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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름시름 아픈 교통사고 후유증, ‘어혈’이 원인

    매년 교통사고가 늘어나면서 그 후유증 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고가 경미할 경우 가벼운 타박상에 그치고 말지만, 갈수록 사고의 규모도 커져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으며, 고비를 넘긴 후에도 후유증으로 장기간 고통받게 된다.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교통사고 후 발생한 여러 증상들이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소실되지 않고 남아있는 임상증상을 총괄하여 말한다. 이들 후유증들은 X-ray 등의 진단기기 및 의학적 검사로는 정상이지만 만성 통증 및 운동제한과 같은 자각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끼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한의학적 관점에서 본 교통사고 후유증 양방의학적 관점에서 뚜렷한 병적 상태로 진단할 수 없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여러 증상들은, 대부분 사고 시 충격으로 인한 어혈(瘀血)에 기인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현대의 교통사고 후유증과 유사한 낙상, 골절, 타박상, 만성통증 등을 치료해 왔다. 특히, X-ray나 MRI 등의 영상적 진단에서 기질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는데도 환자들은 불편감을 호소할 때가 많은데, 양방의학적으로는 뚜렷한 치료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사고 당시 검사상으로 이상이 없었으나, 2∼3년 후에 예측하지 못한 후유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한의학에서 어혈의 개념으로 해석 가능하다.  어혈(瘀血)이란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상실한 혈액이 순환되지 않고 경맥에 쌓여 머물러 있는 것으로 증상이 야간에 심하고 고정된 한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 ‘오래된 병, 괴이한 병, 어려운 병은 어혈 때문이다.’(久病怪病難病 瘀血也)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순환을 증진시키고 치료를 통해 풍부한 임상경험과 효과적 치료법을 축적해왔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증상 - 목이나 몸이 뻣뻣하고 쉽게 피로해진다 - 신체에 무거운 느낌이 들며 전신 무력감이 온다. - 통증이 야간에 더 심하다.    - 통증의 양상이 쑤시거나 저리며 감각이 둔해지거나 냉감을 느낄 수도 있다.    - 날씨와 계절에 따라 통증의 변화가 심하다. -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    - 불안하며 정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방치료 한의학에서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는, ‘낙상(落傷)’, ‘타박(打撲)’, ‘어혈(瘀血)’등으로 분류하며, 치료는 어혈을 제거하면서 경락의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손상된 신체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본적인 원인인 어혈을 치료하지 않고 물리치료나 진통제 복용 등의 치료에만 머무른다면 치료기간이 길어지며 치료에 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우선적으로 어혈을 없애는 치료가 필요하다. 봉독약침치료 = 어혈제거작용 및 경락소통효과를 통하여, 뭉친 경락을 풀고 만성적 염증 및 유착상태를 정상으로 최대한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약물치료 = 파어(破瘀), 활혈(活血), 이기(理氣), 순기(順氣)  등의 효능을 가진 약물을 응용하여, 통증 및 불쾌감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순환을 순조롭게 하여 인체의 평형을 회복시킨다. 침치료 = 한의학의 전통적인 원리에 입각한 침치료를 통하여,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전신적인 불편감 및 경락이론에 의한 특정부위별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부항치료 = 건부항 및 습부항을 통하여, 정체된 어혈을 제거한다. ◆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의 운동 및 생활요법 환부를 따뜻하게 하고, 가벼운 전신체조 등을 시행하는 것은 기혈의 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 움이 된다. 교통사고 후 발생하는 불안감이나 우울증 등은 신체적 증상의 치료와 함께, 단전호흡이나 가벼운 명상법 등을 통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타박상에는 가정에서 대황과 생강을 찧어 떡을 만들어 환부에 부착하면 부기와 멍을 빨리 가시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이재동 경희대병원 한방침구과 교수2010/08/23 08:43
  • 음식으로 우리 몸 pH농도를 조절할 수 있나?

    음식으로 우리 몸 pH농도를 조절할 수 있나?

    당신은 지금 산성인간인가, 알칼리성인간인가? ‘몸이 알칼리 상태를 유지해야 건강하다’는 대체의학 이론이 한동안 화제였다. 심지어 산성화 한 혈액을 새로 정화하는 시술까지 등장했다. ‘pH(수소이온 농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조절하면 건강해진다’는 솔깃한 이야기를 과연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 혈액을 검사했을 때 일반적으로 pH 7.3~7.45 정도의 약알칼리상태를 정상으로 간주한다. pH가 0에 가까울수록 산성, 14에 가까울수록 알칼리성이다. 몸의 산성화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은 일본이나 대체의학 쪽에서 시작되었다. 산성화가 진행되면 피가 탁해지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두통·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 영양학자 로버트 영은 저서《당신의 몸은 산성 때문에 찌고 있다》에서 “전형적인 서구식 식단으로 체내에 산이 과하게 생성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산성화가 진행되면 조직과 장기 세포가 망가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몸은 지방을 만들어 세포, 조직, 장기를 보호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pH 다이어트’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일부 병원에서는산성화 한 혈액을 걸러내 깨끗하게 정화해 준다는 혈액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맹신하기에는 정확하게 밝혀진 데이터나 연구결과가 아직 없으며 전문가의 찬반이 엇갈리는 실정이다. 식품을 산성과 알칼리성으로 나눌 때 기준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다르다. 박현아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식품을 태워 남는 재를 가지고 검사를 실시하는데, 이때 재속에 염소·인·황이 많이 남으면 산성, 마그네슘·칼륨 함량이 높으면 알칼리성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맛이 나지만 알칼리성인 과일들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체의학에서는 먹는 것만으로도 pH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의사들은 신체의 조절기능 때문에 ‘음식만으로 pH를 조절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항상 체온이 일정한 것처럼 신체도일정 범위 안에서 산성과 알칼리성을 오가며 pH의 균형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알칼리 이온수는 어떨까? 알칼리수를 마시면 체내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씻어내고 산성을 중화시키므로 몸을 알칼리상태로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실제로 이온수는 칼슘·마그네슘·칼륨 같은 알칼리성 광물질이 이온 상태로 되어 있어 흡수율이 높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이온수의 위장 증상 개선 효과만을 인정하며 신부전증·칼륨배설장애 등의 신장질환이 있거나 무산증 환자는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박현아 교수는 “일반적으로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식품에 산성이 많고,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채소, 과일에 알칼리성이 많지만 그렇다고 산성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엇이든 너무 과하면 독이 된다. 알칼리성 식품과 산성식품을 골고루 먹거나, 그래도 걱정된다면 식단을 구성할 때 알칼리성 식품의 양을 좀 더 늘리는 것을 권한다.
    건강정보취재 강수민 헬스조선 기자2010/08/23 08:42
  • 진짜 유기농 식품 가려내는 방법

    진짜 유기농 식품 가려내는 방법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및 6대 도시 거주 소비자 500명 대상으로 '녹색소비에 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의 54.8%가 친환경 상품을 즐겨 구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성(41.4%) 보다 여성(60.6%), 미혼자(42.8%) 보다 기혼자(59.7%), 연령과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친환경 상품 구매경향이 높았다. 이들이 친환경 상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체 응답자 가운데 83.2%가 ‘자신과 가족의 건강 때문’이라고 답했다. 때문에 친환경 상품이 일반 상품보다 비싸다고 느끼는 경우가 90.2%에 달했지만, 우리나라 인구 과반수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상품을 즐겨 구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 상품으로는 식품·음료, 화장·미용용품, 아동·유아용품, 가전·전자제품, 의류·잡화, 가구, 세제·주방용품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일상생활과 가장 밀착된 친환경 농산물을 유기농 농산물이라고 한다. 유기농 식품 및 진짜 유기농을 가려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왜 유기농일까?유기농은 살균제 살충제 등의 농약과 화학비료, 성장조절 호르몬제, 항생제, 가축사료 첨가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적인 방법만으로 채소 곡물 육류 등을 재배하는 것이다. ‘유기농산물’은 농약,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을 3년 이상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농산물을 재배하는 것이다. ‘무농약농산물’은 농약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지만 화학비료는 원래 뿌리는 양의 3분의 1 이내 사용한다. ‘저농약농산물’은 농약 뿌린 횟수가 농약 안전기준의 2분의 1 이하, 화학비료는 되도록 권장량의 2분의 1 이내로 사용한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첨가하지 않거나, 덜 첨가하기 때문에 제품의 맛은 약간 떨어질 수 있다. 진짜 유기농 가려내는 법유기농 제품을 구입할 때 겉만 보는 것은 금물이다. 유기농 소스, 식용유 등은 100% 유기농 재료를 사용했는지, 인위적인 방식의 가열·처리를 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기농 농산물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아 일반 농산물에 비해 작고 거칠거나 모양이 고르지 않다. 크고 모양이 좋은 농산물은 성장촉진제, 착색제를 사용했을 수 있다. 유기농산물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활발한 광합성 작용을 해 맛이 좋고 당도가 높다. 또 산지와 생산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재배지역, 생산과정, 생산자 등을 정확하게 공개하는 곳을 찾는다. 우리나라에서 나지 않는 재료는 수입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제품의 제조회사 국가 함량 등을 살핀다. 또 유기농 가공식품은 표기가 모호할 때가 많으므로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 유기농 가공식품은 유기농산물을 원료로 제조·가공한 것이다. 유기농 함량이 95% 이상인 경우 유기농 가공식품 표시가 가능하다. 위생 점검을 받은 농산물인지 살핀다. 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과 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았는지도 살펴본다. 사과 모양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마크가 있다면 제품이 제대로 확인 절차를 받은 것이다.
    푸드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08/23 08:41
  • 다이어트 우울증 극복하는 5가지 방법

