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가 사건 발생 5년 만에 첫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했지만, 피해자들은 '면피용 사과'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지난 2일 옥시레킷벤키저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아타 사프달 한국지사 대표가 준비한 기자회견문과 함께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아타 사프날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사과가 사건 발생 후 5년이가 걸린 것에 대해서는 "충분하고 완전한 보상안을 마련할 때 까지 때를 기다린 것"이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보상 방안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었다. 보상과 관련한 내용 중 오는 7월까지 공정한 보상 마련을 위해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로 이뤄진 전담 조직을 마련하겠다는 내용 외에는 새로운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 패널이 어떻게 구성되며, 이들의 책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또한 보상계획안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환경부로부터 1,2등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 중 옥시 제품을 사용한 사람에 대해서는 피해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적절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3,4등급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았다.이뿐 아니라 아타 사프날 대표는 "다른 회사 제품을 함께 사용하다 피해를 입으신 다수의 소비자들도 공평하게 지원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른 제조, 판매사들이 동참하기를 제안하고 싶다"며 이번 가습기 피해 사건에 대한 애매한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이번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본사의 책임 부분에서도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 2년 전 한국지사 대표로 부임한 사프달 대표는 이번 공식 사과의 주최가 한국인지 영국 본사인지 묻는 질문에 "레킷벤키지 영국 본사와 한국 법인 양측 모두 사과를 전하는 바"라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 규모와 진상 조사와 관련된 측면에서는 "본사는 이 사태와 관련해 어떠한 개입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책임 소재를 모호하게 했다. 또한 사건 발생 후 진행된 법인 청산, 옥시 측에 유리하게 대학 연구진에 돈을 주고 실험 결과를 조작한 사실, 유해성을 보고받았지만 제품 판매를 지속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만 밝혔다.사건 발생 5년만에 진행된 옥시의 애매한 기자회견으로 기자회견장을 찾은 피해자들의 분노가 속속 터져나왔다. 피해자들은 "정작 피해를 본 사람들은 공식사과하는 자리가 있다는 사실 조차도 뉴스를 통해 알았다"며 "기자가 아닌 실질적인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는 이번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두 살 배기 아들을 잃은 최승운씨가 연단에 나서 "지난 5년간 피해자들은 수 백 차례에 걸쳐 옥시와 대화하려고 했지만, 옥시는 면책을 위해 검찰조사 직전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알맹이 뿐인 사과가 아니라 옥시의 한국 자진철수와 영원한 퇴출을 원한다"고 말했다.한편,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본격화하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다음 달부터 추가 접수 받는다. 정부는 폐 이외의 다른 신체부위 피해에 대한 진단 판정기준을 마련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피해 접수는 신청서와 함께 신분증 사본, 진료기록부, 엑스레이, 컴퓨터 단층촬영(CT)등 의료기관 진단자료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내면 된다.
