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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 콩팥병' 10년 새 3배… 소금·고기 줄이세요

    '만성 콩팥병' 10년 새 3배… 소금·고기 줄이세요

    콩팥은 소변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장기다. 하루에 180L의 혈액을 걸러내 노폐물을 소변으로 내보낸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 노폐물을 잘 걸러내지 못하면 소변은 '수돗물'처럼 맑아진다. 콩팥 기능이 15% 미만으로 떨어져 투석(인위적으로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는 것)을 받는 말기 콩팥병 환자는 소변이 하루 75㏄ 미만(정상 1500㏄)으로 거의 나오지 않는다.
    생활습관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8:00
  • 알코올성 간질환, 술문화에서 비롯된 人災

    알코올성 간질환, 술문화에서 비롯된 人災

    간암 등 간질환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는 매년 줄고 있지만, 간질환은 여전히 사망 원인 4위로 꼽힌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예방이 가능한데 잘못된 생활습관과 무관심 탓에 병을 키운다. 막을 수 있는 데 막지 못하는 사고는 인재(人災)로 볼 수 있다. 흔히 대형 사건사고에 인재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진료실에서도 인재라는 말 밖에 쓸 수 없는 환자들이 있다. 바로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들이다.지난 30여년 간 진료 현장에서 술 때문에 간이 나빠진 수많은 환자를 봐왔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술을 마시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는 후회의 말을 무수히 들었다.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중에는 40~50대 남성이 매우 많다. 우리 사회에서 허리 역할을 하면서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들이다. 그들은 뒤늦게 후회하면서 "이제부터라도 절주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장기간의 음주로 망가진 간을 되돌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불건전한 음주 문화가 만연한 우리나라에서 알코올성 간질환 문제는 누구도 손 대기 쉽지 않은 뜨거운 감자다. 최근 담뱃세 인상 논란 속에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화두가 됐는데, 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이미 2009년에 흡연의 3배를 훌쩍 넘었다. 당시 기준으로 18조9839억원,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1년 진료비와 맞먹는 비용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의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이다. OECD 국가들의 알코올 소비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순위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막걸리, 맥주, 와인보다 알코올 함량이 높은 소주, 양주 등의 증류주 소비가 전체 음주의 80%를 차지하고 있다.알코올성 간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절대적인 알코올 섭취량이다. 취하지 않을 정도로 마시고, 습관적으로 자주 마시지 않으면 알코올성 간질환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 정기 검진을 통해 간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절주하는 습관을 들이면 얼마든지 간경변, 간암 같은 치명적 간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최근 대형 재난을 통해 우리 모두 안전불감증 환자였다는 사실과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더 심각한 것은 자신에 대한 안전불감증이다. 직장이나 사회에서 강요된 음주 문화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불건전 음주 문화는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가정폭력, 음주 운전 사고 등 건강한 사회를 병들게 만든다. 후진국형 음주 문화가 건전하게 바뀌도록 범정부적인 노력이 시급하다. 술로부터 국민의 간(肝)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
    간질환한광협 연세대 의대 교수·대한간학회 이사장2014/10/22 07:30
  • "약만 꼬박꼬박 먹어도 중증 치매 3년 늦춘다"

    "약만 꼬박꼬박 먹어도 중증 치매 3년 늦춘다"

    치매는 뇌세포가 손상돼 기억력·판단력 등이 현저히 떨어지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어려운 병이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치매 환자는 5년 전의 2배인 40만5000명이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아직 치매를 완치시키는 약은 없다. 하지만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약은 많이 개발된 상태고, 완치 약 개발을 위한 연구 역시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뇌 세포 작용 원활히 하는 치매약1990년대 이전만 해도 치매약은 환각이나 공격적 행동 등의 증상만 줄여주는 정신과 계통의 약이 전부였다. 1993년 미국에서 '타크린'이라는 치매약이 개발됐는데, 이 약은 뇌 세포 사이의 신호전달을 하는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 인지 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후 비슷한 효과를 가진 약(아세틸콜린 분해억제제) '아리셉트' '레미닐' '엑셀론'이 연달아 출시됐다. 이 약들이 현재까지 치매 환자에게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뇌질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7:30
  • 치과 '진정요법'… 코막힘 있는 아이는 피하세요

