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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철 등산, '이것' 앓는 사람들에겐 毒

    가을철 등산, '이것' 앓는 사람들에겐 毒

    가을철에 접어드는 9월을 기점으로 하지정맥류가 악화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등산을 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고 말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의 도움말로 하지정맥류에 대해 알아본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등산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게 되는데, 등산은 건강에 매우 유익하지만 하지정맥류에는 그렇지 않다. 다리 근육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약해져 있는 다리 혈관이 급증하는 혈액량을 감당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지정맥류 환자는 가급적 등산뿐만 아니라 하체근력운동 등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하지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늘 다리가 피곤하고 무겁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심하면 혈관이 굵어지면서 정맥이 밖으로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는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혈관의 이상 증세이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압박스타킹 착용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초기일수록 간단한 치료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의심되는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하지정맥류는 임신 및 출산과 연관이 있다. 임신 중에는 혈액량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정맥 내부의 판막이 망가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산부의 특성상 수술하기 어려운 시기라면, 평소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올리거나 발목운동 등을 병행하고,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도 다리에 불편함이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하지정맥류의 초기 치료법으로는 혈관에 경화제를 투입해 문제가 되는 혈관을 없애주는 ‘혈관경화요법’이 대표적이다. 3~4회 정도 반복적인 주사요법으로, 출혈이나 흉터에 대한 우려가 전혀 없다. 수술적인 치료법으로는 혈관 내벽에 레이저를 방출해 문제 혈관을 제거하는 ‘혈관레이저 수술’과 손상이 크고 굵은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 나온 경우에 시행하는 ‘근본 정맥류 절제술’이 있다. 혈관 레이저 수술은 흉터가 남지 않고, 근본 정맥류 절제술 역시 1cm 미만의 작은 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짧고 흉터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는 “하지정맥류는 치료 후 어느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치료 후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지만 더운 여름보다는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을철이나 봄, 겨울이 더 효과적이다”며 “추운 계절에는 압박스타킹을 착용해도 티가 잘 나지 않고 보온의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TIP. 하지정맥류 예방법- 꽉 조이는 스키니진이나 부츠를 오랜 시간 착용하지 않기- 다리를 꼬고 앉거나 오래 서 있지 않기- 다리에 쿠션을 받치고 눕기- 혈액순환에 좋은 토마토, 단호박 등을 꾸준히 섭취하기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9/11 11:11
  • 부산 침수… 폭우에 심해지는 '관절통', 완화하는 방법은?

    부산 침수… 폭우에 심해지는 '관절통', 완화하는 방법은?

    오늘(11일) 오전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강서구·사상구 등 주택 일대가 물에 잠겨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발령된 상태로,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교를 한 초등·중학교도 있다. 이처럼 집중호우가 내릴 땐 건강에도 비상등이 켜진다. 습도가 지나치게 높은 데다 감전 등의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습도가 높아 관절·염증 부위의 통증이 심해진다. 비 오는 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비가 오면 관절통증이 유독 심해지는 습요통을 겪는다. 습요통은 말 그대로 허리·무릎 등 관절이 찬 습기에 노출돼 아픈 증상을 말한다. 습기가 몸속에 들어와 근육과 신경계를 혼란시키기 때문이다. 높아지는 기압도 습요통의 원인이다. 비가 오면 기압이 낮아지는데, 이때 관절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관절을 자극한다. 주변 신경이 눌리면서 유독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속 습기를 내보내 습요통을 줄일 수 있다. 비 오는 날은 오랜 시간 야외에 있는 것을 피하고 비를 맞지 않아야 한다. 몸이 젖었다며 즉시 건조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에어컨·제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튀김·육류 등 기름진 음식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결국 몸속 습기를 배출하는 데도 악영향을 미친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습기를 내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감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비오는 날에는 습도가 높아 평소보다 최대 20배 이상 감전 위험이 커진다. 전기제품·전선을 만질 땐 반드시 손에 물기가 없는 상태로 만져야 한다. 집안이 침수됐을 땐, 배전반의 전기 스위치를 내리고 각종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빼야 한다. 폭우가 내리는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게 안전하다. 도로의 가로등·교통신호등 등이 물에 잠겨있을 땐 감전의 위험이 더 커지므로, 최대한 빨리 실내로 이동해야 한다. 낙뢰가 동반된다면 건물 안·자동차 안 등 실내로 피해야 한다. 자동차 안에 있는 상황에서 낙뢰가 친다면, 주행을 멈추고 라디오를 끈 채 차 안에 있는 게 안전하다.  
    척추·관절질환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2017/09/11 10:51
  • 길병원 "치매국가책임제 거점병원으로 예방부터 재활까지 책임질 것"

