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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특정 질병에 걸린 사람이 많은 집안이 있다. 이는 가족 사이에 특정 질병에 대한 원인을 공유하는 '가족력' 때문에 생긴다. 가족력은 3대에 걸친 직계가족이나 사촌 내에서 같은 질병을 앓은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특정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표적인 질병을 알아본다.
◇암
암은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2004년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와 독일 암연구센터가 1932년 출생한 스웨덴인 1000만 명을 조사한 결과, 부모가 암에 걸린 경우 자신의 암 발병 위험은 위·대장·유방·폐암 등에서 1.8~2.9배에 달했다. 형제자매가 암에 걸렸을 때는 2.0~3.1배, 부모와 형제자매가 모두 같은 암에 걸린 경우 자신이 암에 걸릴 위험은 3.3~12.7배높았다. 실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친모가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등 유방암 가족력을 염려해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례가 있다.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매도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부모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았으면 자녀도 노년기에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2배로 높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아포지단백 4형이라는 유전자와 관련 있는데, 이 유전자형을 1개 물려받으면 2.7배, 2개 물려받으면 17.4배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는 조기에 진단·치료할수록 효과가 좋으므로, 가족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가 있었다면 노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꾸준히 검사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치매 조기 검진 사업에 따라,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혈액검사·문진을 받을 수 있다.
◇심혈관질환
한국인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도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 캐나다 맥매스터의대 연구결과, 부모가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심장마비 겪을 위험이 1.5배 높았다. 심혈관 질환은 협심증·심장마비 등 위중한 질환이 나타나기 전까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일찍부터 정기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으면 30대 초반부터 1년에 한 번씩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받고, 40대부터 1년에 한 번씩 심전도검사를 받는 게 좋다.
◇당뇨병
부모가 당뇨병을 앓았다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0~40% 이상으로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당뇨병은 식습관의 영향을 받으므로 식습관이 비슷한 가족끼리 원인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빵·과자 등 당분이 많은 식품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적게 먹는 게 좋다. 섬유소·단백질 위주로 식사하고, 20대부터 꾸준히 혈당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도 가족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실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0% 정도가 가족력이 있다. 부모 모두 아토피피부염이 있다면 80%, 부모 중 한 명만 있으면 40~60%의 확률로 자녀에게서 아토피피부염이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자녀의 발병 위험을 줄이려면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모유에 포함된 다양한 면역 성분이 자녀의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 피부염을 억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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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에서 80%가 앓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진행되면 되돌릴 수 있는 치료가 없었다. 최근 자신의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관절강내 주사하면 연골이 거의 남지 않은 중증 관절염 환자도 연골이 재생되며 관절 통증과 운동범위가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번의 주사로 효과도 12개월 이상 지속됐다.
줄기세포 기업인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원장 라정찬)이 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Jointstem)의 국내 및 미국 의료기관에서 수행한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결과이다.
조인트스템의 임상시험은 2008년부터 국내 서울대 보라매 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미국 LA의 세다스 시나이(Cedars Sinai) 메디컬센터의 오소피딕 페인 스페셜리스트(Orthopedic Pain Specialists)의 티머시 데이비스(Timothy T. Davis) 박사팀에 의해 수행됐다.
관절염 진행도 2~4단계의 초기, 중등도 및 심각한 단계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서 자신의 체지방을 채취,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해 주사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관절통증지수(WOMAC) 및 통증지수(VAS) 관절기능 평가지수(IKDC) 골관절염 중증도 평가 환자 만족도 슬관절 운동가동범위(ROM) 등의 평가도구를 적용해 결과를 평가했다.
특히 진행도 3-4 단계의 중증 퇴행성관절염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에서 효과가 더욱 확실하게 확인되었다. 관절통증지수(WOMAC) 총점은 치료 전 36.38~60.12에서 치료 6개월 후에는 11.86~32.83으로, 12개월 후에는 9.29~30.09로 현저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 가운데 통증만을 따로 측정한 결과도 치료 전 10.70~11.35이던 것이 12개월 후 3.10~5.24로 낮아졌다. 뻣뻣한 정도는 4.67~4.86에서 1.60~2.84로, 관절기능은 38.80~43.91에서 11.20~22.01로 뚜렷한 개선 양상을 보였다. 또, 일반적인 VAS 지표를 100점 척도로 세분화해 적용한 통증 평가에서도 치료 전 57.00~79.58에서 치료 후 13.17~33.30으로 크게 완화됐다. WOMAC는 환자의 통증과 관절강직, 신체 기능을 0~100점으로 세분화해 평가하는 보편적인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이 심각하다. VAS는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의 강도를 0~10등급으로 평가하며, 0은 통증이 없는 단계, 10은 견딜 수 없는 통증 단계를 뜻한다.
