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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난청, 인공와우 치료 결과 예측 가능

    거대세포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초래될 수 있는 선천성 난청에 대한 치료와 청력회복을 위한 인공와우 이식수술의 결과를 수술 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은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난청이 발생한 환아를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및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수술 후 청각수행능력(CAP) 분석을 통해 수술의 성공률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태아감염 중 가장 흔한 원인으로 유소아 난청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점상출혈, 황달, 간비종대, 혈소판감소, 소두증, 망막염, 발작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절반가량에서 감각신경성 난청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감염된 환아의 약 15%까지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을 위해서는 보청기로 청력 회복을 도모하는데, 보청기로도 어려운 경우에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이 청력회복의 유일한 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그러나 기존 발표된 연구들에 따르면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에 대한 인공와우 수술의 결과가 연구마다 들쭉날쭉 불분명했다. 또한 수술 후 청력 회복의 정도와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최병윤 교수팀은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난청 환아들의 수술 전 뇌 MRI 소견과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청각수행능력을 분석, 이식수술 후 청력회복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수술 전 영상소견을 규명했다.연구 결과 MRI 영상에서 부분적인 백색질 병변만을 보인(비교적 경증) 난청 환아군과 비교해, 미만성(넓은 부위의) 백색질 병변, 수초화 지연(뇌신경세포 간 정보 전달을 하는 수초 형성의 감소), 뇌실확장, 신경세포 이주장애, 소뇌 저형성 등의 심각한 이상 영상소견을 동반한(중증) 환아군에서는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청각수행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선천 난청 환아군(대조군)과 분석한 결과에서도 상기의 이상 영상소견을 보인 환아군은 인공와우 이식수술 이후 청각수행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된 결과를 보였다.연구팀은 “일반적으로 MRI 영상 소견상 백색질에 이상이 있는 소아에서는 인지장애나 발달지연이 나타날 수 있는데, 분석 결과 광범위한 백색질 변화가 발견된 환아에서는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백색질에 부분적인 이상소견만 있는 환아는 인공와우 수술의 예후가 일반 다른 난청의 경우와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실제로 현재까지는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난청의 중요성에 비해 인공와우 이식수술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뇌와 내이의 MRI 영상을 사전에 분석해 본다면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청력의 회복여부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병윤 교수는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난청 환아의 가족들은 인공와우 이식수술의 시행 여부를 상당히 고민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들의 고민과 판단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 의학 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3/27 10:23
  • 한양대의료원 인사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3월 11일자로 의과대학 교무부학장에 박훈기 교수, 학생부학장에 박기철 교수, 의학과장에 최중섭 교수를 임명했다. 또한 4월 1일자로 한양대학교병원 부원장에 송순영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김혁 교수, 국제병원장에 이오영 교수를 임명했다.<한양대학교의과대학>▲교무부학장 박훈기 교수(가정의학교실)▲학생부학장 박기철 교수(정형외과학교실)▲의학과장 최중섭 교수(산부인과학교실)<한양대학교병원>▲부원장 송순영 교수(영상의학과)▲기획조정실장 김혁 교수(흉부외과)▲수련교육부장 이형중 교수(신경외과)<한양대학교구리병원>▲수련교육부장 이혜순 교수(류마티스내과)<한양대학교국제병원>▲병원장 이오영 교수(소화기내과)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9/03/27 10:01
  • 김부용 공황장애, 단순 불안감과 어떻게 다를까?

    김부용 공황장애, 단순 불안감과 어떻게 다를까?

    김부용 공황장애 고백이 화제다.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최재훈과 김부용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활동 당시 매일 만나던 절친 사이였지만, 동료 가수 故 이원진, 서지원, 최진영 등이 먼저 하늘로 떠나자 마주하기 싫은 상처로 서로 만나는 것을 피했다고 했다. 김부용은 "무서웠다"며 "나도 그 쪽으로 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공황장애 증상을 겪었던 사실도 고백했다.공황장애는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하는 신체 증상들이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생물학적·유전적 요인, 어린 시절의 충격,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몸의 자율신경(신체의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고 에너지를 보존)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뇌의 신경전달물질 작용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공황발작을 겪는지 여부에 따라 단순 공포감이나 불안감과 구별된다. 공황발작은 ▲심계항진 ▲ 땀흘림 ▲ 떨리거나 후들거림 ▲숨찬 느낌 ▲ 질식감 ▲ 흉통, 흉부 불쾌감 ▲ 오심, 복부 불쾌감 ▲ 현기증 ▲ 오한이나 열감 ▲ 이상감각(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림) ▲ 비현실감 ▲ 통제를 잃거나 미칠 것 같은 공포 ▲ 죽을 것 같은 공포와 같은 증상에서 4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의심해볼 수 있다.공황장애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도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우울증이나 광범위한 공포증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공황장애의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이뤄진다. 초기에는 인지·행동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3/27 09:55
  • 아침 빈속에 우유 한 잔? 위 건강 망칩니다

