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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워서 훌러덩 벗고 잤다가 낭패… 되레 뒤척이는 이유는?

    더워서 훌러덩 벗고 잤다가 낭패… 되레 뒤척이는 이유는?

    입추가 지났지만, 날은 여전히 덥고 습하다. 얇은 잠옷을 입어도 피부에 찝찝하게 달라붙는데, 옷을 벗고 자면 더 푹 잘 수 있을까. 옷을 벗고 자면 뜻밖에도 전반적인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당장은 몸이 시원해지니 잠에 빠지는 것 자체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잠든 이후에 수면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는 않을 수 있다. 자다가 흘린 땀이 옷에 흡수되지 않은 채 피부에 맺혀 있으면, 피부 표면을 통해 열이 발산되는 과정이 방해받아 체온이 잘 오르기 때문이다. 이렇듯 체온 변동 폭이 크면 자다가 갑자기 깨거나 푹 자지 못하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알몸보다는 얇은 옷을 입은 채로 자기를 권장한다. 영국 크롬웰 병원의 수면 생리학자 줄리어스 패트릭은 “가벼운 옷을 입고 자면 옷이 땀을 흡수해 몸을 더 시원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의 옷을, 바람이 잘 통하도록 헐렁한 크기로 입고 자는 것이 최선이다. 꽉 조이는 속옷은 열 발산을 방해하니 벗어도 된다. 너무 더워 옷을 한 겹도 입기 싫다면 옷을 벗고 잘 게 아니라 수면 환경을 바꿔야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실내 온도를 섭씨 24도에서 26도로 조정한다. 습도가 50%에서 60%가 되도록 제습기를 트는 것도 좋다.땀을 지나치게 흘려서 깬 김에 샤워하고 싶다면,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한다. 찬물로 씻는 순간에는 시원하겠지만, 중추 신경이 흥분하고 피부 혈관이 수축해 멀리 보면 오히려 체온이 오르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더위 해소에 가장 좋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08/23 20:03
  • “알코올 중독자는 말랐는데”… 술살의 주범, 다름 아닌 바로 ‘이것’

    “알코올 중독자는 말랐는데”… 술살의 주범, 다름 아닌 바로 ‘이것’

    알코올 중독자는 대체로 마른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는 술을 마시면 살이 찐다는 인식이 강하다. 술은 실제로 체중 증가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알코올 중독, 식욕 억제·영양 불균형으로 ‘거미형 체형’ ​유발알코올 중독은 술에 대한 의존으로 음주를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로, 알코올 중독자는 안주나 일반 식사보다 술을 우선시해 술만 과도하게 마시는 경향이 있다. 정상적인 영양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단백질·비타민 결핍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대체로 마른 경우가 많다. 또한 알코올이 뇌의 식욕 조절 기능을 손상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뇌의 식욕 조절 중추가 파괴되면 식욕을 조절하지 못해 입맛이 사라지고, 술을 더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지방 저장·대사 기능이 깨져 지방이 고르게 쌓이지 않고 복부에만 내장지방으로 축적된다. 그래서 알코올 중독자는 대개 배만 나오고 팔다리는 가는 ‘거미형 체형’을 보인다.◇술보다 안주가 문제… 지방 피하고 단백질·과채류 선택해야사실 ‘​술살’의 주범은 술이 아니다. 실제로 1992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술(에탄올)만 섭취했을 때 즉각적인 체중 증가는 없었다. 이후 에탄올을 식단에 포함해 4주간 관찰한 결과, 정상 체중자는 변화가 없었고 비만자는 소폭의 체중 증가만 나타났다. 지샘병원 가정의학과 조영규 과장은 “알코올은 체내에서 독성으로 작용하면서도 영양소로 쓰이지 않는 ‘빈 칼로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오상우 교수 역시 “술은 간에서 지방으로 일부 전환되지만, 이 과정이 전체 체지방량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했다.결국 체중 증가의 결정적 요인은 술이 아니라 함께 먹는 안주다. 조영규 과장은 “술이 아니라 같이 먹는 안주가 살이 찌는 원인”이라며 “알코올은 대사 속도가 빨라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알코올만 먼저 분해되고 지방은 몸에 그대로 누적된다”고 말했다. 술 마실 때 살찌는 걱정을 덜고 싶다면 안주 선택부터 신경 써보자. 조 과장은 “어떤 안주를 먹는지가 중요하다”며 “지방이 많은 삼겹살보다 회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나 과채류와 함께 먹는 것이 체중 관리에는 유리하다”고 말했다. ▲두부 ▲달걀 ▲닭가슴살 같은 고단백 식품이나 ▲오이 ▲방울토마토 ▲샐러드 같은 신선한 채소류가 기름진 음식보다 부담이 적어 안주로 적합하다.
    다이어트유예진 기자2025/08/23 19:01
  • ‘숨겨둔 팔 근육’ 놀면뭐하니 이이경, 어떻게 만들었나 보니?

    ‘숨겨둔 팔 근육’ 놀면뭐하니 이이경, 어떻게 만들었나 보니?

