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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대장암·유방암·난소암 환자들이 표준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증 질환별 다학제 치료 지침'을 만들고 임상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그동안 중증 환자를 치료할 때 다학제를 기반으로 의료진끼리 치료법을 합의했지만, 의사 개인의 경험이 먼저 적용될 수밖에 없었다. 서울아산병원은 담당 의사와 상관없이 환자가 체계적으로 항상 표준화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의료 기관 자체적으로 다학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정립한 것이다.지난해 9월 말부터 실시된 임상진료가이드라인 구축 프로젝트는 대장항문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유방외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분야 의료진이 함께 노력한 끝에 약 1년이 지난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구체적으로 특히 대장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의 질환별 병기 정의, 병기별 진단 및 치료법과 세부 원칙 등을 자세하게 정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를 통해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도 각 질환별 표준화된 치료 과정을 환자에게 적용하고 최신 치료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교육 목적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임상진료가이드라인은 서울아산병원이 진료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진료 질 관리 자체 시스템인 아산 클리니컬 케어 스탠다드(ACCS, Asan Clinical Care Standard)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다.서울아산병원은 환자들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병원 자체 기준(AGS, Asan Global Standard)을 만들어 상시 적용하고 있는데, 나아가 중증 질환별 진료 관리 체계까지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질환별 진료 성과 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해 앞으로 치료 성공률, 환자 재원일수, 합병증 발생률 등 치료 세부 지표를 분석하고 평가한다.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대장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을 시작으로 매년 중증 질환에 대한 아산 클리니컬 케어 스탠다드(ACCS) 체계 구축 및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의 대장암 총괄팀장을 맡은 박인자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이번에 만들어진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을 통해 대장암으로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내과, 외과 등 어느 진료과를 찾더라도 통일된 표준 치료 프로세스가 적용돼 항상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석병 AGS실장(대장항문외과)은 “그동안 국내에 다학제 기반 치료 지침이 거의 없어 미국 등 해외의 가이드라인을 채택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서울아산병원은 중증 질환을 대상으로 국내 환자 특성에 맞는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을 구축하며 표준화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해 4차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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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은 자신이 어떤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가에 따라 환자 치료에 쓰이는 고지혈증 약제 효과가 최대 3.7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여있는 상태다. 특히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단일유전자 돌연변이 질환 중 제일 흔하다. 구체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련된 ▲LDL 수용체(LDLR) 유전자 ▲아포지단백(APO) B 유전자 ▲PCSK9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해 LDL 콜레스테롤 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국민 500명에 1명꼴로 발병하며, 환자의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혈액 검사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90㎎/㎗ 이상으로 나오며, 정상 수치(130 미만)보다 2배 이상 높다. 또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약 10배까지 높으며, 젊은 나이에 생긴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조기에 진단을 받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이상학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등록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에 따라 고지혈증 치료제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치료제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약제(스타틴, 에제티미브, 콜레스티라민)와 신약으로 도입된 PCSK9 억제제인 ‘에볼로쿠맙’까지 포함됐다.연구팀은 학회에 등록된 환자 146명 중 적극적인 고지혈증 표준치료를 받고 6개월 이상 추적한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했다. 치료 효과 기준은 각 약제 용량별로 콜레스테롤 예상 강하수치 중 몇 % 달성했는지로 정의했다. 한국인에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4개의 '단일염기 다형성'에 기반을 둔 점수가 약제 효과와 관계가 있는지도 분석했다.분석 결과, ‘약제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는 예상치의 82.8%,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는 95.3%를 나타냈다.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가 약 13% 정도 약제 효과가 낮았다는 결과다.‘콜레스테롤 목표치 달성률’은 LDL 수용체(LDLR)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을 때 0%, 아포지단백(APO) B 유전자나 PCSK9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을 때는 33%를 나타냈다.