대바이오, 베트남서 뎅기열 치료제 과립제형 개발

    현대바이오, 베트남서 뎅기열 치료제 과립제형 개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뎅기열 치료제 임상 2·3상을 대비해 소아·고령 환자도 복용 가능한 과립 제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바이오의 뎅기열 치료제 과립 제형은 베트남 임상기관과 보건당국의 요청으로 개발했다. 기존 캡슐 제형 대비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고열, 구토, 연하곤란 등으로 인해 경구 복용이 어려운 환자도 투약할 수 있다. 분말형·스틱형 등으로 확장 또한 가능하다.현대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용출 동등성 시험이 착수했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제약사와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6/25 16:09
  • “한 달간 계속 ‘벌레’ 토해내”… 中 소녀, 알고 보니 뱃속에 ‘이것’ 들어 있었다

    “한 달간 계속 ‘벌레’ 토해내”… 中 소녀, 알고 보니 뱃속에 ‘이것’ 들어 있었다

    중국의 한 소녀가 한 달 넘게 입에서 벌레를 토해냈고, 검사 결과 파리과 유충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진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중국 소후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양저우시에 사는 8세 소녀는 지난 한 달 동안 약 1cm 길이의 살아있는 벌레를 반복적으로 토해냈다. 한 번 토할 때 적게는 한두 마리, 많게는 네다섯 마리가 입에서 나왔다. 소녀의 부모는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며 구충제를 먹이기도 했지만,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의사의 권유로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진료받고 검사한 결과, ‘나방파리’ 유충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나방파리는 파리과 곤충으로 5~6월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 하트 모양의 날개가 특징이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관계자는 “고온 다습하고 물이 잘 고이는 환경이 나방파리가 유충을 낳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며 “유충이 서식하고 있는 물이 고인 양치컵을 사용하거나, 변기 물을 내릴 때 물방울이 튀면서 유충이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파리 유충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는 유충 사진을 직접 본 후 “나방파리 유충보다는 승저증(蠅蛆症)의 원인인 검정 파리과에 속하는 구더기(파리 유충)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며 “승저증이란 파리의 유충인 구더기가 살아있는 동물의 조직에 기생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라고 했다. 파리는 보통 한 번에 알을 150~180개 정도 낳는다. 알이 부화해 구더기가 되는데, 구더기가 붙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구더기가 장으로 들어올 수 있다. 양 교수는 “최근 중국에서 홍수가 발생해 위생이 안 좋은 환경이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소녀가 구더기가 있는 음식을 으면서 감염된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관계자가 한 말처럼) 양치하거나 입을 헹굴 때, 변기 물을 내릴 때 튄 물방울을 통해 구더기가 들어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구더기는 소화기관에 기생할 수 있다. 위산에 의해 죽기도 하지만, 생명력이 강한 구더기는 위산을 이기고 식도를 타고 올라올 수 있다. 양영철 교수는 “구더기가 움직이는 과정에서 소화기관이 자극받아 메스꺼움이나 통증이 유발되고 소녀처럼 구토할 수 있다”며 “심각할 경우 구더기가 위의 상피 세포를 갉아 먹으면 위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더기는 적은 양의 산소만 있어도 호흡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달 이상 체내에 살아있을 수 있다. 
    라이프김예경 기자 2025/06/25 16:07
  • ‘스크린 타임’ 길수록 청소년 뇌 발달 저해한다

