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20여 명의 남성과 성매매를 한 여성 A(26)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에이즈 감염 사실이 확인돼 관리대상에 올랐고, 최근 돈을 벌기 위해 채팅앱에서 만난 남성들과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 매수 남성들도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상태며, 경찰은 나머지 성 매수 남성 10여 명을 추적 중이다.
에이즈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돼 면역력이 떨어지는 질병으로, 몸의 점점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 등 다른 질병에 취약해지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99%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다. HIV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정액·질 분비물·모유·혈액 등에 존재하므로, 악수나 포옹 등으로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자의 땀·침·눈물 등에 있는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편 에이즈 감염자와 성관계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에이즈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면역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에 옮지 않을 수도 있다.
에이즈는 현재 의학기술로는 완치가 어렵지만, 불치병보다는 만성질환에 가까운 질병이다. 약물 등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일반인과 다름없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에이즈의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서, 성생활이 활발한 사람은 한 번쯤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전국 보건소에서 익명·무료로 검사할 수 있으며, 감염이 의심되는 성관계 후 12주가 지나야 감염 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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