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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다 나았는데 또… 재감염보다 '재활성' 가능성

    코로나19 다 나았는데 또… 재감염보다 '재활성' 가능성

    8일 대구시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던 사람 중 24건의 재확진(완치 이후 다시 확진 판정)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걸렸다 나아도 다시 걸리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는 사람이 많다. 재확진 관련 정부 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아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감염 전문가들은 "재감염이 아닌 재활성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재감염은 감염 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에서 타인에게 다시 감염되는 것, 재활성화는 검사로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몸에 약간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발해지는 것이다.◇재활성화·재감염·검사 키트 한계… 원인 다양재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내 25번째 확진자인 73세 여성은 2월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달 22일 퇴원했지만, 같은 달 28일 재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첫 재확진 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기준 국내 재확진 사례는 현재로써 총 65명이다. 재확진 환자는 계속 있어왔지만,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는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4/10 09:11
  • 뇌 영양제? 치매 예방? 치매치료제일 뿐입니다

    뇌 영양제? 치매 예방? 치매치료제일 뿐입니다

    '뇌 영양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약 성분이 있다. 바로 치매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 뇌 영양제로 소문이 나면서 건강보험 청구 순위에서 항암제에 이어 2등을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치매 치료제가 치매 예방약으로 '오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치매 초기 혹은 치매환자에게만 효과가 입증됐다는 게 전문의들의 일치된 견해다. 한 대학병원 신경과 A 교수는 "치매가 없는 사람에 대한 효과는 입증된 적이 없어 무분별한 사용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매 예방약의 개발 보고는 아직 없다.◇치매환자에겐 약, 일반인에겐 '글쎄'치매 치료는 뇌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제어를 핵심으로 한다. 아세틸콜린이 결핍되면 기억력,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거나(콜린알포세레이트) 분해를 막아야(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 한다.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진단받아야 사용할 수 있어 제한적이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진단기준이 넓어 접근하기 쉽다.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대표적이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10 09:09
  • 셀트리온, 인천·충북에 마스크 50만장 전달

    셀트리온, 인천·충북에 마스크 50만장 전달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요 사업장이 있는 인천 및 충북 인근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50만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50만장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셀트리온그룹이 인천지역 2억원, 충북지역 2억원, 대구지역 4억원, 경북지역 2억원 등 총 10억원의 지원금을 출연한 데 이은 추가 지원이다.이날 ​셀트리온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저지 노력에 앞장 선다는 취지로 1차분 공급에 이어 인천시청 30만장, 충북도청 20만장 등 방역 마스크 총 50만장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제공되는 마스크는 1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재사용할 수 있는 필터 삽입형 마스크 1개와 필터 10개가 세트로 구성돼 있다. 마스크는 제약회사 무균공정에서 작업자가 착용하는 무균복 소재로 제작됐으며, 필터는 기존 지원계획 대비 2배로 늘려 지원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마스크 기부로 지역주민들도 보다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과 신속진단키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1차 후보 항체군 선정을 완료하고 2차 후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7월 중 인체 임상이 가능하도록 관련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진단키트는 4월 말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유럽 수출용 CE 인증을 필두로 우리나라, 미국 등 유관기관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6:26
  • 머릿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난생 처음 겪는 극심한 두통이 증상

