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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 5~10%는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겪는 다는 통계도 있다. 그런데 우울증은 겨울에 더 심해진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는 우울증을 '계절성 우울증'이라 하는데, 특히 겨울에 많아서 '겨울철 우울증'이라 불리기도 한다. 겨울철 우울증은 늦가을이나 초겨울부터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 그리고 겨우내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심하면 목숨을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겨울철 우울증의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일조량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는 “겨울철 우울증은 햇빛의 양과 일조시간의 부족이 에너지 부족과 활동량 저하, 슬픔, 과식, 과수면을 일으키는 생화학적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뇌의 생물학적 시계는 몸이 외부의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환경의 변화에 적합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다”고 말했다. ◇일반 우울증과 증상 달라우울증 환자는 무기력감을 느낀다는 특징이 있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 역시 쉽게 피로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 의욕 상실 증세를 보인다. 하지만 식욕 저하를 동반하는 일반 우울증과 달리 계절성 우울증의 경우에는 많이 먹고 단 음식과 당분을 찾는다. 식욕이 왕성해져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 살이 찌게 된다. 일반적인 우울증 환자는 불면증을 겪지만 계절적 우울증 환자는 잠에 관여하는 멜라토닌이 증가하기 때문에 잠이 너무 많이 와서 하루 종일 무기력하게 누워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봄이 되면 사라진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일반인의 약 15%가 겨울철이 되면 다소 기분이 울적해짐을 경험하고, 2~3%는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다고 한다. 서호석 교수는 "겨울철 우울증은 20대 이상이 되면 발생하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점점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비교적 겨울철 일조량이 적은 북반구 국가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낮에 햇빛을 쬘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순환근무자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햇빛 받으며 규칙적 운동해야매일 일정한 기간 동안 강한 광선에 노출시키는 광선요법이나 항우울제 투여를 하면 계절성 우울증이 완화된다. 우울증 정도는 아니어도 다소의 우울감을 경험하는 경우 낮 동안에 밖에서 활동을 늘리고 주위 환경을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바꾸어주는 것이 좋다. 서호석 교수는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돼 뇌 속의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아침에 일어나 방 안의 불빛을 아주 밝게 하는 것이 좋고 낮 동안에는 커튼을 걷고 의자 배치는 눈이 창문 쪽을 향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잠을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자는 습관을 들이고 균형적인 식생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비타민제 복용이나 하루 8잔 정도의 수분 섭취를 통해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것도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평소보다 야외활동을 늘리거나 걷기, 조깅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주고 에너지를 높여주며, 정신적 신체적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낮 시간에 실외에서 운동을 하면 햇빛을 쬐는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그래도 우울한 마음이 들면 감정을 표현하고 분출하는 것이 좋다. 가족이나 친구, 이웃, 동료들과 즐겁게 여가를 나누고 좋고 취미를 함께 즐기면서 운동도 같이하면 도움이 된다. 무기력한 증상이 2주 이상 나아지지 않으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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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30대 젊은 여성 10명 중 3명은 거의 매일 화장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화장하는 정도는 기초화장·부분 색조화장보다 전체 화장을 하는 여성이 더 많았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원광대 뷰티피부미용과 김기영 교수팀이 2014월 11~12월 대학생(132명)·서비스/판매직 등 직장인(92명) 등 20~30대 여성 350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젊은 여성의 화장 범위는 ‘전체 화장’이 43.1%로, ‘부분 색조화장’(33.4%),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20.6%), ‘전혀 화장하지 않음’(2.9%) 보다 많았다. 일주일에 화장을 하는 횟수는 ‘매일’이 31.4%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주 4∼5일’(26.6%), ‘외출 시만’(26.3%), ‘주 2∼3일’(9.1%), ‘기타’(6.6%) 순이었다.젊은 여성은 절반 이상(53.1%)이 얼굴 이미지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색조 화장으로 ‘눈 화장’을 꼽았다. 다음은 ‘입술 화장’(41.2%), ‘볼 화장’(5.7%) 순서였다. 화장 경험이 많은 30세 이상 여성은 ‘입술 화장’이 ‘눈 화장’보다 얼굴 이미지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젊은 여성이 가장 많이 보유한 색조 화장품은 ‘입술 화장품’(59.1%)이고, ‘눈 화장품’(37.7%), ‘볼 화장품’(3.1%)이 그 뒤를 이었다.