    아침 빈속에 우유 한 잔? 위 건강 망칩니다

    시간대별로 먹으면 안 좋은 음식이 있다. 무심코 아침 대신 마셨던 우유가 대표적이다. 시간대별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음식을 알아본다.◇우유가 속쓰림 유발아침 식사는 신체에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아침식사를 하면 혈당이 조절되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나 바쁜 직장인은 아침 식사를 챙기기 쉽지 않다. 이때 간편하게 아침 식사 대용으로 자주 찾는 게 우유다. 그런데 아침 식사 대신으로 매일 우유를 마시면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에 든 칼슘과,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을 자극한다. 우유 자체는 알칼리성이라 일시적으로 위의 산성을 중화하지만, 위장이 비어있을 때는 위벽이 쉽게 자극돼 속쓰림이 생길 수 있다. 위염 환자는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아침 대용으로 우유를 마실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견과류, 빵, 시리얼과 함께 먹어야 한다. 평소 위장이 약하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일반 우유보다 지방이 적게 든 저지방·무지방 우유를 먹는 게 좋다.◇두통 원인이 모닝커피?아침에 마시는 커피도 건강에 좋지 않다. 잠에서 깨면 몸은 뇌를 깨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데, 이때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면 각성효과가 증폭돼 몸이 과도한 각성상태에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두통·가슴 두근거림·속쓰림 등이 생긴다. 특히 공복 상태인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잠에서 깬 뒤 한두 시간 쯤 뒤에 마시는 게 좋다.◇치킨은 야식으로 부적합야식으로는 치킨이나 피자 같은 고지방·고열량 음식은 피해야 한다. 고열량이나 고지방 음식은 위장에 오래 머물러, 자는 동안 계속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남아있어 복통 등의 원인이 된다. 잘 때 위장도 운동을 멈추고 쉬는 게 건강에도 좋다. 닭가슴살·생선​·아스파라거스는 야식으로 먹기 적당하다. 아스파라거스 속에 든 아스파라진 성분은 불필요한 체내 수분을 배출시켜, 다음 날 얼굴이나 몸이 붓는 것을 막아준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3/27 08:14
  • 쏟아지는 졸음… 봄 불청객 '춘곤증' 극복법은?

    쏟아지는 졸음… 봄 불청객 '춘곤증' 극복법은?

    바야흐로 봄이 왔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활기를 찾으면서 신체 활동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피곤함도 쌓여간다. 충분히 잠을 자도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을 우리는 춘곤증(春困症)이라 부른다. 춘곤증은 왜 생기는 것이며, 춘곤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춘곤증 주원인은 생체리듬 변화춘곤증의 주된 원인으로는 계절 변화로 인한 생체리듬의 변화가 꼽힌다. 겨울과 달리 봄이 되면 일출이 빨라지고, 생체리듬은 그에 맞춰 시간을 앞당겨 적응해야 한다. 겨울에 익숙해져 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의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리는데, 이때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낮이 길어지면서 수면 시간이 줄고, 신체 활동량이 늘어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우리 몸은 더 많은 양의 영양소를 필요로 하게 되고,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할 경우 춘곤증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것이다. 나른한 피로감, 졸음, 무기력,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때로 두통이나 불면증 등이 동반하기도 한다. 춘곤증을 질병으로 여기진 않는다. 다만 춘곤증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이 같은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병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춘곤증 건강하게 이기는 생활수칙▷가벼운 운동=운동을 통해 근육을 적절히 사용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춘곤증으로 인한 무기력증을 이겨낼 수 있다. 운동은 한 번에 무리해서 하는 것보다 본인의 체력에 맞게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가벼운 달리기나 스트레칭, 점심식사 후 산책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도 좋은데, 일주일에 3회 정도 30분 정도 하는 것이 도움 된다. 규칙적인 시간과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에만 머물지 말고 야외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비타민 섭취=봄이 되면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겨울보다 3~5배 증가한다. 따라서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춘곤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B1이 많이 든 음식이 좋다. 비타민B1이 부족하면 식욕부진, 체중감소, 무감각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비타민B1이 풍부한 음식은 보리, 콩, 달걀, 시금치, 견과류 등이다. 봄에 나는 냉이나 쑥갓, 달래와 같은 신선한 봄나물도 좋다. 비타민C와 무기질을 섭취할 수 있고, 식욕을 돋운다. 이외에도 녹황색 채소나 토마토, 키위, 딸기 등을 통해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으며 음식으로 충분하지 않을 시 영양보충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충분한 숙면=밤에 잠이 부족하면 다음 날 피로가 더 심해진다. 따라서 밤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다소 다르더라도 아침 기상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잠깐의 낮잠도 춘곤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긴 낮잠은 피하고 밤에 충분히 자도록 한다. 낮잠을 길게 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다음날 피로가 더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15분~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춘곤증을 없애려고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신체에 자극을 주고 피로를 가중한다. 카페인을 통해 억지로 자극을 주며 졸음을 회피하기보단 신체 리듬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3/27 08:00
  • 소아 두통은 꾀병? 10%는 편두통도 겪어

