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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간식이다. 과거엔 ‘달콤한 사치품’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다크초콜릿을 중심으로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설탕은 적고 카카오 함량은 높다는 점에서 ‘기능성 식품’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지난 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다크초콜릿의 건강 효과와 주의점을 전문가 의견을 통해 소개했다.◇항산화 성분 풍부… 스트레스 완화도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에 따라 나뉜다. 화이트초콜릿은 카카오버터만 포함하고 카카오 고형분은 없으며, 밀크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낮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반면 다크초콜릿은 카카오 고형분이 풍부해 쌉쌀한 맛과 함께 다양한 영양소를 지닌다. 영양치료사 하니에 비드마르는 영양치료사 하니에 비드마르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항산화 물질이나 미네랄을 보충하고 싶다면 다크초콜릿이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다크초콜릿이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카카오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때문이다. 플라보노이드가 활성산소를 억제해 심혈관 건강과 혈관 기능,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마그네슘도 풍부해 신경계 안정과 근육 기능 유지에 기여한다. 철분, 구리, 아연 등도 소량 포함돼 있다. 비드마르는 비드마르는 “스트레스가 많은 날 다크초콜릿을 소량 섭취하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지방·열량 높아 과다 섭취는 금물다만 전문가들은 다크초콜릿이라고 해서 마음껏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카카오버터 함량이 높아 지방과 열량이 많은 식품이기 때문이다. 포화지방 비율도 적지 않아 많이 먹으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탄수화물과 당 함량은 밀크초콜릿보다 낮지만,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당이 줄어드는 구조기 때문에 제품 선택에 따라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는 카카오 함량 70% 이상 제품이 권장된다.식이섬유 역시 일부 포함돼 있지만, 하루 권장량을 채울 만큼 많지는 않다. 100g 기준 약 10g 내외 수준으로, 간식으로 먹는 소량으로는 충분한 보충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다이어트 중이라면 다크초콜릿도 열량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완전히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하루 1~2조각(약 20g) 정도를 식단에 포함하는 것은 가능하다”며 “반드시 총 섭취 열량 안에서 계산해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다크초콜릿 자체를 체중 감량 수단으로 활용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 속에서 적절히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하루 1~2조각 적당… 일부는 주의 필요다크초콜릿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편두통이 있으면 초콜릿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옥살산 성분은 신장결석 위험이 있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거나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성분으로 인해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적정 섭취량은 하루 20g 내외, 즉 한두 조각 정도다. 카카오 함량은 70% 이상이 적당하며, 85% 이상은 영양 성분은 더 풍부하지만 쓴맛이 강해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견과류나 베리류와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딸기나 블루베리에 다크초콜릿을 곁들이면 식이섬유와 비타민 섭취를 동시에 늘릴 수 있다. 결국 다크초콜릿은 ‘건강식’이라기보다, 잘 선택하고 적당히 먹을 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식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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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채정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틀 연속 발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발레 바를 잡고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는 채정안의 모습이 담겼다. 채정안은 그동안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자기관리 비결을 공유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과거에도 발레 학원에서 레슨을 받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채정안이 선택한 발레는 체형 교정과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운동으로,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발레는 척추기립근 등 몸의 중심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전신 운동이다. 횡격막, 복근, 골반저근 등 몸의 심부 근육을 강화해 자세 안정성과 신체 지지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를 통해 체형 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휘어진 척추와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평소 자세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특히 유익하다.또한 다리를 쭉 뻗거나 하체로 체중을 지지하는 동작이 많아 하체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평소 잘 쓰지 않는 허벅지 안쪽이나 발바닥 근육까지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무릎을 옆으로 굽혔다 펴주는 ‘쁠리에’, 까치발을 드는 ‘렐레베’ 등 기본 동작은 허벅지 안쪽 내전근과 엉덩이 깊숙한 외회전근, 종아리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실제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팀이 평균연령 56세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10주간의 발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하지 근력과 점프 거리가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전신 근육을 사용해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가만히 있을 때도 에너지 소비가 증가해 체중 조절에 유리하다.