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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칼에서 찾는 우리민족의 기원

    바이칼에서 찾는 우리민족의 기원

    이홍규 지음 / 정신세계원 / 552쪽 / 2만5천원 당뇨병 전문의로서 민족문화의 뿌리를 밝히는 노력을 하고 있는 의사가 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의 이홍슈 교수(한국 바이칼 포럼 공동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그간 북방 시베리아를 찾아 헤매며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바이칼에서 찾는 우리민족의 기원>이란 책을 펴냈다. 한국인의 유전적 형성과정과 한국어와 일본어, 사하 공화국(야쿠치아)과 투바인과 같은 시베리아 원주민 언어 등 아시아 제 언어간의 연관성, 시베리아 구석기 연구의 최근 발전, 시베리아 원주민의 민속, 조선이란 말의 어원, 사하공화국 샤먼 의사에 대한 관찰과 사하공화국 학자들의 시베리아 역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홍규 교수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원을 엿보기 시작한 것이 거의 20년 가까이 된다”며 “처음에는 조직적합성 유전자를 통해, 2000년대에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통해 당뇨병의 유전학적 연관성을 연구하면서 우리 민족의 형성과정을 재구성해 보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인류의 이동과정이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 등 현대인들의 각종 질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유전학적 방법으로 보는 한민족의 형성, 유전자형으로 본 인류의 이동모델들과 언어분포의 통합, 아프리카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극동으로, 북방의 환경과 인간의 건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언론보도 기사를 싣고 있다. 책 판매의 수익금은 바이칼 포럼의 사업인 한어 비교연구와 시베리아의 고고학 발굴사업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문의)02-747-7033   / 헬스조선 편집팀
    책/문화2006/02/09 11:05
  • '약한 술 먼저' ... 주당들의 믿음 근거없다

    ‘2차나 3차까지 술을 마실 땐 맥주 등 약한 술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주당(酒黨)들이 흔히 확고한 진리(?)처럼 말하는 ‘1차는 맥주, 2차는 소주’라는 공식이 실제 건강이나 숙취해소에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뉴욕타임즈는 술을 섞어 마셔야 한다면 약한 술부터 먹는 것이 낫다는 속설이 얼핏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숙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술을 섞어 마시는 것 역시 숙취와는 큰 관련이 없다고 보도했다. 약한 술부터 마시는 것이 좋다는 속설은 크게 두가지 근거를 내세운다. 우선, 맥주를 먼저 마시면 탄산 성분이 위 운동을 자극해 알코올의 흡수를 촉진한다는 것. 또 미리 맥주를 마시면 포만감 때문에 독한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약한 술을 먼저 먹는 것은 숙취해소나 건강에 큰 관련이 없다. 미 뉴욕대 의대 로시니 라자팍사 교수는 “숙취해소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마신 술의 양과 안주를 먹었는지 여부”라며 “독한 술보다 맥주를 먼저 마신다고 해서 다음날 숙취에 좋다는 것은 과장된 믿음”이라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종합2006/02/09 10:53
  • 입학전 체크하는 8가지 정신과적 문제