    ‘스크린 타임’ 길수록 청소년 뇌 발달 저해한다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 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 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미국 피츠버그대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아동기 후반(9~10세)과 청소년기 초반(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 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 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 전두엽 연결다발, 갈고리모양 연결섬유 발달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스크린 타임이 길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청소년일수록 감정조절, 기억, 주의 집중 등을 담당하는 뇌 영역 간 백질 연결망이 더 약하고 덜 조직화됐다. 아동기 후반 시점에 하루 스크린 타임이 한 시간 증가할 때마다 청소년기 초반 시점의 우울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인 0.12점씩 높아졌다. 또 청소년기 초반 시점의 수면 부족과 뇌 백질 대상다발 조직화 저하가 스크린 타임과 우울 증상 간 연관성의 36.4%를 매개했다. 스크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우울 증상도 증가하는데, 그 원인 중 3분의 1 이상은 수면부족과 뇌 백질의 연결 구조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뇌 백질의 연결망은 도시 간 고속도로와 같다며 스크린 타임이 길고 수면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뇌 백질 연결망은 8차선 고속도로보다는 숲속을 통과하는 구불구불한 오솔길에 더 가까웠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어 연구 결과는 스크린 사용 시간과 수면의 질이 맞닿는 지점이 뇌 기능과 정신 건강 향상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건강한 습관을 장려하고 스크린 타임과 적절한 수면 간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연구 저자 리마 산투스 박사는 “모든 디지털 미디어를 없애는 것은 해답이 아니고, 디지털 미디어가 좋은 점도 있지만 어떤 상황, 특히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는 더 주의 깊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김서희 기자 2025/06/25 15:54
  • 트럼프도 계단 오르다 휘청… 뭐 때문이었을까?

    트럼프도 계단 오르다 휘청… 뭐 때문이었을까?

    지난 8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9)이 전용기 계단을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일시적이었지만, 전문가들은 고령의 나이에 일상적인 움직임이 어려워지고 균형을 잡거나 계단을 오르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거나 근력과 신체 기능이 병적으로 저하된 증상을 보이는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보통 40~50대부터 근육량, 신체 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특별한 관리가 없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빠르게 나빠진다.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의 일부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낙상, 움직임의 제약, 삶의 질 저하, 기능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요한 건강 문제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세계적으로도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된 근감소증은 지난 2021년 국내에서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8차 개정안에 포함됐다.원인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노화로 자연스럽게 근육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근육도 점차 줄어들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당뇨, 암,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이 근감소증을 유발·악화시킬 수 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거나 비타민 D와 같은 영양소의 결핍도 근감소증을 촉진할 수 있다.근감소증과 관련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치료제로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다. 치료를 위해 병태 생리 및 질환에 대한 인지가 우선적으로 돼야 하며, 현재로서는 운동, 영양 관리, 생활 습관 개선 등의 예방 및 관리가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운동은 근감소증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덤벨이나 저항 밴드 등을 사용한 저항(근력) 운동을 통해 꾸준히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유산소 운동도 근력 유지와 함께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과 유연성을 키우는 스트레칭이나 요가, 태극권도 추천된다.영양 관리 측면에서 근육을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매 끼니 육류, 생선, 두부, 달걀, 콩류 등 하루에 kg당 1.2~1.5g의 단백질 섭취는 필수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풍부한 항산화 물질도 염증을 줄이고 근육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D는 근육 기능과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므로,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햇볕을 많이 쫴야 한다.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과체중이나 저체중 모두 근감소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근육의 손실을 가속화할 수 있어 이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대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김윤지 교수는 “근감소증은 예방 가능하며, 젊은 나이부터 근력 운동과 적절한 영양 관리를 통해 근육을 유지하고 나이가 들어도 꾸준한 신체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근감소증의 조기 진단과 적극적 관리는 노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인질환신소영 기자2025/06/25 15:30
  • 지씨씨엘, 뉴로바이오젠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마커 분석법 확립