-
-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 중 특히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특히 무릎 관절은 전반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4대 무릎관절질환인 퇴행성 관절염, 반월상연골판 파열, 십자인대파열, 슬개골연골연화증의 발병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어 노년층뿐만 아니라 30~40대 역시 무릎관절질환에 대비해야 한다.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거나 쪼그려 앉지 못하거나 책상다리를 하려면 안쪽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장기간, 무리한 관절의 사용으로 연골이 닳으면 부드러운 부분이 없어지고 연골 조각이 부서져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이때 염증이 있으면 윤활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아프고 열이 나서 통증이 생긴다.퇴행성관절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눠 치료법을 달리한다. 연골 손상이 가벼운 초기에는 약물·운동·주사 요법과 체중감량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중기 이상 관절염이 진행돼 주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없는 때는 수술로 치료한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관절 면을 다듬거나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는 시술을 한다. 퇴행성관절염의 말기에는 뼈와 뼈 사이가 붙고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다. 이때는 인공관절치환술로 치료한다.반월상연골판 파열은 물렁뼈의 손상으로 발생한다. 반원살연골판은 무릎관절 위 뼈와 아래 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반달모양의 물렁뼈이다. 반월상연골판이 찢어지면 무릎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면서 연골을 보호하는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통증이 생긴다. 운동 후 무릎이 힘없이 꺾이거나 심하게 붓기도 한다.반월상연골판의 손상정도가 1cm 이하면 2~4주간 압박붕대와 부목, 소염제만으로도 회복된다. 손상이 심하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봉합술, 절제술, 이식술을 한다. 20~30대의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기에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십자인대파열은 충격으로 인대가 찢어지는 질환이다. 운동 중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무릎이 꺾이면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에서 ‘퍽’ 하는 파열음이 들리고 무릎이 덜렁거리는 느낌이 든다. 제대로 걷기 어렵고 무릎이 부어올라 통증이 매우 심하다. 완전 파열되면 통증이 매우 심하지만, 부분 파열일 때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 치료를 미룰 수 있다. 이 경우 2차 손상으로 반월상연골판까지 파열될 수 있어 제때 치료해야 한다.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자연 치료가 어렵다. 손상 정도가 약하면 보조기 착용과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손상이 심하면 힘줄이나 다른 사람의 조직으로 끊어진 인대를 잇는 재건술을 한다.슬개골연골연화증은 무릎관절 앞쪽의 동그란 뼈인 슬개골이 약해지고 말랑말랑해지는 질환이다. 슬개골 연골이 슬개골과 정상적으로 관절을 이룰 때는 괜찮지만, 외상을 입거나 비정상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이상이 생긴다.자연적으로 낫기도 하므로 발병 초기에는 찜질과 근력 강화운동을 하거나 연골주사로 치료하며 심해질 경우 수술한다.
-
-
-
-
-
-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가 201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변비환자의 10명 중 4명은 변비 증상을 겪어도 이를 변비로 자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사에 참여한 환자 625명 가운데 62.3%가 6개월 이상 변비 증상을 겪었지만,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이 320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또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33.1%는 민간요법이나 변비약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환자는 약 15%에 불과했다. 일상에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쉬운 변비의 증상과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 만성변비 예방습관을 알아본다.배변량 많아도 배변횟수 불규칙하다면 변비 의심대부분의 사람들은 변을 볼 때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거나, 변의를 느끼지만 시원하게 변을 보지 못해 불편한 상태만을 변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배변량이 많더라도 배변횟수가 주 3회 이하거나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대장의 운동력이 약해져 생기는 '이완성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이완성 변비는 변이 장 속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부피가 작고 단단한 변이 만들어지지만 흔히 생각하는 변비와 달리 변을 보지 않아도 고통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팽팽해지고 속이 더부룩하며, 아랫배 쪽에서 딱딱한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증상이 소화불량과 비슷해 변비로 의심하지 않고 넘어가기 쉽다.이러한 증상은 대장이 노화되어 힘이 없는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다이어트, 스트레스로 인한 배변장애를 겪는 젊은 층에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변비증상이 있어 장 운동을 촉진하는 변비약(하제)을 오래 복용한 경우에 자주 나타난다.