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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시야가 뿌예지는 증상이 지속되면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생겨 50대부터 환자 수가 급증한다. 현재 국내 백내장 환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고, '백내장 수술'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1위로 꼽혔다(2018년 기준). 실제 백내장은 방치하면 시력이 크게 떨어져 치료받는 게 좋은데, 부작용 사례가 적지 않아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환자의 눈 상태를 철저히 진단해 '맞춤 수술'로 진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한지, 병원에 수술 장비가 잘 갖춰졌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센트럴서울안과는 백내장 수술 시 환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이다. 3대 눈질환인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망막질환) 전문의가 모두 있어 비상 시 안전한 대처가 가능하고, 다른 눈질환이 동반된 난치성 백내장 환자에게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대학병원 수준의 질 높은 치료가 이뤄지지만 상대적으로 진료 예약이 쉽고 의료진과의 상담이 면밀히 이뤄져 연간 4만명이 넘는 많은 환자가 찾고 있다.◇3대 눈질환 전문의 모두 있어, 진단·치료 정밀백내장 수술은 각막을 2㎜ 정도로 최소 절개해 혼탁해진 수정체(빛을 모아주는 볼록렌즈 모양의 투명한 조직)를 빼내고, 그 자리에 깨끗한 인공 수정체를 넣는 식으로 진행된다. 대부분 안약으로 간단한 점안 마취를 하며, 15~30분 이내로 끝난다.수술은 신속하게 끝나지만, 수술 과정은 물론, 수술 전후의 세심한 검사와 관리가 필수다. 센트럴서울안과 최재완 원장은 "수술 전 노안·녹내장·망막질환 등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이에 따라 동반 질환을 먼저 치료하거나, 동시에 치료하는 방법 등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노안이 있다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사용을 고려하고, 녹내장이 있다면 안압을 조절하는 '미세 스텐트' 삽입술을 동시에 시행해야 할 수 있다. 황반변성 환자는 자외선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특정 파장의 광선을 흡수하는 인공수정체 삽입을 고려한다. 김균형 원장은 "센트럴서울안과에는 3대 눈질환 전문의가 각각 2명씩 있어 이러한 '맞춤 수술'이 정교하게 이뤄진다"고 말했다. 수술 중 수정체낭(수정체를 둘러싸는 투명한 막)이 찢어지거나 렌즈가 안구 뒤쪽으로 떨어지는 등의 돌발상황이 생겼을 때도 망막질환 전문의가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서울 내 400여 개 안과의원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인정한 특수진료가능분야로 '망막수술'이 등록된 안과는 센트럴서울안과를 포함해 34곳 밖에 없다.자칫하면 실명으로 이어져 의사들마저 두려워하는 백내장 수술 최악의 부작용 '안내염'도 센트럴서울안과에서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센트럴서울안과 황종욱 원장은 "설사 발생한다 할지라도, 그에 대한 대비가 철저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수술 후에도 환자 관리를 책임져 이후 합병증 발생률 역시 매우 낮다"고 말했다.◇수술 정확성 높이는 최첨단 장비 도입센트럴서울안과는 수술의 안전성과 정교함을 높이기 위해 여러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가장 최근 도입한 것이 레이저 장비 '펨토 LDV Z8'이다. 이 장비는 백내장 수술 시 안구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통증과 회복 시간을 감소시키고 안정된 시력을 제공한다. 수정체낭 파열 등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중증 부작용 위험도 줄인다. '칼리스토 아이'도 주목할 만하다. 칼리스토 아이를 이용하면 인공수정체를 눈에 넣는 각도, 위치를 정할 때 오차 발생 확률이 0%에 근접할 정도로 줄어든다. 하지만 고가인 탓에 국내에 몇 대 없다. 지난해에는 백내장·녹내장 전용 '3D 안구단층촬영기'를 대학병원을 포함해 국내 4번째로 들여왔다. 김균형 원장은 "이 장비를 활용하면 백내장이 진행된 상태와 눈 속 압력 조절 경로를 빠짐없이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센추리온'을 들였다. 센추리온은 초음파를 이용해 수술 중 방수(눈 속을 채우는 액체)의 유속이나 압력을 섬세히 확인시켜주는 장비다.센트럴서울안과 수술실의 안전성도 수준급이다. 보건복지부의 강화된 수술실 인증 심의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공기 중 감염 방지를 위한 공기정화설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전신 마취가 가능한 호흡장치, 심전도 모니터링 장치, 정전에 대비한 예비전원설비 등을 마련해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국내외 학술대회 수상 등 의료진 연구 활발센트럴서울안과 의료진은 모두 대학 교수 혹은 전문병원 과장으로 근무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더불어 ▲국내외 학술논문 100편 이상 게재 ▲주요 안과학회 이사 역임 ▲세계안과학회 등 국내외 학술대회 수상 등 각 의료진이 내로라할 이력을 자랑하며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DocTorS TV'와 '녹내장TV'를 개설해 직접 안과 질환 정보를 전달하며 환자 교육에도 힘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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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서 밖에서 킥보드, 자전거를 아이들이 늘었다. 