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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17일 오전 예정된 어깨 수술을 위해 오늘(16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소속 의료진 진료와 외부 병원 후송 진료 등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치료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어깨 통증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정밀 검사결과 왼쪽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한 뒤 입원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허리디스크 등의 지병으로 외부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수술을 위한 장기 입원은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왼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상당 기간 입원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수술 이후에는 회복 때까지 당분간 병원에서 지낼 예정이다.박 전 대통령의 어깨질환은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 혹은 회전근개파열인 것으로 알려졌다.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윤활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수축해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50대에 잘 생겨 '오십견'으로 불리지만 그 전이나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외상 없이 어깨 통증이 시작되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뒷짐을 지는 동작이 제한되고 아프다.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해 아픈 방향으로 돌아눕기 힘들다. 어떤 방향으로 팔을 돌려도 어깨 전체가 아프고 건드리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특징은 강제로 팔을 들어올려도 팔이 잘 올라가지 않고, 통증이 전방·후방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오십견은 3단계(동통기·동결기·해동기)로 구분을 하는데, 동통기는 점차 통증이 심해지며 야간에 통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동결기는 동통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한 둔한 양상의 꾸준한 통증, 관절의 움직임 제한이 심하다. 해동기는 통증이 점점 감소하며 운동 범위가 다소 회복되는 특징이 있다.과거에는 오십견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회복된다고 알려졌으나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어깨 관절 운동 범위 제한과 함께 장기간 사용 감소로 인한 근육량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충분한 온찜질을 통한 꾸준한 스트레칭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심한 통증을 동반한 경우 이러한 치료가 유지되기 어려우므로 적절한 약물 처방과 필요한 경우 어깨 관절의 주사 요법을 통해 치료의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3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비수술적 요법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어깨 관절의 통증과 관절 움직임의 제한이 회복되지 않으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 및 회전가격 유리술(두꺼워진 관절낭을 잘라 열어주는 수술), 마취 후 도수조작술(마취하에 관절을 꺾어 관절을 풀어주는 수술)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둘러싸는 회전근의 힘줄이 끊어지는 질환이다. 역시 어깨 통증이 생기고 팔을 움직이기 어려워지는데 오십견과 달리 강제로 팔을 들어 올리면 아프긴 해도 올라간다. 어느 부위까지는 아프다가 그 단계를 지나면 통증이 덜해진다. 팔의 힘을 뺀 상태로 다른 사람이 팔을 대신 올려주면 더 잘 올라간다. 단, 증상이 심해도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이때 증상을 방치하기 쉬운데 관절염까지 악화될 위험이 있다. 가능한 봉합할 수 있을 때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경과가 가장 좋다.회전근개가 파열됐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깨 회전근개가 ‘부분 파열’된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진행한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재활 운동 치료와 약물치료, 주사 치료 등이 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어깨 관절을 푸는 스트레칭과 어깨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 치료를 진행하고, 운동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도 통증이 심하면 약물과 주사 치료를 병행한다. 회전근개가 ‘완전 파열’된 경우에는 보통 수술한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이 있다.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은 관절경으로 관절 상태를 관찰하며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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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아내 별이 산후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15일 방송된 JTBC '고민을 입력하세요 고스톱'에서는 커리어와 육아 사이에서 고민하는 워킹맘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들으면 눈시울을 붉힌 하하는 "저희 집에도 실제 있었던 일"이라며 "와이프가 첫 아이를 낳고 육아에만 전념했는데 그때 산후우울증이 살짝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아내가 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둘째가 생겨 (미안함에) 얼굴을 못 들겠더라"며 "다시 인생 계획을 세우며 '1년만 고생하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라' 했는데 또 셋째가 들어섰다"고 말했다.