연구팀은 논문에서 “30대 여성이 입술화장을 중시하고, 젊은 여성이 입술 화장품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입술 화장품의 색채·광택·보습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감성적 의미를 전달하는 색상의 입술 화장품을 바르면 얼굴의 매력·품위·귀여움·부드러움 등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입술 화장품의 광택·보습효과는 모세혈관의 붉은 빛을 띠는 입술에 윤기를 주고, 털·분비샘이 존재하지 않아 트고 건조해지기 쉬운 입술을 촉촉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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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도 무릎이 아프다는 사람이 종종 있다. 젊으니깐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대응만으로 호전을 기대하며 치료받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무릎에 자주 통증이 느껴지거나 갑작스러운 부상 뒤 지속되는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관절 건강을 지켜보자.# 젊은 나이에 무릎 통증…X-ray로 진단 안될 때 많아젊은 층에서는 노화에 의해서라기보다 외상에 의해 무릎 관절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일반적 으로 방사선촬영(X-ray) 검사를 주로 하지만 관절 안의 연골이나 인대 이상이 생길 시 X-ray로는 진단이 불가능하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는 관절이 아픈데도 X-ray로 확인이 안 되는 관절 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해 통증이 계속되는데도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목동힘찬병원 류승열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통증이 일어난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조기에 치료받지 않을 경우, 무릎 연골까지 손상되면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환 될 확률이 높다.”며 “연골판이나 인대는 X선이 투과해버려 빈 공간으로 보이게 됨으로써 단순 X-ray로는 확인 불가능한 질환이므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정밀 검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무릎관절염 자가 진단법무릎 통증이 관절염인지는 전문병원의 검사와 진단을 거쳐야 내릴 수 있다. 그러나 무릎 관절염 초기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므로, 통증이 관절염 때문인지를 본인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통증이 관절염인지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통증의 지속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다. 평균 24~48시간 동안 얼음찜질 등을 통해 통증이 나아지면 이는 관절염이 아니다. 그러나 찜질 등의 처치에도 불구하고 48시간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관절 부위가 붓고 가라앉는 상태가 일주일 정도 지속되거나, 걸음을 걸을 때 힘이 빠진다면 이는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일 수 있다.자가 진단 두 번째 방법은 무릎 소리의 종류와 빈도, 통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무릎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소리가 둔탁해지면서 통증이 동반되고, 이를 방치할 시 관절염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무릎관절 소리는 일부러 관절을 꺾을 때나 의도하지 않았을 때 ‘두둑’하는 일회성의 가벼운 소리다. 반면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는 △관절 소리가 둔탁하고 큰 경우, △무릎을 움직일 때 자주, 크게 소리가 나는 경우, △소리와 함께 무릎 안에서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 △통증과 부기가 동반되는 경우다. 이에 해당할 경우,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자가 진단 마지막 방법은 특정 자세에서 무릎 통증이 느껴지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 무릎을 꿇고 앉을 때 통증이 있다면 관절염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평지를 걷거나 의자에 앉을 때보다 무릎에 실리는 체중의 부하가 커지며 관절 통증이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이 아프다면 연골판이 손상된 것일 수 있는데,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번질 수 있어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런 증상이 수일 내 가라앉지 않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을 추천한다.# 관절건강 위해 체중 줄여야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좌식생활 대신에 입식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양반 다리를 하거나 쪼그려 앉는 것보다 의자에 앉을 때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체중을 1~3kg 줄이면 관절염 통증이 30~50% 줄어들기 때문에 표준 체중 유지가 중요하며, 하루 30분 이상 산책 등을 통해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것이 좋다.강북힘찬병원 권혁남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건강을 위한 운동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되기 때문에 내 관절 상태를 감안해서 무릎이 감당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 건강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젊더라도 통증의 원인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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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1~2주 전부터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주부들이 늘어난다.