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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의 피부는 수많은 자극에 노출된 상태이다. 하루종일 창문을 닫아둬서 환기가 안 되는 사무실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건조한 공기에 민감한 피부가 간지럽거나 갈라지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여드름,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같은 사무실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도 유난히 피부가 좋은 동료들이 있다. 그저 타고난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특별한 피부관리 비법이 있는걸까? 건조하고 먼지 많은 사무실에서도 환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이들만의 피부 관리 노하우를 알아본다.건조한 사무실 공기는 끊임없이 피부의 수분을 앗아간다. 때문에 하루 1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은 필수. 수분을 섭취하는 건 피부건조를 막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가습기다. 실내에 가습기가 없다면 물수건을 걸어 두거나 사무실 바닥이나 공기 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또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미네랄워터는 메이크업을 한 피부에 분사해도 메이크업이 흐트러지거나 얼룩지지 않고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뿌리면 오히려 피부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뿌리기 전 기름종이로 피지를 닦아내고 적당량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C는 기미, 주근깨 등을 줄여주고 비타민E는 콜라겐 형성을 도와 피부탄력을 유지시킨다. 따라서 비타민C가 많이 든 사과, 귤, 감 등의 과일이나 비타민E가 풍부한 땅콩, 호두,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를 틈틈이 먹어주면 좋다. 오후가 되면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공기 중의 미세한 먼지들이 얼굴에 달라붙어 뾰루지 등의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더욱이 더러운 손으로 피부를 만지면 트러블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손은 자주 깨끗이 씻고 얼굴은 절대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각종 먼지가 내려앉은 책상과 컴퓨터자판, 마우스, 전화기, 복사기, 프린트 등을 통해 피부로 침입한 세균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주변기기들을 자주 닦고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집에 돌아와 샤워 시 목욕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정도가 좋으며, 목욕 후에는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리듯이 말리고 전신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사우나 등에서 장시간 목욕하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부 건조증이 심해지면 목욕 횟수와 시간도 줄여야 한다. 볼이나 입가에 생긴 하얀 각질을 제거한다고 거친 때수건이나 스크럽제로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금물. 묵은 각질은 1주에 1~2회씩 영양 팩을 하거나 스크럽제를 사용해 관리해 주는 것이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부가 푸석해지기 쉽다"며 "건조한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각질로 인한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뿐 아니라 잔주름이 늘어나는 등 피부노화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평소 철저한 관리를 통해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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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까지 학업에 열중하거나, 집중을 위해 커피·에너지음료 등 고카페인 음료를 찾는 청소년은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오히려 수면의 질이 떨어져, 낮에도 졸리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 아주대 간호과학연구소는 최근 중고등학생 27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수면습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한 주 동안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셨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수면습관 점수가 낮았다. 수면습관 점수가 낮은 청소년은 주간졸음(깨어있는 시간에도 자꾸 졸리거나, 과도하게 많이 자는 증상)이나 규칙위반·공격행동 등의 문제행동을 더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졸음을 쫓기 위해 흔히 마시는 카페인 음료가 수면습관을 불량하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는 "카페인은 섭취 직후 30~60분 사이에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데, 이때 각성 효과가 나타날 뿐 전반적으로는 야간 총 수면 시간을 감소시키고, 잠이 드는 것을 방해해 밤 시간 수면 질을 떨어뜨린다"며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카페인 섭취 빈도가 낮아, 그 만큼 카페인 영향력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제대로 자지 못하는 청소년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규칙위반이나 공격행동 등의 문제행동을 더 보인다는 연구는 오래전부터 다양하게 있어 왔다. 불충분한 수면 상태의 청소년은 흡연, 음주, 약물복용을 할 위험이 더 높다(질병관리본부). 또한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은 청소년은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고, 슬픔이나 절망감을 더 자주 느끼며, 주관적으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대한가정의학회지 연구).