변비약에 의존하면 ‘게으른 장 증후군’ 나타나변비약은 변의 형상을 부드럽게 하거나 부피를 부풀려 배변을 쉽게 해주므로 항문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배변 중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습관적이고 과도한 변비약 복용은 몸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변비약은 오래 복용한다고 해서 모두가 내성이 생기지는 않지만 만성화되면 변비약을 끊었을 때 변비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건조하고 딱딱해진 변이 직장에 정체된 상태인 '분변매복' 현상도 만성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변비약을 오래 복용하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변비약 장기 복용 시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비타민 등 다른 영양소들이 미처 흡수되기 전에 신체에서 빠져 나가 몸 속 염분과 영양소들의 정상적인 균형이 깨진다.메디힐병원 민상진 원장은 “변비약에 길들여지면 약 없이는 대장이 운동하지 않는 ‘게으른 장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고 변의를 잘 느끼지 못하는 이완성 변비가 지속돼 만성변비로 진행될 수 있다”며 “만성변비로 대장 내 숙변이 쌓이면 혈압이 올라가고 뇌출혈이 올 수 있으며 치질, 직장암, 대장암 등 심각한 대장항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신의 변비 증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식이섬유 섭취, 배변습관 개선으로 만성변비 예방 가능대부분의 변비 환자는 대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에 해당되므로 생활습관을 바꾸면 만성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우선 규칙적인 식사와 식이섬유소 섭취를 통해 대장이 주기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침식사를 하면 두뇌활동뿐만 아니라, 위 대장 반사로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식이섬유소는 장에 낀 노폐물을 흡착해 대변과 함께 배출하고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양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20~30g 정도 충분히 섭취하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섬유소 섭취가 갑자기 증가하면 가스,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서서히 양을 늘려야 한다.올바른 배변습관도 중요하다. 배변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장 운동이 증가하는 아침잠에서 깬 후와 아침식사 후이므로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배변하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대변이 마려운 느낌이 든다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고 배변시간은 3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만일 식이요법이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효과가 없다면 다양한 검사를 통해 변비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장 운동시간 검사나 항문내압검사, 항문초음파, 근전도, 배변조영술, 엑스레이, 대장내시경, 복부 단층 촬영(CT) 등을 시행한다. 검사결과에 따라 심한 경우는 바로 수술을 시행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3개월 이상의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주입치료를 시행해보고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한다.
-
-
-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시사 인문학' 일독을 권한다. <조선일보>에서 정치·사회부 기자로 20년 넘게 일해 온 저자는 IS 테러, 미국의 금리 인상, 팔레스타인 분쟁, 난민 사태 등 국내외를 관통하는 정치적 사건부터 증오 범죄, 외국인 혐오증, 사형 제도와 같은 문화적 요소까지 시사 이면에 감춰진 역사를 통해 ‘지금, 여기’의 세계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평균적으로 사람은 1년간 1만 개의 뉴스를 접한다는 통계가 있다. 매일 약 30개의 뉴스에 노출되는 셈이다. 그러나 신문과 뉴스를 소비하는 것만으로는 이슈의 '본질'을 알 수 없어 입력된 뉴스가 정리되지 않은 채로 머릿속에 남아있기 쉽다.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시사 인문학'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를 열 가지 카테고리로 정리하여 굵직한 시사 문제를 다룬다. 팔레스타인 분쟁, 난민사태같은 정치적 사건부터 명예 살인, 사형 제도와 같은 문화적 요소까지 여러 이슈를 역사적 맥락과 함께 쉽게 풀어냈다.특히 이 책에는 40가지 이슈 이외에 추가로 알아두면 유용한 지식과 정보들을 40가지 ‘플러스 팁’과 60가지가 넘는 각주로 수록했다. 또한, 본문의 이해를 돕는 사진을 함께 담아 역사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
-
남성인데 여성처럼 가슴이 나온 경우가 있다. '가성 여성형 유방증'이라고 하는데, 가슴은 봉긋하지만 실제로 유선은 발달되지 않았고 가슴 부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여 발생한다가성 여성형 유방증은 주로 사춘기 시기에 많이 생긴다. 질환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탓에 비만 인구가 많아졌고, 호르몬이나 염색체의 이상 등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 추정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유일한 방법이었는데, 최근 수술 없이도 여성형 유방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팀은 유륜 주변에 냉동 에너지를 주입해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가성 여성형 유방증을 치료하는 것의 효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냉동 에너지를 일정 간격으로 피부에 조사하면 지방세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디터 만슈타인 교수의 이론을 바탕으로 했으며, 국산 레이저 의료기기 회사의 냉동지방분해술 장비를 이용해 25세 이상 가성 여성형 유방 환자 12명에게 2회의 냉동치료를 적용하고 28주간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가슴둘레와 유방부위 지방 두께, 환자 만족도 등 모든 영역에서 여성형 유방증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냉동 치료로 인해 발생했을 것으로 예측되는 부작용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 등 수술적 방법에 비해 안전성도 높았다. 