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北 귀순병사 몸에서 27cm 회충 나와… 국내에서도 흔할까?

    北 귀순병사 몸에서 27cm 회충 나와… 국내에서도 흔할까?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의 몸에서 수십마리의 기생충이 발견됐다. 발견된 기생충 중 가장 긴 것은 길이가 27cm에 달하는 '회충'인 것으로 밝혀졌다. 회충은 사람 분변을 비료로 쓰던 1970~80년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했던 기생충이다. 씻지 않은 채소 등에 붙어있다가 인간에게 감염된다. 회충은 밭에서 나는 채소 등 농작물에 알을 낳는데, 이를 깨끗이 씻지 않아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회충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가, 개체 수가 늘고 커지면 장을 자극해 복통·설사를 일으킨다. 주로 소장에 붙어 서식해 영양분을 흡수하는 소장의 기능을 방해하고 영양분을 빼앗기도 한다. 이로 인해 어린이가 회충에 감염되면 영양소실·발육저하 등이 생길 수 있다. 드물게 회충이 소장에서 위·간 등으로 이동하는데, 이땐 구토·극심한 복통이 생기고 수술을 통해 회충을 빼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다행히 현재 우리나라의 회충 감염 사례는 매우 드문 편이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회충을 포함한 토양매개성 기생충의 국내 발생률은 2012년 0.44%에 불과했다. 하지만 다른 기생충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도 적지 않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생충 감염률은 1970년 84.3%에서 2012년 2.6%로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2014년 4만19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에서 기생충이 발견됐다.현재 가장 흔한 기생충은 민물고기를 통해 감염되는 간흡충이다. 국내 간흡충 감염률이 전체 기생충 감염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간흡충에 감염되면 상복부 통증·발열·황달·설사 등을 겪고 심하면 담석·담도암 등에 걸릴 수 있다. 담도암의 10%는 간흡충이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회충 감염을 예방하려면 채소를 씻고 먹는 게 중요하다.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우 교수는 "최근 주말농장 등으로 유기농 채소를 기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은 농작물에 대한 위생 의식이 부족해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다"며 "흙·농작물 등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유기농이더라도 생채소는 씻어 먹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간흡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민물고기 등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좋다. 회를 즐겨 먹는 사람은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회충에 이미 감염됐다면 알벤다졸이나 플루벤다졸 성분의 구충제를 먹어 회충을 사멸시킬 수 있다. 간흡충의 경우, 일반 약국에서 파는 구충제는 효과가 없어, 병원에서 프라지콴텔 성분 구충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한편, 증상이 없는데 구충제를 주기적으로 먹을 필요는 없다. 김종우 교수는 "기생충 종류마다 효과가 있는 구충제 성분이 달라,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임의로 약국에서 구충제를 사기보단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8:54
  • 감사원, 서울대병원에 '주의' 조치

    감사원, 서울대병원에 '주의' 조치

    감사원이 서울대병원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 수정 논의를 두 달간 중단했다는 게 이유다.감사원이 공개한 보고서에는 "서울대병원이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백씨 사망진단서 수정과 관련한 논의를 중단했다. 사망 종류에 대한 외압 의혹과 사망진단서 정정 청구 소송이 제기되는 등 사회적 논란이 극심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었는데도 2개월간 논의를 중단하면서 사망진단서 수정 업무 관련 의사 결정이 지체됐다. 사회적 논란을 초래하고 병원 신뢰도를 저하시켰다.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회원이었던 백씨는 2015년 11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민중 총궐기’ 집회 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중태에 빠졌다.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9월 25일에 사망했다. 주치의였던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환자 측이 연명 치료를 중단하기로 했고 결국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는 이유로 사인을 ‘병사’라고 했지만, 유족 측과 일부 시민단체는 경찰이 쏜 물대포 때문에 사망했다며 사인을 ‘외인사’라고 주장했다. 의료계에서는 부검으로 사인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유족 측이 이를 거부했다.서울대병원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1월에 “사인 판단은 담당 주치의의 재량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다가 지난 1월 백씨 유족이 소송을 제기하자 의료윤리위원회를 꾸리고, 올해 6월 15일 백씨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한 바 있다.감사원은 "서울대병원은 2월 1일 이후 대응 과정에서 3월 14일에 관련 회의 후 논의를 중단했다가, 두 달이 지난 5월 19일에야 회의를 다시 진행해 사망진단서 수정 업무 관련 의사 결정이 지체됐다"고 지적한 것이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6:46
  • 귀순병사 기생충 수 십마리 발견, 길이 27cm 달하는 회충