    머릿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난생 처음 겪는 극심한 두통이 증상

    뇌혈관이 부풀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질환 뇌동맥류.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말한다. 뇌동맥류는 점차 부풀어 오르다가 터지면서 ‘뇌지주막하출혈’이라는 뇌출혈을 일으키는데,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뇌동맥류, 최근 5년 사이 두 배뇌동맥류는 전체 인구의 1% 정도에서 발견되는 질환이다.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뇌동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15년 5만 8541명에서 2019년 11만 5640명으로 최근 5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9년 자료를 보면 환자의 절반 이상인 6만 9170명이 50-60대 환자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준석 교수는 “중년 여성에서 뇌동맥류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면서 “폐경 이후 혈관을 보호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가 원인으로 거론된다”고 말했다.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통증 호소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난생 처음 겪는 머리가 깨질듯 한 두통과 구역과 구토로 병원을 찾게 된다. 외에도 갑작스러운 의식저하, 경련, 발작,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고, 드물게는 가벼운 감기 증상이나 두통만으로 외래를 방문하기도 한다. 파열되지 않은 뇌동맥류는 뇌혈관단층촬영(CTA)이나 뇌혈관자기공명영상촬영(뇌MRA)를 통해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뇌동맥류가 발견되면 뇌혈관조영술을 통해 치료계획을 세운다. 파열된 뇌동맥류는 대부분 응급실에서 CT로 확인하여 뇌혈관단층촬영,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한다. 파열된 뇌동맥류는 첫 24시간 이내에 빈번하게 재파열이 발생하고, 재파열 시 사망률이 70%에 육박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수술적 치료를 한다.안전하고 회복 빠른 뇌동맥류 코일색전술뇌동맥류는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수술법으로는 머리뼈를 일부 열고 진행하는 ‘경부결찰술’과 머리뼈를 열지 않고 사타구니 근처 동맥을 통해 뇌동맥류 내부를 코일로 틀어막는 저침습적 치료인 ‘코일색전술’이 있다. 경부결찰술은 코일색전술이 불가하거나 완전한 치료가 여의치 않은 경우, 뇌동맥류 파열 후 뇌출혈이 심하게 동반되어 뇌혈종 제거술이 필요할 때 시행한다. 코일색전술은 뇌혈관 안으로 미세도관(카테터)을 집어넣어 치료하는 뇌혈관 내 치료 방법이다. 첨단의학 영상기술(뇌혈관조영장치)을 이용하여 뇌혈관 안으로 가느다란 도관을 삽입한 후 뇌동맥류 안에 백금코일을 넣어 뇌동맥류를 막아버린다. 최근 10년간 코일색전술을 이용한 뇌혈관 내 치료 기법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뇌동맥류 치료 결과가 향상되었으며, 개두술을 하지 않아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고 빠른 회복이 있다는 점 때문에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의 치료 빈도는 국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꾸준한 실내 운동과 금주·금연 실천 중요뇌동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야외 활동이 힘들어지면 운동량이 급감해 혈압 관리에 소홀해 지기 때문에 실내 운동을 통해 꾸준한 운동량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되도록 금주, 금연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준석 교수는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에 미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평소 느끼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나 갑작스런 의식 저하, 마비 등 증상이 보이면 뇌동맥류를 의심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6:21
  • '회춘 다이어트' 돕는 초저열량 식사법, 어떻게 하는 걸까

    '회춘 다이어트' 돕는 초저열량 식사법, 어떻게 하는 걸까

    과체중인 사람이 적정 체중으로 살을 빼야 할 때는 회춘 다이어트로 불리는 '초저열량 식사'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초저열량 식사는 하루 섭취 열량을 800kcal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다. 단, 목표 체중을 감량할 때까지만 일정 기간(7~14일) 실천하는 것이 좋다. 섭취 열량을 줄이면 살이 빠질 뿐 아니라 몸이 건강해진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몸에서는 세포 분열을 조절하는 인자인 '엠토르(mTOR)'가 억제된다. 체내에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니 세포 분열과 성장을 멈추는 비상사태에 돌입하는 것이다. 이때부터 몸은 스스로 살기 위해 체내 나쁜 세포를 먹이로 취하는 '자가포식' 상태에 접어든다. 유안 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은 "풍랑이 닥치면 배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짐을 내다 버리는 것처럼, 우리 몸도 체내 불필요한 물질을 없애버린다"며 "그 결과 몸이 정화되고 수명이 연장되는 원리가 작용한다"고 말했다. 체중도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된다.실제 저명한 의학저널 '란셋'에는 지난 2018년 3~5개월간 하루 식사 열량을 825~853kcal로 제한했을 때의 실험 결과가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실험군의 24%가 15kg 이상 체중을 감량했고, 46%는 제2형 당뇨병 증세가 크게 좋아졌다. 단, 초저열량 식사가 단순히 적게 먹는 식사가 되면 안 된다. 안지현 원장은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챙겨 먹는 건강한 식사여야 한다"고 말했다. 초저열량을 유지하면서 양질을 단백질을 챙겨 먹는 것은 쉽지 않다. 안 원장은 "초저열량 식단을 실천하면서 1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을 충족시키려면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 섭취를 권장한다"며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를 밥숟가락 기준으로 하루 네 숟가락(40g) 먹으면 1일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48~60g)이 상당부분 충족된다”고 말했다. 단백질 파우더의 원료는 베타현미, 프락토올리고당, 야채 혼합 농축분말, 비타민B군,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철분, 아연 등으로 다이어트 중 영양 소실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참고서적=《나이 들지 않는 절대 원칙》​​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6:01
  • 파킨슨병, 3대 퇴행성 뇌질환이지만…조기 진단 안되는 이유

