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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술 건조할 때, 침 바르지 말고 ‘이것’ 드세요

    입술 건조할 때, 침 바르지 말고 ‘이것’ 드세요

    입술이 건조해 각질이 생기고 자주 찢어져 피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립밤을 수시로 발라도 입술 껍질이 뜯어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탈락성 입술염’을 의심해야 한다. 질환이 아니라 단순히 날씨가 건조해 입술이 마른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탈락성 입술염을 방치하면 각종 세균에 의해 2차 감염될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탈락성 입술염은 입술에 지속해서 각질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각질은 아랫입술의 가운데에서 시작해 입술 전체로 퍼져나가는데, 일어난 각질 세포를 뜯으면 상처가 생기고 딱지가 앉는다. 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건선이 있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입술을 깨물거나 입술에 침을 바르는 습관이 있어도 탈락성 입술염이 생기기 쉽다.입술 염증은 다른 피부에 나타나는 염증과 달리 색이 변하거나 고름이 생기지 않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처 부위가 침 속 세균이나 칸디다 곰팡이 균 등에 의해 감염되면 질환이 만성화되므로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치료해야 한다.탈락성 입술염을 치료하려면 가장 먼저 습관을 고쳐야 한다. 입술 각질이 일어나면 억지로 떼어내거나 침을 바르지 말아야 한다. 입술을 깨물거나 입안으로 빨아들이는 습관도 없애는 게 좋다. 건조한 입술에는 침이 아닌 자외선 차단제와 비타민E 성분이 든 립밤 등의 입술 보호제나 바셀린을 발라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등 원래 피부질환을 앓고 있어 탈락성 입술염이 생긴 거라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얇게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B2가 부족해 입술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B2는 피부재생 등의 대사 과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몸 안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음식물을 통해 매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B2는 우유·육류·달걀 흰자·견과류·녹색 채소 등에 풍부하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5/02 10:45
  • 서울성모병원, 암 환자에 스마트 After-Care 서비스 시행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악성종양 환자를 관리하는 스마트 After-Care(사후관리) 시대가 열렸다. 스마트 After-Care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국내·외 암, 심장 등 중증질환자를 관리하는 의료서비스이다.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이 국내 전립선암 환자 중 처음으로 스마트 After-Care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스마트 After-Care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 사업’에 선정돼 2015년부터 연구를 진행해왔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의 ‘세컨드 윈드’ 서비스는 스마트 After-Care 사업의 결과로써 무선 심박계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암환자에게는 통합 생활 관리 서비스를, 보호자에게는 환자 간호에 대한 정보와 도구를, 의료진에게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해당 서비스는 전문가 상담, 운동량 측정, 영양·혈당·혈압·약물 복용 등의 개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맞춤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등, 개인별·단계별 과정을 통하여 재활교육이 이루어지며,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의 운동량, 복약, 영양 상태 등을 파악하여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회복, 재활하는데 보다 용이하고 정확하게 관리가 가능하다.이지열 교수는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하여 환자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하여 도움을 주고 싶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 동영상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환자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5/02 10:37
  • [카드뉴스] 하늘에서 내리는 비타민D

    [카드뉴스] 하늘에서 내리는 비타민D

    눈부시고 화사한 햇빛, 건강에는 얼마나 좋게요?비타민D 형성!세로토닌 분비 활성화!신진대사 촉진!살균 효과!면역력 증진!여기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역시 비타민D의 형성!한국인 93%가 부족한 비타민D. 부족하면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구루병 위험!골격이 약해지고 뼈가 점차 휘는 구루병은비타민D 부족으로 발병하는 대표적 질환.우울증 위험!연세대 의대 노년내과 연구 결과,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우울 증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또한 비타민D가 결핍된 이들에게 ‘계절성 정동(情動)장애’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는 미국 조지아 대학 교육학과의 연구 결과도이를 뒷받침하고 있음.계절성 정동 장애 = 계절성 우울증한국인 93%가 부족한 비타민D. 부족하면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치매 위험!영국 엑시터 대학 연구팀은 치매∙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65세 이상 남녀 1600여 명을 6년 동안 추적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치매 위험이 최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음.유방암 위험!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 3000여 명과 일반 여성 17000여 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은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27% 높은 것으로 나타남.한국인에게 비타민D가 부족한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피부 관리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너무 많이 바른다는 것!그러나 햇빛은 피부 노화 및 잡티의 주범. 햇살이 강한 날에 자외선 차단제를 안 바를 수는 없는 노릇이죠.비타민D 합성∙피부 건강 모두 잡는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SPF (자외선 차단 지수) 15 이상인 제품은 자외선을 98%까지 막는 효과가 있으니햇볕을 쬘 때는 SPF10~15인 제품을 바르시고요.햇빛 합성을 한 뒤에는 SPF15~30인 제품을 발라 피부 주름, 잡티를 예방해야 합니다.비타민D 영양제 햇빛, 이렇게 쬐자!● 4~11월.● 일주일 2~3회.● 오전 10시~ 오후 2시.● 하루 15분.● 팔·다리의 절반 노출.이렇게 햇볕을 쬐면체내 약 800~1500IU 비타민D가 합성됩니다.미리 축적해둔 비타민D는 체지방에 저장돼 있다가 겨울에 분비되어 겨울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2010년 한국영양학회에서 지정한비타민D 하루 권장량 : 성인 400IU, 소아 200IU.온 거리가 눈부시게 빛나는 5월.바깥으로 나가 기분 좋게 일광욕을 즐겨보세요.지금 쏟아지는 저 햇빛은 그냥 따뜻한 빛이 아닌건강을 지켜주는 천연 치료제이자공짜 영양제이거든요!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17/05/02 10:35
  • 효도여행 떠나기 전 부모님 관절건강 체크 포인트

