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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분쟁 일반조정, 병원이 거부하면 '각하'… 45%는 절차 시작도 못해

    의료분쟁 일반조정, 병원이 거부하면 '각하'… 45%는 절차 시작도 못해

    지난 2019년 의료중재원에 접수된 의료분쟁 일반 조정신청의 약 45%가 조정 절차를 개시도 못하고 각하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15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중재원에 접수된 의료분쟁 일반 조정신청은 총 2302건이고, 이 중 44.8%인 1031건이 조정 절차를 개시하지 못하고 '각하'됐다. 각하란 의료분쟁 조정신청 자체가 취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행 의료분쟁조정법에 따르면 피신청인, 즉 병원이 조정신청을 거부하면 의료중재원이 조정을 강제할 수 없다. ​​또한 지난 5년간 의료분쟁 조정신청은 2015년 1691건에서 지난해 2824건으로 4년 새 7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건수도 3먼9793건에서 6만3938건으로 60% 넘게 늘어났다. 하지만 문제는 조정신청은 늘어난 데 비해 ‘각하’비율은 크게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지난 2016년 말 ‘신해철법’이 시행되면서 상황이 좀 나아지는 듯했다. ‘신해철법’에는 사망, 의식불명, 중증장애 등의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조정 절차가 개시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병원도 조정신청을 거부할 수 없다. 하지만, 자동개시 범위가 너무 한정되어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자동개시 비율은 2017년 15.8%, 2018년 20.2%, 2019년 22.7%로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전체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 상황이다.강선우 의원은 "일반인이 병원을 상대로 의료분쟁을 진행하는 건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같다"며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의료중재원에 상담을 하고 조정신청을 하지만, 현행 법상으로는 병원이 일방적으로 조정신청을 거부해버리면 다른 방법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환자 입장에서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소송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강 의원은 “의료중재원의 역할은 일반 국민들이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소송까지 이르기 전에 조정과 중재를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의료분쟁에 대한 상담 건수는 무려 6만3938건이었다. 그중 3.6%만 의료분쟁 일반 조정신청으로 이어졌고, 실제 조정 절차가 개시된 사건은 1262건에 그쳤다. 의료사고가 의심돼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직접 상담한 건수와 비교하면 겨우 2%에 불과하다. 사망, 중증장애 등의 중대한 의료사고로 별도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조정절차가 개시된 사건은 522건이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4:44
  • '홈트족' 무리한 동작 욕심내다간… 허리의 비명 놓쳐

    '홈트족' 무리한 동작 욕심내다간… 허리의 비명 놓쳐

    코로나19의 지속되는 확산에 야외보다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열풍이 불고 있다. 이를 줄여 '홈트'라 부른다. 국내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600명 중 78%가 ‘홈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른바 ‘홈트족’ 열풍에 힘입어 건강 피트니스 앱 설치량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보통 건강 관련 앱은 해마다 1월에만 설치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편인데, 올 상반기에는 평균보다 67%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인 홈트로 꼽히는 운동이 요가와 필라테스다.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자세 균형과 근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하지만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운동 능력을 넘어서 무리한 동작을 계속하게 되면 오히려 몸이 과도하게 굽혀지는 ‘과굴곡’이 발생할 수 있다. 허리뿐 아니라 무릎과 팔꿈치에도 몸이 펼쳐지는 범위가 정상을 넘어선 ‘과신전’이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이러한 과신전이 허리에 오면 ‘척추전만증’을 일으킬 수 있다. 척추전만증은 허리가 앞쪽으로 지나치게 휘어서 목이나 허리 주위 근육에 이상이 생기고 관절이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뱃살이 없는데 유독 배가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이고, 허리가 앞으로 휘고 엉덩이는 뒤로 빠지는 등 신체가 불균형해지기도 한다. 척추전만증은 그 외 스트레스나 과거 부상으로 인한 자세의 불균형으로 발병할 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전만증 환자는 지난 2015년 3884명에서2019년 4605명으로 4년 새 약 19% 증가했다.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진욱 병원장은 “척추전만증은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빠른 시기에 치료를 받고 자세의 균형을 유지한다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만약 그대로 내버려 두면 척추와 인대, 근육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몸 전체가 불균형해지고 척추, 관절에도 염증이 생겨 퇴행성 질환을 촉진시키는 등 복합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척추전만증을 예방하려면 무리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안 된다. 특히 요가는 고난도 동작이 수반되는 운동이기 때문에 혼자서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근골격계나 혈압조절 장애 등 각종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엔 적합하지 않은 동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주치의 상담을 받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4:15
  • 코로나19 확진자 혈액, 일부 환자에게 수혈

