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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A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꼭 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깨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밀린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 들어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나면 속이 쓰리고 배가 아팠다. 최근에는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까지 발생해 병원을 찾았다가, 위궤양 진단을 받았다.A씨처럼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장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아침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이 손상되기 쉽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위산의 농도를 높이고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뱃속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위산이 분비되면 위벽을 자극해 위장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 위염·위궤양·역류성식도염이다. 위염은 위점막에 염증이 생겨 상복부가 불편한 상태로 소화불량, 속쓰림, 신물 올라옴, 복통뿐 아니라, 심하면 구토, 발열,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위궤양은 위점막이 헐어 위의 근육층까지 손상돼 속쓰림,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구토, 메스꺼움 등을 유발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 안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가슴 쓰림, 목 답답함, 목에 무엇인가 걸린 느낌, 속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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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법으로 '면역력'이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는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열대야로 잠을 잘 못 이루거나 땀을 많이 흘려 면역체계에 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지켜왔다면 여름을 맞아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할 때다.◇더위에 땀 흘리고, 잠 설치는 여름… 면역력 빨간불면역력은 바이러스 같은 물질을 무찌르는 'T세포',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잡아먹는 '대식세포' 등에 의해 결정된다. 이러한 세포들이 얼마나 잘 활동하는지, 또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면역력의 수위가 정해진다. 면역력을 결정짓는 쉽고 확실한 방법이 '생활습관'이다.덥고 습한 여름철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다.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게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다. 더위에 땀을 흘려서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순환이 평소보다 둔해진다. 이때 면역세포를 신체 곳곳에 보내는 혈액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면역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또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지내는 생활습관도 문제다. 바깥과 실내의 기온 차가 크면 몸이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쓰면서 면역세포를 약하게 만든다. 더위에 입맛까지 없어지면 면역력에 '빨간불'이 켜진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주지 못하면 면역세포도 굶게 돼 힘이 약해진다.◇올바른 생활습관 유지하고 필요하면 건기식 섭취를여름 면역력을 지키려면 우선 '수분'을 잘 보충해야 한다. 목마르다는 느낌이 안 들어도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자고 일어나서, 식사 30분 전, 일과 중, 취침 전 등 수시로 한 잔씩 마시면 좋다. 채소·과일처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충분히 먹고, 햇빛도 많이 쬐어야 한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면역체계가 활발히 유지되도록 돕는다. 잠도 충분히 자야 한다. 자는 동안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고, 면역세포가 증가한다. 하루에 7~8시간 자는 게 적당하다. 많이 웃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웃을수록 백혈구가 증가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필수다.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서, 주 3회 이상 40~50분간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적절히 실시한다.면역력에 좋은 식품도 도움 된다. 면역력을 올리는 대표 식품은 삼(蔘)인데, 최근에는 홍삼보다 인삼을 찌고 말리는 횟수가 더 많은 '흑삼'이 주목받고 있다. 흑삼은 인삼을 한 번만 찌고 말리는 홍삼과 달리, 찌고 말리는 과정이 아홉 번으로 훨씬 많고 길다. '구증구포(九蒸九曝)' 방식이다. 