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

    가슴을 답답하게만 만드는 TV 뉴스. 줄지 않는 일거리와 상사의 다그침, 버르장머리 없는 부하직원 탓에 힘겨운 회사 생활…. 아무리 애를 써도 삶의 안팎은 팍팍해질 뿐, 아침마다 영양제를 챙겨먹어도 인생은 전혀 윤택해지지 않고, 누군가에 의해 끌려가는 것 같다. 자, 그럼 여기서 하나 질문을 던져보자. “도대체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질문의 포인트는 바로 ‘분노 관리’와 맞닿아 있다. 우리는 이미 ‘화’에 관한 수많은 도서들을 통해 화가 우리에게 주는 폐해와 극복 방법을 읽어왔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출판된 ‘분노 관리’ 도서들을 살펴보면 크게 2가지 유행으로 나뉜다. 첫째 유형은 분노 관리와 관련된 일부 원리나 생각할 점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그런 책들의 장점은 우리에게 왜 분노 관리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반면에 책을 읽을 때는 “맞다! 그렇다!”라고 공감하고도, 시간이 흐르면 차츰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점이다. 두 번째 유형은 기법 중심의 책으로써 스스로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바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이러한 유형의 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유타 대학교에서 연구 교수로 일하고 있는 저자 전겸구 박사는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전겸구 지음, 12,000원, 21세기북스)에서 그 동안 국내 대학교와 유타 대학교 대학생, 그리고 솔트레이크 시 죄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노 관리 강의와 함께, 국내외에서 수행한 분노 관리 워크샵을 통해 정리된 11개의 분노 관리 원리를 제시하면서 기존에 출판된 분노 관리 책들의 장점을 통합하고자 했다. 즉, 중요한 원리를 다뤄 분노 관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아울러 비교적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기법을 소개함으로써 한 순간이 성찰이나 느낌을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화는 일종의 정신적인 독감이다. 화라는 것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경험하는 자기 통제가 불가능한 반응을 가리킨다. 자신의 행동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일시적인 광란의 상태인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화는 버릇이자, 선택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그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법을 습득해야 한다. “쓸데없는 당위적 기대를 버려라, 반복적인 분노를 줄여라, 자기 존중감을 키워라…”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11가지 방법 소개해 전체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총 11가지 원리를 소개하며 ‘화’를 통제하고 다스리는 법을 소개한다. 특히, 실제로 일어났던 ‘분노’에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사건의 심리적 원인들을 분석해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또한 각각의 원리에 관한 핵심 요약과 그 원리를 활용해 볼 수 있는 실습 문제까지 수록돼 있어 ‘분노 관리’를 완벽하게 습득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충실히 갖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1부는 ‘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화는 선택이다’라는 명제를 제시한다. 2부에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법과, 자기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비합리적인 당위적 기대를 합리적으로 바꾸는 법,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기 위해 통제할 수 있는 상황과 없는 상황을 구분하는 법 등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똑똑하게 화를 다루는 실질적인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3부에서는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분노의 원인과 그 악순환을 끊는 방법, 분노의 빈도수를 줄이기 위한 자기 존중감 육성법, 적절한 분노 표현법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복에 대한 분석과 행복의 키워드는 ‘분노 관리’라는 사실을 도출해 내면서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다스릴 수 있을 때야말로 행복과 건강, 그리고 성공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분노 관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하나의 스포츠를 배우는 것처럼 긴 시간을 가지고 실수해가면서 몸에 익히는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말한다. 분노 관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그러나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똑똑한 사람들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만의 묵직한 무게 중심을 가지고 있기에 타인의 가치관을 그 그릇 안에 담을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자신이 세상에 제멋대로 휘둘리며 상처받는 것을 방치하지 않고, 상황을 스스로 움직여가는 쿨하고 똑똑한 인생을 살아갈 줄 아는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다. 화에 관한 7가지 진실과 오해 01. 화를 잘 내는 사람은 해고당하기 쉬우며, 스스로 직장을 그만두기 쉽다. 또한 원하지 않는 직장을 전전하는 경향이 있다. 02. 화를 잘 내는 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학업을 중단하기 쉽고,결과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 03. 화를 심하게 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흡연할 확률이 65퍼센트 높다.04. 미국 텍사스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화를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여학생일수록 비만인 경향이 있다. 05. 화를 심하게 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나 협심증에 걸릴 가능성이 3배나 높다.06. 화를 지나치게 낼수록 뇌졸중 발병 확률이 약 2배 높다.07.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 가운데 67퍼센트는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기상하는 반면,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오직 33퍼센트만이 비교적 상쾌한 기분으로 기상한다. 지은이-전겸구 성균관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 매사추세츠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건강심리학자로서, 스트레스 관리와 분노 관리의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 스트레스 관리를 소개, 실사한 바 있으며, 2000년 이후에는 분고 관리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1998년에 마르퀴스 후즈후를 비롯해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바 있다. 현재는 유타 대학교 건강증진학과에서 연구 교수로서 유타 대학교 대학생, 솔트레이크 시의 죄수와 경찰 후보생들에게 분노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를 강의해오고 있다. /헬스조선 편집부
    책/문화2007/10/18 16:09
  •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

