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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60대 김모씨 부부가 시야가 흐릿하게 보인다며 안과를 찾았다. 진단 결과, 부부 모두 양쪽 눈에 백내장이 생긴 상태였다. 치료를 위해 수술을 결정했지만, 부부는 백내장 수술에 쓰이는 렌즈 종류가 다양해 고민에 빠졌다. 의사는 "특정 렌즈가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개인 상태나 생활 환경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고, 운전이 잦은 남편은 연속초점·4중초점렌즈를, 책을 자주 읽고 집안일을 많이 하는 아내는 연속초점·3중초점 렌즈를 각각 추천한다"고 말했다. 부부는 양쪽 눈에 각각 다른 렌즈를 사용해 백내장 수술을 진행했고, 현재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시력에 만족하며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백내장, 자연치유 안 돼 수술 필요백내장은 노화로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는 초점이 정확하게 맺히도록 돕는 구조물이며, 단백질로 이뤄졌다. 노화로 단백질이 변성되면 수정체가 흐려져, 거리를 막론하고 모든 사물이 뿌옇게 보인다. 물체가 겹쳐 보이기도 한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육안으로 눈동자 색이 흐릿해 보인다.백내장이 한 번 시작되면 자연치유는 불가능하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인식 대표원장은 "약물 치료 등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근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며 "백내장을 방치하면 수술이 어려워질 뿐 아니라,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까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은 레이저 등으로 수정체 주머니를 절개하고, 수정체를 잘게 부숴 꺼낸 뒤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다초점렌즈가 있다. 단초점렌즈는 거리 조절력이 없어 근거리나 원거리 시력 중 하나만 개선 가능하다. 다초점렌즈는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근거리·원거리를 전부 교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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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HOPE 발효효소 액티브'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한 1500여 개 발효균주를 하나 하나 연구해 효소 생산 능력이 가장 우수한 단 하나의 전통 발효균을 찾아내고, 이 발효균으로 6가지 건강 곡물(밀, 퀴노아, 현미, 귀리, 렌틸콩, 찰보리)을 발효시켜 만든 효소다. 액체 형태의 효소가 아닌, 곡물을 발효해 곡물과 효소를 함께 섭취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효소뿐 아니라 곡물의 영양을 같이 섭취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설탕을 인위적으로 첨가해 발효시킨 게 아니라 우수한 발효균주가 곡물 자체의 당을 이용해 발효했기 때문에 제품에 남아 있는 당 성분이 거의 없다. 이러한 발효균주와 발효 공법의 우수성으로 최근 한국·대만 2개국의 특허를 획득했다. 'HOPE 발효효소 액티브'에는 홍삼, 유산균, 식이섬유까지 더해졌다. 한 포당 홍삼 고유의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Rg1, Rb1, Rg3)가 5㎎씩 들어 있어 하루 한 포로 효소와 홍삼을 간편하게 누릴 수 있다.CJ제일제당은 2개국 특허 획득 기념으로, 4월 한 달간 HOPE 발효효소 액티브 6개월분(총 180포)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H.O.P.E 비타민C 한 박스(56정)도 증정한다. CJ제일제당 전용 콜센터를 통해서만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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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순식간에 분노에 휩싸이다가 다음에는 심한 우울감을 보이기도 하고 무감각함에 빠져들기도 한다면 혹시 경계성 성격장애는 아닌 지 의심해봐야 한다. 경계성 성격장애에 대해 알아본다.성격과 성격장애는 어떻게 다를까성격이라는 용어를 학술적으로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우리는 성격이 어떤 것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성격이란한 개인에게 비교적 장기간 일관되게 나타나는 어떤 심리적, 행동적인 양상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성격의 특성에서 사회 부적응적인 면이 심하게 나타나고 자신과 타인에게 고통을 초래할 때, 성격에 장애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격장애란 단순히 ‘성격이 나쁘다’, ‘삐뚤어졌다’는 식으로 애매하게 정의되는 것은 아니며 특징적인 유형에 따라 분류되고 있다.정신과적 진단 분류상에 제시되는 대표적인 성격장애의 유형은 10가지 정도가 된다. 예를들면 반사회성 성격장애, 의존성 성격장애 등이 있다. 그 중 경계성 성격장애는 병원이나 상담센터 등 임상 현장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흔한 성격장애다. 그 인상적이고 강렬한 양상 때문에 영화나 문학작품에서 질풍노도의 감정으로 좌충우돌하는 인물로 자주 묘사되곤 한다.경계성 성격장애의 특징경계성 성격장애를 지닌 환자들은 항상 위기 상태에 있는 것 같은 인상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순식간에 분노에 휩싸이다가 다음에는 심한 우울감을 보이기도 하고 무감각함에 빠져들기도 한다. 자신에 대한 자아상과 정체성에 혼란이 심하며 만성적인 공허감과 무료함을 자주 표현한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기복이 심한 편이다. 상대를 이상화하고 의존적인 양상을 보이다가, 상대가 자신을 떠날 것이라고 느껴지는 순간 매우 적대적인 공격성이나 분노를 보일 수 있다. 버려지거나 혼자 남겨진다는 생각으로 매우 힘들어하며, 이를 피하기 위한 자해나 자살 시도, 폭력 등으로 상대를 더 힘들게 하곤 한다.사람들을 평가할 때 다 좋은 사람이라며 이상화하거나, 다 나쁜 사람이라며 평가절하하는 식의 이분법적 경향이 있어서 대인관계가 왜곡되고 불안정하다.