    치과 '진정요법'… 코막힘 있는 아이는 피하세요

    주부 장모(34)씨는 최근 윗니 1개와 아랫니 4개에 충치가 생긴 네살 짜리 딸을 데리고 치과에 갔다. 치과 의사는 아이가 어려서 말이 잘 안 통하니 마취제를 투여해 얕은 잠을 재우는 '진정요법'으로 충치 치료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장씨는 어린 아이한테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께름칙해서 딸의 충치 치료를 미루고 있다.치과 치료 시 진정요법은 치과에 대한 공포심이 심하고, 대화가 안 되며 설득을 해도 소용이 없는 유소아(2~7세)가 대상이다.연세대 치과병원 소아치과 송제선 교수는 "많은 엄마들이 진정요법을 꺼리고 있지만 특정 질환이 없는 건강한 아이에게 적정한 용량과 용법을 지켜 진정요법을 시행하면 안전하다는 것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다만 진정요법을 하면 안 되는 아이들이 있다. 첫째, 코막힘이 있어 코로 숨을 쉬기 어려운 아이들이다. 송제선 교수는 "치과 치료는 입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코를 통해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둘째, 천식·폐렴·수면무호흡증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아래 턱이 작아 기도가 좁은 아이는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진정요법이 바람직하지 않다.셋째, 아이가 열감기가 있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진정요법을 피해야 한다.진정요법을 한다면 6시간 전부터는 반드시 금식해야 한다. 송 교수는 "진정요법에 사용되는 약물은 구토를 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구토물이 기도로 넘어가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정요법아산화질소 같은 가스나 마취제, 약한 수면제 등을 투여해 얕은 잠에 들도록 하는 것이다. 약물은 30분 이내에 깨어날 정도의 용량을 사용한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7:00
  • [제약계 소식] 도서관에서 건강 동화 만나요 외

    도서관에서 건강 동화 만나요한국다케다제약은 어린이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알려주는 동화책 '당뇨병 편-주니야 아빠를 부탁해' '고혈압 편-할머니의 까까통'을 제작해 전국 어린이도서관, 공공도서관, 복지관 등 333곳에 무상 기증했다. 당뇨병, 고혈압의 증상, 원인, 예방법 등 건강 상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녹십자,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1억명 분량 돌파녹십자가 2009년 전남 화순 공장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한 지 5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도즈(성인 1회 접종량)를 돌파했다. 녹십자는 세계에서 4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인증을 획득했으며, 중남미 30여개 국가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수출하고 있다.
    종합2014/10/22 07:00
  • 살도 빼주는 당뇨약, 이뇨제와 쓰면 위험

    소변으로 당분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약(SGLT-2억제제)이 최근 당뇨병 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약은 췌장에 영향을 주지 않아 저혈당의 위험이 없고, 흡수 칼로리를 낮추는 효과까지 있어 뚱뚱한 당뇨병 환자에게 추천되는 약이다.그러나 이 약을 쓸 때에는 콩팥 기능이 정상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올해 일본에서 SGLT-2억제제와 이뇨제를 함께 쓴 환자 2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일본 보건당국은 사망자들이 두 약을 함께 쓰고 과탈수증이 생겨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SGLT-2억제제는 기본적으로 콩팥이 정상인 환자만 쓸 수 있다. 콩팥에 이상이 있거나, 65세 이상 노인이거나, 이뇨제를 쓰고 있는 사람은 체액량이 다른 사람보다 적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는 "이런 사람이 SGLT-2억제제를 쓰면 이뇨작용이 촉진돼 탈수, 저혈압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SGLT-2억제제를 쓸 때에는 콩팥 기능을 알 수 있는 사구체여과율 검사를 받는게 우선이다. 사구체여과율이 60~70은 돼야 쓸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SGLT-2억제제로는 포시가(아스트라제네카)가 있다. 자디앙(베링거인겔하임), 인보카나(얀센), 슈글렛(아스텔라스) 등은 출시를 준비 중이다.
    종합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7:00
  • 구취·충치 막으려고 썼는데… 구강청결제가 입 냄새의 원인?

