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캐나다 총리 자가격리, 올바른 자가격리 방법은?

입력 2020.03.13 09:43

트뤼도 총리 사진
자가격리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두 번의 RT-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올 때까지 집 안에 있어야 한다./사진=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인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2일(현지 시간) 캐나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트뤼도 총리의 아내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그레고어 여사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하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의료진은 트뤼도 총리에게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며 일상 활동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지만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거나,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14일간 자가격리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지난달 대한의사협회가 내놓은 '자가격리 대상자 및 부양자와 가족을 위한 예방 권고안'에 따르면 자가격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자가격리자는 환기가 잘되며, 독립된 1인 공간에서 생활해야 한다. 격리자를 돌보는 사람은 1인으로 최소한으로 정하고 다른 방에서 지낸다. 부엌, 화장실 등 격리자가 공유하는 공간은 창문을 열어두는 등 환기가 잘되도록 한다. 격리자와 가족 모두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한다.

손 씻기도 중요하다. 격리자와 접촉할 때마다 반드시 손을 씻는다. 격리자의 체액, 구강 및 호흡기 분비물, 분변과의 직접 접촉은 피한다. 격리자가 사용한 마스크, 휴지 등 입이나 코를 덮은 물건은 폐기해야 하는데, 이 때 일회용 장갑과 보호복을 착용해서 바이러스 노출을 피한다. 격리자의 옷, 이부자리, 수건 등은 세제를 사용해서 60~90도의 온수로 세탁한다.

집에 자가격리 환자가 있다면 책상, 침대 등의 가구를 희석된 표백액(표백액:물=1:99)을 포함한 소독액으로 자주 닦고 소독한다. 화장실 바닥과 변기 표면 역시 소독액으로 최소 하루 1회 청소하고 소독해야 한다. 무엇보다 격리자는 증상이 없어도 실험실 검사(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두번의 RT-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올 때까지 집 안에 있어야 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