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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의약품의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치매 질환은 유지하고, 그 외 질환은 선별급여(본인부담률 30%→80%)로 전환한다. 보건복지부는 “임상적 유용성 부족, 대체약제 존재 등을 고려해 최소 급여율(본인부담률 80%)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변경된 급여기준 고시안을 20일 행정예고한 후 8월 개정할 예정이다.콜린알포세레이트의 효능은 ①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에 따른 기억력 저하와 착란, 집중력 감소 등 ②감정 및 행동변화 ③노인성 가성우울증이다.보건복지부는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근거가 있는 치매 관련 질환은 급여를 유지하지만 근거가 부족한 그 외 질환은 선별급여로 전환하며 3년 후 선별급여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재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임상 근거 부족… 해외선 ‘건강기능식품’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은 청구금액 증가율(2016년 1676억원→2019년 3525억원, 3년 평균 증가율 약 28%)이 높다.하지만 임상적 근거에 대해 사회적 논란이 있고 주요 외국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고 있어, 국회와 시민단체 등에서 의약품 오남용 및 보험급여 적정성에 대해 문제를 지속 제기해왔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문가위원회를 설치, 공청회 등으로 재평가 대상 선정 및 평가기준을 마련한 다음,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을 재평가 대상으로 선정해 공고했다.전문가위원회 검토 결과에 대해 제약사 등 의견 수렴 및 제약협회 등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 임상적 유용성 관련 충분한 의학적·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교과서와 임상진료지침(총 59종), 주요국 의료기술평가 보고서(국내·외 10개 기관), 임상연구 문헌(한국의학논문DB 등) 등 근거문헌을 광범위하게 검토했다.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8개 외국에서도 보험에 등재하고 있지 않았다. 대체약제 유무 및 투약비용 등의 비용효과성을 검토한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대체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약제에 해당했다.보건복지부는 “일시적 급여 조정에 따른 의료현장의 혼란 예방, 사회적 요구도를 반영할 필요가 있어, 치매 외 적응증에 대해 선별급여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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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코로나19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치주질환은 심장병·고혈압·당뇨병 위험을 높이는데, 이들 질환은 코로나19를 악화시키기 쉬운 위험요소다. 연구팀은 특히 심혈관질환이 장기적으로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코로나에 걸리지 않아도 평소 구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구강 관리 안 하면, 폐렴 등 합병증 위험 높인다지난 6월 영국 치과 저널에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 감염과 구강 세균으로 인한 박테리아 감염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논문이 게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까지 이르는 주요 원인은 폐렴 악화로 인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인데, 구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구강 세균이 혈관을 타고 폐로 들어가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위험하다는 주장이다. 치주 질환 염증 반응으로 생기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몸의 면역 반응을 비정상적으로 높이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추측했다.또한 구강 세균이 유발하는 치주 질환에 걸리면 심장질환 위험을 25%, 고혈압 위험을 20%, 당뇨병 위험을 3배나 높인다. 이들 질환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 감염을 악화시키기 쉬운 위험요인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 감염 동안에는 잠재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구강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특히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비만 환자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구강 세균, 혈관 타고 이동해 전신에 악영향 준다구강 세균은 충치, 치주염 등 치과 질환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구강 세균은 잇몸 주변의 혈관을 타고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더라도 각종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영택 교수가 국제 학술지 '메디슨(Medicine)'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잇몸병은 ▲협심증 ▲뇌경색 ▲심근경색 ▲류마티스관절염 ▲당뇨병 ▲골다공증 ▲성기능장애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평소 구강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후에는 양치뿐 아니라 치간칫솔이나 치실도 함께 사용한다. 충치가 자주 생기는 사람은 불소가 함유된 치약·가글액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치아에 문제가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은 스케일링과 정기 검진을 받는다. 심하지 않은 잇몸병은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나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기만 해도 완화된다.한편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가글액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일반 가글액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클로로헥시딘'이라는 전문의약품이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문제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태일 교수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클로르헥시딘을 사용하는 것은 과유불급"이라며 "건강한 사람은 평소 손을 잘 씻고, 양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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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활동이 게을러지면 기억력은 자연스레 떨어진다. 