    배우 이이경(36)이 탄탄한 팔·어깨 근육을 공개했다.지난 12일 이이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공연 ‘이이경쇼’를 앞두고 맹연습에 돌입했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이경은 흰 민소매를 입은 채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특히 선명한 팔과 봉긋한 어깨 근육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9월에 만나기를 기대한다” “팔 근육, 오늘도 멋있다” “팔뚝에 매달려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힘캐(강한 힘을 가진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는 이이경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진심이다. 그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4년째 매일 하는 운동 루틴을 공유한 바 있다. 그가 영상에서 수행한 동작은 ▲덤벨 컬 ▲스미스 머신 숄더 프레스 ▲페이스 풀 등이었다. 이이경이 4년 동안 실천한 팔·어깨 운동 효과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덤벨 컬, 두껍고 탄탄한 팔뚝 만들어이이경이 하는 덤벨 컬은 상완이두근을 단련하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팔의 앞쪽에 위치한 이두근을 집중적으로 발달시켜 두껍고 탄탄한 팔을 만들 때 도움이 된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양손에 덤벨을 쥔 채 손바닥이 몸쪽을 향하도록 한다. 팔꿈치는 살짝 구부린 상태를 유지하며 덤벨을 양옆으로 들어 올려 어깨높이까지 올린다. 이때 반동을 최소화하고, 손목이 어깨높이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잇츠짐 플러스 김민성 부팀장(헬스 트레이너)은 “뎀벨을 들어 올릴 때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자신에 맞지 않는 무거운 무게의 덤벨은 어깨 회전근개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스미스 머신 숄더 프레스, 안전하게 어깨 근육 단련이이경은 어깨 근육 강화를 위해 스미스 머신 숄더 프레스를 진행했다. 스미스 머신은 고정된 수직 봉에 바벨이 달려 정해진 궤도로만 움직이도록 설계된 기구다. 이 머신으로 숄더 프레스를 하면 바벨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어깨 근육에 자극을 집중할 수 있다. 벤치에 앉아 머신 바에 손을 얹고 팔꿈치를 수직으로 유지한다. 이후 바를 머리 위로 밀어 올릴 때는 바가 얼굴에 가까이 붙어 내려오도록 몸을 약간 뒤로 젖혀 천천히 올린다. 바를 내릴 때도 수직으로 천천히 내리며 어깨와 팔꿈치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확인한다. 김민성 부팀장은 “바를 들어 올릴 때는 승모근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날개뼈를 아래로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페이스 풀, 후면 삼각근 강화하고 라운드 숄더 교정해이이경이 한 페이스 풀은 케이블 머신의 로프를 이마에서 얼굴 쪽으로 당기는 운동으로, 어깨 후면 삼각근을 단련할 수 있다. 또한 둥근 어깨를 만들고 라운드 숄더를 교정할 때 효과적이다. 운동 시작 전 케이블 머신의 높이를 이마 중앙에 위치할 수 있도록 조절한다. 양손으로 로프를 잡은 후 팔꿈치를 양옆으로 벌려 방향은 얼굴을 향하도록 당긴다. 이때 견갑골을 모아 가슴을 펴주는 게 중요하다. 김민성 부팀장은 “사람들이 페이스 풀을 할 때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는 팔 힘으로 당기려고 하는 것”이라며 “팔이 아닌 어깨 후면과 등 상부 근육의 자극을 느끼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5/08/23 17:03
  • 브로콜리와 ‘이것’ 함께 먹으면… 암 예방 물론, 콜레스테롤도 개선

    브로콜리와 ‘이것’ 함께 먹으면… 암 예방 물론, 콜레스테롤도 개선

    항암 식품으로 잘 알려진 브로콜리는 비타민, 설포라판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브로콜리 줄기까지 먹어야 좋다. 브로콜리 줄기 효능과 섭취법에 대해 알아본다.◇면역기능 향상에 도움 돼브로콜리 줄기를 섭취하면 면역기능을 향상하고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브로콜리 줄기에는 100g당 93.2mg의 비타민C, 48mg의 칼륨, 20µ의 비타민A 등이 들어있다. 비타민C와 비타민 A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키울 때 필요하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춘다. 브로콜리 줄기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2014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 줄기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위에서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줄기 겉껍질 벗기면 식감 개선다만 줄기의 거친 식감이 부담된다면 겉껍질을 칼로 벗기면 좋다.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아래쪽 줄기는 식감이 매우 거칠어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브로콜리 줄기 가장 끝부분 2~5cm는 잘라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브로콜리 줄기는 꽃송이와 가까울수록 부드럽다. 브로콜리는 물을 붓지 않고 그대로 쪄서 먹어야 좋다. 영양소가 체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 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5분 정도 쪄서 먹었을 때 항암 효과가 극대화됐다.◇양파·오징어와 궁합 좋아브로콜리를 활용해 요리할 땐 양파와 함께 기름에 볶으면 좋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브로콜리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인터페론의 분비를 촉진한다”며 “양파와 함께 먹으면 이 작용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브로콜리는 오징어와도 궁합이 좋다. 오징어의 타우린 성분과 브로콜리의 식이섬유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살짝 데친 브로콜리와 오징어를 함께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과 영양 모두 훌륭한 반찬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브로콜리를 대파와 함께 달여 먹으면 초기 감기에 발생하는 두통과 오한 완화에 효과가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8/23 17:03
  • 10대 소녀, 배 아파 병원 갔다가… 뱃속에서 2㎏의 ‘이것’ 나와

