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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목 통증 부위 따라 '의심 질환' 달라요

    발목 통증 부위 따라 '의심 질환' 달라요

    발과 발목 통증은 중년 이상의 약 20%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실제 발과 발목 관절은 26개의 뼈, 38개의 근육, 125개의 인대 등으로 이뤄진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해림 교수는 "발은 신체의 6배가량 되는 무게를 지탱해 관절염, 인대 손상, 힘줄염 등 다양한 질환에 의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별 의심 질환을 알아본다.◇발목 앞쪽 통증▷앞쪽 발목 관절의 관절염=발을 발등 방향으로 굽힐 때 구부러지는 부위가 앞쪽 발목이다. 앞쪽 발목은 뼈로 보호되지 않고 피하조직과 바로 닿아있어 이 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대부분 관절 이상이 원인이다. 발목을 위로 굽힐 때 통증이 악화되고 삐걱거리는 느낌이 생긴다.▷​힘줄윤활막염(건초염)=힘줄을 둘러싸는 얇은 막인 힘줄윤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꽉 조이는 신발 착용, 류마티스관절염, 석회 침착 등이 원인이다. 발등 부위의 심한 통증과 부종이 있고 관절염과 달리 발가락을 펼 때 통증이 심해진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걸음 자세가 이상해질 수 있다.◇​발목 안쪽 통증▷​목말밑 관절의 관절염=골관절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류마티스관절염, 감염, 외상 후 관절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안쪽 뒤꿈치 깊은 곳에 통증이 생기고 뒤꿈치 뼈를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하다.▷​​힘줄염과 힘줄윤활막염=복숭아뼈 앞쪽 통증은 관절이나 인대 병변, 복숭아뼈 자체의 통증은 스트레스성 골절, 복숭아뼈 뒤쪽 통증은 뒤정강근 힘줄의 병변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중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관절염, 윤활낭염, 발목굴증후군이 동반된다.▷​​세모인대 염좌=세모인대는 매우 튼튼하고 단단해 다른 발목 주위 인대에 비해 염좌가 흔하지는 않다. 하지만 발목을 급격하게 돌리거나 과도하게 사용해 발생하는 미세외상에 의해 염좌가 유발될 수 있다.▷​발목굴증후군=발목굴은 발목 안쪽의 뼈와 인대로 이루어진 터널로, 신경과 힘줄, 혈관이 이 터널을 통과한다. 발목굴증후군이란 뒤정강 신경이 이 부위에서 압박을 받아 발생한다. 류마티스관절염, 반복되는 운동, 평발, 체중과다, 힘줄염, 종양, 정맥류, 하지부종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발목 바깥쪽 통증▷​발목 염좌=발목을 갑자기 돌리거나 접질려서 혹은 발목을 과도하게 사용해 반복적 미세 외상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바깥쪽 복숭아뼈 바로 아래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발목을 안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힘줄염과 힘줄윤활막염=달리기나 테니스 등 반복되는 움직임이나 손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발목 바깥쪽과 복숭아뼈 뒷부분에 심한 통증과 부기가 발생하고, 발을 바깥으로 돌릴 때 통증이 악화된다.▷​복숭아뼈의 피하윤활낭염=스케이트나 등산화 등에 의한 압력을 오랜 시간 받아 발생한다. 통증 없이 바깥쪽 복사뼈가 물렁물렁하게 붓는 증상이 가장 흔하고, 때로는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통풍과 동반된 경우 이물질이 흘러나오기도 한다.◇​​​발뒤꿈치와 발바닥 통증▷​아킬레스힘줄염=장딴지 근육의 과사용에 의한 반복적인 외상이나 미세한 파열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걷거나 발을 내딛기 시작할 때 종아리 아래쪽과 뒤꿈치 통증이 발생하고 계속 움직이면 통증이 나아진다.▷​발바닥널힘줄염(족저근막염)=뛰기나 장시간 서 있기, 비만, 평발 등이 원인이다. 통증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심하며 오래 서 있으면 통증이 악화된다.◇​발가락과 발 앞쪽 통증▷​중족통증=오래 서 있거나 걷는 경우 통증이 심해지며, 신발 속에 모래나 자갈이 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주로 2, 3번째 발허리(발의 잘록한 부분)​뼈에 발생하며 그 부위의 압통이나 굳은살이 나타나고, 발가락 변형이 생길 수 있다.▷​엄지발가락가쪽휨증(무지외반증)=첫째 발허리발가락 관절(발허리뼈 머리와 발가락 첫 마디뼈 사이의 관절)​의 바깥쪽 치우침 변형으로 발허리뼈는 안쪽으로, 근위 발가락뼈는 바깥쪽으로 비틀어져, 발허리뼈간 각도가 증가하게 된다. 대개 증상이 없지만 좁고 불편한 신발 착용, 이차적인 골관절염, 엄지건막류 등에 의해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엄지발가락굳음증=골관절염이나 반복되는 외상, 통풍이나 가성통풍 등에 의해 유발된다. 힘이 가해지면 엄지발가락 아래쪽의 깊고 둔한 통증이 느껴지며 맨발로 걷거나 하이힐을 신을 때 통증이 악화된다.▷​통풍성 관절염=급성 통풍의 경우 첫째 발허리발가락 관절에서 발생하며, 재발성 통풍의 경우 엄지발가락, 발과 발목, 무릎 등에 많이 발생한다. 통풍의 특징적인 임상 양상(24시간 이내 최고조에 이르는 갑작스러운 통증, 걷거나 누르지 못할 정도의 통증, 무증상일 때는 전혀 증상이 없음)과 관절액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발과 발목 건강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패드가 깔린 폭이 충분한 신발을 신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해림 교수는 "발과 발목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므로 전문의에 의한 진찰과 정확한 영상검사(엑스선·초음파·​MRI 등)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며, 증상 발생 시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1 08:16
  • 필요할 때만 안경 쓰는데… 눈에 무리 없을까?