    소아 두통은 꾀병? 10%는 편두통도 겪어

    어린 자녀가 두통을 호소하면 부모는 보통 '어린이가 무슨 두통?'이라고 생각한다. 단순 꾀병으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소아도 두통을 겪고 어른들과 양상이 달라 진단 방법이 다르다.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 두통에 대해 알아본다.◇소아 두통,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두통 있는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가 처음 두통을 호소한 시기를 묻자 ‘학동기(37.8%)’에 이어 ‘학동전기(30.2%)’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실제로 6~12세 3분의 1의 학생들이 두통을 겪고, 편두통도 10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두통은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뉘는데, 1차성은 특별한 질환 없이 발생하는 두통으로 편두통, 긴장성 두통 등이 있다. 2차성 두통은 신경계의 기질성 질환 또는 전신성 질환에 의한 두통이다. 문제는 소아에게 나타나는 1차성 두통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아 두통은 교우관계나 학습태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위험하다.소아 두통의 진단을 위해서는 문진 및 신체검진, 신경학적 검진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진다. 아이가 정확하게 증상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두통이 얼마나 자주, 어떻게 일어났었는지를 기록해두면 도움이 된다. 초기 검사를 통해 2차성 두통으로 의심되면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 갑상선호르몬 이상이나 빈혈 등으로 인한 두통이라면 혈액검사, 뇌 내 병변으로 인한 두통이 의심된다면 뇌 영상검사, 발작·경련이 동반된다면 뇌파검사를 통해 뇌전증의 여부까지 파악한다.◇성인과 달리 남아에게서 많아소아 두통은 남아(男兒)에서 더 많이 나타나, 여성 환자가 더 많은 성인과 다르다. 성인 편두통의 80%가 여성이라면, 소아 편두통의 60%가 남아에서 나타난다. 그러다 청소년기를 기점으로 여아(女兒)에서 더 흔해지는데, 이는 호르몬이나 통증에 대한 사회적 관습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아 두통은 가족력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김민지 교수는 “부모 양쪽 모두 두통이 있을 경우 70%에서 자녀도 두통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며 “간혹 두통이 유전병이냐 물어보기도 하지만, 유전이라기보다는 가족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체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소아 1차성 두통의 증상 또한 성인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증상이 30분 이내로 짧게 나타나지만 한 번 통증이 시작될 때 여러 번 반복된다. 이 때문에 아이가 ‘머리 아프다’는 말을 반복하게 되고, 이를 꾀병으로 오인하기 쉬운 것이다. 통증은 앞머리 전체나 양쪽이 동시에 아프기도 하며, 빛 자극이나 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1차성 두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성인과 다르지 않다. 스트레스, 수면부족, 날씨나 밝은 빛, 음식 등이 영향을 미친다. 다만 성인에 비해 스트레스, 수면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횟수가 더 많고, 음식에 의한 발생은 적게 나타난다고 알려졌다.◇​규칙적인 시간에 자고 일어나야소아 두통의 치료 원칙은 크게 행동 치료, 급성 치료, 예방적 치료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행동 치료는 일상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 하루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커피, 콜라, 코코아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섭취를 피하게 한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좋다. 주말 혹은 방학이라고 해서 수면 패턴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동반되는 경우, 수면패턴의 변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행동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약물은 크게 급성 치료를 위한 약물과 예방적 치료를 위한 약물이 있다. 급성 치료를 위한 약물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진통제이다. 아플 때 이를 빨리 복용해 통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일주일에 2~3회 이상 복용하게 되면 진통제 자체가 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예방적 치료는 지금 당장의 통증을 조절하기 보다는 매일 약을 복용함으로써 앞으로 찾아올 두통의 횟수나 강도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민지 교수는 “부모라면 아이에게 진통제를 먹이는 것에 대해 고민하게 될 수 있지만, 진통제 없이 통증을 참기만 하면 만성 두통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다”며 “통증이 시작되면 30분 이내에 진통제를 복용해 통증을 없애는 것이 핵심이어서 전문의와의 상담과 정확한 판단으로 오남용을 막는다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3/27 07:38
  • [이해나 기자의 정신건강 테라피] 불안장애의 숨은 원인, 완벽주의