    파킨슨병, 3대 퇴행성 뇌질환이지만…조기 진단 안되는 이유

    오는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3대 퇴행성 뇌질환으로 꼽히는 파킨슨병은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전설의 복서로 불리는 무하마드 알리, 요한 바오로 2세 등 유명인사들이 투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질환이다.도파민 부족 때문…환자 증가세파킨슨병은 우리 몸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충분하게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정시 떨림, 근육이 경직되는 강직 현상, 행동이 느려지는 서동증, 운동장애, 자세 불안정, 수면장애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최근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는 2015년 9만 660명, 2017년 10만 716명, 2019년 11만 147명으로 집계됐다. 퇴행성 질환인 만큼 고령의 환자들이 많았다. 2019년 기준 80세 이상이 50.2%, 70대가 35.3%로 70대 이상 환자가 전체 환자의 약 85% 이상을 차지했다.떨림, 경직 등 초기 증상 알아둬야파킨슨병의 경우 초기에 병을 진단해야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병을 알아차리는 게 쉽지 않다. 파킨슨병은 떨림, 경직, 느린 움직임, 자세 불안정(자세가 엉거주춤해짐)의 4가지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한쪽 팔· 다리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데, 걸을 때 한쪽 팔만 움직이지 않거나, 한 손에서만 떨림이 생기는 식이다. 그러나 파킨슨병은 고령에 발생하므로 이런 증상들을 단순한 노화로 착각하는 경우가 흔하다. 실제 파킨슨병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이 병으로 인지하기 시작할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때가 많다. 따라서 평소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고 이상이 생길 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환자 연령∙증상 고려해 치료법 결정.. 규칙적인 운동 중요파킨슨병은 완치는 없지만, 약물 치료를 통해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치료는 부족한 도파민을 인위적으로 보충하는 치료를 진행하는데, 도파민 외에도 다양한 기전의 약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환자의 연령이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약물치료가 일차적인 치료법이지만, 약에 반응이 좋지 않거나 심한 부작용을 보이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수술은 뇌 부위를 전기로 자극시켜 신경전달을 차단시키는 뇌심부자극술과 병들어 있는 뇌조직을 부분적으로 파괴시키는 신경파괴술이 있다. 마찬가지로 환자의 연령, 증세의 정도, 동반 증상 등을 고려해 수술을 결정한다.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인 만큼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파킨슨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일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신경과 전문의와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세란병원 신경과 윤승재 과장은 "파킨슨병을 진단 받고 두려움을 느끼거나 절망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파킨슨병도 조기 진단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하면 당뇨∙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과 다를 바 없다"라 "파킨슨병은 초기에 치료 계획을 잘 세우고 관리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고 말했다.윤승재 과장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는 대부분 운동능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리치료, 자세교정, 보행훈련과 같은 규칙적인 재활운동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5:42
  • 사회적 거리두기로 '폭풍 집안일'할 때 주의해야 할 병