하지만 승용완구를 이용하다가 넘어지며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치과 김미선 교수는 "어린이의 유치가 다치면 영구 치아의 발육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외상 직후 신속하게 가까운 병원을 찾아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치아가 부러졌다면?부러진 치아 부위가 작다면 살짝 다듬어 주기만 해도 된다. 약간의 시린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진다. 부러진 부위가 넓지만, 신경까지 도달하지 않았다면 레진을 사용해 치아 모양을 만들어 준다. 부러진 치아 조각을 가져온다면 치과에서 부착도 가능하다. 하지만 부러진 조각이 여러 개이거나 오염이 심하면 접착이 힘들 수 있다. 김미선 교수는 "부러진 부위가 넓으면 추후 보철 수복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경까지 노출되면?신경이 노출될 정도로 치아가 많이 부러졌다면, 우선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 치아의 부러진 정도, 신경이 노출된 범위, 치아 뿌리가 형성된 정도에 따라 신경치료가 행해지는 깊이와 방법이 결정된다. 신경치료가 끝나면 레진 수복이나 부러진 조각을 부착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앞니가 완전히 빠졌다면?영구치 앞니가 완전히 빠졌다면, 빠진 치아를 가능한 한 빨리 다시 심어야 한다. 다시 심은 치아는 움직이지 않도록 주위 치아들과 연결해 일정 기간 고정한다. 고정 기간은 다친 정도에 따라 다르며, 고정 장치를 제거한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빠진 치아는 어떻게 가져가나?빠진 치아를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탈구 치아 보관용액 또는 차가운 우유, 식염수에 담가오는 것이다. 김미선 교수는 "소독용 알코올이나 수돗물에 담가오거나 휴지에 싸서 건조된 상태로 가져오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내원해 빠진 치아가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치료 결과가 좋다. 후유증은 없나?외상을 입은 치아는 색이 변하거나 신경이 손상되면서 잇몸에 고름이 생길 수 있다. 신경 손상은 사고 직후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주기적으로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외상 후유증으로 치아 뿌리가 녹아서 길이가 짧아지거나 두께가 얇아질 수도 있다. 김 교수는 "유치가 손상됐다면 바로 아래 영구치에 다양한 이상 증상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외상 예방해준다는 마우스 가드는 무엇?마우스가드는 직접적인 외상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고 입술, 볼, 혀 등의 손상을 방지할 목적으로 구강 내에 끼우는 장치다. 외력으로부터 턱관절을 보호하는 동시에 뇌로 전달되는 충격 또한 완화해 뇌 손상을 막아준다. 마우스가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기성품과 치과에서 제작하는 개인맞춤형이 있다. 기성품은 유지력이 약하고, 부피가 크며, 발음과 호흡을 방해할 수 있고, 보호력이 약하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는다. 치과에 내원하여 개개인의 입안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외상 후 주의사항1. 외상 입은 부위는 통증, 부기가 나타날 수 있다. 냉찜질을 이틀 정도 하면 완화된다. 2. 구강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외상 입은 치아는 부드러운 칫솔로 조심히 칫솔질하고, 나머지 부위는 평소처럼 칫솔질한다. 칫솔질할 수 없는 부위는 구강세정액이나 처방받은 가글액 등을 이용한다. 3. 외상 입은 치아에 힘이 가해지지 않게 주의한다. 며칠 동안은 유동식을 먹어야 하며, 치료가 끝나도 외상 받은 치아는 아껴 쓴다.4. 불편함이 없어도 정기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집에서도 치아 변색, 통증, 흔들림, 잇몸에 고름이나 물집이 생기는지 관찰해야 한다. 이상이 나타나면 진료 예정일 전이라도 병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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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은 잘못 먹으면 비만·고지혈증 등을 유발하지만, 잘 먹으면 몸을 건강하게 한다. 그런데 나이와 상황에 따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건강 간식은 조금씩 다르다. 나이와 상황에 맞는 건강 간식을 알아보자. ▷암 환자=두유 세 잔 반에 미숫가루 8큰술을 넣어 먹길 추천한다. 몸속 면역세포가 암 세포와 싸우는 상태라, 건강한 사람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1.5배 정도 많아 간식이 필수다. 항암 치료 때문에 입맛이 없고 음식 씹기를 힘들어할 때는 쉽게 삼킬 수 있는 음료 형태 간식이 좋다. 두유에 미숫가루를 섞어 먹으면 한 번에 많은 열량·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폐경기 여성=볶은 검정콩 한 줌이 추천 간식이다. 폐경기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안면홍조·골다공증·비만 위험이 커진다. 검정콩은 안면홍조 완화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단백질 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다.