    학교는 학령기 아동이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동시에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이다. 물론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단체생활을 경험한다. 그러나 놀이와 사회성 증진을 주목적으로 하는 유치원 때와는 달리, 학교에서는 정해진 약속과 규칙을 지키고 일정 수준의 학업 성취를 중요시 여긴다. 선생님도 친근하고 허용적인 유치원 때와는 달리 자신의 수행실적을 평가하고 행동을 통제하는 보다 권위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친구들도 다르다. 다양한 신체적 성격적 특성과 배경을 갖고 있는 아이들과의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며, 유치원과는 달리 숫자도 많다. 무엇보다도 주어진 과제를 누가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 평가를 받게 되는 경쟁적인 또래 관계가 시작된다. 이것이야말로 크디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새학기에 새로운 환경의 교실로 첫걸음을 내딛을 때, 기대감도 없진 않겠지만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으로 인해 어떤 아동들에게는 다양한 소아청소년 정신과적 질환을 야기되거나, 악화될 수도 있다. 여기에서는 가장 흔히 소아정신과를 방문하게 되는 몇 가지 질환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1.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유치원에서는 오랜 시간 집중력을 유지하거나 한 자리에 앉아 있어야만 하는 경우가 드물다. 과제 역시 놀이 및 활동 중심이기 때문에 왠만큼 산만하고 부산해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 동안 한 자리 앉아 좋은 자세와 주의집중력을 유지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여야 하므로,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또래 관계도 복잡해지므로 대인관계에서 자기 중심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이 더 잘 나타나게 된다. 또한, 규칙을 따르는 능력  자기 통제력  이 부족한 아동들은 선생님의 지적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런 주위 사람들의 지시에 행동을 수정하는 능력이 부족한 상당수의 ADHD 아동들은 학습 문제나 또래 관계 문제, 행동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ADHD 치료는 생물학적인 치료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반드시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나이가 먹으면 좋아지겠지"와 같은 태도는 매우 위험하다.  2.학습문제 학습문제는 크게 세가지 원인에 의해서 비롯된다. 지능 저하와 같은 인지적인 능력의 부족, 우울증 및 학교 부적응과 같은 심리환경적 원인, 읽기, 쓰기, 셈하기와 같이 학습과 직결되는 특정 뇌기능의 장해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학습문제는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거나, 요구되는 학습 수준이나 양이 증가하는 새학년 새학기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부모나 교사들은 아동의 학습문제가 어떤 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동의 인지적인 능력 수준은 어떤 상태인지를 잘 파악해서 개별적, 체계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3.분리불안장애 유달리 낯가림이 심하고 어린 시절 분리불안이 심했던 아이들은 유치원에 보내기도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아이들이 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역시 학교 보내기도 만만치 않다. 이는 엄마와의 관계가 너무 밀착되어 있기 때문인데, 통상 엄마도 아이를 너무 안쓰러워 하며 엄격하게 분리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아이들은 아침이나 주말 저녁에 배가 아프다든지, 열이 난다든지 하는 신체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학교 환경에 대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가며 안 가려는 구실을 만들기 일쑤다. 그러나 이런 아동들일수록 오히려 더 확고한 태도를 갖고 지속적으로 학교에 보내야만 하며, 심한 경우에는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4.적응장애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다. 선생님 및 또래와의 관계, 학업, 진학으로 인한 이사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새로이 취학하는 아동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문제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3개월이 지나도록 적응에 계속적인 문제를 보인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상당수는 우울증이나 왕따와 같은 정서 및 환경적인 문제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 5.행동장애 환경이 바뀌어 새로운 것들이 요구되고 더 많은 참아야만 할 때, 규칙을 지키거나 권위에 대해 순응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는 아동의 경우, 학교 결석, 비행, 가출, 폭력적인 행동과 같은 행동 문제를 보이기 쉽다. 물론 가족 상황이 개인적인 지도감독이 힘든 경우나 지지적이지 않을 때, 행동 문제는 더 심하게 나타난다. 6.사회공포증 낯선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을 지나치게 불편해하고 두려워한 나머지 그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회피하는 아동들이 있다. 과거에는 회피성 질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런 아이들은 특징적으로 낯선 또래 아동들과 함께 있는 것도 매우 불편해한다. 이들이 낯익은 환경을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 새학교 새학기가 가장 취약한 기간이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약물치료나 사회성 훈련, 놀이치료 등을 통해 문제 행동을 교정 받을 수 있다. 7.경계성 지능 혹은 경도의 정신지체 지능이 정상 수준에서 경도로 떨어져 있는 아동의 경우, 학습을 본격적으로 하지 않는 유치원 시절에는 잘 몰랐다가 취학 혹은 진학 이후에 학습 문제나 적응 문제가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다. 역시 신뢰도가 확립되어 있는 정확한 지능검사 및 학습능력 평가를 통해 제대로 진단을 내린 후, 아동의 능력에 맞는 교육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8.틱장애 눈을 깜빡거리거나 어깨나 목을 움직이는 행동, "킁킁"하는 소리나 목을 가다듬는 소리가 갑자기 불수의적으로 나타날 때, 이를 "틱 증상"이라고 한다. 상당 부분의 틱은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으나, 증상이 심하여 당사자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다른 사람에게 잦은 눈총과 지적을 받을 정도가 되면 소아정신과를 방문해야 한다. 이런 행동은 컴퓨터에 빠져 흥분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많은 진학 초기에 틱이 악화되기 쉽상이다. 틱은 지적을 받게 되면 더 악화되는 특성이 있는데, 학생의 특성을 모르는 새학년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틱을 지적하거나 놀리게 되어 증상의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심한 경우, 간단한 약물치료를 통해 상당한 호전을 보일 수 있으므로, 소아정신과를 방문하기를 바란다.   새로 학교에 취학하는 기간, 아동은 물론 부모와 교사까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이다. 따라서 미리 변화될 환경을 예상하여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급한 마음을 갖지 말고 천천히 적응하려는 넉넉한 태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학습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먼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알아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려는 태도가 좋다. 만약 자녀가 전 학기와는 달리 어떤 새로운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이 의심이 되면, 주저하지 말고 소아정신과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평가와 조언 구하는 것이 지혜로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된다. / 유한익-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소아과2006/02/09 09:54
  • 몸짱 아줌마 정다연, 어린이 체형 전도사 된다

    몸짱 아줌마 정다연, 어린이 체형 전도사 된다

    가수 옥주현처럼 늘씬하게 잘 빠진 다리를 보면서 부러워하지 않는 여성이 얼마나 될까? 몸짱 아줌마 정다연이 이번에는 미래의 옥주현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휜 다리 교정 전도사로 나섰다. 최근 미국 헐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유행인 ‘피규어(figure)’ 트레이닝법의 자격증을 취득해서 두 번째 ‘봄날’을 맞고 있는 정다연 씨가 정형외과 전문의 유승모 박사와 공동으로 ‘몸짱 아줌마의 내 아이 쑥쑥체조’라는 비디오를 개발했다. 개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정 씨는 “휜 다리나 비뚤어진 허리 등 아이들의 잘못된 체형으로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은 것 같아서 아이들을 위한 체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번 비디오 개발에 참여한 유승모 박사는  “팔, 다리 근육의 성장점을 자극하여 바르고 곧은 체형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골격도 튼튼하게 해 준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이런 스트레칭이나 운동법이 휜 다리나 척추측만증 같은 바르지 않은 체형 교정에 도움이 된다고 얘기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조재호 교수는 “성장판이 열려 있는 14~15세 이전에 운동을 통해 물리적 자극을 주면 성장 발달은 물론이고 체형 교정에도 좋다”고 말한다. 정 씨가 어린이 체조 비디오를 낸 것이 알려지면서 요즘 그녀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새로 시작한 퍼스널 트레이너 일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체조법과 관련된 공개강좌는 가급적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성인이 된 후에는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살은 빠지고 근육은 생길지 모르지만 체형 교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 씨는 “아이들의 다리가 휘어서 고민하던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이 체조를 따라하고선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겠다며 반가워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 이 비디오에 나와 있는 동작 중에서 특히 휜 다리를 교정 또는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동작을 소개한다.
    정형외과2006/02/09 09:51
  • 여성이 30분 달리면 유방 늘어진다