    구취·충치 막으려고 썼는데… 구강청결제가 입 냄새의 원인?

    입 냄새·충치 예방을 위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구강건조증은 침이 1분에 0.1mL 이하로 적게 분비돼 입 안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잘 분해하지 못하고, 나쁜 세균도 억제하지 못하는 병이다.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입에서 냄새가 난다. 하지만 구강건조증 환자가 냄새를 감추려고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구강청결제는 크게 알코올 함유 제품과 무(無)알코올 제품으로 나뉘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알코올 함유 구강청결제이다. 알코올 함유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알코올이 입에 남게 된다. 이렇게 되면 침 분비가 줄어 구강이 더 건조해지고, 나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한다. 나쁜 세균이 많아지면 입 냄새가 심해진다.구강청결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나쁜 세균 뿐 아니라 정상 세균도 없앤다. 바로본치과 박찬혁 원장은 "정상 세균도 함께 씻겨 내려가면서 정상세균총의 균형이 깨져 진균(眞菌)감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진균 감염의 대표적인 병은 구강칸디다증으로 이 병이 있으면 입 냄새가 심해진다.박 원장은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알코올이 든 구강청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발치나 구강 내 수술 등으로 구강 위생이 걱정된다면, 1~2주 정도만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치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6:30
  • 약해진 소변 줄기, 발기부전 신호

    약해진 소변 줄기, 발기부전 신호

    소변 줄기는 '정력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옛날 영화를 보면 '정력이 세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폭포수를 대신 보여주기도 하고, '남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복분자(覆盆子)는 먹고 나서 소변을 보면 요강이 뒤집힐 정도로 소변 줄기가 강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처럼 강한 소변 줄기와 정력의 상관 관계에 대한 믿음은 강하다.이런 믿음은 의학적으로도 일정 부분 맞다. 남성의 소변 줄기가 약해지면 십중팔구가 전립선비대증 때문이다. 전립선은 정액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사정(射精)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소변과 정액은 모두 요도를 통해서 나오는데, 요도를 도넛처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소변과 정액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또한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전립선비대증은 50세 이상 남성의 절반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데,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발기부전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정우식 교수는 "과거에는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은 단순한 노화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질병·노화로 인해 손상된 신경·혈관이 전립선과 발기 조직에 모두 안 좋은 영향을 미쳐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성욕감퇴·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정 교수는 "소변 줄기가 갑자기 약해지면 전립선의 이상 신호일 수 있고, 발기부전 같은 성기능 장애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6:30
  • [건강 단신] 강동경희대병원, 어지럼증 무료 검사 외

    강동경희대병원, 어지럼증 무료 검사강동경희대병원이 어지럼증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29일까지 병원 홈페이지(www.khnmc.or.kr)를 통해 신청하면 10명을 선정, 어지럼증클리닉에서 무료로 검사를 해준다. 강동경희대병원 어지럼증클리닉은 이비인후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이 가능하다. 1577-5800'갱년기 건강하게 뛰어넘기' 강좌서울대병원은 24일 오후 3시 어린이병원 1층 임상 제2강의실에서 '갱년기 건강하게 뛰어넘기'를 주제로 강좌를 연다. 건강증진센터 윤재문 교수(가정의학과)가 갱년기 증상 및 극복 방안에 대해 강의한다.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02)2072-3336  
    기타2014/10/22 06:00
  • 고혈압 환자, 감기약 잘못 먹으면 혈압 더 높아져

