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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되니 식욕 돋고 술은 늘고…위험한 간(肝)

    가을 되니 식욕 돋고 술은 늘고…위험한 간(肝)

    매년 10월 20일은 '간의 날'이다. 3천억 개가 넘는 간세포로 이루어진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여러 물질들을 분해‧가공시켜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로 만들거나 독성물질을 해독시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 하지만 간은 절반 이상 손상되어도 특별한 증상이나 자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린다. 특히 가을철은 늘어난 식욕과 음주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가을은 여름에 비해 낮 시간이 짧아 일조량이 감소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든다”며 “뇌에서 기분, 식욕, 수면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부족하게 되면 식욕이 증가하고 우울한 기분에 술을 찾기 쉽다”고 말했다.문제는 과식과 음주가 지방간의 위험을 높인다는 데 있다. 전 원장은 “지방간이란 간세포 내에 중성지방이 쌓여 간이 비대해진 상태를 말한다”며 “알코올과 비만, 과식 등은 지방간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흔히 알려진 대로 알코올은 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과도한 음주는 간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지방을 축적시킨다. 전 원장은 “체내 세로토닌 감소로 우울한 감정을 느끼면 기분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며 “적은 양의 알코올은 일시적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술이 주는 효과가 사라지면 다시 우울해져 결과적으로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장기간 과도한 음주는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되지 못하고 체내의 영양 부족 상태를 유발해 알코올성 간염,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간경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치료시기를 놓치면 배에 물이 차는 복수, 황달, 식도정맥류 등의 합병증이 생기거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전 원장은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하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다가 상태가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진찰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지방간이 술꾼들만 걸리는 병으로 여기는 건 오산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16~50%로 매우 높은 편이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을 마시는 사람이라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많이 축적돼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수 있다.특히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원인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 원장은 “간은 장기간에 걸쳐 손상되면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간의 날을 맞아 경각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간질환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20 09:50
  • 겨울에 태어난 남성이 담배 피우면 안 되는 이유?

    겨울에 태어난 남성이 담배 피우면 안 되는 이유?

    태어난 계절에 따라 남성의 성인기 폐 기능 정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김태범 교수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박이내 교수가 공동으로 시행한 연구 논문 '출생 계절과 성은 생애 초기 인자로서 성인 폐기능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통해 남성의 출생 계절이 성인 시 폐 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겨울에 태어난 남성이 다른 계절에 태어난 남성에 비해 성인기 폐 기능이 더 떨어졌다. 또한 담배에 의한 폐 손상 역시 겨울에 태어난 남성에서 더 심하게 나타났다.  김태범 교수와 박이내 교수팀은 호흡기 질환과 관계없이 비뇨기과적 수술을 위해 수술 전 폐기능 검사를 시행한 1008명(남 530명, 여 47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출생 계절과 폐기능 검사 결과와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출생 계절은 겨울에 태어난 그룹(12~2월) 과 다른 계절에 태어난 그룹(3~11월)으로 나눴다. 그 결과, 겨울에 태어난 남성의 강제폐활량, 1초간 강제호기량, 1초간 강제호기량 예측치가 다른 계절에 태어난 남성보다 낮았다. 흡연과 관련성 분석에서는 겨울에 태어난 남성이 흡연을 할 경우 폐기능 저하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남성과 달리 여성에서는 출생 계절이 폐 기능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김태범 교수는 "출생 계절이 생애 초기 인자로서 폐 기능을 예측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출생 계절은 환자의 성별에 따라 성인 폐기능에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태아기적 성 호르몬과 출생 직전의 자궁내 환경, 출생 직후의 계절적 환경이 생애 초기 인자로서 사람의 폐 발생 및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흡연과의 상조 효과로 성인의 폐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앞서 김태범 교수팀은 2010년 7월 '영국 비뇨기과학회지'에 손가락 길이 비와 전립선암과의 관련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2012년에는 손가락 길이 비와 전립선암의 악성도와의 관련성을 '브라질 비뇨기과학회지'에 게재한 바 있다.  
    내과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0/20 09:00
  • 1인 가구, 우울증ㆍ대사증후군 위험 높아… 혼자서도 건강하게 지내는 법