    여성이 30분 달리면 유방 늘어진다

    하루에 30분 이상 조깅(달리기)이나 속보(速步·빨리 걷기) 운동을 하는 여성은 유방 손상을 막기위해 운동용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운동용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이 1마일(1.6㎞) 거리를 달릴 경우, 상하좌우로 유방이 요동(搖動)친 거리가 135에 달해 유방의 통증과 늘어짐 현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문회보가 8일 보도했다. 홍콩 물리치료사협회의 황찬홍(黃燦鴻) 회장은 이와관련, “운동용 브래지어 없이 장시간 달리기나 속보를 할 경우, 유방의 탄력이 손상받기 쉽다”며 “유방 통증과 늘어짐으로 유방 탄력이 약화되면 영구적으로 이를 회복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무직 여성들이 갑자기 격렬한 달리기 등을 할 경우 유방이 아주 쉽게 손상된다”며 “가급적 하루에 30분 이상 속보 등 달리기 운동을 한다면 운동용 브래지어를 반드시 착용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또 운동용 브래지어 없이 골프나 테니스·필드하키 같은 운동을 장기간 할 경우, 유방 한쪽의 크기가 달라지거나 모양이 왜곡되는 문제가 생긴다고 황 회장은 덧붙였다. 한편, 여성 내의업체인 와코르(Wacoal)홍콩이 지난달 1398명의 홍콩 직장 여성과 피트니스 센터여성 회원들을 대상으로 운동용 브래지어 착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66%가 착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로는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이 57%로 가장 많았고 호흡 불편(26%), 비싼 가격(25%), 각선미 상실(21%·이상 복수응답) 등의 순서였다고 문회보가 전했다.  / 홍콩=송의달특파원 edsong@chosun.com
    여성일반2006/02/09 09:41
  • 어린이 납 화장품 정말 문제 없나

    최근 문구점 등을 통해 유통되는 어린이 화장품들에서 기준치의 최고 3배 가량의 납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납이 든 화장품은 도대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피부 흡착력과 미백효과가 있는 납은 오래 전부터 화장품 재료로 사용돼 왔다. 고대 로마의 귀부인들부터 조선 말 민비에 이르기까지 납 성분 화장품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이은소 교수는 “설사 ‘납 화장품’을 바르더라도 피부 장벽이 체내 침투를 막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며 “피부를 통해 흡수된 납은 조직 내에 침착 되지만, 배기가스나 페인트 등 호흡기나 음식 등을 통해 흡입된 납은 혈액을 통해 우리 몸 속을 돌아다니므로 화장품보다 대기오염과 음식을 더 걱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일부 염색약에 납 성분이 들어 있지만 이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는 납 성분은 호흡이나 음식 등 일상생활을 통해 섭취하는 양의 0.5%에 불과하다는 조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아이들은 피부 단위 면적당 땀샘의 숫자가 성인과 똑같아서 상대적으로 흡수되는 양이 훨씬 많다”며 “납 성분 화장품을 장기간 사용하면 뇌나 중추신경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매일 바르는 기초 화장품이 아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납 화장품’을 적발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위해성은 없다”고 밝힌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현주 헬스조선기자 jooya@chosun.com)
    소아과헬스조선2006/02/08 10:21
  • [남자와 여자사이] 발기부전 절반이 심리적 원인

    [남자와 여자사이] 발기부전 절반이 심리적 원인

    성에 무지했던 20대 J씨는 ‘심인성 발기부전’의 늪에 빠진 경우다. 첫 성 행위 때 너무 긴장한 탓에 발기가 안돼 여자 친구로부터 핀잔을 받았고, 그 때부터 그의 아랫도리는 더욱 묵묵부답이 됐다. 병원에선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고 했지만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그에겐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현재 새로 사귄 여성과 결혼 얘기가 오가지만 또 버림받을까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발기부전은 크게 심리적 원인과 혈관·신경·호르몬 등의 신체적(기질성) 원인으로 나뉜다. 전체 발기부전의 절반 가까이가 심리적 원인이며, 특히 젊은 남성에게 흔하다. 신체적 원인이 있는 경우에도 발기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위축감 등 심리적 원인이 중복될 수 있다. 때문에 심리문제를 교정하는 것이 신체적 발기부전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심인성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요소는 바로 ‘수행불안(performance anxiety)’이다. 불안은 마음의 문제지만, 실제로 신체기능의 이상까지 유발한다. 즉,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자율신경계를 교란시켜서 정상적인 발기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외에도 상대여성에 대한 무의식적 분노,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 임신·성병에 대한 공포, 지나친 스트레스, 부부의 갈등 등이 멀쩡한 신체 상태에서도 발기능력을 망쳐 놓는다. 심인성 발기부전은 희망이 꽤 있는 병이다. 제대로 치료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단순히 마음을 편히 먹으라는 식의 접근은 옳지 않다. 해당 문제에 대해 심리치료나 행동요법을 기반으로 한 성 치료가 필수적이며, 때에 따라 자율신경과 불안을 조절하는 약물치료도 필요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심인성 발기부전 환자들이 원인 치료는 제쳐두고 무조건 발기 유발제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발기 유발제만 고집하다 보면 나중에는 멀쩡한 신체를 가지고서도 약이 없으면 발기가 안 되는 심리적 의존상태로 평생 지내야 한다. 강동우 강동우 성의학 연구소 소장백혜경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 공동원장
    SEX2006/02/08 10:17
  • 발전하는 인공심장박동기… 보험 확대해야