    노년층은 무리한 여행 일정 등으로 여행 시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 시니어들은 건강상태를 고려해 시차가 많이 나거나 장시간 비행시간이 있는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비행기 안에 있다 보면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여행 시작부터 녹초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비행기 안 같이 외부의 기압이 낮아지거나, 기온이 떨어지면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관절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무엇보다 장시간에 걸친 비행으로 자칫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비행 척추 피로증후군은 평소보다 척추에 과도한 압력이 전달돼 척추와 주변 근육, 인대가 긴장해 생기는 피로 현상이다. 좁은 기내 좌석에서 움직이지 않고 오랜 시간 허리를 굽히고 앉아 있는 등 잘못된 자세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비행 중 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허리를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등받이는 8~10도 정도 약간만 젖혀야 허리 근육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머리 받침대는 머리 전체를 감쌀 수 있도록 위쪽으로 조정해야 하며, 목 베개로 목을 편안하게 고정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광 스케쥴을 꼼꼼히 점검한 뒤, 이동수단은 무엇인지, 이동이 힘들 때 대안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 급작스런 통증 발생을 대비해 비상약을 사전에 처방 받는 것이 좋다.배낭 무게는 본인 체중의 15% 이하가 적절노년층이라면 가까운 근교 여행을 위해 짐을 챙길 가방도 유의해서 골라야 한다. 무거운 짐은 어깨나 허리 등에 상당한 압력을 가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짐은 비우고, 배낭 무게를 본인 체중의 15% 이하로 조정하는 것이 좋다. 무게를 줄이기 어렵다면, 양 어깨에 고루 하중이 분산될 수 있도록 물건을 배치해야 한다. 한쪽 허리와 무릎에만 부담이 집중될 경우 하중이 불균형하게 전달돼 특정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방끈의 길이도 너무 짧거나 길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방끈이 지나치게 짧으면 어깨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너무 길면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쏠려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방은 되도록 골반 위쪽으로 메도록 하며, 허리끈도 함께 사용해 등에 배낭을 안정적으로 밀착시키는 것이 좋다.5월은 꽃이 만개해 산과 들판 이곳 저곳 구경하기 좋은 시기다. 노년층은 산행이 많거나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잦으면 신체의 부담을 높이는 일이 된다. 오랜 시간 서 있거나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하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끄러지거나 발목을 삐끗하는 등 발목부상이 많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또 넘어질 경우에는 압박골절이 많이 생기는 데 이는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 뼈의 강도와 밀도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시니어들의 관절 건강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우선 산악지형과 계단이 많은 여행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여행지에서는 조심스럽게 행동해도 움직임이 많다 보니 부상을 입을 여지가 많다. 특히 관절이 불편한 노인들은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에 장애물을 만났을 때 더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고 회복력 또한 더디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작은 부상이라도 관광일정을 강행하기 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통증이 심해졌을 경우에는 준비한 비상약을 복용한 후 휴식을 취하는 등 대처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평소 나이에 비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노년층의 경우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이지만 연령대에 비해 신체조건이 조금 나을 뿐 객관적인 신체노화는 이미 진행된 상태”라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5/02 10:25
  • 척추에 무리 주지 않고 자전거 타는 법

    척추에 무리 주지 않고 자전거 타는 법

    날이 따뜻해지면서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자전거 타기는 전신 발달에 도움을 주는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근력을 발달시킬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실내 자전거는 재활 운동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안장이 체중을 부담하며 다른 부위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자전거를 타면 오히려 척추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자전거를 탈 때의 바른 자세는 ▲허리를 곧게 편 채 핸들 쪽으로 가볍게 굽히고 ▲팔을 약간 굽히고 ▲시선은 가볍게 전방을 주시하는 것이다. 핸들이나 안장 높이가 자신의 몸에 알맞게 조절되지 않으면 잘못된 자세가 될 수 있다. 또 몸체가 가벼운 자전거는 충격이 몸에 그대로 전해지기 쉽다.바른본병원 이재영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은 “자전거를 탈 때는 특히 척추통증에 주의해야 한다”며 “척추 근력이 약한 사람은 해당 근육 발달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것은 좋지만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면 오히려 다른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영 원장은 “이미 척추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는 오히려 증세가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무리하지 말아야 하며 바닥 면이 고르지 못해 충격이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하지만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만 하면 척추협착증 환자에게 도움되는 운동 역시 자전거 타기다. 척추디스크(추간판 탈출증)와 척추협착증은 비슷한 질환 같지만 다른 증상을 나타낸다. 척추뼈 사이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추간판탈출증은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그러나 척추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는 것으로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완화된다. 허리를 세워야 하는 걷기 운동이 힘든 척추협착증 환자의 경우 허리를 구부리는 자전거 타기가 더 적절하다.한편 자전거를 타다가 척추에 통증이 생기면 즉시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진단받아야 한다. 척추 통증은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도수치료를 통해 수술이나 약물 없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해소해 바로잡는 방법도 있다. 통증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비수술적 요법을 고려한다. 척추 비수술적 요법으로는 경막외 유착박리술, 풍선확장술 등이 있다. 경막외 유착박리술은 지름 2mm의 특수 카테터를 통증 유발 부위에 넣어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풍선확장술은 척추협착증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 주변 조직을 풍선으로 부풀려 약물을 효과적으로 주입하는 시술이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5/02 10:23
  • 햇볕 적절히 쬐면 눈 건강 좋아진다?