    사회적 거리두기로 '폭풍 집안일'할 때 주의해야 할 병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까지로 연장됐다. 이로 인해 미뤘던 '집안일'을 시작한 사람이 많다. 아이 보기, 식사 준비에도 전보다 많은 힘을 쏟는다. 하지만 쉴 틈 없이 집안일, 아이 보기 등을 하다 보면 손목, 허리, 무릎 등이 손상 입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컵, 손목 아닌 팔 전체 힘으로 잡아야반복적인 요리, 설거지 등을 하다가 손목에 통증이 생기고 잘 낫지 않으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한다. 손목건초염은 엄지를 잡아주는 인대와 그 주변 조직에서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인천힘찬병원 김형건 병원장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있고, 주먹을 쥐거나 걸레 비틀기 등을 하기 어렵다"며 "손목 부위가 붓거나 딱딱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예방, 완화하려면 걸레나 행주를 비틀어 짜는 동작을 피하고, 그릇이나 컵도 손목이 아닌 팔 전체의 힘으로 잡아야 한다. 김 병원장은 "집에서 손목 부위에 핫팩을 자주 해 근육 내 순환을 돕고, 통증이 있을 때는 엄지 부위를 고정할 수 있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손목 인대가 늘어나는 병은 자주 재발하는 '고질병'이 되는 경우가 많아 무리한 사용을 되도록 줄여야 한다. 손걸레 대신 밀대 등으로 서서 청소걸레질을 위해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으면 무릎 연골이 닳기 쉽다. 무릎이 130도 이상 구부러지면 관절 마모가 가속화된다. 따라서 손걸레 대신 밀대를 이용하는 등 청소 도구와 기기를 활용해 가능한 서서 청소해야 한다. 쪼그려 앉는 것보다는 바퀴 달린 앉은뱅이 의자에 앉거나 아예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청소하는 것이 낫다. 김형건 병원장은 "오래 집안일로 몸을 혹사한 사람은 무릎 연골이 손상된 경우가 많지만, 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 방치하기 쉽다"며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을 때면 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 평소부터 관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이 돌볼 때는 안기보다 업기가 나아 개학이 늦춰진 아이를 돌볼 때에는 '허리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자. 아이를 안기보다는 업는 게 좋다. 아이를 안고 있으면 상체가 앞으로 굽으며 허리와 목에 모두 무리를 준다. 부평힘찬병원 이경민 원장은 "아이를 안을 때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려 허리가 앞으로 활처럼 휘어지는 자세는 허리디스크, 척추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를 업으면서 상체를 뒤로 들어 올리는 자세는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편이다. 아이를 먼저 의자 등에 올라가게 한 후 업는 것이 무릎에도 부담을 덜 가해 좋다.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안아야 한다면 아이 몸통을 팔로 휘감듯 안아 몸에 바짝 붙여 무게 중심을 자신 쪽으로 맞춘다. 되도록 안는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고 안아 올릴 때는 무릎을 구부려 허리 부담을 분산시킨다. 이 원장은 "허리 통증을 느끼는 상황에서 자극이 반복되면 허리디스크나 척추분리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통증이 느껴지면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 휴식을 취하고 찜질이나 목욕으로 피로를 풀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5:29
  • 인하대병원, 美 유타대학병원에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공유

    인하대병원, 美 유타대학병원에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공유

    인하대병원이 미국 유타 대학병원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방역과 치료에 대한 의료 자문을 했다.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유타 의대 학장이자, 유타 헬스시스템 CEO인 마이클 굿(Michael Good) 박사의 요청에 따라 김영모 의료원장 주재로 원내 감염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과 미국 현지 의료진들이 원격 화상회의를 진행했다.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한 달 1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폭증했다. 특히 1주일 새 20만 명에서 갑절인 40만 명으로 불어나고, 사망자는 1만3천 명에 달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초 비상사태를 선포한 유타주 역시 확산을 막지 못하고 확진자 수가 2천 명에 육박한다.유타 대학 관계자들은 화상회의에서 ▶진단법 ▶장비 수급 방안 ▶혈장 치료법 ▶격리 외래 운영방안 ▶감염 우려 속 수술 시스템 등 기초적인 부분부터 심층적인 영역까지 다양한 질문을 했다. 자문에 참석한 남정현 진단검사의학과장, 백지현 감염관리부실장, 김아름 국제진료센터 소장 등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과거부터 축적된 감염증 대응 데이터와 3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결방안들을 공유·제시했다.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우리 병원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5:23
  • 코로나19, 짧은 시간 동안 대량 검사 가능...‘취합검사법’ 개발