    귀순병사 기생충 수 십마리 발견, 길이 27cm 달하는 회충

    최근 귀순 과정에서 총상을 입어 수술받은 북한 군 병사의 몸에서 기생충 수 십마리가 발견됐다. 수술을 집도한 중증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교수는 15일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진행된 기자 브리핑에서 "외과 의사 경력 20년 만에 이렇게 큰 기생충이 소장과 대장에서 나온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복부 내 출혈이 심하고, 파열된 소장에 분변과 기생충이 섞여 있어 감염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병사의 몸에 발견된 가장 긴 기생충은 길이가 27㎝에 달하고, 회충의 성충인 것으로 추측된다.기생충은 상처를 갉아 먹고 피를 빨아 먹어 장천공을 유발, 치료를 어렵게 만든다. 이 교수는 "한국에서는 웬만큼 방역시스템이 갖춰져 이러한 기생충이 발견되기 어렵다"며 기생충으로 인한 합병증 경과가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병사의 몸에서 발견된 회충은 주로 기생충 알이 붙어있던 음식을 먹었을 때 인체에 감염된다. 회충은 다 자라면 몸길이가 14~35cm에 달할 정도로 크다. 보통 소장에 붙어 영양분을 빨아먹고, 혈관을 타고 뇌·폐 등으로 이동해 뇌염·호흡곤란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현재 우리나라는 2012년 기준 기생충 감염률이 2.6%로 1970년대(84.3%)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생활 환경과 식습관 등이 위생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분 비료를 쓰는 중국산 김치나, 회 등을 많이 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기생충 감염으로부터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기생충 감염을 막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유기농 채소나 회를 즐겨 먹는 사람 ▲기생충 감염률이 높은 영유아 ▲영유아와 함께 사는 사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1년에 한 번 구충제를 복용하는 게 안전하다. 구충제는 식전 공복 상태에 복용해야 기생충 사멸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평소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처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한편, 현재 귀순병사는 15일 아주대병원에서 2차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여전히 의식이 없으며 생명도 위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5:11
  • 추워지면 어깨 통증도 악화… 치료 어떻게 할까?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 어깨에 있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깨 통증이 심해도 단순 노화 탓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바른본병원 방재현 원장은 "어깨 통증이 발생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오십견보다 회전근개파열이 더 흔해중장년에 접어들며 어깨 통증이 생기면 막연히 '오십견'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방재현 원장은 "실제 오십견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은데, 오십견보다 회전근개파열이 더 흔하다"고 말했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싸는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주변 조직이 딱딱해진 것이다. 팔을 쭉 편 상태로 머리 위로 들어 올리기 쉽지 않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뼈를 덮는 네 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을 이유로 손상되는 것이다. 방 원장은 "오십견과 혼동되기 쉽지만 유독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심하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초기 치료하면 수술 없이도 완화 가능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모두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방 원장은 "오십견은 약물치료나 재활운동치료만으로도 나을 수 있고, 중증도 이상 진행되었더라도 관절 수동조작술(브리스망)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절 수동조작술이란 수면마취 상태에서 약물을 투여하여 관절막을 팽창시킨 후 의사가 관절운동을 시행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시술 소요시간이 15분 정도로 짧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체외충격파(ESWT)라는 비교적 간단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초음파로 손상 부위를 보면서 충격파를 쏘아 혈류량을 증가시켜 조직재생을 돕는 치료다.파열 정도 심하면 국소마취 내시경 치료파열된 정도가 심해 힘줄이 끊어진 경우라면 국소마취 관절내시경 치료가 효과적이다. 국소마취 관절내시경이란 최소 절개 후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어깨 관절에 넣어 관절 속을 자세히 관찰하며 병변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적으로 마취를 하는 국소마취를 시행한다. 국소마취는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부담이 없고 마취 중에도 의료진과 대화가 가능해 응급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방 원장은 “회전근개가 끊어졌다면 이를 봉합해야 하는데 이때 국소마취 관절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라며 “국소마취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고, MRI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손상까지도 의사가 직접 관찰하며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며 “절개 부위는 1cm 미만으로 매우 작아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끊어진 힘줄을 오래 방치했다면 힘줄이 말려 올라가 지방으로 변성되기도 한다. 이때는 힘줄이 짧아져 관절내시경을 통한 봉합도 어렵다. 어깨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내시경 치료에 비해 큰 수술이지만 마찬가지로 국소마취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4:37
  • 중년 男에 많은 '치질', 과음·잘못된 배변습관이 원인