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하는 데 유리하다. 발레 자체도 다양한 근육을 고루 사용할 뿐 아니라 점프와 회전 동작이 심박수를 올려 한 시간 동안 약 250~450kcal를 소모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운동이다.다만 발레를 시작하기 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기초 근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동작을 수행하면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나 무릎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 여부를 더욱 세심히 확인해야 한다. 운동 중 통증이 발생했다면 발레 전문가나 의료진과 상담해 강도를 낮추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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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지(44)가 과거 다이어트 한약 복용으로 부작용을 겪은 경험을 털어놨다.지난 8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데뷔 초 외모 지적을 받으며 다이어트를 했던 일을 언급했다. 신지는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넌 너무 통통하고, 얼굴도 못생겼고 특징도 없다고 해서 주눅 들어 있었다”며 “살을 빼게 하겠다고 진맥도 짚지 않고 다이어트 한약을 먹였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서 쓰러지고 난리 났었다”며 “이때 잘못 먹은 한약 때문에 오히려 요요가 왔다”고 말했다.처방에 따라 다르지만, 다이어트용 한약은 대부분 신진대사를 높이고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을 돕는 원리다. 주로 마황에 들어 있는 에페드린 성분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에너지 소모를 늘리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여기에 체내 노폐물과 부종을 빼는 의이인, 복령 같은 약재를 더하고,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한 숙지황, 당귀 같은 보혈 약재를 개인 체질에 맞게 조합한다.다만,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약을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교감신경이 과하게 활성화되면서 가슴 두근거림, 손 떨림, 불면, 입 마름 등이 나타난다. 소화기가 약한 경우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혈압 상승이나 부정맥 같은 심혈관계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간 수치 상승이나 간염 위험도 있다.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소화기·신장 질환 연구소(NIDDK) 보고서에서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마황 추출물을 복용한 뒤 간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급성 간염 양상을 보인 임상 사례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마황의 에페드린 성분이 간세포 손상을 유발해 심한 경우 급성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신지의 사례처럼 자신의 체질을 확인하지 않은 채 약을 임의로 복용하면 위험하다. 부작용을 줄이려면 한의사의 대면 진찰을 통해 개인에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대한한방비만학회는 마황 성분이 포함된 약물의 복용 기간은 6개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권고한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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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원인 규명이 어려웠던 심근병증의 발병 단서를 밝혀냈다. 연구원은 국내 심근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체와 세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다중오믹스’ 연구를 통해, 발병과 연관된 핵심 유전자와 세포 간 상호작용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에 구조적·기능적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부전과 부정맥,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그간 전장유전체 분석으로 다양한 유전 변이가 확인됐지만, 상당수는 ‘임상적 의미 불명 변이(VUS)’로 남아 있어 진단과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한 심근병증 환자 245명의 유전체를 분석하고, 3584개의 희귀 변이를 ‘부담 분석’ 기법으로 재평가했다.그 결과, 심장 발달과 구조 형성에 관여하는 144개의 주요 유전자를 새롭게 확인했다. 기존에 의미를 알기 어려웠던 변이의 기능적 해석 가능성을 넓힌 것이다.세포 수준 분석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단일세포 전사체 데이터를 활용해 1만여 개의 심장세포를 분석한 결과, 기존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심근세포뿐 아니라 심장 내피세포에서도 유전자 발현이 활발하며, 두 세포 간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심근병증이 특정 세포 이상이 아닌, 여러 세포 간 상호작용 문제로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의미 불명 유전 변이의 기능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심근병증의 발생 기전을 세포 간 상호작용 관점에서 설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심근병증과 심부전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재필 미래의료연구부장은 “희귀 변이를 포함한 유전적 요인이 다양한 세포 간 상호작용을 통해 질병 발현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유전체와 단일세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기존에 불명확했던 변이의 기전을 세포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신소영 기자2026/04/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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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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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6/04/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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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우울증을 앓게 되면 소득 또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 환자들은 뇌졸중이나 유방암 환자들보다도 소득이 많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덴마크대학교 연구팀은 건강 데이터와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활용해 18~65세 덴마크인 490만명을 최대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우울증 ▲알코올사용장애 ▲뇌졸중 ▲유방암으로 인해 입원이나 외래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나눴으며, 이들의 연령과 성별, 소득 수준, 건강 상태 등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네 가지 질환의 환자들 모두 질환 발생 후 소득이 감소했으며, 특히 우울증 환자의 소득 감소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보면, 우울증 발병 3년 후 남성 환자와 여성 환자의 소득이 우울증을 앓지 않는 사람들보다 각각 12%, 7%씩 낮아졌고, 10년 후에는 14%, 10%씩 줄어들었다. 