    코로나19 확진자 혈액, 일부 환자에게 수혈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이 병원으로 출고되어 수혈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혈액을 수혈 받은 환자를 파악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헌혈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후 8월말까지 전체 헌혈자 중 4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확진자 혈액을 통해 만들어진 혈액성분제제의 총 생산량은 99건이었고, 이 중 45건이 병원에 출고되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김성주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대한적십자사가 참여한 ‘혈액안전정례회의’는 코로나19 확진자 혈액의 폐기를 결정했다. 신종 감염병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고자 확진자 혈액을 부적격혈액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현재 혈액관리법 제8조 제2항은 ‘부적격혈액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이를 폐기처분’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제5항은 ‘부적격혈액이 수혈되었을 경우 수혈받은 사람에게 통보’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한편 지난 3월 진행된 ‘제2차 혈액관리위원회 회의’에서는 ‘혈액안전정례회의’와 상반된 결정을 내렸다. 혈액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혈액을 매개로 감염된 사례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수혈자에 대한 역추적조사 등 별도의 행정조치 신설이 불필요하다고 결정했다.이로 인해 출고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 혈액은 폐기처분되고 있다. 반면 확진여부 확인 이전에 출고된 혈액의 수혈자들은 사실통보를 포함한 사후조치를 전혀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보건당국의 모순적인 태도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혈액안전정례회의’는 코로나19 완치자가 ‘완치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는 헌혈을 할 수 없도록 방침을 정했다.그러나 ‘완치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방침조차 지켜지지 못하고 완치자가 3개월 도래 전 헌혈을 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헌혈자 혈액은 성분제제로 일부 출고되어 사용되었다.김성주 의원은 “관계당국이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을 걱정하면서도 수혈자에 대한 행정조치는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완치 후 3개월 이내 헌혈 불가 규정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강조했다.또 김성주 의원은 “향후 어떤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지 모른다”며 “이를 대비해 감염병 사태 시 혈액관리체계 개선과 수혈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4:04
  • 중앙대병원,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지정

    중앙대병원,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지정

    중앙대병원이 10월 8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사업'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거점병원'과 환자 확보가 용이한 '감염병 전담병원'간에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하게 된다.이번에 구축된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는 다기관 협력이 필요한 임상시험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해 국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경북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선정했으며, 중앙대학교병원은 이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과 임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로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이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는 “본원은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 혈장치료제(GC5131A) 임상시험을 수행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백신 2상 임상연구에도 들어갈 예정이다”며, “이번 센터지정으로 국내 연구자들에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개발 연구를 위한 환경조성에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3:16
  • 체한 줄 알았는데… 돌연사 직전의 '심근경색'?

    체한 줄 알았는데… 돌연사 직전의 '심근경색'?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철원은 영하 2.9도, 서울도 6.6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이했다. 일교차도 역시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럴 때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심장질환이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특히 돌연사로 이어지기 쉬운 '급성 심근경색' 증상을 놓치면 안 된다.심근경색은 심장혈관이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병이다. 심한 가슴 통증,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다. 명치 불편감과 턱이나 양쪽 어깨로 퍼지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심근경색 환자는 주로 "죽을 것 같다"고 말하며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문제는 심근경색을 의심하지 못하고 시간을 끌 때다. 지난해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배장환 교수는 "흉통이 생겨도 체한 줄 알고 약만 먹으며 시간을 지체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따라서 가슴 중앙이 5분 이상 심하게 아프면 주저 말고 119에 전화해야 한다. 심근경색은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골든타임'을 지켜 혈관을 개통하는 치료를 받아야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질환이다. 119구급차를 이용하면 이외 수단을 이용할 때보다 골든타임을 지킬 확률이 2~3배로 높아져, 가족에게 이송을 부탁하거나 직접 운전하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실제 2014~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19 구급차 이용률이 높은 지역일수록 심근경색 환자의 사망률이 낮았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1:14
  • 코로나 음성… 멜라니아 “기쁘다” 막내아들 배런도 '음성'