    화는 버릇이자 선택이다화를 다스리는 자, 인생을 다스린다! 가슴을 답답하게만 만드는 TV 뉴스. 줄지 않는 일거리와 상사의 다그침, 버르장머리 없는 부하직원 탓에 힘겨운 회사 생활…. 아무리 애를 써도 삶의 안팎은 팍팍해질 뿐, 아침마다 영양제를 챙겨먹어도 인생은 전혀 윤택해지지 않고, 누군가에 의해 끌려가는 것 같다. 자, 그럼 여기서 하나 질문을 던져보자. “도대체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질문의 포인트는 바로 ‘분노 관리’와 맞닿아 있다. 우리는 이미 ‘화’에 관한 수많은 도서들을 통해 화가 우리에게 주는 폐해와 극복 방법을 읽어왔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출판된 ‘분노 관리’ 도서들을 살펴보면 크게 2가지 유행으로 나뉜다. 첫째 유형은 분노 관리와 관련된 일부 원리나 생각할 점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그런 책들의 장점은 우리에게 왜 분노 관리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반면에 책을 읽을 때는 “맞다! 그렇다!”라고 공감하고도, 시간이 흐르면 차츰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점이다. 두 번째 유형은 기법 중심의 책으로써 스스로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바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이러한 유형의 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유타 대학교에서 연구 교수로 일하고 있는 저자 전겸구 박사는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전겸구 지음, 12,000원, 21세기북스)에서 그 동안 국내 대학교와 유타 대학교 대학생, 그리고 솔트레이크 시 죄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노 관리 강의와 함께, 국내외에서 수행한 분노 관리 워크샵을 통해 정리된 11개의 분노 관리 원리를 제시하면서 기존에 출판된 분노 관리 책들의 장점을 통합하고자 했다. 즉, 중요한 원리를 다뤄 분노 관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아울러 비교적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기법을 소개함으로써 한 순간이 성찰이나 느낌을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화는 일종의 정신적인 독감이다. 화라는 것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경험하는 자기 통제가 불가능한 반응을 가리킨다. 자신의 행동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일시적인 광란의 상태인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화는 버릇이자, 선택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그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법을 습득해야 한다. “쓸데없는 당위적 기대를 버려라, 반복적인 분노를 줄여라, 자기 존중감을 키워라…”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11가지 방법 소개해 전체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총 11가지 원리를 소개하며 ‘화’를 통제하고 다스리는 법을 소개한다. 특히, 실제로 일어났던 ‘분노’에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사건의 심리적 원인들을 분석해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또한 각각의 원리에 관한 핵심 요약과 그 원리를 활용해 볼 수 있는 실습 문제까지 수록돼 있어 ‘분노 관리’를 완벽하게 습득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충실히 갖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부터 까지 다루고 있는 1부는 ‘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화는 선택이다’라는 명제를 제시한다. 2부에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법과, 자기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비합리적인 당위적 기대를 합리적으로 바꾸는 법,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기 위해 통제할 수 있는 상황과 없는 상황을 구분하는 법 등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똑똑하게 화를 다루는 실질적인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3부에서는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분노의 원인과 그 악순환을 끊는 방법, 분노의 빈도수를 줄이기 위한 자기 존중감 육성법, 적절한 분노 표현법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복에 대한 분석과 행복의 키워드는 ‘분노 관리’라는 사실을 도출해 내면서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다스릴 수 있을 때야말로 행복과 건강, 그리고 성공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분노 관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하나의 스포츠를 배우는 것처럼 긴 시간을 가지고 실수해가면서 몸에 익히는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말한다. 분노 관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그러나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똑똑한 사람들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만의 묵직한 무게 중심을 가지고 있기에 타인의 가치관을 그 그릇 안에 담을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자신이 세상에 제멋대로 휘둘리며 상처받는 것을 방치하지 않고, 상황을 스스로 움직여가는 쿨하고 똑똑한 인생을 살아갈 줄 아는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다.
    책/문화2007/10/18 10:09
  • 여성, 남성보다 노안 많아

    여성이 남성에 비해 노안을 많이 그리고 빨리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 대학 안과예방 다나센터는 노안은 남성보다 여성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50대 이후의 나이에 나타나는 극심한 노안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2006 안과학회지’에 발표했다. 연세플러스안과도 2003~2006년 노안으로 내원한 환자 4600명을 대상으로 노안의 빈도를 조사한 결과, 여성 2969명(64.5%)이 남성 1631명(35.5%) 보다 노안이 많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성 노안환자는 40대에 가장 많은 반면, 남성은 50대에 가장 많아 여성에게서 노안이 더 일찍 찾아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남성 478명, 여성 801명, 50대 남성 480명, 여성 928명, 60대 남성 417명, 여성 744명, 70대 이후 남성 256명, 여성 496명이었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조절 능력이 약해져 근거리(약 25~30cm)에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상태. 노안이 생기면 가까운 글자가 잘 안보이거나 사물이 뿌옇게 보이고, 신문을 읽으려 하면 머리가 아프고, 눈이 자주 뻑뻑해진다. 이승혁 원장은 “40대에 폐경기를 맞아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굴절도수나 수정체가 변화돼 같은 연령의 남성보다 노안이 빨리 진행된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노안이 빨리 나타나는 것은 학계에서 거의 정설이 되어가고 있다” 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soun.com
    안과2007/10/18 10:08
  •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건강지킴이 나서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건강지킴이 나서