뇌를 자극하고, 일상에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기억력 강화법을 알아두고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 드라마보다 다큐·퀴즈 보기다큐멘터리, 퀴즈프로그램, 추리물 등을 보면 뇌를 능동적으로 써서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반면, 오락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보면 뇌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여 두뇌 자극이 덜하다. 관심 분야 꾸준히 공부하기기억력은 관심 있는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공부할 때 좋아진다. 새로운 지식을 배울 때, 여러 개념을 연결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뇌세포 사이 연결 회로가 강화되기 때문. 하지만 무조건 새로운 지식을 배운다고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뇌는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억하지 않아서,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해야 기억한다. 오직 기억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아무 필요 없는 공부를 한다면 효과가 덜하다. 대하 소설 읽기수필집 등 가벼운 책보다 삼국지, 태백산맥 등 대하소설을 읽으면 좋다. 내용의 전후 맥락을 되새기면서 읽어야 하기 때문에,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돼 기억력이 좋아진다. 또한 전자기기를 사용해 책을 읽는 것보다 종이책으로 읽어야 기억력 증진 효과가 더 크다. 종이책은 손으로 책장을 넘기고 책의 앞부분으로 되돌아가는 등 입체적으로 책을 읽어서 두뇌가 더 자극되기 때문이다.휴대폰 전화번호, 분류해 저장하기휴대폰을 쓰면 전화번호를 외울 기회가 줄어드는데, 상대방 전화번호를 저장해놓은 범주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기억력을 강화할 수 있다. 휴대전화에 전화번호를 저장할 때는 가족·친구·직장동료 등으로 분류해서 입력한다. 친구도 초·중·고·대학 등 세부적으로 나누면 더 좋다. 아는 길이라면 내비게이션 끄기이미 가본 길이라면, 내비게이션을 끄고 기억을 되살려 운전해야 뇌를 자극한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운전하면 뇌를 쓸 일이 줄어든다. 출발하기 전에 가야 하는 길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직접 약도를 그려 운전하는 것도 기억력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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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을 돕는다고 알려진 ‘성장호르몬’은 나이가 들어서도 중요한 호르몬이다. 에너지 대사, 단백질 합성, 당 생성 증가 등 건강을 지키는 데 다양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성장호르몬 부족하면 각종 성인병 유발나이가 들면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드는데, 이때 근육량이 줄고 점점 배가 나오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복부 비만에 취약해져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성장호르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돕는데, 부족해지면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관절 질환이 생기기 쉽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탈모가 오거나 흰머리가 많아지며 손·발톱이 얇아져 잘 부러질 수도 있다. 콜라겐 합성 기능도 있는 성장호르몬이 모자라면 피부 탄력이 줄어서 주름이 많이 생긴다. 또 몸속 세포를 재생하고 복구하는 속도도 느려져 상처 회복이 더뎌진다.따라서 나이 들수록 성장호르몬 분비량을 유지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①숙면 취해야 성장호르몬 생성나이가 들었어도 푹 자고 열심히 운동하는 등 일상에서 관리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걸 막을 수 있다. 성장호르몬은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잠든 후 3시간 뒤에 가장 많이 나온다. 늦어도 10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성장호르몬 분비가 잘 된다. ②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기성장호르몬은 잠잘 때뿐 아니라,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할 때도 많이 나온다. 낮에 햇볕을 받으면서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도 촉진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만드는 세로토닌까지 분비된다. 단, 무리해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다칠 수 있어 처음에는 빠르게 걷기·계단 오르내리기와 같이 가볍게 운동한다. 하체 근력과 온몸을 사용하는 운동을 하고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한다.③스트레스는 멀리, 긍정적인 마음 갖기성장호르몬의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는데,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을 방해한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마음이 괴로우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억제돼 노화가 빨라진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바로 해소할 방법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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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이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동권 교수는23일 열린 고려인삼학회 심포지엄에서 홍삼이 염증 억제, 면역계 촉진, 세포 생존경로를 활성화 하여 인플루엔자와 폐렴균 패혈증에 대한 예방효능을 나타낸다고 발표했다. 