    다이어트 우울증 극복하는 5가지 방법

    다이어트 실패로 인한 좌절감이 우울증으로 발전해 또 다른 고통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식사조절과 운동도 힘겨운데 마음의 병까지 얻을 수는 없는 일. 즐겁게 다이어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다이어트할 때는 우울한 기분이 든다. 계획한 만큼 체중이 줄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은 먹지 못하는 등 오랜 다이어트로 지쳐 가는 이유는 다양하다. 다이어트약의 부작용으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박민수 ND케어클리닉 원장은 “다이어트약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우울한 기분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식욕이 떨어져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 데서 오는 상실감이나 소외감이 더 크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자괴감도 한몫한다”고 말했다. 김하진 365mc비만클리닉 원장은 “다이어트로 인한 우울증은 폭식증과 거식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육체적 고통으로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우울증을 극복하는 5가지 방법을 알아두자. 좋아하는 음식 먹기 다이어트는 무조건 굶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행위다. 김하진 원장은 “오전에는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과하지 않게 먹고, 저녁식사는 최소한으로 간단히 먹는다”고 말했다. 목표체중 다시 정하기 체중감량 목표가 지나치게 높으면 체중이 생각만큼 줄지 않는 데서 오는 조급함 때문에 우울해진다. 박민수 원장은 “체중감량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목표를 낮춘다”고 말했다. 체중은 1주일에 한 번만! 박민수 원장은 “시도 때도 없이 체중을 재는 것은 다이어트 강박증을 만든다”고 말했다. 체중은 1주일에 한 번만 잰다. 휴식기 갖기 다이어트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면 일시적으로 2~3주 휴식기를 갖는다. 이 시기에는 체중감량보다 체중유지에 힘을 쏟는다. 전문가와 상담하기 박민수 원장은 “체중은 개인적이므로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했다가 상처받는 경우가 많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Tip 다이어트 우울증 예방법 5가지스트레스 적을 때 시작하기 - 시험이나 승진 등 중대사가 있을 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실패하기 쉽다. 실현 가능한 목표 설정하기 - 체중감량 목표를 실현 가능한 범위 내로 정한다. 지나친 목표는 성공하기 힘들고, 성공하더라도 금세 요요현상이 올 수 있다. 식사조절과 운동 병행하기 - 섭취량보다 소비량이 많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은 다이어트 성공의 지름길이다.좋은 생각만 하기 - 다이어트할 때 우울한 이유 중 하나는 현재의 자신이 불만족스럽기 때문이다. 박민수 원장은 “다이어트는 현재의 만족에서 미래의 더 큰 만족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니, 현재의 자신에 만족하는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나는 잘하고 있어’ ‘나는 잘할 거야’라는 주문을 외고, ‘지난주보다 500g이나 빠졌잖아’라는 식으로 스스로 칭찬한다.마음 편안하게 갖기 -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경치 좋은 곳을 산책하는 등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 햇볕을 쬐면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가능한 한 야외활동을 많이 하자.
    건강정보김민정 헬스조선 기자2010/08/23 08:00
  • ‘땀과의 전쟁’에서 백전백패하는 어리석은 행동들

    ‘땀과의 전쟁’에서 백전백패하는 어리석은 행동들

    외부 미팅이 많은 직장인 김정운(28세)씨의 별명은 ‘옷장남’이다. 여름이면 늘 3벌 이상의 와이셔츠를 가지고 다녀 생긴 별명이다. 누가 보면 패션에 민감한 별난 남자로 생각하겠지만 사실 김씨의 고민은 따로 있다. 바로 여름철이면 주체할 수 없을 정도 흐르는 땀. 김씨는 “여벌의 옷을 준비하여 중요한 미팅이 있을 때마다 갈아입을 때도 많지만 때로는 더워도 양복 자켓을 벗을 수 없는 때가 많아 불편함이 많다”고 말했다. 땀을 줄줄 흘리고 있는 모습은 굴욕의 순간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각종 냄새 발생, 피부질환 등이 생길 수 있어 여름철에는 신경써야 할 대상이다. 특히 올 여름은 9월초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  ‘여름철 날씨가 더우니 당연히 땀이 많이 나는 것이지’라며 흘러내리는 땀을 방치하는 사람들, 혹은 잘못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은 땀이나 땀냄새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 땀 많이 흘리는 사람, ‘이것’ 조심 그 중 첫 번째 실수는 땀을 닦을 때 마른 수건을 사용하는 것. 마른 수건은 땀의 성분 중에서 수분만을 흡수하기에 그 외의 성분은 피부에 남기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균의 번식을 초래하게 되고 오히려 땀 냄새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땀을 닦을 땐 마른 수건보다는 젖은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젖은 수건이 없을 때는 물티슈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여름철 흔히 사용하는 데오도란트 역시 바르기 전에 물티슈를 이용해 땀을 닦아 낸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땀이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데오도란트를 사용할 시에는 몸에 남아 있는 땀과 데오도란트가 섞여 더 역한 냄새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더운 여름이면 “시원하게 맥주한잔!”을 외치는 사람들이 많다. 땀을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더위를 식힌다는 생각으로 술을 마시게 되면, 혈중 알코올 농도는 더 빨리 높아지며 체온과 혈압도 함께 높아진다. 또한 술을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인해 화장실을 더 자주 가 소변과 함께 수분과 미네랄, 전해질 등이 빠져나가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적당량의 술을 마시고, 술을 마실 때는 물도 자주 마셔져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카페인 성분 역시 땀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커피와 홍차는 피하고 알카리성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 땀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자세 땀과 함께 여름철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 바로 땀 냄새이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사과습포와 사과식초를 활용해 땀 냄새를 억제할 수 있다. 체내 아포단백질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면 땀 냄새를 막을 수 있는데, 이 아포단백질을 줄이는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사과의 섬유질이다. 우선 사과습포는 사과 한 개를 갈아서 헝겊이나 수건으로 짠 다음, 짜고 남은 사과 찌꺼기를 수건에 다시 싸서 겨드랑이에 대는 것이다. 다만 갈아 놓은 사과는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서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좋다. 식초의 산성 물질은 냄새제거에 효과적인데, 사과를 식초로 만들어 사용하게 되면 냄새제거 효과가 배가된다. 입구가 넓은 병에 식초와 적당한 크기로 자른 사과를 넣어서 선선한 곳에 한 달 정도 보관해두면 된다. 식초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면 사과식초가 완성되는 것이다. 사과습포를 만들 때 섞으면 좋고, 찬물이나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거나 야채 드레싱에 활용해도 된다. 이것저것 귀찮은 사람들은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바르는 땀 억제제를 사용해보자. 자기 전에 땀이 나는 겨드랑이, 손, 발바닥 부위에 바르면 피부 표피층에 땀구멍 마개를 형성해 땀 분비를 억제해준다. 냄새 탈취만 가능한 데오도란트와는 달리 바르는 땀 억제제는 땀 분비 자체를 차단해 3~7일간 땀이 나지 않게 해 준다. 사용법은 자기 전에 땀이 나는 부위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물기를 말린 후 드리클로를 바른 다음 아침에 일어나 씻으면 된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0/08/23 08:00
  • 당뇨 환자 74%, '저혈당' 잘 모른다?