    국내 금연보조제시장의 대표 브랜드인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 니코스탑이 10월 20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제4회 소년소녀가장돕기 세브란스 국민건강마라톤대회 행사장에 니코스탑 금연부스를 설치하고, 서대문보건소와 함께 전문적인 금연상담 행사를 실시한다. 한독약품과 서대문보건소는 이번 상담을 위해 보건소 소속 금연상담사 5명으로 구성된 전문 상담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금연을 희망하는 마라톤 참가자 및 일반인들에게 금연의 필요성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방법을 교육하는 등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성현 한독약품 마케팅 이사는“건강에 관심이 높은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금연의지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상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금연 전문가의 전문 상담이 금연에 대한 의지를 높이는 가운데 금연 실천의 실질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독약품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건강마라톤대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금연활성화를 목표로 금연보조제 브랜드인 니코스탑과 연계해 금연교육 행사를 펼치게 되었다.  이외에도 한독약품은 금연교육 실시 및 온라인 금연카페 운영 등 다양한 금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기타2007/10/17 18:41
  • D-30,수험생의 척추가 위험하다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이 집중력을 높여 공부를 마무리 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장시간 의자에서 생활하는 수험생들은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게 된다. 고정된 자세가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을 주기 때문이다. 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수험생의 올바른 자세와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거북목자세가 불러오는 집중력 저하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 채 목이 나오는 책상에 앉아 장시간 공부하면 나도 모르게 ‘거북목 자세’가 된다. 책을 보기 위해 책상 앞으로 목을 쭉 빼다 보면 C자형 곡선이 일직선에 가까워 지면서 ‘거북목 자세’가 되는데 이 자세를 취하면 무거운 머리 무게가 분산되지 못하고 목과 어깨 근육만이 감당하게 되면서 ‘근막통증증후군’으로 발전하게 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거북목 자세가 불러올 수 있는 대표적 질환으로 근막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을 말하는데 이러한 근막이 짧아지고 뭉쳐지면 통증이 생기고 이 통증이 다른 곳으로 퍼지는 병이다. 보통 ‘담이 들었다'고 표현한다. 통증을 오래 방치하면 경직된 근육들이 지속적으로 뇌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압박, 머리를 무겁게 하여 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다. 휘어진 허리 따라 성적도 휘청 장시간 앉아있으면 척추에 무리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점점 자세가 흐트러지고 허리가 구부정해지기 쉽다. 허리와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고 앉는 자세, 상체를 구부리고 엎드린 자세, 다리를 꼰 자세 등이 대표적인 잘못된 자세의 예다. 이런 자세는 주의력을 산만하게 할 뿐 아니라 허리디스크나 각종 척추질환의 주범이 된다. 허리와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거나, 상체를 구부리고 엎드린 자세는 허리 뼈와 근육이 지지대가 없이 허공에 뜬 상태가 된다. 이런 자세는 반복되면 척추 뼈가 제 위치를 벗어나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을 불러올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뒤에서 봤을 때 일자여야 할 척추뼈가 C자나 S자로 휘어지는 것을 말한다.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무심코 다리를 꼬게 된다. 다리를 꼬는 자세는 골반, 척추까지 꼬이게 한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포개어 앉을 경우 왼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리고 하중이 한쪽 허리로만 몰리게 된다. 이 때문에 허리 근육은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골반이 비뚤어지고, 몸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척추도 함께 휘어져 디스크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골반이 비뚤어지면 골반 내에 있는 자궁이나 난소에도 나쁜 영향을 줘 생리통, 생리불순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건강 관리법 수학능력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학습효과를 올리려면 몇 가지만 유의하면 된다. 첫째, 바르게 앉는 습관을 기른다. 수험생의 의자에 앉는 바람직한 자세는 다음과 같다.①엉덩이를 등받이에 완전히 밀착시켜 허리를 똑바로 핀다. ②양발은 바닥에 붙이고 무릎은 굽은 각도가 90도를 이루도록 한다. ③두 발은 뒤꿈치를 포함해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충분히 닿도록 한다. ④양팔은 책상 위에 가볍게 올려 놓는다. 이렇게 앉으면 척추가 자연스런 곡선을 그리게 되고 어깨나 골반 등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단 바퀴달린 의자는 가급적 삼간다. 엉덩이가 자연스레 뒤로 빠지고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는 자세가 되기 쉽다. 둘째, 50분 공부 후에는 간단한 운동을 한다. 바른 자세로 앉아 있더라도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척추에 무리가 간다. 따라서 50분 정도 공부했다면 간편한 운동을 해 경직된 몸을 풀어주도록 한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맨손 체조 등을 하면 목, 어깨, 허리 근육이 이완되면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도움이 된다. 수학능력시험 당일 날에도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므로 영역별 시험이 끝날 때마다 일어나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도록 한다. 셋째,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하루 종일 책과 씨름하다 보면 눈은 금방 침침해지고 두통으로 이어진다. 평소 책상과의 거리는 35~50cm 유지하고, 밝은 조명아래서 공부한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는 책을 읽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50분 정도 집중했다면 10분 정도 눈을 쉬게 해주어야 한다. 눈에 피로감이 느껴질 때는 집게손가락을 이용해 눈 주위를 마사지하거나 손바닥으로 눈꺼풀을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음식으로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 시금치, 계란 노른자 등이 좋다. 넷째,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수험생들은 혹시나 시험을 망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긴장으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이 같은 스트레스는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 신체적인 증상과 불안, 불면증,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를 동반한다. 수험생은 틈틈이 간단한 운동과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가족들의 지나친 관심이나 배려는 오히려 수험생의 긴장을 증가시키므로, 평소와 다름없는 태도로 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 충분한 숙면을 취한다. 수험생 수면관리의 핵심은 평소의 수면패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자신의 생활리듬에 맞춰 평소와 같이 잠을 자되, 최소 5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해야 한다. 잠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뇌활동을 할 수 없어 집중력, 판단력 등의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만약 잠을 줄이고 싶을 때는 하루 20∼30분씩 단계적으로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쏟아지는 잠을 쫓기 위해 각성제를 복용하면 반짝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두통, 식욕부진, 수면장애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여섯째,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더해 입맛을 잃기 쉽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규칙적인 식사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아침을 거를 경우 뇌의 혈당량이 떨어져서 활동이 위축되고 학습능력이 떨어지므로 꼭 챙겨 먹는다. 수험생 식단은 우리 몸의 근육과 뇌를 이루는 주성분인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이 포함된 음식, 소화흡수가 용이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선택한다. 시험 날에는 평상시대로 적당량을 먹되, 수분이 많은 음식은 소변을 자주 봐야 하므로 자제한다. 또한 너무 찬 음식은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Tip) 수험생을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 뒷목 스트레칭 ⓛ양손을 깍지를 끼고 머리 뒤에 놓는다.②머리를 손으로 눌러 고개를 숙인다.③약 10초 정도 눌러 준다. ④이때 상체는 숙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깨 스트레칭 ⓛ책상과 의자의 거리를 두고 양손을 뻗어 책상을 잡는다.②어깨부분이 늘어나는 느낌이 들도록 상체를 천천히 숙인다.③고개는 들지 말고 허리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허리 스트레칭 ⓛ의자에 앉는다.②허리와 몸통을 돌려 등받이를 잡는다.③돌린 상태에서 10~15초간 버틴다.④시선은 돌아간 방향을 보도록 한다.⑤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 헬스조선 편집부 도움말= 현대유비스병원 척추센터 강승범 과장, 서울척병원 김동윤 원장
    척추·관절질환2007/10/17 17:46
  • 한국입센, 주름치료제 식약청 정식 승인

    ㈜한국입센은 일명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톡신(Botulinum toxin), 디스포트(Dysport)가 지난 8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처음으로 주름치료제로 정식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람들에게 보톡스가 어떤 용도의 약품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름 없애는 약이라는 대답을 할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지금까지 한국 식약청으로부터 정식으로 허가 받은 주름치료제는 하나도 없었으며, 이번 ㈜한국입센의 디스포트(Dysport)가 처음이다. 또한 보톡스를 일반명사로 알고 있지만 그것도 아니다. 보톡스는 미국 제약회사 엘러간(Allergan Inc.)사가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을 정제하여 만든 근육 수축 주사제의 상표명이다. 지금껏 주름치료제로 널리 알려졌던 보톡스 등 보툴리눔 톡신은 원래 사용 목적인 사시, 사경(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병증), 안면경련, 안검경련, 뇌성마비 등 근육신경질환 치료 등을 위해 쓰인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안면경련과 같은 원래의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국한적인 질환의 치료제로서 허가를 받은 것인데, 그 동안 보툴리눔 톡신의 미용, 특히 주름 제거에서의 사용은 학술적인 내용에 근거한 비공식적인 사용이었다. 또한 보톡스가 특정 회사의 상품명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보툴리눔톡신은 미국 엘러간사의 보톡스와, 프랑스 입센사의 디스포트 그리고 한국산과 중국산 제품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진다. 이번에 한국식품의약청으로부터 미용적 용도로 처음 승인이 된 한국입센의 디스포트는 프랑스 제약회사인 입센사(IPSEN)가 개발하여 1990년 영국 등 유럽에서 허가를 받아 생산되며, 주로 유럽에서 각광받으며 현재 70여 개국에서 사용중인 보툴리눔톡신제재다. 한국입센 관계자는 "주름의 치료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적절한 용량을 찾기 위하여 보다 계획적인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하였고 이를 통해 결국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미용적 용도의 의약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제약2007/10/16 19:11
  • 삼성서울병원 10월 건강강좌

