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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100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대변에서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된 아이가 44명이다. 장출혈성대장균은 감염되면 일명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안산 유치원에서는 14명에게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나타났으며, 5명은 콩팥 투석이 필요한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리면 절반은 급성 콩팥 손상으로 인해 투석 치료가 필요하고, 5%는 손상된 콩팥이 회복이 되지 않아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일명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이번 집단 식중독 사건의 원인균은 '장출혈성대장균'이다.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되면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배변에 피가 섞인 혈변을 보기도 한다.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해 발병하는 합병증이 '용혈성요독증후군'이다.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발전하면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콩팥 기능 부전 ▲중추신경계 증상을 일으킨다. 또 백혈구 수치가 높아지고, 소변이 나오지 않게 된다.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발병 또는 유행 시 24시간 내 신고해야 하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그 전보다 환자 수가 늘어 매년 1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연희 교수(소아신장전문의)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높아져 검사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소아는 뚜렷한 치료법 없어, 심하면 '투석'까지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되면 1~2주 증상이 지속되다 호전된다. 그러나 5세 미만 어린이는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이연희 교수는 "성인은 설사를 동반하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리면 독소를 뿜는 병원균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다"며 "그러나 소아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면 오히려 독소 배출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어 항생제 사용은 금기이며, 이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고 말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이어지면 예후가 급격히 나빠진다. 장출혈성대장균이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해 손상된 적혈구가 콩팥에 찌꺼기처럼 끼면 콩팥 기능까지 손상된다. 콩팥 기능 손상이 심하면 영구적으로 회복이 안돼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할 수 있다. 이연희 교수는 "장출혈성대장균이 환자의 몸 안에서 많은 독소를 생성할수록, 이 독소로 인한 혈관 침범이 심할수록 증상이 급속도로 진행된다"고 말했다.현재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용혈성요독증후군 치료는 보존적인 치료로써 수분, 전해질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한 수액 공급이 우선된다.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진행되면 수혈이나 콩팥 투석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대변본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고, 육류 충분히 익혀 먹어야장출혈성대장균은 대부분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소고기 가공품에서 발견되지만, 드물게 오염된 채소류 등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위생관리가 어려운 소아 집단 시설에서는 사람 간 사람 감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사태에서도 원생의 동생, 부모 등이 전염됐다. 이연희 교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아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므로 육류 제품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날것으로 먹는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씻어 먹어야 한다.한편 보건당국은 감염경로 확인을 조사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유치원 측이 원생 간 전파 가능성을 제기하자, 학부모 측은 급식이 원인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유치원 측은 당시 식재료를 남겨놓지 않아 원인 추적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어린이들 수치를 비교분석하고 식재료에 대한 추적도 다방면으로 하면서 결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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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에 성별이 있나요? 남녀 모두 HPV 감염 주의HPV 백신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 예방 가능!바이러스 감염에 성별이 있나요?남녀 모두 HPV 감염 주의자궁 없는 남성도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지속적 HPV 감염은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고,남성과 여성에서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HPV도 코로나19, MERS, HIV와 같은 바이러스의 일종성인 10명 중 7명이 일생에 한 번은 HPV 감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는 종류는 200여 종으로 알려져 있고, 그 중 40개 이상의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성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성생활을 하는 누구나!HPV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죠.자궁경부암 환자의 99.7%생식기 사마귀의 90%는 HPV 감염 탓!자궁경부암 등 암을 유발하는 고위험 HPV 유형은 16, 18, 31, 33, 35, 45, 52, 58형 등이 있으며,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하는 저위험 HPV 유형은 6, 11형이 있습니다.HPV는 감염되어도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반복적으로 감염될 경우 여러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자궁경부암 젊으니까 괜찮다?!국내 여성암(유방암을 포함한 여성생식기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자궁경부암 환자는 2015년 54,603명에서 2019년 63,051명으로 5년새 15% 증가했습니다.더구나 최근 국내에서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최근 5년 동안 2~30대 자궁경부암 환자는 32%나 증가했습니다.백신으로 HPV 관련 질환 예방 가능!9가 HPV 백신에 포함된 HPV 유형은 생식기 사마귀,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외음부암의 원인 약 90% 차지HPV는 감염돼도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국내에서 예방 접종이 가능한 HPV 백신의 종류는 총 3가지로,백신 이름 뒤에 붙는 2가, 4가, 9가는 커버할 수 있는 바이러스 유형의 개수를 뜻합니다.가장 최근에 출시된 9가 백신은 현존하는 백신 중 가장 많은 유형을 커버합니다. (2020년 6월 기준)9가 HPV 백신은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하는 HPV 6, 11형과 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키는HPV 16, 18, 31, 33, 45, 52, 58형을 모두 포함합니다.