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폐암4기, 말기 폐암 치료 가능할까?

입력 2019.09.04 10:06

김철민 사진
개그맨 박명수가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을 찾아갔다./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캡처

개그맨 박명수가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을 찾아갔다.

3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MC 박명수가 대학로의 전설 김철민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가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철민은 "6kg 정도 빠졌고 병원에서는 해 줄 수 있는 게 약 처방밖에 없다"며 "폐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데, 암이 퍼져 있다. 방사선치료도 할 수가 없다. 마지막 단계가 온 거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속에서 치유를 잘하면 좋아질 거라고, 하루하루 기도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폐암은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다.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폐암 환자 1000명의 증상을 살폈더니 말기 폐암 환자 6.2%는 기침조차 하지 않는 '무증상' 이었다는 조사도 있었다. 증상이 있어도 기침이나 가래 정도라 감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암 발생 위치에 따라 간혹 피가 섞인 가래나 흉부 통증, 쉰 목소리, 호흡곤란, 두통, 오심,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폐암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완치도 가능하다. 다만 폐암은 진행속도가 빠르다. 1기 환자가 갑자기 3기로 변하기도 하니,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 방법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수술적 치료 등이 있다. 김철민과 같은 폐암 4기도 치료는 가능하다. 4기는 뿌리를 뽑는 완치는 어렵지만,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치료는 가능하다.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면 못 피우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외에 라돈, 석면, 매연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검진을 꼬박꼬박 받으면 비교적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도 3~4년에 한 번은 저선량 CT 검사를 해야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