    10대 소녀, 배 아파 병원 갔다가… 뱃속에서 2㎏의 ‘이것’ 나와

    중국의 한 10대 소녀의 위 속에서 2㎏에 달하는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 사는 니니(15)는 지난 7월 극심한 복통으로 아무것도 먹지 못해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당시 키는 160㎝였지만 체중은 35㎏에 불과했고, 심한 빈혈 증상도 동반하고 있었다. 니니의 어머니는 "딸이 6년 동안 자신의 머리카락을 먹어왔다"고 말했고,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니니의 위 속에서 머리카락과 음식물 찌꺼기로 이뤄진 2㎏짜리 거대한 뭉치를 꺼냈다. 니니의 위는 정상 크기의 두 배로 팽창해 있었다.니니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했다. 수술 닷새 만에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이후 지난 5일 재검진에서는 체중이 늘고 건강 상태도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아이가 한 달 이상 머리카락 등 음식이 아닌 물건을 계속 먹는다면 트리코파지아라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며 "이 경우 부모는 반드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해에도 에콰도르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같은 증상으로 위 속에서 1㎏에 달하는 머리카락 뭉치를 제거한 사례가 보고됐다. 영국에서도 10대 여성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먹은 끝에 배 속에서 2㎏의 뭉치가 발견된 바 있다.트리코파지아는 반복적으로 머리카락을 섭취하는 행동을 보이는 정신질환으로, '라푼젤 증후군'으로도 불린다. 머리카락은 소화되지 않아 위 속에 쌓이면 거대한 덩어리를 형성해 심한 복통, 영양실조, 위장관 막힘을 일으킬 수 있다. 방치하면 장 천공(구멍)이나 감염이 전신으로 번지며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아이가 머리카락이나 비식품을 지속적으로 삼킨다면, 조기에 정신건강의학과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 원인을 교정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질환유예진 기자2025/08/23 16:01
  • 식이섬유 풍부한 고구마, ‘이렇게’ 먹으면 효과 떨어져

    식이섬유 풍부한 고구마, ‘이렇게’ 먹으면 효과 떨어져

    과자를 먹는 것보다는 건강에 좋을 것 같아, 간식으로 ‘고구마 말랭이’를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 고구마 말랭이는 과연 건강 식품일까?고구마는 식이섬유와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이다. 고구마 한 개(약 130g)에는 약 3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 운동을 돕고 혈당을 조절하고 변비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고구마 말랭이로는 기대하기 어렵다. 건조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모두 날아가기 때문이다.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손정민 교수는 “식이섬유는 수분과 함께 섭취했을 때 효과를 제대로 발휘한다”며 “식이섬유만 먹고 물을 적게 마시면 오히려 대변이 딱딱해지고 장 운동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구마를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며 응축돼 당류 함량이 높아지고 부피가 줄어드는 것도 문제다. 포만감이 덜 느껴져 과다 섭취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혈당이 오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말린 고구마는 100g당 312kcal로 생고구마(147kcal)보다 칼로리가 높다.고구마를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말려 먹기보다는 쪄서 먹자. 여기에, 녹차나 레몬차 등 열량이 낮은 음료를 곁들여 수분을 함께 보충하면 더 좋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08/23 15:30
  • 선글라스 잘못 썼다가 백내장·황반변성 촉발… ‘이런 것’ 피해야

    선글라스 잘못 썼다가 백내장·황반변성 촉발… ‘이런 것’ 피해야

    휴가 떠나는 중, 선글라스를 두고 온 걸 깨달았다. 사진 찍으려고 팬시점에서 산, 저가형 패션 선글라스만 있을 뿐이다. 이때 이 선글라스라도 쓰는 게 나을까? 아니다. 만약 렌즈 색이 짙다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먼저 렌즈 색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을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여러 연구를 통해 두 가지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 연구 결과, 투명한 렌즈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었다.오히려 색만 짙고 자외선 차단율이 낮은 선글라스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늘리기 위해 동공을 확장해 자외선 노출을 더 높일 수 있다. 눈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이 선글라스를 쓰지 않을 때보다 더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눈이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눈 속에 활성산소가 생성돼 각종 안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파장이 긴 UV-A 자외선은 각막은 물론 수정체와 망막까지 침투해, 백내장·황반변성 등 중증 안질환 위험이 커진다. 중파장인 UV-B 자외선은 각막 염증과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선글라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자외선 차단율'을 확인하는 것이다. UV-B는 99%, UV-A는 50% 이상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시력이 발달하고 있는 청소년 시기에는 수정체가 투명해 자외선이 더 깊게 침투할 수 있으므로, 더욱 선글라스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매한 지 4~5년이 지났다면, 자외선 차단율이 떨어졌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안경점을 찾아 자외선 차단 측정 기기로 확인해 보는 게 좋다.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원장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떨어지면서 색상이 진한 선글라스는 눈 건강을 해친다"며 "만약 자외선으로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 있으면 인공눈물을 점안하고 눈을 감은 상태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선글라스를 여름철 차 안에 보관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고온에 노출되면 렌즈 코팅막이 갈라져, 자외선 차단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10만 원대 이상 선글라스 18종을 한국소비자원에서 고온에 두고 확인했더니, 85도에 이르니 15개 제품에서 변형, 손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잠시 둔다면 안경렌즈가 위로 가도록 케이스에 넣어 그나마 시원한 조수석 서랍 안이나 팔걸이 쪽 콘솔박스에 넣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8/23 15:03
  • "살 안 찌는 조합" 56세 윤유선, '두 가지' 음식 소개하던데… 뭘까?