    1인 가구, 우울증ㆍ대사증후군 위험 높아… 혼자서도 건강하게 지내는 법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장래 가구 추계에 따르면, 2015년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한 1인 가구는, 2045년이면 36.3%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1인 가구는 여럿이 함께 사는 다인 가구보다 건강관리에 소홀하고, 실제로 건강 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사는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무엇이며, 현명한 건강 관리법은 무엇일까. 
    건강정보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0/20 08:50
  • 진단이 중요한 오십견...4주 이상 어깨아프면 의심해야

    진단이 중요한 오십견...4주 이상 어깨아프면 의심해야

    중년의 어깨통증은 흔히 오십견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어깨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선 진단이 중요하다. 오십견이 다른 질병과 어떻게 구분되는지 알아보자. ◇어깨관절막 두꺼워져 유연성 저하오십견은 정상 인구의 2~5%에서 발병하며 여자와 40세 이후 연령대에서 더 많다. 한번 오십견이 생기면 반대쪽 어깨에도 발생할 확률은 20~30% 정도며 같은 어깨에 재발하는 경우는 드물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깨의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고, 염증이 생긴 탓에 통증이 발생된다. 즉 오십견은 관절 내 유착이 아니라 관절막이 두꺼워져 있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된다.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 그 발생 빈도가 높고 치유 기간도 길어진다. ◇관절 운동범위 점차 좁아져오십견은 증상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그 첫 단계는 통증과 더불어 운동감소가 시작되는 시기로 약 10~36주간 지속된다. 그 뒤로 관절 운동 범위 감소가 심해지는 시기가 4~12개월 발생한다. 이 시기에는 잠잘 때 통증이 있고, 어깨 위로 팔을 들거나 옷을 입을 때와 같이 팔의 운동범위가 많이 필요한 경우 통증이 발생한다. 이후 통증이 감소하면서 관절범위 운동이 증가하는데, 12개월에서 수년 사이에 발생하게 된다. 적절한 스트레칭 운동을 하지 않으면 통증 감소가 끝난 후에도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들 수 있다. ◇주사요법과 스트레칭 병행오십견 치료는 주사요법과 스트레칭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주사요법은 질병 초기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은 제한된 관절 운동 범위를 개선시킬 수 있다. 스트레칭은 전방 굴곡·외회전·내회전 등 여러 방향으로 해야 하며, 자주 반복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는 스트레칭이 어려우므로,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관절경으로 관절을 풀어주는 유리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한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지연 과장은 “오십견은 대부분 스스로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그 기간이 수개월 많게는 2~3년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어깨가 아픈 증상이 계속되면 우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십견 진단방법1. 4주 이상 어깨 통증을 동반한 강직이 있을 때2.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의 어깨 통증이 있을 때3. 야간통이 있을 때 4. 전방 굴곡 범위가 100도 미만, 외회전 범위가 50% 이상 감소 됐을 때  
    정형외과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20 08:45
  • 50~64세 남녀 "인플루엔자 백신 3가보단 4가"

    50~64세 남녀 "인플루엔자 백신 3가보단 4가"

    GSK 백신사업부가 국내 50~64세 남녀 16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플루엔자 백신 선택 시 기존 3가(TIV) 대비 4가(QIV) 인플루엔자 백신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50-64세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여부는 질환에 대한 지식, 태도 및 경험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인플루엔자 질환의 심각성과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대상일수록, 그리고 과거 백신접종 후 인플루엔자를 경험한 군일수록 높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을 보였다. 특히 인플루엔자 감염위험이 높은 만성 심혈관질환자 및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학력이 높은 집단일수록 4가 백신 접종 비율이 높았다. 특히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환자의 80%는 다음해 시즌 동일한 백신을 재접종 하겠다고 응답해, 3가 인플루엔자 백신(68.5%)보다 높은 재접종 의향을 보였다. 50~64세 연령군은 인플루엔자 접종 권장군이지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 약 27.7%로 낮다. GSK 학술부 장현갑 예방의학전문의는 “인플루엔자 접종을 매년 해야 한다는 점과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것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인플루엔자 합병증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포함한 대중들의 인플루엔자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7:49
  • 한국을 찾은 중동 여성이 가장 많이한 성형은?