흑삼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수삼에 비해 7배 많이 함유돼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혈행 흐름 개선·기억력 개선·항산화 등 5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지난해 8월에는 흑삼의 면역력 증진 기능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식품영양학 해외 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등재됐다. CJ제일제당이 진행한 흑삼의 면역력 증진에 관한 동물시험 연구에서 효능이 입증돼 이를 게재했다. 연구는 흑삼 제품의 면역 기능 향상 효능뿐만 아니라 기존 홍삼 제품과 비교시 높은 면역력 증진 효과를 입증한 것이 특징이다.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구증구포 제조를 통해 기존 홍삼 대비 Rg3 외 Rg5, Rk1 등 특정 사포닌 성분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연구는 실험용 쥐에 흑삼을 투여하는 동물시험 방식으로 이뤄졌다. 실험용 쥐에게 흑삼과 홍삼을 각각 2주 동안 투여한 결과, 흑삼을 투여한 실험군이 홍삼을 투여한 대조군에 비해 생존율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인삼연구저널(JGR)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흑삼의 항암효과도 연구로 밝혀졌다. 숙명여대약대 김신정 교수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흑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5의 유방암세포 항암효과를 조사한 결과, 암 세포증식이 억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세노사이드 Rg5가 유방암세포의 성장주기를 억제하는 것이다. 흑삼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천연 신규물질임을 보여준 연구다.다양한 흑삼의 효능이 확인되면서, 흑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CJ제일제당 '한뿌리' 흑삼 건강기능식품 2~5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홍삼 제품의 가장 큰 특장점이 '면역력 증진'이라는 점에서 흑삼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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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조리법에 조금만 더 신경 쓰면 같은 채소라도 섭취 영양소를 배로 늘릴 수 있다. 채소별 영양소 섭취를 늘리는 조리법을 알아본다.감자, 껍질째 삶아야 비타민 지켜감자의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 익히면 비타민의 40~50%가 빠져나간다. 따라서 감자를 삶을 땐, 껍질째 조리해야 한다. 또한 물이 끓은 후 감자를 넣지 말고, 물에 먼저 감자를 넣은 후 끓이는 것이 좋다. 물이 끓고 넣으면 감자가 익는 데 오래 걸려 전분 보호막이 파괴돼 감자의 좋은 영양소가 빠져나간다. 감자 껍질에는 철분, 칼슘도 풍부해 삶을 때 말고도 껍질째 조리하는 것이 좋다. 부종을 예방하는 칼륨, 피부와 혈관 등의 산화를 막는 폴리페놀도 껍질째 조리했을 때 잘 보존된다.대파 구우면 노화방지 효과 높아져대파는 구우면 노화방지 효과가 2.5배 상승한다. 특히 기름에 구우면 베타카로틴 흡수율도 높아진다.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면역력·눈건강에 좋은 비타민A로 변한다. 기름을 두른 팬에 한입 크기로 자른 대파를 넣고 약한 불에서 살짝 누른 자국이 날 때까지 10분간 구워 먹으면 된다.당근 기름에 볶으면, 베타카로틴 흡수 증가당근을 조리하지 않고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8%만 흡수되지만, 기름에 볶으면 흡수율이 70%가 된다. 당근은 채소 중 가장 많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는데, 특히 껍질 근처에 많다.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다. 몸의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그냥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당근을 볶을 때는 부드러울 때까지 익혀야 체내 흡수율을 최고로 높일 수 있다. 기름의 열량이 걱정된다면, 자른 당근, 올리브유 2분의 1 작은 술,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뚜껑을 닫은 뒤 약한 불로 20분간 찌면 열량 걱정을 덜고 당근을 먹을 수 있다.양배추, 수프로 만들면 비타민 섭취 증가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많이 먹으면 위가 섬유질을 소화하는 데 부담이 된다. 이때는 부드러운 수프로 섭취한다. 더불어 양배추를 볶으면 30~40%, 찌면 20~30% 정도 비타민C 함유량이 줄어드는데, 수프로 끓여 국물을 먹으면 양배추 속 비타민의 90%를 섭취할 수 있다. 양배추의 대표성분 비타민U는 물에 녹는 수용성이기에 끓인 수프가 더욱 효과적이다. 양배추를 요리할 때 양배추 심은 단단해 씹기 힘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양배추 심에도 비타민C가 풍부해, 심을 얇게 썰어 함께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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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시안 멀티케어 골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이시안 멀티케어 골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 건강, 항산화,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노화로 인한 황반색소 밀도 감소가 우려되는 중장년에게 추천할 만하다. 황반색소를 구성하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일상적인 식사로 꾸준히 권장섭취량을 보충하기는 쉽지 않다. 아이시안 멀티케어 골드는 1캡슐에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이 20㎎(1일 최대 권장섭취량) 들어 두 가지 색소의 하루 권장량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다. 