    중년 男에 많은 '치질', 과음·잘못된 배변습관이 원인

    김모(54)씨는 며칠 전부터 화장실에 가는 것이 두렵다. '치질' 때문인데, 배변을 할 때마다 항문이 아픈 통에 괴로울 정도이다. 이상하게 김씨는 유독 날씨가 추워지면 치질 증상이 나타나 겨울이 반갑지 않다. 김씨처럼 날씨가 추워지면서 치질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날씨가 추워지면 항문 주변 모세혈관이 수축하며 정맥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치질이 생기기가 쉽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4년 자료를 분석했더니, 겨울(12~2월)에 치질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8만5141명으로 사계절 중 가장 많았다. 사실 치질은 본래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 질환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명칭이다. 치핵이 치질의 50~60%를 차지하며, 치열과 치루는 각각 20% 정도를 차지한다. 치핵은 항문 내부의 점막에 혈관 덩어리인 치핵총이 느슨해지고 파열돼 항문 밖으로 탈출 된 상태를 일컫는다. 치열은 항문이 찢어진 상태, 치루는 항문이 곪아 고름이 터진 상태를 가리킨다.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이 치질 유발 치질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과음이다. 술을 마시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약해지는데, 이때 과도하게 늘어난 정맥에 혈액 찌꺼기가 뭉쳐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혈전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면서 급성 혈전성 치핵이 생긴다. 술은 그 밖에도 항문부위에 충혈을 일으키고 설사를 유발하며 염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스마트폰을 10분 이상 들여다보면 상복부의 압력이 항문 부위에 전달돼 항문 주변 모세혈관에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이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치질 환자가 늘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습관은 치질을 유발하고, 반복할수록 치질을 심화시킬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또 채소는 적게 먹고 육류를 많이 먹으면 대변이 딱딱해지고,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하기 쉽다. 치열이 반복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항문이 좁아져 만성 치열로 굳어진다.질환 정도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치질을 확실히 치료하려면 질환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치질은 증상에 따라 총 4기로 나눌 수 있는데 시기마다 치료법이 다르다.▷배변 시 피가 묻어나는 1기와 치핵이 나왔다가 들어가는 2기는 식이요법, 변 완화제 사용, 좌욕, 배변 습관 교정 등의 '보존적 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인위적으로 치핵을 넣어야 하는 3기와 치핵을 넣어도 다시 나오지 않거나 들어가지 않는 4기가 되면 수술을 해야 한다. 칼이나 레이저로 치핵 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로, 근본적인 해결책에 해당한다.배변 후 좌욕 도움, 비데 사용시 찬물 피해야항문 질환이 의심되면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하는 낚시,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같은 자세가 계속될 경우 골반 쪽에 울혈이 발생해 항문에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용변 처리 습관도 중요하다. 용변 후 휴지로 닦으면 항문 틈새까지 닦아 낼 수 없기 때문에 비데나 샤워기를 이용해 항문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단, 비데를 쓸 때 차갑고 강한 수압의 세척수를 이용하면 오히려 치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대장질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4:30
  • 지진, 동물들은 어떻게 먼저 알까?… 비밀은 '세로토닌'

    지진, 동물들은 어떻게 먼저 알까?… 비밀은 '세로토닌'

    어제(15일) 오후 2시 3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 규모 5.4 지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 외벽이 손상되고,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지진의 공포로 인해 지진 발생 전 전조증상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동물들이 미리 지진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궁금증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진이 나기 전 동물들이 떼 지어 이동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정말 동물들은 지진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일까?우리나라에도 지진 발생 전 갑자기 개미 떼가 출몰하거나 물고기가 떼지어 이동하는 등의 사진이 SNS에 제보된 사례가 있다. 실제로 1975년 중국 하이청 강진 발생 전, 쥐가 쥐구멍에서 나와 힘 없이 쓰러지거나 동면에 접어든 뱀이 밖으로 나와 얼어 죽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중국 국가지진국은 이를 통해 지진을 예견하고 주민 10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실제 사흘 뒤 하이청에는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2004년 12월 스리랑카·인도·타이 등에서 발생해 30만여 명의 사상자를 낸 지진해일의 경우, 발생 전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서 영양 떼가 무리 지어 해변에서 언덕으로 이동했다는 보고가 있다.학계에서는 동물의 지진 예견 능력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동물의 감각이 사람보다 예민해 자연재해를 감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개미의 더듬이는 진동 감지능력이 인간보다 500~1000배로 민감해 여름철 태풍·홍수를 미리 알아차리고 집을 옮기기도 한다. 코끼리의 경우 발바닥 지방층 감각이 발달해 진동으로 동료의 위치를 파악한다고 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비둘기의 발에 있는 진동감지기관이 지진의 P파를 감지해 미리 대피할 수 있다고 한다.또한 세로토닌 호르몬도 지진 발생 전 동물이 예민해지는 데 영향을 미친다. 지진이 일어나기 6시간 전쯤 지표면에 강한 중력이 작용하는데, 이때 암석 사이에 전기가 일면서, 지하수로 흘러 들어가 에어로졸이라는 전기를 띈 수증기를 만들어낸다. 에어로졸은 동물을 자극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과다 분비되면 '세로토닌 증후군'으로 인해 극도로 흥분하고 헛것을 보거나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로 인해 동물이 이상행동을 보일 때, 사람은 동물이 지진을 예측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4:05
  • [건강신상품]3초만에 복부지방 측정하는 기기 ‘벨로’ 개발