이런 결과는 KOOS 평가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통증은 치료 전 42.60~55.32에서 78.40~86.80으로 향상되었다. 또 증상은 43.97~57.74에서 67.56~77.80으로, 일상생활능력은 41.10~65.50에서 84.20~93.74로, 운동능력은 7.90~26.92에서 최고 72.08까지 향상되었다.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치료 전 59.50~65.17에서 6개월 후에 67.67~73.75로 측정되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삶의 질은 치료 전 25.00~28.60에 머물렀던 것이 치료 후에는 36.70~66.18로 괄목할 개선 양상을 보였다. KOOS란 환자들의 일상생활 능력을 측정하는 100점 척도 도구로, 점수가 높을수록 좋은 것으로 평가한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이 같은 조인트스템의 임상 결과를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의료진들은 현재로서는 인공관절 수술 외에 다른 치료법이 없는 중증도 3-4단계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었고, 한번의 주사로 효과가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미국 임상시험 책임자인 티모시 데이비스 박사는 “중증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수술 대신 조인트스템을 간단히 국소 주사하여 치료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임상시험 결과”라면서 “임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함으로써 전 세계의 수많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수술 대신 부작용이 전혀 없는 치료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국내 퇴행성관절염 치료의 권위자인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유명철 석좌교수는 조인트스템이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음으로써 차세대 혁신의약품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인트스템 개발을 주도한 라정찬 박사는 “조인트스템은 재생의료법이 제정된 일본에서 수많은 환자 치료에 적용돼 벌써 효능이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라정찬 박사는 이어 “조인트스템은 연구와 개발은 물론 비용까지 모든 것이 우리의 역량과 염원으로 수행된 토종 혁신의약품”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품목허가 승인이 이뤄질 경우 빠르면 당장 내년부터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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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최서인(본명 최호진)이 18일 난소암으로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4세이다.
SBS 공채 10기로 데뷔한 최서인은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녀는 2014년경 난소암 수술 후 병세가 호전됐으나,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서인이 앓았던 난소암은 여성암 중 사망률이 47% 이상 되는 치명적인 암이다.
난소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고, 발견도 쉽지 않아서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린다. 다만 일부에서 복부 팽만, 복통, 소화불량, 빈뇨, 체중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난소는 복강 내에 있는 장기로 자궁과는 달리 외부에서 직접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경로가 없다. 따라서 난소암의 최종 진단은 수술을 통해 이뤄지나 난소암이 의심될 때 수술 전 시행하는 검사들은 다음과 같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부인과 진찰이며 그 외 초음파검사, 내시경검사,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 및 자기공명영상검사(MRI) 등이 있다.
난소암 치료는 크게 수술치료, 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 등이 있다. 난소암은 수술을 통해 확실히 진단할 수 있으며 암세포의 유형과 확산 정도를 알 수 있다. 수술은 난소암의 일차적인 치료로서 큰 암 종괴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줄이기 위해서 시행한다. 난소암은 항암제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는 암으로, 초기 암환자를 제외한 환자가 항암화학요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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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結石)'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결석은 몸 안에 생긴 작고 단단한 돌을 말하는데,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고 요산 등 노폐물이 뭉쳐 딱딱하게 굳은 것이다. 결석은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데, 결석이 장기나 여러 기관을 막으면 기능이 떨어지고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결석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을 알아본다. 이석증
이석증은 귓속 세반고리에 결석이 생긴 질환이다. 반고리관에 있어야 할 이석(결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발생한다. 세반고리는 회전·균형 감각을 인지하는데, 이곳에 결석이 있으면 귓속 신경이 자극돼 심한 어지럼증이 생긴다. 고개를 돌릴 때 결석이 움직이면서 어지럼증이 심해지고 구토·두근거림·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석증은 대부분 2주~한 달 정도면 결석이 제자리를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낫는다. 그러나 어지럼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이석치환술·이석습성화방법 등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에플리 치료법'이 대표적인데,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움직여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방식이다.