    코로나19, 짧은 시간 동안 대량 검사 가능...‘취합검사법’ 개발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수많은 환자를 짧은 시간 내 검사할 수 있는 '취합검사법'이 개발됐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여러 사람의 검체를 취합 한 번에 검사함으로서, 감염여부를 효율적으로 확인하는 취합검사법(Pooling) 프로토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취합검사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고 양성 시, 남은 검체로 개별 재검사 하는 방식으로, 증상은 없으나 감염 예방을 위해 주기 검사가 필요한 요양시설 입원자 등 감염 위험군에서 감염 선별에 유용하다.프로토콜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소속 3개 의료기관이 협업하여 650회 평가 시험을 거쳐 우리나라 실험 상황에 맞게 제작되었으며, 프로토콜 적용 시 10개 검체를 혼합하여 시험하여도 개별 검체 대비 96% 이상 민감도를 유지할 수 있다.현재 취합검사법은 빠르고 대량의 검사를 위해 외국에서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세계적 의학전문지인 미국 의학회지(JAMA)에도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개 된 바 있다.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권계철 이사장은 “취합검사법은 코로나19 확인 검사로는 사용되지 않고, 증상이 없는 감염위험군의 질병감시 목적으로만 사용되므로, 환자진료 정확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드러나지 않은 지역사회 환자 발견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5:20
  • 코로나 유전자분석, 국내 환자 73건… "의미있는 변이 없어"

    코로나 유전자분석, 국내 환자 73건… "의미있는 변이 없어"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엄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의미 있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국내 환자에게서 얻은 총 73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분석했다.그 결과,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병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변이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코로나19 유전자 검출 검사를 할 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식별하기 위해 증폭시키는 유전자 부위인 '표적 유전자'에서도 변이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는 코로나19 유전자 변이에 따른 검사 오류 발생 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며 "이번에 추가로 생산한 유전자 서열 정보는 세계보건기구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4:48
  • 염증성 장질환 있는 여성, 유산 위험 더 크다

    염증성 장질환 있는 여성, 유산 위험 더 크다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여성은 임신 시 유산율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한희 교수팀은 염증성 장질환과 임신 결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07~2016년 사이 궤양성 대장염을 앓은 환자 1469명과 크론병 환자 589명이 연구에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질병 중증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 등으로 나눠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임신율이 6.6%p 낮았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출산 시 제왕절개 비율도 7.7%p 높았다. 특히 중등도에서 중증의 염증성 장질환을 가진 여성은 임신 결과가 좋지 않았다. 중증도~중증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유산 위험이 3%p, 제왕절개 비율이 7.6%p 높았으며, 자궁 내 성장 지연율은 3배나 높았다. 자궁 내 성장 지연이란 해당 임신 주수의 다른 태아와 비교했을 때 몸무게가 하위 10%에 속하는 것을 말한다.연구에 참여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보인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적거나 미미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제외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전체 국민 98%의 의료 기록을 포함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소아 약리학과 치료 학술지(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최근 게재됐다.
    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3:31
  • 유모차 탄 아이, 부모보다 대기오염 노출 심하다

    유모차 탄 아이, 부모보다 대기오염 노출 심하다

    유모차에 탄 아이는 부모보다 대기오염 노출 정도가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서리대 연구팀은 유모차에 탄 아이와 유모차를 끄는 성인에게 미치는 미세먼지 노출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89회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유모차를 끌고 도심을 2km 이상 걸었다. 유모차는 아이의 방향이 성인을 향한 유모차, 바깥을 향한 유모차, 이중 유모차 세 가지 종류로 실험했다.연구 결과, 유모차의 유형과 관계없이 아이는 부모보다 44% 더 많은 대기 오염 물질에 노출됐다. 특히 상·하단에 두 아이를 태울 수 있는 '이중 유모차'가 위험했다. 하단 좌석에 있는 아이는 상단 좌석에 있는 아이보다 오염 물질 노출 정도가 72% 더 높았다. 성인을 향한 유모차와 바깥을 향한 유모차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아이의 유모차와 비슷한 높이에서 자동차 브레이크, 타이어의 마모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이 더 심한 것을 원인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유모차 덮개'를 씌우라는 대안도 내놨다. 실험 결과, 유모차 덮개를 씌우면 오염 물질 노출 정도를 39% 줄일 수 있었다.연구를 주도한 프라샨트 쿠마르 박사는 "유모차의 종류나 높이 등에 따라 아이의 미세먼지 노출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유모차 덮개를 씌우는 것으로 일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학술지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1:22
  • 신신파스 아렉스, 소염진통제 부문 브랜드파워 2년 연속 1위