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청소년의 1일 카페인 최대 섭취량은 체중 1kg 당 2.5mg 이하다. 아메리카노 한 잔(약 248ml)의 카페인 함유량은 약 125mg다. 50kg인 청소년이라면 아메리카노 한 잔만 먹어도 하루치 카페인 최대 섭취량에 도달한다. 홍승철 교수는 "청소년의 카페인 섭취를 금지할 수는 없지만, 과량 섭취는 수면박탈로 인해 전반적인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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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미국심장협회와 미국뇌졸중협회에서 개최한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18)에서 급성 허혈성 뇌졸중(AIS) 환자의 혈전제거술 가능 시간을 기존 6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늘리는 내용으로 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그동안 급성 허혈성 뇌졸중 발병 후 6시간이 지나면 재관류 치료(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시도해도 예후가 좋지 않아 수술 필요성이 낮다는 것이 기존 지침이었다. 그러나 불과 3~4년 사이 영상의학 기술과 수술기법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급성 허혈성 뇌졸중 발병 후 24시간 이내라도 일부 환자에 한해 치료가 가능해졌다. 인하대병원 신경과 나정호 교수(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에서 재관류 치료 가능 시간이 연장됐다는 점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구결과”라며 “다만 정밀한 뇌영상 분석에 따른 특수한 경우의 환자에 한해 재관류 시술 시도가 가능하단 점에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혈관폐색 환자에 한해 수술 시도 가능이번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급성 허혈성 뇌졸중 발생(6~24시간 이내) 후 재관류 치료가 가능한 환자는 전체 뇌혈류의 80%를 담당하는 앞순환계(anterior circulation) 내 대혈관폐색(large vessel occlusion, LVO)이 있는 환자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용재 교수는 “큰 뇌혈관도 일부만 막혀있고, 미세한 뇌혈관들은 막히지 않아 전체적 뇌 손상이 적었을 때 혈전제거술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러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는 드물다. 큰 혈관보다는 작은 혈관이 더 쉽게 막히기 때문이다. 김용재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가이드라인이 의미있는 것은 일부 환자지만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생겼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과거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가 6시간에서 24시간 이내 병원에 방문했어도 치료 예후가 좋지 않아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못했다.가이드라인 개정은 DAWN 연구와 DEFUSE-3연구가 주요 근거로 쓰였다. 각각 연구에선 대뇌혈관 일부가 막혀 급성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일부는 혈전제거술을, 그리고 다른 일부 환자는 혈전용해제 등 표준치료를 적용했다. 그 결과 90일 이후 혈전제거술을 사용한 환자군에서 표준치료를 적용한 환자보다 기능적 장애가 덜했다.◇의학 발전이 결정적 작용급성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막힌 혈관을 뚫는 것이다. 혈관을 빨리 뚫어야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동안 대혈관폐색에 의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혈전을 녹이거나, 스텐트를 설치해 혈전을 혈관벽에 눌러 붙여 치료했다. 그러나 치료를 하던 안하던 치료성적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영상의학과 수술기법 발전으로 상황이 바꼈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CT나 MRI 판독이 더 정밀해지고, 스텐트망을 이용해 혈전을 제거하는 등 의학기술 발전으로 급성 뇌졸중 치료 성공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이제는 세밀한 영상판독이 가능해지면서, 상당 시간이 지난 뒤 병원을 방문한 뇌졸중 환자라도 뇌 손상 정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가려낼 수 있게 됐다. 김치경 교수는 “대혈관폐색에 의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중 뇌 손상이 적어 수술 가능한 환자를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게 된 것이, 급성 뇌졸중 치료 발전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더 작아지고 튼튼해진 스텐트망이 개발되면서 2mm 크기의 혈관 내 혈전을 빼낼 수 있게 된 것도 급성 뇌졸중 치료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확대 해석 금물, 그래도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 범위가 확대됐다고, 확대해석은 금물이라고 말한다. 적용할 수 있는 환자군이 적어 실질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전히 급성 뇌졸중 치료는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정호 교수는 “급성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은 빠를수록 좋으며 아직도 3시간 이내로 병원에 와야한다”고 말했다. 만약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다면 지체말고 119를 불러 인근 상급종합병원으로 가야 한다. 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뇌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겨 신체나 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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