    햇볕 적절히 쬐면 눈 건강 좋아진다?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모처럼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이 많다. 이때 자외선 걱정에 골머리를 앓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적절히 햇볕을 쬐는 것은 눈 건강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체내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하면서 성장기 어린이 시력 발달을 돕고 근시를 예방한다.◇체내 비타민D 합성되면서 근시·황반변성 예방 햇볕을 적절히 쬐면 체내 비타민D양이 많아지고, 이는 근시를 예방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박유경 전문의는 “햇빛은 대뇌의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여 우리 눈이 과도하게 성장하는 것을 막고, 안구가 균형 잡힌 성장을 하도록 돕는다”며 “비타민D가 결핍된 아이들은 안구 길이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근시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유경 전문의는 또한 “연구에 따르면 햇빛에 많이 노출될수록 근시 발생률이 최대 4배 감소하고, 근시 진행은 약 20%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근시는 한 번 진행되면 안구 성장이 멈추는 만 18세까지 지속되므로, 적절한 관리와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3~9세 어린이의 평일 실외 활동 시간은 하루 평균 34분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학년이 높아질수록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어린이·청소년 10명 중 8명 이상이 비타민 D의 결핍 또는 부족 상태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는데, 이는 의식적으로 햇빛을 피하거나 실내 활동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적당한 햇빛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유익하다. 비타민D는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눈 밑 떨림, 알레르기 결막염 등에 대한 항체를 만들뿐만 아니라 실명 질환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터키의 한 의대 종합병원 연구팀은 비타민D 혈중 농도를 평균 50ug/ml(하루 125ug 복용)로 꾸준히 유지하면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성장기 아이, 선글라스보다 모자 착용 권장 성장기 아이의 경우, 햇빛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끼기보다는 모자를 쓰는 게 낫다. 박유경 전문의는 “흔히 나들이 갈 때 선글라스를 아이들 필수품으로 챙기는 엄마들이 많지만,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가시광선을 너무 많이 차단해 오히려 시력발달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구 성장이 끝나지 않은 어린이들은 투명색 안경을 쓰거나 챙 있는 모자를 쓰는 것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성장기 어린이·청소년 근시 예방을 위한 TIP> 1. 하루 30분 이상 야외활동으로 햇빛 속 비타민 D를 합성한다.2. 실내에서 불빛을 밝게하고 공부할 때는 스탠드를 꼭 켠다.3. TV나 스마트폰, 책 등을 볼 때는 너무 가까이서 보지 않도록 한다.4. 근거리 작업을 1시간 했다면, 반드시 5~10분 정도는 먼 곳을 응시하며 휴식을 취한다.5. 단백질 등의 영양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다.6. 올바른 시력발달을 위해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7/05/02 10:12
  •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치매, 잘 관리하면 고령화 시대에 재앙이 아닙니다”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치매, 잘 관리하면 고령화 시대에 재앙이 아닙니다”

    노인이 가장 걱정하는 병은 바로 ‘치매’이다. 치매는 치료 약도 없는데, 치매로 기억이 없어지면 자신은 물론,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치매가 늘고 있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12분에 한 명씩 치매가 발생한다고 한다. 치매 분야의 권위자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는 ‘치매 치료보다, 치매에 걸린 노인이 어떻게 자신에게 남은 지혜를 가족들에게 전파하며 여생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할 것이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를 만나 치매의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피플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5/02 09:00
  • 5월 건강달력

    5월 건강달력

    10일 피부건강의 날5월 둘째 주 수요일은 ‘피부건강의 날’이다. 대한피부과학회가 2003년 올바른 피부건강 정보를 전하고, 피부질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제정했다. 매년 피부건강의 날에는 아토피, 여드름, 탈모증, 대상포진, 노인피부질환, 자외선과 피부노화, 진균증 등 주제 질환을 선정해 건강 강좌와 이벤트 개최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 제 15회 피부건강의 날에는 '안면홍조'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18일에는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포스코 P&S 타워에서 대국민 대상 건강강좌도 개최된다.14일 식품 안전의 날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 안전의 날’로 제정했다.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해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국민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2011년 제10회부터는 식품 안전의 날 전후로 약 2주간을 ‘식품안전인식 주간’으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식품 안전의 날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는 5월 12일 금요일 식품 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한 해 동안 식품 안전을 위해 애쓴 유공자 포상을 시작으로 식품안전박람회와 식품 안전 및 산업, 환경 등의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학술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31일 세계 금연의 날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이다.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제정했다.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안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WHO는 금연의 날에 전 세계 흡연자들이 담배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매년 강도 높게 경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다양한 기념식과 캠페인 등이 개최되어왔다. 기념식에서는 금연과 관련한 유공자 표창 등이 이뤄진다(행사 일정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추후 공지).
    특집기사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05/02 08:30
  • 연휴 중 생긴 소화불량, '여기' 꾹 눌러 해결하세요

    연휴 중 생긴 소화불량, '여기' 꾹 눌러 해결하세요

    연휴가 많은 이번 주는 평소 못 먹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과식하기 쉬운 때다. 소화가 되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구역감이 생길 뿐 아니라, 구토할 위험도 있다. 이때 소화제를 먹는 게 도움이 되지만, 한의학에서는 몸의 특정 부위를 누르면 체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본다. 소화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혈 자리와 식품을 알아본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5/02 08:00
  • 쩌렁쩌렁한 '코골이'… 뇌·혈관에도 악영향?

