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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충치'로 불리는 치과질환의 정식 명칭은 '치아우식증'이다. 입안에 있는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생성되는 산(酸)에 의해 치아가 녹아 발생한다.치아우식증, 네 단계로 분류 치아우식증은 치아 내에 퍼진 범위에 따라 네 단계로 분류한다. 1단계는 치아의 제일 바깥층인 법랑질에만 국한된 경우로 증상·통증이 거의 없는 단계다. 2단계는 치아우식증이 치아 속 상아질까지 퍼진 경우다. 시린 느낌과 약간의 통증이 발생한다. 3단계는 치아우식증이 치수(신경)까지 도달한 경우다. 통증이 상당하다. 4단계는 치아의 뿌리만 남은 경우로, 역시 음식을 씹을 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칫솔질이 가장 중요하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김선영 교수는 "치아 표면에는 지속적으로 세균의 막이 형성돼, 이를 매일 제거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순히 횟수를 늘리기보다는 정확하고 꼼꼼한 칫솔질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소를 이용해 충치를 예방하는 것도 좋다. 불소는 치아를 단단하게 해주고 치아 표면에 불소막을 형성해 치아우식을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한다. 김선영 교수는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일상에서 사용하거나 3~6개월 간격으로 치과 방문 후 불소도포를 받음으로써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치아에 달라붙거나 당분이 많은 음식물 섭취는 되도록 자제하고 섭취하더라도 바로 칫솔질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치아 건강에 해로운 과자, 탄수화물, 청량음료, 요구르트 섭취는 자제한다. 반대로 치아 건강에 좋은 우유, 멸치, 치즈, 과일, 채소, 등푸른생선은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다양한 보존치료 시도 가능해치아우식증이 이미 발생했을 때는 '보존치료'를 해야 한다. 대표적인 보존치료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아말감 치료=아말감은 수은을 이용한 합금의 일종으로, 치아우식증에 가장 오래 쓰인 재료이다. 그만큼 효용성이 입증됐다. 광범위한 치아우식증에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최근의 다른 재료들과 비교했을 때 아말감 자체의 색깔로 인해 심미성이 떨어지고 치아와 직접적인 접착력이 없어, 넓은 부위에 쓰였다면 탈락이나 치아 파절을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글라스아이오노머 치료=글라스아이오노머는 치아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최초의 재료다. 불소를 방출하는 장점을 갖기 때문에 치료받은 부위 주변으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나, 치아우식증이 쉽게 많이 생기는 사람들에게 사용된다. 그러나 레진에 비해 재료 자체의 강도가 부족하며 심미적으로 수복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강한 힘이 작용하는 부위나 높은 심미성이 요구되는 부위로만 사용이 제한된다.▷레진 치료=레진은 전치(앞니)나 소구치(작은 어금니) 등 눈에 보이는 치아의 치아우식증 혹은 간단한 치아우식증에 사용하는 재료다. 색도 치아와 유사하며, 치질과 접착하는 특징이 있다. 기존의 레진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일어나거나 잘 깨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접착제와 재료의 발달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높은 심미성으로 인해 적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인레이 치료=치아우식증이 너무 광범위하거나 옆 치아와 치아우식증이 맞닿는 경우에는 아말감, 레진을 이용한 수복에 무리가 있다. 이런 경우, 치아의 치아우식증을 제거하고 본을 떠서 제작한 수복물을 접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구강밖에서 맞춤형으로 제작하기에 보다 정교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다만 치료를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므로 병원 내원 횟수가 증가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인레이에 사용하는 재료로는 '금'이 있다. 금은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기계적인 성질이 좋아서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재료의 색이 치아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심미성이 요구되는 부위에는 사용이 제한적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세라믹 또는 레진인레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치아와 색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잘 보이는 부위에 사용 가능하며, 인레이와 치아의 접착이 가능하므로 치아를 보강하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다. 하지만 기계적인 성질이 금보다는 약해 이를 꽉 무는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이갈이를 하는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근관치료(신경치료)=치아 내부에는 '치수'라는 연조직이 존재하는데, 이 치수는 혈관과 신경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치아우식증이 계속 진행되어 치수까지 퍼지는 경우 치수가 감염되거나, 적절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근관치료를 진행한다. 치아에 치수로 도달하기 위한 구멍을 뚫고 작은 기구를 이용하여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며 이 구멍을 생체에 적합한 재료로 충전하는 것이다. 근관치료를 받은 치아는 치아우식증으로 인해 이미 약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치아내부로 구멍을 뚫어 더 약해져 있기에 일상의 저작(음식을 입에 넣고 씹음)시 깨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구멍을 단단한 치과용 재료를 이용하여 강화하고, 치아를 깎아서 씌우는 크라운 치료를 거친 후에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적절한 때에 근관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염증이 치아뿌리 쪽으로 계속 진행되어 통증이 발생하고 농양이 생겨 골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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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기는 면역짱 도전]에서 우리가 가진 '바이러스 치료제'인 면역력을 강화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전합니다."