    "살 안 찌는 조합" 56세 윤유선, '두 가지' 음식 소개하던데… 뭘까?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에 로스쿨 교수 최은희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윤유선(56)이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음식 두 가지를 소개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방송인 최화정(64)은 윤유선의 집을 방문했다. 윤유선은 식사로 고등어달걀김밥과 낫또 소바를 대접했다. 윤유선은 "딸이 직접 준비했다"며 "먹으면 맛있어서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김밥을 맛본 뒤 "너무 맛있다"며 "일식집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고등어달걀김밥에는 훈제고등어, 달걀, 오이가 들어갔다. 윤유선은 "살 안 찌는 조합이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낫또 소바를 먹은 뒤 "낫또에 마까지 들었다"며 "영양 덩어리다"라고 말했다. 윤유선이 최화정에게 대접한 음식 두 가지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
    푸드임민영 기자 2025/08/23 14:01
  • 나 왜 계속 졸리지… ‘이 음식’ 많이 먹어서라고?

    나 왜 계속 졸리지… ‘이 음식’ 많이 먹어서라고?

    주간 졸림증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낮 시간에 졸게 되는 증상으로 일상 업무나 학업 수행도를 떨어뜨린다. 대개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적 사지 운동증, 특발성·반복성 수면과다증 등 수면질환이 원인이지만, 최근 우리 몸속 호르몬과 음식 대사산물과도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제너럴 브리검 연구팀이 6071명을 대상으로 혈중 877개 대사체를 분석했다. 참여자들 주간 과다수면은 에필워스 졸음 척도를 기준으로 측정됐다. 분석 결과, 과도한 주간 졸림증은 호르몬 대사와 섭취한 식품 속 특정 물질 간 연관성이 가장 두드러졌다. 스테로이드 호르몬 경로에서 나오는 프레그넨디올 황산염, 테트라하이드로코르티솔 글루쿠로니가 많을수록 낮에 덜 졸렸다. 스테로이드 호르몬 경로는 우리 몸에서 성호르몬, 코르티솔 등이 만드는 길을 말한다. 스테로이드 호르몬 부산물이 만들어질 때 숙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각성시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균형 있게 상호작용해 생체리듬이 안정되기 때문이다. 섭취하는 식품도 큰 영향을 미쳤다. 생선,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에 풍부한 오메가-3·오메가-6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주간 졸림증이 개선됐다. 반면, 발효식품이나 치즈 등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면 뇌 특정 수용체(TAAR1)를 자극하는 티라민 대사체가 생성돼 낮 시간 과도한 졸음을 유발했다. 특히 남성에게서 이 효과가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낮에 졸린 이유가 밤 수면 문제뿐 아니라 체내 호르몬 대사 및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주간 졸림증을 피하려면 수면 위생 점검과 함께 식습관, 호르몬 균형까지 고려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5/08/23 13:03
  • [소소한 건강 상식] 국수 먹으면 왜 금방 배 꺼지지?

    [소소한 건강 상식] 국수 먹으면 왜 금방 배 꺼지지?

    국수나 라면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이상하게 배가 빨리 꺼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왜 그런 걸까?이는 정제 탄수화물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다. 흰 밀가루, 백미 등은 곡류가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정제 탄수화물이다. 정제 탄수화물은 당분자 한 개로 이뤄진 단순당이다. 단순당은 몸에 소화,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체내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췌장은 급상승한 혈당을 낮추기 위해 혈당 조절 호르몬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그런데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는 부위는 혈당을 기준으로 움직인다. 인슐린이 나와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배가 고픈 것처럼 느껴진다. 식사 후 포만감을 오래 느끼려면 정제 탄수화물 대신 비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비정제 탄수화물로는 현미, 통밀 등이 있다. 이들 식품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당지수가 낮아 인슐린 분비가 조절된다. 또한 탄수화물 위주 식사보다는 육류, 채소 등으로 골고루 짜는 것이 좋다. 천천히 먹는 습관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5/08/23 12:02
  • “다이어트에 진짜 최고” 6kg 감량 최강희가 추천한 ‘음식’, 뭘까?

    “다이어트에 진짜 최고” 6kg 감량 최강희가 추천한 ‘음식’, 뭘까?

    6kg 감량으로 화제가 됐던 배우 최강희(48)가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두부를 꼽았다.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최강희의 일상 영상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30년지기 친구이자 쉐프인 미자와 함께 단백질 폭탄 두부그라탕을 만들었다. 이에 패널들은 “식이섬유 엄청 풍부하겠다” “단백질 폭탄” “저속노화 식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완성된 요리를 맛본 최강희는 “간단한데, 건강하고 맛있는 다이어트 음식”이라며 “이건 진짜 대박이야”라고 했다. 실제로 두부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두부는 열량이 낮으면서도 수분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준다”며 “다이어트 중 단백질이 부족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 수 있는데, 두부는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두부의 이소플라본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할 뿐 아니라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영양사가 알려주는 다이어트식 두부그라탕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가지, 버섯, 토마토를 한입 크기로 준비한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으깬 두부를 깔고 그 위에 채소와 달걀을 올린다. 이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모차렐라 치즈를 살짝 뿌린다. 전자레인지에 약 5분(700W 기준) 정도 조리한 후 완성하면 된다. 조은미 영양사는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치즈양을 최소화하거나 저지방 치즈를 사용하면 좋다”며 “고단백을 원한다면 닭가슴살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다만, 두부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두부 안에 들어 있는 성분인 퓨린이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2분의 1모에서 1모 정도다.한편, 최강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두부 외에 생선회를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기도 했다. 실제로 회는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다만, 생각보다 열량이 높을 수 있어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한 끼에 150~200g(얇게 썬 회는 20점, 두껍게 썬 회는 13~15점)만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8/23 11:00
  • “심장이 왜 푸른빛이야?” ‘이 약물’ 투여한 환자, 부검서 밝혀진 사실…