    한국을 찾은 중동 여성이 가장 많이한 성형은?

    최근 북미, 유럽과 같은 서구권과 중동 국가에서 한국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구권 중동 환자 수가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은 코 성형이었으며 그 뒤로 눈, 지방이식, 필러 보톡스, 윤곽시술 순이었다. 서구권과 중동의 코 수술은 한국인들이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콧대를 높이고 날렵하게 만드는 수술을 한다면, 이들은 매부리코를 다듬거나 너무 큰 코를 낮춰 코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수술을 한다. 이는 우리나라와 서양의 코 성형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약하거나 부족함이 있는 캐릭터는 코를 낮게 표현하지만, 서양은 높고 큰 코를 좋지 않게 본다. 이를 반영한 듯 서양 만화의 악당 캐릭터는 코가 매우 크고,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마법에 걸려 있다. 서양 속담에 ‘매부리코와는 거래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서양인은 보통 코의 중간에 있는 코 뼈와 비중격이 유난히 높은 형태가 많다. 콧등이 불룩하게 솟아 있을 뿐 아니라, 대체로 코가 길고 높으며 콧등이 넓다. 매부리코 수술을 많이 하는 이유다. 대표적인 중동 국가 이란의 경우, 일반적으로 서구인들보다도 코가 크다. 국내 주요 매스컴에 따르면 이란 여성의 약 20%는 코를 낮추는 성형수술을 하며 연간 코 성형 인구가 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는 미용 성형의 70%가 코에 집중된 것이며 여성 5명당 1명꼴로 코 성형수술을 하는 셈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현재 코 성형을 비롯한 한국의 성형 의료수준과 최첨단 장비들은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아 비단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의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형외과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7:17
  • 근로복지공단, 장애인 보조기구 국제 표준화 회의 개최

    근로복지공단은 23일부터 4일간 재활공학연구소 및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장애인 보조기구에 관한 ISO국제표준화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내·외 정부·학계·업체·공공기관 등 표준관련기관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휠체어 분야에 저명한 표준 전문가인 이탈리아 Padova 대학의 Nicola Patrone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10개국 40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회의에선 장애인용 보조기구 및 휠체어 분야 표준화 현황를 논의하고 신규표준에 관한 심의를 실시해 휠체어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제표준을 제정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은 23일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에서 관련표준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연구소견학을 실시한다. 이후 24일부터 26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활공학연구소 주관으로 국제표준화회의를 진행한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7:10
  • 혈압과 당뇨에 따라 치과 치료 달라져