    고혈압 환자, 감기약 잘못 먹으면 혈압 더 높아져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10월 이후에는 감기약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만성질환자는 무턱대고 감기약을 사 먹었다가 병이 악화되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만성질환자가 피해야 할 감기약 성분을 알아본다.◇전립선비대증: 항히스타민 성분 禁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콧물 감기약에 주로 함유된 항히스타민 성분을 피해야 한다. 자칫 소변이 안 나오는 급성 요폐(尿閉)까지 이를 수 있다. 항히스타민 성분은 콧물 분비를 촉진하는 몸 속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지만, 방광과 전립선 주변 근육을 수축시켜 요도를 조인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이미 요도가 조여 있는 상태인데, 항히스타민 성분의 약까지 먹으면 소변이 아예 안 나올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최경숙 약무정보팀장은 "항히스타민 성분은 전립선 약(배뇨근 이완제)의 약효를 무력하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6:00
  • 하루 8회 넘게 화장실 가고 자다 깨서 소변 보면 '비정상'

    노화와 각종 질병,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소변 배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것을 '배뇨장애'라고 하는데,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다.◇빈뇨·요절박·야간뇨대표적인 배뇨 장애가 빈뇨(頻尿), 요절박(尿切迫), 야간뇨 3가지다. 빈뇨는 하루에 8회 이상(정상 4~7회) 소변을 보는 것이다. 수분 섭취가 과도하거나 방광염·전립선비대증·요도협착증 등의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난다. 아무런 질환이 없더라도 빈뇨가 생길 수 있는데, 일상 생활에 불편을 끼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증상이다.요절박은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요의(尿意)를 심하게 느끼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방광이 민감해져 요절박이 생길 수 있다. 급성 방광염·전립선비대증이 있어도 요절박 증상이 나타난다. 야간뇨는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1회 이상 깨는 것이다. 노화로 인한 방광 기능 이상이 주요 원인으로 60대의 70%가 경험한다.◇물 섭취량 조절해야배뇨장애가 심하면 병원에서 약물치료·바이오피드백 등으로 완화할 수 있다.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빈뇨가 있다면 우선 커피와 알코올 섭취를 줄여야 한다. 커피와 알코올은 이뇨 작용이 있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든다.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안된다.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 교수는 "'물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믿음 때문에 지나치게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있다"며 "1.5~2L 정도의 수분 섭취는 건강에 이롭지만, 3L 이상이 되면 빈뇨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요절박이 있다면 요의를 느꼈을 때 바로 화장실에 가지 말고 15~20분 참아 보자. 참는 시간을 점점 늘려 가면 방광 용적이 늘어나 도움이 된다. 야간뇨가 문제라면 저녁 식사 후에는 수분 섭취량을 줄이고, 잠자기 2시간 전부터는 물은 안 먹는 게 좋다.이규성 교수는 "배뇨장애가 있는 남성이라면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소변을 볼 때는 골반 근육이 이완되는데, 서 있으면 골반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6:00
  • 어린이·노인, 설사 후 금식은 건강 해친다

    어린이·노인, 설사 후 금식은 건강 해친다

    설사를 하면 무조건 굶는 사람들이 있다. 뱃속에서 또다시 탈이 날까봐 걱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사를 하더라도 매 끼니를 챙겨 먹어야 한다. 죽보다 밥을 먹는 게 좋다. 그래야 몸에 영양분이 빨리 공급돼 증상이 효과적으로 완화된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몸이 약한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은 특히 설사 후 금식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소아의 경우 설사 후 음식을 먹으면 장에 남아 있는 묽은 변을 빨리 내보낼 수 있다. 하정훈 소아과 하정훈 원장은 "어린 나이에는 식도가 움직이면 장도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음식을 먹는 게 결국 장을 자극해 몸속 묽은 변을 빨리 배출시킨다"고 말했다. 묽은 변이 장에 오래 있으면 그 안에 있는 세균이나 독성이 장을 만성적으로 예민하게 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5:30
  • 당뇨병 환자 35%가 위장장애… 저혈당 위험 높아

