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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면장애 환자가 5년간 연평균 약 8%씩 증가하고, 10월에 특히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는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코골이 등으로 인해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수면장애’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한 해 약 57만명 수면장애로 진료받아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국내에서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약 57만명을 전국민의 1.1%에 해당한다.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해 70세 이상은 3.3%가 수면장애로 진료받았다. 성과 연령대를 같이 고려하면 60대 전체와 20~30대 남성 환자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영 교수는 "최근 20~30대에서 스트레스 수준이 높고, 20대 남성환자의 우울증 빈도가 높아지는 것이 20~30대 남자의 불면이 증가하는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2014~2018년 5년간 수면장애 환자 수는 연 평균 8.1%씩 늘었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1.4배로 더 많았지만 차이는 줄어드는 추세다.수면장애 환자가 진료받은 곳은 73.5%가 의원, 14.9%가 종합병원, 8.7%가 병원이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종합병원 13.1%, 의원 7.8%, 병원 6.2% 순이었다. 수면장애 환자 중 수면다원검사 급여를 받은 환자는 4.1%였다. 수면다원검사란 수면장애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정하는 검사다. 수면 시 뇌파, 안구운동, 근육의 움직임, 호흡, 호흡운동, 코골이, 혈중 산소농도, 혈압, 심전도, 수면중 행동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수면다원검사는 보험급여적용 후 9개월이 지난 시점인 2019년 3월 수면장애 환자 중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비율은 종합병원이 7.2%로 가장 높았으나 보험급여적용 직후보다 0.4%p 증가에 그친 반면 의원은 3.3%로 2%p 대폭 증가했다.환절기인 3월, 10월에 환자 크게 증가해시기별로 봤을 때 최근 5년간 봄, 여름에 수면장애 환자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겨울 전후 환절기인 3월, 10월에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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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공개석상에서 최근 폐렴에 걸린 사실을 공개했다.19일 오전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신기루 식당' 미디어토크에 참여한 정유미는 "최근 폐렴에 걸려 회복 중"이라며 "회복하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완벽하지 않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토크 전 정유미의 좋지 않은 목 상태 대문에 긴 답변이 어려울 것이라는 사전 공지까지 내려졌다. 신기루 식당은 로컬 풍경과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우리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단 하루만 존재하는 레스토랑을 차리는 프로그램이다.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하다. 증상이 기침, 가래, 발열 등으로 감기와 비슷해 치료를 미루기 쉬운데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약 155만명이 폐렴으로 진료받고 가을부터 환자 수가 증가한다.젊은층보다 노인에게 후유증이 크다. 국내 폐렴 사망자의 98%가 60세 이상이다. 노인은 폐의 기능,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감염될 뿐 아니라, 기존에 앓고 있던 당뇨병, 심장병 등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낮으면 흉막염(폐를 둘러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 패혈증(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것), 호흡곤란증후군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도 잘 생긴다.감기인 줄 알았는데 고열, 화농성 가래, 호흡곤란, 무기력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폐렴 여부를 진단받아야 한다. 병원을 찾으면 가래나 혈액검사로 원인균을 찾아 치료를 하게 된다.폐렴을 예방하려면 폐렴구균과 독감 바이러스 백신 주사를 맞는 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폐렴구균과 독감 바이러스는 전체 폐렴 유발 원인의 50%도 안 돼, 백신으로 폐렴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다. 균에 감염되지 않게 손을 자주 씻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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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간 안에 키가 눈에 띄게 줄어든 중장년 여성은 골다공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20~30대 때보다 키가 4㎝ 이상 줄었다면 골다공증일 확률이 크다. 골다공증은 뼛속에 구멍이 많아지며 뼈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작은 충격이나 낙상에도 뼈가 부러지기 쉽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서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여성 골다공증 환자 수는 89만7460명으로 남성 환자의 약 16배나 됐다. 중장년 여성은 폐경을 겪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은 뼈의 생성과 소멸에 관여하는 세포들의 균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이 균형이 깨지면서 뼈가 없어지는 만큼 뼈를 만들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폐경 직후(50세 전후) 5년간 매년 3%씩 뼈가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5년이 지난 후에는 매년 1%씩 감소한다. 60세가 되면 전체 골량의 20%, 80세가 되면 전체 골량의 40%가 감소해 골절의 위험은 크게 높아진다. 