기능성 원료인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은 인체시험을 통해 황반색소 밀도 증가, 황반색소 면적 증가, 혈중 루테인 농도 증가, 눈부심 회복, 광수축 회복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ISO 9001, HACCP 인증, 코셔-할랄푸드 인증을 받았고, 미국, 호주, 일본 3개국에서 정제원료추출방법 관련 특허까지 획득했다. 이외에도 어두운 곳에서의 시각적응을 위해 필요한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C와 비타민E, 정상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철의 운반과 이용에 필요한 구리를 비롯해 EPA 및 DHA 함유 유지와 블루베리농축분말이 들었다. 아이시안 멀티케어 골드는 CJ제일제당 건강케어센터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 CJ제일제당은 7월 한정으로 아이시안 멀티케어 골드 6개월분(6박스·총 180캡슐)을 정상가 대비 최대 41%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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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근육이 줄어들고, 마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보자. 근감소증은 노화 등 이유로 몸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줄어 신체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2019년 노인의학 국제학술지(Jamba)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노인 2123명 중 17.6%가 근감소증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은 급격히 감소하므로, 초라하게 나이 들지 않기 위해서는 단백질 보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근육 줄면 전신에 악영향, 단백질 섭취 중요근감소증이 발생하면 단순히 근육만 줄어드는 게 아니라,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우선 근육에 의해 자극을 받아 밀도를 유지하는 '뼈' 건강부터 위협한다. 또한 근육 감소가 새로운 혈관·신경이 생기는 것을 방해해 인지기능 저하를 부르기도 한다. 기초대사량도 줄어들며 당뇨병, 비만 발생 위험도 높인다. 이 밖에 근육량 저하는 어지럼증, 낙상, 삼킴장애, 고혈압,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근육을 잃지 않으려면 육류·생선·콩처럼 질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꾸준히 근력운동을 해줘야 한다. 큰 근육을 위주로 단련하는 게 효과적이므로 대퇴근육, 종아리근육, 등근육, 복부근육부터 단련하는 게 좋다. 운동 종류는 근육을 수축한 후 중간에 다시 멈춰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저항성 근력운동'이 가장 좋다. 주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해야 도움이 된다.◇콜라겐 보충, 근감소증 노인에게 효과 입증더욱 효과적으로 근육을 보충하고 싶다면 '콜라겐 단백질' 섭취도 방법이다. 콜라겐 섭취와 근감소증의 상관관계 연구에 따르면, 저분자 콜라겐은 초기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남성들의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2015년 영국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근감소증을 앓는 70대 남성 5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콜라겐 단백질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콜라겐 단백질 섭취 그룹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 그룹보다 근력 강도가 8.74Nm 향상됐다.한편 피부 건강에도 콜라겐이 중요하다. 피부는 표피와 진피로 나뉘는데, 그중 진피는 콜라겐과 같은 단백질로 채워져 있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과 탄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콜라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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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건강검진을 미루는 사람이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인 질환인 '암(癌)'을 방치할 수 있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 사망률을 크게 높인다고 알려진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미리 잡아내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검진은 미루지 않는 게 좋다. 단, 검진의 정확성이 의료진, 진단 장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져 '검진기관'을 잘 선택해야 한다.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여의도 IFC) 김효상 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검진센터의 용종 발견율이 2배 이상 차이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위염서 바로 위암 되기도… 작은 징후 놓치면 안 돼위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국가암등록통계, 2017).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사망을 걱정할 일은 거의 없다. 국내 조기 위암(암세포가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퍼지지 않은 단계) 완치율은 97%에 달한다. 문제는 조기 암은 크기가 작아 의료진이 놓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 염증이나 위 위축도 그냥 지나쳐 방치되기 쉽다. 김효상 원장은 "만성위염이 바로 암으로 넘어가는 미만성 위암 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위의 작은 이상 병변을 모두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만성 위암은 주로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며 침윤 속도가 빠른 위험한 암이다. 