    “심장이 왜 푸른빛이야?” ‘이 약물’ 투여한 환자, 부검서 밝혀진 사실…

    치료제로도 쓰이는 염료 ‘메틸렌 블루’가 뇌와 심장 등 주요 장기를 청록색으로 변색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프랑크푸르트대병원 연구진은 시신 부검 과정에서 장기 변색이 나타나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만5820건의 부검 기록을 검토했다. 이 가운데 청록색이나 푸른빛 장기가 보고된 11건을 추출해, 환자 생전 투여된 약물과 투여 경로를 함께 분석했다.그 결과, 11건 가운데 6건은 환자가 사망 직전 패혈성 쇼크 등 치료 목적으로 메틸렌 블루를 투여받은 사례였다. 패혈성 쇼크란 심각한 감염으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장기 기능이 위협받는 응급 상태를 말한다. 메틸렌 블루는 말라리아와 메트헤모글로빈혈증 치료에 쓰이는 의약품으로, 패혈성 쇼크 응급 치료에도 사용된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은 헤모글로빈이 몸 전체로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희소 질환이다. 나머지 5건은 톨루이딘 블루(2건), 인디고카민(2건), 브릴리언트 블루 FCF(1건) 등 다른 청색 염료가 포함된 약물이나 제제를 복용·투여한 경우였다.메틸렌 블루가 정맥 주사된 환자에게서는 뇌와 심장에서 뚜렷한 청록색 변색이 관찰됐고, 경구 복용 시에는 위장관과 방광 점막에 국소적인 변색이 나타났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장기 변색 현상이 단순한 부패 과정이나 황화수소 중독이 아니라 특정 약물·염료와 관련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부검 과정에서 원인을 정확히 구분해 불필요한 오해와 과잉 검사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 기록을 바탕으로 한 분석이어서 일부 사례는 검증이 부족했고, 사례 수도 제한적이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규모·장기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법의학·의학·병리학(Forensic Science, Medicine and Pat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유예진 기자 2025/08/23 10:01
  • 몸속 암세포 없애는 데 ‘이런 운동’ 큰 도움

    몸속 암세포 없애는 데 ‘이런 운동’ 큰 도움

    암 예방을 위해서는 좋은 식품을 균형 있게 먹고, 잘 자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등 생활의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중등도~고강도의 운동은 암을 이겨내는 몸 상태를 만드는 데 특히 중요하다. 면역세포 수를 늘리고 그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영국 버밍엄대·바스대의 연구 결과가 한 편 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성인 20명을 분석했더니, 중등도~고강도 운동이 면역세포 수를 늘렸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30분 동안 중등도에서 고강도의 사이클링을 하게 하고 운동 전후, 운동 한 시간 뒤의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분석 결과, 운동 후 면역세포 수가 254% 증가했고 운동 후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운동 전 혈액에 비해 암세포가 67% 더 검출됐다. 이는 운동이 암세포 식별력을 높여 면역세포의 암세포 공격을 용이하게 만들었다는 의미다.중등도~고강도 운동이 이러한 효과를 내는 이유는 혈류가 증가하고 신경물질인 카테콜아민이 혈액으로 많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면역세포 증가로 이어진다. 암 환자가 고강도 인터벌 운동 한 번만 해도 항암 효과를 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에디스 코완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다. 유방암 환자 32명이 무작위로 45분간 ▲근력 운동군(중등도에서 고강도의 근력운동 8세트) ▲인터벌 운동군(러닝머신 혹은 실내용 자전거에서 최대심박수 70~90% 유지하며 고강도와 저강도 반복)으로 분류됐다. 운동 전, 운동 직후, 30분 후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는데, 두 그룹 모두 운동 직후 혈중 마이오카인 수치가 9~47%까지 증가했으며 운동 30분 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마이오카인은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분비되는 항염·항암 성분이다.고강도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 노로아드레날린 등 교감신경 호르몬이 증가한다. 이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근육세포 내 마이오카인 분비를 늘린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미국 스포츠의학회는 암 생존자는 활동을 피하지 말고 가능한 한 신체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걷기,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폐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줄여준다. 다만 운동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균형 있게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 암 치료 전후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떤 형태와 강도의 운동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의료진과 상의 후에 결정하는 게 좋다. 처음부터 많은 시간을 하기 어려울 경우, 하루 10분씩 시작해 점차 늘리는 방법이 좋다. 정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는 등 일상에서 활동량을 늘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암일반한희준 기자 2025/08/23 09:30
  • 애브비 ‘린버크’, 임상 3상 또 성공… 원형 탈모 치료 옵션 늘어날까?

    애브비 ‘린버크’, 임상 3상 또 성공… 원형 탈모 치료 옵션 늘어날까?