남자는 보통 50세 이후로 1%씩 소실된다. 하지만 대한골대사학회가 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골다공증 환자 중 치료를 받는 사람은 여성 36%, 남성 16%에 불과하다.동탄시티병원 박철 원장은 “골다공증은 골절 이전에는 특별한 증세가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많고, 골다공증 진단을 받아도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경우가 적은 편”이라며 “골다공증 환자 중 연령대가 높은 사람은 특히 가벼운 충격에도 손목이나 척추, 넓적다리뼈 등에 골절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등이 굽거나 키가 줄어드는 등 신체적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철 원장은 "단기간에 눈에 띄게 키가 줄었거나 이유 없이 허리가 아프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등을 의심해보라"고 말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폐경 이후 여성이라면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고, 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 가능하며, 골밀도 정도에 따라 약물이나 주사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치료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는 삼가고,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 박철 원장은 “튼튼한 뼈를 위해 적당한 운동은 필수"라며 "걷기, 스트레칭, 계단 오르기, 줄넘기 등을 꾸준히 하라"고 말했다. 단, 관절이 약하거나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줄넘기나 뛰기 등 관절에 무리가 가는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연령과 성별 관계 없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우유, 치즈 등 칼슘 함량이 많은 식품 섭취를 늘리고, 비타민D 생성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야외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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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지속되는 사람은 혹시 '긴장형 두통'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긴장형 두통은 머리 양쪽이 아프고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드는 두통이다. 평생 유병률이 최대 78%에 달하는 흔한 질환으로, 주로 중년기에 발생한다. 운동 부족, 과도한 근육 사용, 좋지 못한 자세나 스트레스로 인한 머리 주위 근육 긴장 등이 원인이다.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머리를 쥐어짜는 느낌, 조이거나 내려 누르는 느낌, 머리가 가득 차 있는 듯한 느낌, 터져 나갈 듯하거나 띠를 두른 느낌 등이 있다. 두통이 시작되면 증상이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면서 수주, 수개월 지속되기도 한다.증상이 생겼을 때는 일단 안정을 취해야 한다. 고대안산병원 신경과 이상헌 교수는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근육 이완제나 진통제, 일부 정신과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며 "약물 치료와 함께 초조해하지 말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느긋한 마음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긴장형 두통 치료를 위한 보조요법으로 자주 이용되는 것은 환자 스스로 근 이완을 유도해 낼 수 있는 자가조절법, 운동요법, 물리치료, 심리 정신 치료, 신경 및 근육차단 등이다. 약물 중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로 통증을 제거한다.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성분 약이 대표적이다. 불안이나 기타 정신적 장애로 발생하는 긴장형 두통은 진통소염제로 충분한 치료되지 않는다. 이때는 항우울제를 같이 복용한다. 최근에는 머리의 혈관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계의 신경 일부를 치료하는 신경치료나 긴장형 두통을 일으키는 근육을 찾아서 치료하는 방법 등 여러 치료법이 도입돼 시행되고 있어 고려할 수 있다.긴장성 두통의 예방은 무엇보다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유발하는 잘못된 자세를 피하는 것이다. 적당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도 중요하다. 또한 가족 관계나 대인관계, 직장 생활에서 오는 갈등이나 스트레스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는 게 좋다.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적당한 산책, 목욕, 체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뒷덜미와 목 부근의 긴장된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해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목과 어깨를 10분간 주무른 후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15분 반복한다. 이후 고개를 앞뒤·좌우로 15초씩 당기고, 손가락 3개로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분간 반복해 쓸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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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축구팀을 결성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찬다'가 화제가 되면서 아마추어 축구팀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하지만 축구는 빠른 속도로 뛰어야 하는 동시에 몸의 방향 전환이 많고 몸싸움이 격렬해 부상 위험이 높다. 축구 중 흔히 생기는 질환과 그에 대한 예방법 등을 알아두는 게 좋다.전방 십자인대파열 가장 흔해축구 초보자들은 달리다가 갑자기 정지하거나 방향을 바꾸려고 하는 동작에서 '전방 십자인대파열'을 흔히 겪는다. 십자인대는 무릎의 앞뒤에서 'X자' 모양으로 관절을 지탱해주는 인대로 '전방'과 '후방'으로 나뉜다.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어주는 힘은 강하지만 파열되기는 쉽다. 