    발전하는 인공심장박동기… 보험 확대해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해 말과 올해 초 각각 인공심장박동기 삽입 수술 1000회를 돌파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이 수술을 시행한 서울대병원도 1000회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선 현재 2만~3만 명 정도가 인공심장박동기로 생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공심장박동기란 심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의 심장 근육에 전기신호를 발생시켜 심장을 뛰게 하는 장치. 초창기엔 두께 2㎝, 무게 100g 정도였으나 요즘은 두께 0.8㎝, 무게 8g 정도로 소형화됐다. 이 장치를 사용하려면 갈비뼈 밑에 박동기를, 심장 안에 전선을 연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부정맥 환자나 심장이 1분에 40회 이하로 뛰는 서맥(徐脈) 환자가 수술의 대상이다. 세브란스병원 김성순 교수는 “1980년대까지 평균 10년 미만이던 배터리의 수명이 1992년 이후엔 12.5년으로 늘어나 박동기 교체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심장마비에 대한 걱정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인구 100만명당 35명(2005년 기준)이 박동기를 달고 사는 반면, 일본은 390명, 미국은 1000명으로 우리보다 각각 10~30배 많다. 서울아산병원 김유호 교수는 박동기 삽입 수술에 대한 보험 혜택 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심장질환최현묵2006/02/08 10:14
  • 통증없고 간편한 치아 보철술 ‘투키브릿지’

    통증없고 간편한 치아 보철술 ‘투키브릿지’

    정상 치아를 깎지 않고 빠진 이를 해 넣는 ‘투키(2-key) 브릿지’ 시술이 확산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에 비해서도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돼 개인 치과의원을 중심으로 인기다. 투키브릿지 시술은 손상된 이 양 옆 치아에 작은 구멍(hole)을 파고, 새로 해 넣는 의치에는 잠금장치(key)를 부착한 뒤, 의치를 양 옆 치아에 자물쇠처럼 고정시키는 원리다.〈그림〉 유로치과 이수진 원장은 “이런 개념의 보철치료는 수십년 전부터 있었지만 이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고정력에 문제가 있어 보편화되지 못했다”며 “최근 키를 만들고 구멍을 뚫는 기술들이 발달하면서 최근 2~3년 전부터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체 치과 의원의 10% 정도는 투키브릿지를 시술할 정도로 확산속도가 빠르다.
    치아교정임호준2006/02/08 10:10
  • 잇몸병으로 흔들 당장 뽑아, 두고봐?

    잇몸병으로 흔들 당장 뽑아, 두고봐?

    당장 뽑아 버릴까, 좀 더 치료를 하면서 두고 볼까? 41세 직장인 김형준씨는 몇 주째 이를 뽑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놓고 고민했다. 한 병원에선 당장 뽑는 것이 낫다고 했고, 다른 곳에선 자연치아 유지를 위해 끝까지 치료를 하자고 했기 때문. 고민하던 김씨는 몇 명의 의사들을 더 만난 끝에 결국 어금니 하나를 뽑았다. 발치(拔齒) 시기와 관련 의사들마다 의견이 달라 환자들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가급적 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너무 오래 방치하면 오히려 잇몸 뼈가 내려 앉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 치대 우이형 교수는 “임플란트가 발달하면서 발치를 쉽게 결정하는 경향이 있으나 자기 이만큼은 못하다”며 “그러나 잇몸질환이 생기면 언젠가는 망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경제적 비용 등을 고려해서 발치와 임플란트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과 질환은 크게 충치와 잇몸병(치주질환)으로 나뉘는데, 충치는 초기단계부터 극심한 통증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바로 치과로 향한다. 하지만, 잇몸병은 통증없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심각한 지경이 되기 전까진 대부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뽑을지 말지에 대한 고민은 대개 잇몸병을 앓는 경우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잇몸 속이 썩어가는 증상이라 의사들도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이때 치과 의사들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은 이가 흔들리는 정도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 흔들릴 때 이를 뽑아야 할까? 염증의 정도와 환자의 나이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론 잇몸에 싸여있는 부분과 밖으로 노출된 부분의 비율이 1:1이면 이를 뽑지 않는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교수는 “대개 잇몸뿌리의 반 정도가 녹았을 때가 발치의 기준이지만, 이때도 환자의 상태와 나이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병의 진행속도가 느리고 환자 나이가 많다면 자연치아를 그냥 유지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잇몸에 덮여있는 부위가 더 큰 경우에도 치아를 앞뒤로 흔들었을 때 1㎜ 이상 움직이면 뽑는 것이 좋다. 또 잇몸 뿌리 쪽이 썩었거나 고름·낭종이 생겼을 때에도 치아를 보존하기 힘들다.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고 해도 고려해야 할 점이 또 있다. 잇몸 질환은 방치할 경우 계속 주위로 번진다. 염증이 생기면서 이와 뼈 사이가 벌어지고 뼈의 손실량이 많아지면 나중에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도 뼈 이식을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때문에 잇몸 질환 초기에 임플란트를 시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치과 의사들도 많다. 이가 빠지면 이후 6개월 내에 평생 잇몸뼈 손실량의 3분의 1을 한꺼번에 잃게 되며, 뒤늦게 임플란트를 해도 치아 건강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임플란트를 시술하면 뼈가 없어지는 양이 1년에 0.1㎜ 이하로 줄어든다. 연세대치과병원 보철과 한동후 교수는 “임플란트 조기 시술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국제 치과학계에서도 논쟁이 치열하다”며 “하지만 각종 치아 질환을 땜질식으로 처방해 잇몸뼈의 영구적 손상을 초래하기보단 조기에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할 때 더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묵기자 seanch@chosun.com)
    치과최현묵2006/02/08 10:08
  • 우리 가족 ‘식단혁명’ 성공기