    지씨씨엘, 뉴로바이오젠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마커 분석법 확립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은 뉴로바이오젠과 임상시험 수탁 계약을 통해 중추신경계 질환 바이오마커인 ‘MAO-B(모노아민 산화효소 B)’에 대한 분석법을 확립했다고 25일 밝혔다.MAO-B는 도파민과 같은 모노아민을 분해하는 효소로, 신경전달 물질의 양을 조절한다고 알려졌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로 MAO-B 억제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MAO-B는 알츠하이머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다양한 연구에서 활용되고 있다.지씨씨엘이 지원하는 뉴로바이오젠의 임상시험 수탁과제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의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KDS2010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용량탐색, 제2a상 임상시험’이다. 뉴로바이오젠이 개발 중인 ‘티솔라질린(프로젝트명 KDS2010)’은 장기 복용 시 기존 약물의 치료 효과 유지 한계를 극복한 가역적, 선택적 MAO-B 저해제로, 지씨씨엘은 해당 임상시험을 위해 MAO-B를 임상시료에서 검출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검증했다.지씨씨엘 조관구 대표는 “이번 MAO-B 분석법 개발은 지씨씨엘이 보유한 임상분석 플랫폼과 전문성을 총동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난도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기업들이 정밀하고 효율적인 임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6/25 15:13
  • 서울대, ‘의사과학자’ 양성 전공 개설 추진

    서울대, ‘의사과학자’ 양성 전공 개설 추진

    서울대 의대와 공대가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학부 연합 전공 개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과학자는 의사 면허가 있으나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 의료 신기술, 신약, 첨단 의료 장비를 연구하는 직군을 말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백신 개발 등 의과학 분야 중요성이 대두되며 의사과학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2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와 공대는 2027년 가칭 ‘과학기술의학(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연합 전공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주한 서울대 연구부총장을 필두로 한 서울대 의대와 공대 교수팀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공과대학 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연합 전공 신설을 위한 정책 연구 및 교과 과정 개발’ 보고서가 바로 그것이다. 서울대는 이 연구를 통해 교과 과정 등 커리큘럼 구성을 검토했고, 앞으로 실무 위원회를 조직해 본격적으로 연합 전공 개설에 관한 행정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기술의학 연합 전공엔 의대생과 공대생을 포함해 다양한 단과대 학생이 참여할 전망이다. 전공필수 18학점과 전공선택 21학점 등 39학점 정도로 교과 과정이 설계될 예정이며, 의대에 커리큘럼을 맞춰 총 6학년 과정일 것으로 보인다. 최초 인원은 의대생과 비의대생을 합쳐 60명 내외를 목표로 한다. 이 연합 전공의 공식 운영은 의과대학이 아닌 공과대학이 주도할 것으로 전해진다.서울대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은 빠르게 성장하는 의과학 분야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제약 시장은 2022년 1조 4820억달러로 연평균 5% 성장 중이고, 글로벌 상위 제약사 10곳의 최고기술책임자 중 70%가 의사과학자다. 미국과 유럽에선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공동 설립한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HST 등 1970년대부터 의사과학자 양성이 활발했으므로 한국은 후발주자다.서울대 관계자는 “한국은 고전 공학 분야 아닌 바이오산업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며 “의대에 우수 학생이 몰리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면 한국의 미래 먹거리로 키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5/06/25 15:12
  • [제약계 이모저모] 니드, 국내 소아암 치료 격차 해소 위한 '니드 키즈' 프로그램 출범 外