다른 질환의 경우, 10년 후 소득이 ▲알코올사용장애 환자 남성 10%·여성 7% 감소 ▲뇌졸중 환자 남성 4%·여성 2% 감소 ▲유방암 환자 여성 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진행한 에밀리 존슨 박사는 “정신 질환은 여성에게 더 흔하지만, 소득 손실은 일반적으로 남성이 더 심했다”고 말했다.우울증에 따른 소득 저하는 10년 이상 지속됐다. 단순히 지속될 뿐 아니라, 많은 환자의 소득 감소폭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에밀리 박사는 “소득 추이 전체에 변화가 나타났다”며 “직장을 계속 다니거나 이직하고 경력을 이어가는 능력이 저하됐음을 의미한다”고 했다.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보건·사회 정책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밀리 박사는 “이번 연구를 보면 정신 질환이 경제적 문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책 우선순위를 정할 때 환자 수뿐 아니라, 질병이 직장 생활과 재정에 미치는 영향, 특히 경력 초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자마 헬스 포럼(JAMA Health Forum)’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전종보 기자2026/04/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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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100%는 아니더라도 99%는 이해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묻고 합니다. “내가 네가 아니고, 네가 내가 아닌데 어떻게 속속들이 이해를 하겠습니까?”제 답변은 간단합니다. “사랑의 용광로에 들어가십시오. 그리고 자신을 녹이세요.” 미움, 증오, 환자를 섬기느라 생기는 고통을 모두 녹이면 가장 좋은 순도의 사랑을 얻게 됩니다. 환자도 인내할 필요가 있지만, 인내는 건강한 사람의 몫입니다. 환자보다 건강한 보호자가 더 인내를 해야 하는 겁니다. 환자를 통해 가족 전체가 축복을 얻는다고 한다면 환자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많은 분들이 환자를 섬기다 보면 정신적으로 지칠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따릅니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길 하루에 수도 없이 반복하다 보니 무릎 관절이 성하지 않고, 청소를 열심히 하다 보니 손목 관절과 팔도 아프고, 환자를 목욕시키고 침구를 정리하다 보니 허리도 아프다고 합니다. 상당한 강도의 육체노동을 각오해야 합니다.환자를 잘 돌보기 위해서는 체력도 좋아야 합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식사도 잘 챙겨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를 잘 돌보기 위해서 이렇게 노력을 하다 보면 돌보는 사람의 몸도 건강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환자가 가족의 축복이 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환자를 섬기기 위해 노력하면 환자는 짐이 아니라 축복이 됩니다. 반대로 환자를 버거워하고 힘겨워하면 그 순간부터 환자는 가족의 짐이 됩니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나중에는 정반대의 결과를 불러옵니다.환자를 감동시키면 치유가 됩니다. 환자를 축복으로 여기면 환자가 감동합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처럼 지극 정성으로 헌신하면 환자는 하기 싫고 힘들어도 따르게 됩니다. 암 치료의 과정 자체는 환자에게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를 감동시키면 환자는 기꺼이 그 고통을 이겨냅니다. 환자를 감동시키는 보호자, 의사, 가족이 돼야 합니다.제 환자 중에는 기적을 이룬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 환자의 가족들은 모두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족들은 누구보다도 환자를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환자를 살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환자의 의지와 가족의 힘입니다. 좋은 의사도 큰 역할을 하지만 가족의 역할만큼은 못합니다.만약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혼자가 된 환자라 할지라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혈연만이 가족이 아닙니다. 믿음과 사랑으로 뭉쳐진 공동체가 어떨 때는 더욱 좋은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봉사자, 친구, 후원자도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을 인도하는 호스피스도 훌륭한 가족입니다.얼마나 훌륭한 가족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환자의 투병의 질이 달라집니다. 서로 마음을 쓰세요. 사랑의 용광로에 자신을 던질 마음만 있다면 충분합니다. 저도 여러분의 가족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6/04/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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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4/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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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최고경영자 알렉스 카프(58)가 AI 시대에 살아남을 인재로 기술직 종사자와 신경다양인(Neurodivergent)을 꼽았다.최근 미국 테크 미디어 TBPN 방송에 출연한 카프는 “미래가 보장되는 사람은 두 부류”라며 “첫째는 직업 훈련을 받은 사람, 둘째는 신경다양인”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직업 훈련을 받은 사람’은 전기기사, 배관공 등 숙련된 기술 인력을 가리킨다. 신경다양인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자폐 스펙트럼, 난독증 등 뇌의 작동 방식이 전형적이지 않은 사람을 뜻한다.