    혈압과 당뇨에 따라 치과 치료 달라져

    최근 치아가 불편해 간단한 검진을 받아 볼 겸 치과를 방문한 박 모 씨. 그런데 박 씨는 치료 전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의료진으로부터 치아 통증에 대한 질문 외에도 혈압,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 골다공증의 유무 등 귀찮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질문에 답해야 했던 것. 치과 치료가 기저질환과 어떤 연관이 있기에 이토록 자세하게 체크하는 것일까.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걸까. 이경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치과 교수의 도움말로 치과 진료시 주의가 필요한 질환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간 질환자 중 급성 간 질환자나 활동성 간 질환자는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치과 치료 시에는 출혈의 가능성과 치유 지연으로 인한 이차적인 감염을 주의해야 하며, 예방적 항생제의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약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간 기능을 저하시키는 약은 피하고, 간염 환자의 경우 교차 감염의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한다. 신장 질환자 중 급성신부전 환자는 응급치료만 가능하다. 투석 환자의 경우 출혈 가능성 때문에 투석치료를 시행한 다음날 오전에 치과치료를 시행하는 게 좋다. 또한 약물 사용 시에는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는 약으로 주의해 사용해야 한다. 광범위한 치료는 피하고 출혈 경향이 있는 시술 전에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를 고려한다. 신장이식을 앞두고 있는 환자의 경우 충치, 잇몸질환, 사랑니 염증, 치아 뿌리 염증 등 감염이 가능한 병소는 미리 제거한다.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시술 후 6개월 이전에는 응급치료만 받을 수 있으며, 6개월 후부터 다른 치료도 가능하다. 출혈 경향이 있는 시술 전에는 심장내과 전문의와 상의 후 치과 치료 가능 여부와 항응고제 등 복용 중인 약의 중단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국소마취제의 혈관수축제는 최소로 사용하며, 치료 중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급적 오전에 치료시간을 짧게 잡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심장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해 심내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를 미리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 환자는 식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이거나 조절이 안 되는 경우 응급치료만 가능하며, 내과적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 잇몸 치유의 지연, 감염, 저혈당증, 과혈당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가능한 아침식사 후 오전에 치료를 받는 게 좋고, 치료 중 스트레스를 줄이고 광범위한 수술을 받을 경우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 조절되지 않은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경우 감염, 외상, 외과시술, 스트레스 등에 급성발작을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치과치료 전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고, 마취 시에는 혈관수축제에 매우 민감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절되지 않은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경우 혈액 응고장애로 지혈이 다소 안 되는 경향이 있고, 약물에 민감하므로 투약 시 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뇌혈관 질환자의 경우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발생한 뒤 6개월까지는 응급치료만 가능하다. 발치나 임플란트 등의 시술 전에는 일시적으로 항응고제 복용의 중단이 가능한지 전문의와 상의 후 출혈 경향에 주의해서 치료한다. 골다공증 환자는 골다공증 자체로 치과치료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약물로 장기간 투여 받았거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잇몸이나 뼈가 잘 아물지 않고 치조골의 괴사가 일어날 수 있어 전문의와 상의 후 가능하다면 임플란트나 발치 등의 시술 3개월 전부터 약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다른 성분의 약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천식 환자는 천식 발작이 없으면 일반적인 치과치료에 문제가 되지 않으며, 천식발작이나 호흡억제를 유발하는 약물은 금지하고 증상 시에는 시술을 연기한다. 치료 시에는 분무제를 가지고 내원하도록 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조치와 함께 치료시간을 짧게 갖는다. 이경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기저질환으로 복용하는 약이 치과치료와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기저질환으로 인해 치료를 못 받게 될까봐 일부러 알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하지만 여러 기저질환은 치과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원활한 치과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 전에 기저질환 병력에 대해 미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치과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6:44
  • 김희철 후유증 호소, 뒤늦게 생기는 교통사고 후유증 막으려면?

    김희철 후유증 호소, 뒤늦게 생기는 교통사고 후유증 막으려면?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컴백을 앞두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컴백 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지난 17일 김희철은 SNS에 "저는 11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더욱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웃고 재활치료를 받으며, 힘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희철은 2008년 교통사고를 당해 왼 발목부터 대퇴부·엉덩뼈까지 철심 7개를 박은 대수술을 한 바 있다.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현재까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중증 환자뿐 아니라 경미한 부상을 입은 후에도 생길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심한 부상을 입지 않아 사고 직후에는 멀쩡하더라도, 3~4일에서 길게는 수개월 뒤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후유증의 증상으로는 목의 뻣뻣함·허리통증·어지러움·두통·메스꺼움·팔다리 저림 등이다. 가벼운 통증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디스크로 악화하거나 관절이 뒤틀릴 수 있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목이나 척추를 다치면 신경이 손상되고, 머리를 다치면 뒤늦게 뇌진탕이 올 수도 있다. 교통사고를 당하면 큰 부상이 없더라도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를 늦게 받을수록 효과가 떨어지고 후유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병원에서는 CT·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문제가 있다면, 정형외과·신경외과,·한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를 복합적으로 받는 게 좋다. 재활치료로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고, 사고로 인한 심리적 두려움이나 트라우마 등을 완화한다.  
    재활의학과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6:21
  • 부산 에이즈 공포 확산… 무조건 옮을까?

    부산 에이즈 공포 확산… 무조건 옮을까?