    쩌렁쩌렁한 '코골이'… 뇌·혈관에도 악영향?

    코골이를 단순 잠버릇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코골이는 가장 대표적인 수면호흡장애 중 하나다. 습관적인 코골이가 반복되면 잠을 자다가 '컥'하는 소리와 함께 숨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뇌졸중·치매·발기부전을 유발한다.코골이는 숨을 쉬는 공간인 상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한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기도 안 근육이 탄력을 잃고 늘어지면 코를 골게 된다. 비만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는 것도 원인이다. 이 밖에도 선천적으로 턱 주변 공간이 작아 혀뿌리가 기도 쪽으로 말려 들어가거나, 혀 크기가 커서 기도를 막는 경우에도 코골이가 생긴다. 이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상기도가 좁아진 상태에서 숨을 쉬면 혀·목·입천장 등이 떨려 코고는 소리가 난다.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코를 골다 10초 이상 숨을 멈춘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몸이 휴식을 취하는 수면 시간이 방해돼 낮 동안 만성피로 증상이 나타난다. 수면무호흡증은 체내 산소 공급을 방해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면 중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심장·뇌 등의 장기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심근경색·치매·발기부전 발병 위험이 커진다. 특히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몸은 원활한 산소 공급을 위해 막힌 숨을 내쉬려고 힘을 쓰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에 압력이 가해지면 고혈압·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코골이가 심해서 호흡을 통한 공기 유입이 정상 상태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거나, 체내 산소 부족 현상으로 장기가 손상됐다면 병원 치료가 필수다.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수시로 졸리고, 잠을 자다 10초 이상 숨이 막히는 횟수가 1시간에 10회를 넘을 때도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코골이·수면무호흡증은 보통 수면다원검사와 수면내시경검사로 진단한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무호흡의 정도·혈압·혈액 내 산소포화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수면내시경검사는 코 안 쪽의 어떤 부위가 좁아져 코골이를 일으키는지를 확인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코골이를 치료할 때는 일차적으로 양압산소흡입기·구강내장치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를 한다. 양압산소호흡기는 산소마스크 모양의 장비로 코에 공기를 공급해 숨 쉬는 것을 원활하게 하는 장치다. 양압기 전문 의사가 있는 병원에서 의사의 조언에 따라 훈련받아야 한다. 구강내장치치료는 입안에 장치를 넣어 혀가 기도를 막지 않게 고정하는 방법이다. 코·목·턱·치아·혀 등 특정 부위에 코골이 원인이 있다면, 늘어난 근육을 일부 잘라내는 등의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평소 코골이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똑바로 누워 자면 중력 때문에 혀가 뒤로 밀려나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옆으로 누워 자는 게 좋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장 이상적인 수면 자세는 목 뒤를 6cm, 어깨를 2cm 이상 올리고 옆으로 누운 각도를 30도로 유지하는 것이다. 비만하면 기도가 좁아져 수면무호흡증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5/02 07:00
  • 뱃살 많은 사람 '발기부전' 위험 높은 이유

    뱃살 많은 사람 '발기부전' 위험 높은 이유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그런데 남성에서는 성 기능을 떨어뜨리는 '발기부전' 위험까지 높여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50대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으로 인한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발기부전 위험이 3배 높다는 의대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특히 복부비만이 있는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만이 발기부전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만하면 몸속 지방세포가 많아지는데, 지방세포가 너무 많아질 경우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원인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지방세포는 호르몬과 단백질 등을 준비하면서 에너지대사를 직접 조절하는데, 이것이 호르몬 분비 체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복부에 지방세포가 늘어나면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은 증가하지만 반대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감소한다"고 말했다. 테스토스테론은 정상 발기를 유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줄어들면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 더불어 인슐린이 증가하면 음경내피세포 기능을 떨어뜨려 발기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따라서 발기부전을 예방하려면 평소 비만하지 않게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채소류를 많이 먹고 지속적인 운동을 하고 흡연·음주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문제가 생겼으면 발기부전 치료제 등의 약물 요법을 고려해봐야 한다. 이무연 원장은 "약물로도 증상이 낫지 않으면 보형물 삽입 등의 수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뇨기과헬스조선 편집팀2017/05/02 07:00
  • 최고의 아로마테라피는 내 코가 좋아하는 것

