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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탄산·혼합음료의 당류 함량 조사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탄산음료는 가장 주요한 당류 공급식품이며, 어린이의 탄산음료를 통한 당류 섭취량이 평균보다 많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에 유통되는 탄산음료 282개와 혼합음료 350개의 당류 함량을 조사했다.632개 음료 중 식약처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은 11개에 불과했다. 이 중 탄산음료는 없고, 혼합음료만 11개였다. 품질 인증을 받은 음료의 평균 당류 함량은 1회 섭취참고량(200mL)당 11.4g으로 비교적 낮았다.당류 함량이 가장 많은 탄산음료는 '스띵(베트남 수입 제품)'과 '데미소다애플(동아오츠카)'로, 각각 37.6g, 31g이었다. 그 외에 마트에서 자주 보이는 탄산음료 중 당류가 많다고 나온 제품은 '데미소다그레이프(동아오츠카, 30g)', '로리나핑크레몬에이드(프랑스 수입 제품, 25.7g)', '트로피카나스파클링복숭아(롯데칠성음료, 28.2g)', '안녕자두야스파클링(에스에프씨바이오/보해양조, 29.1g)', '썬키스트멜론소다(해태에이치티비, 26.9g)' 등이었다.당류 함량이 가장 많은 혼합음료는 '지룩스라임쥬스음료(미국 수입 제품)'와 'Woognjin꿀홍삼(웅진식품)'으로 각각 66g, 33g이었다. 그 외에 마트에서 자주 보이는 혼합음료 중 당류가 많다고 나온 제품은 '트로피칼바(말레이시아 수입 제품, 40g)', '썬키스트허니자몽(해태에이치티비,29.3g)' 등이었다.식약처는 "여름철에는 음료류를 과잉 섭취하기 쉬운데, 비만과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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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9kg을 감량했다. 3주만에 9kg 감량한 가운데, 강남은 자신의 SNS에 "6개월 만에 18kg이 증가했는데, 이번에는 요요 현상이 오지 않게 잘 관리하겠다"고 올렸다.단시간에 9kg 감량한 만큼, 요요 현상이 오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단기간에 급격히 살을 뺐다가 다시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은 한 번만 겪어도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미국 컬럼비아 바젤로스의대 연구팀은 요요 현상을 겪은 평균 연령 37세, 체질량지수(BMI) 26인 여성 485명을 조사한 적이 있다. 분석 결과, 연구에 참여한 여성은 요요 현상을 겪지 않은 여성보다 건강한 체질량지수를 가질 확률이 82% 낮았다. 정상 범위의 체질량지수는 18.5~25를 말한다. 또한 요요 현상을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혈관질환, 뇌졸중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도 비슷한 결과를 보인 연구가 있다.요요 현상을 겪지 않으려면 점진적인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고,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게 좋다. 굶거나, 지나치게 적게 먹거나, 급하게 먹거나, 불규칙하게 먹는 습관은 좋지 않다. 운동도 병행해야 하는데, 걷기·등산·에어로빅과 같은 유산소운동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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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성공적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역사회 여가시설 이용으로 밝혀졌다. 통증 관리도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도왔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선문대 간호학과 이홍자 교수팀이 2017년 10∼12월 충남 거주 65세 이상 노인(혼자 일상생활 할 수 있고, 의사소통 가능) 1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이 교수팀은 총 31문항으로 이뤄진 한국 노인의 성공적 노화 척도를 이용해 성공적 노화 정도를 계량화했다. 노인의 성공적 노화 척도는 자율적 삶, 자기완성 지향, 적극적 인생 참여, 자녀에 대한 만족, 자기 수용, 타인 수용 등 6개 하부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자율적 삶은 ‘난 건강을 해치는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한다’, ‘난 외모를 단정하게 하고 깨끗하게 가꾼다’ 등의 9개 항목이다. 자기완성 지향은 ‘난 남은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 등 6개 문항, 적극적 인생 참여는 ‘난 사회 활동에 참여를 많이 하는 편이다’ 등 5개 문항, 자녀에 대한 만족은 ‘나와 자녀와의 관계는 원만하다’ 등 5개 문항, 자기수용은 ‘내 지나온 삶이 보람됐다’ 등 3개 문항, 타인 수용은 ‘난 젊은 세대의 입장을 잘 수용하는 편이다’ 등 3개 문항이다. 각 문항에 대해 최고 5점을 부여(‘전혀 그렇지 않다’ 1점, ‘매우 그렇다’ 5점), 총점은 31∼155점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성공적 노화 수준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전체 대상자의 성공적 노화 평균 점수는 3.6점으로, 중간값(보통)인 3점보다 높았다. 6개의 하부영역별론, ‘자녀에 대한 만족’ 4.0점, ‘자율적 삶’ 3.9점, ‘타인 수용’ 3.7점, ‘자기수용’ 3.7점, ‘적극적 인생 참여’ 3.3점, ‘자기완성 지향’ 2.9점 순서였다. ‘자녀에 대한 만족’과 ‘자율적 삶’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았고, ‘적극적 인생 참여’와 ‘자기완성 지향’은 점수가 낮았다.성공적 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역사회 여가시설 이용, 자존감 지지, 정서적 지지, 규칙적 운동, 통증의 순이었다.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자존감 지지와 정서적 지지가 높을수록, 지역사회 노인여가시설 이용할수록, 규칙적 운동을 할수록, 통증이 적을수록 성공적 노화 점수가 높았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경로당 등 지역사회 여가시설은 노인이 사회와 연결해 소통할 수 있는 통로다. 여러 노인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지역사회 여가시설은 단순한 시간 보내기나 친목 도모를 넘어 노인에게 사회로부터의 고립이 아닌 긍정적인 사회참여의 계기가 된다”며 “사회적 지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지역사회 노인의 성공적 노화 수준과 영향요인)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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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학생이 된 14세 한모군은 최근 들어 이유 없이 짜증을 내고 예민해지는가 하면 몸이 아프고 피곤하다며 누워있는 일이 잦아졌다. 사춘기 학업스트레스로 여겼지만, 목과 허리 통증까지 호소하자 병원을 찾았다가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다.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나 S자형으로 휘어져서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질환이다. 