    [이해나 기자의 정신건강 테라피] 불안장애의 숨은 원인, 완벽주의

    사람이 '불안'을 느끼지 못하면 큰일이다. 불안을 느껴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을 챙기고, 밤에 도둑이 들지 않게 문을 잠근다. 불안이 생명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감정인 셈이다. 그런데 불안도 과하면 병이 된다. '불안장애'가 그렇다. 불안장애는 국내에 우울증 다음으로 흔한 정신질환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불안장애 환자는 약 38만명, 유병률은 약 8.7%이다. 불안장애인 줄 모르고 방치하는 사람이 많아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고 전문가들은 본다.불안장애가 있으면 크게 불안한 상황이 아닌데 일상에 지장이 생길 정도의 불안을 느낀다. 두통, 식은땀, 소화불량, 흉통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 무엇 때문에 불안한지 알지 못할 때도 있다.불안감을 지속적으로 자주 느끼는 건 왜 문제일까? 그냥 두고 살면 안 될까? 불안장애가 지속되면 다른 정신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불안은 일종의 스트레스인데, 이로 인해 뇌에서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글루타메이트 등 뇌 신경전달물질 전달체계에 이상이 생겨 우울증, 공황장애가 생길 수 있다. 심장 건강에도 나쁘다. 기자가 심장내과 의사에게 직접 들은 바에 따르면 불안장애 등으로 심장이 빨리 뛰면 심장이 빨리 늙는다. 이런 과학적인 이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일상에서 불안이 지속될 때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불안장애는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길까? 어릴 때부터 과도한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사람이 고위험군이다. 어릴 때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면 위험한 상황이 왔을 때 경고 신호를 보내는 뇌의 '편도'가 과도하게 활성화돼버린다. 가족력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기자가 흥미롭게 여겼던 것은 '완벽주의' 성향이 불안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신과 서적에 따르면 불안장애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은 특정한 성격 특성을 공유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이 '완벽주의'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불안을 느낀다. 매번 '반드시 ~해야 한다'라는 강박과 이를 이루지 못했을 때에 대한 걱정으로 자신을 몰아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대로 해석하면 완벽주의 성향을 버리면 불안장애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미국 불안장애 전문가 에드먼드 박사가 소개한 완벽주의 극복법은 다음과 같다. ·나를 '평가받는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존재 자체로 인한 가치는 동물이나 식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 역시 존재 자체만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실제 완벽주의자는 자신의 가치가 외적인 것에 의존한다고 확신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에 의해 나의 가치가 결정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맘통합심리상담센터 장정희 센터장은 "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다"며 "다른 사람의 평가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이 주인공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흑백사고를 버린다.완벽주의자들은 '해야만 한다' '반드시' '항상' '절대' '모두' '전혀' 등의 단어를 쓰면서 A 아니면 B라는 흑백논리를 펴는 경우가 많다. "일을 망치면 나는 끝이야" 대신 "일을 완벽하게 하지 못해도 최선을 다하면 돼"라는 생각을 하는 게 좋다. 흑백사고에 빠질 때마다 이를 기록하고, 그에 대한 반박문을 쓴 뒤 자주 읽는 게 도움이 된다.·작은 실수에 집착하지 않는다.완벽주의자는 자신의 사소한 실수에 심하게 몰두하고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린다. 에드먼드 박사는 "실수나 후퇴 없이는 어떤 진정한 배움도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라"고 말한다.·매일 행복한 일을 1가지씩 한다.완벽주의자는 모든 일에 경직되고 금욕적이다. 일상 중 즐거움을 찾는 일은 뒷전으로 미룬다. 일상을 심각하게 만들지 말고, 매일 적어도 1가지씩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실천하는 게 좋다. 맛있는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좋아하는 친구와 통화하는 등 사소한 일도 괜찮다.문득문득 불안이 찾아올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장정희 센터장은 "자신의 불안한 감정을 먼저 받아들이라"며 "'나 지금 불안하구나' 인식하고 불안함과 맞짱 떠보겠다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했다. 불안한 감정은 늘 심장이 뛰거나, 숨소리가 가빠지거나, 흉통이 생기거나, 손에 땀이 나는 등 신체 증상을 동반된다. 장 센터장은 "감정과 신체 증상은 마음 대로 할 수 없지만, 대신 부정적인 생각은 확실히 멈춰야 한다"며 "'큰 일 났네, 오늘 발표 잘 못하면 어떡하지?' '시험 망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멈추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좋다. 단, 달리기·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고 일주일에 4~5번 해야 한다. 등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회당 20~30분 지속한다. 운동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등의 효과를 낸다.다음 기회에 불안장애 완화를 위한 의학적인 치료법 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전문칼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3/27 07:20
  • 은평성모병원 4월 1일 진료 시작… "일류 병원 될 것"

    은평성모병원 4월 1일 진료 시작… "일류 병원 될 것"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병원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이식 등 외과 분야 세계 최고 병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4월 1일 진료를 시작하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의 말이다. 은평성모병원 초대 병원장을 맡은 권순용 병원장은 국내 최고 인공 고관절, 노인성 고관절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분야의 권위자다. 권 병원장은 26일 열린 은평성모병원 개원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가운데 단순한 일등이 아닌 일류를 지향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평성모병원은 84년의 가톨릭 의료 역량을 집대성해 문을 여는 서북부 유일의 대학병원이다.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을 갖춘 최신 병원으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자랑하는 최고의 의료진이 대거 이동해 진료에 나선다. 3년여 개원 준비 기간 동안 환자 중심의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다학제 협진, 원데이·원스탑 진료, 중증 환자 신속 진료 시스템을 구현한다.현재까지 제시된 국내외 감염관리 기준을 완벽에 가깝게 충족하는 ‘설계부터 안전한 병원’, 국내외 최신 기종을 포함한 약 1700억원대 규모의 ‘의료 장비 및 전산 시스템 총망라’, 국내 최대 규모의 환자를 위한 친환경 힐링 공간 ‘치유의 숲’,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의사와 함께 회진하는 미래 병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병상들은 각각 간격이 1.5미터로 넓고 쾌적하다. 4인실이 전체 병상의 93%를 차지하고, 전 병원에 낙상 방지를 위한 최고급 저상 전동침대를 도입했다. 입원의학과 전문의가 입원 환자를 돌보고, 간호와 간병을 통합해 보호자 없이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고령 환자를 위한 맞춤 진료 시스템과 여성과 어린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머물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을 병원 전반에 적용했다. 장애인들도 병원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장애물 없는 병원(Barrier-free hospital)을 만들어 병원을 이용하는 다양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진료부원장 최승혜 교수는 "실력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이 대거 포진한다"며 "'환자의 시간'에 집중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초기엔 300~500병상으로 운영, 12월 쯤부터 800병상으로 확장해 진료할 계획이다. 가톨릭의료원은 은평성모병원 개원의 일환으로 3월 성바오로병원을 폐원했다. 성바오로병원에 근무했던 인력 대부분이 은평성모병원에 배치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3/26 17:14
  • "젊은층도 무릎 질환 적극적으로 치료하세요"

    "젊은층도 무릎 질환 적극적으로 치료하세요"