    코로나 음성… 멜라니아 “기쁘다” 막내아들 배런도 '음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에 걸렸던 멜라니아 여사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1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가능한 한 빨리 업무를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막내아들 배런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당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으며 이후에 다시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들 배런이 양성판정을 받았었다는 것은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사실이다.멜라니아 여사는 몸살과 기침, 두통을 경험했으며 대부분 시간에 극도로 피곤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막내아들의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아들이 처음엔 음성이 나왔지만, 다시 검사했을 때 양성이 나왔다”며 “나의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는 강한 10대이고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며 “그 이후 검사에서 아들은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멜라니아 여사는 ‘코로나19에 대한 나의 개인적 경험’이라는 제목을 붙인 성명에서 “어떤 면에서 우리 세 사람이 동시에 이것을 겪어 서로를 돌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회복 기간에 훌륭한 간병과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면서 백악관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1:12
  • "커피, 마시는 방법만 바꿔도 수명 늘어나"

    "커피, 마시는 방법만 바꿔도 수명 늘어나"

    커피를 거름종이에 걸러 마시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르웨이 공중 보건 연구소 연구팀은 노르웨이 심혈관 조사에 참여한 성인 50만8747명을 대상으로 커피 마시는 방법에 따른 사망률을 약 20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거름종이에 간 원두를 걸러 마신 그룹은 끓는 물에 간 원두 넣어 마신 그룹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끓는 물에 간 원두를 넣어 마신 남성·여성이 거름종이에 간 원두를 걸러 마신 남성·여성보다 1.1배·1.03배 높았다.​ 연구팀은 거름종이의 '셀룰로스' 성분이 커피 원두에 든 기름 성분 ‘카페스테롤’을 걸러주는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카페스페롤은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전환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연구를 진행한 다그 텔 교수는 “커피를 마시면 전반적으로 몸에 좋지만 특히 거름종이에 원두를 걸러서 마시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줄어든다”며 “여과된 드립 커피를 하루 1~4잔 정도 마시면 몸에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1:01
  • 철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발견… "방역태세 유지"

    철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발견… "방역태세 유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가 지난 8일 강원도 철원에서 발견되며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질병의 잠복기가 약 3주간이고 지난 8일에는 철원에서 야생멧돼지 양성 개체가 다시 발견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철저한 방역태세를 계속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9일 강원 화천군 양돈농장의 사육돼지와 다음날 예방적 살처분을 한 인근 농장의 시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현재까지 추가 감염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중수본은 전날 접경지역의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지점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전국 양돈농장 6천66호에 대한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또 한돈협회와 협력해 접경지역 395개 양돈농장에 대해 모돈사 등 농장 내부 소독을 진행했다.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11개 시·군에는 수색 인원 498명을 투입해 멧돼지 폐사체를 수색했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겸 중수본부장은 "모돈(어미돼지)은 농장 종사자의 접촉이 잦은 만큼 모돈사를 철저히 소독하고 출입 인원의 최소화, 위생장갑과 방역복 착용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질환이다. 돼지가 한 번 감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지만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다만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아니다. 따라서 돼지고기를 먹을 때 감염 걱정을 할 필요는 없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섭취하면 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0:59
  • 휴비트미팅, 'Virtual Conference'로 학술행사 개최