일단 척추가 틀어지면 어깨나 허리, 목에 통증이 발생하고, 척추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라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 휘어진 각도가 10도 이상이면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하는데 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10대 청소년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결과 최근 5년간 척추측만증환자의 46%가 10대인 것으로 나타나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건강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 학생들의 일과와 장시간 PC 및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한 쪽으로만 무거운 가방은 멘다거나, 엉덩이를 앞으로 쭉 뺀 채 의자 끝에 걸터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비스듬히 기댄 채 앉는 자세 등은 허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는 목에 큰 부담이 생긴다”고 말했다.척추측만증은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심해지면 갈비뼈와 골반 변형을 유발해 호흡이나 소화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다. 척추와 주변 근육에 부담을 주고, 뇌 척수액의 순환을 악화시켜 집중력 저하로 학습능률도 떨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청소년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선 각 가정에서 아이의 상태를 유심히 살펴봐야한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어깨 좌우 높이가 다르거나, 몸을 숙였을 때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르면서 한쪽이 좀 더 위로 튀어나와 있는 경우, 평소에 신발 밑창이 유독 한쪽만 닳거나,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지 못하고, 평소 무리하지 않아도 목이나 어깨에 쉽게 피로를 느끼고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는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정병주 원장은 “이 질환은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어 성장기 청소년이 있는 부모라면 주기적인 관찰이 중요하다”며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강화를 위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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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 연구팀이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법 발달 덕분에 최근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 비율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응급실 방문환자가 감소한 원인은 생물학제제 등 새로운 치료법의 발달과, 질환에 대한 의사 및 환자의 인식 개선에 따라 비교적 조기에 진단되는 비율이 높아진 것 등이 꼽히고 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중에서도 궤양성 대장염보다는 크론병이 응급실 내원비율이 높아, 크론병에 대한 치료법 개발이 보다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염증성 장질환은 소장과 대장 등 소화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 소화기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이에 속한다. 치료가 쉽지 않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의 주요 목표는 염증과 복통, 설사, 혈변 등 증상을 가라앉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관해’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다.그 동안 염증성 장질환은 평생 치료를 해야 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라는 인식 때문에 처음 진단을 받게 되면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충격을 주는 질환이었다. 하지만 최근 표적치료처럼 염증 물질에만 반응해 치료하는 약물인 생물학제제가 널리 사용되면서 치료 방법이 크게 발전했고, 이에 따라 입원이나 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줄어들었으며 환자들 삶의 질이 향상됐다.생물학제제란 살아있는 생물을 재료로 만든 치료제로, 면역항체나 혈액성분 등을 이용한 의약품이나 백신을 가리킨다. 특히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는 염증 매개물질인 종양괴사인자(TNF)를 억제하는 항TNF제와, 염증을 유발하는 림프구가 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는 인테그린 억제제(α4β7 integrin) 등이 사용되고 있다. 1988년부터 항TNF제가 미국 FDA로부터 크론병 치료약으로 승인 얻은 후 다양한 기전의 생물학제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제제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허가를 받았고 2009년부터는 보험적용도 가능해져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최근에는 또다른 염증 매개물질인 인터루킨 12와, 23억제제인 우스테키누맙도 크론병에 허가를 받는 등 계속해서 다양한 약제들이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다.또한 응급실을 방문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율도 과거의 절반 정도로 감소했다. 실제로 연구팀이 2007년, 2009년, 2012년, 2014년에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통계를 조사한 결과, 2007년에는 외래를 내원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의 비율이 11.9%였으나, 2014년에는 6.3%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입원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50% 정도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크론병 환자의 경우 복통(66.9%),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경우 혈변(42.1%)을 이유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응급실 방문 후 실제로 입원하게 되는 비율은 크론병의 경우 446.6%,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59.6%였다. 특히 크론병 환자 중에서는 누공이 있거나 이전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환자가 실제로 입원하게 될 확률이 높았다.윤혁 교수는 “응급실 방문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 치료에 있어 중요 관리 지표 중 하나이지만, 그간 대부분의 연구가 2000년대 초반 이전에 진행된 것이었으며 국내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었다”면서 “최신 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응급실 방문 추이 연구를 통해 치료약의 발달로 응급실 내원 비율이 크게 감소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앞으로도 염증성 장질환에 있어 주요 지표인 응급실 방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미국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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