이어 그는 “낮은 수준의 코딩, 법률 업무, 읽기와 쓰기 같은 정형화된 사무 능력은 AI가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며 “다른 방향에서 보고, 독특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카프는 과거 자신 역시 난독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철학은 실제 채용 과정에도 반영되고 있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12월부터 ‘신경다양인 펠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경다양성을 지닌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카프가 주목한 신경다양성은 인간의 뇌 기능과 인지적 특성이 생물학적으로 다양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관점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자폐 스펙트럼, ADHD, 난독증 등을 치료가 필요한 결함이나 질병으로 보지 않고, 인류가 가진 자연스러운 변이의 한 형태로 이해한다.특히 ADHD는 단순한 주의력 결핍이 아닌 독특한 인지 양식을 지닌 특성으로 재해석된다. 여러 자극을 동시에 수용하는 경향이 있어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데 강점을 보이며, 이는 창의적 문제 해결의 핵심인 확산적 사고로 이어진다. 또한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 대해 강한 몰입력을 발휘하는 점도 복잡한 문제 해결과 혁신의 원천으로 평가된다.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공학 교육 저널(Journal of Engineering Education)’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공학 전공 학부생 60명을 대상으로 ADHD 특성과 학업 성취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ADHD 특성이 강할수록 학점은 낮았지만, 확산적 사고 능력에서는 일반 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현재의 공학 교육 시스템이 ADHD 학생들의 창의적 잠재력을 충분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포용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다만, 이러한 특성이 모든 ADHD 환자에게 동일한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ADHD의 핵심 증상인 실행 기능 저하는 계획 수립, 시간 관리, 과제 마무리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기질적 잠재력이 실제 성취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행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개인적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환경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4/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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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환경이 세포 노화 속도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생활 여건의 차이를 넘어, 사회·경제적 환경이 몸속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미국 뉴욕대(NYU) 글로벌 공중보건대 연구진은 미국 성인 1215명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해 세포 노화 관련 지표를 분석하고, 참가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을 함께 비교했다. 지역 환경 평가는 교육 수준, 공기·수질 등 환경 조건, 의료 접근성, 고용과 소득 등 총 44개 항목을 종합한 ‘지역 기회 지수’를 활용했다.분석 결과, 사회·경제적 기회가 낮은 지역에 사는 사람일수록 ‘CDKN2A’ RNA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DKN2A는 세포 분열을 멈추게 하는 유전자로,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세포가 더 빨리 노화 상태에 들어갔다는 뜻이다.세포는 나이가 들면 분열을 멈추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대신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계속 분비하는데, 이런 변화가 노쇠나 각종 노화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세포 노화 과정이 개인의 생활 습관뿐 아니라 주거 환경과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교육이나 환경 요인보다 소득, 일자리, 주거 등 사회·경제적 요인이 세포 노화와 더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적 불안정이나 주거 문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몸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보여준다.연구를 주도한 마리아나 로드리게스 연구원은 “건강은 개인의 선택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며 “사회적·구조적 조건이 시간이 지나면서 몸속에 축적돼 노화 과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앞으로 지역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추적하고,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요인을 찾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주거 환경과 같은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회적 차원의 개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회과학과 의학(Social Science & Medicine)’에 지난달 게재됐다.
라이프장가린 기자2026/04/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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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을 감량할 때, 무조건 적게 먹는다고 능사가 아니다. 폭식으로 이어져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배고픔을 억지로 참기보다 어떤 음식을 줄여야 하는지부터 점검하는 일이다.미국 비만의학 전문의 미나 말호트라 박사는 외신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와의 인터뷰에서 “체중 감량을 할 때 먼저 줄여야 하는 음식들이 있다”고 말했다. ▶흰 빵, 쌀밥, 면류=흰 빵이나 쌀밥, 면류 등 정제 탄수화물은 통곡물보다 혈당과 인슐린을 더 빨리 올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음식을 자주 먹으면 복부 비만과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무조건 멀리하는 건 좋지 않다. 