    ■니드, 국내 소아암 치료 격차 해소 위한 '니드 키즈' 프로그램 출범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헬스 AI 기업 니드는 지난 23일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이 최선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소아암 프로그램 '니드 키즈'를 출범했다고 24일 발표했다.본 프로그램은 지방 거점 국립대 병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소아암 치료 환경에서 문제로 제기되는 소아암 전문의의 부족과 지역 간 의료 접근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인프라 및 전문 인력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환자 가족의 치료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병원의 연구·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니드는 1년간 서울 외 지역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모든 환아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암보호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부산대 어린이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제주대병원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니드 윌 폴킹혼 대표는 "니드 키즈의 출범은 전 세계 모든 아동이 최선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한편, 니드의 서비스 제공 대상이 아닌 지역 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아암 환아와 가족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를 통해 별도 신청 절차를 거치면 현재 통원 중인 병원에서도 니드 키즈를 지원받을 수 있다.■한국알콘, 시니어 대상 백내장 수술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발표한국알콘은 6월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백내장 수술 전후 삶의 질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은 만 60세 이상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전국 노인일자리센터 소속 시니어 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실시했다.응답자들이 백내장 수술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일상생활의 불편함'(65.5%)으로, 성별과 연령대 구분 없이 공통된 동기였다. 이어 '일할 때 불편함'(36%)과 '시력 저하에 대한 걱정'(33.3%)이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은 일상적 불편 해소와 독립적 일상 유지에 더 집중하는 한편, 60대에서는 경제활동 지속성과 시력 저하 예방이 중요한 동기로 작용했다.전체 응답자 중 77.3%는 백내장 수술 후 만족요인으로 '일상생활이 편해졌다'고 답해, 수술의 주요 동기였던 일상 불편 해소 측면에서 만족도를 보였다. 48%의 응답자도 수술 후 '시력 개선으로 업무 수행에 긍정적인 변화'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시력 악화에 대한 불안감 감소'를 만족 요인으로 꼽은 비율도 22.1%였다. 전반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받은 시니어의 약 77.1%가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수술 후 경과 기간이 길수록 삶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최준호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백내장 수술이 시니어의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생화학분자생물학회, 써모 피셔와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 발족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는 글로벌 과학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국내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공동 발족하고, 지난 23~24일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5명의 업계 전문가가 산학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KSBMB 소속 연구진의 창업 활동을 멘토로서 지원하고, 유망 기업에 대한 전 주기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각 스타트업에 전담 책임 멘토 1인을 배정하고, 해당 멘토가 정부 지원 사업, 바이오 벤처 투자, 인허가, 특허,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5인과 협력해 기업의 발전 단계에 맞춘 다각적인 조언과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KSBMB 강봉균 학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바이오 분야 인재와 기술이 시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안착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석수진 대표이사는 "KSBMB와 협력해 유망한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6/25 14:56
  • NASA가 주목한 영양 식품 스피룰리나, ‘이 약’ 먹는 사람은 주의

    NASA가 주목한 영양 식품 스피룰리나, ‘이 약’ 먹는 사람은 주의

    최근 뜨고 있는 건강 식품 중 스피룰리나가 있다. 스피룰리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해 식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지만, 부작용 위험이 있어 특정 의약품을 복용 중이거나 해조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스피롤리나의 효능과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스피룰리나는 해수나 담수에서 자라는 미세조류다. 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로 크기가 매우 작지만, 영양 성분이 풍부해 수퍼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미국 항공우주국과 일본 과학기술청, 국제항공우주기술연구소가 영양 보충이 매우 중요한 우주인 비상식량으로 스피룰리나를 채택했을 정도다. 스피룰리나는 중량의 60~70%가 단백질로 구성된 고단백 식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B군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스피룰리나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E, 피코시아닌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은 면역력 개선 효과뿐 아니라 피부 미용 효과도 가진다.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와 리놀레산이 풍부해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최운용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스피룰리나의 ‘SM70EE’라는 소재는 인지 기능 개선 효과도 가진다. 이와 관련해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식약처에서 스피루리나의 기억력 개선 효능을 인정한 만큼, 기억력 개선이 필요하신 분들이 스피룰리나를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자가면역 질환자나 신장 질환자, 갑상선 질환자, 어린이, 임신부, 수유부 등은 섭취를 피하거나 섭취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스피룰리나가 면역 기능을 활성화해 자가면역 질환 증상을 악화할 수 있고 스피룰리나에 풍부한 단백질과 칼륨이 신장 질환자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 허 영양실장은 “스피룰리나를 특정 의약품과 함께 섭취하면 의약품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스필룰리나가 혈소판 응집 반응을 억제해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와 병용하면 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나 페닐케톤뇨증 환자 역시 부작용 위험이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며 “스피룰리나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섭취하기 보다는 영양 보충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해조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해조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중에는 해산물이나 해조류에 풍부한 ‘요오드’라는 성분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스피룰리나에도 요오드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또한, 스피룰리나를 과다 섭취하는 경우에도 복부 팽만감, 설사,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적당량만 섭취한다. 성인 기준 하루 1~5g만 섭취하는 게 좋다. 섭취하는 제품(분말, 알약 등)이나 체질에 따라 권장량이 다를 수 있으니 구매한 제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다. 스피룰리나는 주로 가루나 알약 형태로 유통되며 분말을 물이나 주스, 스무디, 요거트, 샐러드 등에 섞어 먹기도 한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6/25 14:49
  • 페트병,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 되나… 진통제로 재탄생

