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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를 너무 많이 복용하면 골밀도가 오히려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거리 커밍의대 연구팀은 55~70세 참가자 311명을 세 그룹을 나눠 3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은 하루 400IU의 비타민D를 섭취했고, 또 다른 그룹은 하루 4000IU의 비타민D를 섭취했으며, 나머지 한 그룹은 하루 10000IU를 섭취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컴퓨터 단층 촬영(XtremeCT)을 통해 이들의 골밀도를 측정하고, 3~6개월마다 혈액과 소변 샘플을 수집했다.연구 결과, 하루 10000IU의 비타민D를 섭취한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골밀도가 감소(-7.5mg HA/㎤)했다. 또한 10000IU를 섭취한 그룹은 '고칼슘뇨증'을 겪을 확률이 31%로, 4000IU 섭취 그룹과 400IU 섭취 그룹은 각각 22%, 17%인 것에 비해 높았다. 고칼슘뇨증은 소변에 칼슘 배설이 많은 것을 뜻하는데, 이 경우 뼛속의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고, 심하면 골절에 이르기도 한다.연구에 참여한 엠마 빌링턴 박사는 "비타민D는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과하게 복용할 경우 오히려 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건강한 성인이라면 매일 400IU의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4000IU 넘게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0년 한국영양학회에서 지정한 한국인의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성인 400IU, 영유아 및 소아는 200IU다.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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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을 찾아갔다.3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MC 박명수가 대학로의 전설 김철민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가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철민은 "6kg 정도 빠졌고 병원에서는 해 줄 수 있는 게 약 처방밖에 없다"며 "폐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데, 암이 퍼져 있다. 방사선치료도 할 수가 없다. 마지막 단계가 온 거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속에서 치유를 잘하면 좋아질 거라고, 하루하루 기도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폐암은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다.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폐암 환자 1000명의 증상을 살폈더니 말기 폐암 환자 6.2%는 기침조차 하지 않는 '무증상' 이었다는 조사도 있었다. 증상이 있어도 기침이나 가래 정도라 감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암 발생 위치에 따라 간혹 피가 섞인 가래나 흉부 통증, 쉰 목소리, 호흡곤란, 두통, 오심,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도 한다.그러나 폐암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완치도 가능하다. 다만 폐암은 진행속도가 빠르다. 1기 환자가 갑자기 3기로 변하기도 하니,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 방법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수술적 치료 등이 있다. 김철민과 같은 폐암 4기도 치료는 가능하다. 4기는 뿌리를 뽑는 완치는 어렵지만,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치료는 가능하다.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면 못 피우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외에 라돈, 석면, 매연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검진을 꼬박꼬박 받으면 비교적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도 3~4년에 한 번은 저선량 CT 검사를 해야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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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은 암(癌)을 제외했을 때 국내 주요사망원인 1, 2위다. 고혈압, 당뇨 등을 앓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심뇌혈관 유병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그중 뇌동맥류는 사망까지 이어질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문제다.◇뇌동맥류, 파열 전까지 증상 없어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Y’자로 갈라진 뇌혈관 중앙이 동그랗게 튀어나오다가 어느 순간 터지면서 심각한 뇌손상을 유발한다. 파열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발병률은 낮지만 실신, 마비,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건강한 사람이 요절했다면 동맥류 파열을 원인으로 추정할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정확한 발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 중 뇌동맥류 환자가 있다면, 발병률은 6~7배 증가한다.