    [건강신상품]3초만에 복부지방 측정하는 기기 ‘벨로’ 개발

    남성의 비만율이 사상 처음으로 40%대에 진입을 하면서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복부비만을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디지털 헬스케어 벤처기업 인핏앤컴퍼니(www.infit.xyz, 대표 한성호)는 복부지방율을 3초 만에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기기 '벨로'(Bello)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비만 중에서도 복부지방이 많은 복부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대사성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복부지방율을 측정하기는 쉽지 않았다.허리둘레를 재는 방법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측정 위치에 따라 값이 달라서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측정이 어려운 면이 있었다. CT나 MRI를 활용해서도 측정할 수는 있으나 과도한 비용과 번거로움으로 수시로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미세전류를 이용하여 임피던스 저항을 측정하여 수분을 간접적으로 추론하는 방법에 기초하는 바이오 임피던스 분석(BIA) 방식의 측정기기는 관심 국소부위의 측정이 불가능하며 측정 조건에 상당히 민감하다. 예를 들어, 음식이나 음료를 먹고 측정할 때, 피부에 로션 등을 바르고 측정할 때, 땀을 흘리는 운동 후 측정할 때는 지방이 더 많은 것으로 측정되는 문제가 있다.복부지방 측정기 ‘벨로’(Bello)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솔루션이다. 핸드헬드 형태의 소형 기기로 3초면 내장지방의 지표가 되는 복부의 피하지방밀도를 근적외선을 이용해 직접 측정하여 복부지방율을 제공한다. 상복부/하복부 측정으로 고도비만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특히 마른 비만에 대한 정보 및 대사질환 예방 목적의 대사 나이 제공한다. 방사선이 아닌 근적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해도 안전하다. 벨로는 4가지 깊이 별 복부지방율을 제공, 본인에게 맞는  복부지방 제거 솔루션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인핏앤컴퍼니는 복부지방측정기 ‘벨로’(Bello)를 오는 17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 에서 선보인다. 또한,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2018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가전박람회인 CES Health & Wellness 존에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기기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 목적으로 본 기기를 내년 초 FDA에서 개인용 의료기기로 승인 받을 예정이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7/11/16 13:55
  • 중증 아토피피부염, 자살 충동 등 고통 심각… 적절한 치료 중요

    아토피피부염은 경증 환자가 대다수이지만,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중증인 경우도 적지 않다. 국내 중증 아토피피부염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수(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는 2015년 기준 1443명으로 2011년 1233명에서 약 17% 이상 증가하고 있다.중등증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평균 유병기간은 무려 23~28년에 달하는데, 신체적인 증상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성인의 경우 유아기의 아토피피부염과 달리 증상이 주로 눈과 입 주변, 목, 귀 등 외관상 쉽게 보이는 얼굴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지는 등 정서적인 문제로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대인관계를 기피하거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느껴 학업을 중단하거나 직장을 그만두는 등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많다.아토피피부염은 미혼율이나 자살율 증가와 같은 사회적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박영민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40세 성인 5,202명 중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일반인 대비 미혼 비율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본에서 발표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자살 충동에 대한 연구에서는 15-49세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자살 충동 유병률이 19.6%로 중등도의 약 3배(6%), 경증의 경우는 약 93배(0.21%)까지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증일수록 질환 부담이 매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꾸준한 치료로 증상 악화 최소화하고 중증화 막아야아토피피부염은 중증도에 따라 경증, 중등증, 중증 세 분류로 나뉘는데 질환의 임상적 중증도 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EASI, SCORAD, IGA 등이 이용되고 있다.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는 72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임상적인 중증도 지수를 측정하는 것 외에도 환자의 주관적인 삶의 질, 가려움증에 대한 지수들이 중요한 평가 지수로 제시되고 있다.아토피피부염이 중증 단계로 발전하면 단순한 피부 병변이나 가려움을 넘어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아토피 행진(제2형 면역 반응의 이상을 원인으로 하는 질환들이 연령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에 의해 천식이나 알러지성 비염이 나타날 확률이 높으며, 자극성 접촉피부염, 원형 탈모증, 피부감염, 두드러기 등의 피부질환과 안검결막염, 백내장, 원추각막, 녹내장 등 눈 관련증상 및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소화기계로 침범해 호산구성 위장염을 일으킬 수 있고, 특발성 신염 증후군이나 대사질환과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환자 중증도에 따른 치료법 선택 중요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남동호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제때 관리하지 않고 치료를 미루다 보면 중증이나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난치성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고, 중증 난치성으로 발전할수록 이로 인한 부담도 급격히 커지는 만큼 증상 조절이 비교적 쉬운 초기 단계에서부터 꾸준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해야한다”고 말했다.아토피피부염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꾸준한 관리로, 초기부터 전문의를 통해 자신의 심한 정도에 따른 적합한 표준 치료를 꾸준히 받아 증상 악화를 최소화하고 질환의 중증화를 막아야 한다. 치료에 있어서는 환자마다 증상의 정도와 유발 요인 및 악화인자가 조금씩 다르므로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악화 요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기본적으로 손상된 피부 보호막의 회복을 위해 청결한 목욕 습관과 적절한 보습제 사용이 필요하며, 염증 조절을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나 면역조절제를 사용한다.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서는 전신 면역조절제를 사용하고, 전신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광선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증 난치성 환자들의 경우 현재의 치료옵션으로는 충분한 증상관리가 되고 있지 않으며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제가 제한적인 상태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관여하는 면역인자를 직접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인 두필루맙(Dupilumab),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특히 두필루맙은 2017년 3월 미국 FDA 신속승인을 받아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3:47
  • ‘수능 연기’ 쌍꺼풀수술은 어쩌나…성형외과도 '멘붕'