    부산에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20여 명의 남성과 성매매를 한 여성 A(26)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에이즈 감염 사실이 확인돼 관리대상에 올랐고, 최근 돈을 벌기 위해 채팅앱에서 만난 남성들과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 매수 남성들도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상태며, 경찰은 나머지 성 매수 남성 10여 명을 추적 중이다. 에이즈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돼 면역력이 떨어지는 질병으로, 몸의 점점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 등 다른 질병에 취약해지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99%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다. HIV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정액·질 분비물·모유·혈액 등에 존재하므로, 악수나 포옹 등으로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자의 땀·침·눈물 등에 있는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편 에이즈 감염자와 성관계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에이즈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면역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에 옮지 않을 수도 있다. 에이즈는 현재 의학기술로는 완치가 어렵지만, 불치병보다는 만성질환에 가까운 질병이다. 약물 등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일반인과 다름없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에이즈의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서, 성생활이 활발한 사람은 한 번쯤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전국 보건소에서 익명·무료로 검사할 수 있으며, 감염이 의심되는 성관계 후 12주가 지나야 감염 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6:04
  • 올림푸스한국, 절개·지혈 동시 가능한 이비인후과 수술기구 출시

    올림푸스한국, 절개·지혈 동시 가능한 이비인후과 수술기구 출시

    올림푸스한국은 조직 절개와 혈관 지혈이 동시에 가능한 이비인후과 수술 기구 ‘디에고 엘리트 멀티디브라이더(이하 디에고 엘리트)’를 국내에 출시한다. 디에고 엘리트는 수술 시 부비동 수술, 용종 절제,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 하비갑개 축소, 후두부 치료 등에 대응 할 수 있는 수술 기구다. 제품 끝에 부착된 블레이드 부분으로 조직을 절개하는 동시에 모노폴라 및 바이폴라 에너지를 출력해 지혈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분 당 조직 제거율을 실험한 결과 자사의 이전 모델(디에고)에 비해 디에고 엘리트가 27% 더 빠르게 조직 제거가 가능했다. 디에고 엘리트는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 받아 2015년 미국의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의 치과∙이비인후과 수술 기구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디슨 어워드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이름을 딴 시상 제도로, 새로운 제품 개발과 혁신적인 성과에 대해 수상하는 미국 최고 권위의 상이다. 아울러 디에고 엘리트는 수술 과정에서 생기는 잔여물을 빨아들여 밖으로 배출시키는 석션(Suction) 기능은 물론, 석션 통로에 잔여물이 걸릴 경우 이를 빼내는 디클로그(De-clog) 기능까지 갖춰 의료진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디에고 엘리트는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5:08
  • 고려은단, 식물성 원료 사용한 '오메가3' 출시

    고려은단이 식물성 원료로 만든 '고려은단 오메가3'를 출시했다. 고려은단이 선보인 '고려은단 오메가3'는 북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는 DSM사의 식물성 해양 미세조류 ‘Life's OMEGA’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이 원료는 청정 시설에서 배양한 미세조류에서 오메가3 성분을 추출함으로서 방사능과 다이옥신 등 해양에서 오염 가능한 위험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고려은단 오메가3는 고려은단이 자체 GMP 시설에서 직접 생산했으며 연질 캡슐에도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여 더욱 안심할 수 있다. 또, PTP 포장 방식으로 제품의 인습 및 산화를 최소화하는 등 보존성과 휴대성을 높였으며 1회 1캡슐, 1일 3회 섭취 시 총 500mg의 EPA와 DHA를 섭취할 수 있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고려은단 오메가3'는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하여 오메가3 특유의 어취가 없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며 "또 DSM사의 전용시설에서 배양하고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3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방사능, 환경호르몬 등 해양에서 오염 가능한 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4:43
  • GSK 서바릭스, HPV 16·18형 예방효과 높아