    경쟁 구도가 새롭게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원형탈모 치료제 ‘JAK(야누스 키나제) 억제제’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린버크’가 원형탈모 임상 3상 시험의 두 번째 연구에서도 효능을 입증했다.◇린버크, 이전 발표에 이어 모든 용량군에서 효과 확인애브비는 린버크의 중증 원형탈모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 ‘UP-AA’의 두 번째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각) 밝혔다. 린버크는 먹는 JAK 억제제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작용을 차단·조절해 염증을 억제한다. 국내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치료제로 허가됐다.UP-AA는 연구1·2 등 두 개의 연구로 나눠 총 52주 간 진행됐다. 두 연구 모두 중증 원형탈모가 있는 성인·청소년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린버크 두 가지 용량(15mg·30mg) 또는 위약을 투여했고, 두 연구 중 연구2의 결과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먼저 발표했다. 당시 두피의 80% 이상에서 모발이 자란 환자 비율은 린버크 15mg군 44.6%, 30mg군 54.3%였다. 이번에 애브비가 발표한 결과는 연구1에 대한 것으로, 린버크의 두 가지 용량(15mg·30mg)을 24주 동안 위약과 비교했다. 환자들의 연구 시작 당시 평균 SALT(탈모 중증도 지수) 점수는 84점(두피의 16%에만 모발이 남아 있는 상태)이었다.연구1에서도 린버크는 두 가지 용량 모두 유의미한 모발 성장 효과를 입증했다. 두피의 80% 이상(SALT 점수 20점 이하)에서 모발이 자란 비율은 린버크 15mg 투여군 45.2%, 30mg 투여군 55%였고, 위약군은 1.5%였다. 이는 연구2의 결과보다 조금 더 높은 효과지만, 큰 차이는 없는 수치다. 안전성은 두 용량 모두 다른 적응증 관련 연구에서 보고된 것과 일치했다.◇원형탈모 치료 판도 변화 여부 주목애브비는 이번에 두 번째 연구 결과를 발표할 때 구체적인 허가 신청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장기간 안전성 결과를 확보하는 대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예정이며, 적응증을 추가하는 대로 국내에서도 적응증 확대 신청을 추진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원형탈모 치료제 시장 규모는 35억5000만달러(한화 약 4조7000억원)다.린버크가 국내에 진입하면 일라이 릴리 ‘올루미언트’, 화이자 ‘리트풀로’와의 삼파전이 예고된다. 세 치료제는 작용 기전, 모발 성장 효과, 청소년 사용 가능 여부에서 서로 다르다. 올루미언트는 JAK1과 JAK2를 차단해 염증성 물질의 발현을 줄이고 면역세포의 모낭 공격을 억제해 성장기에 있는 모낭이 퇴행하는 것을 막는다. 리트풀로는 JAK3과 TEC 계열 키나제를 억제해 원형탈모를 유발하는 면역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자가 면역반응을 감소시킨다. 린버크는 JAK1을 억제해 면역 활성화 경로를 차단하고 자가 면역반응을 감소시켜 모발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연구에서 나타난 모발 성장 효과는 린버크가 가장 높다. 두피의 80% 이상에서 모발이 자란 비율을 살펴보면, 린버크 15mg이 45.2%(24주), 올루미언트 4mg이 38.8%(36주), 리트풀로 50mg이 23%(24주)였다.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재 허가된 품목은 리트풀로뿐이다. 리트풀로는 처음부터 청소년과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반면, 올루미언트는 성인 대상 임상시험을 먼저 완료해 허가를 획득한 후 청소년 적응증 확대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3월 청소년 대상 임상 3상 시험 'BRAVE-AA-PEDS'의 결과를 지난 3월 발표한 후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린버크는 이번 'UP-AA' 임상시험에 12세 이상 청소년이 참여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를 근거로 청소년 적응증을 획득해 리트풀로와 경쟁할 전망이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8/23 09:06
  • “제니 몸매 되고파” 해외서 인기 급증한 ‘이 시술’, 뭘까?

    “제니 몸매 되고파” 해외서 인기 급증한 ‘이 시술’, 뭘까?

    K팝 스타처럼 매끈한 목선을 만들겠다며 승모근 보톡스(일명 ‘바비 보톡스’) 시술을 받는 해외 여성이 늘면서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16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4만7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한국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윤니(Yunny)’가 블랙핑크의 가늘고 긴 목선에서 영감을 받아 승모근 보톡스를 시술받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해외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전문가들은 위험성을 경고한다. 승모근 보톡스는 원하는 효과를 내기 위해 많은 양의 보톡스를 사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근육 약화, 독감 유사 증상, 어깨 비대칭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영국 미용·피부 클리닉 워터하우스 영의 파리샤 아차리야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보톡스를 근육에 주입하면 신경과의 연결이 차단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은 약화하고 마비되며, 결국 간접적으로 근육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못 시술될 경우 근육이 완전히 마비돼 목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특히 영국은 미용 산업 규제가 허술해 자격이 없는 시술자도 주사를 놓을 수 있다. 아차리야 박사는 “임상 경험이나 해부학 지식이 없는 미용사나 미용실 종업원이 시술할 수 있는 현실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SNS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해당 틱톡 영상을 시청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다가는 몸 전체에 필러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승모근 보톡스는 목 아래 승모근에 보툴리눔 독소를 주사해 근육을 줄이는 시술로, 미용 목적 외에도 어깨·목 근육 긴장을 완화해 통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고용량 보톡스를 쓰는 만큼 시술 후 며칠간 어깨가 무겁거나 두통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숙련되지 않은 시술자가 집도하면 근육 마비나 목 지지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의료 전문가에게 받아야 한다. 드물게 보툴리눔 독소가 전신으로 퍼질 경우 호흡 곤란이나 삼킴 곤란 같은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뷰티유예진 기자2025/08/23 08:01
  • 견과류 건강에 좋지만… 나이 들면 하루에 ‘이만큼’만