    ‘수능 연기’ 쌍꺼풀수술은 어쩌나…성형외과도 '멘붕'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 사태로 인한 나비효과가 일선 성형외과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수능 이후 약 일주일간 몰려있던 성형수술 일정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된 것. 실제 각 성형외과에는 오늘(16일) 아침부터 예약 변경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는 모습이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A성형외과 관계자는 그는 “병원이 문을 열고 약 한 시간 만에 다음주 진료 예약 환자의 4분의 1이 전화로 예약 변경 문의를 해왔고, 지금도 상담원들이 전화를 받고 있다”며 “거의 대부분이 고3 수험생”이라고 말했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B성형외과도 마찬가지다. B성형외과 관계자는 “아침부터 상담예약 및 수술예약을 변경할 수 있냐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병원도 환자도 혼란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다음 주로 예약된 일정은 대부분 그 다음 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적잖은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각 성형외과에서는 환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 변경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예약이 자동 취소된다는 것이 성형외과 측 설명이다. A성형외과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수능이 연기되면서 병원 자체적으로 진료 및 수술 일정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고민이 크다”며 “당장 환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 변경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부터 다음 한 주간 진료·수술 예약이 꽉 차있던 상황에서 일정이 대거 조정되면 불가피하게 연쇄적으로 예약이 밀리는 경우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성형외과 관계자는 “임의로 예약을 변경할 수는 없어서 일일이 전화를 걸어 일정 변경을 문의하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문자를 남겨놓긴 하겠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일정은 자동으로 취소된다”고 말했다.
    뷰티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1:30
  • 수능연기로 초조한 수험생을 위한 '컨디션 관리법'

    수능연기로 초조한 수험생을 위한 '컨디션 관리법'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인해 일주일 연기돼, 오는 23일 시행된다. 이로 인해 당황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적지 않은데, 이럴 때일수록 변동된 시험 일정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난조를 겪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시험을 앞둔 시기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시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잠을 잘 못자면 수면부족으로 머리가 멍해지고 두뇌 활동도 떨어진다. 실제 하버드 의대 연구 결과, 수면이 부족한 집단은 정상 수면을 취한 집단에 비해 인지능력이 18%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에 충부한 수면을 취하려면 오후 3시 이후에는 낮잠을 피하고,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스마트폰 사용을 피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이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하는 탓이다. 잠잘 때는 주변 환경을 최대한 어둡게 만들어야 한다. 밤에 지나친 조명을 켜두면 생체리듬이 교란돼 수면의 양과 질이 떨어진다.머리를 지압하는 것도 긴장 완화와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정서적인 요소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데, 이땐 초기에 경혈을 자극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경혈은 '백회혈'로, 정수리와 주변 3~4cm 부위를 주무르듯 누르면 된다. 관자놀이 부근(태양혈)과 뒤통수와 목이 만나는 부분(풍지혈) 꾹꾹 누르는 것도 좋다.
    종합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0:57
  •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소변을 볼 때 요도가 따끔거리고,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다면 '요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요도염은 요도가 세균·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취약하다. 실제 여성 2~3명 중 한 명은 살면서 요도염을 포함한 요로감염(소변을 배설하는 요로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에 한 번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요도염을 일으키는 세균으로는 임균·클라미디아·마이코플라즈마·아데노바이러스·헤르페스 바이러스·대장균 등이 있다. 임균을 제외한 세균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이외에는 비위생적인 변기·수건 등에 접촉했을 때 옮을 수 있다. 여성은 요도의 길이가 4cm 정도로 남성보다 약 3배 이상 짧고 요도가 항문과 가깝게 붙어있어 세균 감염에 취약하다. 요도염에 걸리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빈뇨·잔뇨감·배뇨 시 통증·발열 등이다. 소변을 볼 때 방광과 요도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고름·냄새가 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피가 섞인 혈뇨를 보기도 하는데, 방치하면 염증이 골반으로 퍼져 골반염에 걸릴 위험도 있다. 세균의 종류에 따라 전염성이 강하기도 해 성관계를 한 파트너도 함께 치료받아야 한다.병원에서는 항생제 등 약물을 처방해 요도염을 치료한다. 그러나 요도염은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쉽게 재발할 수 있어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수건·속옷을 늘 깨끗하게 세탁해 사용하고, 평소 소변을 무리하게 참지 않아야 한다. 배변 후에는 반드시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 닦아야 한다. 반대로 닦으면 대변의 대장균 등 세균이 요도 입구로 옮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관계 후에는 소변을 보는 게 좋은데, 요도 주변에 있던 세균들이 몸 밖으로 배춛돼 요도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나일론 재질보다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게 좋다.
    비뇨기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0:31
  • 한솔병원 '이상지질혈증 관리' 강좌 열어