    우리 가족 ‘식단혁명’ 성공기

    ◆ case 1 주부 조순영(36)씨의 ‘식단 혁명’은 3년 전 시작됐다. 2004년 여름, 딸 슬비(13)가 햇빛을 쬐면 얼굴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자외선 알레르기에 걸리더니, 같은 해 겨울엔 막내 아들 동준(8)이가 찬 공기를 쐬면 온몸이 부어 오르는 한냉 알레르기라는 희귀난치병에 걸린 것이 계기가 되었다. 한냉 알레르기는 심할 경우 몸 속 장기까지 부어 자칫 기도가 막힐 수 있는 치명적인 병. 의사는 “따뜻한 나라로 이민 가라”고 권했다. 그러나 이민을 가면 자외선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슬비는 더 악화될 수 밖에 없는 기가 막힌 상황이었다. 2004년 10월 조씨는 식단을 송두리째 바꿨다. 아이들이 즐겨 먹던 라면이나 과자, 음료수는 야멸찰 만큼 다 끊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조씨와 아이들은 이후 차차 병원에 가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올 겨울엔 병원에 가지 않고 약만으로 감기 기운을 이겨냈다. 조씨는 “음식을 바꾼 것이 아이들의 생명을 구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case 2
    푸드최현묵2006/02/08 10:05
  • 8단계 식단혁명 - 다방커피여 안녕! 쓴맛을 즐겨라

    8단계 식단혁명 - 다방커피여 안녕! 쓴맛을 즐겨라

      식단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이 장악한 현대인 식단에 대한 반란의 바람이다. ‘브레이크 없는 벤츠’처럼 내달리던 패스트 푸드점 매출은 곤두박질치고 있으며, 그 틈새를 비집고 ‘웰빙 음식’이 부상하고 있다. 각종 화학 조미료와 식품첨가물의 위해성이 알려지면서, 이제 웬만큼 무던한 사람도 먹거리에 깐깐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수 십 년간 길들인 입맛, 아니 유전적인 입맛의 변화가 쉽지만은 않다. 얼큰한 라면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정말이지 어렵다. 때로는 의지가 부족해서, 때로는 실천 노하우가 부족해서 ‘식단혁명’은 번번이 좌절된다.
    푸드임호준2006/02/08 09:41
  • 잘 먹고 잘 살고… 이젠 젊어지자! 童顔 신드롬

    잘 먹고 잘 살고… 이젠 젊어지자! 童顔 신드롬

    웰빙(well-being)과 웰루킹(well-looking) 바람이 ‘동안(童顔) 신드롬’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모 방송국은 ‘동안 선발대회’를 방송했고, 그에 앞서 모 음료회사에서도 ‘동안 컨테스트’를 개최해 화제를 뿌렸다. TV 선발대회에선 청바지에 긴 웨이브 머리를 하고 나온 46세 주부 강보금(46)씨가 ‘아저씨’처럼 보이는 대학생 아들의 팔짱을 끼고 나와 1등을 차지했다. 강씨는 “딸처럼 옷도 캐주얼로 입고, 요즘 세대 음악을 듣는 등 젊게 살려고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얼굴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얼굴이 어려 보이려면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할까? ■ 아이스크림 콘 모양 두상(頭像) 경희의료원 성형외과 유영천 교수는 형태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얼굴 나이는 4~5세 아동이며, 성형수술 기준도 이 시기 아동의 얼굴에 맞춘다고 설명한다. 4~5세 아동의 얼굴 형태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아이스크림 콘’ 모양. 안면부보다 두상이 먼저 발달해 아이스크림 콘 모양과 흡사하게 된다. 유 교수는 “이마가 도톰하고, 아래턱이 좁은 것이 대표적인 아동형 얼굴”이라며 “여성들이 광대뼈나 턱을 깎고, 이마를 돋우는 것도 이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 쌍꺼풀은 있어도, 없어도 그만 쌍꺼풀 있는 큰 눈이라고 모두 만화 주인공처럼 귀여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쌍꺼풀 보다 적당한 크기의 둥글고 편한 눈매가 동안의 기준이 된다.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김진영 원장은 “단순히 눈이 크면 예쁘고 어려 보인다는 것은 오해”라며 “균형 있는 크기와 전체적인 곡선구조가 동안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 광대뼈는 도톰하고, 턱은 갸름해야 광대뼈가 작아야 어려 보인다는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앞 광대는 도톰하고, 옆 광대는 작아야 어려 보인다. 턱 모양과도 상관이 있다. 신극선 성형외과 신 원장은 “턱은 약간 작고 세모꼴 모양이어야 동안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미인은 턱이 너무 작아서도 곤란하므로 동안과 미인의 조건은 일치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뷰티2006/02/07 17:18
  • [이재담 교수의 이야기 의학사] 이발소 간판은 외과의사의 상징