    견과류 건강에 좋지만… 나이 들면 하루에 ‘이만큼’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기의 식습관은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을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해서 이로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식은 독이 될 수 있다. 음식마다 적정 섭취량이 따로 있는 만큼, 노인에게 꼭 필요한 식품별 효과적으로 먹는 법을 알아봤다. ◇곡류곡류와 전분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하지만 노인은 소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섭취 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팀장은 “도정이 많이 된 쌀밥이 노인에게는 오히려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식사량이 부족할 때는 빵·떡·감자·고구마 같은 간식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과일 및 채소과일과 채소는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다만 과일은 당분이 많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허정연 영양팀장은 “당뇨가 없는 경우 큰 과일은 하루 한 개, 작은 과일은 두 개 이내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채소는 꼭 섭취해야 하지만, 치아나 잇몸이 약하다면 다지거나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 ‘채소를 자르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하지만, 조리하더라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기·생선·계란노년기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고기는 소화흡수율이 높아 먹은 양의 60~70%가 몸에 흡수된다. 붉은 살코기를 위주로, 치아가 약하다면 푹 삶거나 조리해 부드럽게 먹는 것이 좋다 . 허정연 영양팀장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고기 섭취가 어렵다면 두부, 연두부 같은 대체 식품을 활용하면 된다”며 “계란도 하루 한 번은 계란찜이나 계란후라이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유 및 유제품노인은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 섭취가 필수다. 우유·두유·떠먹는 요거트 등 유제품을 하루 한 컵씩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허정연 영양팀장은 “우유는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선택하는 게 좋다”며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양이 적은 두유를 먹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다만 두유를 고를 때는 당분이 첨가되지 않은 두유를 먹도록 한다.◇유지·견과류 기름은 가급적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허 영양팀장은 “특히 심혈관 질환이 있는 노인은 특히 기름 섭취에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견과류는 건강한 지방 공급원으로 간식으로 적합하지만, 열량이 높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하루 권장량은 아몬드 20알, 땅콩 10알 정도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8/23 07:30
  • 탈모 약 못 먹는 여성 환자…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 주사’

    탈모 약 못 먹는 여성 환자…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 주사’

    과거 탈모는 남성의 고민거리로 여겨졌지만 최근 여성 탈모 환자 비율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남성 탈모 환자는 56.2%, 여성 탈모 환자는 43.8%에 달했으며 2019년부터 여성 환자가 매년 10만 명 이상씩 증가 중이다.◇여성 탈모 환자 늘지만 치료 제한적여성 환자가 느는 데 반해 치료 옵션은 아직 제한적이다. 현재 나와 있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경구용 탈모 약은 선천 기형 위험, 처방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가임기 여성에게 처방되지 않는다. 강한미(美)의원 구보경 원장은 “최근 탈모 클리닉에 내원하는 남녀 비율이 1대 1일 정도로 탈모가 성별에 무관한 문제가 됐다”며 “외모 스트레스 및 자신감 저하와 우울 등으로 연결되는 만큼 질환이므로 조기에 전문 진단과 체계적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밀 진단부터 시작해야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 구보경 원장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느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각각 유형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정밀하게 진단해야 올바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동일 부위를 촬영해 모발 밀도, 굵기,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환자의 기저질환 여부를 고려해 치료 방법을 정한다.◇여성 환자 만족도 높은 ‘모낭주사’그렇다면 경구약 복용이 어려운 여성 환자들에게 어떤 치료가 효과적일까? 최근 여성 탈모 환자 치료법으로 모낭주사가 각광받고 있다. 두피에 직접 약물을 주입해 모낭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빠르면 3개월 내 효과를 체감할 수 있고 유지 기간이 1~2년 이상이다. 구 원장은 “모낭주사는 체감 효과가 빠르고 유지 기간이 길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탈모 약을 못 쓰는 여성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 대안”이라고 말했다.모낭주사와 혈관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도 주목받는다. 줄기세포는 모낭 주변 혈류를 개선해 잔털 성장을 촉진하고 모낭주사는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만들어 상호 보완적 효과를 낸다. ◇생활습관 관리도 필수한편, 탈모 치료는 시술만 받는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두피 청결을 유지하고 머리카락을 잘 말리는 기본 습관이 중요하다. 과도한 음주·흡연은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하고,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습관은 도움이 된다. 구보경 원장은 “흔히 탈모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비오틴 등 영양제는 보조적으로 쓸 수는 있지만 진행된 탈모를 되돌리기는 어렵다”며 “병원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까지 병행해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질환최지우 기자2025/08/23 07:03
  • 87세 김영옥, 딱딱한 탕후루도 거뜬… 고령자 '치아 건강' 비결 뭘까?

    87세 김영옥, 딱딱한 탕후루도 거뜬… 고령자 '치아 건강' 비결 뭘까?