    신신파스 아렉스, 소염진통제 부문 브랜드파워 2년 연속 1위

    신신제약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소염진통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처음으로 17년간 1위를 차지했던 브랜드를 추월한 다음, 브랜드 가치를 유지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올해 22회를 맞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조사한 지표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국내 최초로 냉온 두 번의 찜질을 하나에 담아낸 제품이다. 처음에는 냉감 작용으로 붓기를 빼고 차츰 온감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한다.천연고무 연합 방식으로 제작돼 친환경적이며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밀착성도 우수하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값싸고 질 좋은 국산 파스로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창업정신을 기반처럼 꾸준히 소비자에게 다가가려고 한 노력이 좋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1959년 설립된 ​신신제약은 첩부제, 에어로졸, 리퀴드 제형 등을 보유한 대한민국 파스의 명가로 평가받는다. 올해로 창립 61년을 맞은 신신제약은 작년 세종 공장에 이어 마곡 R&D 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3월에는 국내 보건의료산업체 최초로 미연방 정부 보훈부 조달 시장에 진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1:12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39명 증가… 총 1만423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39명 증가… 총 1만423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9명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23명이며, 이 중 6973명(66.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사망자는 4명 늘었다.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서울 12명, 대구 4명, 경기 10명, 충남 1명, 경남 2명이며, 검역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9 10:23
  • 서울대병원, 세계 최초로 ‘간경변증 치료법’ 발견

    서울대병원, 세계 최초로 ‘간경변증 치료법’ 발견

    국내 연구진이 간이 손상됐을 때 ‘간경변증(간이 굳어가는 증상)’으로 악화되는 원인과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유전자를 찾아냈다. 그동안 없던 간경변증 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등장할 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프로젝트 바이오치료법개발-유니트 김효수·이은주 교수팀은 간손상이 간경변으로 악화되는 기전을 밝히고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9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섬유화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규 유전자 치료제를 특허출원했다. 이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실험의학(J.Experimental Medicine, IF: 11.5) 최근호에 게재됐다. 간경변증, 폐섬유증, 만성신부전, 심근경색증 후 심부전 등은 대표적인 난치병이다. 해당 장기의 세포들이 죽으면서 섬유질로 대체돼, 장기 기능이 소실되는 것이 공통 원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연구진과 다국적 제약사들이 섬유화를 막는 치료제 개발에 투자·연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에 출시된 치료제는 없다. 이에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TIF1 유전자’​에 주목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간경변증 기전은, 간 손상이 발생하면 간-성상세포에서 ‘TIF1 유전자’가 감소, 간세포의 사멸과 동시에 섬유화가 악화되는 것이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9 09:37
  • 워킹크루, 노년기 취미로 좋고 건강 효과까지… 일거양득

    워킹크루, 노년기 취미로 좋고 건강 효과까지… 일거양득

    돈, 건강, 친구는 은퇴자에게 필요한 세 가지라고 한다.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출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두 가지 요소는 쉽게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취미생활’을 시작하라는 것이다. 취미생활은 신체활동을 늘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은퇴 후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정서적인 안정을 준다. 결국 이도 건강과 직결되니 일거양득인 셈이다.한 취업포털의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의 75.8%가 정년 이후에도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는 50대의 경우 86.7%가 계속 일하겠다고 답했다. 그만큼 고정적인 소득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는 것이다. 앞만 보고 달려왔건만 여전히 일을 놓지 못하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시니어들의 모습니다. 그렇다고 은퇴 이후에도 일만 바라보고 돈을 좇아 살 수만은 없다. 일도 일이지만 척추·관절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운동을 취미로 삼는 것은 어떨까. 척추·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업무 수행 능력도 저하돼 경제 활동에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 중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은 3명 중 1명 수준에 불과하다. 2015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들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33.7%로 20대(66.7%)의 절반 수준이었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노인 91.4%가 주중에 TV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트렌드에 민감하고 활력이 넘치는 요즘 시니어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오히려 필자는 시니어들에게 ‘워킹 크루(Walking Crew)’를 취미생활로 추천하고 싶다. 몇 년 전부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달리기를 취미로 삼고 있는 이들이 ‘러닝 크루(Running Crew)’를 결성해 함께 뛰는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크루 문화는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시니어들에게도 좋은 예가 된다고 생각한다.50대부터는 제대로 걷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어깨와 등을 곧게 펴고 양 팔을 흔들면서 걸으면 전신운동 효과도 있고 척추의 균형을 맞추는데도 좋다. 보통 1km를 10분에 걷는 속도로 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다. 만약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지루할 일 없이 건강을 지키면서도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일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내에서는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30분 걷기 운동을 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연간 치료비가 평균 12만5000원 감소한다고 한다. 또한 사회생활이 단절된 일명 ‘사회적 노쇠’를 겪는 노인들의 경우 장애 발생 위험이 2.5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만큼 함께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취미생활을 돈이나 쓰고 놀러 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났다. 취미생활을 잘 활용한다면 시니어들이 건강도 지키고 하루하루가 즐거운 일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전문칼럼강인 창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0/04/09 09:33
  • 목에 생선 가시 걸렸을 때, 가장 현명한 대처법은…

