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컴백을 앞두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컴백 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지난 17일 김희철은 SNS에 "저는 11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더욱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웃고 재활치료를 받으며, 힘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희철은 2008년 교통사고를 당해 왼 발목부터 대퇴부·엉덩뼈까지 철심 7개를 박은 대수술을 한 바 있다.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현재까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중증 환자뿐 아니라 경미한 부상을 입은 후에도 생길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심한 부상을 입지 않아 사고 직후에는 멀쩡하더라도, 3~4일에서 길게는 수개월 뒤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후유증의 증상으로는 목의 뻣뻣함·허리통증·어지러움·두통·메스꺼움·팔다리 저림 등이다. 가벼운 통증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디스크로 악화하거나 관절이 뒤틀릴 수 있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목이나 척추를 다치면 신경이 손상되고, 머리를 다치면 뒤늦게 뇌진탕이 올 수도 있다.
교통사고를 당하면 큰 부상이 없더라도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를 늦게 받을수록 효과가 떨어지고 후유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병원에서는 CT·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문제가 있다면, 정형외과·신경외과,·한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를 복합적으로 받는 게 좋다. 재활치료로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고, 사고로 인한 심리적 두려움이나 트라우마 등을 완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