데레사 수녀님의 사랑의 봉사활동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네""난 저런데 관심 없어. 좀 가식적인 거 아닌가?"마더 데레사의 봉사활동 영화를 본 하버드대학 의대생의 반응이다. 이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지켜본 후에 면역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에 참가한 이들이다. 실험 결과, 영화를 보기 전보다 면역체 가운데 면역글로불린A 수치가 현저하게 상승했다. 놀랍지 않은가! 더욱 놀라운 것은 영화를 보면서 '좀 가식적'이라며 무시했던 이들의 면역력도 상승했다는 점이다. 공감하지 않아도, 단지 주목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강화하는 힘이 바로 '사랑'에 있다는 말이다. 사랑의 봉사활동을 보기만 해도 면역력이 강해지는 이런 현상을 '마더 테레사 효과' '슈바이처 효과'라고 부른다. 어떻게 사랑의 영화를 한 편 본 것뿐인데 면역체가 강해진 것일까? 마음상태에 따라 면역력이 바로 변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신경펩티드'라는 화학물질이 변한다. 이 화학 메신저는 혈액을 타고 불과 몇 초 만에 온 몸으로 전해지고, 세포내 특정 수용체로 들어가 유전자의 활동 스위치를 바꾼다. 면역체를 만드는 유전자의 스위치를 켜느냐, 끄느냐에 따라 면역력이 변한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유전자활동스위치를 움직이는 신호가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힌 과학이 바로 후성유전학이다. 당신의 '생각'이 면역체 생산 유전자 활동을 바꾸는 신호생각과 감정이 변하면 몸도 즉각적으로 변한다. 오하이오 주립대 의과대학의 연구에서 그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42쌍의 부부에게 피부에 작은 상처를 낸 후 대화를 나누게 했다. 상처가 나면 면역체가 총출동해서 감염을 막고 상처 치유활동을 시작한다. 실험 참가자들이 다정하게 대화를 나눌 때는 면역체가 정상적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서로의 불만을 지적해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자 면역체인 백혈구의 활동이 저하되어 상처 치유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최고 40%까지 감소되었다. 스트레스로 인해 170개 이상의 유전자들이 영향을 받고, 그 가운데 치유 관련 유전자 등 100개의 유전자들이 완전히 활동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단시간의 실험으로도 면역기능이 변한다는 걸 보여주었다. 이와 반대로 마음을 평온하게 바꾸면 단시간에 면역력이 강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벤슨-헨리 심신의학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명상, 요가, 반복 기도, 상상훈련 등 내면을 평온하게 만드는 마음훈련을 1회 하는 것만으로도 면역기능, 에너지대사, 인슐린 분비 관련 유전자들은 상향 조정되고, 염증과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들은 하향 조정되었다. 단 1회 명상으로 면역기능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 연구를 진행한 세계적인 심신의학자이자 심장전문의인 허버트 벤슨 박사는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이완반응을 통해 즉각적으로 유전자의 스위치를 정반대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변화를 '기적 같은 변화'라고 강조한다. 쉽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면역력 강화법 면역짱이 되기 위해 불안, 걱정, 분노의 감정을 털어내고 보다 적극적으로 밝은 마음을 만들어보자.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내가 무얼 하면 즐거운지'를 찾아 실천하는 것이다.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코믹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고, 좋아하는 취미활동 관련 영상을 보고, 즐거운 일에 집중해서 기쁨을 느낄 때 면역력도 자란다. 우리의 뇌는 한 번에 한 가지 생각만 할 수 있다. 기쁨과 우울의 감정을 동시에 가질 수는 없다. 사랑의 영화를 보면서 감동하는 동안 코로나19공포증은 날아간다. 코믹 영화를 보면서 웃는 동안 건강염려증도 밀려난다. 캘리포니아 로마린다의대 리 버크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믹 영화를 보면서 신나게 웃으면 스트레스호르몬이 줄고, 면역체인 면역글로불린과 NK세포가 강화된다고 한다. 우리 몸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마음상태에 따라 즉각적으로 면역기능이 변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요즘 아름다운 노래를 듣고, 감동적인 사랑의 영화와 코믹 영화를 보자. 기쁨과 사랑의 감정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치유법이다. 기쁨약, 희망약, 사랑약이 면역력을 쑥쑥 키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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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전증협회가 환자 지원의 절실함을 호소하며, 국민청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부터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은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뇌전증 지원법)" 제정 촉구를 위한 것으로,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앞둔 상태다. 학회는 2020년 2월 18일 세계 뇌전증의 날에 맞춰서 국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행사 취소 후 국민청원을 진행했다.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렸던 질병이다. 뇌신경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방전으로 인하여 갑자기 이상 감각, 경련, 의식 소실, 기억 상실, 쓰러짐, 이상 행동 등 다양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질환으로서 신경계 질환 중 치매, 뇌졸중 다음으로 흔하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뇌전증이 있으면 질병 특성상 경련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뇌전증 환자가 1년동안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은 20분 남짓이지만, 사회적 시선은 곱지 않다.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40만 명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는 6500만 명 이상이다. 