    1. 일시 : "2007년 10월 24일(수), 오후 2시~4시" 2. 강 좌 명 : "슬관절과 고관절의 인공관절치료" 3. 연자 : 서재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 박윤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4. 장소 :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지하1층 대강당(500석) 5. 참가대상 : 관심 있으신 분 누구나(사전예약 필요없음, 교재제공) 6. 내용 : 고관절은 엉덩이관절을, 슬관절은 무릎관절을 말합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고관절 및 슬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수술법 및 인공관절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치료에 대한 강좌내용에는 최신 약물치료 방법과 수술적 치료방법을 모두 포함하게 됩니다. 이번 강좌를 통해 고관절 혹은 슬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과 그 보호자들이 고관절 및 슬관절 질환의 예방과 치료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관절의 대표적 질환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와 각종 원인으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 고령에서의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등입니다. 본 강좌에서 이 질환들을 초래하기 쉬운 위험인자들을 살펴봄으로써 예방법을 알 수 있고, 각각의 최신 약물 및 수술적 치료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슬관절의 대표적 질환은 퇴행성 관절염으로서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 진단, 약물 및 수술적 치료, 생활 속에서의 관리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7. 교 통 : 지하철 3호선 일원역 1번 출구(도보 10분) 8. 문 의 : 삼성서울병원 홍보실 (TEL:02-3410-3040, 3069) /헬스조선편집팀
    우리병원소식2007/10/16 19:10
  • GSK, ‘강동석의 희망 콘서트’와 함께하는 가을 클래식 향연

    GSK, ‘강동석의 희망 콘서트’와 함께하는 가을 클래식 향연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간염 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콘서트’ 가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부산, 서울 등 5개 대도시에서 개최된다.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효석 서울의대 교수)가 주최하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이사 김진호)이 후원하는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되어 온 행사로, 만성 B형 간염의 심각성 및 장기적이고 꾸준한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간염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타파하는 것이 목적이다. 클래식 음악을 통해 만성 B형 간염 환자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는 GSK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도 알려져 왔다. 올해에는 10월23일 광주(오후 7시30분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공연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25일 대전 우송예술회관 대극장 ▲26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순으로 공연이 개최된다. 서울 공연은 KBS 백승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만성 B형 간염은 우리 나라 전체 인구의 약 5%가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질환으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다. 간암 환자의 75%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일 정도로,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1) 올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6년 사망원인통계결과에 의하면 간질환은 2006년 사망원인 7위를 차지하고 있어 1996년 사망원인 5위보다 개선되었으나,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22.4%로 10년 전 21.4%보다 오히려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 GSK 한국법인 김진호 대표이사는 “간질환은 우리나라 4~50대 남성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여전히 위협적이고 심각한 질환입니다. 올해로 8년째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를 통해 만성 B형 간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도 장기적이고 꾸준한 치료로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8년째 간염퇴치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동석씨는 매년 환자들에게 보다 희망적인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연주곡과 아티스트를 직접 선정해왔는데, 올해에는 특히 최초로 여성 메조 소프라노인 엘렌 델라보의 성악이 피아노와 오보에 연주에 더해져 다양한 레퍼토리와 함께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28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 현장에는 포토존을 마련하여 공연의 의미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간염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콘서트 티켓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간학회 ‘간의 날’ 홈페이지 (www.liverday.co.kr)나 전국 병원에서 설문조사에 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 8회째를 맞는 강동석의 희망 콘서트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대한간학회를 통해 간염퇴치 활동기금으로 사용된다. / 헬스조선 편집부
    기타2007/10/16 19:08
  • 젊을 때 뼈 관리, 여든까지 간다

    젊을 때 뼈 관리, 여든까지 간다

    뼈에 구멍이 많아지는 병, 골다공증은 전 세계적으로 1억4000만 명, 우리나라에서만 200만 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50대 이후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은 심각하다. 50대 여성은 15%, 60대 40%, 70대 70% 정도가 골다공증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성도 60대 이후 골다공증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병은 ‘침묵의 병’이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대부분의 사람은 골절이 생긴 다음에야 병을 알아차린다. 그러나 골절이 생긴 것 자체가 골다공증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증거다. 그 다음엔 가볍게 넘어지거나 심지어 앉았다 일어서는 사소한 동작 중에도 손목, 대퇴골(넓적다리), 고관절(엉덩이 관절), 척추 등이 바게트 빵처럼 잘게 부서진다.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환자는 급격한 증가추세다. 1999~2003년, 서울대병원 신찬수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고관절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5년 사이에 여성은 1만8189명에서 4만7864명으로 약 2.6배, 남성은 1만484명에서 2만2435명으로 약 2.1배 증가했다. 손목 골절 발생률도 여성과 남성 모두 2배 정도 증가했다. 신 교수는 “도시화로 운동량이 감소하고, 햇빛을 쬘 기회가 줄어 체내 비타민D 합성이 부족해지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골다공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골다공증 환자의 골절은 사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고관절 골절 환자 10명 중 1~2명은 1년 이내 사망하며, 4명은 누운 상태로 여생을 지내야 하며, 나머지 2명은 남의 도움이 있어야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다.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선 젊었을 때부터 뼈를 관리해야 한다. 골밀도는 20대까지 계속 증가해 30대 중반에 최고에 이르고, 이후 계속 감소한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서재곤 교수는 “운동과 바른 식습관으로 20대에 골밀도를 최대한 높여 놓아야 중년 이후 폐경이나 스테로이드제 복용으로 인한 갑작스런 골밀도 저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골밀도를 높이려면 어렸을 때부터 멸치, 치즈, 우유, 버터, 요구르트, 참깨, 두부, 야채 등 칼슘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칼슘이 들어간 음식이 먹기 싫다면 차선책으로 칼슘제라도 복용해야 한다. 카페인 음료, 알코올, 맵고 짠 음식, 청량음료, 인스턴트 식품, 흡연은 모두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조깅이나 에어로빅, 웨이트 트레이닝, 테니스 등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하면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가 자극되면서 뼈가 단단해진다. 햇빛을 적당히 쬐면 체내에서 비타민D가 생산돼 뼈가 강해진다.고대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탁 교수는 “사람의 뼈는 25세 초반까지 성장한다. 10~20대 생활습관이 이 시점의 뼈 상태를 결정하고, 중년 이후의 골다공증 발생에 영향을 준다. 성장기부터 식사와 운동, 일광욕에 신경 써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척추·관절질환2007/10/16 18:45
  • 골형성 촉진제·1년 1회 주사 등 다양