산모 열 명 중 한 명은 산후우울증을 겪는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죄책감 등을 경험하며 심하면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도 들게 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거나, 임신 기간 중 우울감을 경험했거나, 모유 수유를 갑자기 중단한 경우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산후우울증은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작은 일에 쉽게 동요한다 ▲다른 사람과 얘기하고 싶지 않다 ▲어떤 일에도 의욕이 안 생긴다 ▲평소 좋아하던 일도 하기 싫다 ▲특별한 이유 없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사소한 일에도 울적해져 눈물이 난다 ▲누구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 같다 ▲마음이 뒤숭숭하고 안정되지 않는다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초조하다 ▲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날 것 같다 등 10가지 항목 중 9개 이상 해당하면 산후우울증으로 볼 수 있다.산후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6개월 이상 증세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아이와 함께 치료를 받으면 불안감이 없어지고 아이와 애착 관계를 형성해 산후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가족들의 협조도 중요하다. 산모가 가족들에게 자신의 기분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산모의 심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는 산후우울증의 고위험군이므로,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출산 전에 출산과 양육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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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피로가 지속되고, 입맛이 떨어진 사람은 부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부신기능저하증은 부신이 제 기능을 못해 부신 호르몬이 결핍되는 질환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덕현 교수는 "부신은 고깔 모양으로 생겨 콩팥 위에 붙어 있는 작은 기관"이라며 "'부신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여러 물질을 만들어 각종 감염이나 면역 질환을 예방하며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여러 종류의 부신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중요한 일을 하지만, 그중 '코르티솔'은 다른 장기가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을 하는 호르몬이다. 코르티솔은 부신 겉질에서 나오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우리 몸의 간, 근육, 지방세포 등에 작용해 각종 스트레스에 대항, 체내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최덕현 교수는 "여기서 말하는 스트레스란, 정신적인 스트레스뿐 아니라 육체적 스트레스, 감염과 같은 전신적·화학적인 스트레스를 모두 일컫는다"고 말했다.부신기능저하증이 발생해 코르티솔이 결핍되면 이러한 스트레스에 우리 몸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심혈관계, 대사계, 면역계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부신기능저하증 초기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피로, 전신 쇠약, 식욕 부전, 오심, 저혈당 등이 있다. 최 교수는 "결핍되어 있는 코르티솔을 적절히 보충하지 않을 경우 각종 감염이나 면역 질환에 취약하게 되어 생명 유지마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부신기능저하증의 원인은 결핵과 같은 감염 질환, 뇌하수체 질환 등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것은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몸이 코르티솔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척추질환자처럼 스테로이드 치료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최덕현 교수는 "스테로이드 약물은 질환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적절한 양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검증되지 않은 스테로이드 성분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부신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스테로이드 주사를 끊었을 때 갑자기 피로감이 느껴지거나 기운·입맛이 없다면 부신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부신 기능 검사 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스테로이드제를 쓴다. 스테로이드 오남용 때문에 부신이 망가지기도 하지만, 부신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반대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못 생성하기 때문에 치료제로 스테로이드를 쓰는 것이다. 병 단계가 아니라면 규칙적으로 잠들고 깨서 생체리듬을 정상화하는 도움이 된다.