◇대부분 다른 정기검진서 발견뇌동맥류 대표 증상은 두통이다. 대다수 환자들은 초기증상을 ‘망치로 맞은 것 같다’ ‘머릿속이 폭발할 것 같다’고 표현한다. 환자마다 진행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며칠간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두통을 스트레스나 일시성으로 생각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대다수다. 뇌동맥류는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을 검사하는 도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뇌동맥류가 파열되지 않은 상태라면,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뇌졸중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을 장기간 앓았다면 컴퓨터 단층촬영(CT), 혈관조영술 등 정기적인 뇌혈관 검사가 권장한다.미파열 뇌동맥류는 심각한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적 차원의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특별한 치료 없이 추적검사만 진행한다면, 흡연·고혈압 등을 관리하고 뇌동맥류의 크기가 커지거나 모양에 변화가 생기는지 여부를 꾸준히 확인해야 한다.뇌동맥류가 파열되면 고압력의 동맥혈이 뿜어져 나와 뇌압이 급상승한다.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정도의 극심한 두통과 오심, 구토, 의식장애로까지 이어진다. 파열 위치에 따라 시신경 교차 부위를 압박해 안구운동마비, 시야장애를 유발해 주의가 필요하다.◇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뇌동맥류는 약물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뇌동맥류 경부 결찰술과 코일 색전술이 있다.뇌동맥류 경부 결찰술은 두부의 피부와 뼈를 절개하는 개두술이 동반된다. 클립 같은 기구로 직접 뇌동맥류 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아주 오랫동안 사용된 치료법이다. 실밥을 푸는 데 약 1주일 정도 소요되며, 치료 만족도가 좋다.코일 색전술은 백금으로 된 가는 코일을 뇌 안의 동맥류에 삽입해 혈관 파열을 사전에 막는 방법이다. 혈관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개두술이 필요 없고, 깊은 부위까지 접근할 수 있으며 4~5일이면 회복할 수 있다. 재발 위험이 있어 최소 1년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하고, 코일의 특성상 동맥류 목이 잘록할 때만 시술할 수 있다.도움말=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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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월 4일)은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지금까지 의료계에서는 동맥경화의 원인인 LDL콜레스테롤만 주로 문제 삼아왔고, LDL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와 배출시키는 HDL콜레스테롤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HDL콜레스테롤은 LDL콜레스테롤 제거 기능 뿐만 아니라, 최근 다양한 건강 효과가 밝혀지고 있다. 이제 혈액검사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지는 않은 지 체크해보자. 혈중 HDL콜레스테롤은 남자 40㎎/㎗, 여자 50㎎/㎗ 이상이 돼야 정상이다.◇LDL 혈중 산화 잘 돼… HDL이 산화 막아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콜레스테롤은 필수 영양분으로 체내 모든 세포로 공급돼야 한다. 문제는 콜레스테롤이 혈액에 잘 녹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지단백질에 쌓여 수송된다. 지단백질의 밀도와 크기에 따라 크게 저밀도지단백질(low-density lipoprotein, LDL)과 고밀도지단백질(high-density lipoprotein, HDL)으로 나뉜다. LDL은 간에서 합성되거나 음식으로 섭취한 콜레스테롤을 온몸의 세포로 공급한다. 총콜레스테롤 중에 70% 내외는 LDL에 존재한다. LDL은 크기가 커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비해, 단점으로는 산화에 민감해 쉽게 나쁜 LDL로 변한다. 산화된 LDL은 혈관벽으로 침투,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동맥경화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진다. HDL은 세포에서 사용하고 남은 LDL을 수거해 간으로 역수송해 배설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혈액 안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LDL의 산화를 막는다. 이외에도 HDL은 바이러스와 세균의 감염을 막고, 염증을 억제하며,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HDL콜레스테롤 높으면 오래 살아"백세 이상 장수하는 노인은 HDL이 높다는 연구도 있다. 2010년 해외에서 발표된 백세 장수인 연구에서 백세 장수인의 HDL은 평균 84㎎/㎗로 매우 높았다. HDL 비율도 높았는데, 총콜레스테롤에서 HDL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25%인데, 백세 장수인들은 32%가 넘었다.한편, 총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아도 좋지 않다. 