총칼로리,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량을 보면서 정제 탄수화물 비중을 낮추고, 통곡물과 단백질 및 채소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탄산, 과일 주스=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 에너지드링크, 과일주스는 액상 제형이기 때문에 포만감이 적고,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또한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늘어나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과일주스는 비타민이 일부 남아 있더라도, 섬유소가 제거됐다는 점에서 탄산음료와 구조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과일은 착즙하는 대신 통째로 먹고, 주스와 달콤한 맛을 내는 음료를 멀리해야 한다. ▶초가공식품=과자, 즉석식품, 패스트푸드 등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체중 증가와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 초가공식품의 공통점은 정제 탄수화물과 설탕, 나트륨 그리고 각종 첨가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포만감은 낮고 칼로리는 높은 게 대다수다. 초가공식품을 단번에 끊어내기 어렵다면 점진적으로 섭취 횟수를 줄여 나가야 한다. 기본 식단을 밥과 단백질, 채소 중심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그래놀라바, 글루텐프리 과자=그래놀라바, 단백질바, 글루텐프리 과자 중 상당수는 1회 제공량 기준으로 8~12g 이상의 첨가당과 높은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 설탕과 시럽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혈당과 인슐린을 빠르게 올려 잠깐 배부르고 곧 다시 배고픈 패턴을 만들어 조심해야 한다. 반면 저당, 고단백, 식이섬유 비율이 잘 설계된 단백질바도 있어 제품 간 편차가 큰 편이다. 이러한 종류의 제품을 살 때는 영양 성분표를 잘 보는 게 중요하다. 되도록 과일과 견과류, 삶은 계란, 두부 등 가공이 덜 된 음식 위주로 먹는 게 좋다.
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4/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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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4/0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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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식사 대신 짧은 잠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면서, ‘수면 카페’가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면 카페는 시간 단위로 공간을 대여해 조용한 환경에서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한 시설로 리클라이너 의자나 침대, 수면 유도 조명, 귀마개 등 수면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부 매장은 평일 점심시간 이전부터 만석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수면 카페가 부상한 배경에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 문제가 자리한다. 지난달 10일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내놓은 ‘2026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의 실제 수면 시간은 5시간 25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불규칙한 수면 시간과 스트레스 영향으로 실제 체감 시간이 이보다 더 짧은 경우가 많다.수면 부족은 단순 피로 차원의 문제를 넘어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수면은 뇌가 휴식을 취하고 정상 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으로, 인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뇌를 비롯한 장기의 회복을 도울 뿐 아니라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관여한다. 하루 동안 얻은 정보가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는 과정 역시 수면 중에 이뤄진다. 이러한 이유로 수면이 부족하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대표적인 예가 심혈관질환이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교감신경이 민감해지면서 혈관이 수축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정신 건강에도 해롭다. 미국 몬태나주립대 연구팀은 50년간 5715명이 참여한 수면 관련 연구 자료 154건을 검토한 결과, 늦은 시간까지 못 자거나, 너무 적게 자는 사람, 수면 중 자주 깨는 사람에게 일상 중 긍정적인 감정이 줄고 부정적인 감정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평소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 아동(6~13세)의 경우 9~11시간이, 청소년(14~17세)과 청년(18~25세)은 각각 8~10시간이 권장된다. 성인(26~64세)과 노인(65세 이상)은 모두 7~8시간이 적절하다.한편, 평소 잠에 들기 어려운 사람은 일정한 시간에 자려고 노력해 보자.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에 드는 습관을 들이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서울대 연구팀이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수면의 질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규칙적인 수면 시간이 수면의 질을 약 20%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2026/04/0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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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40일 만에 28kg 감량에 성공했다는 배우 진서연(43)이 자신만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7일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가 요즘 매일 먹는 아침밥”이라며 “오나오!”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오나오는 오버나이트 오트밀의 줄임말이다. 이어 “그릭요거트, 우유나 두유, 냉동 블루베리, 치아씨드 섞어서 냉장 두 시간 후 먹는다”고 했다.진서연이 먹는 오버나이트 오트밀은 일반적으로 오트밀에 요거트나 두유를 넣고 냉장고에서 하룻밤 재우는 레시피다. 오트밀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다. 실제로 오트밀에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마그네슘, 인, 철분 등)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유지된다.여기에 진서연처럼 치아씨드 등과 같은 씨앗류를 추가하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혈액 내 당 흡수 속도를 늦추기 때문이다. USDA에 따르면 치아씨드 100g당 34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블루베리도 좋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가 영향을 미치는 심장병, 당뇨병,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다만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오트밀 속 섬유질은 위에서 소화·분해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가 세균에 의해 발효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복부가 팽창할 수 있다. 