자궁 없는 남성도 HPV 백신 접종이 권장되는 이유HPV 감염이 남성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킨다고?HPV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남성의 항문이나 생식기 주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HPV 백신은 그동안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흔하게 불려왔는데, HPV 백신이 정확한 표현입니다.남성의 HPV 관련 질환 예방 효과뿐 아니라 파트너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남성에게도 HPV 예방 접종은 권장되고 있습니다.한 연구에서는 남녀 같이 HPV 접종했을 때 HPV 예방 효과 더 커지기도!여자만 맞는 자궁경부암 백신 X남녀 모두 HPV 백신 O대한감염학회에서는 남성에게도 HP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실제로 남녀 모두 HPV 백신 접종을 했을 때여성 단독 접종 했을 때보다 예방 효과가 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유럽연합의 모델링 연구 결과, 남녀 모두 HPV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여성이 단독으로 접종했을 때보다 HPV 관련 질환 발생률이 현저하게 낮아졌고,남성에서 HPV 감염이 줄면 여성에서 나타나는 HPV 감염질환도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슬기롭게 건강하게 HPV 예방 5가지 팁01 바이러스는 성별을 가리지 않습니다. 남녀 모두 HPV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02 성병 예방을 위해 콘돔 사용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콘돔만으로 HPV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03 이미 성경험이 있더라도 노출되지 않은 다른 HPV 유형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이 권장됩니다.04 HPV 백신은 남녀 모두 산부인과, 내과, 비뇨기과 등에서 접종이 가능합니다.05 HPV 백신 접종비에 부담 있는 20대 젊은 층은 정부 및 지자체가 지급한 재난 지원금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는 각 의료기관에 확인 후 방문하세요!)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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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9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602명이며, 이 중 1만1172명(88.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없다.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이 2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6명, 대전 4명, 충남 3명, 경기 2명, 인천, 강원 각 1명이다.해외 유입은 12명이다. 검역에서 7명이 발견됐고, 지역별로 경기 2명, 서울, 인천,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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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양치질은 '기본'이지만, 중·고등학생 10명 중 6명은 '점심 양치'를 하지 않았다.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국내 중·고등학생들의 구강 관리 수준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학교에서 점심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학생은 10명 중 4명, 스케일링을 경험한 학생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청소년기(13~19세)는 영구치가 완전히 자란 시기로, 성인과 마찬가지로 하루 세 번 양치 등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구강 위생에 관한 교육이 부족해 '점심 양치' 등 기본 구강 관리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구강 보건 교육을 경험한 중·고등학생은 27.8%로, 영양 및 식사습관 교육(48%)이나 개인위생 교육(33.7%)에 비해 낮았다.더불어 학업 스트레스, 인터넷 중독, 학교폭력 등이 구강 관리를 소홀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한국학교·지역보건교육학회지, 2019).한편, 치아에 쌓인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 역시 구강 관리에 중요한 부분이지만, 스케일링은 성인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 1회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만 19세 이상인 탓도 있다.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김태일 교수는 "청소년도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과 검진이 필요하다"며 "잇몸병이 심하게 진행된 청소년은 드물지만, 병세가 급격히 진행되는 '급진성 치주염'은 청소년에게서도 종종 발병한다"고 말했다.김태일 교수는 "학업에 집중하느라 바쁜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도록 독려하고, 이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청소년들의 구강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구강 보건교육을 강화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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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는 임신했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들만 다니는 곳이 아니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미혼 여성들도 미리 정기 검진을 해 여성질환을 조기에 찾아내고, 후유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 대부분이 20대에 출산하던 과거에는 산부인과에서 산전 검사, 산후 관리 등을 일찍부터 받았다. 이를 통해 질염이 골반염으로 악화되지 않게 치료하고,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30대 산모가 훨씬 많아진 요즘은 임신해 산부인과를 처음 가게 된다면 성인이 된 후 10년 이상 여성질환 검진 없이 건강을 방치하게 된다. 성생활 중인 여성이라면 매년 1회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거나, 2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 경험이 없는 여성이라도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졌거나,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고, 생리통이 심한 경우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자궁이나 난소 질환 의심 증상으로 부인과 검사를 받을 때, 성 경험 없음을 진료 전에 밝히면 복부 초음파로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다.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색과 냄새가 달라졌을 때도 여성의원을 찾는 게 도움이 된다. 질염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의도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질염 등 가벼운 질환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운 만성 질염이 되거나, 원인균에 따라 임신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통증이 심한 골반염으로 악화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PCR 검사'로 질 분비물을 한 번만 채취해도 여러가지 균 검사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질염 재발이 유독 잦으면 소음순 비대가 원인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소음순이 과도하게 커지면 소음순 주름 사이에 남아있던 분비물에 균이 번식하면서 질염이 잘 재발한다. 이때는 소음순을 작게 축소하는 여성성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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