    길병원은 치매 관리 사업 개발의 일환으로서 치매국가책임제 거점병원으로 역할을 발표했다. 국내 65세 이상 치매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8%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해 69만 명에서 2030년에는 전체 노인의 10%인 127만 명이 치매에 걸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노인 10명 중 3명은 치매 또는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로 추정되고 있다. 길병원 예방의학과 임정수 교수는 8일 가천홀에서 '치매국가책임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된 치매극복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 '치매극복을 위한 길병원의 대책'을 발표했다. 길병원은 뇌과학연구원, 인천광역시치매센터 및 가천뇌건강센터, 송도브레인밸리 조성 등을 통해 ▲통합형 사례관리 모델 개발 ▲지역사회 고위험군 대상 치매 코호트 구축 등에 나선다. 통합형 사례관리 모델 개발과 관련해서는 의료, 간호, 사회복지, 재활 통합형 사례 관리를 추진한다. 환자 한 사람에 대해 예방부터 재활까지 모두 책임지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이다. 또한, 지역사회 고위험군 대상 치매 코호트 구축과 관련해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자로 모집, 치매 치료제 및 신기술, 예방 효과 검증을 위해 활용하게 된다. 임정수 교수는 "치매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치매 진단을 위해 부족한 데이터베이스와 바이오 마커를 보강하고, 이를 이용해 결과적으로 치매 예방, 진단, 치료, 재활에 관여하는 치매 전용 인공지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고 정부 역점 추진 사업인 치매국가 책임제와 관련한 민-관-정의 준비사항과 각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김민주 사무관은 이날 '치매국가책임제 개요 및 추진방향'과 관련해 ▲지역사회 치매안심센터 확대 설치 ▲치매안심요양병원 설립 ▲치매 의료비 90% 건강보험 적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민주 사무관은 “치매환자의 본인부담에 대한 상한제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경감 등을 통해 치매치료에 따른 한도 이상의 고액비용이 부담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진단검사의 건가오험 적용 확대, 의료비 부담 경감, 요양 및 가족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계양구보건소 한영란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기타 기관과 원활한 협조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보건소와 같은 기관에서도 상당한 인력의 충원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의료기관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이를 유연히 연계하기 위해서는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9/11 10:42
  • 사춘기 이전 소아라면, 일년에 최소 5~6cm 자라야…

    사춘기 이전 소아라면, 일년에 최소 5~6cm 자라야…

    소아청소년들은 키 성장에 민감하다. 부모 역시 아이의 키 성장 속도에 관심이 많다. 아이들의 키 성장에 미치는 요인과 비정상적인 성장을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성장은 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해 키와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성장에는 유전적인 요인, 영양 상태, 호르몬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그래서 성장 양상은 사람마다 다양한 편차가 있고, 일차적인 키의 결정 요소는 유전적 요인이 크다. 하지만 환경적 요인에 의해 추가 성장도 가능하다. 유전적 요인은 가계, 민족, 인종 등이다. 예를 들면 부모의 키가 크면 아이의 키가 크고, 부모의 키가 작으면 아이의 키가 작다든지, 서양인이 동양인보다 키가 큰 것 등이 있다. 환경적 요인은 만성 질환, 호르몬 상태, 영양 상태, 운동량, 사회경제적 요건 등이 있다. 만성 질환이 있거나 성장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인슐린, 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성장인자 등에 이상이 있을 경우, 영양 부족일 경우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 유전적인 요인만을 고려해 성인이 되었을 때 키를 예측하는 방법은, 남아는 부모의 키 평균 +6.5cm, 여아는 부모의 키 평균 -6.5cm이다. 이를 통해 계산된 신장 치에서 ±10cm 범위 내에서 실제 성인 키가 결정될 확률이 95%이다. 또한, 나이에 따라서도 성장 속도가 매우 다르다. 보통 사춘기 이전의 소아에서 매년 최소 5~6cm는 자라야 정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연간 성장 속도는 성별과 나이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교수는 “정상적인 성장인지를 평가하려면, 1년 전과 비교해 아이의 키가 얼마나 컸는지, 같은 성별과 나이의 친구들은 얼마나 컸는지를 비교해봐야 한다. 단 한 번의 키 측정만으로는 많은 정보를 얻기 어려우므로 3~6개월 간격으로 2~3회 이상 키를 측정하여 산출한 성장속도를 가지고 성장패턴과 문제점 유무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1세 이전까지 가장 많이 급성장(제1 급성장기)하며, 1~2세에는 1년에 12~13cm, 2세 이후부터 사춘기 이전까지 연간 5~6cm 정도의 일정한 속도로 서서히 성장한다. 제2 급성장기인 사춘기에 접어들면 성장속도가 다시 급속히 증가하다가 그 후 점차 감소해 사춘기가 끝난 뒤에는 성장이 멈춘다. 의사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한 비정상적인 성장은 3세 이후 또래의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 1년에 키 성장이 4cm 미만인 경우, 부모의 키는 정상인데 자녀의 키가 작은 경우 등이다. 또, 부모 중 한쪽이라도 키가 평균보다 현저히 작은 경우 주의관찰이 필요하다.   홍용희 교수는 “과거에는 키가 작은 원인을 알기 어려웠고, 원인을 알아도 치료 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에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를 받으면 키가 추가로 클 수 있다"며 "아직 어리니 나중에 클 것이라 막연히 생각하다가 성장 시기를 놓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비정상적인 성장 패턴을 보인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홍 교수는 “당장 치료를 시작하지 않더라도 키가 평균보다 많이 작거나 성장속도가 느리다고 느껴지는 경우, 1년에 1~2회씩 소아 성장·내분비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며 관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9/11 10:35
  • 환절기 건강 챙기는 법, 체질별로 달라