목동힘찬병원 이정훈 원장은 "발바닥이 땅에 고정된 채로 상체와 무릎관절을 회전하거나 갑작스럽게 속도를 줄이면 십자인대가 과부하를 받아 손상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며 "헤딩을 위해 점프했다가 불안정한 자세로 착지할 때, 태클에 걸려 무릎이 안쪽으로 비틀릴 때도 파열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십자인대 부상을 방치하면 무릎이 불안정해지면서 앞뒤로 흔들리고, 결국 무릎 사이에 있는 연골판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정훈 원장은 “무릎 주변 부기가 반복되거나 운동할 때 다리의 무력감과 함께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 즉 불안정한 느낌이 지속되면 십자인대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십자인대파열을 예방하려면 준비운동에 신경 써야 한다. 운동 전 10분 이상 근육이나 힘줄을 천천히 풀어주면서 유연성을 높여주고 보조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발목 삐끗하면 3주 운동 자제발목 염좌는 축구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상이다. 몸싸움이나 태클 중 선수 간 충돌할 때 잘 생긴다. 부평힘찬병원 김유근 원장은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올 수 있고,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고 말했다. 갑자기 달리다 멈추거나 착지를 하는 동작 역시 발목에 상당한 부담을 줘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발목이 돌아가는 것을 느낀다거나 때에 따라서는 발목 관절 부위에서 무언가 끊어지는 소리나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주로 발목이 안쪽으로 균형을 잃어 넘어지면서 체중이 가해져 꺾임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 종아리 근육이 발목의 꺾임을 방지하지만 더 강한 힘의 불균형이 일어나면서 인대가 늘어난다. 발목 염좌는 대부분 가볍게 발목을 삐어서 부어오르는 경미한 증상이 많아 초기 치료만 잘 해주면 큰 탈 없이 회복된다. 처음 발목 염좌 시에 많은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 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하지만 통증과 부종의 양이 적더라도 발목관절과 인대는 점점 약해지게 되고, 결국 만성 발목 불안정을 만들기 때문에 작은 부상이라도 충분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김유근 원장은 “발목을 삐었을 때는 만성 발목 염좌가 되지 않도록 3주 정도 심한 운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회복기를 가지는 것이 좋다”며 “평소 발목이 시큰거리고 아프며, 관절 부위가 자주 붓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있으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개인기를 시도하거나, 자기 과신이 지나쳐 몸싸움을 불사하는 투혼이 부상의 원인이 된다. 특히 공중볼을 다투고 착지할 때, 상대와 심한 몸싸움을 벌일 때는 너무 위험한 동작이나 자세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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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생리 중 컨디션이 저조해져 운동해도 될지 여부에 대해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생리 중 운동은 약이 될까, 독이 될까?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김명환 교수는 "생리 중 운동하면 안 될 것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생리 중 운동이 증상을 덜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생리 중 운동은 생리통, 복부팽만감, 우울이나 짜증으로 인한 감정 변화, 피로감, 구역 등을 완화할 수 있다. 운동하면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돼 불안감과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이다.김 교수는 "생리량이 많은 생리 첫날과 둘째 날에는 운동이 더욱 무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때 역시 운동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며 "생리혈이 속옷 등에 샐까 봐 두려워 대중적인 공간이 꺼려지면 개인적인 공간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생리 중에는 걷기나 가벼운 근력운동, 에어로빅이나 요가, 필라테스 등의 스트레칭과 신체 균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좋다. 단, 평소 하던 운동보다는 강도와 시간을 줄여 몸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어야 한다. 과격한 운동이나 장시간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김명환 교수는 "물리치료와 신체재활에 관한 저널에 따르면, 생리 기간 중 60분간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실시할 경우, 운동 유발성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 과중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머리를 바닥으로 향하는 요가 자세는 생리 중에 안 하는 게 좋다. 생리혈이 나오지 못하고 역류해 자궁내막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궁이 거꾸로 되면 자궁 일부가 늘어나면서 정맥을 누르게 돼 자궁 쪽으로 피가 모여 생리량이 증가할 수도 있다.운동 후에는 위생에 더욱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김명환 교수는 “운동할 때는 자신에게 잘 맞는 생리대나 탐폰, 생리컵 등을 사용하고 운동 후 샤워를 한 뒤 속옷, 생리대를 교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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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감염은 옛말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요즘도 기생충 감염질환이 빈번히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기생충 감염증으로 공식 신고한 환자 수만 2700명이 넘는다. 주요 기생충 종류는 다양한데, 한림대의대 기생충학교실 허선 교수는 "임상에서 개회충, 고래회충이 흔히 발견된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늘면서 개회충 감염이 특히 최근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개 대변으로 나온 '기생충' 체내 들어와 문제개회충은 말 그대로 개에 기생하는 회충이다. 