폐렴구균에 감염된 실험쥐들을 대상으로 홍삼농축액과 생리식염수를 각각 매일 100㎎/㎏ 투여해 15일간 관찰한 결과 생리식염수만 투여한 그룹의 생존율은 50%에 그친 반면 홍삼농축액을 투여한 그룹은 100% 생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이동권 교수는 “홍삼이 생체 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폐렴구균을 퇴치하고, 패혈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 덕분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고려인삼학회지에는 홍삼의 면역력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효과에 대한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강상무 교수팀은 생쥐에 홍삼을 투여한 후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에 감염시켰을 경우, 폐 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반응 인자 생성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성균관대 조재열 교수팀은 홍삼이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NF-κB, AP-1, STAT-1, ATF-2, 및 CREB 등 면역단백질의 핵 내 이동을 촉진, 각종 바이러스 및 암세포, 세균을 사멸시키는 인자(산화질소, 활성산소 및 종양괴사인자 등)들이 활발하게 분비되어 면역력을 강화시킨다는 점을 규명했다. 이 연구는 홍삼의 홍삼다당체가 면역세포(대식세포)의 모양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과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산화질소 생성을 강하게 유도했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홍삼이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소재임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고려인삼학회지는 인삼 분야 유일한 학술지로 최근 임팩트팩터(Impact Factor) 5.5를 달성하며 대체의약분야 세계 1위에 올랐다. 임팩트팩터는 전세계 국제저널의 인용 정보(과학기술/사회과학 분야 누적 논문 수 및 인용 횟수를 통한 비교, 평가)를 수치로 나타내는 지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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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백신의 경우 이르면 연말에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 선두그룹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백신·치료제 개발 동향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물질은 24종으로, 이 중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모더나, 중국 시노팜 등이 선두그룹이다.의학전문지 랜싯에 20일 게재된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의 경우 건강한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두 종류의 면역반응이 나왔다.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미국 모더나도 지난 14일 자사 백신후보 물질이 첫 인체 임상시험에서 실험 참가자 45명 모두에게 항체를 형성했다고 발표했다.국내 백신의 경우 주요기업들이 연내 임상시험에 진입하여 내년 하반기 이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제넥신은 지난 6월 11일 DNA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도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혈장치료제, 항체치료제 개발 중 치료제 분야는 에볼라치료제인 미국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긴급사용 승인되는 등 약물재창출 연구가 활발하다. 혈장치료제, 항체치료제 등 신약개발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중에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국내에서는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이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 혈장확보 및 제제 생산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임상시험 진입 예정이다.셀트리온과 국립보건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시험 계획을 지난 17일 승인 받았으며, 하반기 임상시험 개시를 추진 중이다. 약물재창출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도 현재 총 15건이 승인되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백신, 치료제, 방역물품에 걸친 국제 협력 체제(ACT-A)를 가동하고 2021년 말까지 20억 회분의 백신 보급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 지원 등을 위해 제3차 추경으로 1936억 원의 예산이 반영했고, 국내 개발과 해외제품 확보를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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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잘 아는 환자일수록, 증상을 잘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 연구팀(제 1저자 박지혜 교수)의 연구결과,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은 환자일수록 강한 약제로 변경 없이 증상 조절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염증성 장질환은 소장과 대장 등 소화관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며,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등이 있다. 경증 단계에서 단순 장염과 혼동하거나 증상이 견딜만하다고 생각해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 경우 장 협착, 장 폐색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현재 염증성 장질환 치료는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킨 뒤 상태가 유지되도록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태가 심하지 않은 환자는 메살라민과 같은 약한 약제로 염증을 조절해 증상이 없는 상태인 ‘관해’를 유도하며, 반응이 없으면 면역조절제나 생물학적제제 등 보다 강력한 약물을 사용한다. 특정 약물을 사용해 관해 상태에 이르게 되면, 종류와 강도를 유지한 채 주기적으로 투약해 증상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억제하는 치료방식이다.문제는 사용 가능한 약제의 종류가 많지 않고, 효과가 강력한 약제는 부작용 우려도 있다는 점이다. 