    국내 당뇨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지난 6개월간 저혈당을 경험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74%가 저혈당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당은 혈당 수치가 50mg/dL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공복감, 떨림, 오한, 식은땀, 가슴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실신이나 쇼크 등을 유발하거나, 그대로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위험하다. 한국노바티스는 한독약품과 공동으로 아이버스에 의뢰해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전국 159개 내과의원을 찾은 1520명의 당뇨 환자들의 저혈당 인식 실태를 일대일 인터뷰 형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9일 발표했다. 당뇨 환자 74%가 저혈당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저혈당에 대해 주치의와 적극적으로 논의한다고 답한 환자는 33%에 그쳤다. 이번 조사결과,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평균 혈당치가 68mg/dL이하로 떨어졌을 때 저혈당을 경험했다. 이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식은땀(50%), 공복감(39%), 심한 피로감(29%)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실신, 경련, 말이 둔해짐, 언어장애 등 심각한 증상을 동반한 저혈당증을 겪은 환자도 14%나 됐다. 절반 정도인 45%의 환자들은 지난 6개월간 저혈당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4회 이상 다빈도 경험 환자도 1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저혈당 관리 실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야간 저혈당증 및 저혈당 무감지증을 겪은 환자도 각각 37%와 44%에 달했다. 야간 저혈당은 환자가 잠을 자는 동안 일어나 즉각 조처를 할 수 없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 있고, 저혈당 무감지증 역시 초기 자각 증상 없이 바로 의식을 잃을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 그러나 조사에 참여한 많은 환자가 저혈당을 유발하는 습관에 대해 별다른 위험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당은 약물 복용 등 치료 과정에서도 흔히 나타나, 약물 교체나 용량 조절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지만, 전체 환자 중 15%는 의료진과 상담하지 않고 약의 용량을 마음대로 조절한다고 답했다. 또 불규칙한 식사(44%)와 공복 상태 음주(26%) 등의 저혈당 유발 습관을 별다른 위험 인식 없이 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혈당 발생 시 혈당을 측정하는 기본 조치를 취하는 환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응급 상황 시 필요한 당뇨병 환자 인식표를 소지한 환자도 33%에 불과했다. 조사대상 환자의 10명 중 1명이 저혈당으로 제 3자의 도움을 받거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스스로 해결한다고 답해 전문적인 치료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당은 당뇨 치료 과정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어 평소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저혈당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의와 논의가 필요하다. 김선우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저혈당은 당뇨병 치료 중 나타나는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저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실신, 경련, 뇌손상, 치매 등의 심각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또 “저혈당은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시 환자들이 곧바로 적절한 조처를 하는 것은 물론, 중증 저혈당증이 발병하지 않도록 교육받고 의료진과 논의해야 한다”며 “특히 여름철은 계절의 영향으로 저혈당 발생 위험이 커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뇨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08/20 09:05
  • 2주에 1200만원… 세계유일 한국에만 있는 시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시설인 산후조리원의 비용이 가장 높은 곳은 2주간 1200만원으로 가장 낮은 곳의 64만원보다 20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산후조리원 이용시 참고할 수 있도록 ‘산후조리원 소비자가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초의 전국규모 조사인 이번 조사(책임연구원 연세대 서영준 교수)는 2009년 6월말 현재 전국 산후조리원의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것이다. 이날부터 인터넷 아가사랑(www.agasarang.org) 사이트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조사에 따르면 2006년에 신고업으로 전환된 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가격조사 당시인 2009년 6월 말 기준 418개소가 운영돼 2006년 294개소에서 42.2% 증가했다. 2010년 6월 현재는 428개소가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30개소(31.1%)로 가장 많고, 서울 99개소(23.7%)로서 수도권 지역에 54.8%가 집중돼 있는 실정이다. 2주간 비용은 가장 낮은 곳은 64만원, 가장 높은 곳은 1200만원으로, 수도권지역과 기타지역 간에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서울은 평균 212만원으로 가장 높고, 충남 190만원, 경기 179만원순이었다, 전남이 평균 123만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산후조리원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평균 6.9종으로 산모체형관리(83.4%), 마사지(82.6%), 피부관리(72.1%), 신생아관리(71.1%) 순이었다. 서울이 8.1종으로 가장 많고 전남이 3.3종으로 가장 적으며, 이용비용이 높은 서울·경기지역이 제공 프로그램이 많았다. ‘산모체형관리’프로그램은 산후체조, 골반교정, 요가 등을 제공하고, ‘신생아관리’는 목욕법, 이유식, 육아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었다. 복지부는 산후조리원 이용자 205명을 대상으로 산후조리원 이용이유, 선택기준, 만족도 등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 중 70.7%가 산후조리가격 공개를 원했다. 공개방법은 ‘해당 산후조리원 홈페이지’(35.6%)를 가장 선호하고 있었으며, 보건복지부, 해당 보건소 홈페이지가 그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 이원희 가족건강과장은 “신생아 감염문제 등을 고려할 때 가정 산후조리가 가장 바람직하다”며 “다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에게 이용비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 현명한 선택을 하시도록 돕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0/08/20 09:04
  • 폭염 속 피부 갈증엔 “비타민이 정답!”

    폭염 속 피부 갈증엔 “비타민이 정답!”