    휴비트미팅, 'Virtual Conference'로 학술행사 개최

    국내 교정재료 전문기업인 휴비트가 매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던 '휴비트미팅 2020' 학술행사를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학술행사는 오는 10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8시 40분까지 '덴올TV'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등록자를 위한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한다.휴비트는는 2017년 '휴비트 교정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휴비트미팅을 개최해 의료진의 성원을 얻었다. 2020년에는 사회적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했다. 온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의료진과 교정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은 오히려 다행스러운 측면도 있다.이번 '휴비트미팅 2020'은 'ASK an EXPERT'라는 테마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스타연자 6분을 초청해 전문임상 강연을 마련했다. 각각의 연자들은 증례별 임상경험과 연구를 통해 체험한 노하우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첫번째 세션은 이계형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안석준 교수가 'Occlusion, TMD and Orthodontic treatments'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한다. 이어 김대식 원장이 '교정영역에서 구강스캐너와 다양한 프로그램의 임상적 사용기'라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주제를 강의한다. 세 번째 강연은 차정열 교수의 '소구치 발치 증례에서 결찰 브라켓의 종류와 전치부 토오크의 연관성'이다.두번째 세션은 김정기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권병인 원장이 '다양한 증례에서 Orthodontic implant의 이용'을 주제로 교정스크류에 관한 강연을 시작한다. 이어 이주영 원장이 'Molar Protraction & Total arch Protrac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강연은 이기준 교수의 'Hyperdivergent Face,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다.휴비트 관계자는 "이번 휴비트미팅이 참석하시는 모든 분께 유익하고 잊지 못할 학술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치과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휴비트의 노력과 성장과정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5 10:42
  • “척추가 바로서야 100세까지 건강” 허리디스크 예방과 치료법

    “척추가 바로서야 100세까지 건강” 허리디스크 예방과 치료법

    우리나라가 지난해부터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5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9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에 따르면 전체 진료비 약 86조원 중 노인 진료비의 비율은 41.4%인 35조824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렇듯 늘어나는 노인 진료비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근골격계 질환자의 급격한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근골격계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60대 환자 수는 34만8000명이다. 이는 지난 2009년 22만2000명인 환자 수와 비교해 약 56%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70대 근골격계 질환자의 증가율은 10년간 약 73%에 달했다.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도 시니어들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은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잘못된 자세나 외부의 충격으로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두드러지는 증상은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리는 등 방사통까지 수반되는 게 특징이다.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시간이 갈수록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고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감각이 저하되고 하지 마비가 오거나 대소변 장애를 부를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게 매우 중요하다. 허리디스크는 방치할수록 환자의 고통이 늘어남은 물론 치료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증가한다. 이는 앞서 언급한 노인 진료비의 증가와 관련이 깊다. 따라서 시니어들의 척추 건강관리와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 허리디스크 치료와 예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한방에서는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해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침, 약침, 등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한다. 먼저 추나요법을 통해 한의사가 직접 척추의 위치를 바로잡아 신체적인 불균형을 해소한다. 이후 침치료로 요추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고 기혈 순환을 조절하며, 한약재를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뼈와 근육이 강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요통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응급침술인 동작침법(MSAT)을 시행한다. 동작침법이란 환자의 혈자리에 자침한 상태로 한의사의 주도하에 능동적·수동적으로 운동시키는 치료법이다. 동작침법의 효능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져, 진통주사제에 비해 허리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 5배 이상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논문이 국제 통증학술지 ‘PAIN’ 에 등재됐다.평소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되도록 의식적으로라도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생활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과식을 금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 척추 근육에 과도한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건강한 100세 시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는 척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척추는 노화에 취약해 퇴행성 변화를 부르기 쉬운 만큼 시니어들은 평소 자신의 척추 건강을 관리하고 점검하도록 하자.
    전문칼럼우인 인천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0/10/15 10:12
  • 헌혈자 혈액에서 C형간염·에이즈 등 바이러스 5년 간 4만 건 검출