    최고의 아로마테라피는 내 코가 좋아하는 것

    이른 아침 지하철 계단을 바삐 오르다보면 코끝을 스치는 빵 굽는 냄새의 신선한 유혹과 맞닥뜨리게 된다. 미처 챙기지 못한 식욕을 불러일으킴은 물론, 행여 늦을세라 바쁜 걸음을 재촉하던 출근길의 조급함마저 잠시 내려놓게 하는 마법과도 같다. 정신 차리고 보니 손에 빵 봉지 하나가 들려 있는 경험은 비단 나만 겪어본 게 아닐 것이다.생각해보면 단지 냄새를 맡았을 뿐인데 식욕을 불러일으키고, 기분이 좋아지며, 더불어 지갑을 열게 되는 이신기한 메커니즘은 과연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후각신경의 특이성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코를 통한 후각 자극은 청각이나 시각 등이 대뇌 측두엽을 거쳐 대뇌변연계까지 전달되는 것과 달리, 곧바로 대뇌변연계로 연결되는 감각이다. 가장 직접적이고 원시적인 감각이라할 수 있다. 대뇌변연계는 감정을 전달하는 편도와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 그리고 호르몬 조절을 담당하는 시상하부 등을 포함하고 있다. 냄새나 향기는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감성과 함께 식욕·성욕·수면욕으로 대변되는 본능뿐 아니라 기억까지 하나로 연결돼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동일한 냄새를 맡더라도 서로 다른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은 바로 개개인이 겪었던 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옛 애인의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문득 그 사람이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그와의 기억에 따라 은밀한 즐거움이 되기도, 때로는 다시는 맡고 싶지 않은 나쁜 냄새로 느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뷰티라이프신규옥(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교수) 2017/05/01 10:00
  • 5월 가정의 달…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건강 체크리스트'

    5월 가정의 달…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건강 체크리스트'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21일 부부의 날. 5월은 유독 다른 때보다 가족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달이다. 가족을 떠올리면 역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건강’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남은 2017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연령별 잘 생기는 질환과 대처법을 알아봤다. 
    건강정보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5/01 09:00
  • [오늘의 운동] 발바닥 통증 없애는 '엄지발가락 스트레칭'

    [오늘의 운동] 발바닥 통증 없애는 '엄지발가락 스트레칭'

    헬스조선이 추천하는 오늘의 운동은 발바닥 통증을 없애는 '엄지발가락 스트레칭'입니다봄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겨우내 경직돼 있던 발바닥 근육에 통증이 생기거나, 더 악화돼 족저근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이나 직장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족저근막통증 완화 운동법을 알려드립니다.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트니스헬스조선 편집팀2017/05/01 07:25
  • 말 많고 탈 많은 유행 디톡스 점검 진짜 디톡스는 이것이다! ①

    말 많고 탈 많은 유행 디톡스 점검 진짜 디톡스는 이것이다! ①

    ■유행하는 디톡스요법, 정말 독을 빼줄까 ■효과 검증된 디톡스 방법은? 요즘 TV 건강·미용 프로그램을 보면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는 각종 ‘디톡스요법’이 연일 소개된다. 특히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 배우 기네스 펠트로, 모델 미란다 커 등 할리우드 연예인들이 몸매 유지와 항노화(抗老化)를 위해 시행한다는 디톡스 방법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 해당 제품이 며칠 안에 품절될 정도로 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디톡스를 잘못 하면 오히려 몸속에 독소를 만들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도대체 디톡스가 무엇이며, 체내 독소를 건강하게 배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특집기사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5/01 07:00
  • 마시다 남은 와인, 냉장고 보관하면 일주일 지나도 ‘싱싱’

    마시다 남은 와인, 냉장고 보관하면 일주일 지나도 ‘싱싱’