    관절 건강을 미리 지키지 않으면 노인이 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미 손상된 관절 연골은 원상태로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젊을 때 생긴 관절 질환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나이 든 후에도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관절질환 명의인 부민병원 관절센터 문찬웅 센터장에게 관절 질환 예방법, 치료법 등을 물었다.Q. 무릎질환 하면 퇴행성관절염만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밖의 흔한 무릎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A. 우선 연령에 관계 없이 가장 흔한 무릎 질환은 ‘전방통증증후군’입니다. 대부분 힘줄 등 무릎 구조물에 가벼운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데 적절한 운동 치료를 하면 낫습니다. 무릎 앞쪽이 아프다거나, 무겁다거나, 뻑뻑하다며 병원을 찾는데 검사해보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무릎을 너무 많이 썼거나, 반대로 너무 쓰지 않아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증가하는 질환은 무릎 반월연골판파열과 각종 인대파열입니다.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부상을 입어 오는 환자가 많습니다. 고령인 분들은 단순 관절염에 의한 통증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빨리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국내에서 특히 잘 생기는 무릎 질환은 ‘원판현 반월연골판 파열’입니다. 선천적 기형에 의한 것으로, 연골이 약해 약한 충격으로 쉽게 파열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고, 뒤늦게 심각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진 후 발견되기도 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고, 연골 파열이 소아 시기에도 발생할 수 있어 어린이도 통증이 있으면 빨리 무릎 전문의에게 진단받아봐야 합니다.연령별로 나타나는 질환들도 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주로 박리성골연골염, 오스굳씨병이 무릎 통증의 흔한 원인입니다. 박리성연골염은 연골과 뼈가 괴사되는 병으로 흔하지는 않지만 어릴 때 무릎이 아프면 꼭 확인해야 합니다. 오스굳씨병은 성장이 빨라지는 사춘기 시작 무렵 무릎의 성장판 일부가 떨어져 나오는 병입니다. 상당히 많기 때문에 무릎 통증을 단순 성장통으로 생각하지 말고 엑스레이를 찍어보는 게 좋습니다. 50대 이상 연령에서는 내측 반월연골판 후각부 근파열이 많이 발생합니다. 반월상연골의 뒤쪽 뿌리가 끊어지는 병입니다. 좌식문화가 발달한 동양권에서 주로 생깁니다. 문제는 한 번 파열이 생기면 그 뒤로 증상이 심각하게 악화된다는 것입니다. 빨리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Q. 20~30대에 관절염을 겪는 사람들도 있나요?A. 있습니다. 무릎을 과도하게 쓴 사람들의 경우 젊을 때 관절염이 올 수 있는데 주로 30~40대에 ‘전방통증증후군’이 먼저 옵니다. 전방통증증후군이 무릎을 구부릴 때 쓰는 관절인 슬개대퇴관절 염증을 부르면서 관절염이 되는 것이죠. 이 밖에도 젊은 사람이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스포츠 손상을 제대로 치료 안 하면 관절염이 될 수 있습니다.Q. 어르신들 무릎 통증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대처법은 무엇인가요?A. 병원에서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안 움직이는 것이죠. 활동을 줄여 많이 걷지 말고, 다리를 쭈그리는 동작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붓거나 열감이 생기면 냉찜질을 해주세요. 통증이 심할 때는 부작용이 비교적 덜한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Q. 병원을 무조건 찾아야 하는 급한 상황이 있을까요?A. 관절이 부었을 때입니다. 관절 안에 물(관절액)이 차거나 피가 고였을 때 관절이 주로 붓습니다. 여기에 열까지 나면 지체 없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 증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새로운 증상이 생긴 경우에도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Q. 무릎 질환은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나요?A. 무릎 치료는 크게 ▲자가 치료 및 경과 관찰 ▲운동 및 물리 치료 ▲약물 치료 ▲수술 치료 4가지로 나뉩니다. 보통 이러한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적용합니다.최근 눈부시게 발전하는 수술법은 최소침습적 수술법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관절경을 사용하는 수술법이에요. 과거에는 피부를 크게 절개해 수술했다면 이제는 피부를 작게 절개하고 가느다란 관을 넣어 수술합니다. 반월 연골판이 파열됐을 때 이를 잘라내거나 다시 꿰매는 치료를 하거나, 관절 연골이 떨어져 나간 부분을 메꿔주는 재생술을 관절경으로 하기도 합니다. 줄기세포 치료법과 유전자변형 치료법도 개발됐어요. 하지만 이런 최신 치료법이 모든 경우에 좋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반드시 무릎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무릎 치료법을 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연령, 활동 정도, 병변의 상태, 직업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반월연골판 파열 환자가 젊고 활동적이며 관절 내 다른 병변이나 관절염이 없다면 적극적인 수술 치료를 해야겠지만, 스포츠 활동을 하지 않는 노령 환자이고 이미 퇴행성 관절염이 동반됐다면 관절 부종을 방지하고 근력을 유지할 목적의 약물, 운동 치료를 우선 권합니다.Q. 미국에서 전방십자인대파열 치료법에 대해 연구했다고 들었습니다.A. 축구, 스키 등 스포츠 활동 중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경우가 있는데 저절로 회복이 안됩니다. 비슷하게 인대를 만들어줘야 하죠. 그런데 기존에 쓰던 방식으로 인대를 만들면 10~15년 후 다시 약해집니다. 이로 인해 무릎의 해부학적 구성을 따져 조금 다른 위치에 인대를 만들어주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면 훨씬 인대가 건강하게 오래 갑니다. 이를 ‘해부학적 재건술’이라 합니다. 인대 고정 기구, 관절경 등이 발달하면서 가능하게 됐습니다.Q. 무릎 관절 수술 관련 사람들이 흔히 갖고 있는 오해가 있을까요?A. “관절은 수술하면 망가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수술이 필요한 무릎은 수술하지 않으면 더 망가집니다. 과거 수술 기구나 술기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치료 효과가 지금처럼 뛰어나지 않아 수술 후 부작용을 겪는 것이 일부 맞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최선의 치료를 해도 결과가 기대만큼 좋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이제는 수술법이 매우 발달해 상황이 다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무릎 관절 병변은 방치하면 점저 악화되고 나중에는 치료받더라도 심한 후유증이 남습니다. 즉 “수술해야 할 무릎은 그냥 두면 더 망가진다”가 답입니다.Q. 무릎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은 무엇인가요?A. 무릎 건강은 당뇨나 혈압을 관리하는 것처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입니다. 쭈그리는 활동, 과도하게 걷기, 마라톤, 등산은 무릎에 좋지 않습니다. 근력을 높이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퇴사두근 고정운동입니다. 저는 환자들에게 대퇴사두근 고정 운동을 무조건 하루 1시간 하고, 남는 시간에 고정식 자전거를 타고, 다리가 가벼워지기 시작하면 나가서 걷기 시작하라고 권합니다. 간혹 계단을 무리하게 오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계단은 무릎과 상극입니다. 자전거 타기, 수영을 추천합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3/26 17:09
  • UAE 아부다비 보건청, 경희대 한방병원 방문