    헌혈자 혈액에서 C형간염·에이즈 등 바이러스 5년 간 4만 건 검출

    지난 5년간 헌혈 혈액선별검사 과정에서 B형간염, C형간염, 후천성면역결핍증, 사람T세포림프친화바이러스(HTLV), 매독 등이 검출된 건수가 약 4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헌혈 혈액선별검사는 채혈 후 혈액‧혈액제제의 적격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다. 헌혈자의 질병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검사는 아니지만, 감염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헌혈자 사이에서 건강진단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9월까지 헌혈 혈액선별검사로 헌혈자의 바이러스를 찾아낸 건수가 41,776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는 2016년 9820건, 2017년 9308건, 2018년 9789건, 2019년 7172건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은 9월 말 기준 5687건으로 파악됐다. 바이러스별로는 C형간염이 1만 680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 1만 5360건, B형간염 6500건, 사람T세포림프친화바이러스 1723건, 매독 1389건 순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았던 C형간염의 경우 2016년 4319건, 2017년 3282건, 2018년 4306건, 2019년 2890건이었으며 2020년은 9월까지 2007건이 발견되었다. 후천성면역결핍증은 2016년 3175건, 2017년 3907건, 2018년 3556건, 2019년 2583건, 2020년 9월까지 2139건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약 9건씩 검출된 셈이다.B형간염은 2016년 1561건, 2017년 1395건, 2018년 1337건, 2019년 1219건, 2020년 9월까지 988건, 사람T세포림프친화바이러스는 2016년 426건, 2017년 405건, 2018년 306건, 2019년 253건, 2020년은 9월 기준 333건으로 집계됐다. 매독의 경우 2016년 339건, 2017년 319건, 2018년 284건, 2019년 227건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2020년에는 9월 기준으로만 220건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9:56
  •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1상 시작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1상 시작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지난 14일 호주 식품의약청으로부터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 개발 전문 회사다.투약은 호주 현지에서 오는 11월부터 건강인을 대상으로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골관절염 통증을 포함한 다양한 통증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DWP 17061은 비임상에서 투약 후 체내에 약물이 작용하는 과정에서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였다. 골관절염에 사용되는 대표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및 트라마돌과 비교해도 우수한 진통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은 Nav1.7 저해제로, 통증에 직접 작용하는 소듐(sodium) 채널인 Nav1.7만을 차단하고 통증 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다. Nav1.7은 소듐이온을 세포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이온채널이다. 통증신호전달에 중요한 매개체로 알려졌다.아이엔테라퓨틱스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인구의 20%가 통증 환자로 추산되지만 만족스러운 진통제는 개발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진통제 시장은 마약성 진통제와 비마약성인 NSAIDs 계열 진통제로 양분되는데, 마약성 진통제는 진통효과가 높지만 약물 의존성·호흡저하·변비 등 부작용을 동반한다. 반면 NSAID 계열 진통제는 부작용이 적지만 진통효과가 상대적으로 낮다.비마약성 진통제인 DWP17061은 부작용이 없는 동시에 약효가 높아 기존 진통제와 차별화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상용화 될 경우 부작용 우려로 인해 마약성 진통제를 쉽게 투약하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이엔테라퓨틱스 박종덕 대표이사는 “DWP1706이 개발되면 안전하고 효과 좋은 통증 신약으로 전 세계 통증 환자들이 질병으로부터 받는 고통을 덜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발 중인 비마약성 만성 통증치료제를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아이엔테라퓨틱스는 골관절염 통증치료제 외에도 제형 변경을 통해 수술 후 통증 등 적응증 확대를 준비 중이며, 난청치료제 및 루게릭병·뇌전증·알츠하이머 치료제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9:50
  •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110명… 국내발생 95명·해외유입 15명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110명… 국내발생 95명·해외유입 15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10명 늘었다. 국내 발생만 90명 이상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988명이며, 이 중 2만3082명(92.3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9명(치명률 1.76%)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5명이다. 지역별로 부산 54명, 서울 22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대전, 강원 각 1명이다. 부산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14일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요양병원 집단 감염과 관련 있다.해외 유입 확진은 15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발견됐고, 지역별로 서울 3명, 경기 2명, 부산, 충북, 전북, 경북 각 1명이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아메리카 4명, 유럽 3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9:45
  • 대한민국 남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암 '1위'는?

    대한민국 남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암 '1위'는?

    대한민국 성인 남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암은 무엇일까?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기호 교수팀의 조사 결과, 남성은 폐암, 여성은 위암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호 교수팀은 국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두려워하는 암 및 치료 후유증’에 대해 조사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조사 참여자 본인의 성별뿐만 아니라 이성(異性)에게 발생하는 암에 대한 인식도도 조사했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9:22
  • 내시경으로도 안 보이는 위 질환이 있다?

    내시경으로도 안 보이는 위 질환이 있다?