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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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건강염려증으로 많은 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15일 방송된 JTBC '막 나가는 뉴스쇼'에서 출연진들은 마약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돈 많이 벌면 마약에 관심이 생긴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전현무는 "저는 이미 너무 많은 약을 먹고 있다"며 "비타민B, 스피룰리나, 오메가3, 엽산, 종합비타민, 미네랄을 먹는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한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에게 '너무 많은 약, 건강염려증인데 어떠냐'고 묻자 약쿠르트는 "적당히 복용하면 괜찮다"며 "속이 부담된다면 시간을 달리해서 먹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특별히 아픈 곳이 있거나 치료 보조 목적이 아니라면, 너무 많은 영양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꼭 여러 개의 영양제를 복용하고 싶다면 비타민류를 제외한 다른 영양제(기능식품 포함)는 동시에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예를 들어 오메가3지방산, 클로렐라, 글루코사민, 달맞이꽃유, 유산균 등의 건강기능식품은 성분도 다르고, 몸에 흡수돼 각자 다른 부위에서 전혀 다른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다만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은 상호작용을 해서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칼슘제제와 철분제제는 같이 먹었을 때 역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영양성분이다. 따라서 칼슘이나 철분 성분이 모자라 모두 복용해야 한다면 한 달씩 번갈아 가며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보충용으로 사용되는 클로렐라, 스피루리나(녹색플랑크톤 식물), 아미노산 제제 등과 칼슘 제제도 같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 구입·섭취 시 인터넷 또는 이곳저곳에서 산발적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가까운 단골 약국을 정해서 꾸준한 상담을 통해 관리 받으며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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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동안 푹 쉬었는데 오히려 피곤해진 사람이 많다. 장거리를 이동하고, 오랫동안 부엌일을 하거나, 여러 사람을 만나 대화하며 피로가 누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갑자기 수면 시간이 바뀌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더 피곤하게 느껴진다. 명절 피로를 해소하는 방법을 알아본다.종아리 마사지하기종아리 마사지는 전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몸이 피로할 때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종아리를 주무르면 이 효과를 볼 수 있다. 약간 아픈 정도로 누르면서 다음 각 동작을 5~10회씩 반복하면 된다. 종아리 마사지 방법은 크게 네 가지다. ▲손바닥으로 아킬레스건부터 무릎 뒤까지 쓸어주고 ▲종아리 안쪽(복사뼈부터 무릎 안쪽을 향해)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무릎을 세워 양손으로 아킬레스건과 무릎 뒤쪽 중간 부분을 누르고 ▲종아리 바깥쪽(복사뼈부터 무릎 바깥을 향해)을 누르는 것이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꼬듯 올려, 반대쪽 무릎에 종아리를 갖다 대고 꾹꾹 누르는 것도 좋다. 양쪽 각각 30초~1분간 하면 된다.몸 이완 스트레칭하기허리·옆구리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하면 몸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바닥에 앉아 양다리를 직각으로 접어 위, 아래로 포개어 놓는다. 이 자세에서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다. 상체를 숙인 채 15초 정도 유지한다. 포개어 놓은 좌우 다리를 번갈아 가면서 실시한다. 손목에 통증이 생겼을 때도 도움이 된다. 두 팔을 앞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한 번은 손가락이 하늘을 향하게 위로 꺾고, 한 번은 땅을 향하게 아래로 꺾는 동작을 5~10회 반복한다. 양손을 깍지 낀 채 물결치듯이 손목을 움직이는 것도 근육 이완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으로 더부룩한 속을 풀 수도 있다. 두 다리를 골반 너비만큼 벌리고 선 후, 무릎을 살짝 구부린 다음 허리를 원을 그리듯 천천히 돌리면 된다. 좌우로 각각 5회 반복한다. 장운동을 촉진하고, 굳어 있는 몸을 풀어 소화를 돕는다.온찜질·반신욕하기온찜질이나 반신욕도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단, 근육통이 있을 때는 하루와 이틀째는 냉찜질로 부기·염증을 가라앉힌 뒤 사흘째부터 온찜질로 바꾼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마사지하거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게 좋다. 반신욕을 할 때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받지 말고, 욕조의 3분의 2 정도만 물을 채운다. 시간은 20분이 적절하다. 30분 이상 지속하면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고, 몸속 수분이 빼앗기면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어지럼증이 생기면 온도를 낮춘다.과식 피하고, 2~3일 금주명절에는 과식하기 쉬운데 이후에도 식사량이 많으면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음식을 제때 적절한 양을 먹고, 과식 예방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이 생겨 불필요한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배변활동이 원활해지고, 이를 위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연휴에 과음한 사람은 최소 2~3일 금주하는 게 좋다. 술을 마신 후 간이 제 기능을 회복하는 데 약 72시간이 걸린다.호두 등 견과류 섭취하기무기력감이 든다면 견과류를 먹는 게 좋다. 견과류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급성 스트레스로 인해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 억제에 도움이 된다. 특히 견과류 중 하나인 호두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스트레스를 해소에 도움을 주는 한편 뇌를 건강하게 하는 효과까지 있다. 홍차 역시 코르티솔 수치를 낮춘다.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바나나와 우유를 먹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돼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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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코감기나 비염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이 있다. 