    국내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87)이 고령에도 튼튼한 치아를 자랑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서 김영옥은 인생 첫 탕후루 시식에 도전했다. 김영옥은 탕후루에 대한 기대감을 비치면서 “한 번도 안 먹어봤다”며 “다른 사람이 아무리 먹고 싶어해도 안 줄 거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딸기, 방울토마토, 샤인머스캣, 사파이어 포도 탕후루를 준비했다. 딸기 탕후루를 맛본 김영옥은 “딱딱한데 조화가 기가 막힌다”며 “딸기가 많이 신데 설탕 코팅이 달아서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김영옥은 옆에서 지켜보던 소속사 대표에게 “많이는 안 먹을 테니 한 달에 한 번만 사달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대표에게 한 번도 탕후루를 산 적 없는 이유를 묻자, 대표는 “딱딱해서 이 때문에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옥은 “요령껏 먹으면 이 상관없다”며 “아직 이 하나도 안 상했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딸기 탕후루를 다 먹은 뒤, 다른 탕후루도 한 알씩 맛봤다.탕후루는 과일에 설탕 코팅을 입혀 딱딱한 식감 때문에 치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김영옥처럼 고령에도 거뜬히 이런 음식을 먹으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치아 사이 음식물 남지 않도록 신경 써야나이가 들수록 튼튼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치아 사이사이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낀 채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플라그가 돼 염증을 포함한 잇몸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잇몸뼈가 손상될 수 있고, 발치해야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치아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치실, 치간칫솔, 구강 세정기 같은 보조 기구를 활용해야 한다. 구강 세정기는 고압의 물줄기나 공기를 사용해 칫솔이 닿지 않는 입안 구석구석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기구다. 서울버팀치과 엄용국 원장은 “양치를 한 다음에 추가적으로 치간칫솔이나 구강 세정기를 사용해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끈적이는 탕후루, 치아뿌리 충치 방지해야김영옥처럼 튼튼한 치아를 가졌다고 해도 탕후루 같은 끈적이는 음식을 먹을 때는 주의하는 게 좋다. 치근우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잇몸이 내려가면서 치아 뿌리인 치근이 노출될 수 있다. 엄용국 원장은 “치근은 매우 약한 조직이어서 충치가 쉽게 생길 수 있다”며 “탕후루처럼 끈적이는 음식을 먹으면 반드시 보조 기구로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에 남아있는 잔여물을 청소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치아일반임민영 기자2025/08/23 06:01
  • 흔한 '이 증상' 있었을 뿐인데… 자궁경부암 초기 신호였다

    흔한 '이 증상' 있었을 뿐인데… 자궁경부암 초기 신호였다

    건강검진 결과에서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들은 이모(33)씨. 산부인과를 찾았더니 의사는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 전 단계로 볼 수 있다"며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실시하자"고 했다. 이씨가 진단 받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이란 어떤 병일까?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자궁경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화한 증상을 말한다. 자궁경부가 HPV바이러스(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이형성증을 거쳐 자궁경부암이 되기 때문에 세포 변형 정도와 침범 범위에 따라 관리가 필요하다. 분당제생병원 산부인과 장재혁 주임 과장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은 바이러스에 의해 세포가 변한 범위에 따라 1~3단계로 나뉜다"며 "3단계까지 진행될 경우 기저막까지 침투하는 자궁경부암이 된다"고 말했다. 1단계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없이 경과를 살펴보는 경우가 많고, 2단계부터는 수술치료를 한다. 재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3~6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하고, 계속 정상이면 1년 간격으로 검진을 한다.검사는 자궁경부에서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상 세포가 발견될 경우 추가로 조직 검사를 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나타나는데 질 출혈,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 증가, 골반 통증, 성교 시 통증 등이다. 진행되면 골반통, 허리 통증, 체중 감소, 다리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장재혁 주임과장은 "환자 중 임신 걱정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있어도 임신이 가능하나 병변의 단계와 치료 여부에 따라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적절하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HPV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추천한다. 20세 이상의 여성은 1~2년마다 정기적인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암일반한희준 기자 2025/08/23 05:30
  • 땀 많이 흘리는 남성, 전립선염 주의… “사정 주기적으로 해야” 왜?

    땀 많이 흘리는 남성, 전립선염 주의… “사정 주기적으로 해야” 왜?

    여전히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고온다습한 날씨가 ‘전립선 건강’에 적신호를 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여름철에는 전립선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고 배뇨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여름철 더위는 땀과 습기를 늘려 세균 번식을 촉진한다. 이 세균이 요도나 항문을 통해 역행하면 전립선까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인 급성 전립선염은 여름철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20~2024년)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염 환자는 매년 7~8월에 정점을 기록했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폭염으로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소변이 진해져 전립선과 방광이 자극을 받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운 여름에는 체내 수분의 대부분이 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비뇨기계로의 수분 배출이 줄어든다. 소변에 들어 있는 수산, 칼륨, 요산 등이 응축돼 전립선을 자극하게 된다.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소변이 원활히 배출되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이영진 원장은 “하루 2L 이상 물을 마셔 소변이 농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취침 두 시간 전부터는 야간뇨를 막기 위해 수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 커피나 탄산음료처럼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음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실내 온도 관리도 중요하다. 이영진 원장은 “폭염이 지속되면 전신 면역력이 떨어져 전립선에도 영향을 준다”며 “체온 유지를 위해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전립선과 방광 경부의 평활근이 수축해 배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평활근의 과도한 수축은 혈류 장애를 일으켜 소변 통로를 좁히고, 잔뇨감과 빈뇨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실내외 온도차를 5~6도 내외로 유지해야 한다.이 원장은 “주기적인 사정도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정액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전립선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뇨기질환한희준 기자 2025/08/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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