타석증
침샘에 결석이 생기는 '타석증'도 있다. 입안에 남아있던 음식물 찌꺼기와 칼슘·세균 등이 뭉쳐 결석이 된다. 타석증은 주로 어금니 아래 침샘에 잘 생긴다. 입안이 건조한 노인이나 우유 등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 걸리기 쉽다. 타석증이 있으면 침이 나올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고 턱 밑이 붓는다. 결석이 침샘을 완전히 막으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염증이 퍼져나가고, 음식을 먹는 상상만으로도 턱에 통증이 생긴다. 침샘이 완전히 막히지 않았다면, 비교적 간단하게 결석을 빼낼 수 있다. 껌을 씹거나 신 음식을 먹어 일부러 침 분비를 늘리면 결석이 밀려 나오기 때문이다. 결석이 크다면 침샘으로 내시경을 직접 넣어 빼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 담석증
담석은 담관과 담낭에 생긴 결석을 말한다. 담석은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인 담즙이 뭉쳐 돌처럼 굳어져 생긴다. 국내 담석증 환자는 늘고 있는 추세인데, 2012년 12만7086명에서 지난해 15만3844명으로 4년 새 21% 증가했다. 담석이 담즙이 분비되는 담낭과 담관을 막아 통증을 일으킨다. 소화효소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소화가 잘 안 되고 고열·황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고열량·고지방식 등 식습관, 비만, 지나친 다이어트, 호르몬 불균형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단순복통으로 착각해 방치하기 쉬운데, 심해지면 담낭염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담석의 크기가 5mm보다 작다면 담즙산 용해제를 투여해 담석을 녹일 수 있다. 크기가 크다면 내시경으로 담석을 빼내거나, 담낭 전체를 제거하는 담낭절제술을 하기도 한다. 담석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콜레스테롤 등 고지방 음식을 적게 먹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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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은 여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11월부터 2월까지의 식중독 환자 수는 3057명으로, 연간 1000여명이 겨울철에 식중독에 걸리고 있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원인은 ‘노로 바이러스’이다. 기존의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며,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될 정도이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 익히지 않은 해산물 먹고 감염 쉬워
노로 바이러스의 원인으로는 생선, 조개, 굴 같은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집단 배식에서 손이 오염이 된 조리사의 음식을 섭취한 경우, 구토물이나 침 같은 분비물들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설사 증세가 나타나는 유아의 기저귀를 만진 경우들에서 주로 오염이 된 환자접촉, 식품식수 등을 통해서 발생하게 된다. 노로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바이러스의 입자는 27~40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로 매우 작은 크기이고, 공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은 열심히 살펴보거나 맛을 본다고 해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식중독이 종종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식중독균에 오염된 음식은 부패한 상태이므로, 맛을 보거나 육안에 의해서 식별이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바이러스 접촉 후 24~48시간이나 경우에 따라 12시간 이내에도 발생하며, 증상 발생 후 24~48시간 동안 대변에서 바이러스 배출이 가장 많다. 면역은 약 14주간만 지속되므로 재감염도 가능하다.
2~3일동안 설사, 구토 지속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오심(메스꺼움),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하며 약 2~3일간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 성인은 설사가 흔하게 나타나며 권태,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이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이기 때문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을 치료해야 할 수도 있다. 치료의 경우, 보통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자연스럽게 치유되곤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특수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에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는다.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가 이루어지며,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로도 부족한 수분을 채울 수가 있다. 그러나 노인,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상태, 심한 복통 그리고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합병의 위험이 높아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해산물 100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서 먹어야
노로바이러스는 무엇보다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나 70도에서는 5분이면 죽게 되고 100도에서는 1분이면 죽기 때문에 충분히 이정도 이상으로 익혀서 드시는 것이 제일 중요한 예방법이다. 또나 굴, 조개, 익히지 않은 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 보관한 과일이나 채소도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행사가 많은 연말인 만큼,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려쓰는 것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선빈 교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딱히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이온음료나 보리차를 먹는 등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경도에서 중증도의 탈수는 경구 수액 공급으로 탈수와 전해질 교정이 가능하나, 심한 탈수는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므로 구토, 설사, 탈수 증상이 심할 경우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손 씻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므로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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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찬 바람에 가장 영향을 받는 신체 기관은 '눈'이다.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해 안구표면을 덮는 눈물층이 쉽게 깨진다. 난방을 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눈이 건조한 공기에 잘 노출되는 것도 겨울철 안구건조증 증가의 원인이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안구를 건조하지 않게 하고 눈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눈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영양소에 대해 알아본다.