    폭염에 태풍, 또다시 찌는 듯한 무더위. 휴가 이후 컨디션 조절 실패와 수면부족 등으로 메마르기 쉬운 피부를 더욱 지치게 만드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 같이 날씨가 변덕스러울 때는 어떻게 피부를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어느 날은 더운 날씨와 강렬한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건조한 듯하다가 어느 날은 높은 습도로 인해 눅눅한 느낌이 들곤 하기 때문. 이렇듯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산뜻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수분관리. 더운 날은 땀 분비가 많아져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수분을 보충해야 하며, 습도가 높은 날에는 피부 속 유분만 증가하고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워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평소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날씨 속에서도 피부 갈증을 거뜬히 해소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칫 피부 트러블로 이어지기 쉽다. 변덕쟁이 날씨에 지친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비타민 A ,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 줘 비타민은 ‘생명’을 뜻하는 라틴어 ‘비타(vita)’에서 유래한 말로 정상적인 몸의 활동을 돕는 필수 영양소다. 일반적으로 비타민은 A에서 K까지 총 13가지 종류로 구분되는데, 우리 몸은 이 중 어느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이는 피부도 마찬가지. 필요한 영양소가 적절히 공급되지 않으면 피부 균형이 깨지면서 심한 각질이 생기거나 칙칙해지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눈여겨 볼 점은 부족한 비타민의 종류에 따라 생기는 피부 트러블에도 차이가 있으며 원인이 되는 영양소를 보충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 비타민 A는 우리 몸의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그 기능을 유지하는데 쓰이는 영양소다. 특히 피부 진피층과 표피층의 함몰부분을 메워 주름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며, 피부 표면에 각질이 쌓여 푸석해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그러나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음식을 통한 섭취가 필요하다.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는 “비타민 A는 피부 표피층을 적절한 두께로 유지해 주고 진피층을 보강해 주므로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평소 호박, 당근, 토마토, 살구, 자두, 사과 등 녹황색 채소를 잘 챙겨 먹으면 비타민A를 보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킨푸드 페이셜 워터 비타-A 겔 마스크(26g/2,800원)’는 비타민 A가 풍부한 호박, 당근, 토마토 등의 유효성분이 함유돼 외부 자극에 지쳐 있는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과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특히 보습력이 탁월해 건성 피부의 수분 공급에 적합하며, 급격히 변한 날씨로 인해 건조함이 심하게 느껴지거나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날에 사용하면 진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싸이닉의 ‘세라마이드A+ 순면마스크’ 역시 비타민 A와 세라마이드가 함유돼 거칠고 건조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촉촉한 보습감을 전달해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자극 없이 달랠 수 있다. 번들거림 없는 산뜻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CNP의 ‘모이스처라이징 세럼’을 추천할 만하다. 산뜻한 오일프리 타입의 세럼으로 트러블 완화는 물론, 피부의 건조함과 거칠어짐을 방지해 준다. ◆ 비타민 B , 판토텐산이 풍부해 번들번들 기름진 피부를 꽉 잡아 비타민 B는 하나의 그룹, 즉 B1, 2, 3, 5, 6, 7, 9, 12군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비타민 B 결핍으로 본다. 비타민 B는 체내 모든 세포의 대사과정에 이용되며, 특히 피부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에도 관여하고 있다. 임경숙 교수는 “비타민 B가 부족하면 당과 지방의 대사, 피지분비 조절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습진, 여드름 등의 피부염이 생기거나 피부에 탄력과 윤기가 사라질 수 있다”며 “이런 증상을 예방하려면 비타민 B가 풍부한 간이나 건과류,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샐러리 등 녹색 채소를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스킨푸드 페이셜 워터 비타-B 미스트(145ml/8,500원)’는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유효성분이 담긴 비타B복합추출물과 피지 조절 파우더가 함유돼 있어 과도한 피지분비를 잡아주고 피부를 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한 순수 자연 상태의 알래스카 빙하수를 함유하고 있어 상쾌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여름철 번들거리는 피부에 적합한 제품으로는 코리아나의 ‘세니떼 퓨어 녹두 에센스’가 있다. 이 제품은 이소플라본과 비타민 B를 다량 함유한 한국산 녹두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피지 제거 기능이 뛰어나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매일 아침 심한 피지 때문에 고민이라면 클라란스 ‘에너자이징 모닝 아쿠아 에센스’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스프레이형의 간편한 아침전용 에센스로 비타민 B와 미네랄 성분이 수분과 생기를 부여하고 밤사이 늘어난 모공에 긴장감을 준다. ◆ 비타민 C,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비타민 C는 탁월한 항산화 기능으로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비타민의 대표주자’다. 스트레스와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에 활력과 생기를 제공,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비타민 C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딸기(베리), 토마토, 석류, 빨간 고추, 레드와인 등의 붉은색 채소와 과일을 통해 보충해줘야 한다. 피부에 직접 발라 효능을 느끼고자 한다면 ‘스킨푸드 페이셜 워터 비타-C 크림(75g/10,800원)’을 추천할 만 하다. 이 제품은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아사이베리,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추출물이 함유되어 생기 있는 피부를 선사해 준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할 때는 크림을 듬뿍 발라서 수분팩처럼 사용해도 된다. 또 같은 라인의 ‘페이셜 워터 비타-C 미스트(145ml/8,500원)’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아침, 저녁으로 함께 사용하면 더욱 풍부한 수분감을 느낄 수도 있다. 고농축 에센스 제품도 있다. 오휘의 ‘오리지널 비타민 C 오일 에센스’는 오일로 농축된 비타민 C 성분을 스포이드로 한두 방울만 떨어뜨려 사용하는 제품. 피부 밀착력과 흡수력이 높아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10/08/20 09:04
  • 남성계에 부는 지각변동! 그들이 달라지고 있다

    남성계에 부는 지각변동! 그들이 달라지고 있다

    남성들이 달라지고 있다. ‘남자다운’ 남자가 아니라, 더 ‘매력적인’ 남자로 보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길거리에서 스키니 진을 입고 비비크림을 바른 남자들을 발견하는 것은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다. 성형외과에서는 남성 성형이 늘고 있고, 네일숍에서 정기적으로 네일케어를 받는 남성들도 많다. 복근을 자랑하는 미중년을 모델로 하는 광고 CF가 나오는가 하면, 일일 드라마에서는 보라색 안경을 쓴 50대 ‘꽃중년’ 남성이 겹띠동갑 연하의 여성과 결혼을 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발 빠르게 포착해 낸 방송 매체들 덕분에 변화된 남성들의 이미지는 더욱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 남성은 남성다움을, 여성은 여성다움을 강조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꽃보다 남자? 네일아트, 성형수술 받는 남자들 ‘그루밍족’(자신의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들을 일컫는 말)이나 ‘초식남’(상냥하고 가정적이지만 이성과의 연애에는 적극적이지 않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은 젊은 남성을 지칭하는 말)과 같은 말들은 달라진 남성 세계를 단적으로 드러내 준다. 종로에 자리하고 있는 찰스네일의 네일리스트 S씨는 “최근에는 남자 손님들도 많이 온다” “주로 20~30대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대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남성 화장품과 패션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그들만을 겨냥한 뷰티산업은 불황을 잊은 지 오래다. 명품 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는 남성들이 일약 ‘큰 손’으로 떠올랐다. 올 상반기 국내 온라인 쇼핑몰 1만2000여 개의 방문자를 조사한 결과, 남성이 64%로 여성보다 많았다. 미국의 한 시장조사기관이 분석한 온라인 쇼핑몰 사용 행태에서도 남성은 여성보다 평균 19%가량 지출액이 더 많았다.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남성들의 성형 상담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제는 여성 못지않게 남성들의 성형상담이 낯설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개그맨 임혁필은 최근 양악수술을 통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최근 남성들이 가장 많이 수술받는 부위는 코다. 코는 얼굴중앙에 위치해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특히 남성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또 유 원장은 “최근에는 나이 많은 미혼남성이 늘어나면서 좀 더 동안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적극적”이라며 “보톡스 시술이나 모발, 피부관리를 받는 남성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과 자녀 양육 No! 취미생활과 자기계발 투자 OK! 최근에는 자신의 윤택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결혼과 자녀를 미루는 현상이 남성들에게도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월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미혼남녀(20~34세) 3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 동향조사에 따르면 결혼의향이 있는 남성은 75.7%였다. 이는 2005년 조사(82.5%) 때보다 7% 가량 떨어진 수치다. 여성은 같은 기간 73.8%에서 73.1%로 사실상 별 변화가 없었다. 또 ‘자녀를 반드시 갖고 싶다’는 남성은 24.3%로, 2005년 조사 당시의 54.4%보다 절반 넘게 줄었다. 이는 여성의 감소폭(42.1%→24.0%)보다 크다. 자손을 낳아 대를 잇고자 하는 남성의 오랜 역할에 대한 가치관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같은 결과가 나온 가장 큰 이유로는 고용 불안정과 소득부족 등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많았다. 즉, 과거의 남성들은 강한 책임감으로 무장돼 있었으나, 최근의 젊은 남성들은 결혼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더욱 커지면서 기존의 제도와 관습을 당연시하고 받아들이기보다는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 결혼과 자녀는 미루고 오히려 자신의 외모나 취미생활에 더 많이 투자하고자 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 물론 미혼인 여성들도 마찬가지이지만 가정과 전통, 격식과 규범 등이 강조되어온 우리나라 남성사회와 견주어볼 때 여성들보다 변화의 폭이 큰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성형외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8/20 09:04
  • 함께 먹으면 효과 두배, '허브와 과일' 궁합

    함께 먹으면 효과 두배, '허브와 과일' 궁합

    허브와 궁합이 잘 맞는 과일이 있다. 과일의 유기산과 방향성분이 허브의 약리성분 흡수를 돕는 경우다. 이때 허브는 생것이 아닌 허브차여도 된다. 함께 먹으면 좋은 허브와 과일을 소개한다. 민트 + 블루베리민트는 가장 대중적인 허브로 고기나 생선, 달걀 요리에 많이 사용한다. 멘톨 성분이 들어 있어 식사 후 먹으면 입 안이 개운해진다. 신맛이 나는 과일과 잘 어울리는데, 블루베리는 그중 하나다. 진소연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이학박사는 “과자나 빵, 케이크 등을 만들 때 민트와 블루베리를 함께 넣으면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고 말했다. 로즈메리 + 사과로즈메리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허브다. 아침에 로즈메리차를 마시면 솔잎향이 나른한 몸을 깨우고, 저녁에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진소연 박사는 “아침에 로즈메리차와 사과를 함께 먹으면 사과의 ‘펙틴’ 성분이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고 말했다. 레몬버베나 + 복숭아레몬버베나는 레몬향이 은은한 허브다. 첫맛은 시지만 끝맛은 달고, 두통에 좋다고 알려졌다. 진소연 박사는 “레몬버베나는 복숭아와 함께 먹으면 좋다. 복숭아의 ‘아마그달린’ 성분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신경안정 작용을 돕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생강 + 망고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망고도 따뜻한 성질을 지닌다. 진소연 박사는 “둘을 함께 먹으면 상승작용이 일어나 몸의 신진대사가 높아지면서 몸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생강의 알싸함과 망고의 단맛은 의외로 잘 어울린다. 서양에서 푸딩이나 소스를 만들 때 둘을 함께 사용한다. 코리앤더 + 파인애플코리앤더는 실란트로, 고수 등으로 불리는 허브로 생으로 먹거나 육류요리에 곁들인다.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코리앤더와 파인애플을 함께 요리하는 경우가 많다. 진소연 박사는 “코리앤더의 상쾌한 향과 파인애플의 신맛·단맛이 조화를 이뤄 음식의 풍미를 높인다”고 말했다.
    푸드뉴트리션취재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2010/08/20 09:01
  • "비비크림아, 한 가지 기능에만 집중해 줘~"