    필요할 때만 안경 쓰는데… 눈에 무리 없을까?

    시각은 오감(五感)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감각으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으로 눈을 혹사하는 환경에 쉽게 노출돼 눈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눈 건강 관련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청색광 필터, 루테인 등에 대한 궁금증을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의 도움말로 풀어봤다.Q. 평소 안경을 끼지 않다가 필요한 때에만 착용하는데, 괜찮을까?안경은 근시, 원시 및 난시와 같은 굴절 이상을 교정해서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는 행위는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즉, 필요할 때만 착용해도 괜찮다. 소아에서도 마찬가지로 안경을 필요할 때만 착용한다고 해서 근시나 난시가 심해져 시력이 나빠지지는 않는다. 근시가 심해지는 것은 안구가 성장하기 때문으로 안경 착용 습관이 안구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안경을 착용할 때에는 본인의 굴절 상태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안과에서 조절마비굴절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서 안경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Q. 청색광 차단 렌즈를 사용하면 눈 건강에 도움 되나?최근 눈 건강과 관련해서 블루라이트, 청색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색광은 가시광선 영역 중 파장이 가장 짧은 영역으로, 파장이 짧을수록 빛 에너지가 크고, 조직 손상에 대한 영향도 크다. 실제로 여러 동물 실험에서도 청색광에 의한 망막 손상 및 안구건조증이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강한 청색 LED에 장시간 노출되는 일을 제외하면 일상에서 노출되는 청색광으로 인해 눈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더 주의해야 하는 것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청색광보다 더 짧은 파장을 가지는 빛이고 조직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백내장이나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안경렌즈를 선택할 때, 자외선 차단되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색광 필터 기능이 추가로 있다면 눈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Q. 루테인이 눈에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좋은가?황반은 망막 내 시세포가 밀집된 곳으로 물체의 상이 맺히는 부위이다. 루테인은 황반 색소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물질이며, 황반에서 발생하는 활성 산소로 인한 망막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황반 색소 밀도는 보통 20대 중반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노년기가 되면서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루테인은 황반 변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나이가 50대 이상이면 복용하면 좋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고, 식품 또는 눈 영양제로 섭취해야 하며 루테인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시금치, 상추 등 녹황색 채소가 있다.Q. 라식‧라섹 수술을 했는데, 나중에 노안이 생길 수 있나?노안의 증상은 약 30cm 정도의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통 40대 중반부터 발생한다. 노안의 근본적인 원인은 노화에 따른 수정체의 조절력 감소이기 때문에 라식, 라섹 수술과 같은 각막 수술을 한다고 해도 노안이 발생 할 수 있다. 노안이 발생하면 돋보기안경이나 다초점 안경을 착용하거나, 평소에 근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은 안경을 벗는 것으로 근거리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Q. 성인이 되어서 시력검사를 해본 적 없는데, 성인도 시력검사가 필요한가?사람은 두 개의 눈으로 사물을 보기 때문에 한쪽 눈에만 질환이 발생할 경우 시력이 떨어진 것을 알아채기 쉽지 않다. 때로는 우연히 한쪽 눈 시력이 떨어진 것을 늦게 발견해서 안과에 늦게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안과에 방문해 시력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근시가 심하거나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안과를 방문하여 눈 상태를 확인하고, 정기 검진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2/01 07:28
  • 술자리 반복할수록 '항문' 아파오는 까닭

    술자리 반복할수록 '항문' 아파오는 까닭

    연말 술자리를 반복하다 보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치질'이 악화되기도 하는데, 모르는 사람이 많다.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져 치질 위험이 더 급격히 커진다.치질은 항문에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치핵'이다. 치핵은 항문관에 있는 ‘정맥총’에 혈액이 차며 울혈이 생긴 것이다. 울혈은 항문관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부푼 것을 말한다.과음하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혈관에 피가 몰려 혈액 찌꺼기가 뭉치는 혈전이 생긴다. 혈전이 쌓여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면 급성 혈전성 치핵이 발생할 수 있다. 급성 혈전성 치핵이 생기면 항문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고 배변 시 피가 묻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항문 밖으로 빠져나온 항문 조직이 만져지기도 하는데, 심하면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항문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불편하고 아프다.​ 술자리에서 많이 먹는 자극적인 조미료 역시 대부분 소화가 되지 않고 변으로 나오며 항문을 자극, 치질을 악화한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외과 허승철 교수는 “30대 직장인이 연속되는 연말 회식으로 음주 다음 날 아침 배변 중 항문에 피가 나면 '내치핵'으로 인한 출혈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혈전성 치핵 크기가 작을 때는 배변에 지장이 없지만 술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 상복부 압력이 항문 부위에 전달되고 골반 쪽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면 말할 수 없는 통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증상을 완화하려면 엉덩이를 따뜻한 물에 담그는 좌욕, 몸의 휴식, 식이섬유 섭취로 인한 변비 개선 등이 도움이 된다. 비데 사용은 주의한다. 비데 압력이 너무 높으면 상처 입은 항문관 피부를 자극해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이 낫지 않으면 치핵을 절제하는 등의 수술을 시행한다.
    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9/11/30 08:09
  • 다른약 먹고 있다면…'감기약 성분' 다시 보세요