    골다공증 치료제가 최근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첫째, ‘골형성 촉진제’가 출시되고 있다. 지금까진 뼈를 파괴하는 세포(파골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골흡수억제제’가 대세였다. ‘악토넬(사노피아벤티스)’ ‘포사맥스(MSD)’ ‘본비바(GSK)’ 등이 이런 약이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포스테오(한국릴리)’는 뼈를 생산하는 세포(조골세포)의 기능을 강하게 하는 ‘골형성촉진제’다.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골형성 촉진제는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가 아주 강력하다. 골흡수억제제보다 비싸지만 효과는 더 좋다”고 말했다. 국내엔 출시되지 않았지만 파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고, 동시에 조골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약물도 최근 FDA 허가를 받았다.둘째, 기능이 보강된 복합제가 등장하고 있다. MSD는 기존의 포사맥스에 비타민 D를 첨가한 ‘포사맥스 플러스’를, 유유산업은 골다공증치료제에 칼슘이 보강된 ‘맥스마빌’을 출시했다.셋째, 투약 및 복용 방법이 갈수록 간편해 지고 있다. 환인제약은 지난 6월 주 1회 용법의 ‘아렌드정(70㎎)’을 출시했으며, GSK는 한 달에 1정을 복용하는 ‘본비바정(150㎎)’을 지난 4월 선보였다. 이 회사는 3개월에 1회 주사를 맞는 ‘본비바주’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한술 더 떠 노바티스는 1년에 1회 정맥 주사하는 ‘아클라스타’를 개발해 최근 FDA 승인을 받았다. 이 약은 올 하반기 중 국내 승인이 예상된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 최웅환 교수는 “약물 복용의 불편함 때문에 많은 환자가 중도에 골다공증 치료를 포기하곤 했다”며 “약효가 개선되고 약물 투여 방법도 개선되고 있어 골다공증 치료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척추·관절질환2007/10/16 18:42
  • 식중독 환자 25%, 집에서 요리한 음식 때문

    식중독 환자 25%, 집에서 요리한 음식 때문

    집에서 장만한 음식도 식중독 위험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식중독 환자의 25%는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먹고 발병했다. 조리 도중 손을 자주 씻자|요리 전 손을 씻는 것은 물론이고, 식 재료를 바꿀 때마다 손을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소·닭·돼지고기, 계란, 해산물을 만지다가 야채를 손질할 때는 고기에 있는 세균이 야채로 옮지 않도록 손을 씻어줘야 한다.껍질을 먹지 않는 과일도 씻자바나나, 수박, 메론 등 껍질을 먹지 않는 과일은 씻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들을 칼로 자를 때 껍질에 묻은 병균이 과일로 옮겨갈 위험이 크다. 껍질 채 먹지 않는 과일도 수세미 등을 이용해 먼지와 세균 등을 깨끗이 없애야 한다.장을 본 뒤 재료를 바로 씻자|재료를 사오자마자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깨끗이 씻어 두어야 한다. 미국 서부식품안전보건위원회 린다 해리스 박사는 “식 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겠다며 씻지 않은 채 보관해 두면 세균이 급속도로 번식한다”고 말했다.데운 음식도 상해가고 있다|음식을 익힌 뒤 따뜻한 상태로 보관해 두면 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세균은 섭씨 5~57도에서 잘 증식한다. 음식을 만든 뒤 2시간이 지나서 먹을 경우엔 상온에 보관하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 식힌 뒤 먹기 전 다시 데운다.냉장고를 과신하지 마라|세균은 냉장고에서도 번식한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파트리샤 킨들 박사는 “냉장고가 섭씨 1~4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표시해도 실제로는 다를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별도 온도계를 이용해 한 달에 한 번 냉장 온도를 확인한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가정의학과2007/10/16 18:41
  • 매일 아침 고구마 한개 껍질째 드세요