김 원장은 "위 내부가 자갈밭처럼 울퉁불퉁해 종양이 잘 보이지 않거나, 2~3㎜ 정도의 작은 부위에 약한 색깔 변화나 퇴색, 살짝 헐은 미란 등으로 나타나는 조기 위암이 있을 수 있다"며 "경험 많은 의료진이 아니면 이런 병변을 쉽게 찾아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의 조기 위암 발견율은 97~99%다. 국내 병원의 평균 조기 위암 발견율로 보고되는 70~80%보다 월등히 높다. 수면 마취 등으로 인한 사고를 두려워하는 환자가 많은데,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에서 그간 진행된 약 50만건의 위·대장 내시경 검사 중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를 적극적으로 분류해 제균 치료도 돕는다. 김효상 원장은 "헬리코박터균만 제거해도 위암 발생률이 70%나 줄어든다"며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는 의료진도 많은데, 우리는 적극적인 제균을 돕고 이후 관리 계획까지 수립해준다"고 말했다.현재 국가 위암검진은 만 40세부터 2년에 한 번 받게 돼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이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40세 전부터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김효상 원장은 "20대라도 한 번쯤 검사받고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면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한다.◇대장 밀지 않고 '당기며' 관찰하면 환자 통증 줄어대장암도 국내 암발생률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역시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94%에 이를 정도로 치료가 잘 된다. 하지만 대장은 굴곡지고 주름이 많아서 의료진이 이상 병변을 놓치기 쉽다. 천공이 생길 확률도 다른 장기보다 높은 편이다.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는 장 내부를 꼼꼼히 살피기 위해 15분 이상 내시경으로 관찰한다. 국내외에서 권장하는 대장 내시경 시간은 6분 이상이다. 대장 내시경은 대장이 시작되는 부분인 '맹장'까지 내시경 기기를 집어넣은 후 시작되는데, 이 과정이 빨리 이뤄져야 이후 관찰 시간을 늘릴 수 있다.김효상 원장은 "보통 맹장까지 5분 이내 진입을 권장하는데, 맹장은 커녕 대장 중간까지만 보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며 "우리 센터 의료진은 1분 내외로 맹장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우리 센터는 내시경을 회수해 직장, 항문까지 관찰한 후 검사를 종료하지 않고 맹장까지 한 번 더 들어가 총 2번 관찰해 진단 정확성을 높인다"고 말했다.실제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의 대장 용종 진단율은 70%, 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은 선종 진단율은 50%로 국내 평균의 2배 이상이다. 김효상 원장의 개인 기록만 보면 용종 진단율 86%, 선종 진단율 60%에 달한다. 한 차례의 대장 천공도 발생한 적이 없다. 더불어 비수면으로 진행해도 통증이 적은 편이다. 김 원장은 "대장을 밀지 않고 당기며 내시경 기기를 넣는 차별화된 방식을 써 환자에게 통증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국가 대장암검진에는 내시경 검사가 포함돼있지 않다. 하지만 김 원장은 "50대부터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받고,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이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30~40대에 한 번쯤 검사해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는 검진 정확성을 더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적극적으로 들이고 있다. 현재 정밀도가 높은 프리미엄 내시경 장비 고해상 HDTV 290 내시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판독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수검자들이 각자의 스마트 팔찌를 활용해 자신의 검진·대기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검진 시스템'도 갖췄다. 김 원장은 "센터 내 방역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 감염 걱정 없이 찾아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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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질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높은 습도와 저기압 영향으로 관절 내 압력이 커지면서 관절 통증과 부종 등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7월에 8만187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1% 내외로 높지 않지만 노년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20~30대의 젊은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고,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3배가량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은 수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발병 초기에는 여러 관절에 대칭적으로 통증, 부종, 뻣뻣함과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염증이 침범하는 관절은 손가락, 손목, 발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일 경우가 많지만, 이외에도 팔꿈치·어깨·발목·무릎 등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아침 강직' 역시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자주 호소하는 증상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한 자세로 오래 있은 후 양측 관절이 뻣뻣해 움직이기 힘들고 움직일수록 좋아지는 현상이다. 