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최씨 (65세)는 하루 일과 대부분을 관리사무실에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인지 오후가 되면 다리가 무겁고, 양말을 신지 못 할 정도로 다리가 심하게 붓는다. 무더웠던 올해 여름에는 울퉁불퉁하게 늘어진 종아리가 창피해서 그 흔한 반바지 한 번을 입지 못했다. 병원을 찾은 최 씨는 육안 상으로도 양쪽 다리에 심한 하지정맥류가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정맥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맥 판막 상태를 확인하고 레이저치료를 받았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 장애로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피가 역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리가 쉽게 붓고 종아리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그 원인은 임신과 출산, 스타킹이나 하이힐 등이 다리의 혈액순환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지정맥류의 근본적인 발병 원인은 노화로 인해 다리 혈관이 늘어지는 것 인만큼, 50대 이상 남성들 또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로 최 씨처럼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쉽게 나타나며, 흡연, 비만 등도 남성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솔병원 정맥류클리닉 김승한 과장은 “다리의 피로감, 부종, 경련 등이 하지정맥류의 주 증상”이라며, “환자들은 대게 ‘다리가 무겁다, 당긴다, 신발 신기가 어렵다, 쥐가 자주 난다’ 등으로 표현을 한다”고 설명했다.
외관상으로는 다리에 푸른 혈관이 비치기 시작하여 점점 혈관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보통 종아리부터 시작돼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위로 올라가 사타구니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하지정맥류는 진행성질환으로 초기 증상을 방치하면 피부 궤양, 혈전 등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종아리 혈관이 울퉁불퉁하지 않더라도, 다리가 자주 붓고, 무겁고 지속적인 통증이 계속 된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승한 과장은 “하지정맥류의 치료 목적은 역류되는 정맥혈을 교정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기 위함”이라며, “상태별로 알맞은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리에 통증만 느껴지고 혈관에는 이상이 없는 질환 초기 단계에는 적당한 휴식과 운동,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여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혈관에 문제가 생긴 경우라면 외과적 치료를 해야 한다. 한 번 늘어난 혈관과 이상이 생긴 판막은 저절로 그 상태가 호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혈관이 심하게 확장되지 않았거나 작은 정맥에만 이상이 있다면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이는 문제가 있는 혈관에 경화제를 주사해서 망가진 혈관을 굳혔다가 서서히 몸속으로 흡수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큰 정맥이 망가진 상태라면, 손상된 혈관에 레이저를 쬐어 정맥을 수축시키는 레이저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평소에 작은 생활 습관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다. 김승한 과장은 “발목 돌리기, 까치발 들기, 다리 구부렸다 펴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운동은 정맥혈의 순환을 돕고, 혈관의 주변 근육이 튼튼해져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는 직업은 평소 압박스타킹을 신고 근무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다리에 찬물을 뿌려 마사지를 한다던가, 잘 때 다리를 베개 위에 올려놓아 심장 위치보다 높게 해 피가 몰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3/10/11 09:00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3/10/11 09:00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3/10/11 09:00
기타취재 차수민 기자2013/10/11 09:00
기타헬스조선 편집팀 2013/10/10 17:03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13/10/10 14:33
기타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10/10 14:23
기타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10/10 13:58
운동이 뇌 기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동물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조성래 교수는 운동이나 감각, 인지, 사회적 자극 등 다양한 자극을 주는 환경에서 신체활동을 활발히 하면 뇌 신경계통의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총 32마리의 정상 쥐를 장난감과 터널, 자발적인 운동이 가능한 수레바퀴 등을 설치한 풍요 환경과 그렇지 않은 대조 환경 두 그룹으로 나눠 2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풍요 환경에서 운동과 각종 자극을 받은 쥐들이 그렇지 않은 환경에 있는 쥐보다 운동능력과 기억능력이 좋아졌고, 뇌 신경에서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성마비와 유사한 상태인 '저산소성-허혈성 뇌손상' 동물모델 실험에서도 운동·재활치료 환경으로, 운동조절 기관인 뇌 전두엽·기저핵·소뇌 부위에서 성장 인자 생성이 촉진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파킨슨병 동물 모델 연구와 줄기세포 이식 실험에서도 운동·재활치료를 병행한 경우 신경세포 보호 효과와 운동기능 향상 결과도 관찰됐다.