돌연변이가 심한 정도에 따른 약제 효과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심한 LDL 수용체(LDLR) 돌연변이 보유자는 약제 효과가 예상치의 76.9%로, 약한 LDLR 돌연변이 보유자(88.6%)보다 약제 효과가 12% 정도 낮았다.또한, 신약으로 도입된 PCSK9 억제제(에볼로쿠맙)도 심한 돌연변이 보유자는 ‘약제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제 효과’가 예상치의 38.4%, 약한 돌연변이 보유자는 141%로 약 3.7배 정도 차이가 났다.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4개의 단일염기 다형성(4-SNP) 점수가 높은 환자일수록 약제 효과가 낮았다.이상학 교수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고지혈증 약제 치료는 매우 중요하고, 심혈관질환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환자의 유전형에 따라 약제 효과가 다르다는 것을 바탕으로 개인별 정밀치료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1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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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82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98명이며, 이 중 3만637명(76.4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172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64명(치명률 1.4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4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부산 31명, 충남 20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대전, 제주 각 9명, 전북, 경북 각 8명, 전남 5명, 대구, 광주 각 3명, 세종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36명이다. 16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0명은 경기 14명, 제주 4명, 광주 2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9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7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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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 좋을 게 없는 식품이 있다. 바로 음료수. 당(糖) 함량이 높고, 액체라 포만감이 크지 않아 비만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순수한 물이 아닌 음료수로 수분 보충을 하고 있다.2016년 '영양(Nutrients)'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한국 성인은 82%가 음료수를 마시고 있고, 음료수를 통해 하루 필요 에너지의 10%를 섭취하고 있다. 음료수를 통해 수분 보충을 하면 당분 과다 섭취, 에너지 과잉 등의 문제가 있다. 탄산음료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과일 주스도 영양학자들은 추천하지 않는다. ◇세계 1위 탄산음료 소비국 멕시코, 어린이에겐 탄산음료 안 팔아최근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서 어린이·청소년에게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민 10명 중 7명이 과체중인 멕시코에서 비만 개선을 위해 내놓은 법안. 멕시코는 세계 1위 탄산음료 소비국이라 이번 조치가 더욱 주목을 받았다.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교내 매점이나 자판기에서 탄산음료, 과일·채소 주스, 고카페인 음료 등을 판매하지 않는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TV 광고도 제한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중·고교 주변 200m 이내에서 탄산음료를 팔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탄산음료 섭취율과 비례해 비만율도 증가하고 있다. 탄산음료로 인해 당류를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은 물론 향후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건강한 당이라는 포장에 속지 말아야흑당(黑糖) 음료와 같이 '건강한 당'을 넣었다는 음료들이 몇해 전부터 인기다. 정말 건강에 좋을까? 흑당 음료에도 당 함량이 높다. 최근 서울시 조사결과 흑당 음료 기본 사이즈 한 잔의 평균 당류 함량은 34.8g으로 콜라(250mL) 29.5g보다 높다. 흑당 음료에 든 당을 각설탕으로 따지면 각설탕(3g) 약 12개 분량이 든 셈이다. 전문가들은 당이 식물이든, 과일이든, 꿀이든 어디서 추출한 당이든 많이 먹으면 결국 좋지 않다고 말한다. 미국당뇨병협회는 흑당, 아가베 시럽을 비롯해 설탕, 메이플 시럽 등 첨가당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첨가당은 식품 원재료에 추가해서 먹는 당을 말하며 설탕, 액상과당, 시럽이 대표적이다.◇과일주스 소아비만의 주범과일을 직접 갈아서 만든 주스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식이섬유가 파괴된 과일 주스를 너무 많이 마시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해 당분이 대부분 지방으로 저장된다.그래서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소아과학회, 미국 영양및식이요법학회 등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건강한 식이 연구회’에서는 생후 5년간 물과 우유 외의 다른 음료, 특히 가당 음료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소아 비만 예방을 위해 내놓은 음료 섭취 권고안이다.◇음료수로 첨가당 섭취 훌쩍 넘어음료수에는 대부분 첨가당이 들었다. 첨가당은 생각보다 권장량이 적다. 세계보건기구는 2014년 첨가당의 권장 기준을 1일 50g에서 25g(5티스푼)으로 낮췄다. 대체로 음료 한 잔에만 30~40g의 당이 함유돼 있으므로, 음료 한 잔만 먹어도 권장량을 초과하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먹었던 다른 음식을 생각하면 첨가당이 크게 초과했을 가능성이 높다. 첨가당은 가공식품에 많이 들었다〈표> 곡물시리얼, 요거트, 샐러드 소스, 파스타 소스 등에도 첨가당이 꽤 많이 들었다.◇결론은 음료수 대신 물음료수는 마실 필요가 없다. 음료수 대신 물을 마시자.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액체 수분 권장량은 900~1200mL인데, 여기서 200mL는 우유로 섭취하고 나머지는 모두 순수한 물로 섭취해야 한다. 