    봄과 여름 사이, 오늘은 더 행복할 수 있을까. 한강변 흐드러지게 핀 꽃 밭을 바삐 걷는 직장인들의 가슴엔 아쉬움이 가득하다. 붉은 노을이 물들고, 다행히 그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은 도심 속 네온사인 가득한 카페 촌이다. 5월은 와인 마시기 좋은 계절이다. 분위기도 좋지만, 한낮 평균기온과 최적 서빙 온도가 비슷해 보관이나 이동에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이왕 마실 와인이라면 어떻게 하면 좀더 맛있게 멋지게 마실 수 있을까. 단적인 사례를 들어 그 방법을 알아봤다. 50대 후반의 스키 마니아 김준환(가명) 씨는 지난 시즌 강원도 소재 한 리조트 숙소에서 특이한 와인 맛과 향을 경험했다. 눈 내리는 겨울밤, 식사 자리를 끝내고 마시다 남은 와인을 냉장고에 넣어둔 채 귀경길에 오른 것. 와인은 병에 3분의 2정도 남아 있었고, 행여 상할까봐 코르크 마개로 단단히 막아놓은 상태였다. 일주일이 지난 다음 주말 스키장 숙소 를 찾은 그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면서 와인이 생각났다. 레드 와인의 최적 서빙 온도를 감안해, 급히 냉장고에서 꺼내 식탁에 올려놓았다. 잠시 후 식사를 하면서 와인을 한 모금 마 셔본 그는, 오묘하고 뭔가 색다른 맛에 깜짝 놀랐다. 지난 주 느낀 초반의 강한 타닌과 끝부분 신맛은 어느새 사라지고, 솜털처럼 부드러우며, 당도와 산도 밸런스도 잘 맞았다. 그야말로 와인 맛이 최고 정점에 올라 있었다. 눈을 감고 한 모금 삼키다보면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로 느낌이 좋았다. 마치 섣달그믐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밤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는 듯 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그동안 숱 하게 와인을 마셔봤지만 그런 느낌은 난생 처음이었다고 한다. 와인 숙성과정, 우리네 삶과 비슷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그 답은 바로 ‘시간’에서 찾을 수 있다. 와인의 풍미와 밸런스를 결정하는 과정은 인간의 삶과 비슷하다. 발효와 숙성을 마친 와인이 병에 담겨지면 처음에는 맛과 향이 변하는 ‘병 멀미’를 겪는다. 차츰 안정을 찾고 거친 반항기를 지나 정점에 도달하면 한껏 폼을 내고 우쭐거리다가 서서히 퇴화 과정을 밟는다. 고급 와인일수록 그 생명은 길다. 실제 사례에 등장한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 생테스테프 그랑 크뤼 4등급(2013 빈티지)으로, 20년 정도 장기보관이 가능하다. 카베르네 소비뇽 과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의 세 종류 를 브랜딩했으며, 활기차고 파워풀한 풍미가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이 등급 와인의 시음 적기를 병입 후 약 10 년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고 이 세상 모든 와인의 최고 정점을 어찌 다 파악하고, 그 기간에 맞춰 마실 수는 없다. 다행히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디캔팅이다. 김씨의 지난겨울 사례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일반 가정의 냉장고 내부 온도가 4℃ 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시기 두어 시간 전에 꺼내놓아야 제맛을 느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깊이 잠든 와인을 깨우는 ‘디캔팅’ 디캔팅은 원래 와인병 안의 침전물을 가라앉혀 걸러내고 다른 용기에 분리해 따르는 과정을 말한다. 실제 오랜 숙성기간을 거친 와인은 타닌과 이물질이 결합해 미세한 찌꺼기가 생기기 마련이다. 또한 잦은 코르크 마개 부식도 디캔터 사용을 부추겼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9세기 디캔팅이 일반화되기 이전에는 와인 병 속 불순물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그러던 것이 와인 양조와 포장 기술이 발전하면서 침전물이 줄어들자 디캔터의 용도가 달라졌다. 즉, 타닌과 공기의 접촉으로 깊은 잠에 빠진 와인의 풍미를 연다는 것. 이를 통해 향의 발산과 미감의 개선이 가능하다 고 한다. 타닌이 강한 미숙성 와인이 그 대상이다. 잔에 들어 있는 와인을 돌려 표면을 넓혀주는 ‘스웰링’으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 가들의 의견이다. 디캔팅 시간은 와인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오래된 빈티지 와인의 경우 시간이 짧을수록 좋다. 마시기 직전 몇 분이면 충분하다. 공기와 오래 접촉하다 보면 맛과 향이 사라지는 등 자칫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병에 담은 지 얼마 안 된 레드 와인은 한 시간가량 공기와 접촉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레드 와인뿐 아니라 화이트 와인 역시 디캔팅을 통해 공기와 접촉하면 향이 더욱 풍부해지는 것으로 알려 졌다. 실제 한 전문가는 리슬링 와인의 마지막 잔이 항상 첫 번째 잔보다 향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다.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 한관규 원장 은 “와인을 디캔터에 서서히 따르면서 숨쉬게 하면 향과 맛이 풍부해지고, 타닌은 더욱 부드러워져 훨씬 더 복합적인 와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디캔팅의 목적이 바뀐 셈이다. 과학적 근거 없다는 주장도 ‘디캔팅 무용론’을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테이블을 멋있게 꾸미는 것 외에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병입된 와인 숙성은 미생물과 전혀 관련이 없고, 짧은 시간 공기와 접촉해도 별다른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김준철 와인스쿨 원장은 “와인은 지식으로 마시는 술이다. 디캔팅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침전물을 제거하는 데 있다. 다 옛날이야기”라며 “와인을 좀더 맛있게 마시려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삼계탕이 펄펄 끓어야 제맛이지 차가우면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느냐”고 말했다. 와인의 최적 서빙 온도는 레드의 경우 14~18℃, 고급 화이트는 15℃, 그 외 화이트 와인은 10℃ 정도라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똑같은 브랜드의 와인이라도 아는 만큼 맛있게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와인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이다.
    푸드뉴트리션글 김동식 (와인컬럼니스트)2017/04/30 10:00
  • 고지혈증 약 복용시 코큐텐 섭취 좋다

    고지혈증 약 복용시 코큐텐 섭취 좋다

    코엔자임큐텐(coenzyme Q10)은 방송에 자주 언급되고, 마트의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 소비자에게 낯선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그러나 이름이 어려워서인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잘 아는 소비자는 별로 없는 것 같다.코엔자임큐텐은 비타민Q라고도 불리지만 비타민은 아니다. 몸에서 충분히 또는 전혀 만들어지지 않아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게 비타민인데, 코엔자임큐텐은 인체에서 잘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건강정보글 정경인 (약학정보원 학술팀장)2017/04/30 09:00
  •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아침 운동' 피해야 하는 이유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아침 운동' 피해야 하는 이유