스테로이드제를 비롯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제제는 감염, 종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평생 관리해야 하는 치료 기간이 길어 부작용이 적은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질환 잘 숙지하면 약한 치료제로도 증상 조절 가능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 연구팀은 질환에 대한 관련 지식이 많고 이해가 높은 환자일수록 강한 약제로 변경 없이 증상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2017~2019년 분당서울대병원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을 정기적으로 방문한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298명에 대해 ‘염증성 장질환 지식 정도 평가도구(IBD-KNOW)’로 질환 관련 지식을 평가하고, 이후 치료 경과를 추적 관찰했다. IBD-KNOW는 양석균·윤혁 교수팀에서 개발한 환자용 설문 문항으로, 총 10개 분야 ▲장의 구조 ▲기능 ▲식이습관 ▲염증성 장질환의 역학 ▲일반 지식 ▲약제 ▲합병증 ▲수술 ▲생식 ▲백신 접종에서 24개 질문지로 구성돼있다.연구 결과,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환자의 지식수준은 흡연 여부, 질환 발견 연령, 질환 양상 등 다른 요인들에 비해서 증상 조절과의 상관관계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조사 당시 24점 만점인 IBD-KNOW에서 16점 이상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환자는 이후 강한 치료약제로 변경한 경우가 19.7%로, 16점 미만의 낮은 점수를 기록한 환자가 33.2%를 보이는데 비해 약 40% 감소한 수치를 보인 것이다. 즉,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높은 경우에 약물 증강 없이 유지 요법을 지속할 수 있었다. 환자들이 자신이 겪고 있는 질환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약한 약제로도 증상이 조절될 가능성을 높이고, 비교적 적은 부작용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박지혜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희귀한 질병이지만 최근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질환을 정확히 알고 치료받는다면 정상인과 동일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질환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윤혁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고혈압과 같이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증상이 단순 장염과 비슷해 환자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증상에 잘 대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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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노믹트리와 24일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인 아큐라디텍의 글로벌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아큐라디텍은 검체 채취 후 4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고감도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다.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 세포 내 가장 많이 존재하는 리더 서열을 목표로 삼아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유전자 증폭기술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qPCR)으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폭발적으로 늘려 검출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대웅제약은 해외 지사법인과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아큐라디텍의 해외 허가승인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중남미, 중동 등 최근 코로나19 진단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허가신청 및 수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아큐라디텍은 현재 유럽 CE-IVD 인증, 페루, 싱가포르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고 미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해외 다수 국가에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노믹트리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 공급확대를 위한 글로벌 협업에 착수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카모스타트 등의 성공적인 제품개발과 함께 코로나19 토탈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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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거나 서는 등 자세를 바꿀 때 들리기 쉬운 '질음(질방귀)'은 외부에서 이완된 질 속으로 들어간 많은 양의 공기가 피스톤 운동으로 압축되며 새어 나오는 소리다. 조용한 곳에서 질음 때문에 민망했던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는 여성이라면, 언제 어디에서 소리가 다시 날지 몰라 불안해지기 쉽다. 질음은 선천적으로 질 근육이 약하거나, 출산 후 골반 근육이 늘어나서 열려있는 질 안으로 들어온 공기가 한꺼번에 빠져나오면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은 "골반·질 근육이 이완된 것이 원인이므로, 케겔운동이 예방에는 다소 도움이 된다"며 "다만, 케겔운동은 입구 근육만 강화하고 실제 공기가 들어차는 공간은 줄어들지 않아 효과가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질음이 심하다면,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들보다 근육 이완이 심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생식기 주변 근육 이완으로 생기는 요실금, 성생활 장애 등의 불편이 훨씬 빨리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또 이완된 질 근육은 세균 역류를 잘 막아주지 못해 질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따라서 나이와 관계없이 질음이 심하고 요실금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면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참지 말고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질 근육 축소 수술을 통해 질음과 요실금 개선, 질염의 치료와 재발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정희정 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불편함의 원인이 근육 이완 때문인지, 호르몬의 영향인지 등 원인을 여러 차원에서 진단하고, 경중 정도를 파악해 수술할 수 있는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특히 여성성형을 주로 시술하는 여성의원에서는 같은 종류의 수술이라도 화상 흉터 방지용 콜드나이프와 출혈을 최소화하는 레이저를 병행하고 있다. 