    통증은 있지만 내시경으로도 확인되지 않는 위 질환이 있다. 위 마비와 위경련·기능성 위장장애 이야기다. 해당 질환들은 심할 경우 위염이나 위궤양보다 강한 통증을 일으킨다. 내시경으로도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3가지 위 질환의 주요 증상과 치료·예방법에 대해 소개한다.위 마비 환자, 기름진 음식은 금물위 마비는 말 그대로 위가 운동하지 않고 마비된 질환이다. 위 움직임이 줄면 섭취한 음식이 위에서 소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더부룩함과 구토·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게 된다.위 마비는 주로 당뇨병 환자나 위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고혈당으로 인해 위 신경이 손상될 수 있고, 위 수술 환자는 수술 중 위 신경이 잘려나갔을 가능성이 있다.위 마비 환자는 소화가 어려운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채소 역시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나 위 수술 환자에게는 소화가 되기 좋게 갈아낸 채소가 추천된다. 식사를 5회 정도로 나누는 것도 도움 된다.위 마비일 치료제로는 위장관운동제가 사용되며 약이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위 아랫부분에 소장과 연결하는 수술을 할 수 있다.위경련에는 소염진통제 아닌 진경제 복용하자윗배나 명치 끝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위경련을 의심해봐야 한다. 위경련은 위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위경련 증상 발현 시 소염진통제를 먹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소염진통제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의 생성을 막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힘들다. 위경련이 의심된다면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진경제가 효과적이다.위경련이 나타나는 사람 중 통증이 있을 때마다 소염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이 적지 많다. 그런데 위경련 때 소염진통제 복용은 피해야 한다.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 생성을 막아 오히려 위 건강을 해치고, 효과도 적다. 따라서 위경련이 나타났을 때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경련을 가라앉혀주는 진경제를 먹어야 한다.기능성 위장장애, 소식하는 습관 들여야기능성 위장장애 환자에게는 식후 불쾌한 포만감 또는 명치 부위 통증이 나타난다. 기능성 위장장애 또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다.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소식과 함께 음식을 잘게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통증이 심해진다면 위 운동 촉진제나 제산제·위산분비억제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로 식후 불쾌감을 해소하는 것은 좋지 않다. 주기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실 경우 위 괄약근이 약해져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8:15
  • 설탕세에 광고 규제까지... 세계는 지금 '비만'과 전쟁 중

    설탕세에 광고 규제까지... 세계는 지금 '비만'과 전쟁 중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 상황을 겪고 있지만, 사실 우리 일상 속에는 이미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이 있었다. 바로 비만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7년부터 비만은 '21세기 신종 감염병'이라 정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비만은 너무나 친숙해졌고, 그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전문가들은 '먹방' 콘텐츠가 유행하며 오히려 비만이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먹방 광고 줄이면 소아 비만 줄어들 것"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음식과 관련된 TV광고 시간을 제한하면 소아 비만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영국 TV에서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지방·설탕·소금이 높은(HFSS, High Fat Salt and Sugar) 음식에 관한 광고를 제한하면 소아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추정했다. 그 결과, 이 시간에 모든 HFSS 광고를 제한하면 소아 비만을 4.6%, 과체중을 3.6%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가 나오기 전부터 영국에서는 소아 비만 예방을 위해 TV 광고 제한 도입을 고려 중에 있다. 연구팀은 광고 규제에 대한 근거를 덧붙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주도한 올리브 미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TV 광고 규제로 어린이들의 미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며 "최근 어린이들은 TV뿐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를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영국이 소아 비만 예방을 위해 미디어 규제까지 고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아 비만은 단순히 '뚱뚱하다'는 문제를 벗어나 공중보건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이다. 비만한 소아·청소년이 성장하면 대사증후군, 만성질환, 심혈관질환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병완 교수는 "먹방으로 인해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할까 우려된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어릴 적부터 고혈당이나 고혈압이 지속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미디어 규제 어렵지만, 현황 파악이 우선결국 전 세계적인 비만 대유행, 즉 '비만 팬데믹' 현상이 나타나 기대수명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소아 비만부터 해결해야 한다. WHO는 비만 예방을 위해 국가 단위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덴마크, 영국, 미국 일부 주에서는 '설탕세'를 도입해 고열량 음식에 별도로 세금을 부과한다. 일본에서는 '비만금지법'을 제정해 직원 중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벌금을 내도록 한다.국내서도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2022년까지 시행될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먹방 가이드라인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먹방을 규제할 수 없다며 반대 여론이 들끓자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극단적인 먹방과 관련해 사회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는 것일 뿐"이라며 "가이드라인은 법적인 효력을 갖지 않으므로 규제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아직 먹방과 관련, 구체적인 지침을 발표하지 않았다.실제 만성질환자를 진료해온 의료진은 먹방 규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해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병완 교수는 "미디어를 규제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며 "폭식을 조장하는 TV나 SNS 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현황 파악을 시작하는 게 먼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8:00
  • '반찬' 먼저 먹으면 살도 빠지고 혈당도 낮춘다