    [이재담 교수의 이야기 의학사] 이발소 간판은 외과의사의 상징

    이발소에서 돌고 있는 청홍백 삼색의 나선형 무늬봉은 원래 외과의사의 간판이었다. 푸른색은 정맥을, 붉은색은 동맥을, 그리고 흰색은 신경을 나타냈다고 한다. 외과 의사 간판이 이발소의 상징이 되기까지는 수백 년에 걸친 의료계 내부의 다툼이 있었다. 분쟁의 발단은 의과대학의 교육과정 개편이었다. 13세기 중엽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던 파리의과대학이 정규 교육과목에서 외과학을 제외시켜버렸던 것이다. 상류 계층의 의료를 주도하는 대학의 의사 양성에는 철학과 같은 교양과목을 강조할 필요가 있으며, 외과와 같이 천박한 기술적인 일은 일반 민중의 의료를 담당하던 이발사들에게 맡기면 충분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자 점차 이를 본받는 대학들이 늘어났고, 대학을 졸업한 의사는 외과를 하지 않는다는 미묘한 차별적 전통이 확립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피를 뽑거나 상처를 꿰매거나 고름을 짜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 이발사들이 담당하는 천한 일이라는 인식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외과를 주업으로 삼던 대학 출신의 의사들은 이런 위기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단결하였다. 파리뿐 아니라 런던, 에든버러, 브뤼셀, 안트워프 등지의 외과의사들은 독자적으로 의과대학 과정을 개설하여 제자를 양성하기 시작했다. 여기서는 대학과 마찬가지로 라틴어로 수업을 했고 해부학도 가르쳤으며 작업의 편의를 위해 짧은 가운을 입고 있었던 이발사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졸업생들은 긴 가운을 입었다. 그러자 내과의사들이 주축을 이루는 대학 측은 새로운 수법으로 반격에 나섰다. 대학에 이발외과의사를 양성하는 속성 과정을 부설하고 과정을 수료하는 자에게 외과의사의 자격증을 마구 나누어준 것이다. 일반인들의 외과에 대한 평가를 혼란 시키려는 이 시도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더구나 이발외과의사들은 이 기회에 자신들의 간판을 피와 고름을 받는 그릇에서 청색과 백색의 나선무늬 봉으로, 또 얼마 후에는 청홍백색으로 된 삼색 나선 표시로 바꾸어버렸다. 사람들은 이윽고 대학을 나온 정규 외과의사와 돌팔이 이발외과의사를 구별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18세기 초 파리대학에서 외과를 다시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함으로써 근대적인 외과가 시작되고 외과가 천한 직업이라는 인식은 사라지게 된다. 그렇지만 이 오래 걸린 투쟁 덕분에 대학을 나온 훌륭한 외과의사임을 나타내던 삼색 나선무늬 봉이 엉뚱하게도 머리나 수염을 손질해주는 현대의 이발소 앞에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종합2006/02/07 17:16
  • [건강에 도움을 주는 책] 癌, 행복바이러스로 이기자

    “암은 사랑받지 못한 ‘이기적 세포’들의 반란입니다. 분노와 슬픔, 저주와 원망, 긴장과 스트레스, 과로 등이 세포에 대한 사랑을 가로막아 세포를 이기적으로 만듭니다.” 1000여건 이상의 암 수술을 집도한 중견 외과 전문의가 대체의학 전문가로 변신해 색다른 암 지침서 ‘암을 손님처럼 대접하라’를 펴냈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대체의학센터 암대체요법클리닉을 맡고 있는 이병욱 교수다. 그는 “인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수께끼와 같은 방어막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메스를 놓았다”며 “대체의학은 사이비가 아니라 현대의학의 한계를 겸손하게 인정하고, 인체의 신비를 인정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외과 의사답게 수술이 가능한 초기 암은 수술할 것은 권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암 세포와 정면으로 맞부딪쳐 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등 현대의학적 화력(火力)을 집중시키다 보면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으므로 전이된 암과는 ‘평화적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암 세포와의 공존을 위해 이 교수는 인체 면역력의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면역력의 실체인 세포는 정신과 영혼의 지배를 받는데, 정신과 영혼을 맑게 하면 세포가 기뻐 춤을 추며, 세포가 춤을 추면 면역력이 증강돼 암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혼을 맑게 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이기적이고, 경쟁적이며, 성취 지향적인 자신의 성격부터 바꾸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종교와 신앙을 갖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이 교수는 암에 걸린 사람이 꼭 실천해야 할 12가지 강령도 설명한다. ① “나 괜찮아” “나 잘하고 있어”라고 암에게 선포를 한다 ②지금까지 삶을 돌아보고 후회스럽고 정리할 일이 있다면 빨리 정리한다 ③가족들에게 투병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구한다 ④부작용이 우려되더라도 기존 의학적 치료를 먼저 받는다 ⑤가족과 식사를 하며 맛있게 잘 먹는다 ⑥여유가 있다면 면역요법(면역증강제, 웃음 등)을 시도한다 ⑦“나는 반드시 낫는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갖는 정신요법을 시도한다 ⑧건강이 허락되는 범위에서 하던 일을 계속한다 ⑨반드시 운동을 한다 ⑩신앙을 갖는다 ⑪휴식을 취한다 ⑫그림을 그리거나 연주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자신을 드러내는 작업을 한다 등이다. 그는 ▲투병에 성공한 선배 암 환자를 찾을 것 ▲자주 큰 소리를 내서 웃을 것 ▲예전의 생활방식과 송두리째 거꾸로 살아 볼 것 ▲분(憤)을 품지 말 것 등도 아울러 권하고 있다.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
    책/문화임호준2006/02/07 17:03
  • [헬스카툰] 다한증