    GSK 서바릭스가 스코틀랜드에서 발표된 리얼 월드 데이터에서 HPV 16, 18형에 대해 89.1%의 높은 예방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동일한 연구를 통해 백신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군 HPV 유형에 대해서도 교차예방효과(Cross-protection)가 있다는 점이 추가로 입증돼 세계적인 의학 저널인 란셋(The Lancet Infectious Disease)에 그 결과가 게재됐다. 스코틀랜드 카바나흐(Kavanagh) 교수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1988년부터 1995년 사이에 출생한 여성청소년 8584명을 대상으로 HPV 유병률을 측정해 서바릭스의 실제 접종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코호트는 스코틀랜드가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을 처음 실시한 2008년 기준 접종 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동일한 연령의 여성청소년에서 NIP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에서도 HPV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바릭스는 HPV 16, 18형에 대해 89.1%의 예방효과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고위험군 HPV 유형에 대해서도 교차예방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2008년 만 12세였던 1995년생 여성청소년에서 HPV 16, 18형의 유병률이 7~8년이 지난 시점인 20세에 4.5%에 불과했으며 이는 NIP 시행 당시 20세였던 1988년생인 여성에서의 HPV 유병률인 30%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더불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995년생 여성청소년에서의 HPV 유병률 역시 같은 조건의 1988년생 여성에서의 HPV 유병률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서바릭스가 HPV에 대한 집단면역(Herd protection) 효과가 있다는 점도 입증했다. 또한 호주의 국가 HPV  백신접종 프로그램의 의학 담당자이자 4가 HPV 백신의 리얼월드 데이터의 저자인 줄리아 브로더튼(Julia Brotherton) 박사는 동일한 란셋 저널에 ‘서바릭스의 교차예방효과 입증(Confirming cross-protection of bivalent HPV vaccine)’이라는 기고를 게재한 바 있다.  해당 기고에서 줄리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서바릭스의 교차예방효과가 실제이고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서바릭스가 전세계 자궁경부암의 84%까지 예방할 수 있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자궁경부암 예방 전략 차원에서 서바릭스가 중요한 백신”이라고 말했다.
    여성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4:06
  • 유한양행, '국가생산성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

    유한양행이 제41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가생산성대상은 각 부문별로 국내 최고의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대상자를 결정하며, 경영의 과학화, 시스템화를 통한 체계적인 기업경영과 혁신활동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상이다. 유한양행은 지속성장을 통한 제약분야 선도기업으로 R&D 혁신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한 역량강화 와 선진적인 인적자원 관리와 조직문화 육성을 통한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을 통해 지속 성장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7/10/19 13:51
  • 가을에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3가지

    가을에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3가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왔지만, 비염 환자들은 갑자기 변한 날씨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 공기의 온도·습도를 조절하는 코 기능이 떨어져, 비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키면, 비염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털·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인해 코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콧물·코막힘·재채기·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고 일교차가 심할 때 증상이 악화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알레르기 비염과 부비동염(축농증) 환자는 여름(6~8월) 368만329명에서 가을(9~11월) 617만246명으로 약 67% 이상 급증했다. 가을엔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탓이다. 비염이 악화하면 수면장애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가져오는데, 이때는 중증 비염으로 분류한다. 소아 청소년이 중증 비염을 앓는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고 성장에 방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대부분 만성화돼 겨울까지 이어지므로, 더 추워지기 전에 대비하는 게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이비인후과 김민희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가을부터 증상이 심해져 오랫동안 지속되므로, 제때 예방·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을 개선해 일상에서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 비염이 악화하는 것은 면역력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체력과 기초대사량을 높이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몸의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호흡기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호흡기를 늘 따듯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추운 날에는 스카프·목도리 등을 착용해 목을 보호하고 마스크를 써야 한다. 외출 후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찜질팩을 하거나 따듯한 물로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다. 또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40~60% 정도 유지하고, 평소 물을 자주 마셔 목을 촉촉하게 하는 게 좋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3:47
  • 인천성모병원, 인천·부천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300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폐암 로봇수술에 성공해 인천과 부천 지역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인천성모병원은 2011년 인천과 부천 지역 최초로 수술용 로봇 다빈치Si(Da Vinci Si Surgical System)를 도입한 뒤 그해 로봇 위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후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갑상선암, 자궁근종 등 총 300명 이상의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전립선은 요도와 방광이 골반 깊은 곳까지 이뤄져 있어 정교하고 섬세한 로봇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결장·직장, 갑상선, 자궁 등에 생긴 암을 수술할 때 특히 로봇수술이 유용한데 이중 전립선이나 자궁과 같은 생식기관은 주변 조직이나 근육이 손상될 염려가 적어 요실금과 같은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인천성모병원은 로봇 폐암 수술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나타냈다.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통계자료를 보면 300례 중 약 20%가 폐암수술이었다. 이는 전국 폐암 로봇수술 통계를 보더라도 최상위 수준이다. 폐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쉽고, 재발률도 높은 암이다. 폐암 로봇수술의 경우 림프절을 10~15배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림프절까지 말끔하게 제거하는데 유리하다. 로봇수술은 복강경·흉강경 수술처럼 몸에 1~5개의 구멍을 뚫어 진행하는 수술이다. 합병증이 적어 회복속도가 빠르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최대 15배까지 확대한 3D 영상으로 수술시야를 확보하고 사람의 팔을 대신한 로봇 팔이 540도로 활발하고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수술을 할 수 있다. 또한 의료진의 미세한 손 떨림까지 방지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복강경·흉강경과 개복·개흉 수술을 한층 뛰어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정진용 흉부외과 교수는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로봇수술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과 긴밀한 논의와 연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3:24
  • 녹십자, 국내 최초 노인용 고용량 독감백신 개발