    한솔병원 '이상지질혈증 관리' 강좌 열어

    한솔병원은 오는 22일 오후 4시 한솔병원 신관 6층 한솔아트홀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당신의 혈관건강(이상지질혈증 관리)’라는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한솔병원 순환기내과 권오훈 진료부장이 ▲콜레스테롤이란 ▲고지질혈증, 동맥경화증이란 ▲고지질혈증의 치료 ▲고지질혈증의 식사요법 ▲고지질혈증의 운동요법 ▲약물치료법 ▲심장병 예방을 위한 9대 수칙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강의 후에는 질의응답과 건강상담을 위한 시간이 마련돼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7/11/16 10:30
  • 국내의료진, 수면무호흡과 혈전 생성간에 연관성 밝혀내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뇌심혈관질환의 발생의 중요한 요인인 혈전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이승훈, 홍승노 교수팀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실시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수면다원검사에 따라 수면무호흡의 중증도를 나누어 혈액응고검사의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중증 수면무호흡환자의 경우에는 일반인에 비해 혈액응고 시간이 단축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홍승노 교수는“이번 연구는 중증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혈액응고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실질적으로 증명해낸 자료로 수면무호흡증이 혈액 응고를 통해 뇌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이승훈 교수는“수면무호흡증이 심할 경우 일반인에 비해 인체 내에 혈액응고가 잘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뇌심혈관계 합병증이 더 자주 심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심한 수면무호흡과 코골이가 있는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기 진료와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이비인후과 분야의 국제 SCI 학술지인 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0:27
  • 옵디보,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3년 생존율 39%

    옵디보,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3년 생존율 39%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년 전체생존율 데이터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열린 국제신장암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이번 데이터에 따르면 옵디보 투여군의 3년 생존율은 39%, 비교군인 에베로리무스 투여군이 30%였다. 전체생존기간 중간값은 옵디보 투여군이 25.8개월, 에베로리무스 투여군이 19.7개월이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과 동일했다.anti PD-1 면역항암제 중 처음으로 발표된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있는 신세포암 환자 대상 3년 전체생존율 결과다. 객관적 반응률(ORR)은 옵디보 투여군이 26%, 에베로리무스 투여군이 5%였다. 반응지속기간 중간값은 옵디보 투여군이 12.3개월, 에베로리무스 투여군이 12개월이었다.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간값은 옵디보 투여군이 4.2개월, 에베로리무스 투여군이 4.5개월이었다.미국 MD앤더슨암센터의 면역항암요법 책임자 파드마니 샤르마(Padmanee Sharma) 박사는 “이번 CheckMate-025 임상시험의 전체생존율과 안전성 프로파일 결과로 옵디보는 더욱 탄탄한 임상 데이터를 갖추게 됐다. 또한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의 표준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BMS의 흑색종·비뇨생식기암 개발책임자 아빈 양(Arvin Yang) 박사는 “옵디보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에베로리무스 대비 생존기간을 6개월 이상 늘리며 신세포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였다. 이전에 치료 받은 적이 있는 신세포암 환자의 표준치료제로 옵디보의 입지를 다진 것”이라며 “옵디보는 anti PD-1 면역항암제 중에서 최초로 진행성 신세포암 2년 생존율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3년 생존율 역시 처음으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7/11/16 10:27
  • [전문가 칼럼] ‘세계 폐암의 날’ 폐암 정복의 시대로 한 발 더

