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배우 김재원이 새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어깨 부상을 당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불운을 겪었다. 평소 습관성 어깨 탈골 증세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는 김재원은 현재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11월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수 휘성은 습관성 어깨탈구로 치료를 받았고, 곧 컴백 예정인 가수 김현중 역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질적인 어깨탈골 증세가 있으며, 최근 개봉한 영화에서 야구선수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주혁은 촬영 중 어깨탈구 부상을 입었다. 이처럼 많은 스타들을 괴롭히는 어깨탈구는 대체 무엇일까?극심한 통증 유발하는 어깨탈구, 전문의 통한 교정 받아야 흔히 우리가 ‘어깨가 빠졌다’고 표현하는 어깨탈구는 어깨 관절을 구성하는 뼈와 연골, 인대 등의 조직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이동한 상태를 뜻한다. 즉 어깨와 팔꿈치 사이의 큰 뼈인 상완골이 어깨 관절에서 빠져 나오는 것으로 전체 관절 탈구의 약 50%를 차지할 만큼 빈도가 높다.어깨탈구가 발생하는 원인은 외부의 힘에 의해 생기는 급성 외상적 탈구와 재발성 탈구로 나눠지며, 재발성 탈구의 원인은 다시 외상성과 비외상성으로 나뉘며, 비외상성의 원인은 관절의 염증과 종양 등과 같이 병적인 질환으로 발생하는 특발성 탈구, 가벼운 외상이나 사지의 위치 변화로 반복되는 미세외상형 탈구로 나뉜다.또한 탈구 시 관절면 접촉의 여부에 따라 완전 탈구와 불완전 탈구로 나뉘기도 한다. 이러한 어깨탈구는 주로 활동이 활발한 1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장년층의 경우 운동이나 외상에 의해, 고령자의 경우 경미한 외부 충격에도 발생한다. 어깨 관절이 탈구되면 탈구 즉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탈구된 부위가 부어 오르거나 멍이 들기도 하며, 신경을 압박할 경우 손에 마비 증상이나 저림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 번 탈출한 어깨관절, 습관적으로 탈출할 수 있어… 심한 경우, 수술 불가피보통 어깨 관절이 탈구되면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본인이 직접 어깨 관절을 끼워 맞추는 경우가 있다. 물론 어깨가 탈구 되었을 때 빠진 어깨를 재빨리 정상적인 위치로 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다급한 마음에 함부로 어깨 관절을 끼워 맞추다 보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에 관절, 척추 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무리하게 어깨 관절을 끼워 맞추다 보면 혈관이나 신경, 인대가 손상 될 수 있고 골절이 동반된 탈구일 경우, 부러진 뼛조각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에게 교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만약 처음 어깨관절이 탈구 되었다면 이후 꾸준한 근력 운동으로 어깨 근육을 강화시키거나 간단한 교정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 번 탈구 된 어깨관절은 습관적으로 재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MRI 검사를 통해 연골, 인대 등 어깨 관절의 전반적인 상태를 살펴본 후,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어깨탈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어깨의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격렬한 몸싸움이나 접촉이 요구되는 농구나 축구 등의 스포츠를 즐길 경우, 어깨 패드와 같은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TIP. 어깨탈구 예방하는 법!!]1. 평소 스트레칭과 꾸준한 근력 운동으로 어깨 근육의 힘을 키우자.2.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평소보다 무리하게 운동을 한 날에는 찜질로 근육의 긴장을풀어주자.3. 최대한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생활습관을 기르자.4 .어깨가 탈구되었을 때, 함부로 관절을 맞추려고 하지 말고, 전문의에게 교정을 받자.5. 한 번 어깨탈구 경험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으로 인대 및 연골 손상 여부를 확인해보자.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1/10/26 09:39
성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1/10/26 09:39
치과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1/10/26 09:03
임신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1/10/26 09:03
지난주 30대 부부가 70대 부모와 함께 필자의 진료실에 들어왔다. 아버지 친구가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말을 듣고 부모님에게 독감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맞춰 드리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아버지는 진찰 내내 표정이 좋지 않더니, "폐렴에 얼마나 걸린다고 예방접종에 돈을 허투루 쓴다"고 나무랐다. 필자가 "폐렴은 세균 감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원인 1위로 노년층에게 특히 위험하고, 지난해 교통사고보다 폐렴으로 숨진 사람이 더 많았다"고 설명하니까 그제야 수긍했다.이날뿐 아니라, 진료를 하다 보면 폐렴에 대해 잘 모르는 환자를 많이 만난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할 때면 폐렴인데 감기로 오인하다가 뒤늦게 병원에 오는 노년층이 많다. 폐렴은 가래를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가슴 통증, 피 섞인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과 고열, 식욕부진, 피로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한다. 초기에는 감기 수준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급속히 나빠질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은 증상이 급히 악화하면 염증이 폐조직으로 퍼져 호흡부전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해진다. 따라서 예방으로 감염의 위험을 줄이고, 만일 걸리면 일찍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국내 폐렴 사망자의 98%가 60세 이상일 정도로, 폐렴은 고령자에게 특히 치명적이다. 따라서 65세 이상은 폐렴구균 백신을 맞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은 고령자가 아니라도 폐렴구균 백신을 맞아 두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는 폐렴구균 질환에 걸릴 위험이 건강한 사람보다 6배, 만성폐질환자는 7배, 만성심장질환자는 10배 더 높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선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낮다. 며칠 전 독감 예방접종을 하러 온 60대 남성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함께해 두면 좋다고 권했더니, "폐렴구균 백신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독감이 심해지면 폐렴이 되고, 따라서 폐렴은 독감 백신만으로 충분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이분처럼 오해한다.폐렴구균 백신은 독감 백신과 다르다. 매년 맞아야 하는 독감 백신과 달리, 65세 이상은 폐렴구균 백신을 평생 한 번만 맞으면 된다.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을 함께하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감소하는 만큼,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때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함께 하면 좋다. 요즘에는 주삿바늘이 짧아서 피부를 깊게 뚫고 들어가지 않으면서 예방 효과는 뛰어난 독감 백신도 있고, 주사기에 주사액이 담긴 형태로 제조돼 오염 위험을 줄인 폐렴구균 백신도 있으니 고려할 만하다.
내과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내과 전문의2011/10/26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