▷임신부=녹황색 채소 샐러드 한 컵을 추천한다. 임신부라고 무작정 아무 간식이나 많이 먹으면 임신 중 비만해질 위험이 있다. 태아 발달을 돕고 유산을 예방해주는 엽산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샐러드가 적당하다. 임신 중에는 균형잡힌 식단이 중요하니, 평소 잘 먹지 않는 식품군을 간식으로 선택해도 좋다. 평소 육식을 즐기지 않는 임신부라면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으니 달걀·메추리알을 약간 먹는 식이다.▷65세 이상=치즈 1~2장, 견과류 한 줌이 적당하다. 노인은 동물성 지방을 잘 먹지 않는 편이고, 채소 위주 식사를 하므로 간식으로 유단백·열량이나 불포화지방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좋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노인 3분의 1은 필요 에너지의 75%만 섭취하며(질병관리본부), 노화로 소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살찔 걱정하지 말고, 65세 이상이라면 간식을 충분히 즐기는 게 낫다. ▷청소년=샌드위치 반쪽이나 김밥 3분의 1줄, 저지방 우유 한 잔이 대표 추천 간식이다. 10대 청소년 일일 권장 열량은 2500~2700㎉(남성 기준)로 다른 나이대보다 많다. 과자·아이스크림·떡볶이 등 당류 많은 음식보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이 균형잡힌 샌드위치·김밥이 간식으로 적당하다. ▷비만한 사람=몸이 소비하는 열량보다 먹는 열량이 많은 상태다. 되도록 간식을 자제하고, 도저히 허기를 참을 수 없을 때는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느껴지는 샐러드를 먹는다. 과일이나 소스를 많이 곁들이는 건 피한다. 지방·당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다.▷삼시세끼 잘 먹는 사람=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사람은 굳이 간식으로 섭취 열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 단, 평소 식사 때 과일을 전혀 먹지 않는다면 과일 속 비타민·항산화영양소 섭취를 위해 소량 먹어도 된다. 50㎉ 기준이며, 사과 2~3쪽, 바나나 반 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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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대응 방침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다. 특히 고령에서는 면역이 약해 감염이 쉽게 되고, 갑자기 중증 또는 위중 상태로 가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65세 이상 어르신 생활수칙'을 따로 만들었다.질본은 “우리나라는 70세 이상이 코로나19 중증 및 위중환자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80세 이상 환자 10명 중 약 2명이 사망하는 상황(치명률: 24.33%, 4월 30일 기준)”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생활 수칙으로는 가족, 친척 및 간병인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몸이 아픈 사람은 어르신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은 잊지 말고 약을 먹고, 진료 일정을 챙겨야 한다. 평상시 복용해야 하는 약을 중지할 경우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의해 여분의 약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폐렴구균 등 필요한 예방접종은 반드시 해야 한다. 가급적 집에 머물러야코로나19가 종식이 안 된 현 상황에서는 가급적 집에 머물러야 한다. 식료품 구매나 의료기관, 약국 방문 이외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다. 집에 사람들을 초대하거나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하는 것도 권하지 않는다. 집에서는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간단한 운동을 하고, 술과 담배는 자제한다. 꼭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혼잡한 장소, 특히 밀폐되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곳은 가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방문을 해야 할 경우 마스크를 쓰고 가야 한다. 외출 시에는 다른 사람과 2m 건강 거리 두기를 한다. 특히 아픈 사람과 가까이하지 않고, 악수, 포옹 등 신체접촉은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식기를 공유하여 음식을 같이 먹지 말고, 수저와 수건 등은 개인 물품을 사용해야 한다.고열, 호흡기 증상 있으면 보건소 문의를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등)이 심해지면 ①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나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②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자기 차로 이동해야 한다.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제거하기 어려운 사람,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사람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야 한다.