    환절기 건강 챙기는 법, 체질별로 달라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여러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한의학에서는 한국인의 체질을 체계적으로 구분한 사상의학을 통해 '맞춤형 건강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을 태양인(太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 4가지로 구분한다. 또한 체질별로 주로 발생하는 질병과 예방법, 치료법 등이 다르다고 여긴다. 울산자생한방병원 김두희 원장의 도움말로 ‘체질별 가을철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간 기능이 약한 ‘태양인’ 술자리 피하고, ‘태음인’ 호흡기 질환 유의 태양인은 4개 체질 중 가장 적은 수로 흔하지 않다. 가뜩이나 기의 발산이 많고 따뜻한 성질을 가져 비교적 가을이 두렵지 않은 체질이다. 다른 체질보다 폐기능이 강해 가을철 환절기 감기도 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간기능은 약한 편이라 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태양인은 대체로 마른 체형이 많다. 하지만 체질적으로 척추와 허리가 약하고 다리에 힘이 없는 태양인들은 오래 걷거나 서 있는 것을 싫어한다.  태양인의 건강은 소변으로 가늠할 수 있다. 소변이 잘 나오면 건강에 큰 이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정신적 긴장에 민감하고 이는 소변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어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김두희 원장은 “태양인들은 폐 기능이 강하기 때문에 환절기에도 감기에 잘 걸리지 않지만 열기가 많을 때 정신적 긴장과 피로를 잘 느끼기 때문에 가을 햇볕이 따가운 한낮에는 외부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담백한 어패류 위주의 식단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간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음식으로 낙지를 추천한다. 낙지는 타우린이 풍부할 뿐 아니라 9월이 제철이다. 운동은 근력강화보다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태양인과 달리 태음인은 가을철 건강을 유독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도 약한데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 날씨까지 가세하면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과 같은 질환들에 잘 걸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9월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129만명으로 일년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의학으로 본다면 아마도 환자 대다수가 폐 기능이 약한 태음인일 확률이 높다. 태음인은 땀 흘리는 걸 보면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 땀이 잘 나면 건강하다고 볼 수 있다. 태음인이 감기에 걸리면 평소에 잘 나던 땀도 안 난다.  김두희 원장은 "태음인은 외형적으로 골격이 크고 복부 비만인 경우가 많아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관리하고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것이 좋다”며 "성인병에 걸리기 쉬워 콜레스테롤이 높은 육류는 피하고,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도라지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가을이 제철인 배의 루테올린 성분도 가래와 기침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열 많은 소양인 스트레스 관리, 몸 찬 소음인 체온 관리 신경 써야 성격이 호탕하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다혈질이 많은 소양인은 선선한 가을이 되면 몸의 열이 감소하면서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얘기다. 사상의학에서는 몸에 열이 많아서 그만큼 감정조절이 어렵다고 본다. 과로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가을 날씨가 오히려 감기를 불러올 수 있다. 김두희 원장은 “소양인은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배변 활동으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비뇨기와 생식기가 약한 경우가 많아 변비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소양인에게는 몸속의 화기(火氣)를 내려주는 음식이 좋다"고 말했다. 차가운 성격의 돼지고기나 오리고기는 괜찮지만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삼계탕은 주재료인 닭을 비롯해 인삼, 황기, 찹쌀 등 따뜻한 성질의 재료들이 많아 소양인에게 좋지 않다. 몸에 열이 많아 열을 내려야 하는 소양인과는 반대로 소음인은 몸이 찬 편이다. 속이 냉하기 때문에 기온 변화에도 민감하다. 초가을의 큰 일교차로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쉬워진다. 여벌의 가벼운 옷들을 준비해 항상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김 원장은 “소음인은 체질적으로 비위가 약하고 소화기관의 기운이 부족해 위장병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설사가 멎지 않고 아랫배가 차가워진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삼계탕이 좋은 보양식이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생강도 소음인의 혈액 순환과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체질별 건강 차(茶) 폐가 강한 태양인을 제외하고는 환절기 감기에 노출되기 쉽다. 계절이 바뀌는 초가을에는 아이스커피나 탄산음료보다 자기 체질에 맞는 건강 차 한 잔을 추천한다. 태양인에게는 모과차를 추천한다. 모과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태양인에게 좋은 재료다. 특히 사포닌, 구연산,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해 환절기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있다. 열을 가라앉히고 몸을 맑게 해주는 솔잎차도 추천할 만하다.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태음인은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건강 차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율무차는 습담과 노폐물 제거로 가벼운 몸을 만들어준다. 칡차는 뭉친 기운을 풀어주며 목이 뻣뻣한 증상이나 감기 등에도 효능이 있다. 또 몸속 노폐물 배출과 지방 분해 촉진에도 효과가 있어 비만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열이 많고 급한 체질의 소양인은 구기자차가 좋다. 구기자의 다당이라는 성분은 백혈구의 수치를 늘려서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 예방에 좋다. 또 하초의 기능을 강화시켜 생식기가 약한 소양인의 성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열을 내려주고 진액생성을 도와주는 산수유 차도 도움이 된다. 몸이 찬 소음인은 따뜻한 성질의 한방차를 추천한다. 인삼은 자양강장 효과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 때문에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인삼차 외에도 대추차나 계피차, 생강차 등이 도움이 된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11 10:23
  • 폐암 1차 치료제 자리 노리는 아스트라 ‘타그리소’

