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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 찾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 찾았다?

    시험 치기 전 갑자기 배가 아픈 ‘과민성대장증후군’. 많은 사람이 겪어봤을 것이다. 지금까진 특별한 원인을 모른 채,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최근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 보욱스스탕스 교수팀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을 설명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발견했다.보욱스스탕스 교수팀은 실험과 임상 연구를 통해 장 건강이 안좋은 상태에서 특정 음식이 히스타민을 분비하는 비만 세포들을 활성화해 통증과 불편함을 일으킨 것이라고 발표했다. 히스타민은 외부 자극에 대해 인체가 빠르게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이며, 비만세포는 척추동물 결합조직 혈관 주위에 분포하는 백혈구의 일종이다. 보욱스스탕스 교수팀은 이전 연구에서 히스타민을 차단하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증상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교수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이 건강한 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고, 식중독이나 위장관 감염 뒤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교수팀은 위장이 박테리아 등으로 감염돼 면역 시스템이 작용할 때, 평소에는 괜찮던 특정 음식에 대해 민감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연구팀은 실험 쥐에게 위장 박테리아를 감염시키는 동시에 달걀흰자에 있는 오브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을 먹였다. 오브알부민은 흔히 실험에서 사용되는 식품 항원으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감염원을 제거한 후에 다시 실험 쥐에게 오브알부민을 투여해 관찰했다. 그 결과, 실험용 쥐의 비만세포가 감염 전에는 반응 없던 오브알부민에 활성화되면서 히스타민을 분비했다. 이는 복통 증가와 함께 소화 불내성을 유발했다. 위장 박테리아에 감염되지 않은 채 오브알부민을 복용한 쥐는 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교수팀은 이어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 생쥐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지를 분석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관련된 식품 항원으로 알려진 글루텐과 밀, 콩 및 우유를 환자 12명의 장벽에 주입하자 실험 쥐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유사한 면역반응을 일으켰다. 그러나 건강한 실험 참가자들에게서는 아무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교수팀은 현재 항히스타민제 치료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보욱스스탄스 교수는 “비만 세포 활성화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비만 세포는 히스타민보다 더 많은 화합물과 매개체를 분비하기에 이 세포 활성을 차단할 수 있다면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연구는 과학 저널 ‘네이처’ 최근호에 게재됐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8:12
  • 길병원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실’ 현판식 개최… 국내 최초 대장 용종 잡는 인공지능?

    길병원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실’ 현판식 개최… 국내 최초 대장 용종 잡는 인공지능?

    가천대 길병원에서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실’ 현판식을 18일 개최했다. 닥터앤서는 대장내시경을 할 때 작은 용종도 지나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가천대 길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솔루션(닥터앤서) 개발 사업’ 중 대장암 분야에 참여, 내시경 영상을 통한 대장암 조기진단 및 실시간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2018년부터 개발해온 닥터앤서는 내시경 영상 기반의 대장용종 분석 소프트웨어와 대장암 위험 예측 소프트웨어 2가지로 나뉜다.분석 소프트웨어 닥터앤서는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작은 용종도 실시간으로 발견해 알려준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의 진단 및 용종을 제거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법이다. 그러나 의료진의 숙련도나 피로도, 충분한 시간 등이 확보되지 않으면 작은 용종을 놓치는 경우도 16~26%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닥터앤서는 의료진이 내시경 검사를 하면, 내시경 영상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용종을 찾는다. 의료진이 용종을 지나칠 때에는 자동으로 용종 부위를 검출하여 저장한다. 추가적인 렌즈와 연동하면 인간의 눈보다 넓은 부위까지 관찰할 수 있어 내시경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닥터앤서의 용종 인식율은 97% 이상으로, 식약처 허가를 마치고 현재 가천대 길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받는 모든 환자에게 적용 중이다. 연구책임자인 가천대 길병원 헬스IT연구센터장(소화기내과) 박동균 교수는 “한번 대장내시경을 받더라도 객관도와 정확도를 높여 용종과 암을 놓치거나 지나치는 일을 없애고, 이에 따라 환자가 겪게 될 의학적 위험성 증가, 경제적 손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예측 소프트웨어 닥터앤서는 대장암 위험도를 개인별 설문조사를 통해 예측한다. 기존 국내 환자들의 EMR(내시경적점막절제술) 데이터, 임상기록지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 임상의가 검토한 자료 등을 종합해 딥러닝 분석으로 대장암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대장내시경 또는 분변잠혈검사 등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태블릿, 스마트폰, PC 등을 통해 웹 기반 설문조사를 실시하면 대장암(용종) 발병 위험도를 그 자리에서 예측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성별, 키, 몸무게, 음식, 운동습관, 약물 복용력, 과거 병력, 유전적 특성 등의 정보를 분석하여 대장 용종 발병 위험도를 예측한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대장내시경이 환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검사일 수 있는데 환자 개개인 맞춤형 결과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는 내시경과 같은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권유할 수 있고, 용종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어떤 습관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은 “닥터앤서는 인공지능과 의료를 접목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며 “국내외 환자 진료에 큰 역할을 담당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닥터앤서의 제작 과정 및 실제 인공지능 내시경 진단 화면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인공지능 대장암 진단 시스템’ 영상은 유튜브 또는 네이버 ‘길병원TV’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7:59
  • 호주 학생 160명이 꼽은, 불면증에 도움 되는 음악