    페트병,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 되나… 진통제로 재탄생

    유전자 변형 대장균을 이용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진통제로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은 플라스틱병을 분해해 얻은 '테레프탈산'을 유전자 조작 대장균을 활용해 진통제 성분의 일종인 '파라세타몰(아세트아미노펜)'로 변환했다.연구팀은 페트병에 쓰이는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에서 유래한 분자를 대장균주에 추가해 화학 반응을 유도했다. 이 반응에 따라 'PABA'라는 분자가 생성됐고, 대장균의 유전자를 조작해 이 분자를 파라세타몰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다. 변환은 24시간 이내에 이뤄졌으며, 수율은 92%였다. PABA는 세균의 성장과 DNA 합성에 필수적인 물질로, 일반적으로 세포 내 다른 물질로부터 생성된다.연구진은 벤젠 고리 화합물에 탄소-질소 결합을 만드는 중요한 유기합성 반응인 '로센 재배열'이 유전자 변형 대장균 내에서 일어날 수 있고, 세포 내 인산염이 촉매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PET 유래 분자를 인체에 무해한 대장균과 함께 배양하면 PABA로 전환되는데, 이 과정에 로센 재배열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이 같은 화학 반응으로 생성할 수 있는 PABA 분자의 양은 제한적이었다.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를 주도한 에든버러대 스티븐 윌리스 교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파라세타몰이 석유에서 추출된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며 "이 연구는 파라세타몰을 더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고, 동시에 플라스틱 폐기물을 정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국제 학술지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에 23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6/25 14:45
  • “너무 예뻐서 안 돼”… 여대생 딸 ‘라이브 방송’ 막은 아버지, 누리꾼들 갑론을박

    “너무 예뻐서 안 돼”… 여대생 딸 ‘라이브 방송’ 막은 아버지, 누리꾼들 갑론을박

    중국 유명 여배우를 닮을 정도로 뛰어난 외모의 딸이 온라인에서 과도한 주목을 받을 것을 우려해 SNS 활동을 금지시킨 중국의 한 아버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현지시각) 등에 따르면, 중국에 거주하는 20대 여대생 장선신란은 지난 2022년 중국 수능에서 지역 최고 득점으로 명문대학에 합격했다. 이어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부해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됐다. 장선신란은 최근 몇 달 전부터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공부법과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는 “하루 여덟 시간씩 공부하고, 매주 500쪽 분량의 책을 읽었다”며 “공부 말고도 꾸미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다. 장선신란은 중국 유명 여배우 천두링을 닮은 외모로 SNS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하지만, 교육 관련 블로거를 운영하고 있는 장선신란의 아버지인 장자톈은 중국 외신 매체인 레드스타 뉴스 인터뷰를 통해 딸이 하는 라이브 방송 등 SNS 활동을 금지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딸의 라이브) 영상 조회 수가 높고 광고도 들어왔지만, 너무 예쁜 여학생이 라이브 방송을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광고 등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지만, 온라인 활동은 대중에게 노출되는 만큼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에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보호 본능은 이해되지만, 과도한 통제다” “딸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성인이 된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는 장자톈은 애착 과잉의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애착 과잉은 (특정 대상을 향해)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의존하는 상태를 말한다. 부모와 자녀 외에 연인 사이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부모의 애착 과잉은 애착 부족만큼 자녀에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어떤 위험이 있을까? 임명호 교수는 “자녀가 부모에게만 의지하게 된다”며 “자율성이나 주도성, 독립심이 형성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부모가 세상을 떠나고 난 후 혼자 남겨졌을 때, 사회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교수는 “지나친 집착보다는 서로를 신뢰하면서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지지해 주는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6/25 14:43
  • “사탕인 줄 알고 꿀꺽…” 아이들 사고 속출, ‘이 장난감’ 삼키면 장폐색까지