하루 다섯잔 이상 물을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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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류'를 가장 먹고 싶어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당뇨병 환자다.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단 것을 먹을 수 없는 만큼 더욱 단 것이 당기기 쉽다. 당연히 설탕은 피하기 마련인데, 흑설탕이나 벌꿀은 먹어도 괜찮다는 소문이 있다. 이는 사실일까? 당과 관련해 오해하기 쉬운 상식들을 모아봤다.백설탕보다 흑설탕이 몸에 좋다? 'X'새하얀 백설탕은 가공이 많이 됐고, 흑설탕은 가공이 적어 몸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흑설탕은 백설탕을 가열한 뒤, 캐러멜이나 당밀을 첨가한 제품이다. 흑설탕은 백설탕에 색을 입힌 제품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당밀에는 미네랄이 풍부해 더 좋다는 주장도 있지만, 흑설탕에 포함된 당밀은 매우 적은 양이다. 만약 가공이 덜 된 설탕을 먹고 싶다면 '비정제 사탕수수당'을 사면 된다.벌꿀은 설탕과 달리 마음껏 먹어도 된다? 'X'설탕보다는 벌꿀이 나은 건 사실이다. 벌꿀은 설탕보다 섭취했을 때 몸속 혈당을 천천히 높이기 때문이다. 벌꿀의 GI(혈당 상승지수)는 55지만, 설탕의 GI는 68이다. 그렇다고 벌꿀을 마음 놓고 먹어선 안 된다. 벌꿀은 대부분 과당, 포도당 등 단순당으로 이뤄져 당을 과다 섭취하기 쉽기 때문이다. 벌꿀에는 설탕에 없는 항산화 물질, 미네랄 등이 있지만 역시 그 양은 많지 않다.'아가베 시럽'은 건강에 덜 해롭다? '△'아가베 시럽은 멕시코 식물인 '용설란'에서 추출한 당분으로 만든 시럽이다. 설탕보다 열량이 낮고, GI는 설탕의 3분의 1에 불과해 설탕 대체 식품으로 많이 쓰인다. 당뇨병 환자에게도 잘 알려진 식품이다. 그러나 아가베 시럽에는 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과당은 몸속 세포 이곳저곳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포도당과 달리, 바로 간으로 이동한다. 많이 먹으면 지방간 위험을 높이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높일 수 있다.무설탕 음료는 많이 먹어도 괜찮다? 'X'무설탕 음료에는 설탕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 다만, 설탕보다 몸에 해로울 수 있는 액상과당,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경우가 많다. 이들 인공감미료는 상대적으로 배고픔을 더 잘 느끼게 한다. 또한 액상과당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액상과당도 설탕과 마찬가지로 혈당을 높이는데, 설탕보다 혈당을 더 빨리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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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인구 총 조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780만여 명에 이른다. 노년층은 매년 급속하게 증가해 2050년에는 약 40%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듯 초고령화 사회에 노년을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우선 잘 먹고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치아 개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치아 관리 못 하면… 더 '빨리' 늙는다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잘 먹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노화가 빨라지고 치매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 이성복 교수는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주식인 밥, 김치 정도를 씹어서 삼킬 수 있어야 하는데, 노인의 잔존 자연치아가 최소 20개(위 10개+아래 10개) 정도 있어야 그런 기본적인 식사를 할 수 있다"며 "육류를 앞니로 끊어서 어금니로 잘 씹어 먹기 위해서는 최소 24개(위 12개+아래 12개)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65세 이상 노인, 대부분 치아 하나 이상 없어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거의 모두가 구강 내에 최소한 1개 이상의 치아를 상실한 결손부가 있다. 1개 치아가 없는 경우부터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부분무치악, 혹은 전체 치아가 상실된 완전무치악까지 다양하다. 이때는 제3의 치아로 불리는 임플란트 치료가 첫 번째 선택지로 꼽힌다. 자연 치아와 유사해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고, 65세 이상이라면 임플란트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제3의 치아인 고정성 크라운 보철치료, 착탈식 부분 틀니 보철치료, 착탈식 완전 틀니 보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치아 결손 개수, 잇몸 상태 등 상태에 맞게 치료해야임플란트 치료 방법은 부위별(상·하, 앞니, 어금니), 목적별(미관, 기능), 해부학적 상황별(수직적, 수평적 잔존 골량과 골밀도 차이)에 따라 결정한다. 뼈 높이에 맞추어 식립하는 방법(Bone-level)과 잇몸 높이에 맞추어 식립하는 방법(Tissue-level)도 고려해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치아를 잃은 환자 중 ▲성장이 완료된 성인 ▲결손 치아 주위의 인접 자연치아를 마취한 후 삭제하는 브릿지 보철치료법이 싫은 사람 ▲착탈식 틀니가 싫은 사람이라면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 전 전신건강 상태 확인은 필수임플란트 시술을 하기 전에는 본인의 몸 상태가 잇몸을 절개하고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해도 괜찮은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전신 질환을 가진 사람 중에는 수술이 불가능한 사람(혈액순환 개선제, 혈전용해제, 골다공증약, 만성 중증 신장질환자, 혈우병)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매일 복용하는 약이 있거나 중증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진료과에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지 미리 상의한 후 진행해야 한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 복용 약에 대한 사전 조치(위험 약물에 대한 일정 기간 복용 중지 혹은 대체 등)가 필요하다.