    폐암 1차 치료제 자리 노리는 아스트라 ‘타그리소’

    올리타와 함께 국내 급여를 앞두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EGFR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추가 허가를 받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7 유럽종양학회 학술대회(ESMO 2017)에선 폐암 치료경험이 없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타그리소의 임상3상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타그리소를 투약한 환자의 폐암 진행 위험은 54%가 줄었다. 이레사·타세바를 투약한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10.2개월인 반면, 타그리소의 경우 18.9개월이었다. 종양반응기간 역시 타그리소 17.2개월, 표준요법 8.5개월로 2배가량 길었다. 객관적반응률(ORR)은 각각 80%와 76%로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전체생존기간(OS)은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아시아인의 비율이다. 아시아·유럽·북미 지역 환자 5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참여자의 절반이 넘는 62%는 아시아인이었다. 한국인의 경우 EGFR 양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그리소는 원래 올리타(올무티닙)와 같이 EGFR T790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한 3세대 약제로 분류된다. 이레사나 타세바를 1년 이상 투약하다보면 약제 반응률이 급격히 둔화된다. 2세대 치료제로 개발된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아파티닙)의 경우 이런 내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09/11 09:47
  • 폐에 바람 빠지는 기흉… 조심해야 할 사람

    폐에 바람 빠지는 기흉… 조심해야 할 사람

    고등학생 김모(18)군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급히 병원을 찾았다 '기흉'을 진단받았다. 기흉은 폐의 공기가 빠져나와 흉막강(폐와 가슴을 둘러싸는 막 사이 공간)에 차 폐를 누르는 질환이다. 주로 10~20대 젊은 남성에게 나타난다. 이외에도 기흉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기흉은 원인에 따라 크게 '외상성'과 '자발성'으로 나뉜다. 외상성 기흉은 늑골 골절 등 외상에 의해서 폐가 손상된 경우이고 자발성 기흉은 뚜렷한 원인 없이 갑자기 폐포가 터진 경우이다. 기흉은 젊은 남성에게 잘 발생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기흉으로 병원을 찾은 2만5487명 중 2만1723명이 남성이었다. 특히 일차성 기흉의 경우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이 취약하다. 흡연도 기흉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또 기흉의 재발률은 50%에 달해 한번 기흉을 겪은 환자는 이후에 또 기흉에 걸릴 위험이 크다.기흉이 생기면 가슴에 압박감이 들고 기침이 난다. 숨을 크게 들이 쉴 수 없고 심한경우 호흡곤란으로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폐에서 빠져나온 공기로 인해 흉막강의 압력이 올라가면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상태가 심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스스로 호흡을 천천히 하도록 유도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흉막강 내 공기가 많이 찼다면, 튜브를 직접 삽입해 공기를 빼주는 수술을 한다. 과거에는 가슴을 절개했지만 최근에는 절개없이 내시경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기흉의 위험요인인 흡연을 피하는 것도 기흉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11 09:00
  • 과민성장증후군…건강식 집착하지 말고 과도한 운동도 피해라

    과민성장증후군…건강식 집착하지 말고 과도한 운동도 피해라

    과민성장증후군은 위나 장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만성적으로 복통과 복부 불편감이 일어나고 설사, 변비 등의 배변 습관의 문제가 지속된다. 국내에서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수가 증가해 2014년 146만명이던 환자수가 2015년에는 154만명, 2016년에는 157만명에 달했다. 완치가 잘 되지 않는 과민성장증후군은 왜 생기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건강정보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9/11 08:00
  • 망가지면 돌아오지 않는 폐 건강할 때 지켜야 100세까지 거뜬 ①