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이 집단에서 저 집단으로 쉽게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알코올이나 약물 등을 남용하거나, 성적인 문란, 무분별한 소비나 폭식 등 충동적 행위 등으로 자신을 해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나기도 한다.치료는 어떻게 할까일반적으로 경계성 원인과 성격장애의 원인으로는 생물학적으로 타고나는 예민한 어떤 취약성이 있으며, 성장 과정에서 부정적인 양육 환경이나 경험들이 상호작용하며 경계성 성격장애의 특성으로 굳어진다고 추정된다.어린 시절부터 장기간 형성되어 온 성격적인 특성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꾸준한 정신치료(심리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정신분석치료나 인지행동치료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좀 더 구조화된 방식의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다이어렉티컬 행동치료)와 도식치료(스키마치료) 등이 경계성 성격장애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특히 우울, 불안, 분노, 충동성, 정신병적 양상 등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빠른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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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철 강한 햇볕에 노출되면 붉은 두드러기가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햇빛알레르기' 때문이다. 햇빛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햇빛알레르기라 통칭하지만 피부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두드러기가 생길 수도 있고 일광화상처럼 광독성 반응이 생길 수도 있으며, 가렵고 진물이 날 수도 있다.주요 원인은 태양 광선이다. 유전적인 대사이상, 일부 항생제와 진통제 성분, 소독약,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된 화학물질, 원래 가지고 있던 피부염도 영향을 끼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항원이 생기거나 특정 물질에 대한 항원성을 증가시켜 면역 체계 이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햇빛알레르기는 보통 햇빛을 피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완화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등을 섭취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른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너무 자주 바르면 피부를 보호해주는 장벽의 기능이 약해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내성이 생겨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필요시에는 특수램프를 몸에 비춰 익숙해지도록 하는 광선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집에서는 알로에로 이루어진 수분 크림이나 팩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증상이 일어난 피부에 발라주면 진정에 도움이 된다.햇빛알레르기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고대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는 “기본적으로 햇빛이 강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피치 못해 외출하게 될 경우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최대한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한다”며 “가볍고 얇은 가디건이나 여름점퍼 등을 통해 노출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외출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천연성분으로 된 제품을 고르는 게 낫다. SPF지수보다는 자외선A와 B를 모두 막아주는지의 여부도 잘 체크한다.외출 뒤에는 차가운 물로 사워해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 샤워 제품 역시 자극적인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고, 샤워 후에는 보습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피부 보습이 잘 이뤄지는 경우 피부 장벽이 강화되어 햇빛알레르기를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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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접어들면서 완연한 봄이 찾아왔음에도 아침 저녁으로 10도 안팎의 큰 기온차를 보이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기온 차가 클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이 있다. 바로 뇌졸중이다.봄 한낮의 포근한 날씨가 혈관을 이완시켰다가 추운 저녁이 되면서 갑작스럽게 혈관이 수축되어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세란병원 신경과 조소영 과장은 “뇌졸중은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치료시기가 조금만 늦어져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자칫 최악의 경우라면 생명까지 위험한 무서운 질환이다”라며 “뇌졸중의 초기 치료란, 골든 타임인 4시간 30분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되는데 초기 치료를 위해 뇌졸중의 전조 증상을 알아두는 것도 빠른 대응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뇌졸중의 전조 증상이란, 한쪽 팔다리 감각이 없거나 마비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머리에 벼락이 치는 듯한 심한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일어서거나 걸으려 할 때 한쪽으로 치우침, 물건이 두 개로 보이거나 말을 더듬는 증상 등을 말한다.