한편 강동경희치대병원 치아리모델링 및 임플란트 센터는 보철과, 치주과, 구강외과 전문의들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 특히 '바로가이드 수술'로 바쁘거나 수술이 두려운 환자들에게도 안전한 시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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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이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EPI가 지난달 Wave2 발굴을 시작한 후 최초의 선정 사례다.Wave2는 CEPI가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가동한 프로젝트로, 차별화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들과 함께, 보관방법이나 접종횟수, 생산성, 면역반응 등에서 다양한 글로벌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보편·경제적 기술의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로젝트 지원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CEPI로부터 GBP510의 임상1/2상 등을 위한 100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개발이 완료될 경우, CEPI와 GAVI(세계백신면역연합), WHO(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 주도 하에 우리나라 포함 180여개국이 참여하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 세계에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CEPI 리처드 해치트 CEO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Wave2 백신에 대한 첫 투자로, 더 나은 형태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GBP510은 지난 5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BMGF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공동 개발에 착수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면역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GBP510의 면역 유도에 핵심이 되는 ‘수용체 결합 단백질(RBD)’에는 SK의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워싱턴대의 자체 결합 나노입자(Self Assembly Nanoparticle) 디자인 기술이 적용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GBP510의 설치류·영장류 대상 효력 시험을 통해, 높은 수준으로 유도된 중화항체와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하는 방어 효과를 확인했다.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차별화된 백신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상의 백신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실히 검증된 코로나19 백신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자체 플랫폼 기술로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하는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은 지난달 23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지난 6월에는 CEPI와 시설사용계약을 체결, 안동공장 L하우스 원액 생산시설 일부를 CEPI가 지원하는 기업의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 8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해 생산을 진행 중이다. 또 7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액과 완제를 생산하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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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과도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항생제를 사용해도 병원균에 ‘약발’이 듣지 않아 계속해서 증식하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약효가 없다'는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항생제 내성은 '슈퍼 박테리아'라고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을 만들 수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된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항생제 내성균에 한 번 감염되면 매우 치명적이다. 일례로 '카바페넴' 내성균에 감염되면 치사율은 40% 이상이다.◇항생제 내성균 피해 미래엔 '암'보다 심각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2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다. 향후 30년 이내에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피해가 '암(癌)'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국내 상황도 좋지 않다. 한국은 최후의 항생제라 불리는 '카바페넴'에 대한 내성률이 OECD 국가 중 2위(30.6%)다. 질병관리청은 2017년에 카바페넴 감염증을 전수감시 감염병으로 지정했지만, 증가 추세는 여전하다. 환자 수는 2017년 5717건, 2018년 1만1953건, 2019년 1만5369건이었다.카바페넴 감염증은 특히 고령자에게 위험하다. 2020년 감염자 중 60% 이상이 70세 이상 고령 환자였다. 같은 이유로 요양병원 신고 비율도 2018년 4%에서 2020년 10%로 늘었다. 전염성이 있는 감염병으로, 감염된 환자나 병원체를 가진 사람과 직접·간접적으로 접촉하면 전파될 수 있다. 오염된 기구, 물품, 환경 표면 등을 통해서도 전파된다.◇국내 연구팀, 새로운 항생제 내성균 진단법 개발항생제 내성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감염병 검사와 마찬가지로 진단 기술이 필요한데, 기존에 사용되는 '배양 검사' 방식으로는 소요 시간이 2~7일로 길어 빠르게 환자를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가 어려웠다. 이외에 코로나19 검사에도 쓰이는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검사도 있지만, 이는 숙련된 전문가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최근 카이스트 연구팀(생명과학과 정현정 교수·화학과 이해신 교수)은 도파민 반응을 이용해 수 시간 만에 항생제 내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도파민의 '자체 중합반응(두 개 이상 결합해 큰 화합물이 되는 일)'을 이용했다. 중합된 도파민 고분자는 짙은 갈색을 띈다.그러나 만약 도파민 용액 내에 항생제 내성균이 있으면 중합반응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투명한 색을 유지한다. 