    다른약 먹고 있다면…'감기약 성분' 다시 보세요

    겨울철은 건조하고 찬 공기로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유리한 환경이다. 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 등 200여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건조하고 찬 공기는 기관지를 수축시켜 호흡기 증상을 악화시킨다.감기는 대략 10일이 지나 면역력이 회복되면 증상이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코막힘∙콧물∙기침∙열∙통증 등 감기로 인한 증상이 불편하다면 감기약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이때 드물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아세트아미노펜, 발진 생기면 즉시 중단감기약과 해열진통제로 쓰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통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치명적인 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온몸에 고름물집이 생기는 발진성 농포증(AGEP)이나, 얼굴∙손∙발 등에 수포가 생기는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 등이 발생한 사례들이 국내외 보고돼있다. 감기약 부작용인 줄 모르고 계속 복용했다가 실명에 이른 경우도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감기약을 먹고 피부 발진 등의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한다.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과량 복용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감기약 외에도 두통약, 진통제, 생리통약 등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중복되지 않게 주의한다.◇항히스타민제, 되도록 운전 피해야콧물∙재채기∙가려움증 등을 완화시키는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성 비염약, 피부 두드러기약뿐 아니라 감기약으로도 쓰인다. 로라타딘∙세티리진∙클로르페니라민∙펙소페나딘 등의 성분이 주로 쓰인다. 항히스타민제를 과량 복용하면 졸음이 쏟아져 운전이나 업무에 방해될 수 있다. 특히 노인에서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약을 먹을 때는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녹차∙초콜릿∙에너지음료 등을 피한다. 카페인으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이 평소보다 심해진다.​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감기약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시중의 감기약 중에 어린이에게 투여 가능한 시럽제∙액제∙과립제 등을 골라, 계량스푼∙계량컵을 이용해 정확한 양을 먹인다. 감기약이 맛있다고 꺼내 먹지 않도록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 보관한다. 약은 형제∙자매에게 나눠 먹이지 않는다. 어린이를 재울 목적으로 사용해도 안된다. 만2세 미만의 영유아는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의사 진료를 받아 투여한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30 07:32
  • 골절 유발 '골다공증'… 증상 없어도 검사 필요한 사람

    골절 유발 '골다공증'… 증상 없어도 검사 필요한 사람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면서 뼈가 쉽게 부러지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심각한 장애, 사망 위험을 높이지만 골절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호연 교수는 "골다공증은 쉽게 말해 외관상으로 멀쩡하지만 부실 공사한 건물과 같은 상태"라며 "증상이 심하면 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졌을 때, 심지어 기침만 해도 뼈에 금이 가고 부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골절은 주로 손목, 척추, 대퇴부의 고관절에 발생한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해도 뼈가 잘 붙지 않아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골절이 발생하면 합병증 등으로 사망률이 증가하기도 한다. 골다공증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본다.▷폐경‧65세 이상 여성=해당 여성은 의심 증상이 없어도 골다공증 검사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인데,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생률이 훨씬 높고 특히 폐경 후 급증한다. 정호연 교수는 “50~70대 여성 10명 중 7명은 골다공증 검진을 받은 경험이 아예 없다고 답할 정도로 골다공증 검사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폐경 여성의 약 30%가 골다공증에 해당해 일찍 폐경이 된 여성이나 65세 이상인 여성은 골다공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특히 국가건강검진사업의 골다공증 검사 대상 연령이 만 54세 여성으로 확대되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나이 적어도 저체중‧가족력‧연계질환 있는 사람=체질량지수(BMI)가 19kg/m2 미만인 저체중 상태는 폐경기 이후와 유사하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을 수 있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은 편이다. 이외에도 부모가 강한 골다공증을 갖고 있거나 류마티스관절염, 전립선암, 유방암, 당뇨병, 만성 콩팥병, 갑상선 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부갑상선기능항진증), 조기 폐경, 무월경, 난소 제거 등 일부 질환은 골다공증의 원인이 돼 해당 질환을 앓고 있다면 검사가 필요하다.▷음주·흡연하거나 실내에만 있는 사람=음주와 흡연을 하면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은 직접 골아세포에 영향을 미쳐 뼈 생성을 억제하고 소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저해한다. 담배의 니코틴은 에스트로겐 분비를 감소시키고 난소 기능을 퇴화 시켜 폐경 연령을 빠르게 한다. 이외에도 집에만 있어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고, 신체 활동이 30분 이내로 적으면 칼슘 흡수에 필수인 비타민D를 생성하지 못하며 뼈와 근육이 손실되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이 밖에 과거에 골절 경험이 있거나, 치료 목적으로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오래 복용했거나, 내과질환을 오래 앓고 있는 경우에도 골다공증 검사가 필요하다. 정호연 교수는 "골다공증은 사전 검사를 통해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며 "검사와 함께 운동과 칼슘·비타민D 등 영양 섭취를 고르게 하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30 07:24
  • 연말 연이은 회식… '간 건강' 지키는 음주법