    망가지면 돌아오지 않는 폐 건강할 때 지켜야 100세까지 거뜬 ①

    고령의 시기에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은 생명과 직결된다. 나이가 들면 폐 조직 근육이 약하고 기도의 탄력도 떨어져 호흡기질환에 더 취약하다. 따라서 호흡기질환을 대비하기 위해 일찍부터 폐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건강 반환점인 중·장년층은 폐 건강을 돌봐야 오랫동안 건강한 폐로 살아갈 수 있다.폐는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기관이다.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뱉으면서 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때 얻는 산소는 몸안에 에너지로 사용된다. 따라서 호흡이 끊어지면 산소 공급이 중단되고 에너지 공급이 끊겨 생명을 잃게 된다. 폐는 생명과 직결된 장기인 것이다. 이처럼 평생 호흡하는 폐는 손상되기 가장 쉬운 장기다. 유독물질이 폐로 들어오면 적은 양이라도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힐 뿐 아니라 직접적인 손상을 가한다. 중·장년층이 각종 폐질환에 시달리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만성 호흡곤란과 기침을 유발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5명 중 4명은 60세 이상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렴은 50대 이상이 81.5%(2016년 기준)를 차지한다.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이처럼 현대사회에서 폐는 가장 아픈 장기인 동시에 중·장년층의 큰 고민거리다. 
    건강정보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09/11 08:00
  • [오늘의 운동] 근육 감소 막는 '뒤꿈치 들기'

    [오늘의 운동] 근육 감소 막는 '뒤꿈치 들기'

    헬스조선이 추천하는 오늘의 운동은 근육 감소를 막는 '뒤꿈치 들기'입니다.세계노화방지학회에 따르면,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지 않으면 수명이 80세라고 가정했을 때 35~40세에 근력이 절반으로 준다고 합니다. 근력이 떨어지면 나이 들어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기죠. 근육 손실을 예방하는 간단한 운동법을 소개합니다.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트니스헬스조선 편집팀2017/09/11 07:00
  • '피노 누아' 속엔 아버지 사랑 가득

    '피노 누아' 속엔 아버지 사랑 가득

    폭염은 무사히 넘겼지만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온몸이 고통스럽다. 한여름보다 더 더운 날, 겨울 이야기를 하면 다소 시원해질 수 있을까.함박눈 내리던 지난겨울, 서울 강북지역 소재 한 강의실에서 학생 20여 명과 와인 테이스팅 기회를 가졌다. 준비한 와인으로는 ‘피노 누아’ 몇 병과 간단한 치즈 안주가 전부였다. 비록 조건은 열악하기 짝이 없었지만 마음만은 배움의 열기로 꽉 차있었다. 다들 와인 잔에 코를 들이박고, 향과 맛을 잡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었던 것. 와인이 주는 매력이다.드디어 개별 발표시간. 한 명씩 돌아가며 자신이 느낀 소감을 솔직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했다. 중간쯤 지났을까. 30대 후반의 한 학생의 말에 소란스럽던 강의실이 한순간 조용해졌다. “이 와인은 마치 아버지가 뒤에서 안아주는 것 같은 푸근한 느낌이 있군요”라며 아무도 모르게 눈물 한 방울을 살짝 흘렸다. 이어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이어가더니 이번에는 어깨를 들썩이며 울기 시작했다. 마치 장마철 장대비처럼 눈물을 펑펑 흘렸다.와인은 가슴으로 마시는 술흔치 않은 광경이어서 사연이 궁금했다. 이 학생의 아버지는 약 1개월 전에 돌아가셨다는 것.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이 물밀듯이 쏟아졌지만 어느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어 가슴에 담고만 있었다고 한다. 오늘 와인 속에서 그 시절 아버지의 향기를 느껴 눈물을 주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와인은 가슴으로 마시는 술’이라는 말이 새삼스럽다.
    푸드뉴트리션글 김동식(와인칼럼리스트)2017/09/10 10:00
  • 오래 서있어 다리 부었을 때 '이 마사지' 도움

    오래 서있어 다리 부었을 때 '이 마사지' 도움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붓는 이유가 뭘까? 혈액이 다리 쪽으로 쏠리면서 혈액 속 수분(림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는 게 원인이다. 림프는 무색의 액체로 몸속 세포가 대사 활동한 후 생긴 노폐물이다. 우리 몸의 '하수도'로 불리는 림프관을 따라 흐른다. 혈관에서 빠져나온 림프는 림프관으로 흘러 들어가야 하는데, 그 양이 너무 많으면 림프관으로 미처 이동하지 못하고 조직에 쌓여 부종을 유발한다. 림프부종이 생겼을 때는 림프관을 손으로 자극하는 마사지를 하면 림프가 잘 흐르면서 부기가 사라진다. 림프관은 겨드랑이, 쇄골, 오금 등에 몰려 있다<그림 참조>. 실제 림프는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을 줄 때 더 빨리 순환한다. 혈액처럼 심장이라는 동력원이 없는 탓이다. 자체적으로 천천히 이동하지만 속도가 매우 느리고,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자극받을 때만 움직임이 조금 빨라진다. 림프가 흘러가는 방향대로 손이나 마른 붓으로 쓸어내리는 게 좋다. 한편, 혈전(피떡)이나 종양 때문에 림프관이 막혔거나 림프관 염증으로 부종이 생겼을 때는 마사지하지 않아야 한다. 림프 흐름이 원활해지면 암세포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거나 혈전이 이동하면서 혈관을 막을 수 있다. 림프관 염증이 심해질 위험도 있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7/09/10 08:00
  • 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당뇨 경계수치+간 수치 높아서 영양제 복용 고려 중간 기능은 나이들수록 저하, 비타민B군 먹으면 도움Q. 40대 부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아직 영양제를 챙겨 먹지 않고 있는데요. 이제 챙겨 먹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혈당 검사결과, 남편은 120으로 나왔고 저는 118이었습니다. 그리고 간수치도 좀 높게 나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일단 간수치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태일 때 어떤 영양제를 먹는 게 좋을까요? 아로나민씨골드를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냥 멀티비타민을 먹는 게 나을까요?
    건강정보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9/09 10:30
  • 모로코 전통 스튜 타진