    [전문가 칼럼] ‘세계 폐암의 날’ 폐암 정복의 시대로 한 발 더

    11월 17일은 세계 폐암의 날이다. 폐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폐암의 날은 조금 더 희망찬 모습이다. 최근 몇 년간 면역항암제·표적치료제 등 새로운 치료제가 등장한데다, 최근에는 건강보험 급여 범위까지 넓어져 환자들이 최신 폐암치료를 덜 부담스럽게 받을 수 있게 됐다.올 2월 폐암 4기 편평세포 폐암을 진단받은 75세 박모씨의 사례가 그렇다. 진단을 받고 즉시 항암제를 썼다. 그러나 고령인 환자의 몸은 항암제를 견뎌내지 못했다. 구토와 전신 쇠약 등의 부작용으로 힘들어했고 효과도 미미해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사용할 수 있는 마땅한 표적항암제도 없었다. 남은 방법은 한 가지, 면역항암제뿐이었다. 일단 면역항암제 투여 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PD-L1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문제는 환자의 경제적 상태였다. 비싼 치료제를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다행스럽게도 이 치료제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8월). 즉시 면역항암제를 투여했다. 치료 후 2개월째. 흉부단층촬영을 실시한 결과 암의 크기는 20% 이상 작아진 것으로 관찰됐다. 기존 항암제를 복용할 때 나타났던 부작용도 없었다. 박씨는 지금도 큰 부작용 없이 외래에서 주사를 맞고 있다.박씨의 치료에 사용된 면역항암제는 현재까지 검증된 항암요법 중 가장 최신의 치료제다. 박씨처럼 약이 잘 반응하는 환자에게는 극적인 치료 효과도 발생한다. 환자 20%는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고, 삶의 질도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유지할 수 있다. 국내에서 이 치료제는 비소세포폐암 3B기 이상 병기의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80%를 차지한다. 그러나 면역항암제가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가 따로 있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PD-L1 검사다. PD-L1은 암세포 표면에 위치하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치료 전 종양 조직에 대한 현미경 검사를 통해 PD-L1 발현율(종양염색비율)을 확인하면 치료 반응률이 높은 환자를 예측할 수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PD-L1 발현율이 50% 이상으로 나타난 환자는 기존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절반 가까이 낮고 삶의 질 또한 우수하다. 면역항암제의 등장과 건강보험 급여 등으로 암 치료 성적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건강보험 급여 역시 현재는 2차 치료에서만 적용되고 있지만, 1차에서의 효과 역시 이미 검증됐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암은 죽는 병’이라는 인식이 ‘암은 고칠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으로 변하는 이 시점에서 면역항암제가 앞으로 더 많은 폐암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해 암 완치의 시대로 한 발 더 다가서기를 간절히 바란다.
    폐암2017/11/16 10:25
  • 밥 먹을 때 스마트폰, 소화불량 주범 된다

    밥 먹을 때 스마트폰, 소화불량 주범 된다

    소화불량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20대 청년층에서 그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 요인이다. 그런데 최근 식사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도 소화불량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건강정보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11/16 09:00
  • 습관성유산·절박유산 똑똑한 대처법

    습관성유산·절박유산 똑똑한 대처법

    결혼한 지 4년차 주부 최모(35)씨는 지금까지 2번의 유산을 겪었다. 첫 유산 때는 충격은 컸지만, 이내 회복이 가능했다. 하지만 두 번째 유산 때는 심리적인 상실감은 물론이고 신체적으로도 쉽사리 회복이 되지 않았다. 최씨의 주치의는 “본래 유산 경험이 3번 일 때 염색체 이상 등의 검사를 시행하지만, 2번 연속으로 유산이 됐을 땐 바로 습관성유산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면서 검사를 권했다.
    건강정보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6 08:30
  • 뇌 건강 지키기 위해 피해야 할 음식 '3가지'

    뇌 건강 지키기 위해 피해야 할 음식 '3가지'

    나이가 들어 뇌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면 뇌혈관 질환이나 혈관성 치매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운동·스트레스 관리 등을 해야 하는데, 동시에 섭취하는 음식에도 신경 써야 한다. 뇌 건강을 위해서 피하면 좋을 음식을 알아본다.◇지나치게 정제한 흰쌀·밀가루지나치게 정제한 흰쌀과 밀가루를 과잉 섭취하면 뇌 건강에 해롭다. 이들 식품에는 섬유질 부위가 제거돼 순수한 탄수화물만 남아있는데, 탄수화물은 몸에서 빠르게 당으로 분해돼 혈당을 높인다. 적당량을 먹으면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을 주고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주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으면 당분을 세포로 옮기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이후에는 당분을 먹어도 뇌세포가 제대로 당을 활용하지 못해 두뇌 활동이 떨어진다.◇동물성지방·트랜스지방이 든 가공식품기름진 음식도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동물성지방과 트랜스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에 기름기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뇌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돼 뇌가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한다. 오랫동안 뇌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뇌졸중·치매로 이어진다. 특히 트랜스지방은 혈관 내벽에 염증 물질을 증가시켜 현재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는 식품에 트랜스지방을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동물성지방과 트랜스지방은 햄버거·치킨이나 과자·빵 등 가공 식품에 많이 들어 있다. 미국심장학회가 정한 1일 트랜스지방 섭취 권고량은 2g으로, 보통 치킨 두 조각에 0.5g, 머핀 한 조각에 0.4g 정도의 트랜스지방이 들어있다.◇사탕·아이스크림 등 과도한 당분탄수화물 급원 식품 외에 당분 자체로 이루어진 음식도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사탕·초콜릿·아이스크림·음료수 등은 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루어져 마찬가지로 혈당을 빨리 높인다. 당분이 뇌혈관에 쌓이면서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이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식욕을 관장하는 뇌의 조절 중추가 망가져,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고 과식·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시 당분을 과도하게 먹고 뇌 기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푸드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11/16 07:00
  • ‘항암세포치료제’ 국제 산학연 심포지엄 개최