한국혈관학회 조경현 이사는 "콜레스테롤은 안 좋게만 생각하고 무조건 낮추려고 해왔지만 총콜레스테롤이 150㎎/㎗ 이하로 낮으면 영아사망률 증가, 영양실조 등 후진국형 사망률이 증가하고, 우울증, 정신장애, 폭력, 자살 등은 낮은 콜레스테롤 농도와 연관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그렇지만 총콜레스테롤이 정상 범위보다 높으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적정 농도를 유지하고 HDL 비율을 높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산소 운동이 HDL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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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코사놀-사탕수수 왁스알코올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기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에 '혈압 조절' 기능성이 더해져 2중 복합 기능 원료가 된 것이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 높여폴리코사놀-사탕수수 왁스알코올(이하 폴리코사놀) 중에서 '쿠바산'만이 혈압과 콜레스테롤 복합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일한 기능성 원료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쿠바에서 자라는 사탕수수 잎과 줄기 왁스에서 8가지 고지방족 알코올을 특정 비율로 추출, 정제해 만든다. 다양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좋은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혈중 농도를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 혈중 농도는 낮춘다고 확인됐다. 한국인에게 24주간 매일 쿠바산 폴리코사놀 20㎎을 섭취하게 했더니, LDL 수치가 18% 감소했고, HDL 수치는 12% 높아졌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인체적용시험 결과, 혈압 7.7% 감소쿠바산 폴리코사놀은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으로 혈압 수치를 개선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공중보건학 분야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연구·공중보건 저널'에 게재된 한국혈관학회 조경현 이사 연구진의 논문에서 한국인 84명을 3개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매일 각각 쿠바산 폴리코사놀 20㎎, 10㎎, 위약을 섭취하게 하고 혈압을 측정했다. 혈압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수은 혈압계, 전자 혈압계, 맥파 분석기 3가지로 혈압을 측정하고 평균 수치를 구했다. 그 결과, 12주 전후 혈압이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20㎎씩 섭취한 그룹은 약 7.7%, 10㎎씩 섭취한 그룹은 약 6% 감소했다. 심장 대동맥 혈압도 12주 전후 20㎎, 10㎎ 섭취 그룹에서 각각 8.3%, 7.4% 감소해 폴리코사놀 섭취량이 많을수록 혈압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확인됐다. 반면, 위약군은 12주 전후 혈압이 유의하게 변하지 않았다.조경현 이사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HDL 양을 늘리고 질도 개선시켜 LDL 산화를 막아 동맥 기름때를 감소시키고, 혈관 내부를 넓혀 혈압을 떨어뜨린다"며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 '알도스테론'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또 조 이사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HDL 농도를 높여 혈관을 건강하게 하며 혈압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강제로 혈압을 내리는 기존 혈압 강하제와 기전이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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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 인구도 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10명 중 1명(약 75만488명)은 치매다. 2050년에는 치매환자가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치매는 한 번 시작되면 서서히 악화된다. 때문에 평소 치매 위험을 높이지 않는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최근에는 콜레스테롤이 치매와 관련있다는 연구가 여럿 나오면서,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치매 예방에 유리하다는 주장이 많다.◇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HDL 수치, 정상인 절반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불량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세포를 파괴해 생긴다는 게 정설이다. 그런데 베타아밀로이드는 뇌 속(뉴런 세포막)에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잘 생긴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세포막 표본을 다량의 콜레스테롤에 노출시켰더니, 베타아밀로이드가 정상인보다 20배 빨리 생겼다는 영국 캠브리지대·스웨덴 룬드대 공동 연구 결과가 있다.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줄이려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이 필요하다. HDL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이나 혈관벽에서 사용이 끝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돌려보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청소부 역할을 한다. 