개 외에도 소, 오리, 염소 등 동물의 간에서 기생한다. 이로 인해 생간이나 천엽을 먹었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이 밖에 개 대변으로 나와 부화되 개회충알을 사람이 섭취해 체내에 들어와 문제가 된다. 허선 교수는 "체내 들어온 기생충은 성충으로 자라지 못하고 소장을 뚫고 간으로 이동, 이후 폐, 눈, 뇌 등 여러 장기로 가 염증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간이나 폐에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가장 많고, 포도막염과 같은 안과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포도막은 안구의 중간층을 형성하는 눈의 조리개 역할을 하는 홍채, 수정체를 받쳐주는 모양체, 눈 바깥의 광선을 차단하는 맥락막으로 구성된다. 포도막염이란 이 부위에 생긴 염증이다. 포도막염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24%가 개회충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국내 안과 조사 결과가 있다. 개회충에 감염돼 발생하는 신체 이상 증상으로는 피로, 식욕부진, 페렴, 만성두드러기 등 다양하고 심하면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거나 호흡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개회충은 대부분 폐나 간에 살기 때문에 폐나 간에 원인 불명의 결절이 있고, 혈액검사에서 호산구(백혈구의 1~3%를 차지하는 면역세포의 일종) 수치가 높아졌으며, 생간을 먹은 적이 있다면 개회충 감염을 의심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특별한 처치 없이 관찰하면 대개 6개월이 지나서 증상이 사라진다. 증상이 심하면 알벤다졸 성분 등의 회충약을 2주~한 달 쓴다. 개회충 감염을 예방하려면 집에서 키우는 개의 대변을 검사해 감염 여부를 확인, 감염됐다면 제거하고 소간 섭취를 피해야 한다. 허선 교수는 "반려견을 새끼 때부터 키워 개회충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개회충은 어미 뱃속에서 감염될 수도 있어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고래회충, 생선 날로 먹고 복통 생기면 의심고래회충은 고래류 등 바다에 사는 포유류에 기생하는 회충이다. 사람이 바다 생선을 생으로 섭취하면서 주로 감염된다. 허선 교수는 "최근 병원에서 기생충학교실에 의뢰하는 가장 많은 증례 가운데 하나가 고래회충증"이라며 "바다 생선을 날로 먹고 위장관 증상이 있어 위내시경을 시행하는 경우 흔히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래회충 유충이 위장벽을 파고들어 통증을 일으킨다. 감염 부위는 80% 이상이 위장이고, 소장, 대장, 식도 등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기생충을 제거하면 완치되며 특별한 후유증은 없다. 예방법은 바다 생선을 날로 먹지 않는 것이다. 단, 멸치 등 작은 크기의 바다 생선을 통째로 날로 먹는 것은 주의하는 게 좋다. 허선 교수는 "바다 생선에 있는 고래회충은 대부분 생선의 장간막에 있고 일부 근육으로 옮겨 가는데, 사람이 근육으로 옮겨간 회충을 먹어서 감염되는 것"이라며 "멸치 등 작은 생선은 통째로 먹기 쉬워 장간막에 있는 기생충까지 섭취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예방 목적 주기적인 약 복용 크 효과 없어"허선 교수는 "회충을 예방하기 위해 구충제를 주기적으로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회충 양성률이 평균 0.1%도 되지 않는 데다 약을 먹은 후 24시간이 지나면 반감기로 인해 약물의 혈중 농도가 떨어져 효과가 유지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허선 교수는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증상이 있어도 약을 안 쓰고 나아지는 경우도 많은 편"이라며 "심한 증상이 지속되는 등 필요한 경우 의사의 판단하에 약을 써서 치료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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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은 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위턱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5~17%가 주걱턱에 해당한다. 주걱턱인 사람은 외적인 콤플렉스를 가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신체적 고통을 겪기도 한다. 주걱턱은 성장기 호르몬 변화나 유전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턱을 괴거나 아래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즐겨먹는 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주걱턱이 있으면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입을 다물었을 때 윗니가 아랫니를 살짝 덮는데, 주걱턱이 이으면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튀어나온다. 윗니와 아랫니 사이의 틈새 때문에 저작운동(음식을 씹어 부수는 일)이 쉽지 않아 섬유질이 많거나 질긴 음식을 씹어도 잘게 부수기 힘들고, 과일이나 면 요리도 이로 잘게 자르기 어려워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명확한 발음이 어렵거나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 지속되면서 입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웃을 때 윗니보다 아랫니가 더 많이 보여 자신감이 떨어져 대인관계가 위축되는 경우도 있다.주걱턱 때문에 소화장애가 잘 생긴다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영양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은 두부, 계란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칼슘은 우유, 요구르트 등으로 보충한다. 소화가 잘되지 않는 밀가루 음식보다는 잡곡을 섞지 않은 쌀밥이 더 소화가 잘 된다. 단, 밥을 지을 때 밥 물을 기준량보다 조금 더 잡는 것이 낫다. 채소는 잘 익히고 잘게 다져서 먹는 것이 좋다. 견과류, 콩류 등을 쉐이크나 수프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아직 성장기라면 비수술적 방법으로 교정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다. 