    연말 연이은 회식… '간 건강' 지키는 음주법

    2019년이 어느덧 한 달밖에 안 남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송년회 일정으로 바쁜 시기다. 최근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지만, 아직도 송년회에 음주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과음이 숙취를 불러 다음 날 생활에 불편감을 주고 건강을 해친다는 점이다. 음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본다.◇얼굴 빨개지는 사람에게 술 권하면 안 돼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대사물질이 만들어진다. 우리 몸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기 위해 'ALDH'라는 효소를 생성하는데, 과음하면 효소의 분해 능력에 과부하가 생겨 미처 분해를 끝내지 못한다. 분해되지 않은 아세트알데히드는 몸에 축적돼 숙취를 부른다. 흔히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들은 ALDH 효소가 부족한 것으로, 이들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이런 사람은 과음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다른 사람보다 체내에 더 많이 쌓여 몸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알코올성 지방간·간암·간경변증, 심·뇌혈관질환 등 위험한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특히 과음 피해야숙취는 다음 날에도 부작용을 유발하지만 장기간 축적되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다. 지방간·​간염·​간경변증 등을 일으켜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더군다나 간은 손상이 심해질 때까지 거의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난 후 질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숙취가 반복되면 신경계, 면역계, 소화계, 내분비계 등 모든 내장 기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고대구로병원 간센터 김지훈 교수는 "특히 B형, C형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만성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과음하면 자칫 증상이 악화해 간경변증으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음주 후 3일은 쉬어야, 폭음보다는 천천히손상된 간세포가 회복하는 데 최소 3일이 걸리므로 술 마신 후 3일은 쉬는 게 좋다. 또한 보통 소주 1병의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평균 4시간 이상이 걸려 술을 되도록 천천히 마신다. 음주 시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체내 알코올 농도를 낮춰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음주 전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빨라 혈중알코올농도가 빨리 올라간다. 안주도 영향을 미치는데 탕 요리나 튀김은 지나치게 짜거나 기름져 간의 피로를 더 한다. 치즈, 두부, 생선 등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거나 채소나 과일, 조개류 등 알코올 흡수 지연 효과를 내면서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함유된 안주를 함께 먹는 게 좋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9 17:50
  • 치매 예방하려면 설렁~ 설렁~ 운동 마세요

    치매 예방하려면 설렁~ 설렁~ 운동 마세요

    강도 높은 운동을 했을 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은 1600명 이상의 캐나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에 참여한 노인들은 12주 동안 일주일에 세 번씩, 50분간의 에어로빅 혹은 러닝머신 운동을 했다. 가벼운 운동만 하는 대조군 그룹과의 비교도 진행했다. 연구 결과, 고강도 운동을 한 노인은 인지 능력 검사에서 운동 후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조군은 인지 능력 점수에 변화가 없었다.연구팀에 따르면 고강도 운동은 뇌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팀은 "이 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면서 "다만, 운동은 신생 세포의 성장·기능·생존을 촉진하는 '비료'처럼 작용한다"고 말했다. 해마에서 새로 태어난 뉴런(뇌 신경세포)들은 퍼즐 조각처럼 서로 잘 맞아 자세하고 오류가 없는 정확한 기억을 돕는다.미국심장협회 역시 심장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고강도로 운동해야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고강도란 숨이 차 옆 사람과 대화가 어렵고 몸이 뜨거워져 땀이 나는 정도다. 러닝이나 수영, 자전거를 1시간에 16km 이상 타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여기에 일주일에 최소 2회 근육 단련 운동을 하고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면 좋다.단, 처음부터 운동 강도를 늘리기보다 운동 '시간'을 늘려 몸에 무리가 없으면 그 다음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 강도를 올렸으면 6주 정도 유지하고, 운동이 쉬워지면 다시 강도를 높인다. 하지만 운동 강도를 높였을 때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다음 날 과도하게 피로하면 강도를 다시 낮추는 게 안전하다.이번 연구는 학술지 '알츠하이머 치매(Alzheimer's Disease)'에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9 16:04
  • 센트럴서울안과, 레이저 백내장 수술장비 ‘펨토LDV Z8’ 도입