전조 증상의 경우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발생하였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해당 증상이 나타났을 때 주의 깊게 살폈다가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조소영 과장은 “이 같이 전조 증상을 인지하고 있다가 골든타임 이내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는 다면, 뇌졸중의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특히, 뇌졸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들을 비롯해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면, 평소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로 뇌졸중 예방 및 뇌졸중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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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앞둔 환자들은 누구나 걱정이 앞선다. ‘수술이 잘 될까’ 하는 의문은 물론이고 마취에 대한 두려움과 수술 후 겪게 될 통증에 불안함을 갖는다.우리나라에서는 하루 평균 5천 건 정도의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뛰어난 의료기술로 수술 성공률이 높아지고 각 분야에 도입된 최소 침습적 수술로 절개 부위가 작아져 동반되는 통증도 감소했지만 수술 후 통증은 여전히 환자들의 걱정거리다. 실제로 수술받은 환자 10명 중 8명이 통증을 호소한다.병을 치료하기 위해 선택한 수술이지만 수술 후 통증이 너무 심해 수술한 것을 후회하는 환자들이 간혹 있다. 대체적으로 흉부에 위치한 폐, 심장, 유방 수술을 받은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고령보다는 젊은 층에서, 절개 크기가 클수록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수술 전 불안감이 높았던 환자가 상대적으로 통증을 더 크게 느낀다는 점은 특이할 만하다.수술 후 통증은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저하시킨다. 수술 후 재입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술 후 통증이라는 보고가 있다. 통증 때문에 입원기간이 연장되면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면 운동이 어려워 재활에 방해가 된다. 일부 환자들은 수면 장애나 심근경색증, 뇌졸중, 호흡기계 합병증을 겪기도 하며 상처 치유가 늦어지면서 신장과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다.과거에는 수술을 받으면 아픈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 통증은 충분히 다스릴 수 있고 조절이 가능하다. 통증 조절을 위한 다양한 진통제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마약성 제제는 다른 진통제에 비해 빠르고 강력한 진통 효과가 있다. 일부 환자들은 의존성 및 중독에 대한 걱정으로 사용을 꺼리지만 연구에 따르면 통증 조절을 위해 단기간 사용하는 마약성 제제는 중독되는 경우가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의 용량을 늘리면 진통효과는 증가하지만 가려움증, 구토, 변비, 소변장애, 졸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수술 후 통증 조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주변의 지지를 받으며 편안하게 수술에 임하는 것이 걱정과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마약성 제제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버리고 의료진과 상의해 부작용과 진통 효과의 적절한 용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가조절 장치로 통증을 조절할 때는 사전 교육을 통해 장치에 익숙해지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수술 후 나타난 급성통증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주요 대학병원에서 급성통증팀을 운영하고 있어 이곳에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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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유전적인 인자, 내인성 인자, 그리고 환경적 인자들이 복잡하게 관여하여 발생한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전립선암의 위험인자로서는 고령, 동양인보다는 서양인, 그 중에서도 흑인의 인종, 전립선암의 가족력, 유전적 변이, 지방이나 유제품 등의 음식 섭취, 비만, 적은 햇볕 노출 등이다.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는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에 의하여 성장할 수 있고 남성호르몬을 억제하거나 고환을 제거하면 전립선암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전립선암이 진행되어 있는 환자의 혈중 남성호르몬수치는 정상인보다 낮아서 전립선암의 발생에 남성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남성호르몬 이외에 다른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전립선암의 40%는 유전적으로 전립선암에 걸릴 소인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한다. 아버지나 형제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전립선암 발생위험이 2.5~3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란성쌍둥이에서 한 사람이 전립선암이 발생하면 남은 쌍둥이에서 전립선암의 발생위험은 4배 정도 증가한다.