확장장치를 사용해 악궁(잇몸뼈의 너비)을 늘리거나 페이스 마스크 같은 교정장치를 사용해 위턱의 성장을 촉진하고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치열 교정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주걱턱을 교정하는 수술로는 흔히 양악수술을 생각하는데, 치열의 상태가 정상이면서 턱 끝만 길게 자란 경우면 아래턱 절골 및 턱끝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아랫니와 턱뼈 모두 위턱보다 튀어나온 상태 즉, 교합에 문제가 있다면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양악수술의 경우 윗니와 아랫니가 정상적으로 맞물릴 수 있도록 치아의 교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를 포함한 아래턱 혹은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절골해 뒤로 배치하는 방식이다.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주걱턱이 있으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서라도 전문의에게 종합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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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쌀쌀한 환절기다. 이때는 목이 칼칼하게 아프고, 가래가 많아져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는 특정질환이 아닌지 의심해보고, 증상을 완화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특히 목 안의 통증과 열감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급성 편도선염'일 수 있어 주의한다.침 삼킬 때 목 따끔 '편도선염' 의심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상기도 염증이 잘 생기는데, 급성 편도선염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편도선염은 목젖 양옆 구개편도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편도는 입과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는 세균, 바이러스를 막는 항체를 만들어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편도선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주요 원이이다.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넘길 때 목이 따끔거리는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을 유발한다. 염증으로 인해 39~40도의 열과 두통, 팔다리 전신에 걸친 통증이 발생하거나 때로는 목 옆에 작은 멍울이 만져지며 해당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귀가 찌르는 것 같은 연관통이 동반된다. 편도선염 초기에는 처방받은 항생제와 진통·소염제를 먹고 충분히 쉬는 것만으로 낫는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1년에 4~5번씩 편도선염이 생기거나, 약물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만성편도선염이 있으면 편도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생활습관으로 편도선염을 예방, 완화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편도 점막이 건조해지면 먼지 속 바이러스, 세균을 걸러내지 못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라지·더덕·배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편도를 비롯한 기관지에 생기는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목 점막의 통증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더덕에는 사포닌뿐 아니라 이눌린 성분도 풍부하다. 이눌린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활성화해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한다. 해열·소염 기능도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배에 들어 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염증으로 인한 따끔거림·통증·열감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배가 만성 기침과 가래를 해소하고 몸의 열을 내린다고 본다. 다만 더덕과 배는 성질이 차가워서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리는 등의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적당량만 먹어야 한다.가래 심하면 뜨거운 수건으로 코 덮기편도선염뿐 아니라 그 밖의 호흡기 질환으로 가래가 껴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는 가래의 양을 줄이거나 가래가 밑으로 넘어가게 하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게 좋다. 단, 가래가 점차 많아지거나, 열이 나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등의 증상도 생기면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아야 한다. 가래를 없애고 목을 편안히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뜨거운 수건으로 코 덮기=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코에 가까이 대서 코를 통해 김을 쬔다. 코감기, 축농증, 알레르기성비염 등이 있거나 바깥 공기가 차고 건조해서 가래가 생길 때 하면 효과가 좋다. 이럴 때는 코점막이 붓고 끈끈한 점액질이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점액질이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면서 숨이 막히고 이물감이 심해진다. 코를 따뜻하게 해주면 점액질이 줄고 점막 부기가 빠지면서 코와 목에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남아 있던 가래가 쉽게 밑으로 내려간다. 컵에 뜨거운 물을 담은 뒤 코를 가까이 대서 열기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수시로 물 마시기=편도선염, 급성인후두염 같은 목감기가 원인일 때 효과적이다. 목감기가 있으면 기도에 침투한 세균과 몸속 면역세포가 싸우며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찌꺼기가 나온다. 이 찌꺼기가 쌓인 것이 가래다. 물을 마시면 찌꺼기가 물에 쓸려 내려가기 때문에 가래가 줄고 숨쉬기가 한결 편안해진다.▷콧소리로 노래하기=입을 다물고 코에 힘을 줘서 소리를 낸다. 가래를 줄이지는 못하지만, 목이 꽉 막힌 듯한 느낌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래가 성대에 걸려서 제대로 소리가 안 나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 때 소리를 내면 성대가 내려가면서 가래가 밑으로 이동하므로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