이번 실험에 대해 조 교수는 "운동·재활치료가 몸을 튼튼히 할 뿐만 아니라 뇌 신경 기능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뇌성마비, 뇌졸중, 파킨슨병과 같은 뇌신경계 환자에게 적극적이고 다양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검증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학술지 '신경재활 신경복구', '플로스 원', '셀 트랜스플랜테이션', '브레인 리서치' 등 4개 학술지에 각각 게재됐다.
피트니스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10/10 13:57
신경과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10/10 11:22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3/10/10 11:22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3/10/10 10:13
시니어라이프취재 헬스조선 편집부2013/10/10 09:00
시니어건강취재 헬스조선 편집팀2013/10/10 09:00
최근 출산율이 저하되고 고령 출산은 늘어남에 따라, 산모들의 임신과 건강한 아이 출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아무리 산모가 건강하다 하더라도 임신기에는 호르몬 변화, 급작스러운 신체변화 등으로 인해 다양한 건강문제들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의 건강, 그리고 양질의 모유수유를 위해서는 올바른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하는 등의 특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 임신성 빈혈에 좋은… 철분, 칼슘, 아연
임신을 하게 되면 빈혈이 나타나기 쉽다. 이는 모체의 혈액량이 크게 증가하는데 비해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의 양은 상대적으로 증가량이 적기 때문이다. 철은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철이 부족하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철 결핍성 빈혈을 야기시킨다. 철 결핍성 빈혈은 조산이나 사산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분 영양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철분이 많은 식품으로는 육류, 육류의 간, 달걀, 콩류, 시금치 등이 있으며 소고기 300g에 약 13mg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임신성 빈혈을 예방하기 위한 철분 보충 권장량은 하루 25~40mg으로 음식으로 섭취하기에는 많은 양이기 때문에 철분, 칼슘, 아연 등을 기능성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단, 임신 3~4개월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과다한 철분 섭취는 아연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도록 한다.
▶ 태아 신경관 손상 예방에는… 엽산
임신기에는 태아의 세포분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특히 수정 후 26~28일 사이에 태아의 신경관 표피조직이 형성되는데, 이 시기에 엽산이 부족하게 되면 신경관 표피조직이 닫히지 않고 열리게 되어 신경관에 손상이 일어난다. 이는 무뇌증, 이분척추 등으로 나타나며, 출생 후 곧바로 사망하거나 전신마비, 배변실금, 뇌수종, 지능장애 등의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산모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때부터 적절한 양의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임 여성의 경우 하루 400㎍, 임신부는 600㎍, 수유부는 550㎍의 엽산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엽산은 시금치와 같은 짙푸른 잎채소와, 간, 오렌지주스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시금치 100g에는 290㎍의 엽산이 들어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엽산을 보충할 때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상한 섭취량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임신성 변비 막는… 식이섬유, 프락토올리고당, 프로바이오틱스, 알로에전잎
임신을 하게 되면 황체 호르몬이 증가하여 장의 움직임이 약해질 뿐 아니라 많은 수분이 대장 내벽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또, 점점 커지는 자궁이 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평소에 배변에 문제가 없던 사람도 변비가 생기기 쉬워진다. 때문에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식이섬유와 물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식이섬유는 곡류, 감자류, 채소, 과일 및 해조류에 풍부하며 하루 20~25g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으며, 음식으로 식이섬유 섭취가 힘들 경우에는 충분한 물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인정된 기능성원료로는 구아검/구아검가수분해물, 글루코만난 등의 식이섬유와 프락토올리고당, 프로바이오틱스, 알로에전잎 등이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이사는 “임산부는 생리학적 변화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아무리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라 하더라도 영양 기능정보와 섭취방법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라며 “무엇보다 섭취량 및 섭취방법을 준수하고 섭취 전에는 의사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위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foodnar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13/10/1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