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다는 것은 가족 내에 전립선암 환자가 3명 이상 있거나 부계나 모계에 걸쳐 전립선암이 3대에 걸쳐 발생하는 경우, 친척 중에 55세 미만의 전립선암이 2명 이상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렇게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전립선암의 발생위험은 8배 정도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유지형 교수는 “그렇다고 모든 환자가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과거 전립선암이 있었지만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 간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드러난 가족력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음식에 관해서는 육류나 유제품 등의 고지방식이가 전립선암의 성장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저지방의 식습관을 가진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에서는 전립선암의 빈도가 훨씬 낮으며 이들 국가의 사람들이 고지방식이를 하는 지방으로 이주를 하면 그 지역의 사람들과 비슷한 전립선암 발생빈도를 보여 여러 복합적인 인자가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유 교수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알맞은 체중유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고지혈증 및 당뇨병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가급적이면 채소 등을 많이 먹는 식생활로 개선한다면 어느 정도 전립선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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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검진 기술의 발달로 조기위암 발견율은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수술 치료에는 위의 일부 혹은 전체를 제거하는 ‘위 절제술’이 있다. 치료효과는 높지만, 위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에 수술 이후 음식물 섭취에 있어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대표적으로 조기 포만감, 속쓰림, 오심, 복통, 설사, 체중감소 등이 있다.위를 절제하면 식욕과 식사량이 줄어든다. 수술 후 6개월까지는 10~15% 정도 체중이 감소할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보통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상체중으로 회복되지만, 불안한 나머지 환자가 과식을 통해 체중감소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다.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한의면역암센터 하나연 교수는 “위의 분쇄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과식은 절대 금물”이라며 “소량씩 자주, 꼭꼭 씹어서 음식을 섭취하되 소화기능을 돕는 반복적인 뜸치료와 침치료를 통해 원활한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식단관리를 통해 덤핑증후군을 예방해야 한다. 덤핑증후군이란 섭취한 음식물이 소장 내로 급속히 이동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오심, 구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하되, 과도한 탄수화물, 수분 섭취는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덧붙여 하나연 교수는 “기력 회복을 목적으로 흑염소 진액 등 농도가 진한 엑기스 혹은 농축액을 먹는 환자들이 많다”며 “오히려 소화기능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수술 이후 시간이 지나도 회복이 어려운 증상이 있다. 대표적으로 조기 포만감과 속쓰림 증상이 있다. 수술을 받은 지 7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식사 후 불편감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그 이유는 음식물의 분쇄를 도와주는 ‘위 하부’가 제거되었기 때문이다. 이 또한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하나연 교수는 “특정 혈자리에 침을 놓은 후 전기자극을 주는 전침치료나 소화기능을 북돋아 주는 한약 복용이 효과적”이라며 “자연적인 치유만 기다리기보다는 적절한 한의학 치료를 병행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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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있다. 바로 갱년기다. 대개 40대 중후반에 시작해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 이후의 약 1년까지를 갱년기라 한다. 보통 4~7년 정도 지속된다.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가 수면 장애인데,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불면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갱년기 불면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 되는 생활습관을 살펴봤다.◇낮 시간 활용해 운동하기나이 들수록 활동량이 줄어들어 잠이 안 오기도 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특히 낮 시간을 활용해 햇볕을 쬐며 조깅을 하는 등의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된다.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기분·수면·기억력·불안·초조와 관련이 깊다. 낮 시간대에 20~30분간 속보로 공원을 산책하면 세로토닌 증가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잠자기 3시간 전에는 모두 마치도록 하고, 자기 전에는 짧은 반신욕이나 샤워,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에 쌓여있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과식·과음·카페인 피하기저녁에 과식을 하거나 야식을 먹을 경우 위가 소화 작용을 하느라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 숙면을 방해한다. 안 그래도 나이가 들어서 소화기능이 떨어져 있는데 과식하면 더 힘들다. 