    "비비크림아, 한 가지 기능에만 집중해 줘~"

    2007년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한 BB크림은 ‘쌩얼 메이크업’의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처음에는 자연스런 커버력이 핵심 기능이었다면 이제는 미백, 자외선차단, 주름개선효과까지 첨가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과연 BB 크림의 진화는 바람직한 것인가? BB 크림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어디까지일까? Check 1. 국내 BB 크림은‘원조의 변형판’BB 크림의 고향은 독일이다. 피부과 의사 크리스틴 슈라멕이 1950년대 개발한 피부보호용 연고다. 화학 필링, 레이저 필링 등의 시술 후에 쓸 용도로 만들었기에 손상된 피부의 재생과 보호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BB 크림이‘흠을 없애는 연고’라는 뜻의 ‘블레미시밤(Blemish Balm)’의 약자인 것도 그 때문이다. BB 크림이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온 것은 1970년대 독일 파견 간호사에 의해서다. 하지만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2007년 즈음이다.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제품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하나의 열풍이 되었다. 소개될 당시부터 ‘자연스럽지만 완벽한 피부 커버’의 메이크업 기능이 부각되었기 때문에 색조제품으로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대해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향장학과 김주덕 교수는 “BB 크림은 보습, 영양공급, 커버력 등을 한 데 모은 다기능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의 혼합개념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BB 크림은 원조 BB 크림에서 독자적으로 변형된 한국식 다기능 색조화장품이라 볼 수 있다. Check 2. BB 크림 발라도 자외선 차단제 필요최근 출시되는 BB 크림에는 자외선 차단, 주름개선, 미백 등의 기능이 더해졌다. 이때문에 끈적한 여름철에는 BB 크림만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김주덕 교수는“식약청의 자외선차단(SPF) 지수검사는 피부 1cm 당 2mg을 바르고 실시한다. 이는 보통 사람이 피부에 바르는 양의 10배 정도로, 우리는 제품에 써있는 SPF 지수의 10 분의 1 효과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두껍게 충분한 양을 발라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하면 BB 크림의 자연스러운 커버력은 사라지고 두꺼운 화장이 되기 때문에 BB 크림을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진다. 미백, 주름개선 등의 기능성 성분을 넣었다 하더라도 BB 크림에만 의존하는 것은 피한다. 하나의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이를 보조적으로 도와주는 다른 성분이 함께 들어가야 하는데, 일부 BB 크림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결국 BB 크림을 사용할 때 사용목적을 분명히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본래 BB 크림의 용도인 보습과 커버에 집중하고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개선 관련 제품은 따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Check 3. BB 크림, 바르고 자면 위험하다? 초기 BB 크림을 홍보할 때 ‘바르고 자도 될 만큼 안전하다’는 문구를 종종 사용했다. 이는 피부진정과 보호에 초점이 맞춰 있을 때다. ‘원조’ BB 크림에도 미량이긴 하지만 색소가 함유되어 있다. 처음에 바르면 약간 회색이 돌다가 수분이 날아가면서 피부톤과 비슷해진다. 변형된 BB 크림은 피부톤 보정기능이 강하기 때문에 더 많은 색소가 함유되어 있다. 김주덕 교수는“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바르고 자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색소침착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물과 땀에 강한, 커버력이 좋은 BB 크림일수록 확실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또한 BB 크림에는 피부의 항염증작용, 재생작용에 도움이 되는 식물추출물과 그 유래 물질들로 알란토인, 카모마일 추출물, 알로에 추출물, 해조 추출물 등이 들어간다. 자외선 차단 및 메이크업 기능을 위해 무기계 원료인 이산화티탄, 산화아연 등도 사용된다. 이들은 비교적 안전한 천연성분이지만 자신에게 맞는 성분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사진 오정훈(스튜디오100)
    뷰티라이프강수민 헬스조선 기자2010/08/20 09:01
  • 똑똑한 주부의 공간별 허브생활백서

    똑똑한 주부의 공간별 허브생활백서

    사계절이 뚜렷하고 일조량이 들쭉날쭉한 우리나라에서는, 추위와 습기를 싫어하고 햇빛을 좋아하는 허브를 1년 내내 키우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늦봄부터 여름은 그나마 허브를 키우기에 좋은 계절이다. 식품, 약초, 방충제 등 활용도 다양한 만능 허브를 공간별로 어떻게 배치할까? 허브 종류마다 각기 다른 활용법도 알아본다. Space 1 Living Room세이지, 챠빌, 바질, 민트, 레몬밤, 로즈메리, 라벤더, 헤리오트러프 등은 조금만 관리에 신경 쓰면 햇빛이 잘 드는 실내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다른 종류의 허브도 여름에는 오히려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실내 재배가 더 나을 수 있다. 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타거나 지나치게 건조해서 말라버린다. 실내에서 허브를 기를 때는 바람이 잘 통하게 창문을 자주 열고 에어컨 바람에 잎이 마를 수 있으니 에어컨 사용을 자제한다. Space 2 Kitchen생선 냄새를 없애고 음식에 향을 돋우는 허브는, 주방에서 자주 활용되는 식물이다. 거실에 놓으면 좋은 허브는 모두 주방에서도 기를 수 있다. 그중 차이브나 민트 등은 요리에 많이 사용되고 물재배(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만으로 재배)가 가능하니 주방창가에 놓고 길러 보자. 바질과 레몬밤 등은 흙에 심어 길러야 하지만 요리에 자주 활용하니 주방에서 기르기에 알맞다. 차이브, 민트 등은 반그늘을 좋아해 해가 잘 들지 않는 음지에서 기를 수 있다. Space 3 Veranda베란다는 집 안에서 허브를 기를 때 안성맞춤인 장소다.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가장 잘 통하기 때문이다. 하루 4~5시간 햇빛이 드는 장소라면 대부분 허브를 기를 수 있다. 단, 한여름의 베란다는 태양의 복사열에 온도가 너무 높아지므로 발이나 인공잔디를 깔아 허브가 열에 시달리지 않게 한다. 세이지, 제라니움, 타임, 나스타치움, 바질, 마리골드, 레몬바베나, 로즈메리 등은 물주기만 주의하면 베란다에서 재배하기 좋은 허브다. Tip 효과 제대로 보는 허브 활용법1 감기에 걸렸을 땐 ‘허브차’ 캐모마일 차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땀배출이 촉진되기 때문에 열이 있을 때 해열에 도움이 된다. 목이 아플 때는 타임을 우려 낸 물로 가글을 하면 좋다. 코가 막혔을 땐 페퍼민트 향을 맡으면 코가 뚫리며 시원해진다. 2 오래 두고 먹거나 향기를 즐기고 싶을 땐 ‘드라이 허브’ 방금 채취한 허브향기를 1년 내내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조시켜서 보관한다. 채취한 허브는 재빨리 물로 씻어 물기를 없앤 다음 몇 줄기 허브를 묶어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 타임, 로즈메리, 레몬바베나, 히솝, 바질 등은 줄기 전체를 잘라서 그대로 걸어둔다. 장미같이 꽃잎이 겹쳐 있는 것은 꽃잎을 한장 한장 떼서 평평한 소쿠리나 상자 등에 종이를 깔고 그 위에 펼쳐 말린다. 장마철 등 습기가 많을 때는 백열등 아래 놓아건조시킨다. 민트, 바질, 세이지 등 주로 잎부분을 이용하는 것은 잎만 따서 건조시킨다. 3 욕조에 담으면 ‘아로마 목욕’ 목욕할 때 넣는 허브는 취향에 맞는 몇 가지를 혼합해서 넣으면 더 효과가 있다. 생허브, 드라이 허브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생허브는 물에 그대로 뿌리고 드라이 허브는 면으로 된 주머니에 허브를 1/3컵 넣고 뜨거운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에 매달아 허브액을 우린다. 허브 목욕물의 온도는 평상시보다 약간 낮춘다. 참고서적《허브가뭐야?》(도서출판예가)
    건강정보백민정 헬스조선 기자2010/08/19 14:42
  • 레이디 가가 따라하려고 서클렌즈 끼다가 눈은 ‘울상’