오메가3지방산
부쩍 눈이 건조해졌다면 오메가3가 효과적이다. 오메가3는 DHA와 EPA로 구성된 불포화지방산으로 안구 건조를 개선하는데 탁월하다. 특히 DHA는 망막 조직의 주성분으로 눈물막을 튼튼하게 하고, 눈물이 마르는 것을 방지해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오메가3는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주로 고등어, 참치, 연어 같은 생선과 해조류에 많다. 또한 호두 등 견과류에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으로 챙겨먹기 번거롭다면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루테인, 오메가3와 아스타잔틴 등을 한 포에 담아 안구건조증 개선을 돕고 항산화 작용이 강화된 건강기능식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눈 건조피로 클리닉 최정민 원장은 “일반적인 노안은 40대 이후부터 나타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사용 증가로 눈이 혹사당하면서 젊은 층에서도 노안이 급증하고 있다”며 “눈은 한 번 시력이 나빠지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루테인,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눈을 종합적으로 케어해주는 영양제를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루테인
겨울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눈 속에 활성산소가 생성돼 눈의 정상 세포를 파괴하고 황반을 손상시켜 자칫하면 실명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이 나타날 수 있다. 눈의 황반은 망막 중심에서 물체를 식별하고 색을 구별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황반변성이 나타나 문제가 생기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물체가 휘어 보인다. 이러한 황반변성은 루테인 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 루테인은 활성산소, 자외선, 청색광을 흡수하는 역할을 해 현대인들의 눈 건강을 지키는 대표 영양소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루테인이 풍부한 채소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달걀 노른자, 고구마, 오렌지 등에 풍부하며 시금치나 양배추, 케일 등 녹황색 채소에도 많이 포함돼 있다. 특히, 케일은 각종 미네랄과 철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루테인 함량이 시금치에 비해 3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케일에는 항암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도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A
비타민은 영양소의 기본이라 할 만큼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A는 눈을 위한 비타민이라고 불릴 정도로 눈 건강을 위한 가장 최적의 영양소로 꼽힌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각막 표면과 시력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면 안구건조증, 야맹증, 시력감퇴는 물론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결막염 등 각종 안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비타민A는 눈의 망막에서 빛을 뇌신경 신호로 바꿔주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망막을 구성하는 간상세포와 원추세포는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의 시각 작용을 담당하고 있는데, 간상 세포의 경우 비타민A와 단백질 ‘옵신’이 결합해 ‘로돕신’이 생성돼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비타민A의 섭취가 부족해지면 결과적으로 ‘로돕신’의 형성이 어려워져 간상 세포가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비타민A의 부족이 야맹증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비타민A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시금치와 파슬리 같은 녹황색 채소에 함유된 카로틴은 비타민A로 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파프리카, 오렌지, 토마토에도 비타민A가 풍부히 들어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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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제철인 식품들의 공통점은 모두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추위를 이겨내며 열매를 맺었기 때문이라면서, 겨울 제철 식품만 잘 챙겨먹어도 감기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겨울 제철 식품 중 건강 효능이 가장 크다고 알려진 채소와 과일인 당근과 브로콜리, 유자, 키위의 효능과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당근겨울철에 맛볼 수 있는 당근은 다른 계절보다 추운 날을 견디다보니, 더욱 단단히 여물어 단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당근은 식욕을 돋우고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신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눈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역할을 한다. 당근 속 베타카로틴의 경우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을 때 소화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익혀서 먹는 것이 더욱 풍부한 영양소를 놓치지 않고 섭취할 수 있다.
◇브로콜리브로콜리는 비타민U가 많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U는 위장질환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설포라판 성분도 풍부하다. 또한 브로콜리에 풍부한 셀레늄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다. 셀레늄은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성장발육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브로콜리를 하루에 하루에 3~4쪽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를 채울 수 있다. 브로콜리는 물을 붓지 않고 그래도 쪄 먹거나 살짝 데쳐 먹는 것을 추천한다. 브로콜리의 항암 영양성분인 설포라판이나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보존하거나 실제로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자유자는 풍부한 비타민C 덕분에 감기를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 유자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은 위가 편안하도록 소화를 잘 시켜주는 데 도움을 주며 식욕을 돋워준다. 혈액의 흐름을 도와주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커서,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도 도움이 된다. 유자 알맹이를 싸고 있는 흰 실의 부분에 존재하는 헤스페리딘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줘서 고혈압, 뇌졸중 등을 예방한다. 칼슘이 많아서 골격형성과 골다공증 예방에 적절하다. 유자는 겉껍질에 농약이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소금으로 문질러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그런 후 가늘게 잘라 유자청이나 마멀레이드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키위키위는 비타민E가 풍부한 과일로, 그 양이 사과의 6배나 된다. 비타민E는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며 풍부한 미네랄과 식이섬유는 변비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키위 속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질병을 예방한다. 그리고 단백질 분해제인 액티니딘이 함유돼 있어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단 키위는 가열할 경우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여러 다른 과일들과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여러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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