    UAE 아부다비 보건청, 경희대 한방병원 방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보건청 일행이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3월 15일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을 방문했다.이날 방문단은 경희대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자연요법센터, 국제교류센터 등을 방문, 한의약 분야 기술 교류 및 연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보건청 관계자는 “특히 동서의학협진 및 침구학 연수에 관심이 많고 구체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경희대한방병원 이진용 병원장은 “앞으로 아랍에미리트에 한의학이 잘 전달되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아부다비 보건청은 지난 2019년 2월, 자국에서 개최한 보완대체의학 세미나에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상훈 교수를 초청하는 등 한의학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3/26 16:00
  •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 들락날락… '과민성방광' 아닌가요?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 들락날락… '과민성방광' 아닌가요?

    평소 소변이 자주 마렵고, 한 번 마려우면 참기 힘든 느낌이 계속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별다른 질환 없는데 소변 자주 마렵다면 의심과민성 방광은 방광이 과민해져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이다. 요로 감염이 없고 다른 질환이 없으면서 ▲빈뇨(하루 8번 이상의 소변) ▲야간뇨(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증상) ▲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증상)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과민성 방광으로 진단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종양·파킨슨병·치매 등의 신경계 원인으로 생길 수 있으며 출산이나 노령에 의해 골반저근이 약해진 경우에도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체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려 일상생활 전반에 지장을 준다. 증상을 방치할 시 더 악화될 수 있어 치료를 받는 게 좋다.◇카페인·알코올 삼가고 틈틈이 골반근육운동 해야과민성방광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행동요법, 수술로 나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을 병행한다. 하지만 약물치료에만 의존해서는 빠른 증상 개선을 보기 어렵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행동요법이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 먼저,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피한다. 카페인은 소변량을 늘리고 예민해져 있는 방광 근육을 자극한다. 또 술은 이뇨를 촉진해 과민성 방광의 주증상인 빈뇨와 절박뇨를 유발한다. 물을 마실 때도 요령껏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실 경우 요의가 심해지므로 조금씩 나눠 마시도록 한다. 밤에 자기 2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를 제한해 야간 빈뇨 증상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평소 과도하게 수분 섭취를 제한하면 소변이 농축돼 오히려 방광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골반근육운동을 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골반근육운동을 하면 골반근육층이 강화돼 아래로 처진 방광과 요도의 자리를 탄력적으로 잡아 준다. 골반근육운동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항문을 조인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오므린다. 이 상태를 6~8초간 유지하다가 6~8초간 서서히 항문을 풀어주는 것을 8~12회 한 세트로 한다. 한 세트가 끝날 때 항문을 빠르게 5~10회 가량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마무리한다. 매일 하루 5세트씩 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증상이 크게 나아지지 않으면 방광 예민도를 떨어뜨리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방광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3/26 14:50
  • 환절기 건강 봄철 '딸기'로 챙기세요… 항산화물질 듬뿍

    환절기 건강 봄철 '딸기'로 챙기세요… 항산화물질 듬뿍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건강관리가 쉽지 않다. 피로가 쌓이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등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 이때 먹으면 좋은 과일이 있다. 바로 딸기다.노지에서 시설로 재배 방식이 바뀐 딸기는 겨울부터 봄까지 쉽게 맛볼 수 있는 대표 과실이 됐다. 최근에는 수경재배가 늘고 품종도 다양해져 5월까지도 맛있는 딸기가 생산된다. 국산 딸기 품종 보급률도 94.5%로 높다. 시판 중인 딸기 대부분은 우리 품종이다.특히나 봄철 딸기는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 봄철 딸기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비타민C, 페놀화합물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물질은 스트레스나 지나친 신체 활동, 환경오염, 흡연 등으로 쌓인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봄이 되면서 따뜻해질수록 딸기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점차 늘었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전자공여능도 약 10% 증가했다.비타민C도 풍부한데, 딸기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67mg으로 다른 과실류나 채소에 비해서도 많은 편이다.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오렌지보다도 1.5배 많은 수준이다. 또한 딸기에 있는 ‘엘라직산’이라는 폴리페놀(체내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 중 하나)은 다른 과실류보다 함유율이 10배 이상 높다. 엘라직산은 항산화 및 항염 기능이 뛰어나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어 봄철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딸기 씨에 특히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03/26 11:36
  • TV 보면서 간식 먹는 행복한 시간?… 대사증후군 위험 높여