    꽃가루는 미세먼지나 황사보다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이들 못지않게 호흡기·피부·눈 등을 괴롭힌다. 꽃가루가 몸에 닿거나 호흡기 내로 흡수되면 알레르기 반응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비염이나 천식이 악화되기도 한다. 꽃이 피어나는 5월은 꽃가루 알레르기를 특히 주의하는 시기다.꽃가루에 우리 몸 면역 반응 과하게 일어나는 게 원인꽃가루는 보통 몸에 해롭지 않아, 몸이 꽃가루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게 정상이다. 그럼에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몸이 꽃가루를 세균이나 기생충 같은 해로운 물질로 인식하는 게 원인이다. 이들은 꽃가루가 코에 들어오면 면역시스템을 비상 전시 상태로 돌입시켜 과잉 방어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염증이 생기면서 코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콧물이 나오고 재채기가 생긴다. 이런 반응이 눈에서 일어나면 결막염이고, 폐 안의 기관지에서 발생하면 천식이다. 꽃가루 중에서 자작나무 꽃가루가 유독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는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은 눈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결막염과 같이 오기 쉬워, 비염과 결막염을 같이 치료해야 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꽃가루 오전에 가장 많고, 염증은 밤에 활발히 발생해꽃가루는 건조하고 따뜻한 날에 공기 중으로 더 많이 날아간다. 하루 중에는 오전에 유독 널리 퍼진다. 따라서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화창한 날 꽃가루 알레르기를 더 주의해야 한다. 한편, 비염·결막염·천식 등 모든 염증 질환은 밤부터 새벽에 더 나빠진다. 자고 나면 아침에 증상이 매우 심해져 있어 아침에 증상이 악화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특히 집의 내부 공기가 차면 코막힘이 더 심해진다.아침 운동은 피하고 환기는 짧게 하는 게 안전 꽃가루 알레르기를 겪지 않으려면 꽃가루에 노출되는 것을 완전히 차단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신 몇 가지 생활습관을 지키는 게 도움이 된다. 차를 운전할 때는 외부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순환을 하고 창문은 열어놓지 않아야 한다. 환기가 필요한 경우 일정 시간을 정해서, 미세먼지가 적은 날 짧게 시도한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아침에는 환기나 야외 운동을 피한다. 외출 후에는 몸을 잘 씻고 옷은 자주 털거나 빨아야 한다. 침구류는 55도 이상에서 자주 빨고, 성능이 좋은 진공청소기로 집 내부 먼지를 수시로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17/04/30 08:00
  • ‘콘돔’ 사용설명서

    ‘콘돔’ 사용설명서

    방콕에서 1시간쯤 떨어진 유흥 휴양지인 파타야의 남쪽 해안에는 ‘양배추와 콘돔(Cabbages & Condoms)’이라는 묘한 이름을 가진 레스토랑이 있다. 멋진 바다와 황홀한 석양,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으로 관광객들에게는 꼭 들러야 할 식당으로 알려진다. 이 레스토랑은 콘돔으로 만든 실물 크기의 남녀 인형을 비롯해, 실내 곳곳이 콘돔으로 인테리어돼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태국의 환락가가 야릇하게 연상이 되지만, 사실 이 식당의 진짜 정체는 태국 인구공동 사회개발협회 후원으로 ‘안전한 섹스와 산아제한운동에 관한 테마 레스토랑’이다. 입구에는 ‘안전제일(safety first)’이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고, 식당의 이름은 양배추처럼 콘돔도 일상적으로 사용되기 바란다는 의미이다. 방콕, 치앙마이 등에도 체인점이 있고, 식사 후 나올 때 손님들에게 예쁘게 포장된 콘돔을 하나씩 나눠 준다. 기원전 3000년대부터 사용된 콘돔 성병 예방과 피임을 위해 가장 애용 되는 피임기구는 바로 ‘콘돔’이다. 콘돔의 최초 사용은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초기로 추정된다. 당시 돼지나 염소의 소장이나 방광을 이용해서 만들었고, 남성을 돋보이기 위한 장식용이나 음경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 했다고 한다. 오늘날과 비슷한 목적을 가진 콘돔은 16세기 중반 이탈리아 파도바대학의 팔로피우스 교수가 최초로 개발했다. 중세 유럽에 만연 했던 매독을 예방하기 위해 풀로 짜서 음경을 감싸는 주머니를 만들었는 데 매독 예방 효과도 없었고, 무엇보다 사용하기가 불편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후 17세기 중반 영국 찰스 2세의 주치의인 콘돔(Condom) 박사가 양(羊)의 충수돌기를 이용해 피임기구를 만 들어 자신의 이름을 따서 ‘콘돔’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콘돔은 양 한 마리에서 한두 개밖에 만들지 못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가격이 비쌌다. 콘돔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음경 길이를 재서 맞는 크기를 구입해야 했고, 한 번 사용한 콘돔은 씻어서 몇 번이고 다시 사용했다. 바람둥이로 유명한 카사노바도 이 콘돔 을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국내선 1971년부터 콘돔 판매 자유화돼 19세기 중반이 돼서야 고무로 만든 풍선형 콘돔이 만들어졌고, 1870년 영국에는 콘돔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이 세워졌다. 1928년에는 독일 프롬스라는 회사가 만든 콘돔 자판기가 최초로 선보였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 콘돔 광고의 모델이 미키 마우스였다. 1930년대에 신소재인 라텍스 콘돔이 발명돼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착용 느낌을 최소화한 초박형의 콘돔이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1년 성병 예방과 가족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콘돔 판매가 자유화됐고, 1973년에 국내 생산이 시작되면서 콘돔 자판기가 처음 설치됐다. 성병의 정확한 의학적 용어는 성매개성질환(Sexually Transmitted Disease, STD)이다. 성기의 직접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섹스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통해 세균이 전염돼 발생하는 ‘감염질환’이 모두 포함된다. 성병균은 분비물이나 침에 포함되어 있어 단순 성교 이외에 다양한 종류의 모든 성행위를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 현재 밝혀진 성병의 원인균은 30종이 넘는다. 대표적인 성병균은 매독·임질·클 라미디아·유레아플라즈마·헤르페스 등이다. 성병에 의한 감염 부위는 요도가 가장 흔하고 이밖에 후두나 직장 등도 성행위 형태에 따라 감염이 될 수 있다. 보통 남자에게서는 임질, 여자 에게서는 클라미디아가 많다. 감염 후 2~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 임질은 남성의 경우 음경의 불쾌감, 요도의 작열감, 배뇨통, 분 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남성 환자의 10%, 여성 환자의 90% 에서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클라미디아 감염 시에는 질이나 요도의 분비물, 배뇨통, 하복부 통증, 외성기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 다. 그런데 남성 환자의 50%, 여성 환자의 70~80%에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아 감염됐는지 모르고 지내다가 진단이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여 계속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성병 예방하기 위해선 콘돔 착용이 최선 성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위험한 섹스’가 아닌 ‘건전한 섹스’를 하는 것이다. 만약의 경우 ‘안전한 섹스’를 위한 가장 유용한 방법은 콘돔이다. 현재 에이즈를 비롯한 성병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방어수단은 콘돔이다. 간혹 에이즈 바이러스가 워낙 초미세 바이러스라서 콘돔을 뚫고 진입할 수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 들이 있는데, 과격한 성행위로 콘돔이 찢어지지 않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콘돔은 의료기구로 분류돼 있지만, 예외 규정에 의해 자유롭게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과는 달리 콘돔에 대한 광고는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실제로 거의 불가능하다. 2004년 11월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 MBC 공동캠페인으로 에이즈 예방을 위한 콘돔 사용 촉진 광고가 지상파에서 방송됐다. 이후 성병이나 에이즈 예방을 위한 콘돔 광고는 없었는데 외국에서는 ‘안전한 섹스’를 주제로 콘돔이 등장하는 계몽광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담배의 해악에 대해서 적나라한 광고를 하고 있는데, 청소년 들에게 안전하지 못한 섹스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보다 노골적이고 강력한 광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콘돔 잘 사용하기 위해선 요령이 필요 콘돔은 원하지 않는 임신과 성병을 막는 본래의 목적 이외에 최근에는 기능성 콘돔이 등장해 성생활에 즐거움을 더해주기도 한다. 분홍·초록·노랑·검정 등 색깔 콘돔부터 돌기 콘돔·딸기향·레몬향·메론향을 첨가 한 향기 콘돔,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야광 콘돔 등 다양한 콘돔 이 판매되고 있다. 여담으로 콘돔은 세균도 통과하지 못하는 철저한 방수 기능 때문에 조난 시에 물통으로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최대 5L 가까이 담을 수 있는데, 이를 아는 사람들이 가끔 술자리에서 콘돔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콘돔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요령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의 콘돔을 남자가 스스로 착용해야 한다. 여성의 분비물이 적을 경우 마찰에 의해 찢어질 수 있으므로 수용성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정 후 음경이 축소되면 틈이 생겨 정액이 누출될 수가 있으니, 사정 후 바로 음경과 콘돔을 손으로 잡고 빼서 마무리해야 한다. 콘돔이 찢어지지 않는 한 성행위 중간에 콘돔을 교환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집기사글 심봉석 (이화의대 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2017/04/29 21:00
  • 꽃과 나무로 마음까지 힐링되는 세계의 정원