    레이디 가가 따라하려고 서클렌즈 끼다가 눈은 ‘울상’

    대학생 박모(23·여)씨는 요즘 입고 나오는 패션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팝 가수 레이디 가가에 푹 빠져 그녀가 즐겨 착용하는 서클렌즈를 몇 개월 전 구입했다. 레이디 가가를 따라할 생각에 마냥 기분이 좋았던 박씨는 렌즈를 착용한 후부터 눈이 자주 충혈되고, 이물감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가 결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안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8/19 09:06
  • 허리 하나도 안아팠는데…'디스크'라고?

    허리 하나도 안아팠는데…'디스크'라고?

    숫자 60은 우리 몸과 많은 관련이 있다. 뇌를 포함한 체내의 세포 수는 60조 개. 수분함량 역시 체내의 60%를 차지한다. 특히 척추는 기립 보행하는 인간의 중심축으로 체중의 60%를 지탱한다. 척추는 총 33개로 경추(목뼈), 갈비뼈와 연결된 흉추(등뼈), 허리를 지탱하는 요추(허리뼈), 천추(골반뼈), 미추(꼬리뼈)가 S자형 곡선으로 연결된 구조다. 경추와 흉추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있다. 이 디스크가 빠져나오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이른바 ‘허리 디스크’다. 허리 디스크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찾아오는 퇴행성 질환으로 대개 무리가 가장 많이 가는 요추 4번과 5번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운동부족 혹은 무리한 운동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허리 디스크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처음부터 허리 디스크를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왜 그럴까. ◆ 통증 없는 허리 디스크도 있다 서초동에 사는 김두진(44)씨는 건강검진을 받다가 디스크 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디스크가 밀려나온 상태도 심각해 바로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 될 지경이었으나 정작 자신은 허리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김씨. 김씨처럼 허리 디스크 환자 중에는 간혹 디스크가 심하게 삐져나왔는데도 통증의 거의 없는 경우가 있다. 반면 검사결과로는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도 환자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유가 뭘까? 답은 척추관에 있다. 척추관은 사람마다 크기와 모양이 다르다. 척추관의 크기가 크면 공간이 넓어 디스크가 튀어나와도 신경이 비교적 덜 눌림으로써 통증이 덜하다. 그러나 척추관이 좁으면 디스크가 적게 밀려나와도 통증을 심하게 느끼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디스크의 기능이 떨어지고 신경이 강하게 압박을 받으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 왜 다리부터 아플까? 디스크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허리통증은 물론 다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특히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등의 증상을 보여 혈액순환 장애로 오인함으로써 병을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튀어나온 디스크가 척추를 통과하는 신경을 자극해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 등에 통증을 일으키는 ‘하지 방사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방사통이란 통증이 사방으로 퍼지는 것으로 신경이 눌리는 위치에 따라 증상도 각기 달라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 신경이 손상되면 엉덩이에서부터 다리, 엄지발가락까지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엉덩이에서 무릎이 구부러지는 안쪽을 타고 내려가면서 발꿈치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요추 5번과 천추의 디스크가 손상됐을 확률이 높다. 천세명 연세SK병원 신경외과 과장은 “허리나 다리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MRI(자기공명영상진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때로는 MRI 검사결과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다각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수술? 비수술? 상태에 따라 다르다 허리 디스크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초기상태라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 최근에는 비수술요법인 ‘신경성형술’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신경성형술은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신경의 유착을 막고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과 부종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절개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로 시술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효과적인 시술법이다. 시술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며 회복기간이 빨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도 무리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모든 디스크 환자가 비수술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허리수술을 하면 안 된다는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어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더욱이 수술 시기를 놓치면 수술 후에도 회복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체로 50m 이상 걷는 것이 힘들거나 다리마비 증세, 배뇨장애, 극심한 통증 등이 있다면 수술요법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다리 마비는 신경압박 정도와 신경이 눌려 있던 시간에 따라서 수술 후 다리마비 회복속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허리 디스크도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상태에 알맞는 방법으로 치료받는 것이 가장 좋다. 무조건 수술이나 비수술 등 한 가지 방법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상세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치료를 받아야 진료 결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척추·관절질환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8/19 09:06
  • 어린 시절 스트레스, 노화·수명단축 초래한다

    어린 시절 스트레스, 노화·수명단축 초래한다

    막연히 어린 시절에 받은 스트레스가 삶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어린 시절에 겪은 다양한 역경들이 일부 사람들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가난이나 학대 등과 같은 어린 시절의 스트레스가 성인이 되서 심혈관질환, 염증질환을 비롯해 노화, 수명단축 등을 촉진한다는 일련의 연구결과들이 미국 정신의학회가 개최한 정기연례회에서 발표됐다고 최근 영국 BBC가 보도했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은 가난한 생활환경이 심장질환의 초기 증상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건강한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난으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될 정도의 극심한 경제난을 경험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동맥이 더 딱딱해져 있었고, 혈압도 더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팀은 가난한 아이들은 조롱이나 무시받는 상황을 다른 아이들보다 더욱 위협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는 또 다른 연구결과도 내놨다. 가난한 아이들은 혈압과 심박동수 뿐만 아니라 적개심과 분노 수치도 다른 아이들보다 더 높아져 있었다. 또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은 노인 132명을 대상으로 혈액에서 스트레스의 지표로 볼 수 있는 여러 개의 염증 마커와 수명조절과 관련된 염색체를 조사했다. 이들 가운데 치매로 치료를 받는 사람도 일부 포함됐다. 유년시절 학대나 놀림을 받은 경우 성인이 됐을 때 스트레스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며, 수명단축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어린 시절 다수의 역경을 겪은 사람들은 7년에서 15년까지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08/19 09:06
  • MP3 때문에 우리 아이가 사오정 됐다구요?

    MP3 때문에 우리 아이가 사오정 됐다구요?