저녁 시간대 과식을 하거나 야식을 먹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불면증이 있다고 해서 술에 의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수면무호흡증을 비롯한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지기 쉽다. 갈증을 유발해 오히려 잠을 깨게 한다. 커피, 홍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의 과다 섭취도 자제하도록 한다.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칼슘의 배출을 촉진해 뼈 밀도까지 낮춘다. 커피는 하루 세 잔 이상 마시지 말고, 기타 카페인 음료도 주의하는 게 좋다.◇규칙적인 수면습관 갖기잠이 오지 않는다고 해서 편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갖는 것은 좋지 않다. 수면시간이 불규칙적이면 몸은 그에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많이 소모하게 된다. 비슷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만약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기상 시간은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밤에 충분히 자지 못해서 낮잠을 과도하게 자는 것도 피해야 한다. 적당한 낮잠은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긴 시간 낮잠은 밤의 수면을 방해한다. 낮잠은 30분 이내로 짧게 자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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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요도염, 전립선염, 요로결석, 성병 등 비뇨의학과 질환에 대해서는 궁금한 것이 있어도 누군가에게 물어보기 쉽지 않다. 비뇨의학 관련 흔한 궁금증을 모아 풀어봤다.Q. (50대 여성, 주부) 최근 들어 물만 마셔도 곧바로 화장실을 가고, 갑자기 소변이 참을 수 없이 마렵거나 화장실을 다녀왔는데도 뭔가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힘듭니다. 배뇨 시 통증도 있고 허리까지 아픕니다. 뭐가 잘못된 걸까요?A. 가장 흔한 요인으로는 방광염이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은 대부분 세균이 침입해 생긴 단순 감염이며, 특히 20~30대 여성에게 빈번히 발생합니다. 증상은 잦은 소변, 배뇨 시 통증, 혈뇨 등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많은 여성들이 배뇨통으로 상당히 힘들어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이 대장균이므로, 치료는 이에 맞춘 항생제를 일차적으로 사용합니다. 보통 3일 정도면 치료가 되지만, 젊은 남성이나 젊은 여성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일주일 정도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만성 방광염일 경우에는 예방 차원에서 저용량 항생제를 투여합니다.Q. (9세 여아) 몇 달 전부터 아이가 소변을 본 후, 개운하지 않고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소변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높지 않고, 초음파상으로도 이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좋아지지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A.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도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이 든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증상으로는 소변 보는 횟수가 너무 잦거나,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 낮에도 소변을 옷에 지리는 현상 등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는 만 5~6세 아이 10명 가운데 2명이 과민성 방광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방광염과 구분하지 못해 항생제 등의 잘못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는 소변을조절하는 약물치료가 가장 일반적입니다.Q. (50대 남성, 직장인) 얼마 전 한쪽 고환이 커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초음파검사를 해보니 고환에 물혹이 있다고 합니다. 음낭수종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A. 음낭수종은 고환을 싸고 있는 막 안쪽에 물이 차는 질환입니다. 고환을 둘러싸고 있는 초막에서 물이 생성되는데, 생산량보다 흡수량이 적으면 점점 음낭에 물이 차고 크기가 커집니다. 성인의 경우 염증이나 암, 탈장 동반 여부 등을 감별해야 하므로 피검사, 소변검사, 음낭 초음파검사 등을 필수로 진행합니다. 약물치료는 없으며 주사를 통해 흡입하는 치료도 있으나 일시적 효과에 불과합니다. 금방 다시 커지고 재발률도 높습니다. 근본적 원인을 없애는 수술적 치료를 권장하며, 수술시간은 보통 30분 이내로 길지 않습니다.Q. (40대 남성, 직장인) 더 이상 아이를 갖지 않을 계획이라 정관수술을 생각하고 있는데, 정관수술을 하면서 보형물 삽입술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술이 안전한지, 발기가 안 되는 등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합니다.A. 질문하신 보형물이 음경 확대를 위한 인공물을 의미한다면 최근에는 필러나 진피 등을 이용한 방법들이 다양하게 있으며, 대부분 큰 부작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음경해면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음경의 자연적 발기 조직을 제거하고 삽입한 보형물이 추후 감염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다른 보형물로 대체하거나 아예 성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Q. (30대 남성, 자영업) 성관계 후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소변을 볼 때 강한 통증이 동반되고, 요도에 염증이 생긴 건지 분비물이 많아졌습니다. 저 때문에 아내도 함께 병원에 다녀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A. 