인포데믹(정보전염병) 경계를코로나19 관련 뉴스는 반복해서 보지 말고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만 보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들으면 두렵고 우울해질 수 있다. 의심스러운 정보를 접했을 때 신뢰할 수 있는지 출처를 확인하고, 부정확한 소문은 공유하지 않는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심호흡, 스트레칭, 명상을 하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히 잠을 자는 습관을 들인다. 가족 및 가까운 사람들과 자주 연락을 하자. 걱정되는 것과 느낌에 대해 통화나 영상으로 이야기 하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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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국내 발생 사례가 ‘0’명을 기록하는 등 잠잠해지고 있지만, 기온이 높아지면서 또다른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바로 ‘수인성(水因性)·식품 매개 감염병’이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설사·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5월부터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야외활동이 증가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집단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지난 3년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집단 발생은 5~9월(47~53%)에 주로 발생했다. A형간염이 가장 대표적이고,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이 있다. A형간염, 세균성이질 대표 질병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 간(2017~2019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은 A형간염이 연평균 8151건으로 가장 많고, 세균성이질 151건, 장티푸스 145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35건으로 많았다. 그 외에도 흔히 식중독으로 알려진 살모넬라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있다.이들 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코로나19가 감염자의 침방울 등을 통해서 전파되는 것과 다르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주로 환자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감염된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서 전파된다. 파리와 같은 곤충에 의해 다른 음식물로 병원균이 전파되기도 한다. 장티푸스의 경우 무증상 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음식에 의해 옮겨질 수 있으며, 세균성이질의 경우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A형간염 조개 섭취 주의A형 간염은 지난해 총 1만 7598건이 발생하는 등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지만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조개류 섭취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을 섭취해야 하고, 조개류는 꼭 익혀먹으라고 당부하고 있다. 요리 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안전한 물 마시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도 실천해야 한다. 이와 함께, A형간염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특히 1970년대 이후 출생자인 30~40대는 위생 상태가 좋아지면서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30~39세의 항체양성률은 31.8%에 불과하다는 조사도 있다(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B형·C형간염 등 만성간질환자는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2주 이내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도 예방접종을 권한다. 어패류 85도 이상, 1분 이상 조리를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먼저 ‘식사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를 실천해야 한다. 물은 끓여 마셔야 하며, 끓일 수 없을 때는 생수, 탄산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수를 마실 것을 권한다. 음식은 가급적 익혀먹자. 중심온도 75도, 특히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먹을 것을 권한다.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안전하다. 조리 시 위생은 기본이다. 칼, 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는 분리 사용을 권장한다. 무엇보다 조리자가 설사 증상이 있으면 조리를 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같은 시간, 장소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사람들 중 2명 이상이 장관 증상(구토, 설사, 복통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집단 발생’을 의심하고 가까운 보건소 즉시 신고해야 한다. 