환자의 3분의 1 정도에서는 근육통, 미열, 피로감, 체중 감소와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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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가 약해져 뼈가 부러지는 '골다공증 골절'이 당뇨병·천식보다 건강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배그린 교수팀은 2008~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장애보정생존년수(DALY)'를 기준으로 골다공증 골절의 질병 부담을 연령별, 성별, 골절 부위별로 도출했다.장애보정생존년수는 질병으로 인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건강수명)'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장애보정생존년수가 높은 질병일수록 건강수명을 더 많이 단축시킨다. 장애보정생존년수를 통해 어떤 질환으로 환자가 예상 수명보다 빨리 사망했거나, 질병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시간을 얼마나 잃었는지 등 심각성을 파악할 수 있다.배그린 교수팀 분석 결과, 골다공증 골절은 고령·여성에서 부담이 더 컸다. 골절 부위별로 장애보정생존년수는 척추(1000명당 31.68인년), 고관절 (1000명당 24.96인년), 손목 골절(1000명당 10.38인년) 순으로 높았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골절, 고관절 골절은 선행연구에서 파악된 당뇨병(1000명당 21.81인년), 천식(1000명당 8.77인년)보다 건강수명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이 당뇨병·천식보다 사회적인 부담을 더 키운다는 분석이다. 배그린 교수는 "척추·고관절 골절은 중장년층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며 "인구 고령화로 골다공증 골절의 질병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골다공증 골절이 중장년층부터 증가해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므로, 고령화가 심해지는 미래에 골다공증 골절의 질병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 분석했다. 실제로 6월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18년 이상 벌어졌다.배그린 교수는 "질병을 치료했을 때, 건강수명이 연장되는 장애보정생존년수가 높은 질환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면 건강하게 지내는 기간을 늘릴 수 있다"며 "정부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목표를 건강수명 연장에 둔 만큼 골다공증 골절과 같이 노령의 질병 부담이 심각한 질환을 우선적으로 관리하는 정책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내 골다공증 질병부담을 장애보정생존년수로 제시한 최초의 연구로, 5월 국제 학술지 '아시아태평양 공중보건 저널(Asia Pacific 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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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명소보다는, 한적한 자연 속 휴양과 캠핑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런데,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뜻밖의 불청객을 만나 고생할 때가 있다. 바로 '물갈이'라고 불리는 복통·설사 증상 때문이다. 낯선 장소에서 평소 먹지 않던 새로운 음식,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하고, 장도 예민해지기 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오염된 물·음식 통해 들어온 유해균이 원인여행을 망치는 주범, 물갈이의 정식 명칭은 '여행자 설사(Traveler's Diarrhea, TD)'다. 여행자 설사는 반복되는 설사 증상과 함께 복통·구토·복부팽만을 동반한다. 심하면 발열·혈변 등의 증세도 나타난다. 보통은 단순 설사로 끝나지만, 낮은 확률로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2세 이하 유아 ▲노인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합병증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여행자 설사는 대부분 '장독성 대장균' 등 유해균이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몸에 들어오는 것이 원인이다. 평소 내성이 생기지 않은 유해균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는 것. 특히 습도·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는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져 감염률이 높아진다. 낯선 환경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토양·공기·물 등에 존재하는 미생물 집단이 평소 생활권과 다르기 때문이다. 예민한 사람은 이에 반응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특히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야외 바비큐를 즐길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식재료를 비위생적으로 보관·조리하면 변질되기 쉬워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냉장기구 없이 생고기를 차량 트렁크나 야외에 보관하면 4~ 6시간 후부터 세균이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처방 없이 지사제 금물, 식재료 보관 유의를여행지에서 복통·설사 증상이 생겨 무턱대고 지사제(설사약)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설사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생긴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우리 몸의 방어활동이다. 