    TV 보면서 간식 먹는 행복한 시간?… 대사증후군 위험 높여

    TV 보거나 컴퓨터를 하는 등 스크린 앞에서 시간을 보내며 간식을 자주 먹는 청소년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 여러 질환이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은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브라질 리오 그란데 두술 대학 연구팀은 12~17세 청소년 3만3900명을 대상으로 허리둘레와 혈압을 측정했고, 혈당·콜레스테롤·혈중 지방을 측정하기 위해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더불어 신체활동과 스크린 앞에서 보내는 시간 등과 같은 생활습관을 분석했다. 참여자의 약 60%가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14.6세였다. 분석 결과, 하루 6시간 이상을 TV나 컴퓨터 등 스크린 앞에서 보낸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7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면서 간식을 섭취하는 습관이 있는 청소년에게만 해당했다. 화면 앞에 있는 시간이 길수록 대사증후군의 위험도 함께 증가했다. TV 시청이나 컴퓨터 이용 시 간식을 섭취하는 습관이 없는 청소년에게서는 대사증후군 발병과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스크린을 보는 시간을 줄여야 하지만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의 경우에는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며 “그렇다면 스크린을 보면서 간식을 섭취하는 습관만이라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에 발표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3/26 10:54
  • 어린이·청소년 독감 증가… "감염 주의하세요"

    어린이·청소년 독감 증가… "감염 주의하세요"

    어린이, 청소년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증가해 질병관리본부가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2월 마지막주(2월 24일~3월 2일) 8.3명, 3월 첫째주(3월 3~9일) 9.1명에서 3월 둘째주(3월 10~16일) 12.1명으로 늘었다.지난 겨울 유행하다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3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접어든 것이다. 흔한 연령대는 7~12세 30.9%, 13~18세 22.8%, 1~6세 16.7% 순이었다.따라서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이 있으면 병원에서 바로 진료받아봐야 한다.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난 후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가면 안 된다.<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위한 개인위생수칙>◇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기침예절 실천-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3/26 10:50
  • 봄철 3대 안질환… 알레르기 결막염·안구건조증, 그리고?

    봄철 3대 안질환… 알레르기 결막염·안구건조증, 그리고?

    봄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황사가 심해 눈 건강이 위협받는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 내륙에서 발생한 모래 먼지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우리나라 대기에 머물러 있는 현상으로 보통 3월 초에 시작해 5월까지 지속된다. 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안질환 3가지를 알아본다.알레르기 결막염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의 흰자를 둘러싸는 결막과 각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눈이 가렵고 결막이 충혈되고 눈이 화끈거린다. 평소 꽃가루 알레르기나 먼지 알레르기가 있으면 눈 증상과 함께 콧물도 난다. 눈에 투명한 분비물이 많아진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뿐 아니라 곰팡이, 화장품도 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는 4월에 급증해 9월까지 꾸준히 나타나다가 늦가을부터 줄어든다. 눈이 많이 가려우면 비비는 대신 차가운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내거나 찬물로 적시거나 얼음을 싼 수건으로 냉찜질하는 게 좋다.안구건조증안구건조증은 눈이 과도하게 건조해지는 것인데 역시 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많아질 때 심해진다. 눈이 가렵고 따갑고, 이물감이 느껴진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하는 방법으로 완화할 수 있다. 김안과병원 황규연 교수는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 착용하고, 눈 비비지 않고, 인공눈물 자주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유행성 결막염유행성 결막염도 알레르기 결막염처럼 결막, 각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해 생긴다. 단, 유행성 각결막염은 일주인 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 후 전염된다. 눈에 눈곱이 끼는 경우가 많다. 황규연 교수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손씻기, 비누와 수건 따로 쓰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공눈물과 항생제, 스테로이드 점안액을 사용한다. 때에 따라서는 치료용 콘택트렌즈 사용이나 가성막 제거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황 교수는 "단순한 눈병으로 치부한 채 치료를 미루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어 병원을 빨리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3/26 10:23
  • 안현모 산전검사 진행… 고령 임신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안현모 산전검사 진행… 고령 임신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산전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안현모·라아머 부부는 2세 계획을 위해 몸 상태를 확인하고자 산전검사를 받았다.안현모는 “건강검진 때 말고는 산부인과를 찾은 적이 없다”며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해서 간 거지, 혼자 가라고 했으면 안 갔을 거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두 사람에게 자녀를 몇이나 원하는지 물었고, 라이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답했다.안현모는 “나이가 많아 걱정”이라며 “주변에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이 난임이거나 임신해도 안타까운 일을 겪는 경우를 많이 봐 걱정스럽다”고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안현모와 라이머의 나이는 각각 36세, 43세였다. 우려와는 달리 산전검사 결과는 양호한 편이었다. 하지만 라이머는 흡연과 중성지방에 관해 지적받았다. 이후 라이머는 안현모와 함께 금연 클리닉을 방문해 금연과 관련한 상담을 받았다.인구 고령화·결혼 적령기 변화 등으로 고령 산모 인구가 많아지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만 35세 이상을 고령산모로 지칭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만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율은 29.4%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령 산모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산전 검사와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고령 산모는 유산·조산 확률이 일반 임신의 2배, 기형아 출산 확률은 9배 높다. 임신 후 임신성 당뇨병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고령 산모의 경우, 계획 임신과 철저한 산전 진찰이 권장된다. 현재 임신하지 않았더라도 만 35세 이상이고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산부인과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2019/03/26 10:04
  • "항균 비누·손세정제, 알레르기비염 위험 높여"

    "항균 비누·손세정제, 알레르기비염 위험 높여"