중합반응을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한데, 내성균 또한 성장할수록 산소를 소모하므로 중합반응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해지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를 관찰해 항생제 내성균의 생장 정도를 관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항생제 내성을 더욱 '빠르게',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정현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도파민의 자체 중합반응을 생체 시스템에서 규명한 연구로 큰 의미를 가진다"며 "기존의 미생물 배양법보다 신속하게, PCR 검사보다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어 감염병 확산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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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팀과 카이스트 김필남·최정균 교수팀이 학제 간 융합연구를 통해 종양 미세환경의 물리적 인자(세포기질의 강성도 증가)가 암세포의 악성화를 촉진하는 분자후성유전학적 원인을 최초로 규명했다.현재까지 암 연구는 대부분 종양세포 자체의 돌연변이나 내부 신호전달 경로에 집중돼 왔다. 최근 종양미세환경의 면역 세포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종양미세환경의 물리적 요인이 암세포의 악성화 및 치료 반응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종양미세환경이란 종양 내에 존재하는 암세포, 암의 형성 및 진행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변 조직세포(면역세포, 섬유아세포, 혈관세포 등) 및 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외기질물질(Extracellular Matrix)'을 총칭한다.이번 연구는 암세포가 위치한 종양의 미세환경적 요인이 악성화에 끼치는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종양학 연구의 새로운 견해를 제시했다. 향후 미만성 위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 치료 전략 수립에 방향을 제시할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생체 재료를 활용해 인간의 종양미세환경과 유사한 위암 실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단단해진 종양 기질 미세 환경에 따른 위암 세포의 악성화 메커니즘을 살폈다.연구 결과, 강성도가 증가한 종양 기질 내에서는 암세포의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유도되면서 DNA 탈메틸화가 나타나고, 종양 단백질로 잘 알려진 YAP(Yes-associated protein)의 발현이 증가해 악성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성 종양 기질에서는 암세포의 YAP 발현량이 물렁한 조직보다 평균 7배 이상 증가했다.반대로 단단하게 변성된 종양 기질을 다시 물렁한 조직으로 변화시킬 경우, 악성화된 위암 세포에서 역전 현상이 일어나 침윤과 같은 악성도가 감소하고 항암제에 반응하는 세포로 변화함을 확인했다.김필남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공학적인 기술들을 활용해 인체와 유사한 종양미세환경을 구현하는 암모델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향후 인체 질병을 모사한 공학적인 기술들은 더 발전될 것이며, 이를 이용해 ‘암의 물리적 치료’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법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호 교수는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미만성 위암의 악성화를 촉진하는 원인을 종양 기질의 물리적 특성과의 상호작용에 기인함을 규명한 최초의 성과"라며 "임상적으로 가장 어려운 경성암(scirrhous cancer)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고, 종양 기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인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R&D 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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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임박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옥스퍼드대학이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3상 임상연구의 중간 분석결과는 8일 (영국 현지시각), 저명한 의학저널 란셋 (The Lancet)에 발표되었다. 연구 결과, 이 백신은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였으며, 중증 감염 및 입원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중간 분석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 70.4%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한 이번 중간분석 결과는 옥스퍼드 대학이 영국과 브라질에서 진행한 3상 임상 연구에 참여한 총 1만 1636명의 임상 참가자 가운데 증상을 동반한 감염이 확인된 131명을 기반으로 분석되었다. 이미 지난 11월 23일 발표된 바와 같이, 일차평가변수인 코로나19 예방효과는 2가지 투여 용량을 종합하여 볼 때 70.4%로 나타났으며, 백신 2회 투여 후 14일 이상 경과한 이후에도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감염사례 예방을 목표로 한 이차 평가변수의 경우에서도 백신 투여군에서 심각한 감염이나 입원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접종 용량별로 효능 및 요법에 대해 추가 분석한 결과, 전체 용량의 백신을 2회에 걸쳐 투여받은 경우 예방효과가 62.1%로 나타났으며, 절반 용량에 이어 전체 용량의 백신을 투여받은 참가자의 예방률은 90.0%로 더 높게 나타났다.◇1차 투약후 입원이나 심각한 중증 환자 발생 안해2차 평가변수로서 1차 투여 후 중증사례 발생에 대한 조기 예방효과도 평가되었는데, 첫 번째 백신을 투여한 지 21일 이상 경과한 백신 투여군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이나 심각한 중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대조군의 참가자에서는 10명이 입원을 했으며, 이중 사망 1건을 포함한 2건은 중증 감염사례로 확인되었다. 이번 중간 분석 이후 보다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장기간에 걸쳐 분석하여 백신의 효능 및 특성을 정교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안전성 데이터는 영국과 브라질, 그리고 남아공에서 진행된 4개 임상시험에 등록된 2만 명 이상의 참가자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저명한 의학 저널인 란셋은 AZD1222의 내약성 프로파일이 양호하며, 백신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인종과 지리적 여건은 다양하였고, 건강하거나 관리 상태가 양호하였다. 전체 보고된 중대한 이상반응 비율은 실험군에서 0.7%, 대조군에서 0.8%로 나타났다.