적지 않은 숫자다 보니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나, 현행법상 국가적 차원의 지원 및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다.학회 관계자는 "지원법이 제정되면 환자는 뇌전증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취업, 학업, 사회활동에 차별받지 않을 수 있다"며 "심정지환자가 주변의 도움으로 심폐소생술을 받게 되듯 뇌전증 환자들이 경련 시 주변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고, 심한 뇌전증장애환자들을 위한 보호-위탁시설의 설립이 가능해지며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오해도 개선시킬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 예정이라, 청원에 국민들의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원에 동참하려면 청와대 홈페이지 접속 후 국민청원광장->국민청원을 클릭하고, '뇌전증지원법'으로 검색해 글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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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인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12일(현지 시간) 캐나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트뤼도 총리의 아내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그레고어 여사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하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의료진은 트뤼도 총리에게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며 일상 활동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지만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거나,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14일간 자가격리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지난달 대한의사협회가 내놓은 '자가격리 대상자 및 부양자와 가족을 위한 예방 권고안'에 따르면 자가격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자가격리자는 환기가 잘되며, 독립된 1인 공간에서 생활해야 한다. 격리자를 돌보는 사람은 1인으로 최소한으로 정하고 다른 방에서 지낸다. 부엌, 화장실 등 격리자가 공유하는 공간은 창문을 열어두는 등 환기가 잘되도록 한다. 격리자와 가족 모두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한다.손 씻기도 중요하다. 격리자와 접촉할 때마다 반드시 손을 씻는다. 격리자의 체액, 구강 및 호흡기 분비물, 분변과의 직접 접촉은 피한다. 격리자가 사용한 마스크, 휴지 등 입이나 코를 덮은 물건은 폐기해야 하는데, 이 때 일회용 장갑과 보호복을 착용해서 바이러스 노출을 피한다. 격리자의 옷, 이부자리, 수건 등은 세제를 사용해서 60~90도의 온수로 세탁한다.집에 자가격리 환자가 있다면 책상, 침대 등의 가구를 희석된 표백액(표백액:물=1:99)을 포함한 소독액으로 자주 닦고 소독한다. 화장실 바닥과 변기 표면 역시 소독액으로 최소 하루 1회 청소하고 소독해야 한다. 무엇보다 격리자는 증상이 없어도 실험실 검사(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두번의 RT-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올 때까지 집 안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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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위험군(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이나 요양원 생활자 중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확진 판정 전이라도 선제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라는 권고가 나왔다.최근 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등 전문가 집단이 내놓은 '코로나19 약물치료에 대한 권고안'의 내용이다. 요양원·요양병원 환자, 고령자 등이 코로나19에 노출된 경우 발병 시 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으므로 확진 판정 전이라도 선제적으로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고려하라는 것이다. 학회는 "고령자 등은 평소에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에 대한 의료진의 판단이 어려우며, 1회의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나와도 코로나19를 배제하기 어려우므로 예방적 투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요양원·요양병원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발병 시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점이 예방적 투여에 대한 근거로 제시됐다.또한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으므로 확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의심 환자가 아닌,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약물 투여가 권고되는 경우는 ▲폐렴이 동반되는 등 중등도 이상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 ▲경과가 악화되는 환자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이다.현재 코로나19 치료에 정해진 약물은 없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시도한다. 사용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는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가 대표적이다. 칼레트라는 단독으로 하루 2회 투여한다. 소아의 경우 시럽제를 사용한다. 말라리아치료제 '히드록시클로로퀸'도 사용하는데, 하루 1회 투여해야 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렘데시비르는 임상시험 중인 약물로, 임상시험 목적으로만 투여가 가능하다. 항바이러스제 투여 기간은 7~10일로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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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면 남녀 모두 생식기에 사마귀가 날 수 있다. 좁쌀같이 작은 크기로 처음 생기지만, 점차 닭벼슬 모양으로 바뀌며 크키가 커지면서 주변으로 퍼지고, 속옷과의 마찰에 따라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의 의학적 명칭은 콘딜로마다. '곤지름'이라 부르기도 한다. 