아이가 오랫동안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코골이를 하는 증상인데 시간이 지나도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질환은 코감기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면 성장 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구강호흡·코골이 지속되면 아데노이드 비대증 의심아데노이드는 편도선의 일종으로 코와 목 사이에 위치해 세균 등으로부터 일차적으로 우리 몸을 방어하는 조직이다. 보통 초등학교 중반까지 커지다가 이후 작아지거나 아예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급성 세균감염의 반복, 비강 또는 부비동의 만성염증 등으로 아데노이드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오르게 되면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연결해 주는 통로가 좁아져 숨을 쉬기 힘들어지고, 콧물까지 배출이 잘 안 돼 코막힘도 점점 더 심해지게 된다.커진 아데노이드는 세균의 저장소 역할을 하게 되고,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과 코와 목을 연결하는 비인두를 막으면서 반복적인 중이염이나 청력 장애를 유발시키고, 비염이나 축농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구강 호흡을 유발시켜 구강건조증이나 기침, 코골이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며,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성장이 지연되기도 한다. 특히 학생들은 주의력이 산만해져 학업을 하는데 지장을 받을 수 있다.입을 벌리고 숨을 쉬기 때문에 안면골 발달 장애와 윗니와 아랫니가 맞지 않는 치열 불균형(개방교합, 교차교합)을 초래하기도 한다.또한 심하면 얼굴 폭이 좁고 길어지며, 아래턱이 뒤로 쳐져 마치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아데노이드 얼굴’이라고 불리는 형태의 얼굴형을 가지게 될 수 있다.#PITA 수술 통증 적고 회복 빨라아데노이드 비대증의 확진을 위해서는 증상에 대한 문진과 별도로 아데노이드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 목 부분을 포함한 측면 방사선촬영 검사 또는 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아데노이드는 코 뒤쪽에 위치해 있어 일반적인 비강검사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비정상적으로 커진 아데노이드라고 판단이 되면 이를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이 확실한 치료법이다.수술은 전동식 피막내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PITA)로 피막 안쪽의 편도만을 미세 절제 흡인기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PITA 수술은 다른 정상 조직에 상처를 주지 않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편도를 완전 제거하는 기존의 수술은 정상적인 식사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PITA 수술의 경우에는 3~5일째부터 정상적인 식사도 가능하다. 수술 시간은 15~20분 소요된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청수 교수는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유발, 얼굴형태 변형, 소아의 성장·발달 저하, 반복적인 부비동염, 중이염, 목감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아이의 성장 발육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아데노이드의 비대가 감염에 의한 비대인지,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상대적인 비대인지를 반드시 감별해 정확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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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인 태연씨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방송에서 태연씨는 "원래는 무릎이 아프지 않았는데, 10년 동안 힐을 신고 춤을 추다 보니 무릎이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걸그룹 특성상 하이힐을 신고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는 만큼,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간 것.무릎 관절은 일상생활에서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 장기간 하이힐을 신고 활동하면 체중이 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발가락과 무릎 앞쪽 연골에 집중되어 무리를 줄 수 있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거나 장시간 쪼그려 앉아 음식을 만들 경우, 무릎 연골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무릎 관절에 무리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무릎 연골연화증이 발병할 수 있다. 무릎 연골연화증은 무릎 뼈의 관절 연골에 약해지는 연화 현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부의 충격이나 생활 습관으로 인해 주로 여성이나 젊은층에게 많이 나타난다.여성들의 경우 남성에 비해 무릎 주변의 근력이 구조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무릎 연골연화증이 흔히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골연화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4년 1만 5061명 2016년 1만 7550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여성 환자는 59.8%이다.무릎 연골연화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 앞쪽이 뻐근하거나 시큰하게 아픈 것이다.