    모로코 전통 스튜 타진

    대서양 옆에 위치한 아프리카의 모로코 왕국. 사하라사막과 연결돼 있어 물이 부족한 이곳에서 만들어내는 국물요리가 있다. 바로 ‘타진’이다. 고깔 모양의 건강식 냄비요리 타진에 대해 알아보자.
    푸드뉴트리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7/09/09 10:00
  • 내 골반 혹시 틀어진 건 아닐까?

    내 골반 혹시 틀어진 건 아닐까?

    허리 통증이 생기면 허리 근육이나 척추 문제를 의심하곤 하는데, 골반이 문제일 수 있다. 골반이 틀어지면 몸 전체 대칭이 무너지고 허리 통증이 생긴다. 골반은 배 아래 쪽에 있는 뼈로, 상체·항체와 모두 맞닿는다. 척추를 직접 받치고 있어 골반이 틀어지면 허리 균형도 깨진다.잘못된 자세가 주로 골반을 틀어지게 한다. 특히 다리 꼬는 자세가 위험하다. 다리를 꼬고 앉아 있으면 한쪽 골반에만 몸무게가 실리고 반대쪽 골반 근육은 심하게 당겨진다.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고 서 있거나 무거운 크로스백을 한쪽 어깨에만 매도 골반이 틀어질 수 있다. 바지 뒷주머니에 무거운 지갑을 넣고 다니는 것도 좋지 않다.자신의 골반이 틀어졌는지 확인하려면 천장을 보고 편하게 누워보자. 이후 왼쪽 다리를 구부려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린다. 그리고 그대로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댄다. 다리를 바꿔 반대쪽도 똑같이 반복한다. 이때 무릎이 땅에 잘 안 닿거나, 닿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쪽이 있으면 그쪽 골반이 어긋난 것이다. 두 팔을 아래로 내리고 편하게 섰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크게 차이 나도 골반 균형이 무너진 것일 수 있다. 가방을 특정 한쪽으로 매야만 편하거나 삐딱하게 앉아야 편하거나 양쪽 신발 바닥 닳은 정도가 심하게 차이 나거나 치마가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는 것도 골반 틀어짐 의심 신호다.틀어질 골반을 전문적인 치료 없이 완전히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바른 자세로 교정하면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의자에 앉아 일할 때나 걸을 때,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할 때는 아랫배에 힘을 주고 복식호흡을 하는 게 좋다. 골반 교정 운동도 해보자. 바닥에 앉아서 양반다리를 하고 양 발바닥을 맞댄 다음 발뒤꿈치를 최대한 몸쪽으로 끌어당기면 된다. 이후 발을 잡은 상태로 숨을 들이쉬며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숨을 내쉬며 상테를 다시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7/09/09 08:00
  • 배 꾸루룩 설사에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배 꾸루룩 설사에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누구나 배가 아파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찾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바로 설사 때문이다. 설사는 임상적으로 하루에 4회 이상 배변할 때, 배변 시 250g 이상의 묽은 변을 볼 때를 말한다. 설사를 하면 몸의 수분과 무기질이 빠져나가 몸속 전해질 균형이 깨진다. 설사 증상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식습관을 알아본다. 설사를 하는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은 4주 미만 설사를 하는 경우인데, 주로 감염성 세균이 원인이다.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세균이 대장까지 이동해 독성을 유발하는 것이다. 변비약·제산제·항생제 등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설사를 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평소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으면 대장의 기능이 떨어져 변이 묽어지고 설사를 한다. 만성 설사는 설사가 4주 이상 지속할 때를 말한다. 설사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중증 염증성 장질환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흡수 장애를 앓고 있으면 오랜 기간 설사를 할 수 있다. 설사를 할 땐 음식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소화 기관인 장의 기능이 매우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설사를 시작한 초기 1~2일은 되도록 굶는 게 좋다. 설사의 빈도가 좀 잦아들면 미음·죽 등 부드러운 유동식을 먹는다. 변으로 수분과 무기질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이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를 막아야 한다. 또 체중 감소를 막기 위해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부드러운 두부·두유 등을 먹으면 된다. 채소나 딱딱한 과일처럼 섬유소가 많은 식품은 피해야 한다. 섬유소는 변의 양을 늘리고 대장의 활동을 활발히 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우유·치즈 같은 유지류도 금물이다. 이는 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한다.
    기타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2017/09/08 17:56
  • [건강강좌]서울대병원, '강박증'과 '조현병' 무료 강좌