    “사탕인 줄 알고 꿀꺽…” 아이들 사고 속출, ‘이 장난감’ 삼키면 장폐색까지

    일명 ‘개구리알’로 불리며 촉감 놀이용으로 인기를 끄는 수정토(워터비즈)를 영·유아가 삼키는 사고가 국내에서 계속해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 1월~2024년 12월) 수정토 관련 안전사고는 총 102건 접수됐으며, 피해자는 모두 만 14세 미만의 어린이였다. 이 중 약 68%가 걸음마기(1~3세) 아동이었고, 절반 이상이 삼킴 사고였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귀나 코에 넣는 체내 삽입 사고가 많았다.◇몸속에서 커지면서 장 막힐 수도수정토는 체내에 들어가면 수분을 흡수해 수 배로 팽창한다. 삼켰을 경우 장폐색(장이 막혀 음식물이나 가스 정상적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것) 등 심각한 상해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023년 미국에서는 10개월 영아가 수정토를 삼킨 뒤 사망한 사례도 보고됐다. 국내에서는 원래 크기에서 50% 이상 팽창되는 제품은 완구로는 판매할 수 없지만, 원예용이나 장식용으로 여전히 시중에 유통된다.장폐색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구토, 복통, 복부 팽만 등이 나타나며 진행이 빠를 경우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일 교수는 “장폐색은 장 내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장기 괴사나 천공(구멍)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패혈증(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염증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장기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며 “특히 1~3세 아동은 성인보다 장의 직경이 좁고, 복통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늦게 발견해 수술하면 장을 절제해야 할 정도로 손상이 심할 수 있어, 이후 장루(인공항문) 착용이나 영양 흡수 장애인 단장증후군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했다.
    육아임민영 기자2025/06/25 14:01
  • 국내 연구팀, 소아 크론병 치료 효과 극대화 전략 발표

    국내 연구팀, 소아 크론병 치료 효과 극대화 전략 발표

    최근 국내 의료진이 소아 크론병 치료에서 ‘인플릭시맵(Infliximab)’의 ‘치료 약물 모니터링 기반 선제적 치료 전략’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인플릭시맵은 크론병 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생물학적 제제다. 기존 크론병 임상 치료 요법은 초기 유도 요법 이후 8주 간격으로 유지 요법을 실시하는데 환자 증상이 좋지 않은 경우 유지 요법을 6주 혹은 4주 간격으로 단축해 진행해 왔다. 그러나 유지 요법은 환자의 크론병의 증상 악화가 발생한 이후 실시하는 치료 전략이기 때문에, 선제적 치료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 경북대 강빈 교수, 삼성서울병원 최연호 교수 연구팀은 ‘치료 약물 모니터링 기반 선제적 치료 방식’을 제시하고 기존 임상 치료 방식보다 치료 결과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연구팀은 2017~2020년 사이에 한국 소아 크론병 환자로 진단받은 112명을 대상으로 ▲기존 임상 기반 치료군과 ▲치료 약물 모니터링 기반 선제적 치료군으로 무작위로 나눴다. 또한 치료 약물 모니터링 투약군에는 증상 악화가 없더라도, 혈액검사를 통한 치료 약물 농도를 모니터하며 선제적으로 인플릭시맵을 투약해, 인플릭시맵의 최소 혈중 약물 농도 6ug/mL 이상을 유지하도록 했다.1년 후 ▲기존 임상 기반 치료군과 ▲치료 약물 모니터링 기반 선제적 치료군의 내시경적 관해율 및 임상 관해 유지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내시경적 관해율은 임상 기반 치료 방식군에서 57.1%, 치료 약물 모니터링 기반 치료군에서 80%를 달성했다. 또한 임상 관해 유지율은 각각 69.6%, 89.3%로 나타났다.김은실 교수는 “치료 약물 모니터링에 기반한 치료 전략이 내시경적 관해율과 임상 관해 유지율에서 모두 효과적이었다”며 “환자 개개인의 치료 약물 모니터링에 의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통해 소아 크론병 환자의 치료 정밀화 가능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소아 크론병 환자의 개인 맞춤형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써 큰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분야 국제 저명 저널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5/06/25 13:59
  • 서미화 의원, ‘장애인건강권법’ 개정안 발의… 장애 친화 산부인과 진료 장벽 완화되나