    센트럴서울안과, 레이저 백내장 수술장비 ‘펨토LDV Z8’ 도입

    서울 용산의 센트럴서울안과가 최첨단 레이저 백내장 수술 장비 ‘펨토 LDV Z8’를 도입, 해당 장비를 이용한 노안백내장 수술을 실시한다. 펨토 LDV Z8​는 로우 에너지를 사용하는 미세한 펨토 레이저를 이용하는 스위스 자이머(Ziemer)사의 최신 기종이다. 백내장 수술 기술을 한층 끌어 올렸다고 평가받는다.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깨끗한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기존 백내장 수술은 집도의가 직접 수술용 칼날을 가지고 각막과 수정체낭(수정체를 둘러싼 주머니)을 절개한 후 초음파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분쇄해 제거,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었다.이에 반해 ‘펨토 LDV Z8’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각막과 수정체낭 절개, 수정체를 분쇄하는 과정을 모두 레이저 장비가 자동으로 진행한다. 수술 후 통증과 회복 시간을 감소시키며, 더욱 안정된 시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각막 부종이나 수정체낭 파열 위험 등 수술과 관련한 부작용 또한 감소시킨다.센트럴서울안과는 백내장·녹내장 전용 3D안구단층촬영기 ‘CASIA2’와 컴퓨터 네비게이션이 장착된 수술현미경 '칼리스토아이(Callisto Eye)'를 이미 사용하고 있어, 이번 장비 도입으로 수술 안정성을 더 높이게 됐다.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안전과 정확성이 생명"이라며 "새로운 레이저 백내장 수술 장비 도입으로 이런 원칙을 더욱 확고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센트럴서울안과는 개원 8주년을 맞은 중견 안과의료기관이다. 매년 1500건 이상의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안과 분야에서는 최초로 헬스조선이 선정한 좋은병원 인증을 받았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9 14:38
  • 치아교정 인한 '통증·상처' 줄이는 새로운 방법

    치아교정 인한 '통증·상처' 줄이는 새로운 방법

    치아교정 중인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철사가 뺨을 찌르는 '포킹(poking)'이다. 통증이 발생할 뿐 아니라 상처가 나기도 한다. 교정 중에는 철사가 각각의 치아에 부착된 브라켓을 통해 연결돼 있다. 문제는 치아가 후방으로 이동하면서 치아를 연결하는 철사가 후방 브라켓 뒤쪽으로 빠져나와 뺨을 찌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병원을 자주 찾으며 뒤로 이동한 철사를 끊거나 왁스로 날카로운 부분을 막는 등의 치료를 받는다.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센트럴치과 권순용 대표원장은 '리버스 슬라이딩 시스템(Reverse sliding system)​'을 고안했다. 'RSS 치아교정'이라고도 불린다. 리버스 슬라이딩 시스템은 가장 후방의 튜브를 막아 앞니와 어금니 사이를 고무줄로 당겨 치아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철사가 앞쪽으로 돌아 나오도록 설계됐다. 뒤로 철사가 튀어나와 입안을 찌르는 현상이 완전히 사라져 통증이 줄고, 두 가닥의 철사를 활용해 치아가 쓰러지는 현상을 방지,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치아 뿌리가 짧아지는 부작용도 없앤다.권순용 원장은 "리버스슬라이딩 시스템을 활용해 많은 환자가 치아교정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에게 알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9 14:25
  • 동아쏘시오그룹, 동아제약 창립 87주년 기념식 개최

    동아쏘시오그룹, 동아제약 창립 87주년 기념식 개최

    동아쏘시오그룹은 창립 87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등 전 그룹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인재개발원장 김풍국 상무 외 13명이 30년 근속상을 받았다. 동아ST 천안공장 생산지원팀 김철호 과장 외 1명이 최우수 제안상을, 동아제약 경기강원광역 안양 OTC 2팀 박용석 대리 외 8명이 도전 및 성공 사례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을 받았다.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인류를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우수한 의약품을 만들어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동아쏘시오그룹은 2013년 3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를 중심으로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ST’,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 등이 책임경영을 펼쳐왔다. 이 회사는 창립 87주년을 기념해 11월 한달간 사랑나눔 캠페인으로 환경 정화활동,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연탄 배달, 김장 봉사 등을 실시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29 14:21
  • 비앤빛 김정섭 원장, 일본 시력교정학회 세미나서 '인공지능 활용 예시' 발표

    비앤빛 김정섭 원장, 일본 시력교정학회 세미나서 '인공지능 활용 예시' 발표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은 지난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일본시력교정학회(International Refractive Society of JAPAN·IRSJ) 세미나에 참석, 안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예시를 발표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김정섭 원장은 일본의 유명 안과전문의이자 일본시력교정학회​ 회장인 KAMIYA KAZTAKA(카미야 카즈타카)의 초청으로 메인 연사를 맡았다. 이로써 일본 동경대 출신 안과전문의들을 비롯, 세계적인 안과전문의들 앞에서 비앤빛 안과의 인공지능 시력교정 예측시스템을 선보였다.이 날 행사는 김정섭 원장을 포함, 약 100명의 안과전문의가 모여 안과의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예시에 대해 발표하고 서로의 의견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김정섭 원장은 ‘시력교정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현재 비앤빛 안과에서 사용중인 AI 인공지능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을 예시로 소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카미야 카즈타카 회장은 “인공지능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의료업계에서 시력교정, 백내장, 녹내장, 망막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 수준과 최신 의견들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생각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정확도를 갖춰 사용되는 것을 보니 의료계의 미래를 인공지능에서 엿볼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김정섭 원장이 발표한 시력교정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영역이라 이것을 실현해낸 것이 매우 놀라웠다"며 "비앤빛 안과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을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현재 25년간 쌓인 42만안의 시력교정 케이스를 머신러닝시킨 AI 시력교정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중에 있다. 의사의 주관이나 병원의 마케팅 흐름에 따라 수술법이 결정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상황을 사전에 막고, 객관적인 맞춤형 시력교정 수술을 제공하고자 했다. 시력교정 수술 전 정밀 검사 결과 값이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입력되고 수술 가능 여부, 각막 상태 분석, 수술 방법 및 수술별 예측 시력 등을 산출해 제공한다.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초고도근시에게 시행하는 렌즈삽입술의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렌즈 크기와 렌즈 삽입 위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9 13:07
  • 다발성 경화증, 자가 주사한 부위 가려울 수 있어요