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우울함과 함께 머리와 가슴이 짓눌리고, 답답하며,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다. 시댁에서 겪을 정신적·육체적 피로에 대한 걱정에 앞서다 보니 몸의 여러 이상 증상이 생기고 우울증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이를 '주부 명절증후군'이라 부른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태규 교수는 "온 몸에 힘이 없고 쑤시는 등 뭐라고 꼭 집어 말할 수 없는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명절 끝났는데 우울함 2주 이상 지속되면 病 의심 명절증후군은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사회생활이 공존하는 한국에서 유독 흔한 증상이다. 실제 가정주부의 70~80%가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보고가 있다. 물론 남성도 명절증후군을 겪을 수 있지만, 남성보다 여성이, 그중에서도 첫번째 며느리가 주부 명절증후군의 고위험군이다. 최 교수는 "과도한 가사노동, 남녀불평등, 고부갈등, 동서 간의 경쟁의식 등에 장거리 교통체증까지 겹쳐져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심한 경우는 현기증에 호흡곤란까지 느낄 수 있다. 명절증후군은 대부분 명절 전후 2~3일간 지속되다 명절이 끝나고 나면 씻은 듯이 없어져야 정상이다. 그 이상 지속되면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최태규 교수는 “후유증이 2주 이상 계속되게 되면 우울증, 신체형장애 등을 의심할 수 있다"며 "우울증이 맞다면 치료를 통해 만성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부 명절증후군' 예방하는 5가지 TIP주부 명절증후군을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태규 교수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주부들이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주위 가족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가족들이 건네는 따듯한 격려와 말은 주부들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덜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가 추천하는 주부 명절증후군 예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며느리 간의 가사 노동을 골고루 분담한다. 시댁 식구와 그 조상을 위해 음식상을 차리는데,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는 주부들에게 불만이 쌓이기 쉽다. 더욱이 흩어져 있는 가족이 모두 모이다 보니 시부모, 동서, 시누이들 간에 생기는 심리적 갈등과 알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친척들을 위한 선물이나 경비 부담도 식구들 형편에 맞추어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하는 게 중요하다. 셋째, 마음을 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다. 가족들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상호간의 원활한 교류가 없으면 서로의 이해의 폭이 좁아 오해가 생길 수 있다. 넷째,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내의 건강을 지키는 데 남편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 아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다섯째, 쉬면서 일한다. 좁은 주방에서 한 자세로 장시간 일하다보면 허리, 무릎, 어깨, 목 등 관절주변에 근육경련이나 염좌(인대손상)가 생길 수 있다. 최대한 편한 자세로 일하고, 종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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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토피 환자의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아토피는 보통 유소아기에 생겼다가 사라지는데,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다시 발생하는 '성인 아토피'로 이어지기도 한다.선천성 아토피는 생후 2~3개월에 주로 발생한다. 얼굴 양볼, 두피, 사지의 바깥쪽에 잘 생기고, 소아기 때는 사지의 안쪽, 엉덩이, 눈 주위, 손목, 발목에 주로 생긴다.성인 아토피 증상은 소아기와 달리 눈과 입주변 등 얼굴에 집중 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얼굴 이외에 목, 상반신에 피부 발진이 심하고, 오랜시간 지속 되므로 피부가 딱딱해지고 피부 주름이 뚜렷하고 가죽처럼 두꺼워질 수 있고, 색소침착이 잘 나타난다. 양한방협진 위드유한의원 한성호 원장은 "성인 아토피 환자는 외모적인 자신감 결여와 더불어 정신적인 문제들을 야기시켜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며 "성인 아토피도 주의깊은 관리와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과거에는 소아 아토피가 성인 아토피로 이어지는 비율이 약 5%였는데,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소아 아토피의 약 40%가 성인 아토피로 이어진다. 아토피도 알레르기의 일종이다. 알레르기가 체질화가 되는 주된 이유는 ▲인스턴트 식품을 섭취하는 등의 해로운 음식 섭취 ▲환경 오염 ▲지속적인 스트레스·과로 등이 있다. 한성호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면 최대한 손으로 만지지 말고, 병원 치료와 피부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생활 속의 꾸준한 관리를 위해 음식면역과민 반응검사를 하고, 자신에게 아토피를 유발하는 물질이나 음식을 파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식면역과민 반응검사인 IgG 검사는 90가지 음식 중 개개인에게 면역과민반응을 보이는 항원을 찾는 검사다. 이 검사는 바로 증상이 나타나 원인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즉시성 반응에 비해 최대 3일 후에도 증상이 나타나 원인을 쉽게 알 수 없는 지연성 반응의 원인 물질을 찾아낼 수 있다.