    매일 아침 고구마 한개 껍질째 드세요

    구황(救荒) 작물 고구마가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국공익과학센터(CSPI)는 ‘최고의 음식 10’(10 Best Foods) 첫 순위에 울퉁불퉁 제멋대로 생긴 고구마를 올려 놓았고, 이곳 제인 박사는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다면 주저 없이 감자보다 고구마를 선택하라고 권고하겠다”고 말한다. 제과·제빵업체는 고구마 케익, 고구마 라떼, 고구마 아이스크림, 고구마 요거트, 고구마 스낵 등으로 새로운 맛을 원하는 젊은이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엔 ‘고구마 건강법’도 등장했다. 아침 일찍 100g의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면 각종 암을 예방하고 위염, 위궤양, 알레르기 비염, 변비 등도 치료할 수 있다고 ‘신봉자’들은 주장한다.■ 최고의 항암식품|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의 발암 억제율은 최대 98.7%로 가지, 당근, 샐러리 등 항암효과가 있는 채소 82종 중 1위였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다른 식품의 식이섬유보다 훨씬 흡착력이 강해 각종 발암물질과 대장암의 원인으로 보이는 담즙 노폐물, 콜레스테롤, 지방까지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시켰다. 항암 성분은 보랏빛 껍질에 함유돼 있는 베타카로틴.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잡는 영양소로, 피부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조직의 세포가 딱딱하게 변질되는 것을 막는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C와 함께 있을 때 효과가 더 커지는데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C(100g당 25㎎)는 전분질에 쌓여있어 조리할 때 열을 가해도 70~80%가 남는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영양팀 강은희 영양사는 “고구마 한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다”며 “껍질 색이 진하고 속이 누런 고구마가 더 좋다”고 말했다.■ 혈압을 낮춘다|고구마는 콩, 토마토와 함께 칼륨(100g당 460㎎)이 많은 대표적인 채소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을 일으키는데, 칼륨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여 혈압을 내리게 한다. 칼륨이 많이 함유된 고구마는 나트륨과잉섭취국가(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 13g)인 한국인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경희대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은 “흔히 고구마를 먹을 때 김치와 함께 먹는데 목이 메이고 체하는 것을 막아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나트륨의 흡수를 낮추고 배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김치와 같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만성변비에 특효|고구마에 함유된 셀룰로오스와 식이섬유는 배설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므로 만성변비 환자에게 특히 권할만하다. 게다가 ‘세라핀’이라는 성분은 장(腸)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이경섭 원장은 “고구마는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효능이 뛰어나 설사나 만성 소화불량 치료에 두루 활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구마의 ‘아마이드’ 성분은 장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가스를 만들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데, ‘펙틴’ 성분이 풍부한 사과와 함께 먹으면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고구마 다이어트|고구마는 감자보다 당이 4~5배 높고, 칼로리도 2배 가까이 된다. 이 때문에 감자를 먹는 것보다 고구마를 먹으면 더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 고구마의 당지수(GI)가 감자의 2분의 1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고려대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는 “GI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수치가 느리게, 조금씩 올라가기 때문에 남는 당이 지방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이 억제된다”며 “뿐만 아니라 섬유소가 풍부한 고구마는 포만감을 느끼기 쉬워 다이어트 식품으로 딱 좋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그러나 고구마의 칼로리는 높은 편이어서 하루 한 두 개 정도 익혀서 먹는 것이 적당하며, 고구마 케익이나 아이스크림은 칼로리가 더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푸드2007/10/16 18:21
  • 탱탱한 피부 원한다면 비타민 C 먹어라

    나이보다 피부가 탱탱해 보이고 싶다면 무슨 건강기능식품이 좋을까? 영국의 한 연구소가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비타민C와 리놀레산(linoleic acid)을 다량 섭취하고,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면 동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영국 유니레버사의 코스그로브 박사팀은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40~74세 여성 4025명의 영양실태, 건강기능 식품 섭취, 운동, 자외선 노출, 체중, 신장 등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C와 리놀레산 섭취량이 낮은 그룹은 주름살과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코스그로브 박사는 “비타민C의 항산화 작용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능 때문에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리놀레산도 다량 섭취했을 때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와 위축을 막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리놀레산은 콩기름, 면실유 등에 많이 들어 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10/16 18:07
  • 남성호르몬 3개월 지속 주사제 25만~30만원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에는 먹는 알약, 붙이는 패치, 바르는 겔, 근육 주사 등이 사용된다. 과거엔 ‘데포주사’라는 호르몬 주사가 많이 쓰였는데, 부작용인 간 독성이 심해 최근에는 사용이 많이 줄었다. 패치는 흡수가 빠르고 흡수율도 높지만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며 번거로워 요즘은 잘 사용되지 않는다. 알약도 약물 흡수가 잘 안 돼 사용이 감소하는 추세다.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피부에 바르는 겔과 2~3개월에 한번 맞는 근육 주사다. 겔 타입의 ‘테스토겔(한미약품)’은 피부에 직접 흡수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오래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다.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하며, 하루 1~2회 복부나 어깨 등에 바른다. 새 주사제 ‘네비도(바이엘쉐링)’는 약효가 2~3개월간 일정하게 지속된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가장 많이 처방 된다. 과거의 호르몬 주사는 약효 지속 기간이 짧은 뿐 아니라, 주사 직후에는 호르몬 수치가 높았다 갈수록 떨어지는 것이 문제였다. 네비도는 발기부전치료제와 동시에 처방 되는 경우도 많다.테스토겔과 네비도는 3개월에 약 25만~30만원, 먹는 알약은 20만원 선이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약물요법과 동시에 식사 조절, 운동, 생활습관 교정 등을 실천하면 더 큰 효과가 난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10/16 17:54
  • 남성의 가을, 중년이 위험하다

    남성의 가을, 중년이 위험하다

    코트 깃을 올려 세운 중년 남성의 중후한 멋이 어울리는 가을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닥친 ‘인생 가을’은 그다지 멋있고 낭만적이지 않다. 총천연색으로 불타는, 절정의 순간을 지나버린 단풍처럼 중년 남성의 몸과 마음은 초라하고 을씨년스럽다. ‘마음은 청춘’인데 움직여 주지 않는 제 몸을 보며 “나도 늙었구나” 하는 한탄이 새어 나온다.‘남성의 가을’은 숨길래야 숨길 수 없다. 세포 내 단백질 합성이 저하되고, 수분이 적어지면서 얼굴과 목 주변에 짙은 주름이 생긴다. 남성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서 탈모도 진행돼 전형적인 ‘아저씨’ 모습이 된다. 뱃살도 허리를 비집고 나온다. 중년에 접어들면 기초대사량이 15% 정도 감소하고,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비대성 비만’ 때문에 아무리 적게 먹고 운동을 해도 허리 주위에 지방세포가 집중된다.체력과 운동 능력도 예전 같지 않다.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30대에 비해 근육 량과 근력이 10~20% 정도 줄어 든다. 심폐지구력, 유연성, 평형감각 등 기초체력도 30대보다 8~13% 정도 떨어진다. 이 때문에 뛰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고, 무리해서 뛰면 다치기 쉽다. 40~50대의 운동 부상 확률은 전 연령대서 가장 높다.‘남성성(男性性)’도 상처를 받는다. 대한남성과학회에 따르면 40대 남성의 약 8%, 50대 남성의 약 15%가 병적인 발기부전이다. 고혈압·당뇨·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발기부전 유병률이 최고 4배까지 높아진다. 기대 수명은 갈수록 늘어나는데 인생의 절반을 갓 넘긴 시점부터 ‘남자의 힘’을 잃은 ‘고개 숙인 남성’이 되는 것이다.‘건강 성적표’는 그야말로 낙제 수준이다. 40~50대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39.2%로 60~70대(35.8%)보다 오히려 높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복부비만 등 ‘고약한’ 만성병을 모두 갖고 있는 사람이 중년 남성 10명 중 4명이나 된다는 뜻이다. 고혈압 유병률은 40~45세 24.5%에서 55~59세가 되면 47.7%로 급상승한다. 30대 1%에 불과하던 당뇨병 유병률도 45세가 되면 9%로, 50대엔 17%가 된다. 40~50대 남성의 공복 시 혈당 평균치는 99.2~104.5㎎/㎗다. 100㎎/㎗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그 밖에 눈에 보이지 않는 혈관과 세포와 뇌의 노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면역기능이 떨어져 툭하면 잔병치레를 하게 된다.지치고 힘겹기는 정신도 마찬가지다. 2006년 통계청 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중 40대는 25명, 50대는 33명이 자살했다. 우울한 기분을 막는 뇌의 갑상선 호르몬 대사가 줄어드는 대신 세로토닌 같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증가하면서 우울 증상이 쉽게 오기 때문이다. 신경과민, 무기력증, 강박증 등도 중년 남성을 괴롭히는 대표적 문제들이다.삼성제일병원 비뇨기과 서주태 교수는 “육체적 노화를 수동적이고 비극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청년 못지 않은 자신감과 운동 등 자기 몸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로 ‘인생 후반전’을 적극적으로 설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글=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사진=홍진표 헬스조선 PD jphong@chosun.com
    비뇨기과2007/10/16 17:23
  • 간질환 사망 여성의 8배…40·50代남성 위태롭다