    당뇨병 환자 35%가 위장장애… 저혈당 위험 높아

    당뇨병 환자인 직장인 강모(56· 서울 동대문구)씨는 지난 달부터 설사를 자주 하고, 없던 복통이 생겼다. 대장암을 의심해 내시경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위장 기능 검사를 받은 후, 강씨는 의사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해 소화기 기능이 떨어져 생긴 증상"이라는 말을 들었다.강씨처럼 당뇨 합병증으로 소화불량·복통·위식도 역류질환·설사·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를 '당뇨병성 위장장애'라 하는데,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중 이 증상을 가진 사람이 최대 35%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위장장애, 자율신경 이상 때문당뇨병 환자에게 위장장애가 찾아오는 이유는 자율신경계 이상 때문이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말초신경을 둘러싼 신경 섬유가 손상을 입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생긴다.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놔두면 위장 운동에 관여하는 자율신경에도 문제가 생겨 결국 위장장애로 이어진다.을지병원 내분비내과 김진택 교수는 "당뇨병성 위장장애가 오면 식도, 위, 소장, 대장에 걸쳐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당뇨병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15% 더 많고, 위 마비(소화불량·복통 등)는 전체 당뇨병성 위장장애의 40%를 차지하며, 설사·변비는 당뇨병 환자의 20%가 겪는다.더 문제가 되는 것은 위장장애 증상이 당뇨병 자체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인슐린 주사를 맞는 환자의 경우, 위장장애까지 있으면 영양 섭취가 제대로 안 돼 저혈당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위장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거나 임의로 소화제를 사서 복용하지 말고, 주치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잡곡밥 대신 죽 먹는 게 도움돼당뇨병성 위장장애는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조금씩 다르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으면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을 조여주는 약을 복용하고, 소화불량·복통이 있으면 위장 운동 기능을 촉진하는 약을 쓴다. 설사나 변비를 겪는다면 지사제·변비약·항생제 등을 먹거나,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기에,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김진택 교수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고, 조금씩 자주 먹는 식습관이 도움이 된다"며 "잡곡밥을 권장하는 일반적인 당뇨식과 달리, 위장장애가 있으면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잘 넘어가도록 쌀밥이나 죽을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당뇨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5:30
  • [건강 서적]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 외

    [건강 서적]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 외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가 대놓고 물어보기 쑥스러운 남녀 생식기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책으로 담았다. 생식기에 관한 기초 지식부터 정자와 난자, 임신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남성 건강의 최대의 적(敵)인 전립선 질환을 포함한 비뇨기과 의학상식을 총망라했다.실제 환자들의 경험담도 함께 곁들여져 생식기 궁금증에 대해 속시원히 알려준다. 가쎄 刊, 478쪽, 1만8000원.나는 통증 없이 산다
    책/문화2014/10/22 05:00
  • "부친의 뼈 기증받은 분들, 생명 얻고 살아가서 뿌듯"

    "부친의 뼈 기증받은 분들, 생명 얻고 살아가서 뿌듯"

    지난 9월 18일, 폐섬유화증을 앓던 故 김봉년씨는 호흡곤란이 심해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목소리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김씨는 펜을 잡았다. '모두가 있어 행복했다, 나를 꼭 기증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기 위해서였다. 유언을 남기고 1시간이 지난 후 김씨는 눈을 감았다. 76세의 나이였다.김봉년씨는 소방공무원이었다. 화재 현장을 많이 누비다 보니 폐가 딱딱해지는 폐섬유화증이 생겼지만,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 가족들에게는 항상 "남을 돕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했다. 둘째 아들 김억일(53)씨는 "아버지는 소방서에서 30년간 근무하다 1999년 퇴직한 후에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향교와 공부방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고 말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5:00
  • 두경부암 수술, '말하고 먹는 기능' 살리는 게 핵심

    두경부암 수술, '말하고 먹는 기능' 살리는 게 핵심

    직장인 김모(56·서울 영등포구)씨는 4년 전 식도 입구에 생긴 암(하인두암)을 초기에 발견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얼마 전 건강검진을 통해 같은 부위에 암이 재발한 것을 알게 됐다. 김씨의 주치의는 "암이 성대 근처까지 침범해 있어 수술이 어렵다"며 "수술을 무리하게 하면 목소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두경부암 수술 경험이 많은 이대목동병원 두경부암·갑상선센터 노영수 교수를 찾아갔다. 노 교수는 수술 전 항암치료를 2회 시행한 후 암 크기가 줄어들자 성대는 살리고 암만 도려내는 수술을 했다.◇까다로운 두경부암 수술, 경험 중요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10/22 05:00
  • UAE 건강검진센터 운영, 한국 의료 기술 수출의 길 열린다