성행위에 의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전염성 질환을 성병이라고 합니다. 근래에는 비임균성 요도염, 음부포진, 사면발이, 에이즈와 같은 성 매개 질환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성 매개 질환은 항상 성 상대자와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남자가 임질인 경우 여성 배우자는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이 치료받지 않으면 다시 그 여성으로부터 감염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성 매개 질환은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해 치료한다면 잘 치료되는 편입니다.Q. (40대 남성, 무직) 얼마 전부터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잔뇨감이 있는데, 갑자기 오한과 전율이 심하고 열이 납니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비뇨의학과에 가보기를 권합니다. 무슨 질환인지 걱정됩니다.A.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요통, 회음부 통증, 배뇨통, 빈뇨 등의 증상을 보이면 급성 전립선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개 대장균이 요도로부터 상행감염(하부기관으로부터 상부기관으로의 감염)을 일으키거나 전립선으로 역류할 때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방광 하부 폐색, 혈행성 감염, 전립선 조직검사, 방광경 검사, 병원에서의 도뇨관 삽입 등이 있습니다. 급성 전립선염은 일반적으로 항생제에 잘 반응합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 패혈증, 전립선 농양, 만성 전립선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4~6주간 장기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급성으로 요폐(소변을 누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며, 이런 경우 자신이 배뇨가 가능할 때까지 하복부로 배뇨관을 삽입해야 합니다.Q. (50대 여성, 주부) 제가 한 달여 전부터 조금씩 소변이 새는 것을 느낍니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데 당황스럽습니다. 간단한 치료 방법은 없을까요?A. 요실금 종류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요실금 환자의 30~6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합니다.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또는 뛸 때 배의 압력이 증가해 발생합니다.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 안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방광이 제멋대로 수축해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하며, ‘혼합성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복압성 요실금 치료는 약물요법, 골반근육운동(케겔운동), 전기자극 치료, 바이오피드백, 자기장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으나 재발률이 수술에 비해 높습니다. 수술은 요도의 중간 부분에 테이프를 걸어주는 방법이 일반적이며, 수술 성공률은 90%에 가깝습니다. 절개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환자가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Q. (50대 남성, 자영업) 얼마 전부터 옆구리와 복부 아래쪽에 칼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에 가봤더니 요로결석이라고 수술을 권했습니다. 일이 바빠서 시간 내기도 어렵고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데, 수술이 가장 최선의 치료법인가요?A. 의사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개수, 증상의 지속 여부, 동반 질환(요로감염이나 요로폐색)에 따라 치료법을 찾게 됩니다. 크기가 4mm 내외의 작은 요로결석이라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배출될 가능성이 크며 하루 소변량이 2~3ℓ 이상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결석 배출을 돕는 약을 먹어 자연 배출을 촉진할 수도 있으며, 자연 배출이 쉽지 않다면 초음파로 결석을 파쇄하는 방법(체외충격파 쇄석술)으로 치료합니다. 다만, 결석이 크거나 단단한 경우, 혹은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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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봄꽃에 나들이가 잦아지는 요즘, 직장인 이모(31)씨는 꽃 구경은 커녕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이 야속하기만 하다. 만성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이씨는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에 코밑이 헐어 성한 날이 없고,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에 직장 동료들의 눈치를 보기 일쑤다. 미세먼지가 기승인 요즘, 봄꽃마저 만발해 꽃가루까지 흩날리면서 이씨처럼 비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알레르기비염은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코 점막이 다양한 원인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꽃가루,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는 물론 갑작스러운 온·습도 및 기압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2월 157만888명이었던 국내 비염환자 수는 3월이 되자 175만7063명, 4월에는 184만4048명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코 막힘, 콧물, 가려움증 있다면 비염 의심코가 막히고 재채기와 콧물이 나온다는 것이 환절기 코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발열 오한 등의 별다른 증상 없이 위와 같은 증상이 일주일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보다는 알레르기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감기와는 그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어 반드시 구별해야 한다. 