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경우 통증이 나타나고,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심해진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활동을 할 때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무릎을 움직일 때 '딱딱' 소리가 나기도 한다.연골연화증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연골연화증 초기에는 단순 부종일 수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회복될 수 있지만, 지속되는 통증을 방치할 경우 연골이 손상되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연골연화증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근력강화 운동과 같은 운동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만성화됐거나 연골의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최소 절개로 이뤄지며 출혈이나 감염, 흉터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무릎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하므로 연골이 손상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연골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배승호 과장은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며 “또한 평소 무릎 주변과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높은 굽의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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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오랜만에 부모님을 뵀는데 몸이 과거보다 굽어 있다면 3가지 운동을 권하는 게 좋다. '항중력근(抗重力筋)'을 키우는 운동이다. 항중력근은 몸을 세우는 근육인데, 오래 앉아 지내거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쉽게 약해진다. 척추기립근, 복근, 둔근이 주요 항중력근에 해당한다. 이들 근육은 자세 유지, 보행기능 유지, 균형감각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항중력근 강화해 몸 바로 세우는 운동 3가지▷초보자 플랭크=척추기립근을 키운다. 일반 플랭크 자세(엎드린 뒤 발끝은 모아 세운 자세)에서, 손은 펴고 무릎은 바닥에 내려놓으면 된다. 한 번에 10~30초, 하루 5분 한다. 플랭크는 부상 위험이 적어, 노인이라도 초보자 플랭크가 쉽다면 일반 플랭크 자세로 바꾸면 된다. 매트에 손과 무릎을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오른쪽 손과 왼쪽 다리를 쭉 펴준 다음 반대쪽 손과 다리도 펴주는 '손발 번갈아 들기 운동'도 척추기립근을 강화한다. 한 번에 30회 하는 게 적당하다.▷절반 윗몸일으키기=복근을 키운다. 매트를 깔고 무릎만 세운 상태에서 똑바로 눕는다. 양손은 허벅지 위에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배에 힘을 준 뒤, 상체를 절반만 일으킨다. 30초간 동작을 반복한다. 의자에 앉아 두 다리를 들어 올리는 '무릎 당겨 올리기' 동작도 쉬운 복근 운동이다. 의자에 등이 닿지 않도록 앉은 뒤, 숨을 내쉬면서 허벅지를 가슴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다리를 모아 높게 들어 올린 후 2~3초간 버티면 된다. 6~12회가 적당하다.▷브리징=둔근을 키운다. 바닥에 무릎을 세우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올리는 '브리징'이 좋다. 꼬리뼈부터 말아서 올라간다는 느낌으로 올렸다가, 등부터 내려놓는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내린다. 이때 엉덩이는 계속 힘을 꽉 준 상태여야 한다. 30초간 동작을 반복한다. '엎드려 다리차기' 동작도 좋다. 매트에 엎드려 눕는다.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고, 가슴은 살짝 든다. 여기서 양쪽 다리를 번갈아 들었다 내린다. 30초간 동작을 반복한다.◇관절 안정성 높이려면 '심부근육' 강화해야관절 안정성을 높이려면 심부(深部)근육 강화가 도움이 된다. 심부근육은 겉으로 드러나는 표층근육에 비해 뼈에 가깝게 붙어서 관절이 정확히 움직이게 도와주는 근육이다. 이 근육이 약하면 관절이 불안정해져 통증이 생기거나, 인대 손상·관절염 위험이 높아진다. 고관절, 무릎, 발목 관절 주변의 하체 심부근육을 강화하려면 서서 한쪽 다리를 들고, 양손은 포개서 앞으로 나란히 한다. 그 상태에서 천천히 상체를 굽혀 양손이 발끝에 닿게 하는 동작을 한다. 1세트에 10회, 하루 3세트 하는 게 적당하다.단, 고령자가 운동할 때는 무조건 권장하는 횟수를 따르기보다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조금 힘이 드는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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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사과를 먹고 배가 아프거나 두통이 생겼다면 '씨앗' 때문일 수 있다. 식물은 균이나 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성분을 만들어내는데, 이 성분은 씨앗에 특히 많다. 특정 씨앗을 먹으면 구토나 설사,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1. 사과씨사과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이 많아 같이 먹는 게 좋다. 그러나 씨앗은 아니다. 사과씨에는 '사이안화수소'라는 독소가 들어 있다. 많은 양을 먹으면 호흡곤란과 혈압상승, 심장박동 이상 등이 생길 수 있다.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두통, 현기증, 불안, 구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 번에 사과씨를 많이 먹는 일은 잘 없지만, 통째로 사과를 매일 먹거나 즙을 내 먹을 때 씨를 제거하지 않으면 좋지 않다.2. 여주여주는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통째로 건조해 물에 우려 마시거나, 기름을 둘러 전처럼 먹기도 한다. 그러나 여주씨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쿠쿠르비타신 섭취는 구토나 설사를 유발한다. 가급적 씨는 긁어내고 먹는다.3. 살구간혹 살구씨가 관절염 통증에 좋다며 먹기도 하는데, 살구씨에는 '아미그달린'이란 독소가 상당수 들어 있다. 아마그딜린은 핵과류 과일의 씨앗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다. 섭취하면 체내에서 시안화수수로 분해돼 혈압 강하,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