    [헬스카툰] 다한증

    김종범의 헬스카툰2006/02/07 15:56
  • 탤런트 K양과 L양의 몽고주름 수술 뒷얘기

    “연예인들은 다 하죠. 쌍꺼풀 수술을 하러 오는 연예인들은 100% 다 앞을 찢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자 연예인들도 시원한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시술하는 일도 많습니다.” 청담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 의사의 얘기다. 옆에서 보면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눈 앞을 많이 튼 것으로 유명한 탤런트 김모씨는 찍는 드라마마다 눈 모양이 달라져서 수 차례 몽고주름 제거술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다. 지적인 이미지로 CF여왕에 등극한 탤런트 김모씨 또한 앞트임 수술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원하는 1순위 모델이기도 하다. 눈 안쪽을 트는 몽고주름 수술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연예인뿐 아니라 젊은 여성들도 예뻐지기 위해서라면 눈 앞을 찢기 위해 칼을 대는 수술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서울 강남 김형준 성형외과 김 원장은 “쌍꺼풀 수술하는 여성의 80~90% 정도가 앞트임 수술을 동시에 받고 있으며, 쌍꺼풀 수술은 하지 않고 몽고주름 제거술만 하는 경우도 20%가까이나 된다”고 말했다. 몽고주름은 눈 끝부분이 코 쪽으로 당겨져 보이는 눈 안쪽의 작은 주름을 말한다. 이 주름을 제거하는 몽고주름 제거술은 쉽게 말해서 눈 앞머리를 트는 수술을 말한다. 1~2mm정도로 눈 앞쪽을 미세하게 찢고 몇 바늘 꿰맨 뒤 5일 뒤 다시 와서 실밥을 풀면 된다. 시술시간이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으며 붓기도 거의 없어서 직장 여성들,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붐을 이룬 이 몽고주름 제거술의 이면에는 감춰진 그늘도 많다. 요즘처럼 수술법이 정교하지 않은 예전에 수술을 받아서 흉터가 많이 보인다거나, 욕심이 과하여 앞부분을 많이 트는 바람에 눈 앞머리의 붉은 살이 심하게 노출돼 보이거나, 눈이 안쪽으로 쏠려 보이는 경우 등이다. 탤런트 이 모씨는 몽고주름 제거 수술 후 눈이 안쪽으로 쏠려 보여 네티즌들 사이엔 대표적인 실패 케이스로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포털 다음(DAUM)의 몽고주름 성형 재건 카페만 해도 회원수가 무려 2000여 명이나 된다. 몽고주름 제거술에 실패한 이 곳의 회원들은 하나같이 “몽고주름 제거술은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은다. 한때 들불처럼 번지는 유행 바람을 타고 앞트임 수술을 했지만 날카롭게 변한 인상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다는 사연도 셀 수 없이 많다. 몽고주름 제거 수술인한 대인 기피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김 모(27)양은 “인상이 사나워져서 직장도 그만두고 안경 없이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며 “대인기피증까지 생겨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김진영 원장은 “평면적인 동양인 얼굴에 지나치게 몽고주름 수술을 할 경우 날카로운 인상이 되기 쉽다”며 “특히 몽고주름이 있더라도 눈 사이가 가까운 사람은 몽고주름 제거술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부작용 사례들이 늘면서 최근에는 몽고 주름 흉터 재수술 전문 병원까지 생기고 있다. 눈 안쪽의 흉터가 심한 경우는 재 수술을 통해서 흉터를 제거하기도 한다. 수술이 잘못되어 재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한 지 적어도 3개월은 지나야 복원술을 할 수 있다. 김형준 원장은 “지나치게 절개하여 흉터가 많이 생긴 경우 재수술을 받아도 썩 좋아지기 힘들다”며 “연예인들이 다 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따라 할 것이 아니라 수술 전에 신중히 생각해 보고,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장선이 헬스조선 기자
    뷰티2006/02/07 11:05
  • 이승남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16)-보리

    보리는 옛부터 중요한 구황식품중의 하나이다. 보리는 쌀보다 딱딱하고 맛이 없다. 하지만 옛날 어느 TV광고의 ‘못생겨도 맛은 좋아’처럼 ‘맛 없어도 건강에 좋아’중에 하나가 바로 보리이다. 식사할 때 바로 씹어도 술술 넘어가는 쌀보다,잘 씹히지 않아도 보리가 건강에는 더 좋다. 보리는 키 크는데 필요한 성분도 가지고 있다. 키 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칼슘,비타민D,인,마그네슘,비타민C,엽산,비타민B2와 성장호르몬이다. 보리는 이 중에서 칼슘,인,아연,엽산,비타민B2를 가지고 있는데 칼슘은 쌀의 4배,엽산은 16배,비타민B2는 3배,아연은 2배,인은 3배를 더 가지고 있다. 부족한 비타민C는 소화를 돕는 키위에 많고,비타민 D는 마른 표고버섯에 풍부하다. 따라서 표고버섯 요리법으로 식사를 하고,식후에 키위를 먹는다면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 빈혈을 막는 철분도 쌀보다 약 4배 정도 많고,항산화제인 비타민E도 1.5배정도 더 많다. 맛은 쌀보다 덜하지만,건강과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푸드2006/02/07 09:43
  • 레미닐, 뇌혈관질환 알쯔하이머형 치매약도 보험 적용