수술 후 흉터 및 통증, 회복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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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컴퓨터에 혹사당한 눈. 눈의 피로가 지속될 때 생기기 쉬운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흔한 것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뻑뻑하고, 시리고, 아프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들고, 눈곱이 자주 끼고, 충혈되고, 심한 경우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어진다.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면서 시력이 떨어진다. 눈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두통이나 어깨결림, 전신 피로로 이어지기도 한다.생활 속에서 눈 피로를 회복시키는 법을 알고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1. 눈을 수시로 깜박이기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이유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등 근거리에서 화면을 보게 되면 평상시 보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최대 5분의 1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눈은 깜빡일 때 눈물이 안구 표면을 덮어주는데 눈을 덜 깜빡여서 안구 표면이 마르는 것이다. 최소 4초에 1번 즉 1분에 15번씩은 눈을 깜빡여보자. 2. 한시간 작업 후에 5~10분간 쉬는 습관을 갖기일정 거리에 있는 것을 장시간 보게 되면 눈 근육이 굳어진다. 그 상태가 반복되면 눈 피로나 통증 뿐만 아니라 어깨나 목 결림 등이 나타난다. 1시간 작업 후 5~10분 간 휴식시간을 갖자. 눈을 감는 것이 가장 좋다. 눈을 감으면 굳어 있던 목과 어깨의 긴장도 같이 풀린다. 먼 곳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가 있다. 3. 모니터 거리와 높이를 적절히 컴퓨터 모니터는 눈에서 50~70cm 떨어지는 것이 좋다.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약간 낮거나 비슷해야 눈을 크게 뜨지 않아도 돼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다. 스마트폰도 가급적 눈 높이와 같은 높이로 들어야 한다. 눈은 물론 목이나 허리 건강에도 좋다. 4. 피로한 눈에 온찜질을 안과 전문의들은 아침저녁으로 눈에 온찜질하는 것을 권장한다. 따뜻한 수건을 천천히 눈에 얹으면 혈액순환이 촉진 돼 산소와 영양소가 눈으로 운반되기 쉽다. 눈에 기름을 분비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지 못하게 돕는 '마이봄샘' 기능을 원활히 해 안구건조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수건을 눈에 10분간 올려두면 된다. 단 눈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눈에 자외선을 너무 쪼였을 때, 눈이 충혈됐을 때, 눈이 부었을 때 찬 수건을 눈에 얹으면 염증이 가라앉는다. 눈이 가려울 때에도 효과적이다. 5. 눈 자외선 차단하기 피부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처럼 눈도 선글라스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자외선은 백내장, 황반변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외출 시 선글라스를 쓰는 습관을 들이자.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경우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이 있으므로 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6. 휴식 시간에는 스마트폰 보지 않기하루일과 중 휴식 시간만이라도 스마트폰을 내려놓자. 요즘에는 휴식시간이나 잠자리에 들어서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눈도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 7. 숙면 취하기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취하면 가장 불편한 곳이 눈이다. 눈의 피로 회복에 가장 중요한 것이 숙면이다. 숙면을 취하면 자율신경 균형이 맞춰지고 특히 몸이 휴식할 때 기능하는 부교감 신경을 작동시켜 눈의 피로 회복을 돕는다. 8. 눈 피로 풀어주는 운동하기눈을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돌리고 응시하는 것만으로 눈 근육을 이완시키고 긴장을 풀 수 있다. 눈에 힘을 주고 뜨기와 감기를 반복한다. 눈 근육을 단련시키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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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암 4위인 전립선암은 ‘착한암’이지만, 크게 증가하고 있는 암이다. 전립선암 발생률은 1999년 10만 명당 3.2명에서 2017년 12.9명으로, 연간 8.5%씩 늘고 있다(중앙암등록본부).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암이 진행됐거나 전립선비대증이 동반된 경우에 배뇨곤란, 빈뇨,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건강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암 명의인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이승주 교수는 “40대 이상 남성은 평소 전립선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암 예방과 조기 진단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이승주 교수는 환자가 전립선암 검진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수면마취 하 조직검사 등을 도입하고, 최소침습수술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그에게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에 대해 들었다. -전립선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내는 생식기관이다. 사정액의 30%를 생성하고 저장하는 곳이며 정자의 활동과 생식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정상 성인의 전립선은 20g 가량의 호두알 크기로 방광의 아래쪽, 직장의 앞쪽에 위치해 있다. 전립선암은 암이 전립선에 국한되고 크게 진행하지 않아 착한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암은 주위 조직을 침범하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하여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도 한다. 전립선암은 아직 발병 원인은 모르지만, 고령에서 잘 생긴다. 인구가 고령화 되고 건강검진이 늘면서 전립선암 환자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