    서미화 의원, ‘장애인건강권법’ 개정안 발의… 장애 친화 산부인과 진료 장벽 완화되나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지난 24일 장애친화 산부인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애인건강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 따라 전국 10개 의료기관이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 중 절반이 상급종합병원이다. 그러나 '건강보헙요양급여규칙'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1차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요양급여의뢰서' 가 필요하다. 이 같은 절차는 장애여성에게 또 다른 진료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서미화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 년간(2022~2024년) 산부인과 이용 경험률은 비장애여성의 경우 평균 24.6% 인 반면 장애여성은 14.8% 에 불과했다. 특히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여성의 경우 12.5% 로 더욱 이용률이 낮았다.서미화 의원은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등 이동에 중대한 제약이 있는 장애여성이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이 요양급여의 지급절차를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건강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보건복지부령을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춘 장애여성은 요양급여의뢰서 없이도 상급종합병원에서 지정된 장애친화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미화 의원은 "장애여성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도입된 제도임에도 정작 접근성이 보장되지 못하는 현실은 제도 본래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장애여성의 기본권리가 실제로 보장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책이슬비 기자2025/06/25 13:51
  • “60년 넘게 ‘이 스포츠’ 즐겼다”… 턱걸이도 거뜬한 103세 男 장수 비결, 뭐였을까?

    “60년 넘게 ‘이 스포츠’ 즐겼다”… 턱걸이도 거뜬한 103세 男 장수 비결, 뭐였을까?

    미국 103세 할아버지가 60년 넘게 지금껏 카누를 타면서 건강관리를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지난 11일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는 초고령사회 특집 3부작 2부 ‘근력, 늙어도 젊은 몸의 조건’이 방송됐다. 특집 방송은 노후에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근력을 강조했다.방송에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최고령 카누 선수 마이크 프리먼트(103)가 출연했다. 프리먼트는 “마흔 살부터 시작했으니까 카누를 탄 지 63년쯤 됐다”고 말했다. 카누를 타면서 이룬 가장 큰 성과에 대해 그는 “이 나이에 이렇게 살아있는 것 자체가 성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며 “운동은 분명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방송에는 턱걸이를 하는 프리먼트의 모습도 나왔다. 제작진이 푸시업을 할 수 있는지 묻자, 프리먼트는 직접 바닥에 무릎을 대고 푸시업을 25회나 했다. 프리먼트는 “누구나 할 수 있다”며 “내가 할 수 있으면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카누, 전신 운동되지만 근력 없으면 부상 위험마이크 프리먼트가 60년 넘게 하는 카누는 좁은 배에 1~2명이 탄 채 패들을 움직이고 강약을 조절하면서 즐기는 스포츠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는 “전신 운동 효과가 뛰어난 스포츠다”라며 근력을 키울 때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끊임없이 패들을 저으면서 등, 어깨, 팔, 손목 근육까지 단련할 수 있다. 좌우로 흔들리는 카누 안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코어 근육도 키워야 한다. 이 교수는 “전신을 쓰다 보니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심뇌혈관 질환 발병률도 낮춘다”고 말했다. 다만, 고령층이 카누를 탈 때는 가벼운 부상을 입어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보호 장비를 갖춰야 하며, 무엇보다 기본 근력을 먼저 키운 뒤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카누를 쉽게 접할 수 없는 노인은 ‘시티드 세라밴드 로우’라는 동작을 통해 전신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이 동작을 하려면 우선 바닥에 앉아 다리를 뻗은 채 세라밴드(스트레칭 밴드)를 발바닥에 걸고 양손으로 잡는다. 상체를 곧게 펴고 밴드의 당기는 힘에 대항해 팔꿈치를 등 뒤로 당긴다. 짐구공 외대점 김현승 트레이너는 “당기는 힘에 대항해 코어 근육을 포함한 전신 근육을 키울 수 있”며 “팔꿈치를 굽혀 몸통에 붙이면서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회전근개를 단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6/25 13:46
  • 스타벅스, ‘플라스틱 빨대’ 재도입… 병원 근처 매장에 우선 배치, 왜?