    호주 학생 160명이 꼽은, 불면증에 도움 되는 음악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악은 공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연구팀은 학생 161명을 대상으로 어떤 음악을 들을 때 숙면에 도움이 되는지 연구했다. 총 167개의 음악이 취침 시 들었던 음악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해당 음악들의 멜로디, 리듬, 템포 등의 정보를 추출하는 MIR(Music Information Retrieval) 기술을 사용해 숙면에 효과적인 음악의 특징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낮은 주파수에 저음이 강하고 레가토 연주기법(음과 음 사이에 끊어지는 것을 느끼지 않도록 연주하는 것)이 들어간 음악이 불면증 완화에 효과적이었다. 연구팀은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악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이루마의 ‘kiss the rain’과 ‘river flows with you’ 등을 선정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러한 음악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최소 3주 이상 취침 시 45분 동안 들으면 수면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 토마스 딕슨 박사는 “이번 연구로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한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악의 특징들을 알아냈다”며 “음악을 들으면 몸과 마음이 이완되고 취침 시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숙면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Musicae Scientiae’에 게재됐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7:45
  •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조건부 허가 권고 "안전성·효과성 확인"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조건부 허가 권고 "안전성·효과성 확인"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로 관심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조건부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를 통해, '렉키로나주'가 경증에서 중등증 코로나19 성인 환자 중 ▲실내 공기에서 산소포화도가 94%를 초과하는 자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는 자 ▲투여 전 7일 이내에 증상이 발현한 자에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 투약 코로나19 환자, 3.43일 더 빨리 회복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증상개선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를 투여받은 환자가 실제로 코로나19 증상에서 빨리 회복되고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투약 후 코로나19의 7가지 증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매일 2회씩 14일까지 모든 증상의 강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증상에서 회복될 때까지의 시간이 이 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5.34일,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8.77일 소요되어 이 약을 투여받은 환자가 약 3.43일 정도 빨리 코로나19 증상으로부터 회복된다는 것을 확인됐다. 렉키로나주가 체중 1kg 당 40mg 투여된 임상시험이었다.◇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 전환 큰 차이는 없어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증상개선에는 효과가 있었으나 실제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오는 기간을 단축시키지는 못했다. 자문단은 투약받은 사람의 비인두 검체를 채취, 바이러스 검사를 수행해 검사결과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을 측정하고, 이 약을 투여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간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비교 평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와 결합하는 대신 이 약과 결합하여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되는 것을 억제하는 과정이 실제 체내에서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검증 결과,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바이러스 음전 소요 시간)이 투약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검증 자문단은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에서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감소하는 것이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지는 않으나, 투여 후 체내 바이러스 농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관찰됐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바이러스 측정 방법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시험결과 간 편차가 크다는 시험방법 자체의 한계가 있어 바이러스 음전 소요 시간에 대한 결과가 임상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는 설명이었다. ◇입원·산소치료 환자 감소도 "글쎄"렉키로나주가 입원·산소치료의 필요성을 줄여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자문결과도 나왔다.이번 임상시험에서는 보조적인 방법으로 렉키로나주를 투여받는 경우, 입원·산소치료 등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는 비율이 감소 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투약시점부터 28일간 관찰이 진행됐다.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를​ 투여했을때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또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 비율이 감소되는 경향은 보였으나, 임상시험 계획수립 단계에서 해당 항목에 대한 별도의 통계 검정 방법을 정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봤다.렉키로나주 투여 환자나 그렇지 않은 환자 모두 사망한 경우는 없어 사망률에 대한 효과를 알 수 없다고도 부연했다. 향후 입원, 산소치료 등 필요한 환자 비율은 향후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3상 임상시험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와 의미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예상 못한 중대한 부작용 없었다렉키로나주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투약 후 28일간 이상사례와 체내에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응의 발생 빈도와 증상의 종류, 증상의 심각성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확인한 결과, 예측 가능한 이상사례만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렉키로나주 투여 후 발생한 고중성지방혈증, 고칼슘혈증 등은 1상 임상시험에서 이미 확인된 이상사례였다. 대체로 경미하거나 중등증 정도의 이상사례가 발생했으나 이 약을 투여받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할 때 유사한 비율이었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다.주사 부위 가려움증, 통증 등 체내에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인 정맥주사로 인해 발생하는 반응의 경우 이 약을 투여받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모두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국장은 "식약처는 아직 제출되지 않은 품질자료 일부 등 렉키로나주의 일부 주요 심사자료에 대해 이번주에 셀트리온에 자료제출을 요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7:29
  • 저녁에 먹는 사과는 정말 독일까?