    '반찬' 먼저 먹으면 살도 빠지고 혈당도 낮춘다

    당신은 식사를 할 때 밥을 먼저 먹나, 아니면 반찬을 먼저 먹나? 무엇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 살이 빠지고, 혈당도 낮출 수 있다.방법은 간단하다.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정한 순서대로 섭취하면 된다. 우선 식단 내 영양소를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에는 나물류, 생채소, 단백질이 많은 식품에는 고기·생선,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에는 쌀·보리 같은 곡류가 있다. 이때 순서를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한식을 먹는다고 하면 나물을 먼저 먹은 후 육류나 생선류를 먹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다. 양식을 먹으면 샐러드를 먼저 먹는 식이다.혈당 급격히 상승하는 것 막아먹는 순서를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바꾸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부터 먹으면, 단백질·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게 한다. 혈당이 높아지면 모두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으면서 지방으로 바뀌고, 비만으로 이어진다. 또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이 잘 생겨, 이후 먹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든다. 특히 혈당을 많이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막아 효과적이다. 실제로 쌀밥을 먹기 전에 생선이나 육류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일본의 한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2명과 건강한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와 생선(고등어 졸임)이나 육류(소고기 석쇠 구이)를 쌀밥을 먹기 15분 전에 먹은 경우로 나누어 각각 4시간 후 혈당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나 건강한 사람 모두 혈당치 상승폭이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보다 '생선을 먼저' 먹은 쪽이 약 30%, '육류를 먼저' 먹은 쪽은 약 40% 낮았다. '생선을 먼저' 먹은 쪽과 '육류를 먼저' 먹은 쪽 모두 소화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르레틴(incretin)이 식사 30분 후에 약 2배 더 많이 분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레틴은 음식을 먹으면 췌장을 자극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 양을 증가시킨다.칼로리도 적게 섭취해미국 코넬대에서도 먹는 순서 다이어트와 비슷한 '거꾸로 식사법'과 관련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거꾸로 식사법은 후식→밥·반찬 순으로 식사를 하는 것인데, 역시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탄수화물을 섭취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가 이끌었던 코넬대 연구팀은 남녀 124명을 대상으로 과일을 먼저 먹는 그룹(1그룹)과 계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2그룹)과 나눠서 식사하게 했다. 실험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7:45
  • 손 끝 퉁퉁 부어있다면… '폐질환'을 의심하라

    손 끝 퉁퉁 부어있다면… '폐질환'을 의심하라

    폐렴, 폐섬유화증, 폐암 등 폐질환이 생기면 폐기능이 저하되며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폐기능은 서서히 저하되기 때문에 호흡이 저하되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 외에 일부 폐질환자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데, 바로 '곤봉지' 현상이다.곤봉지 현상은 폐질환자의 약 30~5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손의 검지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맞대었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곤봉지라 불리는 이유는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한 모양과 비슷해서다. 곤봉지는 '핑거 클로빙(Finger Clubbing)'이나 '샴로트의 창문 테스트(Schamroth's window)'라고 불리기도 한다.폐질환이 있는데 손가락에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폐질환으로 인해 만성적인 저산소증에 노출되면 산소가 부족해지며 '모세혈관'이 확장된다. 이로 인해 모세혈관과 말단연조직이 과다증식하면서 곤봉지 현상이 나타난다. 영국암연구소는 폐암이 생기면 악성 종양이 손가락에 액체가 쌓이도록 하는 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다만, 곤봉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폐질환이 없다고 확신해선 안 된다. 폐질환이 있더라도 곤봉지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폐질환은 기침, 호흡곤란, 폐질환 외에도 체중감소, 쉰 목소리, 각혈 등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다. 폐암 환자의 5~15%는 무증상일 때 폐암 진단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7:00
  • 진한 입맞춤 후 쇼크, ‘죽음의 키스’ 피하려면…