    항암세포치료제에 관한 국제 산학연 심포지엄이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 개발 전문가 단체인 FEBPS와 공동으로 11월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코엑스 E1-2홀에서 ‘항암 세포치료제:면역항암 분야의 새로운 접근방법’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항암세포치료제는 신약개발의 큰 흐름 중 하나로 특히 노바티스와 카이트 파마의 CAR-T(키메라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가 올해 미국에서 획기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FDA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은 산학연·병원 관계자가 참여해 항암세포치료제 관련 국내외 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최신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연자로는 국립암센터 엄현석 교수, 중국 인민해방군병원(PLA General Hospital) 카이차오 팽(Kaichao Feng) 박사, 녹십자랩셀 황유경 박사, 서울대학교 강창율 교수, 유틸렉스사 권병세 박사, 카이스트(KAIST) 김찬혁 교수 등 국내외 항암세포치료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박영환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은 “항암세포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정부기관과 제약업계, 학계 관계자분들이 많이 참석하여 개발동향을 공유하고 발전적 제언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국내 산학연으로부터 제공 받아 물질제공자와 공동으로 전임상부터 임상 2상 단계까지 개발하여 국내외 제약사에 라이센싱하는 사업단으로, 2011년 6월부터 6년간 1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을 성공리에 마치고, 2017년 5월부터 2기를 시작하였다. 현재 9개의 유망한 항암신약이 개발되고 있다.FEBPS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진 박사(에스티팜(주) 대표이사)는 “2012년에 설립된 FEBPS는 해외 제약사와 바이오텍사에서 활발하게 연구하다 귀국한 다양한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로 외국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국내 신약개발과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항암제 신약개발에 작은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심포지엄 참석 및 사전등록 문의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031-920-1085)으로 하면 된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7/11/15 18:27
  • 수험생 집중 방해하는 비염·난청, 완화하려면?

    수험생 집중 방해하는 비염·난청, 완화하려면?

    내일(16일) 치뤄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나면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새로운 수험생이 된다. 수험생이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선 건강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수험생이 비염·축농증 등 이비인후과 질환이나 난청을 앓으면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에 방해를 받는다. 실제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19%, 축농증 유병률은 6%에 달할 정도로 흔하다. 이런 질환을 앓는 수험생이 유의할 점을 알아본다.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수험생은 코를 훌쩍이고 호흡기가 간지러워 공부에 방해를 받는다. 환자 본인도 괴로울 뿐 아니라, 조용한 독서실이나 도서관에 훌쩍이면 주변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먼지·털·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인해 코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콧물·코막힘·재채기·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고 일교차가 심할 때 증상이 악화한다. 특히 수능을 보는 시기인 11월에는 날씨가 추워 증상이 악화하기 십상이다. 심해지면 얼굴 쪽에 통증이 생기고 만성 두통을 겪을 위험도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정도광 원장은 "이비인후과 질환은 증상이 심해지면 얼굴 통증으로 인해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어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데, 추운 날에는 스카프·목도리 등을 착용해 목을 보호하고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호흡기로 찬 바람이 바로 들어오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40~60% 정도 유지하고, 평소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수험생이 난청을 앓으면 듣기 평가 등 시험을 치를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학생들은 평소 인터넷 강의를 보거나 음악을 듣느라 이어폰을 사용하는 일이 잦다. 이때 음량을 지나치게 크게 키우거나 자주 사용하면 귀에 무리한 자극이 가 소음성 난청이 생길 수 있다. 방치하면 청력 손실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평소 이어폰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음량을 중간 이하로 설정하는 등 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원장은 "이비인후과 질환과 관련한 의심증상이 보이거나, 이로인해 공부에 방해가 된다면 새 학기를 맞기 전 방학에 빨리 치료하는 좋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11/15 17:06
  • 4471
  • 4472
  • 4473
  • 4474
  • 4475
  • 4476
  • 4477
  • 4478
  • 4479
  • 44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