    다발성 경화증, 자가 주사한 부위 가려울 수 있어요

    다발성 경화증 환자는 주사제를 가정에서 자가 투여해야 하는데, 주사한 부위가 붉어지거나 가려울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 주사로 심한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주치의에게 문의하거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하라고 29일 전했다.다발성 경화증은 뇌∙척수∙시신경 등 충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자신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것이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경을 둘러싼 수초가 손상돼 뇌에서 신체 여러 부분으로 가는 신경자극의 전달이 방해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의 모든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한쪽 또는 양쪽 시각에 장애가 생긴다. 뇌간에서 생기면 안구진탕증이나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척수 병소는 감각∙운동 장애, 배뇨∙배변 장애,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대뇌 문제는 마비, 피로, 인지기능 장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뇌에 생긴 병변은 보행∙균형능력 장애, 떨림, 어지러움 등을 보인다.안타깝게도 다발성 경화증의 완치법은 아직 없다. 증상을 관리하거나 질병의 경과를 조절하는 방법들이 쓰인다. 급성기 증상을 관리하거나 질병이 재발됐을 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다.질병을 완화시키는 화학의약품에는 디메틸푸마르산염(캡슐), 핀골리모드염산염(캡슐),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주사)가 있다. 생물의약품에는 인터페론베타(주사), 페그인터페론(주사), 나탈리주맙(주사), 알렘투주맙(주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인터페론베타, 페그인터페론,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는 가정에서도 투여할 수 있는 주사제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29 13:05
  • 아버지 목에 생긴 검은 점, 피부암은 아닐까?

    아버지 목에 생긴 검은 점, 피부암은 아닐까?

    국내 피부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 수는 2014년 1만6241명에서 2018년 2만3605명으로 5년 새 45% 증가했다. 50대 환자가 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부암은 왜 발생하며, 어떤 특징이 있을까?피부암은 크게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으로 나뉜다. 이중 가장 악명 높은 암이 '흑색종'이다.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대부분 사망에 이른다. 점인 줄 알고 방치하면 주변 조직으로 암세포가 번지면서 병변이 점점 넓고 깊어져 뼈를 뚫고 들어갈 수도 있다.피부에 나타난 색소 병변이 ▲크기가 6mm 이상이거나 ▲비대칭적인 모양을 가지는 경우 ▲점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불규칙한 경우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점의 색이나 크기가 몇 달에 걸쳐 꾸준히 변화하고 있는 경우 흑색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대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는 “얼굴이나 목 등 햇빛 노출이 많은 부위에 의심스러운 색소 반점이 있거나 만졌을 때 까슬까슬한 각질을 동반한 홍반이 있을 때는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피부암은 자외선 노출이 많은 얼굴에 주로 생긴다. 따라서 수술로 제거할 때도 흉터 자국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수홍 교수는 "암세포가 있는 부위만 반복 제거하는 피부암 전문 수술법인 '모즈 수술' 등이 시행된다"며 "국소마취 후 중심 종양을 제거한 후 다시 주위 조직을 얇게 떼어 실시간으로 현미경으로 관찰해 암 조직이 남아 있는지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조직 절편에서 암 조직이 남아 있는 경우 그 부분만 제거해 다시 현미경으로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한다.피부암을 예방하려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는 자외선이 가장 강해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20분 전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로 짜서 얼굴 전체, 귀와 목에 꼼꼼히 펴 바른다.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 소매가 긴 옷,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 교수는 "광선각화증과 같은 암 전구 증세가 있다면 발견하는 즉시 치료하여 제거해야 한다"며 "이 경우 수술 없이 약물치료나 냉동 요법, 레이저 시술 등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9 10:50
  • 우울한 한국인…20대 우울증·조울증 심각