꼭 의료인이 아니라도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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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에 따라 영양 상태를 좌우하는 식습관·손씻기 같은 행동에 큰 차이가 난다면? 성실한 사람은 식사 전후 손을 잘 씻고, 예민하고 곧잘 불안해하면 달콤하고 염분이 많은 음식을 선호하고 편식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성격과 영양 상태, 어떤 관련이 있을까?영양 좌우하는 성격 요인, 총 3개최근 연세대 교육대학원(영양교육 전공)에서는 성인의 성격과 영양 상태의 상관관계를 살핀 논문을 발표했다. 2019년 10~11월의 온라인 설문조사에 답한 536명을 표본으로 했으며, 성격 요인은 5개(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 신경증)으로 나누어 살폈다. 이는 심리 상담에서 사용하는 ‘NEO 성격 검사’에 의한 요인이다. 영양 상태는 성인영양지수(NQ, 한국영양학회가 개발한 지수로 영양상태와 식사의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도구), 섭식행동, 비만도로 살폈다.성격 요인 중 외향성은 사교적이고 모임을 좋아하며, 타인과 자주 어울리는 유형이다. 개방성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경험하는 것을 즐기는 유형이다. 친화성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존중하며, 이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유형이다. 성실성은 사회적 규칙·규범·원칙을 잘 준수하고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하려는 정도가 큰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신경증은 정서적으로 불안·우울을 자주 경험하는 유형이다. 연구에 따르면 영양 상태와 상관 있는 성격 요인은 개방성, 성실성, 신경증으로 나타났다.성실하면 영양 상태도 좋았다…자주 우울하면 그 반대연구팀에 따르면 개방성이 높은 사람은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건강한 식행동을 하는 편이었다. 이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자 하는 성격이라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전반적으로 NQ지수가 높았다. 또한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갑자기 단 음식을 먹는 등 식습관이 변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비만도(BMI)도 낮았다. 다른 성격 요인에 비해 우유와 유제품 섭취(한국인은 칼슘 섭취가 적은 편이라 매일 우유와 유제품을 적절히 섭취해야 좋다)가 많았다. 또한 음식을 먹기 전 손을 더 잘 씻는다고 나타났다. 연구팀은 성실성이 높으면 체계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의무사항 이행을 철저히 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식습관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반대로 신경증 경향이 높을수록 NQ 지수는 낮았다. 또한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갑자기 식습관이 변하는 일이 많았다. 이들은 불쾌하거나, 긴장되거나, 지루할 때 자꾸만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채소류 섭취는 많은 편이었지만, 편식을 하는 편이었다. 연구팀은 “신경증 경향이 높은 사람은 달콤하고 고소한 음식을 주로 찾으며, 염분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라며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기 위해 고열량인 음식을 선택하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지 못하거나 ▲보통 사람들에 비해 정서적으로 예민하고 ▲잘 참지 못한다면 단 음식이나 과자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선호하진 않는지 살펴보고 식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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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저서 '간헐적 단식법'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영국 의사 마이클 모슬리 박사가 새롭게 책을 퍼냈다. 바로 '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다. '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에서는 짧은 시간 집중해서 하는 다이어트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실행해 본 뒤 효과를 봤으며, 칼로리 제한을 통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빠르게 체중이 빠지며, 경제적인 부담 없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다이어트는 총 3단계로 구성된다. 급속한 체중 감량 단계-새로운 5:2 단식 단계-유지관리 단계다. 먼저 최소 2주간 저칼로리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한다. 하루 800칼로리 기준이다. 야간 공복시간(저녁과 아침 사이 식사를 섭취하지 않는 시간)은 12시간으로 둔다. 그 이후에는 주 2회만 하루 800칼로리 섭취를 유지한다. 800칼로리를 섭취하지 않는 날은 지중해식 식단(통곡물, 콩류, 올리브유, 채소, 과일, 생선 등을 기본으로 하는 식단)을 먹는다.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칼로리 계산 없이 주 1회만 하루 800칼로리를 섭취하는 식이다. 