    저녁에 먹는 사과는 정말 독일까?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지만,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이라는 말이 있다. 저녁에 사과를 먹으면 정말 건강에 해로울까?결론부터 말하면, 사과는 가급적 오전 시간대에 먹는 게 좋다.저녁에 먹는 사과가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은 소화 기능과 관련이 있다.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아침 식사 후에는 펙틴이 풍부한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을 받아 대변 보는 게 수월해져 좋지만, 밤에 장 운동이 활발해지면 숙면에 방해가 된다. 자는 동안 소화가 안 된 식이섬유가 가스를 만들어 아침에 일어난 후에도 속이 더부룩하게 만든다. 사과 속 유기산이 위의 산도를 높이는데, 자기 전에 사과를 먹으면 누워 있는 동안 속쓰림이 심할 수 있다.다만, 평소에 소화가 잘 되고 위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저녁에 한두 쪽 먹는 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7:27
  • 술 줄인다는 거짓말… 절주는 없다, 금주하라

    술 줄인다는 거짓말… 절주는 없다, 금주하라

    담배의 해악을 말 할 때면 금한다는 의미의 ‘禁(금)’을 써서 단호히 끊으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술은 ‘節(절)’이라는 한자를 써서 마시는 양을 알맞게 제한하라고만 한다. 술이 담배보다 덜 해로운 걸까? 절주하면 술로 인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담배는 원칙적 금지, 술은 ‘제한’ 수준우리 사회가 술과 담배를 대하는 방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건 미디어다. 담배 광고는 담배사업법·국민건강증진법 제정 당시(1989년)부터 줄곧 법적으로 금지돼 왔고, 드라마 등에서는 흡연 장면을 내보내지 않도록 2002년 무렵 지상파 3사가 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술은 여전히 TV에 많이 등장한다. TV·라디오 등 대중매체에서 광고하지 못 하도록 술도 금지 품목에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지만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음주폐해예방팀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는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주류 광고를 제한할 것을 강조한다”며 “주류 광고나 마케팅이 음주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진 만큼 주류 광고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해 주류 광고에 제한을 두고 있기는 하다. 음주 행위를 미화하거나, 운전·작업 중 음주하는 행위를 묘사하거나, 음주가 체력·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표현하거나, 주류 판매 촉진을 위한 노래를 하는 등의 광고는 할 수 없다. 또,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주류 광고 자체가 방송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광고 기준을 위반하는 사례는 매년 발생한다. 애초에 광고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알코올, 몸속 모든 장기·세포 공격해술은 담배와 견주어도 지지 않을 만큼 몸에 해롭다. 술을 마시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만들어진다. 이 독성 물질은 신체 대부분의 장기 세포와 DNA를 공격해 손상시키고, 신경계를 자극해 두통·매스꺼움·속쓰림·안면홍조 등의 숙취를 유발한다. 장기적으로는 뇌 전전두엽의 기능을 떨어뜨려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 알코올 자체가 심장 근육을 딱딱하게 만들어 심근증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술은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구강암·설암·식도암·간암·대장암 등 여러 암의 발병과도 관련이 있다. 실제로 알코올을 매일 50g(소주 5잔·500㏄ 맥주 2잔·막걸리 한 병)씩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2~3배로 높고, 1주일에 소주를 한 병 정도 마시는 사람이 비음주자에 비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럽에서는 성인 3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암 환자 10명 중 1명, 여성 암 환자 30명 중 1명이 술 때문에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알코올은 혈액에 그대로 흡수돼 온몸을 흘러다녀서, 술을 많이 마실수록 혈중 알코올 농도는 점점 올라간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 정도일 때는 사고력 및 자제력이 떨어지고, 0.10일 때는 언어 기능 저하, 0.20은 운동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0.30은 감각 기능이 저하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고, 0.40이 되면 감각 기능이 완전히 차단된다. 그러다가 혈중 알코올 농도가 0.60 이상으로 올라가면 호흡 및 심장 박동이 제대로 안 이뤄져 사망할 수 있다.◇절주 유지하기 어려워… 금주해야단 한 번의 폭음만으로도 건강에 치명적인 만큼, 술도 담배처럼 아예 손대지 않는 방식으로 끊어내야 한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규 교수는 “조절·절제를 담당하는 뇌 부위인 전두엽은 알코올에 쉽게 무력화된다”며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시면 자기 조절 능력이 떨어져 술을 끊는 게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미 알코올에 중독된 사람의 경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조절·절제 능력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더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절주만으로는 술의 폐해를 완전히 막기 어렵다. 알코올 중독 치료가 쉽지 않은 것도 환자들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학적인 치료법으로 절주 대신 금주를 최우선으로 시행한다.한국중독정신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독일에서 103명의 알코올 중독 환자를 3년간 추적했더니, 43%(44명)가 3년 내내 금주 중이었지만, 3년 내내 절주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스페인에서 850명의 환자를 1987년부터 20년간 추적한 결과도 있다. 20 년째 되는 해에 그 전 1년간의 음주 패턴을 분석해보니 32.6%가 금주 중이었고, 절주 중인 사람은 3.4%에 불과했다. 폭음은 10.2%, 사망은 32.1%였다. 절주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알코올 의존증 의심되면 금주 시도를그렇다고 모두가 금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알코올 의존증이 의심될 때 전문가의 도움과 함께 스스로는 금주를 실천해보자. 알코올 의존증 자가진단표 중 가장 오랫동안 쓰이고 있는 것은 ‘CAGE 검사’이다. CAGE 검사 문항은 ▲술 마시는 횟수나 양을 줄여야겠다고 결심한 적이 있나?(Cut down) ▲주위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음주 습관에 대해 지적받은 적이 있나?(Annoyed) ▲자신의 음주 습관 때문에 죄책감을 가진 적이 있나?(Guilty)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나?(Eye-opener) 등이다. 이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알코올 의존증을 의심해보고, 병원이나 각 지역 알코올 상담센터, 정신보건센터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7:21
  • 우리 몸속 2kg의 미생물이 코로나19를 물리친다