    우울한 한국인…20대 우울증·조울증 심각

    우울증을 앓는 한국인이 크게 늘고 있다. 우울증 환자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 75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10~20대 비율이 5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조울증 환자도 많았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바른미래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으로 병의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4년보다 28% 증가한 75만1930명에 달했다. 올해 9월까지는 68만2631명으로 집계됐다.10~20대 우울증 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20대 우울증 환자는 2014년보다 97% 증가한 9만8434명이었다. 10대 우울증 환자도 2014년보다 78% 증가해 2만3885명이었다. 전체 연령 중에 이들이 차지한 비율은 20대 13.0%, 10대 5.6%이지만 증가세가 가팔랐다.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13만3712명), 50대(12만9255명), 70대(12만1193명) 순이었다.우울증뿐 아니라, 조울증도 늘었다. 지난해 조울증 환자는 2014년보다 24% 증가한 9만4129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병의원을 방문한 조울증 환자수가 이미 이 수치에 근접해 곧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조울증 환자는 20대(1만7458명)가 18.5%로 가장 많았다. 2014년에는 20대 조울증 환자수가 30대, 40대, 50대보다 적었지만 47% 증가해 지난해에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1만7114명), 30대(1만6388명), 50대(1만5715명), 60대(1만1795명), 70대(8427명) 순이었다.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6885명이 진료를 받았다.이태규 의원은 "최근 우울증 등으로 유명 연예인의 연이은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20대 우울증·조울증 환자의 급증은 학업, 취업 등 사회 구조적 환경에서 비롯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신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19/11/29 10:23
  • 김종국 위세척, 모기약 먹어 목소리 변했다?… 변성기 잘 넘기는 TIP

    김종국 위세척, 모기약 먹어 목소리 변했다?… 변성기 잘 넘기는 TIP

    김종국이 어린 시절 모기약을 먹고 위세척을 한 경험을 고백했다.28일 방송된 JTBC '괴팍한 5형제'에 출연한 김종국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모기약을 먹은 것과 목소리가 얇아진 것에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기약을 먹은 이유에 대해 "어릴 때 모기약이 음료수병에 들어있었다"며 "먹고 응급실에 가 위세척을 했다고 말했다.김종국이 변성기 시절 목에 손상을 입었다면 이것이 목소리가 바뀐 원인일 수 있다. 변성기는 2차 성징이 나타날 시기에 후두가 급격히 성장하며 목소리가 변화하는 시기다. 남자는 약 60%, 여자는 약 30% 정도 성대가 길어지는데, 성대근의 힘은 아직 증가하지 않아 한동안 음의 높이가 불안정해진다. 변성기 소리의 변화는 여자는 3도 정도 낮아지며, 남자는 약 1옥타브까지 낮아진다.변성기 때 잘못된 성대관리로 생긴 질환은 평생 지속돼 목소리를 변화시킨다. 실제 성인 중 목소리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변성기때 목을 혹사한 경우가 많다. 성대는 한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되될리기 어려운 기관이다. 얇고 가는 목소리 또는 맥없는 목소리 등 변성기 후 원치 않는 목소리가 되지 않으려면 이전보다 목을 더 아껴야 한다.변성기에 성대를 건강하게 하기위해서는 큰소리로 말하는 습관과 악을 쓰듯이 소리를 자주 지르는 행동을 삼간다. 또 노래방에서 과도하게 노래를 부르거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기분에 따라 큰 소리를 내는 행위는 성대를 자극시키기 때문에 주의한다. 술과 담배는 금하고 탄산음료나 카페인 음료 대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성대를 촉촉이 해주는 습관이 목에 좋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9 10:18
  • 현아 고백, '미주신경성 실신'… 어떤 병이길래?

    현아 고백, '미주신경성 실신'… 어떤 병이길래?

    가수 현아가 우울증·공황장애와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현아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심경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하며 "처음 2016년 병원을 가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앞이 뿌옇게 보이더니 푹하고 쓰러졌다"며 "공황장애 증세 중 하나려나 하고 넘어가려다 대학병원에서 검사해보고 알게 된 사실은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병이었다"고 말했다.우울증이란 우울한 기분에 빠져 의욕을 상실한 채 무능, 고립, 허무 심지어 극단적 선택의 충동까지 사로잡히는 정신장애다. 단순히 우울한 기분을 느끼거나 흥미나 즐거움이 없는 정도를 넘어서 자신의 기분 상태를 조절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하는 신체 증상들이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미주신경성 실신은 우리 몸을 안정시키는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작동해 쓰러지는 것을 말한다. 심장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뛰어 혈액이 잠깐 뇌에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교감신경이 심하게 흥분하면 미주신경은 이를 억누르기 위해 평소보다 과도한 작용을 하다가 오작동이 생기는 게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오래 서 있거나 심한 운동을 한 뒤, 심하게 기침을 한 직후, 소변이나 대변을 오래 참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을 수 있다.미주신경성 실신 전에는 손 떨림, 어지럼증, 메슥거림 등의 전조 증상이 생긴다.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눕거나 앉아서 쉬어야 한다. 이때, 쪼그리고 앉아서 다리를 꼬거나 누워서 다리를 꼬면서 주먹 쥐고 양손을 서로 밀어내는 동작을 취하면 미주신경의 오작동을 막을 수 있다. 실신을 유발하는 상황도 최대한 피한다. 서서 소변을 보다 쓰러진 경험이 있다면 소변을 앉아서 보는 게 좋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11/29 09:51
  • 肝癌 원인 70% 'B형 간염 바이러스' 잡으니… 생존율 3배 껑충