    서울대병원은 9월 19일(화), 9월 26(화) 두 번에 걸쳐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강박증'과 '조현병'을 주제로 정신건강의학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과 공개 상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강의비는 무료이다. 문의: 서울대병원 강박증 연구센터 (02)2072-1770강박증 A to Z: 9월 19일(화) 오후 4시▲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 강박증, 습관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해요(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강박증은 왜 생기나- 강박증, 뇌과학적 원인 및 진단방법(정신건강의학과 김민아 교수) ▲내게 맞는 강박증 치료는- 약물, 인지행동치료 등 소개(정신건강의학과 한재욱 임상강사) 조현병 A to Z: 9월 26일(화) 오후 4시▲조현병은 어떤 병인가- 조현병, 바로 알면 두렵지 않아요(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조현병은 유전이 되는 병일까- 조현병의 초기 징후발견과 조기 예방법(정신건강의학과 이태영 교수) ▲잘 낫지 않는 조현병 치료방법- 최신 치료법 소개(정신건강의학과 이준희 임상강사)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7/09/08 17:41
  • 가족력은 유전과 다르다? 주의해야 할 질환

    가족력은 유전과 다르다? 주의해야 할 질환

    한 집안에 같은 질병을 앓는 사람이 여럿인 경우가 적지 않다. 가족 간 질병의 원인을 공유하는 '가족력' 때문이다. 가족력은 3대에 걸친 직계가족이나 사촌 내에서 같은 질병을 앓은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유전질환은 병의 원인이 염색체나 DNA 등 단일한 경우나, 가족력은 유전·생활습관·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가족력이 있으면 해당 질병에 걸릴 확률이 크게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 가족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병과 예방법을 알아본다.◇가족력, 암·당뇨병 위험 최대 3배로 높여 가족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표적인 질환은 암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와 독인 암연구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암에 걸린 경우 자녀가 해당 암에 걸릴 확률이 1.8~2.9배로 증가한다. 형제·자매가 암일 때 자신이 암에 걸릴 확률은 2~3.1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력의 영향이 형제·자매간에서 더 큰 이유는 같은 세대로 생활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 질환도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부모 모두 고혈압이 있는 사람 중 29.3%가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가족력에 의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30~4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과 조울증에 걸릴 위험도 1.5배로 증가한다.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위험이 2배 이상으로 높아진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포지단백 4형이라는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데, 이 유전자를 1개 물려받으면 발병 위험이 2.7배 높아진다.◇'가족력 가계도' 그려보는 게 도움특정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가족력은 자신이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다. 직계가족이나 사촌 중 유독 특정 질환에 걸린 환자가 많다면 가족력을 의심해 미리 검진을 받는 게 안전하다. 가족력 가계도를 그려보면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파악하기 수월하다. 최소 부계와 모계의 3대 남녀에서 어떤 질병을 앓았는지 확인하면 된다. 직계가족 중 한명이라도 암 환자가 있으면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조기에 암을 발견하면 사망 위험 없이 암을 완치할 가능성이 커진다. 흡연·음주·수면 부족 등은 가족력과 더해 암을 일으키는 요인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고혈압·당뇨병 가족력을 갖고 있으면 30대부터 최소 1년에 한 번씩 혈압·혈당을 재 질병 유무를 파악해야 한다. 이런 만성질환 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식습관·운동 등으로 관리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7:30
  • 환절기 약해진 '뼈 건강' 챙기려면?

    환절기 약해진 '뼈 건강' 챙기려면?