때문에 뇌 뉴런 세포막 속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제거, 베타아밀로이드 생산이 억제된다.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정상인보다 HDL 수치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있다. 최근 발표된 일본 츠쿠바대 연구다. 연구팀은 60대 이상 성인 63명을 대상으로 정상과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 치매로 나눠 HDL 수치를 살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HDL 수치는 평균 40㎎/㎗로 정상인 수치 82.3㎎/㎗의 절반에 불과했다.HDL 수치가 높으면 치매 전 단계로 분류되는 경도인지장애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도 있다. 학술지 '네이처'에 소개된 일본 공중보건센터 연구다. 연구팀은 40~59세 남녀 1만2219명을 대상으로 HDL 수치를 측정하고, 19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사망, 이사, 검사 불참 등의 이유로 빠진 참가자를 제외하고, 최종 검사자는 1114명이었다. 그 결과, 측정 당시 HDL 수치가 50㎎/㎗ 미만으로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수치가 50~59㎎/㎗인 집단은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12% 낮았다. HDL 수치가 60~69㎎/㎗인 집단은 23%, 수치 70㎎/㎗ 이상으로 가장 높은 집단은 53% 낮았다.◇운동, 식습관, 건강기능식품 적절히 활용해야HDL 수치는 어느 정도까지 높아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까? 의사들이 말하는 적정 HDL 수치는 최소 40㎎/㎗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70㎎/㎗ 이상이 도움이 된다는 추세다.수치 조절에는 운동과 식습관 교정이 필수다. 운동은 1주일에 5일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 1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하면 혈액 내 지질 분해 효소가 활발해지면서 HDL 수치가 높아지고, 품질도 좋아진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도 챙겨 먹어야 한다. 아몬드·잣 같은 견과류를 매일 한 줌씩 먹고, 샐러드에는 소스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불포화지방산 섭취에 도움이 된다. 고등어 등 등푸른생선에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고등어를 1주일에 1번 이상 먹으면 알츠하이머 발병을 낮춘다는 연구가 있다.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피한다. 필요량 이상으로 섭취해, 몸에서 쓰이고 남은 탄수화물은 중성지방 형태로 몸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중성지방은 HDL 분해를 촉진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LDL을 만든다. 간식으로 먹는 빵, 과자만 끊어도 탄수화물 섭취는 줄어든다. HDL 수치를 높이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고려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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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암 다음으로 흔한 국내 사망 원인이다. 하지만 최근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시에 앓는 국내 환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이상지질혈증·고혈압 동시 앓는 환자 급증대한고혈압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의 약 49%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다. 또한 고혈압 환자 중 이상지질혈증을 앓는 사람 수는 2011년 22만9540명에서 2016년 262만1509명으로 5년 새 약 12배로 늘었다.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이 모두 있으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이상지질혈증은 혈관에 기름때를 쌓아 염증을 유발한다. 고혈압 역시 혈관에 미세한 상처를 내 혈관이 딱딱하고 좁아지게 한다. 이상지질혈증 자체가 고혈압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관벽에 염증을 유발하는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60㎎/㎗, 200㎎/㎗, 240㎎/㎗ 이상으로 높거나, LDL이 혈관벽에 쌓이는 것을 막는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40㎎/㎗ 미만으로 낮은 것이다. 특히 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잘 쌓여 기름때가 많이 형성된다. 기름때는 점점 커져 덩어리를 만들고 혈관을 막는다. 이로 인해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기 위해 힘을 더 쓰면서 무리가 가고 혈압이 높아진다.반대로 HDL 수치가 높으면 고혈압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 미국심장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 3110명의 의사를 HDL 수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눈 후, 고혈압 발병과의 관계를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HDL 수치가 높을수록 고혈압 발병률이 낮았고, HDL 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최대 32% 줄었다.