    가정 내 항균제품이 알레르기비염 위험을 높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료원 의학연구소 환경건강연구실 김정훈 박사와 김규상 실장은 태어나서 한 번도 알레르기비염을 진단받지 않은 서울시 초등학생 1학년 917명을 2012~2017년 추적 관찰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추적 전 학생의 부모에게 가정 내 '항균'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제품 10종에 대해 '최근 1주일 동안 사용빈도'를 조사했고, 추적 후 초등학생 알레르기비염 발생과의 관계를 평가했다.그 결과, 초등학교 1학년생이 6학년으로 성장하는 기간 동안 알레르기비염으로 진단받은 누적비율은 4명 중 1명(25.6%)이었고 ▲남성인 경우 ▲​부모가 알레르기질환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학생이 천식 또는 아토피피부염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비염의 발생 비율이 높았다.또한 항균 비누, 항균 손세정제, 항균 주방세제가 알레르기비염을 발생 위험을 높였다. 제품 3종(항균 비누, 항균 손세정제, 항균 주방세제​)을 점수화하여 두 개의 군으로 구분했을 때, 알레르기비염의 발생 비율은 고사용 군(28.1%)이 저사용 군(22.7%)보다 5.4%p 높은 경향을 보였다. 알레르기비염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보정하고 분석했을 때 항균 제품의 고사용 군이 저사용 군보다 알레르기비염의 발생 위험이 1.37배(95% 신뢰구간: 1.01-1.87)로 높았다.김규상 실장은 항균제품에 살균·보존제로 사용되는 트리클로산(triclosan)과 트리클로카반(triclocarban)이 알레르기비염의 발생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물질들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거나(환경호르몬) 발생 및 생식 독성, 알레르기질환 등과 관련 있다고 알려졌다.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대형마트에서 ‘항균’을 강조한 19개의 생활제품 중 7개의 제품(37%)에서 트리클로산(triclosan) 또는 트리클로카반(triclocarban)이 검출되었고, 7개 제품에는 세탁비누, 주방용 비누, 손 세정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외에도, 7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성분표기가 없었다.김규상 실장은 “가정 내 부모의 항균제품의 사용이 초등학생의 알레르기비염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중요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정훈 박사는 “트리클로산 등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항균제가 제품 내 소량으로 있더라도 제품의 사용 개수나 사용 빈도에 따라 노출 수준이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소아 알레르기면역학(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3/26 10:02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녹는실리프팅의 정석’ 영문판 출간

    아름다운나라피부과, ‘녹는실리프팅의 정석’ 영문판 출간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가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국제피부과 심포지엄에서 녹는실리프팅을 비롯하여 울쎄라, 써마지, 스컬트라, 리프팅레이저의 모든 것 등 다양한 주제의 항노화 관련 다섯 연제를 발표한다. 국제피부과 심포지엄 행사에는 30여개국 800여명의 외국 의사들이 참석한다.더불어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은 녹는실리프팅 관련 서적인 <녹는실리프팅의 정석> 영문판을 출간하여 많은 외국의사에게 소개될 예정이다.실리프팅은 수술하지 않고 실로 피부를 당기는 시술로 전세계적으로도 한국이 앞서 있으며 많은 종류의 실과 시술법이 있다.아름다운나라피부과 항노화연구소는 2014년 의사용 전문의학서적인 <녹는실리프팅의 정석>을 출간하여 실리프팅을 받기전 체크사항, 실리프팅 시술법, 효과 및 부작용 등을 소개한 바 있으며 2015년 PDO성분을 이용한 녹는실 리프팅 논문을 SCI급 저널에 세계최초로 발표하였고 2018년, 2019년  SCI급 녹는실 관련 논문에 3편을 포함 다수의 국제학회에서도 발표하여 한국의 실리프팅 시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녹는실 리프팅의 특징은 유지인대를 강화시켜주는 코어실리프팅으로 무너진 유지인대를 다양한 녹는실을 사용하여 피부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단지 당기는 시술이 아닌 근육층, 근막층, 피하지방층, 진피층까지 견고하게 지탱하여 피부 속 밀도와 지지력이 좋아져 자연스러운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강남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안티에이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의미있는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며 “녹는실리프팅 이외에 울쎄라, 써마지 수술하지 않는 주름 치료 영역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3/26 09:49
  • [소소한 건강 상식] 어두운 데서 책 보면 시력 나빠질까

    [소소한 건강 상식] 어두운 데서 책 보면 시력 나빠질까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시력이 나빠진다"는 말이 있다.밤에 작은 스탠드 하나만 켜 두고 책을 읽을 때 흔히 듣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독서할 때 주변 환경이 밝고 어두운 것은 시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상대적으로 눈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해 피로도가 높아질 뿐"이라고 말했다. 즉, 눈의 피로가 시력 저하로 와전된 것이다.단, 책이 아닌 휴대전화 같은 IT기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김균형 원장은 "IT기기는 책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데, 이중 일부 파장은 망막 세포에 손상을 줘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며 "자기 직전 불을 끈 상태로 2~3시간씩 IT기기를 보는 사람은 망막이 손상받거나, 시력이 나빠진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 낮 시간대거나, 주변이 밝으면 동공이 작아져 빛 유입이 덜하다. 주변 환경이 어두우면 동공이 커진 상태라 빛 유입도 많아진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3/26 09:04
  • 조기 발견 힘든 폐암, '씨앗' 찾아 적극 치료해야

    조기 발견 힘든 폐암, '씨앗' 찾아 적극 치료해야

    암 사망자 수 1위 폐암. 폐암은 조기 발견이 잘 안 된다. 위암은 조기발견율이 61.6%, 유방암 57.7%인데 비해 폐암은 20.7%에 불과하다(보건복지부 자료). 대부분 증상이 없고, 조기검진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폐암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3/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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