    환절기에는 허리 통증이 부쩍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척추·관절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는다. 밤낮 일교차가 심하고 기압이 낮아지면 체내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이로 인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척추나 관절, 인대 등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요즘 들어 아침에 유독 온몸이 뻐근하고 아프면 잠든 사이 떨어진 기온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서초21세기병원 배재성 원장은 “쌀쌀함을 느끼는 순간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 등이 열 손실을 막기 위해 수축한다고 보면 된다"며 "이때 갑자기 무리한 동작을 하면 척추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재성 원장은 "이미 척추 퇴행이 많이 진행된 어르신은 사소한 충격에도 더 통증을 느끼고, 감기 등으로 기침하는 것만으로 복압이 올라가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아침에 허리 통증, 조조강직 현상 의심 아침에 일어나 허리 통증을 자주 느낀다면 ‘조조강직(早朝强直, 아침에 관절이 굳은 듯 뻣뻣하고 통증이 동반되는 증상)’ 현상에 해당한다. 아직 난방할 때가 아니라 새벽녘에 나도 모르게 차고 자던 이불을 끌어당기게 된다. 떨어진 기온으로 긴장한 채 밤새 굳어 있던 근육이 풀리기 전에 나타나는 단순한 현상이라면 가벼운 스트레칭만으로도 통증이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잦다면 요추부 추간판(허리 디스크) 퇴행성 변화와 관계된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배재성 원장은 “척추 관절뿐 아니라 무릎 관절이나 어깨 관절, 손마디 관절도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관절 염증으로 인한 조조강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관절을 풀고 활동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며 "병원 진료를 통해 퇴행성 변화 정도를 확인하고 염증 완화 약물요법과 스트레칭 운동,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 반신욕이나 통증 부위 온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혈액순환을 돕고 굳어 있던 관절을 풀어준다. 한편 반신욕을 할 때 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7~39도가 좋다.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척추·관절 건강에 안 좋다.운동하기 좋은 날씨? 그럴수록 조심해야가을은 덥지도 춥지도 않아 외부 활동하기 좋은 날이다. 하지만 준비 없이 도전하는 등산이나 야외활동은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에 있는 산은 대부분 돌이 많아 넘어지는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낙상은 척추나 무릎 관절, 발목 등에 부상을 유발한다. 배재성 원장은 “등산과 운동을 시작하기 전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나는 괜찮다’ 생각해 대충 넘어가는 이들이 많아 매년 야외활동으로 인한 골절이나 염좌 환자가 줄어들지 않는 것"이라며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목, 팔, 어깨, 허리, 다리 등을 골고루 잘 풀고 움직여야 한다. 베 원장은 "마무리 운동도 빼먹지 말아야 척추관절 피로도가 덜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배 원장은 "등산이나 운동 후 허리나 관절에 통증이 있다면 이는 해당 부위 근육량이 적기 때문"이라며 "평소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관리하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9/08 16:35
  • 가을 바람 타고 온 '이것', 눈 가렵고 따가우면 의심해야

    가을 바람 타고 온 '이것', 눈 가렵고 따가우면 의심해야

    흔히 '알레르기 결막염'이라고 하면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나 세균 번식이 활발한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봄, 여름 보다 가을에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병하는 경우가 훨씬 빈번하다. 운동회, 체험학습, 캠핑, 단풍놀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눈의 결막이 미세먼지, 황사 등의 이물질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 정보 분석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16년 기준 알레르기 결막염 월별 진료 인원은 9월이 3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8월과 5월, 4월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10만 3,464명(60.8%)으로 71만 1,702명 (39.6%)인 남성 보다 많았다. 누네안과병원 최태훈 원장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로는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눈화장, 렌즈, 인조 속눈썹 등의 영향 때문이다”고 말했다. 연령대별로는10세 미만 아동이 전체 환자 중 20.4%(37만 4천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30대(13.1%), 40대(12.8%), 50대(12.0%), 20대(11.6%) 순이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므로 자녀들의 면역력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가을, 알레르기 결막염 주의보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공기 중의 먼지, 동물의 비듬, 진드기 등의 알레르겐이 눈의 결막에 닿아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주로 눈꺼풀의 가려움증,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통증, 결막의 충혈, 눈물 흘림, 눈부심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이외에도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결막부종, 눈꺼풀이 부어 오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눈에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가끔 콧속이나 목구멍의 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간혹, 알레르기 결막염의 뻑뻑하고 따가운 증상을 안구건조증으로 오해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누네안과병원 최태훈 원장은 “알레르기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을 구분하려면 눈의 눈곱, 충혈 상태를 잘 살펴보면 된다"며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에 충혈이 생기지만 안구건조증은 충혈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알레르기 결막염은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눈곱이 생기는데 비해, 안구건조증은 실처럼 얇은 형태의 끈적끈적한 눈곱이 아침에만 일시적으로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알레르기 일으키는 항원 가급적 피해야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들은 가려움증 때문에 눈을 자주 비빈다. 눈을 비비게 되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이 해소되는 듯하나 도리어 증상이 심해지고, 2차적으로 심한 부종이 유발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항원이 손에서 눈으로 직접 전달되어 결막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태훈 원장은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얼음이 든 얇은 수건으로 눈에 냉찜질을 하거나 찬물로 눈 주위를 씻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며 “부종이나 충혈 때문에 안대를 사서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대를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안대 안쪽 면의 거즈가 눈물 및 분비물에 오염돼 2차적인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되도록 안대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안대를 착용해야만 하는 경우에는 안대를 자주 교체해야 한다.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 채소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해조류 반찬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제를 적정량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가공식품 속 보존제, 발색제 등의 식품첨가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공식품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안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9/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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