이 밖에 정상 혈압 3988명을 10.7년 추적 관찰해 HDL 수치와 혈압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더니, 고혈압이 발병한 사람의 HDL 평균 수치는 51㎎/㎗인 반면, 고혈압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의 HDL 평균 수치는 54.5㎎/㎗로 더 높았다는 연구가 최근 나왔다. 나이, 성별을 보정한 결과에서도 HDL 수치가 높을수록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았다.◇꾸준한 유산소 운동, 건기식 섭취 도움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와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치료 지침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중등도 강도로 주 5회 30분 이상 또는 고강도로 주 3회 2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고혈압 완화를 위해서도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5일 이상 30분 정도씩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금연도 필수다. 흡연하면 담배 내 독성 물질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딱딱하게 해 혈압을 높인다. HDL 양을 늘리려면 'LCAT'라는 효소의 역할이 중요한데, 담배를 피우면 이 효소 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다.식습관은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리는 쪽으로 개선한다. 일본 국립건강영양연구소에 따르면 녹색 채소 잎에 든 클로로필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마늘, 양파 같은 파속(屬) 식물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기여한다고 알려졌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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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꿀은 포도당, 과당이 주요 성분(75 % 정도 차지)이지만 칼륨,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단백질, 유기산도 풍부하다. 천연꿀하면 마누카꿀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는 러시아 시베리아 알타이꿀이 인기를 얻고 있다. 러시아 꿀 하면 생소하지만 러시아는 세계 5대 꿀 생산국이다. 그중에서 시베리아 알타이꿀은 세계 5대 명품꿀(러시아 알타이꿀, 러시아 바시키리야꿀, 뉴질랜드 마누카꿀, 멕시코 찔찔체꿀, 네팔 아피스 라보리오사꿀)에 속한다.꿀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벌과 식물이다. 2가지 모두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알타이 지역에는 약효가 좋은 야생 약초가 지천에 널려 있다. 400여종의 허브를 포함해 600여종의 유용 식물이 자란다. 시베리아 식물은 2~3개월의 짧은 여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미네랄, 효소, 파이토케미컬 등의 질과 함량이 풍부하다. 식물에 든 풍부한 생리활성 성분과 함께,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벌 '브라운 비(brown bee)'가 갖고 있는 효소와 타액 등과 섞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베리아 알타이꿀은 영양 덩어리이다.시베리아 알타이꿀은 대표적으로 6종류(꽃꿀, 메밀꿀, 피나무꿀, 수레국하꿀, 당귀꿀, 타이가꿀)가 있다. 각각의 꿀마다 특성이 다르다. 먼저 꽃꿀은 600여종의 야생화에서 채취하며 천연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당화 효소 함유량이 러시아 연방 기준의 5배에 달한다. 메밀꿀은 ‘꿀의 왕’으로 불리며 당화 효소, 폴리페놀, 미네랄이 특히 풍부하다.피나무꿀은 20여종의 아미노산, 비타민B군, 미네랄이 풍부하며 항균, 항염증 작용이 탁월해 ‘천연 감기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레국화꿀은 아몬드 맛 등 풍미가 뛰어나 젊은층에서 선호도가 높다.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C, 탄닌, 미네랄, 알칼로이드, 필수 지방산 등이 었다. 당귀꿀에는 당귀에 든 50여종의 생리 활성 물질, 폴리페놀, 혈액순환 촉진 효과가 있는 데커신 등이 들었다. 타이가꿀은 시베리아 타이가(냉대 침엽수림)에 서식하는 야생화에서 채밀한 꿀로 러시아 여제 에카테리나 2세도 먹었다. 진통, 강장, 진정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시베리아 알타이꿀은 그냥 떠 먹거나 설탕 대용으로 쓸 수 있다. 그릭 요구르트에 섞어 먹거나 꿀차, 과실주로 사용해도 된다. 고기구이와 전골, 생선조림, 튀김, 벌꿀 식초 만드는 데도 사용한다. 피부 미용을 위해 꿀팩을 해보자. 꿀을 얼굴에 바르면 되는데, 특히 수레국화꿀이 효능이 있다.한편, 천연꿀은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천연꿀은 강력한 살균력이 있어 잘 부패하지 않는다. 뚜껑을 잘 닫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다만 꿀 용기에 수분이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하므로 항상 마른 수저를 사용하여 꿀을 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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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쌍둥이 출산 비율이 최근 크게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7~2017년 20년간 전체 출생아 중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율이 1.4%에서 3.9%로 약 3배로 증가했다. 