    우리 몸속 2kg의 미생물이 코로나19를 물리친다

    온몸의 미생물을 다 합치면 체중의 1~3%를 차지한다. 약 1.5~2kg 정도로, 거의 장기 하나 정도의 무게다. '미물'이라 치부했던 과거 인식과 달리, 미생물은 인간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면역 기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처럼 장기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체내 미생물 환경을 '마이크로바이옴'이라 부른다. 최근엔 마이크로바이옴이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질환을 이겨내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코로나19 예방·치료·후유증 완화, '미생물'이 관건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간 세포에 침투하기 위한 경로로 'ACE2' 수용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CE2 수용체는 폐에서 폐렴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장(腸)에도 존재한다. 장에 있는 ACE2 수용체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결합했을 때, 장내 유익균이 많다면 바이러스와 맞서 싸워 감염률이나 중증도를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유익균이 별로 없고, 유해균이 많다면 속수무책이다.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김희남 교수는 최근 학술지 '엠바이오(mBio)'에 발표한 논평에서 "장내 미생물 상태가 나쁘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벽을 쉽게 통과하고,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장내 미생물이 단순히 '장'에서만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신체를 외부의 병원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만큼만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는 '면역조절 기능'이 중요하다. 필요한 만큼만 면역 기능을 활성화해야 하는 것. 면역 반응이 과도하면 '사이토카인 폭풍' 등 과잉 염증반응으로 오히려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장내 미생물은 이 면역조절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장내 유익균이 발생시키는 대사 물질은 혈액이나 임파선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한다"며 "장을 비롯해 전신의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가 무서운 또 하나의 이유는, 완치 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외에서 만성피로, 호흡곤란 등 후유증이 남는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최근 홍콩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걸리면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진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효과는 완치된 후에도 한 달가량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호 교수는 "코로나19 완치 후 후유증이 남는 원인 중 하나가 장내 미생물 교란 때문"이라며 "장내 미생물 환경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어야 후유증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와 공생하는 '미생물'… 전신 건강 결정한다미생물은 장에만 존재할까. 그렇지 않다. 예컨대 여성의 질에 있는 미생물은 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질내 유익균이 많을수록 HIV 바이러스(에이즈) 감염률이 낮다는 보고도 있다. 폐에도 미생물이 있다. 이동호 교수는 "폐에는 우리와 공생하는 상재균(항시 존재하는 균)이 살고 있다"며 "미생물은 이처럼 장뿐 아니라 전신에 존재하면서 밖에서 들어오는 병원체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고 말했다.반면 '액취증'이라 불리는 땀에서 냄새가 나는 병은 냄새를 유발하는 유해균이 피부에 서식하면서 발생한다. 구강으로 침입해 충치, 치주염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도 전신 혈관을 타고 이동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 크론병, 자폐스펙트럼장애, 주의력결핍장애(ADHD), 우울증, 치매 등 정신질환도 미생물 불균형과 관계돼 있다는 보고들이 많다. 