    최근 MP3, 휴대전화, 진공청소기, 자동차, 비행기, 각종 전자음 등 일상생활에서 소음에 노출되는 빈도가 점점 많아짐에 따라 20대 등 젊은층에서 소음성 난청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7년 한 해 진료받은 소음성 난청환자 가운데, 10대~30대가 45.8% 나 돼 11.2%를 차지한 60대 이상 노인의 4배를 뛰어넘었다. 최근 보고된 국내 자료에 의하면 2007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3년간 난청, 이명 등의 증상으로 이비인후과 외래에 내원한 42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난청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 약 7.1%인 305명의 환자가 소음이 주요 원인이었다. 난청을 일으키는 소음 종류에는 청년층에서는 음악, 사격 등이 가장 많았고, 장년층에서는 작업환경의 소음이 비중이 컸다. 젊은층 소음성 난청 중에서도 최근에는 특히 이어폰의 과다 사용에 의한 난청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MP3 등의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10대 청소년 490명 중 하루에 1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이 무려 60.8% 에 달했고, 그 중에서 3시간 이상 사용하는 청소년이 14.1% 나 됐다. 또 1년 이상 음향기기를 사용한 청소년의 비율은 72.3%, 3년 이상 사용하는 비율은 23.9%였다. 음향기기를 오랜 시간, 또 오랜 기간 사용할수록 청력이 나빴으며 특히 5년 이상 장기간 사용한 경우, 현저하게 청력이 감소됐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오래 들으면 왜 소음성 난청이 잘 생길까? ‘듣는다’라는 것은 외부의 소리가 귓구멍을 통해 들어와서 고막을 진동시키고 이 진동이 중이강 내의 이소골(귀의 작은 뼈) 을 통해 달팽이관에 전달되면 달팽이관이 물리적 에너지인 진동을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 뇌에 전달한다. 이 때 고막을 통해 들어온 에너지의 대부분은 달팽이관으로 전해지지만 일부는 반사되어 다시 외부로 빠져 나간다. 최재영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대한이과학회 공보이사)는 “이어폰을 통해 음악을 들으면 이 반사되는 에너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시 증폭되어 더 큰 소리가 달팽이관에 전달될 수밖에 없다”며 “또한 이어폰을 주로 지하철, 버스, 야외 등의 소음이 심한 곳에서 사용할 때가 많은데 이 소음을 이겨내고 음악을 듣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볼륨을 높일 때가 많기 때문에 청력에 무리를 준다”고 말했다. 실제 지하철 내부나 플랫폼의 소음강도(85~95dB)와 비슷한 환경에서 이어폰으로 잘 들릴 정도의 볼륨으로 맞추고 소리 강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한 결과, 이어폰을 통해 잘 들리는 음악의 소리 크기는 105dB이나 됐다. 이론적으로 90dB 이상 소음에 하루 8시간, 105dB이상 소음에서 하루 1시간 이상씩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이 발생한다. 즉, 지하철에서 매일 한시간씩 이어폰으로 음악을 청취할 경우 수년 내 소음성 난청이 심화된다는 결론이다. ‘소음성 난청’되면 서서히 상대방 대화 들리지 않아  보통 소리는 높낮이가 있고 이러한 높낮이는 소리의 주파수에 의해 결정되는데 우리 대화영역은 0.1kHz에서 3.0kHz사이다. 소음성 난청은 보통 대화영역이 아닌 4kHz 근처의 고주파수 영역에서 시작되어 점차 진행돼 주변 주파수로 파급되므로 처음에는 자각적인 증상을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대화영역인 3kHz 또는 2kHz로 청력손실이 파급되면 불편을 호소하기 시작한다. 이명(귀울림)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수일 간 지속되기도 하는 등 개인차가 매우 큰 편이다. ‘소음성 난청’, 예방이 최우선  소음성 난청은 아직까지 치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질환중의 하나로 치료법에 대해서도 약간의 논란이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공통된 의견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이어폰을 사용한 음악청취 등의 습관을 개선하고 사격을 하는 경우나 시끄러운 작업장에서 일하는 경우 보호구 착용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일단 소음성 난청이 발생하면 주기적인 청력 검사를 하여 더 이상의 변화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선 안정과 함께 시끄러운 환경에서 벗어나야 하며, 가급적 소음 노출 후에는 충분한 시간 동안 소음을 피해야 합니다. 심한 난청 시에는 보청기 사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비타민 E, 셀레늄 등의 항산화제 등이 소음성 난청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생선, 시금치, 아몬드, 새우, 바나나 등과 같이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하는 음식들도 도움이 된다. Tip. ‘소음성 난청’의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1. ‘스, ‘츠’와 같은 고음의 소리를 듣는데 어려움이 있다. 2. 여자나 아이가 말하는 것을 들을 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3.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4.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과 한 번에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 5. 전화로 통화하는 것이 어렵다. 6.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 귀를 기울여야 한다. 7. 다른 사람과 말할 때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8.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말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자주 있다. 9. TV소리가 너무 크다고 사람들이 자신에게 불평한 적이 있다.10. 말을 잘못 이해하거나 부적절하게 반응한 적이 많다. 11. 귀에서 지속적으로 이명 현상이 있다.
    이비인후과헬스조선 편집팀2010/08/19 09:05
  • 여성 생식기질환 생기면 성관계는 어떻게 하나요?

    시큼한 정도가 아니라 생선 비린내가 나고, 냉 분비물 정도가 아니라 치즈 덩어리가 나온다면? 그이 옆에 있기가 이보다 더 민망하고 괴로울 수 없다. 여름이면 발병률이 높아져 여자들을 괴롭히는 생식기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여름이면 칸디다질염으로 고생하는 여자가 많다. 수영장에서 감염될 수 있다는데 정말인가?칸디다질염은 여성의 75%가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칸디다질염의 큰 특징은 치즈 덩어리 같은 질 분비물이다. 이 외에 작열감, 소양감, 성교통, 배뇨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칸디다질염이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 이유는 고온다습한 환경과 만성피로 등으로 인체 저항력이 약해져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여름휴가철 수영장과 바닷가에는 신체 분비물이 많이 떠다니는데, 공기 중이나 물속에서 칸디다질염 균이 신체를 옮겨 다니면서 질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물놀이 기회가 많고 고온다습한 여름철이 여성에게는 치명적인 셈이다. 성경험과 무관하게 발병할 수 있으며, 체내 호르몬 변화 또한 칸디다질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임신부와 당뇨병 환자, 피임약을 자주 사용하는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 칸디다질염 치료는 비교적 쉽다던데,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칸디다질염은 질염치료제를 이용해 자가치료도 가능하다. 질내에 삽입하는 질정 형태와 질 외음부에 바르는 크림 형태가 있다. 자주 재발하는 경우 완치할 때까지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정을 사용해도 질염 증상이 낫지 않거나 과거에 심한 재발성 질염으로 고생한 경우, 자가 관리가 쉽지 않은 18세 이하 여성은 병원 방문을 권장한다. 질염을 치료할 때는 초기에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처방된 약물을 끝까지 복용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질염이 생기면 성관계는 피해야 하나?질염이 생기면 여성은 남성에게 전염됐다고 생각하는데, 남성 때문에 질염에 감염되는 경우는 드물고 곰팡이균이나 세균 등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질염균은 성관계 중 남성 성기로 옮아갔다가 다시 여성의 질로 옮겨질 수 있다. 이때는 남성과 함께 치료를 받거나 완치할 때까지 성접촉을 피하고 콘돔을 사용한다. 질염 균은 남성에게 전염되어 요도염, 방광염, 신우염, 귀두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귀두염은 성관계 후 포피에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붉은 반점, 하얀 때 등이 늘어나지만 수일 안에 자연히 없어진다. 생식기에서 오징어 냄새가 나는 세균성 질염은 컨디션이 안 좋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발병한다던데, 이 또한 여름에 많이 발병하나?세균성 질염에 걸리면 냉대하증과 함께 생선 비린내나 오징어 냄새가 나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냄새는 생리 중이나 성관계 후 더욱 두드러진다. 여름에는 칸디다질염 외에 세균성 질염을 주의한다. 세균성 질염은 질내의 정상 서식균(유산균)이 기능을 잃거나 수가 감소하는 경우, 전체의 1% 미만으로 존재하던 질내 혐기성 세균(산소가 없어야 잘 자라는 세균)이 증식해 생기게 된다. 수영장과 사우나를 자주 이용하거나 해수욕장에 다녀온 후에는 외부에서 질 안으로 물과 함께 이물질이 침투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경우 질내 산도가 높아져 알칼리화되면서 질내 혐기성 세균이 과성장할 조건이 마련되기 쉽고, 외부에서 침투한 세균에 의해 감염성 질염에 걸릴 수 있다. 이 외에 과다한 질 분비물(냉대하), 잦은 성관계, 질 깊숙이까지 심하게 하는 뒷물 등으로 인해 세균성 질염에 걸릴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은 재발이 잦은데 그때마다 병원을 가기가 귀찮다는 사람이 있다. 병원 치료는 반드시 필요한가?세균성 질염은 골반염(골반 내 자궁, 난관, 난소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발생을 증가시키며 다른 성전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만큼 특히 조심한다. 기본적으로 세균성 질염은 우리 몸의 방어체계에 의해 드물게 자연소실되기도 하는데, 골반염 등의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모든 증상이 있는 세균성 질염은 치료받아야 한다. 세균성 질염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를 꾸준히 받고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초기에는 병원진료와 약복용을 통해 쉽게 치료되므로, 참고 방치하다가 큰병으로 키우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에는 질염뿐 아니라 방광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오줌소태가 일어나는 것도 여름과 관계가 있나?오줌소태라는 방광염은 흔히 여성에게 많이 생긴다. 요도에서 감염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여성에게 유발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성생활, 요도자극, 임신 등이 원인이 되어 항문 및 질 주위에 있는 상주세균이 방광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방광염은 특히 여름철에 잘 걸리는데, 여름이 계절적으로 세균번식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여성의 요도는 남성에 비해 길이가 짧고, 골반근육의 차이로 병균이 요도에 침입하기 쉽다. 질염과 마찬가지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병균이 침입하면 쉽게 방광염에 걸린다. 이 밖에 여름에 많이 발병하는 여자들의 생식기질환은 어떤 것들인가?여름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균에 취약하기 때문에 칸디다질염, 세균성 질염 외에 트리코모나스질염, 골반염, 자궁경부염 등이 발병할 수 있다. 질염 중에서 클라미디아균과 마이코플라즈마균 등이 요로감염, 자궁경관염, 자궁내막염, 골반염 등의 염증질환을 일으키는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임신과 출산에 지장을 줄 수 있다. Health Tip 여름철, 생식기 건강지키는 키포인트!1 컨디션 관리에 힘쓴다. 면역력, 저항력이 약해지지 않게 충분히 휴식하고 컨디션을 관리한다. 2 여름철 물놀이 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 칸디다균은 물속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수영장, 바닷가, 대중목욕탕에 너무 오래 머물지 말고, 수건이나 목욕용품은 개인용품을 사용한다. 샤워 후에는 외음부를 충분히 말려 준다.3 통풍이 잘 되는 스커트와 순면 팬티를 착용한다. 나일론으로 된 레이스 팬티는 흡수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곰팡이성 질환에 취약하다. 꽉 조이는 바지나 레깅스는 통풍이 안 돼 생식기를 습하게 만드니 피한다. 빨래할 때 속옷은 따로 빨고, 가끔 삶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무덥고 습한 여름에는 생리대를 2~3시간마다 교체해야 질염을 예방하고 불쾌한 냄새를 막을 수 있다. 4 질 세정제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거품목욕도 삼간다. 자극성이 있는 비누, 세척제, 여성용 위생 분무기, 향기 나는 화장지 등은 사용하지 말고 비누 없이 찬물로 세척하는 것이 가장 좋다. 취재 김아름(칼럼니스트) 사진 조은선 기자 <도움말 = 은대숙(광주 은병원 원장)>
    건강정보김민정 헬스조선 기자2010/08/19 09:05
  • 똑똑한 가을 신부가 선택해야 할 백신 3가지