이때 지사제를 복용해 인위적으로 설사를 멎게 하면 오히려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증상이 생겼을 땐 우선 물을 충분히 마신다. 항생제 투여도 고려할 수 있지만, 2017년 국제여행자의학회(ISTM)는 내성 문제 때문에 '일반인에게 여행자 설사 예방 목적의 항생제 투여를 금지한다'고 지침을 정했다.여행자 설사를 예방하려면 우선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 수돗물이나 길거리 음식은 피하고 청결한 물과 음식만을 먹는다. 채소·과일 등을 씻을 때도 생수를 사용하고, 손을 자주 씻는다. 야외에서 축·수산물을 이용할 경우, 최대한 마지막에 구입해 바로 아이스박스와 같은 냉장기구에 보관한다. 축산물은 육즙이 다른 식품에 묻어 교차 오염될 수 있으므로 따로 구분해 보관한다. 조리·섭취 단계에서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칼·도마·젓가락·집게 또한 구분해 사용한다.◇유산균 섭취, 장내 유해균 억제에 도움여행자 설사의 또 다른 예방법은 '유산균' 섭취다. 장 속의 유익균은 늘려주고 유해균은 억제해 탈이 난 장을 자연스럽게 안정시켜준다. 설사를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장내 유해균을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하며, 식중독의 원인균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준다. 유산균은 면역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세균의 증식 속도와 활동 시간이 달라지므로, 물갈이를 겪더라도 가볍게 지나가려면 면역력도 챙겨야 한다.따라서 여행 1주일 전 고함량·고기능성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수를 늘려 물갈이를 예방할 수 있다. 실제 유럽에서는 여행 전 정제·캡슐·스틱형 등의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효과는 2018년 '대한역학회지'에 실린 논문 '여행자 설사에 있어 프로바이오틱스의 예방 효과'에서도 입증됐다. 11편의 무작위 임상시험 논문 등을 선정해 분석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여행자 설사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최근 들어 유산균의 유익한 효능이 잘 알려지면서 시장 규모는 2017년 4657억원에서 2019년 6444억원으로 약 40% 늘어났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은 '장내 생존율'이다. 균 자체가 아무리 좋아도, 식도·위에서 분비되는 위산·담즙산을 견뎌 장까지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균수를 늘리거나, 보호막을 코팅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프롤린이라는 아미노산을 유산균에 첨가해 균주 자체의 내산성(산에 견디는 정도), 내담즙성, 안정성을 향상하는 기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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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장애인 고용확대와 차별 없는 직장문화 조성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 10월 장애인 정원을 늘리고 올해 5월까지 67명을 채용했으며, 연내 실고용인원을 최대 140명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최대 수준 고용이다.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약자에게 차별 없는 사랑을 실천해온 만큼 의학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가치 창출을 통해 시대와 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려대의료원은 단순히 채용에만 그치지 않고 장애인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채용 이후에도 직무적응과 고용안전을 위해 필요한 직무교육과 교양강좌 등 교육지원, 진료비 지원을 비롯한 각종 복리후생, 사회적응을 위한 사회재활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애인 채용을 위해 고려대의료원은 다각적인 직무분석과 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채용된 신규 입사자들은 약 2주간의 직무고용훈련을 통해 현장 적응 후 배치되며, 1일 약 4시간 근무를 수행하고 있다. 업무영역은 로비와 검사실 등 병원 곳곳에서 병원이용안내와 사무업무 지원, 환자식과 직원식 준비 등 다양하다.신규 채용된 장애인들의 만족도도 높을 뿐만 아니라 병원 내부에서도 반기는 분위기다. 인사 담당자는 ”장애인 신규 입사자 분들 모두 병원 근무 환경에 빠르게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입사자 본인은 물론 배치된 실무 부서 모두 만족하고 함께 서로 돕고 일하면서 조직에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고려대의료원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매년 수많은 청년취업을 비롯해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고용에도 앞장서며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과위주의 일자리 보다 사회적 약자에게 우선적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용문화 선진화에 항상 앞장서왔다. 특히,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과 지역시민 우선채용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일과 생활의 균형 있는 직장문화 조성 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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