가슴둘레는 평균 4.3% 감소했고(100.02cm→95.72cm), 유방 부위 지방의 두께는 좌측의 경우 약 26%(1.7cm→1.29cm), 우측의 경우 약 25%(1.67cm→1.26cm)가 감소했다.허창훈 교수는 “수술을 부담스러워하던 많은 가성 여성형 유방증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부작용 없이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가성 여성형 유방증의 치료 패러다임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레이저치료 학회지(Lasers in Surgery and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
-
평소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봄이 반갑지만은 않다. 봄과 함께 찾아온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때문. 특히 알레르기 원인인자를 만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천식은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 봄철 더 주의해야 하는 호흡기 질환 ’천식‘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용현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천식은 어떠한 원인인자로 인해 폐 속에 있는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때때로 협착을 일으킴에 따라 호흡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림, 휘이, 혹은 가르랑거리는 거친 숨소리)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천식을 의심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천식에 대한 진단적 검사를 해야 한다. 천식이나 알레르기 환자들은 악화인자가 확인되면 그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치료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천식을 악화시키는 인자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의 증상이 언제 악화되는지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다.대표적인 실내 인자로는 집먼지 진드기와 그 배설물, 곰팡이류, 애완용 동물의 비듬, 털, 침, 소변, 그리고 바퀴벌레 등이 있다. 이러한 실내 인자가 악화 인자로 작용하는 환자는 증상이 계절과 관계없이 연중 나타나게 된다. 집안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원인물질을 제거하도록 한다. 또한 아스피린에 과민성이 있는 환자는 아스피린뿐 아니라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예: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복용도 피해야 한다. 이러한 환자들은 진통제가 필요할 때 아세트아미토펜(타이레놀)을 복용하도록 한다.
-
-
녹십자의 세포치료제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랩셀이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녹십자랩셀은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녹십자랩셀은 공모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초 코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엘아이지투자증권이 맡았다. 녹십자랩셀의 지난해 매출은 345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이며, 녹십자가 지분 4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녹십자의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도 이 회사 지분 11.5%를 보유하고 있다.예비심사신청일 기준 총 상장 예정 주식수는 1천56만주로, 이 중 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1만3천600원에서 1만5천900원 수준이다. 조성될 자금은 세포치료제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황유경 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대량 배양 및 동결기술로 제품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인 상태이며, 이러한 기반기술을 토대로 CAR-NK, 항염증 줄기세포와 같은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우수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조아제약, 해외 역(逆)직구 시장 진출조아제약이 해외 역(逆)직구 방식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조아제약은 한국무역협회가 개설한 역직구 온라인 쇼핑몰인 '케이몰24'에 조아바이톤, 잘크톤, 디노키즈오메가3 등 총 21종의 제품을 입점시키고 판매를 시작했다. 조아제약은 케이몰24 입점을 통해 한국상품 '직구(직접구매)'에 나선 중국내 한류 수요를 흡수하고 '조아제약(赵阿制药, 짜오아즐야오)'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케이몰24는 입점 기업별로 독립된 Mini-Shop 구축이 가능하며 전 세계 1억4천8백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Paypal(페이팔), 중국 최대 결제 시스템인 Alipay(알리페이) 등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지원한다. 현재 영문, 중문 두가지 언어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스페인어 및 인도네시아어로 확장 예정이다.