    똑똑한 가을 신부가 선택해야 할 백신 3가지

    똑똑한 골드미스 신부들 사이에 결혼 전 웨딩검진이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골드미스들은 결혼 후 맞벌이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챙길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들고, 고령임신에 따른 각종 합병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산전 웨딩검진을 선호한다. 또 결혼 전 검진을 통해 예비신부는 풍진-간염 검사와 백신접종, 자궁경부암 관련 초음파 검사 및 백신접종, 또 계획임신에 대비한 피임방법을 점검하고, 혹시 자신도 모르는 만성질환이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권미숙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위원(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똑똑한 가을 신부가 선택해야 할 백신 접종 3가지에 대해 들어본다. ◆ 풍진-간염 백신, 결혼 전 접종 직장검진 등 정기적인 검진을 꾸준히 받고 있어 검진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신부라도 풍진과 간염 백신접종은 반드시 하도록 한다. 발진이 나는 급성 전염병인 풍진은 임신 초기에 걸리면 선천성 백내장이나 녹내장, 선천성 심장질환, 그리고 난청 등 태아에게 ‘선천성 풍진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항체 검사 후 백신접종을 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지만, 접종 직후 또는 임신 중 접종하게 되면 아기에게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계획 1개월 전에는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임산부의 간염은 태어날 아기에게도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간염검사와 예방접종도 결혼 전에 하는 것이 권고된다. 신부가 간염 보균자라면 예비남편도 결혼 전에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최근까지는 간염이라 하면 주로 B형 간염을 뜻했지만, 최근 20~30대 사이에서 A형 간염도 크게 유행하고 있어 A형 간염 백신도 빼 놓지 않고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 ◆ 자궁경부암 백신, 여성 건강 지킨다 특히 예비신부가 꼭 접종해야 할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다. 고령화와 암 확산으로 인해 암보험조차 줄어드는 요즘,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므로, 보험 삼아 미리 접종하는 예비신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권미숙 전문의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성생활을 통해 전파되어 자연 치유되지 않고 세포변이를 일으키면서 진행된다”면서 “건강에 자신있는 신부라도 방심하지 말고 가급적 성생활이 활발해지는 결혼 전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또한 이전에는 자궁경부암이 주로 40~50대 이상 한국 여성에게서 발병하던 질병이었으나, 최근에는 35세 미만의 여성에게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자궁경부암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 예비신부 산전 웨딩검진도 필요 산부인과 검진을 한 번도 받아보지 않은 예비신부라면 건강한 2세의 임신과 출산을 위해 일반적인 부인과 진찰과 함께 자궁, 난소 등 골반 내 장기에 이상은 없는지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성관계 여부에 따라 복부초음파나 질식 초음파 검사 중에 선택할 수 있으므로, 혼전이라도 산부인과 진료를 너무 꺼릴 필요는 없다. 또한 결혼 후에는 바쁘더라도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년 1회 정도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권미숙 전문의는 “예비신부들을 위한 종합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이 많으므로, 가까운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 후 필요한 검진만 받을 수도 있다”면서 “결혼 준비로 바쁘더라도 나와 가족의 건강이 행복의 필수 조건인 만큼, 결혼 전 건강 검진은 잊지 말고 챙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산부인과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0/08/19 09:02
  • ['물' 만난 아쿠아운동] 부상 걱정 없이 스트레칭·유산소·근육 운동까지 한번에 'OK'

    ['물' 만난 아쿠아운동] 부상 걱정 없이 스트레칭·유산소·근육 운동까지 한번에 'OK'

    아쿠아운동은 올바른 운동법만 알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1회 50분을 기본으로 준비운동 10분→본 운동 30분→마무리 운동 10분 순서로 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한 동작을 10분에 걸쳐 20~30회씩 반복해 익숙해지도록 한다. 점차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운동강도를 높인다. 보통 주 3회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근력 향상과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쿠아운동 5가지 중 대표적인 동작을 설명한다. 
    피트니스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8/18 09:36
  • '물' 만난 아쿠아운동… 뱃살·허벅지살 빼고 관절과 근력도 강화

    '물' 만난 아쿠아운동… 뱃살·허벅지살 빼고 관절과 근력도 강화

    주부 박미화(55·서울 송파구)씨는 7개월 전 아쿠아운동을 시작한 이후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50대 나이에 수영을 새로 배우기는 벅차고 조깅은 관절에 무리가 와서 적당한 운동을 하지 못하던 박씨는 매주 세 번 1시간씩 집 근처 수영장에서 에어로빅과 다양한 근력 운동을 결합한 아쿠아운동을 한 뒤로 관절이 튼튼해지고 식사량이 늘었는데도 체중은 오히려 줄었다. 뻣뻣하던 몸은 TV에 나오는 요가 동작을 모두 따라할 수 있을만큼 유연해졌다.박씨는 "아쿠아운동은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별로 힘을 들이지 않는 것 같은데 엄청난 운동이 된다"며 "장년층 이상의 건강관리에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운동법 강습받은 동호인 6년새 4.8배 증가물 속에서 전신을 움직이며 체중 조절, 근력 강화, 관절 보강 등 다양한 효과를 얻는 아쿠아운동이 각광받고 있다. 아쿠아운동은 원래 아쿠아로빅, 즉 '수중 에어로빅'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최근 걷기·태권도·킥복싱·요가 등의 동작을 접목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한국아쿠아운동협회에 따르면, 국내 아쿠아운동 인구(강습받은 사람 기준)는 2004년 8500명에서 2007년 2만명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이미 4만1000명이 즐기고 있다. 강성선 아쿠아운동협회 기획팀장은 "전국 400여 수영장에서 아쿠아운동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일반적으로 수영장마다 월·수·금과 화·목·토로 나눠 1일 1~2회씩 강습한다"고 말했다.
    기타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8/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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