    간질환 사망 여성의 8배…40·50代남성 위태롭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40대 남성은 40대 여성보다 2.7배, 50대 남성은 50대 여성보다 2.9배 사망률이 높았다. ‘요절(夭折)’ 또는 ‘급사(急死)’하는 중년 남성이 그만큼 많다는 것. 여성과 비교할 때, 40~50대 남성에게 두드러진 질환은 간질환, 간암, 허혈성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고혈압 등이었다.2006년 간질환으로 인한 40~50대(40~59세) 남성 사망자는 3555명으로 같은 연령대 여성(443명)보다 8배 높았다. 또 이 연령대 남성 간암 사망률은 여성보다 6배 높았다. 고대구로병원 간센터 연종은 교수는 “중년남성의 간질환이 많은 것은 간염 바이러스, 지속적인 음주, 흡연 때문이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내과 한광협 교수는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알코올로 인한 간질환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한 ‘알코올에 관한 세계실태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폭음하는 비율(한자리에서 5잔 이상 마시는 음주자 비율)이 63.4%로 자료를 제공한 국가 중 가장 높았다. 특히 ‘고도위험음주(한번에 소주 5잔 이상의 술을 1주일에 3회 이상 마시는 것)’ 비율은 남자가 13.8%, 여자 1.9%로 훨씬 높았다. 또 2005년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음주량은 20대〉30대〉40대 순이었지만, 알코올의존 유병률은 40대〉50대〉30대 순이었다. 한광협 교수는 “간은 병이 진행되고 있어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가 많아 40세 이후엔 특히 조심하고 꼭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혈관 질환도 문제다. 허혈성 심장 질환으로 인한 40~50대 남성 사망자는 1816명으로 여자(367명)보다 4.9배 높았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돌연사의 약 80%를 차지한다. 또 같은 연령대 뇌혈관 질환 사망도 남성이 여성보다 2.1배 높았다.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여성호르몬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특히 40대엔 여성보다 남성이 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며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무지와 허술한 치료·관리도 중년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실제로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30세 이상)은 남자 30.2%, 여자 25.6%로 남자가 높았다. 그러나 고혈압 치료율은 남자 39.2%, 여자 60%로 남자가 훨씬 낮았다. 당뇨병 유병률(30세 이상)도 남자 9%, 여자 7.2%였지만 치료율은 남자 48.6%, 여자 59.3%였다.중년남성은 정신건강도 위태롭기 짝이 없다. 2006년, 자살한 40~50대 남성은 2981명으로 여성(929명)보다 3.2배 많았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한창환 교수는 “일반적으로 남성 우울증은 여성에 비해 공격적이기 때문에 자살을 결심하면 성공률이 높다. 이 때문에 자살시도는 여성이 많지만 자살은 남성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40~50대는 남성들은 직장에서 지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가정에서도 자녀와 부인으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신체적으로 체력도 떨어지고 병도 하나 둘씩 생기면서 우울증에 쉽게 빠진다”며 “특히 평생 열심히 일만 했던 ‘일 벌레’ 스타일의 남성이나 사회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남성 중 50세 전후해서 삶의 가치에 대해 회의를 느끼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간질환2007/10/16 17:20
  • 부족한 남성호르몬, 채우면 좋아질까

    부족한 남성호르몬, 채우면 좋아질까

    남성호르몬 치료를 받는 40~50대 중년 남성이 급증하고 있다. 일부 의사들은 남성호르몬제야말로 꺼져만 가는 중년 남성의 몸을 일깨워 줄 ‘회춘(回春)의 묘약’이라고 선전한다. 이와 같은 ‘회춘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성욕과 발기력이 떨어지고, 기분까지 꺼져만 가는 40~ 50대 남성의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남성호르몬 치료는 효과만큼 부작용도 만만찮은 것이 사실이다.
    기타2007/10/16 17:16
  • 배드민턴 등 점수 올리는 운동하라

    배드민턴 등 점수 올리는 운동하라

    우울하다면 운동을 해라. 미국 듀크대학 메디컬센터는 우울증 환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제1 그룹에겐 1주일에 3번씩 30분 동안 빠르게 걷게 했고, 제2 그룹엔 운동과 약물요법 병행했고, 제3 그룹엔 운동 없이 항우울제만 복용하게 했다. 6개월 뒤 우울증 재발률을 비교한 결과 제1 그룹 8%, 제2 그룹 31%, 제3 그룹 38%였다. 약을 복용하지 않고 운동만 열심히 한 그룹의 치료 성적이 약을 복용하며 운동한 그룹보다 좋았다.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는 “운동자체가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엔도르핀을 분비시킨다”며 “특히 배드민턴이나 볼링 등 점수를 올리는 게임은 성취감을 높여주고,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함으로써 사회적 고립감을 벗어나게 하기 때문에 우울증 환자에게 많이 추천된다”고 말했다. 자기 사진을 찍어서 걸어 놓거나 자서전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기 사진 걸어 놓기는 일종의 ‘거울 요법’으로 자신을 노출시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신체 노화에 따른 걱정이나 우울감에서 해방될 수 있다. 자서전 쓰기는 일종의 ‘글쓰기 치료 요법’으로 감정의 지배를 받지 않고 감정을 다스리는 상태로 지위를 전환시켜 줌으로써 우울증을 극복하게 한다.고대구로병원 비뇨기과 문두건 교수는 “우리나라 중년 남성은 자존심 때문에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변화에 여성보다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며 “배우자나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가정의학과2007/10/16 17:14
  • 癌, 위 잘라내도 희망까지 자를 순 없다