    국내 최초로 노인에게 특화된 인플루엔자(독감)백신이 개발된다. 녹십자는 고용량 4가 독감백신 ‘GC3114’의 제 1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항원 함량이 일반 독감백신보다 높은 고용량 독감백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십자가 해당 백신 개발에 나선 데는 일반 성인에 비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면역반응이 다소 낮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반 독감백신은 건강한 성인에서 70~90% 면역반응을 보이는 것과 달리 65세 이상 고령층은 그 효과가 17~5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해 고령층은 전용 독감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미국 CDC(질병관리예방센터)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고용량 독감백신은 표준 용량 항원이 들어있는 일반 독감백신에 비해 고령층 독감 예방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고용량 3가 독감백신이 2009년부터 65세이상 고령층에게 접종되고 있다. 고용량 4가 독감백신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허가 받은 제품이 아직까지 없다. 녹십자가 일반 독감백신에 이어 노인용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연령대 별 독감 예방은 물론 국내외 시장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9년간 녹십자가 개발에 성공한 독감 관련 백신은 총 10종류(신종인플루엔자백신 3종, 계절인플루엔자백신 6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백신 1종)에 달한다. 녹십자 관계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통해 독감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약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3:22
  • 고대구로병원 이정렬 교수팀, 10년 연속 국책사업 수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치과센터(보철과 및 임플란트클리닉) 이정열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국책임상연구사업 진료기관으로 연속 4회 재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연구사업은 ‘하악(아래턱)-임플란트 부분틀니의 전향적 비교 임상평가 시험’ 로, 아래턱 어금니가 부분적으로 상실된 환자에게 임플란트와 부분틀니를 연결하는 임플란트지지 부분틀니에 대한 임상연구이다.  이정열 교수팀은 지난 보건복지부 국책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쳐 이미 다 수의 SCI(E)급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재지정을 통해 앞선 연구를 더욱 진일보 시켜 임플란트 부분틀니의 임상적 적용을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전향적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래턱에 치아가 전혀 없는 하악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틀니에 대한 연구는 이미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부분적인 치아 상실로 인한 임플란트 부분틀니에 대한 임상연구는 찾기 어렵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추후 임플란트 부분틀니 치료에 매우 가치 있는 치료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대 구로병원 치과 이정열 교수는 “임플란트 부분틀니는 최소 침습적 치료로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기능적 향상을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구강건강위해 꾸준한 임상연구와 논문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3:18
  • 면역력 약한 이들 공격하는 대상포진, 중년 환자 위협