성 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성감염성 질환의 일종이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재발이 잦기로 악명 높아 환자들의 스트레스가 큰 질환"이라고 말했다. 콘딜로마는 성 접촉성 질환이라는 이유로 드러내놓고 치료받기 꺼려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난치병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치료를 잘 받고 3~6개월 정기적으로 진찰받으며 면역력을 키우면 재발하지 않고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다. 외음부, 질 속, 항문 속 사마귀 치료에는 전기 소작술, 레이저, 고주파, 약물이 주로 쓰인다. 조병구 원장은 "사마귀가 발생한 면적이 넓거나 수가 많을 때는 완치될 때까지 더욱 꾸준히 치료받아야 한다"며 "단, 치료가 끝나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어졌다고 해도 체내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어, 일정 기간 추적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가다실9 같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콘딜로마를 예방하지만, 이미 발생한 콘딜로마 치료에는 효과가 없다. 하지만 콘딜로마가 생겼다는 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취약한 체질이거나, 중복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조병구 원장은 "콘딜로마는 콘돔으로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며 "안전한 성생활에 주의하고 자궁경부암 백신을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한편, 인유두종바이러스는 남성에게 음경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남성도 생식기 사마귀가 나타났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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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3일은 '세계수면의 날'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국민이 두려움에 떠는 요즘, 수면은 면역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한수면학회는 면역력 증진을 위한 5가지 수면지침을 발표했다. ◇수면의 건강 효과수면은 몸에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대표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면역력 강화=수면이 면역계에 미치는 중요 역할에 대해서는 여러 논문에서 보고되고 있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 수와 기능을 감소시키고, 역시 면역 기능을 하는 CD4+ T 세포의 수를 감소시킨다. 실제 인플루엔자A, A형 간염 백신 후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은 사람은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결과적으로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면역 기능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 세포의 기능이 약화돼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감염증을 스스로 이겨내고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이라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잠을 잘 자는 것"이라고 말했다.▷비만 예방=수면이 부족하면 살이 찔 수 있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많다. 수면은 신경의 내분비 기능, 당대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수면이 부족해지면 내당능의 저하, 인슐린 감수성의 자하, 야간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등이 나타나기 떄문이다. 또 식욕 억제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호르몬 '렙틴' 분비를 감소시켜 배고픔을 자주 느끼고 식욕이 증가할 수 있다. ◇5가지 수면 지침 건강한 수면을 취하려면 대한수면학회에서 제안한 5가지 수면규칙을 지키는 게 좋다. 규칙은 다음과 같다.1. 최소한 7시간이상 수면을 취한다. 잠을 자는 것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항상성을 최적화하는 과정이다. 부족한 수면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특히 하루에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면 면역기능에 치명적이다. 2.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부족한 수면과 더불어 면역기능을 약화하는 것은 불규칙한 생활이다. 많은 직장인과 젊은이들은 주중에는 일찍 일어나지만 주말에 몰아서 오래 자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몸에서 “사회적 시차”가 발생하여 마치 당일치기로 해외여행 다녀온 것처럼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3. 음악이나 방송 (유튜브 등)을 틀어놓고 잠들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접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휴대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간혹 TV나 유튜브와 같은 방송을 틀어놓고 잠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잠을 오래 자도 수면의 질이 낮으면 면역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4. 잠자리에 누워서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밤에 침대에 누워 여러 가지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최대한 감염에 대한 예방을 하는 것은 중요하겠지만,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5. 적절한 습도와 온도 유지한다. 쾌적한 침실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잠을 잘 자는 것에도 중요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는데도 중요하다. 대한수면학회 정기영 회장(서울의대 신경과)은 “잠을 잘 자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와 같이 수면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한수면학회는 국민들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잠을 충분히 자고 좋은 수면의 질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독려하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