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산전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안현모·라아머 부부는 2세 계획을 위해 몸 상태를 확인하고자 산전검사를 받았다.
안현모는 “건강검진 때 말고는 산부인과를 찾은 적이 없다”며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해서 간 거지, 혼자 가라고 했으면 안 갔을 거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두 사람에게 자녀를 몇이나 원하는지 물었고, 라이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답했다.
안현모는 “나이가 많아 걱정”이라며 “주변에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이 난임이거나 임신해도 안타까운 일을 겪는 경우를 많이 봐 걱정스럽다”고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안현모와 라이머의 나이는 각각 36세, 43세였다. 우려와는 달리 산전검사 결과는 양호한 편이었다. 하지만 라이머는 흡연과 중성지방에 관해 지적받았다. 이후 라이머는 안현모와 함께 금연 클리닉을 방문해 금연과 관련한 상담을 받았다.
인구 고령화·결혼 적령기 변화 등으로 고령 산모 인구가 많아지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만 35세 이상을 고령산모로 지칭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만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율은 29.4%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령 산모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산전 검사와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고령 산모는 유산·조산 확률이 일반 임신의 2배, 기형아 출산 확률은 9배 높다. 임신 후 임신성 당뇨병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고령 산모의 경우, 계획 임신과 철저한 산전 진찰이 권장된다. 현재 임신하지 않았더라도 만 35세 이상이고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