    肝癌 원인 70% 'B형 간염 바이러스' 잡으니… 생존율 3배 껑충

    국내 간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2명으로, 국외보다 발생이 많아(영국 8.4명 수준) '한국인 요주의 암'으로 꼽힌다. 2017년 기준 사망률은 10만명당 20.9명으로, 폐암에 이어 2위다. 그러나 생존율은 크게 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신동현 교수는 "90년대에 비해 간암 5년 생존율이 급격히 좋아졌다"며 "간암에서 큰 원인을 차지하는 간염 바이러스 관리, 간 자체를 보호하는 시술·수술법 발달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90년대 비해 간암 생존율 3배 향상2019년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주요 암종 5년 생존율 자료에 따르면, 간암 생존율은 1993~1995년 10.7%에서 2012~ 2016년 34.6%로 3배 이상 높아졌다〈그래픽〉. 전립선암·위암을 제외하고 5년 생존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암이기도 하다.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김보현 교수는 "간암의 70%를 차지하는 간세포암 환자만 살펴봤을 때, 2000년대 초반과 후반의 생존기간은 큰 차이가 난다"며 "2018년 국제학술지 '내과학'에 소개한 논문에 따르면 2003~2005년 사이 간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중앙생존기간은 17.2개월이었지만, 2008~2010년 사이 진단 환자의 중앙생존기간은 28.4개월로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다양한 치료 전략… 새 약제 등장·간기능 보존 치료법 등생존율·생존기간이 향상된 이유는 ▲간염 바이러스 관리 가능 ▲간 보호 치료법 다양화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등 수술 기술 발달 ▲항암제 발달 ▲조기 발견 때문이다.
    간암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11/29 09:24
  • 중년, 뒤늦게 핀 청춘의 꽃… 여드름 아닌 '주사'일 수도

    중년, 뒤늦게 핀 청춘의 꽃… 여드름 아닌 '주사'일 수도

    '중년 여드름'은 여드름이 아니라 '주사(酒皶)'일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하다. 여드름은 10~20대에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고, 피지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모공에 쌓이면서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질환이다. 주사는 얼굴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얼굴의 T존 부위가 붉어지는 질환이다. 주사는 얼굴이 갑자기 붉어졌다 수분 뒤 사라지는 안면홍조가 악화된 질환이다. 주사는 여러 형태가 있는데, 피부가 지속적으로 붉은 상태가 되는 '혈관 확장성 주사'와 혈관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여드름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는 '구진 농포성 주사'가 대표적이다.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구진 농포성 주사는 여드름하고 비슷해 중년에 여드름이 생겼다고 알고 있는 환자들이 있다"며 "또 여드름 치료를 위해 필링 등을 하다 증상이 심해져 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주사가 왜 중년에 잘 생기는 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은 "피부·혈관의 탄력 저하, 호르몬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고혈압약이나 발기부전 치료제 등 특정 약물 때문일 수도 있고, 매운 음식이나 술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주사 치료는 항염 효과가 있는 미노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같은 항생제를 저용량으로 쓰면서 연고를 같이 바른다. 연고는 염증의 원인 중 하나인 모낭충을 억제하고 항염 작용을 한다.항생제는 내성균의 위험이 있어 2~4개월 단기간 쓸 것을 권장한다. 연고는 더 오래 쓸 수 있다. 이상준 원장은 "약물의 효과가 적거나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면 혈관레이저 치료를 보조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주사는 생활 속에서 악화하는 습관을 알고 고쳐야 한다. 먼저 자외선 차단을 하고, 살리실산 등 필링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이나 계면활성제가 든 세안제 등은 피부를 예민하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술, 매운 음식은 혈관을 확장하므로 멀리해야 하고, 겨울철 실내외 급격한 온도 변화도 악화 요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1/29 09:21
  • 가슴 옥죄는 통증… 5분 뒤 사라지면 '협심증', 증상 지속되면 '심근경색'

    가슴 옥죄는 통증… 5분 뒤 사라지면 '협심증', 증상 지속되면 '심근경색'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모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일부만 막힌 상태고, 심근경색은 완전히 막힌 상태이다. 두 질환은 흉통 등 증상은 비슷하다. 다만 증상 지속시간이 다른데, '5분'을 기억해야 한다. 흉통 등 증상이 5분 정도 뒤에 괜찮아지면 협심증이지만, 그 이상 지속되면 심근경색일 수 있다. 심근경색이라면 최대한 빨리 119를 불러 가까운 응급실을 가야 한다.
    심장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11/29 09:18
  • [따끈따끈 최신 연구] "자존감 높은 사람, 치매 위험 낮아"

    [따끈따끈 최신 연구] "자존감 높은 사람, 치매 위험 낮아"

    자존감이 높고 긍정적인 사람은 노년기에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동경의학연구소는 50대 성인 703명을 대상으로 치매와 자존감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52세일 때에 행복한 정도, 대인관계, 삶의 목적 등 자존감과 연관된 설문조사를 한 후, 이들이 69세가 됐을 때 기억력, 언어, 주의력 등 인지능력 검사를 했다.
    노인질환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11/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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