    목에 생선 가시 걸렸을 때, 가장 현명한 대처법은…

    생선구이를 먹다가 목에 생선 가시가 걸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어른들은 밥을 한 움큼 입에 넣고 씹지 않은 채로 삼키면 빠진다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생선 가시를 빼내려고 하면 목에 상처를 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p><p>대부분 전문가들은 목에 가시가 박힌 상태에서 다른 음식물을 억지로 삼키면 오히려 더 깊숙이 박힐 수 있다고 말한다. 살짝 박힌 이물질은 물 등 액체를 마시면 빠질 수 있지만, 밥과 같은 고형 음식은 이물질을 더 깊게 박히게 만든다. 이물질이 목에 박히면 성인의 5%, 어린이의 7% 정도는 염증이 생기거나 인두나 식도 벽에 천공·파열 등이 발생한다. 대부분 맨밥을 먹어서 가시를 내려보내는 등의 잘못된 대처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p><p>물을 마셔도 저절로 빠지지 않는 이물질은 이비인후과나 응급실에서 가서 빼내야 한다. 만약 눈에 보이는 편도에 박혀 있으면 집게로 빼내도 괜찮다. 편도 아랫부분인 인두에 가시가 박혔다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 내시경을 이용해 제거해야 한다. 인두보다 밑에 있는 식도에 이물질이 박히면 목보다 가슴이 더 따끔거린다. 이로 인해 통증이 생겨도 원인을 못 찾고 방치하다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식도에 가시가 박힌 걸 모른 채 방치하면 가시는 연동운동 때문에 점점 깊숙이 들어간다. 3~5일 이상 방치하면 염증이나 천공(구멍)이 발생할 수 있다.</p><p>따라서 생선을 먹을 때는 가시가 몸속에 박히지 않게 잘 발라서 먹고, 입안에 넣어서도 천천히 꼭꼭 씹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입에 들어온 가시를 빼내는 습관을 갖는다. 목에 가시가 걸린 느낌이 든다면 번거롭더라도 병원을 찾아 가시가 있는지 확인한 후 제거해야 한다. 만약 식도에 천공이 생겼다면, 금식과 함께 항생제를 써서 치료한다. 드물게 염증이나 고름이 심하면, 가슴을 절개해 천공 부위를 꿰매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br></p>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9 08:00
  • 요즘 같은 때 물 안 마신다? '실수'하는 겁니다