    꽃과 나무로 마음까지 힐링되는 세계의 정원

    희귀한 꽃이나 나무가 있고, 예술적 감각까지 갖춘 정원에서 산책하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다. 방대한 면적에 꾸며진 웅장하고 아름다운, 세계 각 도시의 대표 정원을 탐방해보자.  국가 역사 유적지로 지정된 산책로캐나다 부차트 가든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한 부차트 가든은 연중 온화하고 화창한 날씨 덕분에 초록빛 나무가 우거지고 화사한 꽃이 만발한 곳이다. 면적 22만m2의 광활한 정원에는 700여 종, 100만 송이에 달하는 꽃을 감상할 수 있다.정원은 크게 5개의 테마로 나뉘어 있는데, 선큰 가든, 장미 정원, 일본 정원, 이탈리아 정원 그리고 지중해 정원으로 불린다. 선큰 가든은 다섯 정원의 대표 격이다. 세 갈래로 난 산책로를 거닐면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자리에 위치한 로스 분수에는 조명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야경 역시 아름답다. 각 정원은 개성과 분위기가 전혀 달라 테마별로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차트 가든은 매년 100만 그루가 넘는 꽃식물이 3월부터 10월까지 연속적으로 꽃을 피우도록 과학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이외에도 11월부터 2월까지는 각양각색의 베리 종류들과 관목, 나무들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원래 이곳은 부차트 부부 소유의 석회암 채석장이었다. 1909년 석회암이 고갈되자 이들은 채석장 부지를 개간해 정원으로 가꿨다. 이후 100년 가깝게 정원을 잘 가꾼 결과, 부차트 가든은 2004년 캐나다의 국가 역사 유적지로 지정되었고,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캐나다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TIP전 세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관광지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오전 9시 개장하자마자 입장하는 것이 좋다. 여름밤에는 야외 공연이나 불꽃놀이가 열리고, 또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색색의 조명과 장식으로 정원 전체가 꾸며진다. 불꽃놀이와 뮤지컬, 인형극 등 흥미로운 무대도 연중으로 펼쳐진다.  
    여행맛집글 모은희2017/04/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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