    레미닐, 뇌혈관질환 알쯔하이머형 치매약도 보험 적용

    뇌혈관 질환을 가진 알쯔하이머형 치매 환자가 2월부터 보험적용을 받으며 레미닐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레미닐의 보험 확대를 포함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레미닐의 건강보험 적용기준이 2월부터 “MMSE 10-24, CDR 1-2, GDS stage 3-5에 해당되면서 알쯔하이머 형태(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알쯔하이머 포함)의 경등도 중등도 치매증상”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알쯔하이머형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도 2월부터 새롭게 보험 적용을 받으며 레미닐을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단순한 알쯔하이머형 치매환자만 레미닐에 대한 보험적용을 받아왔다. 현재 대표적인 치매의 3가지 형태는 D뇌세포 손상에 의한 단순 알쯔하이머형 D뇌혈관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알쯔하이머형 D뇌혈관질환에 의한 혈관성 등이다. 레미닐은 국내 시판중인 다른 치매치료제들과는 달리 대뇌의 니코틴수용체(Nicotinic Acetylcholine Receptor, nAChR)에도 작용해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독특한 기전을 가지고 있다. 또 GABA 세로토닌 도파민 글루타메이트 등 여러가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하는 작용도 가지고 있다. / 헬스조선 편집팀
    제약2006/02/06 12:11
  • [김영선의 화장하는 남자] ②예쁜 남자가 사랑받는 시대

    [김영선의 화장하는 남자] ②예쁜 남자가 사랑받는 시대

    ‘꽃미남’ 열풍에 덩달아 남성 화장품 시장도 난리다. 메트로 섹슈얼이니 위버 섹슈얼이니 남성상의 트렌드는 달라져도 고운 피부, 깨끗한 피부에 대한 열풍은 그대로다. 바야흐로 남성의 피부도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이러한 남성들의 피부 열망을 반영하듯 화장품 시장에서도 남성 화장품의 성장속도는 가히 놀랍다. 성장속도도 놀랍지만 여성 화장품 못지 않은 종류의 다양성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 화장품 판매점에는 아예 별도로 남성화장품 전용 코너가 생겨날 정도다. 스킨, 로션은 기본, 에센스에 아이크림까지 피부 문제에 전문적으로 작용하는 기능성 제품도 인기다. 빙하가 할퀴고 간 것처럼 거친 남자들의 피부결을 정돈해 주는 파운데이션부터 송승헌의 숱검댕이 같은 눈썹으로 만들어주는 아이브로우 펜슬, 입술을 촉촉하게 표현해 주는 남성 전용 립글로스까지 메이크업라인도 등장했다. 강한 스킨냄새 하나면 남자다움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마쵸들에게는 청천벽력 날벼락이겠지만 어쩌겠는가? 예쁜 남자가 사랑받는 세상이 온 걸. 이는 유행에 민감한 20·30대 남성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이다. 젊었을때야 뭘 바르던 그저 탱탱하고 탄력있는 피부였지만, 세월의 흔적에 어디 피부라고 당해내겠는가~ 축축 처지는 피부야 두말할 나위 없고 거무칙칙한 얼굴에 콩이라도 뿌려 놓은 양 검버섯도 눈에 띈다. 눈가며 이마에 굵게 새겨진 세월의 훈장이 더 이상 당당해 보이지 않을 때, 바로 당신에게 진정한 피부관리가 요구되는 것이다. 영리한 젊은이들이 노화방지 제품들에 열광하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 그네들은 10년 후의 피부, 20년 후의 젊은 피부를 위해 준비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늦지 않았다. 중년의 남성들이여, 자신만의 화장대를 갖자! 화장실 한구석에 세워놓았던 스킨은 버리고 나만을 위한 화장대를 마련해 보자. 면도 후 상처 받은 내 피부를 감싸줄 스킨과 미백기능이 있는 에센스는 기본. 태양으로부터 내 피부를 보호해줄 자외선 차단제와 눈가의 굵은 주름을 위한 아이크림은 필수다. 거칠어진 피부를 위해 일주일에 한 두 번은 팩 제품으로 피부결을 곱게 정리해 주자. 화장품만으로 피부 문제 해결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좀 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현재 피부과를 찾는 남성고객이 전체의 20%에 해당하며 그 중 대부분이 40대 이후의 중년이라는 것은 다 중년남성들의 피부관심을 대변한다. 얼굴에 거뭇거뭇 자리잡은 검버섯 치료는 기본, 깨알같이 박힌 점도 빼고 이마의 굵은 주름도 편다. 피부탄력을 증강시키는 써마지 시술은 이제 웬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고유명사. 손톱 반만한 검버섯 하나 빼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초, 보톡스 한 병이면 10년은 젊어진다. 요즘엔 레이저 시술들이 일반화돼 주사바늘 없이 티 안나게 좋아진다. 남성들이여, 스킨만 바르는 시대는 이제 지난 것이다. / 김영선ㆍ이지함 화장품 대표이사,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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