    면역력 약한 이들 공격하는 대상포진, 중년 환자 위협

    일교차가 심한 요즘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위주로 대상포진의 발병이 증가한다. 대상포진은 소아기 수두에 걸려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가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난 다음 노령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되어 피부에 감염을 일으켜 ‘띠 모양의 발진’과 함께 심한 통증을 보이는 피부질환을 말한다.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질환은 아니다. 대상포진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던 신경절(말초신경의 신경세포체가 모여있는 곳)을 따라 띠 모양으로 염증성 수포를 만들고, 동시에 척수 신경 내에도 염증을 일으킨다. 때문에 피부상처가 나은 이후에도 염증에 의한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전기가 오거나 칼로 베는 듯한, 그리고 후벼 파는 심한 통증이 순간적으로 강력하게 오며, 피부를 건드리거나 문지르는 자극에 대해서도 통증을 느껴 옷을 입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주로 염증성 수포가 가슴 부위에 생기고, 피부의 염증성 수포가 생기기 1~3일 전에 몸의 한쪽에서 통증을 경험하는 것이 보통이다. 때문에 초기에는 디스크나 늑막염, 심한 근육통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피부에 나타나는 수포는 2~3주 정도면 나이지며 회복하게 되며,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 다만 중년 이후나 다른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대상포진 증상이 지속, 강화되어 ‘대상포진 후 신경통’ 이란 합병증으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의 피부발진이 사리진 이후에도 통증이 오랫동안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빈도는 40세 이하에서는 드물고, 55세 이상에서는 27%, 60세 이상에서는 40%, 70세 이상에서는 70%까지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또,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태의 환자, 급성대상포진 시기에 통증이나 피부발진이 심했던 환자,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었던 환자, 안면부에 대상포진이 생긴 환자의 경우에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되기 쉽다. 때문에 중년 이후에 해당하거나, 중년 이전이라도 위의 증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신경치료를 진행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병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고, 통증강도를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대 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고재철 교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경우 통증은 매우 극심한 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며 "중년 이상이나 대상포진 증상이 심한 경우 대상포진 발병 조기에 신경치료를 실시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에도 척수 자극기, 고주파 치료로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한 만큼,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취통증의학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3:13
  • 'C형 간염' 10%만 치료… 증상 없어 간암 이어지는 환자 많아

    'C형 간염' 10%만 치료… 증상 없어 간암 이어지는 환자 많아

    국내 암 사망률 2위는 간암이다. 간암의 주요 원인은 간염인데, 특히 B형·C형 간염이 위험하다. 전체 간암의 80%가 B형·C형 간염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A형 간염은 증상이 심해도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B형·C형 간염의 경우 만성 간염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C형 간염이다. B형 간염과 달리 예방백신이 없고,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모른 채 지내다가 간경변증·간암으로 악화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C형 간염 방치하면 간경변증·간암으로 이어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C형 간염 환자는 2012년 4만5890명에서 2016년 4만9569명으로 5년 새 8% 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환자가 6배나 더 많은 30만 명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비율이 10% 미만이기 때문이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체액 등에 의해 감염된다. 주로 혈액이나 주사기, 면도기로 감염된다. 소독을 잘하지 않은 문신과 피어싱 시술, 침이나 주사바늘의 재사용, 정맥주사약물 남용 등으로 인한 감염이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에서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진행하지만, 검진항목에 C형간염 검사는 포함돼 있지 않아 병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며 “C형 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만성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간경변증, 간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형 간염 적절한 치료하면 완치 효과 기대 C형 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된다. 이 중에서 30~40%가 간경변증·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쉽게 피로해지고, 입맛도 없어지고, 오심과 구토가 생기면 간염 등을 한번 생각해 볼 수는 있겠지만 간염의 증상이 워낙 다양하여 증상으로 간염을 알아차리긴 어렵다. 혈액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C형 간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체액을 통해 전파되므로 주사기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해야 하고, 간염 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성적 접촉 시에는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침을 맞거나 문신과 피어싱을 할 때에 반드시 소독된 도구를 사용해야한다. 그 외에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혈액에 오염될 수 있는 모든 물건이 간염을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주의해야 한다. 신현필 교수는 “C형 간염은 아직 백신이 없지만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유전자형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나 완치율이 99%에 이른다”며 “하지만 C형 간염은 다른 바이러스성 간염과 마찬가지로 만성 간염시에는 증상 발견이 힘들어 병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검진 항목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간염 예방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 A형, B형 간염에 대비한 예방 접종을 한다.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계획이거나, 젊은 층에 속한다면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맞아두는 것이 안전하다. · A형 간염에 걸린 환자가 잠복기에 자신도 모르게 간염을 전파시킬 수 있기에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 A형 간염에 대비해 음식을 고온으로 익혀 먹고 병과 캔에 들지 않은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신다. · B, C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피어싱, 문신 등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이용한 시술을 받지 않는다. 또한, 면도기, 손톱깎이 등을 공유해서 쓰지 않는다.
    간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0/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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