알레르기비염은 흡인성항원을 이용한 피부 반응 검사 또는 혈청학적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성 물질에 대한 반응 양성 유무로 판단할 수 있다.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박일호 교수는 “대부분 처음에는 비염인줄 모르고 주로 코증상이 동반되는 감기에 걸린 것으로 오해하여 제대로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콧물, 코막힘, 코 또는 인후의 가려움증, 재채기, 후각저하 등의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비염과 같은 만성비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대증치료만으로 자연회복 되지만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환경요법, 약물 치료를 시행하여 질환의 증상을 체계적으로 조절해야 합병증의 발생이나 삶의 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알레르기 비염이 생명에 지장이 갈 정도로 위협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증상에 따른 불편과 고통이 동반되며, 지속될 경우 업무 또는 학업 능률이 저하되고, 수면의 질이 낮아지며 졸음과 피로를 유발한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 중 대부분이 알레르기 천식,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을 동반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알레르기 유발 물질 피하고 청결 유지해야알레르기비염은 외부 알레르기 항원이 이미 그 항원에 예민해진 코의 점막을 자극하여 증상이 발생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항원회피요법을 효과적인 증상 완화의 수단으로 생각할 수 있다.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이라면 베개, 침대 매트리스를 커버로 감싸고 침구류나 인형 같은 천으로 된 완구류를 섭씨 55도 이상의 온도로 자주 세탁을 하는 것, 진드기 구충제를 사용하는 것, 카펫과 같은 진드기의 서식장소를 없애고 청소 시 HEPA 필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동원할 수 있으며 한 가지 방법만 사용하기 보다는 여러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다. 반려견의 털, 비듬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반려견을 일주일에 최소 2회 삼푸 세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꽃가루와 같은 외부 항원은 회피 요법의 효과가 집먼지진드기와 같은 실내 항원에 비해 효과가 명확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박일호 교수는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 가장 중요하다”며 “진단이 정확히 이루어지면 알레르기 치료에는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그리고 일부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요법이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원인이 되는 항원의 종류와 증상의 지속유무 및 중증도 따른 분류에 근거하여 각각의 개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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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기획재정부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평가 결과에서 단일병원으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통합평가에서는 ‘A등급’을 획득하면서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결과를 확인했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공공기관 간 서비스 품질경쟁을 유도하고자 그룹별 상대평가를 실시해 4개 등급(S-A-B-C)을 부여한다.그간 분당서울대병원은 보다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환자중심의 마인드로 재무장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환자경험을 최우선으로 환자와 공감하며 소통하는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환자의 불편사항과 니즈를 파악해 개선활동으로 연계하는 한편, 중장기적 프로세스 개선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이러한 다양한 환자중심의 활동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지난해(2017년)보다 5.0점 향상된 94.4점을 획득, 단일병원으로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전 직종이 환자중심의 통합진료 프로세스 개선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간호직은 대기환자의 불안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위한 시간대별, 대기위치별 안내 및 설명 강화, △검사직은 검사전후 자세한 설명으로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최근 시행된 △약제부의 ‘복약간소화’ 개선활동은 투약관련 약복용의 편의성을 도모했고, △원무팀의 수납과 제증명 창구에서는 상세한 설명에 더해 따뜻한 배웅인사를 건네며 환자의 전 여정에 걸쳐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직종별, 직급별 다양한 소통채널이 직원 개개인의 소중한 경험으로 연결되면서 이러한 선순환이 궁극적으로 환자 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의료서비스의 수준과 평가결과(SNUBH Outcomes book)를 국민에게 공개했듯이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공병원으로서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