아토피 피부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검사 및 적극적이고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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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 병원이 많지만, 응급환자를 위해 문을 열어두는 병원과 약국도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1월 27~30일)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역별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응급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전국 535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이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설 당일과 그다음 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가까운 곳에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보건복지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에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와 보건복지부(www.mohw.go.kr) 홈페이지에서 1월 25일(수)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 명절 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어, 홈페이지 주소를 별도로 외울 필요가 없다.보건복지부는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다운받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사진 참조>.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정보, 응급처치 방법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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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건강은 늘 자식들의 걱정거리다. 자주 찾아뵈면 좋겠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늘 전화로 안부를 물으면, ‘괜찮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부모님이라면 명절 때라도 잘 살펴보자. 특히 허리병은 부모님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 있게 지켜보면 어느 정도 퇴행성 척추 질환 진행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서초21세기병원 이규석 원장은 “부모님 세대 퇴행성 척추 질환은 오랫동안 쌓아온 나쁜 자세, 골다공증, 허리 근력 약화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모님 세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허리 질환은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척추불안정증, 골다공증에 의한 압박골절 등이다20분 이상 걷지 못하면 허리병 의심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불안정증은 보통 오래 걷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엉치나 다리가 당기고 저려서 오래 걷기 힘들고 오래 걸으면 다리에 마비가 온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눌린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불안정 증은 척추가 퇴행하면서 척추 디스크가 닳거나, 관절 노화로 척추뼈를 정상적으로 떠받들지 못해 흔들리는 질환이다. 부모님께 그저 질문하기보다는 함께 동네라도 한바퀴 같이 걸어보자. 척추관협착증이나 척추불안정증은 15~20분 이상 걸었을 때 다리가 당기고 저려서 더 이상 걷지 못하고 앉아 쉬어야만 한다. 걸을 때 통증이 있다가 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사라지는 증상이 있어 자연스레 앉아 쉬게 된다. 이런 상태라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다. 이규석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신경관이 좁아지는 것을, 척추불안정증은 X선을 촬영해 보면 뼈가 어긋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척추불안정증은 척추관협착증을 동반할 때가 많다. MRI를 촬영하면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 갑자기 나타나는 급성 요통도 주의해야특히 노년층에서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은 갑자기 허리 통증이 오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평소 아무렇지 않다가 기침을 하거나 빙판길 등에서 넘어진 후부터 허리가 아파 꼼짝을 못하고 있다면 압박골절의 경우다. 압박골절은 노화로 인한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작은 충격 에도 척추 뼈가 부러지거나 무너지는 것이다. 이규석 원장은 “골다공증은 평소 증상이 없기 때문에 미리 검진받는 것이 좋다. 그 후에 남성은 70세 이상, 여성은 65세 이상 이면 골다공증 검사를 추천한다.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골다공증 약을 최소 5년 이상 복용하면 낙상 시 골절 확률도 급격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검사는 남성은 70세 이상, 여성은 65세 이상이면 의료보험이 적용돼 검사 비용도 저렴하다. 아직 괜찮다 생각되면 일상에서 허리 건강 지켜야 허리 질환도 평소 생활습관만 잘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허리 근육과 기립근 등 나이 들면 약해지는 척추·관절 부위 근력 강화와 하체 근력 강화 운동에 힘써야 한다. 스트레칭, 자전거 타기, 걷기, 등산 등이 좋다. 이미 외부 운동이 어려운 고령자라면 실내 자전거 운동이 안전하고 손쉬운 방법이다. 이규석 원장은 “나이 들수록 하체 근력이 중요하다. 근력이 좋으면 수술 후 예후도 좋다”고 말했다. 금연도 필수다. 담배 속 니코틴은 뼈와 혈관을 통해 디스크로 영양분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 척추 퇴행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니 흡연하는 부모님이라면 더 늦기 전에 금연을 제안하자. 평소 식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로 견과류, 뱅어포, 멸치 등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끼니때 마다 챙기자. 조기 검진으로 뼈 상태를 체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