    스타벅스, ‘플라스틱 빨대’ 재도입… 병원 근처 매장에 우선 배치, 왜?

    모든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던 스타벅스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했다.스타벅스코리아가 25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플라스틱 빨대는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니라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 유래 소재로 만들어져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스타벅스의 플라스틱 빨대 복귀 소식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실을 통해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종이 빨대를 금지해야 한다고 현행 정책을 정면 비판한 바 있다. 그는 “2021년 환경부가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지만, 빨대 재질별 환경 영향 평가나 소비자 수용을 위한 준비가 미흡했다”며 “특히 환경부가 종이 빨대의 재활용 체계 구축을 소홀히 해 플라스틱 빨대와 마찬가지로 일반쓰레기로 소각 처리됐던 건 큰 문제”라고 말했다.친환경 논란과 함께 종이 빨대는 음료 맛이 변질된다는 등의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또 플라스틱 빨대와 달리 중간 부분을 구부릴 수 없어 뇌병변·근육위축·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합병원 인근 매장들에 우선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진정한 환경정책은 이념이 아닌 실용성에 기반해야 한다”라며 “사회적 약자 등 국민의 불편을 외면한 채 추진되는 정책은 진정한 친환경 정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한편, 환경부는 지난 2023년 11월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조처의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하고 카페와 식당에서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하는 등 일회용품 규제를 완화했다.
    환경오상훈 기자2025/06/25 13:39
  • 고대 안암병원, 최신 방사선 치료기 도입… 아시아 최초

    고대 안암병원, 최신 방사선 치료기 도입… 아시아 최초

    고려대 안암병원이 방사선암치료 장비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정밀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안암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방사선치료기 HALCYON 2.0에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 가 가능한 C-Rad 모듈을 추가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HALCYON 2.0은 치료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 방사선치료기로, 국내 도입 당시부터 빠른 치료 속도와 우수한 정밀도로 암 환자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안암병원은 이번 C-Rad 모듈 연동으로 치료 정밀도를 더욱 높였다.C-Rad 모듈은 3D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피부 표면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치료 중 환자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위치를 조정한다. 호흡이나 미세한 자세 변화에도 방사선이 치료 부위에만 정확히 조사되도록 돕는다. 정상조직에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은 줄이고, 암세포에만 정밀하게 방사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특히, 유방암이나 폐암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의 치료에서 표면유도 기술의 효과가 더욱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려대 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남권 교수는 “HALCYON 2.0과 C-Rad 모듈의 연동으로 환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방사선치료의 정밀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치료 안전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해 환자에게 보다 편안한 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5/06/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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