    UAE 건강검진센터 운영, 한국 의료 기술 수출의 길 열린다

    서울성모병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한국형 암센터와 건강검진센터를 설립, 중동 국가에 한국 의료 기술을 수출하는 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은 21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아부다비에 암센터를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VPS 헬스케어 그룹과 체결했다"며 "두바이에 건강검진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VPS 헬스케어 그룹은 UAE의 보건의료사업 지주회사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은 UAE에 암센터와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해 직접 운영한다. 특히, 아부다비 중심지인 마리나몰에 설립 예정인 한국형 건강건진센터는 향후 5년간 약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병원은 매출액의 10%를 운영 수수료로 배분받는다. 병원은 이곳에 의사 5명을 포함한 25명의 인력을 파견, 한국 의료 기술을 수출하는 동시에 해외 환자 유치에 기여할 예정이다. 승기배 병원장은 "중동 국가에는 건강검진의 개념이 아직 잡혀있지 않다"며 "이런 곳에 최초로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한국 의료 수출 사례의 교두보(橋頭堡)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10/21 18:18
  •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건강 육류 '양고기'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건강 육류 '양고기'

    양, 양, 양. 양(羊)고기 소리가 자주 들린다. 깊어 가는 가을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운 청춘들이 구수한 냄새와 매콤함이 어우러지는 양꼬치에 소주 한잔을 즐기는 때다. 여기 저기 양고기집이 문을 열고, 이런 저런 양고기 메뉴가 등장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의아하기도 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양고기는 냄새가 난다고 해 기피 대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양타령으로 변한 이유가 뭘까?
    피플글 유지상2014/10/21 17:00
  • 헨리 이국주 열애? 열애하고 싶다면 '0.2초'를 공략하라

    헨리 이국주 열애? 열애하고 싶다면 '0.2초'를 공략하라

    그룹 슈퍼주니어 M멤버 헨리와 개그우먼 이국주 사이의 열애 여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헨리가 20일 SNS에 이국주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 거기 덧붙여 "여러분…이 여자가 제 여자친구 맞습니다!"라는 글까지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헨리는 이국주에게 뽀뽀를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을은 쌀쌀한 날씨에 마음마저 쓸쓸해진다. 이때 마음 따뜻한 연애를 하고 싶다면 '사랑에 빠지는 시간, 0.2초'를 공략해야 한다. 미국 시러큐스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사람의 뇌가 이성에 반응하는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사람이 사랑에 빠질 때 분비되는 도파민·옥시토신·아드레날린·바소프레신 등이 뇌에서 방출되는 시간이 단 0.2초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10/21 16:03
  • 산도 아닌데 귀가 막힌 느낌… '이관기능장애' 의심을

    산도 아닌데 귀가 막힌 느낌… '이관기능장애' 의심을

    주부 이모(72)씨는 잦은 중이염으로 2년 동안 3번의 수술을 했다. 1년 전부터는 왼쪽 귀가 꽉 막힌 느낌과 상대방의 소리가 울려서 들리기 일쑤였다. 이씨의 질환은 이관기능장애 중 하나인 이관협착증이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씨는 2달간 주 2회씩 한방치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됐다. 누구나 한 번 쯤은 높은 산에 오르거나, 비행기를 탔을 때, 귀가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을 겪는다. 하지만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사라졌다가도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이관기능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이관은 유스타키오관이라고 하며, 비인강(콧구멍 속)과 중이강(고막 안쪽의 공간)을 연결해 주는 통로다. 중이강 내의 기압을 조절하는 기관으로 평상시에는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조금씩 열린다.
    한의학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10/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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