    癌, 위 잘라내도 희망까지 자를 순 없다

    교장으로 은퇴하기까지 평생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건강을 자부해왔다. 그런데 2005년 10월 무렵, 밥을 먹으려고 하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났다. “왜 밥이 밉지?” 소화도 잘 되지 않았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더니 조기 위암이라고 했다. ‘남의 일처럼 여겼던 암이 내게 찾아오다니….’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64㎏이던 체중이 한 달 만에 54㎏까지 줄었다. 이듬해 1월, 위 3분의 2를 자르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뒤 취미인 시(詩) 쓰기를 다시 시작했고, 등산도 다녔다. “조기 위암쯤이야….” 자신감도 생겼다. 암은 얌전하게 물러난 것처럼 보였다. 그래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면서 검사하는 것은 빼놓지 않았다. 1년이 지난 올해 초 검진에서 위암 세포가 다시 발견됐다. 의료진은 “1차 수술 때 채 제거하지 못한 암 세포”라고 했지만 ‘재발한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내 생명을 주관하는 신께 모든 걸 맡기자”고 생각하고 지난 2월, 남은 위를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2차 수술 뒤 항암·방사선 치료를 따로 받지 않았는데도 후유증이 무척 심했다. 잠자다 구토 때문에 깨어 변기를 붙잡고 몸부림치는 나를 보며 아내도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다시 밀려왔다. 기도의 힘으로 하루 하루를 버텼다. 체중이 50㎏까지 빠졌다. 그렇게 1주일을 지내니 햇빛이 그리워졌다. 퇴원 뒤 수원 집 근처 서호(西湖)를 찾아 “보란 듯이 회복하겠다”고 결심했다. 매일 2㎞가 넘는 호숫가를 두 바퀴씩 돌고, 가끔 호수 옆에서 ‘우드볼’을 친다. 골프채 모양의 우드채로 게이트 15개에 나무공을 넣는 운동을 두 세 번 반복하면 온몸에 생기가 돈다. 주 2회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에게 한자도 가르친다. 우여곡절도, 힘든 일도 많았다. 특히 빈혈이 문제였다. 온 몸에 피가 없는 느낌이 들면서 힘도 빠지고, 앉았다 일어설 땐 몹시 어지러웠다. 지인(知人)이 “빈혈에 도움이 된다”며 상황버섯 한 박스를 주고 갔다. “균형식만 먹으라”는 의사 말보다 “상황버섯으로 암을 이겼다”는 얘기가 더 솔깃했다. 얼마 후 검진결과를 본 의사는 “간 수치가 확 올라갔다. 혹시 한약을 먹었냐”고 했다.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집에 와 남아있던 상황버섯을 모두 버렸다. 나는 종종 위가 없다는 사실을 잊는다. 수술 3개월 이후부터는 입맛이 돌아와 하루 세 끼를 먹고, 부족한 영양분은 간식으로 보충한다. 빈혈 증상도 좋아졌고, 체중은 최근 58㎏까지 늘었다. 수술 직후를 떠올리면 모든 것이 꿈처럼 행복하다. 좋아했던 술을 입에 못 대고, 식사 때문에 멀리 여행을 못 가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얼마 전에는 100여 편의 시를 묶어 ‘씨 심는 마음자리’란 시집을 출간했다. 두 번째 시집을 준비 중이다. ‘위암’을 겪은 나의 소중한 경험을 시로 쓰고 싶다.
    위암2007/10/16 17:09
  • 가을, 건조증 이겨내는 법?

    가을, 건조증 이겨내는 법?

    여름철 대기 중 수분 함량은 80% 정도지만 가을이 되면 60% 이하로 떨어진다. 피부의 경우 정상적인 수분 함량이 15~20% 정도가 돼야 하지만 가을철이 되면 10% 미만으로 뚝 떨어져 건조해진다. 눈, 코, 입, 목구멍도 가을이 되면 건조증이 더 심해진다. 인체 각 부위가 지나치게 건조해지면 다른 병이 시작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눈물 층이 파괴돼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물샘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부족해져 건조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안구 건조증은 가을이 되면서 주변 수분함량이 떨어짐에 따라 더욱 악화된다.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은 “건조해진 안구를 그냥 내버려 두면 안구가 눈꺼풀이나 주변 먼지와 마찰을 일으켜 미세한 상처가 나면서 뿌옇게 흐려지게 된다”며 “이것이 시력감퇴로 이어지므로 평소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무(無)방부제 인공눈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구강 건조증강건조증의 원인은 생활 습관 때문인 경우가 많다. 밤에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나 평소에 코보다 입으로 숨쉬는 사람은 입안이 잘 마른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감을 느낄 경우 침샘 세포가 위축되면서 침 분비가 잘 되지 않는다. 대부분 구강 건조는 심각하지 않은 증상으로 지나가기 쉽다. 하지만 입안이 말라 침이 부족하면 구강 내 점막이 파괴돼 충치가 생기기 쉽고 각종 병균이 몸 속으로 침입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경희대병원 구강내과 전양현 교수는 “입안이 자주 마르면 물을 많이 마시고 신맛이 나는 과일을 먹거나 껌을 씹어 침샘을 자극시켜 주면 좋다”고 말했다.■  코 건조증 습도가 떨어지면 코는 민감하게 반응해 건조해진다. 건조해진 코 안은 점막 액이나 분비물이 바짝 마르게 돼 딱지가 잘 생기고 막히게 된다. 여기에 코를 자꾸 만지거나 후비면 코의 점막이 헐어 얇아져 코피가 나게 된다. 코 건조증을 예방하려면 물을 많이 마셔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해준다. 건조 증상이 심하면 취침 전 코 점막 안에 바셀린을 살짝 발라주면 좋다. ■  피부 건조증가을 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간다. 수분이 빼앗기면 피부 막이 무너지면서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생긴다. 이 때 긁거나 자극을 주면 염증이 생겨 피부가 딱딱하게 굳거나 색소가 침착된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 건조를 예방하려면 보습크림을 철저하게 발라줘야 한다. 특히 세안이나 샤워 후 물기가 있을 때 3분 내로 보습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주는 것은 건조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기타2007/10/16 17:00
  • 6571
  • 6572
  • 6573
  • 6574
  • 6575
  • 6576
  • 6577
  • 6578
  • 6579
  • 65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