책에서는 다이어트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법, 800칼로리 식단에 적용 가능한 50개 이상의 레시피, 따라할 수 있는 식사 계획표 등을 제시한다. 위즈덤하우스 刊,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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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소세포폐암 환자 김 씨는 평소 잦은 기침과 가래로 집 근처 병원을 찾았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과 달리 대학병원 검진을 권장받았고, 결국 ‘소세포폐암’ 진단을 받았다. 이미 반대쪽 폐로 전이돼 의료진은 최신 치료법을 권했지만 비싼 약 값이 부담돼 치료를 포기할지 고민이다.국내 암 사망률 부동의 1위 폐암은 최근 의학의 급속한 발전으로 다양한 치료제가 등장했다. 이에 다른 암보다 신약개발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비소세포폐암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폐암은 암세포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非小細胞)폐암’과 ‘소세포(小細胞)폐암’으로 나뉜다.폐암 80~85%는 비소세포폐암이고, 나머지인 소세포폐암은 악성도가 높아, 발견 당시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가 많다.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은 치료 옵션에서도 차이가 크다. 특히 소세포폐암은 지난 20여 년간 치료법이 변하지 않을 정도로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다.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보다 비율이 낮은 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흡연과 연관성이 크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주로 발병하며, 다른 암종 대비 고령층 비율이 높다. 증상으로 기침, 객혈 등이 나타나지만 오랜 기간 흡연을 해온 환자들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으로 오해해 조기 진단이 어렵다. 악성도가 강해 대부분 진단 당시 수술적 절제가 어려울 정도로 악화된 경우가 많다. 종양 전이 속도도 빠르고 재발률이 높아 5년 생존율이 비소세포폐암의 1/4에 불과한 6.5% 정도다.20년 만에 등장 신약, 약값 부담에 ‘그림의 떡’소세포폐암은 오랜 시간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신약 개발의 불모지’였다. 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등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이 유일한 치료법었다. 종양이 한쪽 폐에만 있는 제한병기에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병용하고, 반대편 폐나 다른 장기에 전이된 확장병기에는 항암화학요법만 진행한다.다른 암보다 치료법이 제한적이며, 특히 상당수가 고령인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기존 항암화학요법은 치료 부담이 컸다. 전이가 진행된 후에는 빠르게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소세포폐암 치료에도 새로운 옵션이 등장했다. 지난해 면역항암제 기반 병용요법이 식약처 승인을 받으며 20년 만에 효과적인 신약이 등장한 것이다. 국내 최초 소세포폐암 1차 치료 면역항암제로 허가받은 티쎈트릭(성분명:아테졸리주맙)은 임상에서 기존 표준항암치료와 병행했을 때 전체 생존기간 평균 12.3개월을 입증했으며,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을 30% 가량 낮췄다. 연구로 효과가 입증된 티쎈트릭은 국제 암 표준 진료지침인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Category 1)으로 권고되고 있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임선민 교수는 “기존 항암화학요법 외에 치료 옵션이 전무했던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도 이제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암 치료 궁극적인 목표는 장기적인 효과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인데, 티쎈트릭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을 보면 기존 치료법 대비 예후가 좋아 장기 생존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희소식도 환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고가의 약 값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환자는 치료를 포기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으며, 의료진 입장에서는 보험급여가 되지 않는 치료제를 선뜻 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임선민 교수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음에도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에게 적극 권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난 20년간 치료 옵션에 변화가 없던 소세포폐암 분야에도 면역항암제의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된 만큼 치료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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