난임 등의 이유로 보조생식술을 통해 아이를 갖는 부부가 많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더 주의해야 할 것이 많다.대표적 고위험 임신, 쌍둥이쌍둥이 임신은 산과 분야의 대표적인 고위험 임신이다. 일반적인 단태아 임신보다 쌍둥이 임신에서 조산 비율이 약 6배로 높아진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는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임신 32주 이전의 조산율도 12%에 이른다"며 "선천성 이상 위험이 단태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높고 이로 인한 출생 후 뇌성마비는 약 4.5배, 신생아 사망률은 약 5배나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산모에게도 임신중독증, 임신성 고혈압, 태반 조기 박리 같은 임신 중 합병증 발생 위험이 단태아 산모에 비해 약 2.5배로 높다고 알려졌다.특히 40주를 기점으로 하는 단태아 출산 예정일과는 달리 쌍둥이는 37~38주가 가장 이상적인 분만 시기다. 하지만 조산이 많아 평균 분만 주 수는 임신 35~36주고, 출생 후 신생아의 평균 몸무게는 2.3kg으로 단태아(평균 3.3kg)에 비해 1kg 정도 적게 나간다. 김의혁 교수는 "쌍둥이 임신은 분만 후에 신생아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산모 역시 임신 중 커진 자궁이 분만 후 적절한 수축이 이뤄지지 않아 산후 출혈이 심할 수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아기집이 몇 개인지 확인 중요임신 사실을 알고 초음파 검사 과정에서 "쌍둥이입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산모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말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산모는 일란성, 이란성 여부를 묻는다. 김의혁 교수는 "그러나 산부인과 의료진에게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아기집'의 개수"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쌍둥이 임신은 아기집이 2개로, 쌍둥이 임신의 약 70%를 차지하는 '이란성' 쌍둥이 임신이다. 문제가 많이 되는 경우는 '일란성' 쌍둥이일 경우다. 일란성 쌍둥이 중에서도 약 30%는 아기집이 2개이고 이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이란성 쌍둥이와 다를 바가 없다. 문제는 1융모막 1양막 쌍둥이로, 쌍둥이 사이 나뉘는 격막이 없는 상태인데 이 경우 극히 드물긴 하지만 매우 위험해 28주부터는 병원에 입원하여 매일 태동 검사를 받으며 만일을 대비해(각 쌍둥이의 탯줄이 서로 꼬이는 경우) 항상 응급 수술 준비를 해야 한다. 임신 말기로 갈수록 아기집이 1개인지 2개인지 초음파로 구분이 어려우므로 쌍둥이 임신의 경우 꼭 임신 초기부터 산부인과에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쌍둥이간 수혈증후군 가능성 있어쌍둥이 임신 중에는 쌍둥이간 '수혈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쌍둥이 사이에 태반에서 혈관이 연결되어 있어 한쪽 태아의 피가 다른 태아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려면 태아끼리 연결되는 혈관이 있어야 하므로, 일란성 쌍둥이인 경우에만 발생한다. 일란성 쌍둥이가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처음 초음파 검사 시 아기집(융모막)이 하나인 쌍둥이에만 해당된다. 전체 쌍둥이 중 약 13~15% 정도가 위험 인자가 되며, 그중에서도 15~20% 정도에서 발생하므로 전체 쌍태아 중 3% 정도에서만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진단 기준은 ▲쌍둥이 간 체중 차이가 20% 이상인 경우 ▲혈색소의 차이가 5g/dL 이상 차이 나는 경우 ▲쌍둥이가 양수 과소증과 양수 과다증이 보이는 경우로 판단한다. 쌍둥이간 수혈증후군이 발생하면 피를 주는 태아는 빈혈에 걸리게 되고 반면에 피를 받는 태아는 피가 많아져 몸이 붓거나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가장 흔한 합병증, 조산 주의해야쌍둥이 임신이어도 다 같은 쌍둥이 임신이 아니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하고 예후가 달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쌍둥이 임신 시 가장 많이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은 '조산'이다. 그 외에 태아가 잘 자라지 않는 태아성장장애, 쌍태아간 수혈증후군, 임신성고혈압 비율도 단태아에 비해 높아지게 된다. 쌍둥이이므로 태반이 커서 전치태반의 위험도 높고 이로 인한 조산의 영향으로 신생아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쌍둥이 임신의 경우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산의 원인은 다양하다. 조기진통, 조기양막파수(진통 전 양막이 파열해 양수가 나오는 상태), 임신부나 태아의 내과적 질환 등이 있다. 또 임산부의 나이가 너무 적거나 많고, 오래 서 있거나 걷는 직업, 많은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조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태아임신, 조산의 경험, 질 출혈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조산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자궁경부의 길이를 측정하고, 자궁수축측정 정도를 측정해 위험 요인을 살펴야 한다. 만약 이들 위험이 감지되면 입원해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