    진한 입맞춤 후 쇼크, ‘죽음의 키스’ 피하려면…

    연인과의 달콤한 키스가 한순간에 '악몽(惡夢)'이 되는 경우가 있다. 미국에서 키스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겪은 한 여성의 얘기다.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혈액학자 데이빗 스틴스마는 키스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응급실에 온 20대 환자의 사례를 보고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던 여성은 새우를 먹은 남자친구와 키스했다. 그런데, 키스 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입술과 목이 붓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다. 이어 복부 경련·구토·호흡 곤란까지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를 겪었다.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 혹은 특정 자극에 노출된 이후 단시간 내에 전신에 과민 반응이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나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장기가 손상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하다.인하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김철우 교수는 "과거 땅콩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이 연인과의 키스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사례도 있었다"며 "이론적으로 충분히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가 해당 식품을 먹은 상대방과 키스를 하면 침에 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환자의 구강 점막에 닿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며 “특히 성인 중 갑각류·견과류·메밀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은 아나필락시스를 겪을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알레르기 환자는 키스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먼저 본인은 물론 상대방까지 모두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먹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상대방이 해당 음식을 아예 먹지 않기가 어려울 수 있고, 알레르기 교차반응 식품(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과 유사한 성분의 단백질이 든 식품)도 있어 대처하기가 까다롭다. 이에 김철우 교수는 “스킨십하기 전 양치를 하는 등 입안을 깨끗이 씻어내는 게 좋다”며 “의도치 않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전에 호흡곤란, 쇼크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어본 환자는 평소에 증상을 완화하는 휴대용 ‘에피네프린’ 주사를 가지고 다니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내과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2020/10/15 06:30
  • 나이 든 여성, 간(肝)에 지방 쌓이는 이유

    나이 든 여성, 간(肝)에 지방 쌓이는 이유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상당 부분 손상될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 남성의 30%, 여성의 15%가 지방간을 앓는다는 보고도 있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의 도움말로 지방간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Q.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는?-우리 몸은 필요한 에너지를 활용하고 남은 영양분을 간에 지방질, 특히 중성지방으로 저장한다. 이때 지방이 과도하게 저장되면 지방간이 발생하는 것이다. 크게 알코올 과다 섭취로 인한 '알코올성지방간'과 과체중,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으로 나뉜다. 즉, 술을 많이 마시지 않더라도 몸이 사용하는 양보다 많은 영양분이 중성지방으로 간에 축적되면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Q. 폐경 이후 지방간 발생률이 높아지는 이유는?-50대 이전에는 남성의 지방간 유병률이 더 높다. 이후 여성 유병률이 증가해 60대에 이르면 남녀에게서 비슷한 수준의 유병률이 나타난다. 김정한 교수는 "이는 비알코올성지방간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폐경 이후 감소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Q. 지방간 치료법은?-모든 질환의 치료는 원인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알코올성지방간은 금주가, 비알코올성지방간은 과체중, 비만, 대사증후군의 치료가 최우선이다.Q. 국내외 지방간 치료제 어떤 게 있나?-지방간 질환의 치료제로 인정받은 약물은 없다. 아직까지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및 복부 비만 관리가 가장 중요한 치료다. 일반적인 간장보조제는 말 그대로 보조적인 역할에 불과하다. 그 외에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 약물과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심한 대사증후군이나 고도 비만이 동반된 경우 위의 일부를 절제하는 '비만 수술'을 하기도 한다. 김 교수는 "한편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된 지방간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세계적 제약사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Q. 지방간 예방법은?-운동과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하다. 알코올성지방간의 경우 금주가 가장 중요하며 과체중 혹은 비만한 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는 7~10%의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체중을 너무 빨리 줄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한 달에 2~3kg씩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 식사량은 하루 400~500kcal 줄이되 운동 요법을 병행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하고 중등도 운동을 주 3~5회, 총 150분 이상 할 것을 권장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0/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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