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15 08:00

커피 마시는 사진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장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40대 직장인 A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꼭 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깨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밀린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 들어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나면 속이 쓰리고 배가 아팠다. 최근에는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까지 발생해 병원을 찾았다가, 위궤양 진단을 받았다.

A씨처럼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장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아침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이 손상되기 쉽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위산의 농도를 높이고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뱃속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위산이 분비되면 위벽을 자극해 위장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 위염·위궤양·역류성식도염이다. 위염은 위점막에 염증이 생겨 상복부가 불편한 상태로 소화불량, 속쓰림, 신물 올라옴, 복통뿐 아니라, 심하면 구토, 발열,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위궤양은 위점막이 헐어 위의 근육층까지 손상돼 속쓰림,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구토, 메스꺼움 등을 유발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 안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가슴 쓰림, 목 답답함, 목에 무엇인가 걸린 느낌, 속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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