조아제약 관계자는 “현재 중국인들은 G마켓, 11번가 등 국내 오픈마켓이 개설한 글로벌 사이트에서 한국상품을 구입하고 있지만 배송비가 비싸고 관세 등이 복잡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며 “조아제약은 케이몰24에 입점함에 따라 결제와 배송도 해당 쇼핑몰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한경희생활과학, 청소업체 '한경희청소'에 손배소 승소한경희생활과학이 상호를 무단 사용한 청소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내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5부(재판장 한규현 부장판사)는 한경희생활과학이 '한경희청소' 대표 도모씨를 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씨는 1심과 합쳐 1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재판부는 “도씨가 ‘한경희 청소’를 사용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전부터 현재까지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는 스팀청소기 제조ㆍ판매업을 표시하는 상호로 국내에 널리 인식돼 있다”고 판단, 한경희생활과학이 영업상의 손해를 입었음을 인정했다.도씨는 ‘한경희’라는 이름이 자신의 모친이 일용직 청소노동을 할 때 썼던 가명이어서 사용한 것이고, 청소업을 시작한 시점은 2004년인데 사업자 등록이 늦어졌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도씨 어머니가 자신의 이름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한경희’라는 이름을 만들어 사용한 것을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LG생명과학 리튠, ‘리튠 프로바이오틱스 듀얼 프리미엄’ 출시LG생명과학 리튠이 최근 5가지 프리미엄 기능 강화로 장 내 건강과 면역력을 한층 높여주는 ‘리튠 프로바이오틱스 듀얼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리튠 프로바이오틱스 듀얼 프리미엄은 전문 연구진들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친 유산균만 배합해 최적화된 유산균 전용라인에서 생산하는 등 5가지 프리미엄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이번 제품은 전문 연구진이 제품설계 단계부터 분석, 선정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후보군을 유효성, 안정성 등 까다로운 기준에 맞춰 12개월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과한 프로바이오틱스만 선별하여 제품화했다. 또한 유산균 제조를 위한 최적화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유산균 생존에 가장 중요한 온도와 습도를 완벽하게 제어한 유산균 전용 제조시설에서 100% 생산해 차별화했다.이와 함께 위산과 담즙에 강하고 장 정착률이 뛰어난 미국 특허 유산균인 DDS-1을 배합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는 생존률, 도달률, 정착률을 높였으며,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 박테리움 등 10종의 복합유산균 500억마리 이상을 배합 투입해 프리미엄 함량을 보장한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에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까지 함유, 이중 기능성을 확보했으며 유산균이 위산에 보호되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하도록 장용성 캡슐로 한번 더 감싸는 등 리튠만의 듀얼코팅 시스템을 적용했다.LG생명과학 리튠 마케팅 관계자는 “12개월의 까다로운 테스트 과정을 거쳐 통과한 유산균만을 선별, 유산균에 최적화된 시스템에서 생산하면서 장 건강과 면역기능을 동시에 지키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리튠은 바이오컴퍼니의 노하우를 담은 전문적이고 진정성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여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
귀걸이나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착용한 후에 피부가 가렵거나 따갑고 붉은 반점, 부종, 두드러기, 색소침착 등이 나타날 경우 금속 알레르기를 의심해봐야 한다.금속은 대개 물에 녹지 않지만, 금속 액세서리를 하고 땀을 흘린 경우 땀에 포함된 염소이온에 의해 미량의 성분이 녹는다. 녹은 금속이 몸의 단백질과 작용하면 피부에 거부반응이 생긴다. 특히 니켈, 코발트, 크롬 등 녹기 쉬운 금속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쉽다. 반면 백금, 금, 은, 알루미늄은 쉽게 녹지 않아 금속 알레르기 반응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금속 알레르기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정도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땀이 많고 피부가 약한 사람, 각질층이 얇은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시곗줄, 안경, 청바지 단추도 금속 알레르기를 유발하기에 금속 알레르기가 나타나기 쉬운 사람은 몸에 닿는 여러 종류의 금속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금속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액세서리 등을 바로 빼고, 얼음찜질로 가려움증을 가라앉혀야 한다. 가려움증이 계속되고 진물이 나는 등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에 따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나 항알레르기제를 사용하고, 염증이 심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 금속을 사용하기 전에 피부과에서 검사를 통해 자신이 어떤 금속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아는 것도 금속 알레르기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금속의 도금이 벗겨져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에 도금이 벗겨진 시계나 안경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액세서리를 착용한 후 땀을 많이 흘렸다면 액세서리를 깨끗이 씻고 말린 후 착용해 금속 알레르기를 예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