우리 몸의 건강은 미생물, 즉 '마이크로바이옴'이 결정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유익균 먹이 되는 '섬유질' 섭취가 가장 중요결국 체내에서 유익균은 늘리고, 유해균은 줄이는 게 관건이다. 장내 미생물은 섬유질을 먹고 자란다. 섬유질 보충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섬유질은 꼭꼭 씹어먹어야 하는 질긴 채소류에 많이 들었다. 장내 미생물 환경을 해치기 쉬운 가공식품이나 고지방식은 피해야 한다. 섬유질 등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섭취와 함께 살아있는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함께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비피도박테리아, 비피도박테리아 등을 구성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돼 있다. 이동호 교수는 "당신 안에서, 당신을 도와주는 '미생물을 위한' 식사를 하시라"며 "미생물이 좋아하는 나물 반찬, 해조류, 잡곡밥, 생선, 해산물을 많이 드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섬유질 섭취는 코로나19 치료의 보조적 방법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이동호 교수는 "코로나19로부터 빨리 회복되려면 면역에 도움이 되는 과학적인 식단을 제공해야 한다"며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우르비노 의과대 사브리나 도나토 세파 교수 또한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 세포 및 감염 미생물학'에 발표한 연구에서 "코로나19 보조적 치료와 예방 전략으로 장내 미생물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의약품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해외에선 장내 미생물 유래 치료물질 후보가 다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과민성장증후군, 아토피알레르기, 파킨슨병, 치매 치료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영국에선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기 위한 유익균을 개발 중이다. 이동호 교수는 "면역 항암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익균을 함께 사용하는 등 암 치료 영역에도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이크로바이옴으로 나오게 될 '미래 치료제'는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7:00
  • "아이 키·체중, 각막 두께에 영향 미쳐"… 연구결과

    "아이 키·체중, 각막 두께에 영향 미쳐"… 연구결과

    성별이나 연령, 키, 체중 등 성장 관련 요인이 소아 각막 상피와 실질부 두께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아기 성장 환경을 개선한다면 추후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김욱겸 원장은 SCI급 국제 과학저널인 MDPI에 ‘성장 관련 요인이 소아 각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연구결과’를 등재했다.연구는 근시를 가진 한국 남아 122명과 여아 20명(평균 연령 9.5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RTVue’ 시스템을 사용했다. 연구진은 각막 상피와 실질 두께를 분석한 후 ▲성별 ▲연령 ▲키 ▲체중 ▲각막 사이즈와 굴절력의 관계를 분석했다. 특히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피층과 실질부에 주목했다.연구 결과 ▲나이 ▲몸무게 ▲키 ▲중앙 각막 두께는 각막 상피 두께와 연관이 있는 반면, 각막 사이즈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막 상피와 각막 실질 두께는 여아보다 남아가 두껍고 성장의 영향 또한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욱겸 원장은 “아이의 현재 연령대와 성별, 키, 체중 등을 확인하면 미래에 아이가 얼마나 성장할 것인지 예측이 가능하다”며 “성장 속도와 비만도가 근시 진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러 차례 보고된 만큼, 식습관, 성장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의 근시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6:36
  • 체지방도 '쓸 곳' 있다… 지방 적을수록 빨리 늙어