    요즘 같은 때 물 안 마신다? '실수'하는 겁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이 '면역력' 강화에 열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운동하고, 끼니를 잘 챙겨 먹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물 섭취'도 잊으면 안 된다. 특히 물은 호흡기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면 섬모 운동이 활발해지고 결과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효과를 낸다. 하루 수분 섭취 권장량은 하루 1.5L 내외로 하루 7~8잔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갈증 느끼기 전 수시로 물 챙겨야물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시로 마시는 게 좋다.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해지는 걸 느꼈을 때는 이미 체내에 수분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특히 60세 이상은 체내 수분량이 60% 이하로 저조한 경우가 많​아 물 섭취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유안 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은 "체내 수분이 부족할수록 건강과 멀어진다"며 "특히 나이 들수록 체내 수분 함량이 계속 감소함과 동시에 갈증 반응이 둔화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 수분량도 감소해 면역 기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피부 탄력이 줄어들기도 한다. 아무리 비싼 화장품이나 시술을 해도 체내 수분 부족으로 피부 조직이 말라 있으면 피부가 처진다. 기상 직후 물 섭취, 심장질환 예방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마시는 물은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도 낮춘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땀과 호흡을 통해 몸속 수분을 최대 1L가량 배출한다. 이로 인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혈관을 막는 혈전(피떡) 생성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어나서 물을 마시면 끈적끈적했던 혈액이 묽어지는 효과가 있다.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서 밤 동안 쌓인 체내 노폐물을 원활히 흘려보낼 수도 있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배변에도 도움을 준다. 고령자의 만성 탈수 예방에도 좋다. 고령자 중에는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만성 탈수 상태를 보이는 사람이 많다. 특히 자는 동안에는 수분 공급이 안 돼 증상이 심해진다.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탈수를 막고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촉진을 돕는다.    자기 전 물 섭취, 혈당 조절 도와 당뇨병 환자는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면 혈액 내 당 수치가 높아지며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그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 물을 마시면 체액과 혈액의 균형이 맞고 밤새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 잘 때 다리 근육 경련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에도 물을 마시고 자면 경련 예방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가 적당하다. 미지근한 정도다.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찬물을 마시면 우리 몸이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특히 고령자나 허약자는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있어 시원한 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감소하고, 소화액 분비 저하 등이 생길 수 있다. 물을 벌컥벌컥 마시기보다는 천천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이 있으면서 뇌동맥류나 뇌출혈을 경험한 사람은 물을 빨리 마시면 뇌 혈류량이 갑자기 증가해 뇌혈관에 손상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9 07:50
  • 우울증 완화하는 '뇌 자극' 치료법 개발

    우울증 완화하는 '뇌 자극' 치료법 개발

    스탠퍼드대가 우울증 완화 효과가 있는 '뇌 자극' 치료법을 개발했다.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스탠퍼드 가속 지능 신경 조절 요법(Stanford Accelerated Intelligent Neuromodulation Therapy, SAINT)'이라는 우울증 치료법을 개발한 후, 치료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 치료법은 '경두개 자기자극법(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TMS)'의 한 형태로, 머리에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켜 경두개 피질의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TMS는 항우울제 치료에 내성을 가진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미국식품의약처(FDA) 승인을 받았다.연구팀은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는 2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TMS 치료법을 시행했다. 참가자들은 하루에 10분 동안 10회의 치료를 5일간 받았다. 연구 결과, 21명 중 19명의 참가자가 우울증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이 우울감을 완화하기까지는 평균 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치료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험 후 실시한 인지기능검사에서도 특별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스탠퍼드대 연구팀이 개발한 치료법은 뇌의 '배측 전두엽 피질'을 자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부위는 적절한 행동을 취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막도록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우울증 환자들에게서 유난히 발달한 특정 '소구역(subregion)'을 발견했다. 연구를 주도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키스 수드하이머는 "우울한 사람들은 배측 전두엽 피질과 특정 '소구역' 사이의 연관성이 약하다"며 "TMS를 이용해 배측 전두엽 피질의 특정 영역을 자극하면 우울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정신건강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04/09 07:30
  • 면역항암제 효과 예측하는 ‘면역학 분류법’ 등장

    면역항암제 효과 예측하는 ‘면역학 분류법’ 등장

    구인두암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면역학적 분류법이 개발됐다.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고 알맞은 전략을 적용해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 종양내과 김혜련·조병철·김민환·홍민희 교수팀과 두경부외과 고윤우·박영민·김다희 교수팀 및 에비슨의생명연구소 김재환, 표경호 박사팀은 구인두암의 면역학적 분류법을 제시하고, 면역성이 높은 구인두암 타입의 경우 면역 치료제가 높은 효과를 보임을 밝혀냈다. 구강~후두 점막에서 생기는 구인두암은 진단 시 보통 3~4기에서 발견돼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나쁜 난치암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두경부암으로는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침샘암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구인두암 환자는 2015년 767명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19년 1015명까지 늘었다. 그중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과 연관된 구인두암의 경우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두경부암의 일부 환자에서는 최근 키트루다, 옵디보 같은 면역항암제가 효과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항암효과를 예측·향상하는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구인두암으로 수술을 받거나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 37명의 조직을 수집해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NGS), 다중 면역화학염색법 등 종합적인 분자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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