세계 위장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과도한 섬유질 섭취는 배변 장애와 복부 팽만을 유발한다. 되도록 하루 한두 끼를 넘지 않는 정도로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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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 떨어지면 달콤한 초콜릿이나 과자를 찾게 된다. 하지만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해 더 심한 피로감과 허기를 느끼기 쉽다.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well)’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간식을 소개했다.◇베리류라즈베리나 블루베리는 과일 중에서도 섬유질 함량이 높아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한다.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안토시아닌도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와 염증을 억제한다. 국제 저널 ‘영양소(Nutrient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순수 안토시아닌이나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2형 당뇨병 환자나 과체중, 비만인 사람들의 인슐린 민감도에 도움이 된다. 미국당뇨병학회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블랙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를 꼽은 바 있다. 베리류는 하루 20알 내외로 섭취하는 게 좋다. ◇감자감자는 혈당지수(GI)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리 방식을 바꾸면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감자를 삶은 뒤 바로 먹지 말고,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식혀 차갑게 먹으면 저항성 전분 함량이 늘어난다.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못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는 전분을 말한다. 저항성 전분은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는 데도 이롭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은 당이나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담즙과 결합해 대변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릭 요거트그릭 요거트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 속도가 느리다. 특히 단백질은 혈류로 당이 방출되는 속도를 늦춰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요거트와 같은 발효 유제품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단쇄 지방산을 생성해 인슐린 민감도를 향상시킨다고 했다.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에는 요거트를 하루 80~125g 섭취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14% 낮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다만 맛이나 향이 첨가된 제품은 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무가당 플레인 그릭 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과 식물성 단백질, 섬유질,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모두 소화를 늦추고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를 오트밀, 요거트,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다만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많아 하루에 한 줌(28g) 정도만 먹는 게 좋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09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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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등 선호하는 맛은 다르다. 특히 쓴맛 음식은 강하고 날카로운 풍미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하지만 양배추·자몽·치커리 등 쓴맛 식품에는 플라보노이드, 이소플라본, 페놀, 글루코시놀레이트, 테르펜 등 피토케미컬이 풍부해 항산화·항염·질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7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health)’는 쓴맛 음식의 건강상 이점과 섭취 방법을 소개했다.◇소화 기능 개선쓴맛 음식은 장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음식 분해를 돕는다. 입에 들어간 쓴맛이 혀 뒤쪽 수용체를 자극하면서 침과 소화 효소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소화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혈당 조절에 도움쓴맛 음식에 포함된 폴리페놀은 인슐린 작용을 개선해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장기적으로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2형 당뇨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한 그룹은 순한 양배추를, 다른 그룹에는 쓴맛이 강한 양배추를 12주간 매일 약 450g씩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쓴맛 양배추를 섭취한 그룹은 혈당, 혈압, 체지방, 인슐린 감수성에서 더 큰 개선을 보였다.◇항산화 작용으로 암 예방 효과쓴맛 식품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특히 브로콜리·양배추·방울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합병증 예방과 연관성이 제기된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다. 또한 쓴맛을 꺼리는 사람일수록 암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조리법 따라 쓴맛 줄일 수 있어쓴맛 식품에는 아티초크, 여주, 치커리 채소(라디키오·민들레잎·엔다이브 등), 감귤류 껍질, 커피, 크랜베리,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콜리플라워·양배추·케일·방울양배추 등), 다크초콜릿, 자몽, 녹차 등이 있다. 십자화과 채소와 아티초크는 양념을 더해 오븐에 구우면 풍미가 살아나고, 치커리 채소는 샐러드로 먹거나 올리브유·마늘과 볶아 먹을 수 있다. 크랜베리는 익히면 쓴맛이 줄어들어 오트밀이나 잼으로 활용하기 좋다. 자몽은 짭짤한 식단과 잘 어울리며, 여주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찌거나 삶으면 쓴맛이 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