옥스퍼드 백신 그룹 총괄이자 옥스퍼드 백신 임상연구 수석 조사관인 앤드류 폴라드(Andrew Pollard) 교수는 "오늘 3상 임상연구 중간 분석을 통해 이 새로운 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세계 6만명 이상 규모 임상 시험 예정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의 신속한 승인을 위해 전 세계 규제 당국에 자료를 제출하기 시작했고, 글로벌 공급망을 동시에 가동하여 수억 개에 달하는 백신의 선주문량을 전 세계적인 규모로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면서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혹은 조건부 허가를 획득하기 위한 사전 검토(rolling review) 절차에 필요한 데이터 제출도 이미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또한 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의 긴급 사용 의약품 리스트에 등재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지금까지 발표된 옥스퍼드 주도의 임상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도 미국과 전세계에서 대규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임상시험에 전 세계에서 약 6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최대 약 30억 도즈의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백신은 최소 6개월 동안 냉장 상태(섭씨 2~8도/화씨 36~46도)에서 보관, 운반, 취급할 수 있으며 기존 의료전달체계 내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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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08년 출생 여성 청소년이라면 연말까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증 예방접종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는 고위험 유전형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올해 말까지 2007~2008년생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되고 있다.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에 대해 90%이상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일 기준 만 12세 여성 청소년(2007년 출생, 약 24만명)의 HPV 접종률은 약 86.3%(20.7만명)이다. 미접종자(3.3만명)는 연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007년생은 올해 1차 접종 시기를 놓칠 경우 충분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접종 횟수가 백신에 따라 증가하게 되고, 접종비용 또한 직접 부담해야 한다.현재 질병관리청은 접종자들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부터 이상반응 발생을 지속 감시하고 있으며, 신고 내역 또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16년 6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도입 이후 약 170만건(7일 기준)을 접종했으며, 총 116건(0.007%)의 이상반응이 접수됐다. 이 중 환경·심리적 요인에 의해 생기는 심인성 증상(60건, 51.7%)이 가장 많았고, 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신고 건은 없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사업 대상자라면 지원기간 내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방문 전 접종가능 날짜를 미리 확인하고, 예약한 후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등을 준수하여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2021년 1월부터는 2008~2009년 출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2회)이 무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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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기간이 길수록 심장대사 위험 요인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러프버러대학 연구팀은 출생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2만746명의 기록을 토대로, 이들이 10세에서 40세가 될 때까지의 건강 기록을 조사했다. 비만 기간에 따른 심장대사 관련 위험 요인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대상자들의 체질량지수를 확인했으며, 심장대사 관련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수축기·이완기 혈압과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C) 수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함께 검사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높아져 포도당과 헤모글로빈이 결합한 상태로, 수치가 높을수록 혈당 조절이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연구 결과, 비만한 기간이 길수록 심장대사 위험 요인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화혈색소 수치는 비만 기간과의 연관성이 가장 높았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비만하지 않은 그룹보다 5년간 비만한 그룹이 5%, 20~30년 비만한 그룹이 20%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비만 중증도를 조정한 후에도 지속됐다. 혈압,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비만 기간과 관련이 있었지만, 비만 중증도를 조정한 후에는 관련성이 크게 약화했다.연구팀은 “비만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워, 췌장의 인슐린 과다분비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내장지방 축적과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며 “이로 인해 심장대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특히 사춘기 또는 청소년기부터 비만 상태를 오래 유지할수록 혈당조절과 인슐린 대사 과정에 더 해롭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를 진행한 톰 노리스 교수는 “우선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비만한 사람은 비만 정도와 관계없이 이른 시일 내에 관리해야 당뇨병 가능성을 줄이는 등 심장대사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 의학(PLO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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