    21세기 들어 마른 몸매가 미의 기준이 되면서, 체지방과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많다. 거식증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프랑스 등에서는 깡마른 모델을 무대에서 퇴출하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체지방이라고 쓸모 없는 것이 아니다. 지방이 너무 많아도 문제지만, 너무 적어도 문제다. ◇여성호르몬 줄어 골다공증 위험 지방이 과도하게 부족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중 가장 큰 것이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의 감소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난소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지지만 지방세포와 부신에서도 생성된다. 에스트로겐이 적으면 뼈가 빨리 늙고 난임의 위험도 커진다.여성호르몬과 뼈는 일견 무관해 보이지만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뼈에 구멍이 생긴다. 골다공증은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보다 뼈를 없애는 세포(파골세포)가 많아져서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에스트로겐은 파골세포의 수를 줄여 골 흡수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에스트로겐이 줄어 파골세포가 왕성해지면 결과적으로 뼈가 푸석푸석해진다. 또한 적당한 몸무게 유지돼야 일상 활동 속에서도 뼈가 자극을 받아 세포가 활성화되고 튼튼해진다.◇체지방 부족은 남성 정자 활동성도 떨어뜨려과소 지방은 난임을 일으키기도 한다. 비정상적인 체중에 의한 난임이 전체 난임의 12%정도라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이중 과소체중에 의한 것이 절반 정도라고 본다. 체중이 급격하게 줄면 생리가 불규칙해지기도 한다.과소지방에 의한 난임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성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티나 옌센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0 이하의 마른 남성은 BMI가 20~25 사이의 건강한 남성에 비해 정자 수는 28.1%, 정자밀도는 36.4% 낮았다. BMI 25 이상의 뚱뚱한 남성 역시 정자 수는 21.6%, 정자밀도는 23.9% 낮았다. ◇얼굴 노화돼 보여지방이 너무 적으면 얼굴도 빨리 늙는다. 얼굴 노화는 수 십 년간 누적된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와 악안면 유착부위가 늘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고, 피하지방의 감소로 주름이 깊어지며, 콜라겐이 줄어 피부탄력이 떨어지는 등 3가지 차원에서 진행된다. 그런데 이 중 피하지방의 감소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다. 게다가 살이 찔 때는 복부와 하체부터 찌고 빠질 때는 얼굴부터 빠진다. 이는 지방의 축적에 관여하는 수용체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6:30
  • 등 한가운데 아픈데 '췌장염'이라고?

    등 한가운데 아픈데 '췌장염'이라고?

    등 통증은 각종 질환을 알려주는 경고등 역할을 한다. 등 통증 부위별 의심 질환을 알아본다. ◇등 쪽 갈비뼈 아래가 아프다면?급성신우신염일 확률이 높다. 갈비뼈 아래에 콩팥이 있기 때문. 급성신우신염은 콩팥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고열과 오한이 동반된다. 등을 두드렸을 때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증상은 치료할 때까지 완화되지 않는다. 소변 속 백혈구와 세균을 검사해 원인균을 찾아야 한다. 세균에 따라서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항생제를 투여해도 72시간 이내에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콩팥에 고름이 생겼을 수 있다. 이때는 신장초음파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고려한다. 갈비뼈 아래가 쥐어짜듯 아프면 요로결석일 가능성도 있다.  ◇등 한가운데 쥐어짜듯 아프면?췌장염일 수 있다. 췌장의 위의 뒤쪽(등 쪽)에 있다. 췌장염이 발생하면 발열과 복통이 동반되고 6~24시간 통증이 지속된다. 주로 음주로 인한 췌장세포 파괴와 담즙이 내려오는 담도를 담석이 막아서 발생한다. 통증이 심해 바로 누울 수 없다.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음주, 과식했을 때 그날 저녁이나 다음날 새벽에 통증이 발생한다. 하루 정도 금식하면 대부분 완화되는데, 염증이 주변으로 퍼졌거나 췌장액이 장 등으로 내려가는 길이 막혔다면 외과적 시술이나 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췌장암 환자들도 등 통증을 호소하곤 한다. ◇등 가운데 윗부분이 찢어지듯 아프면?​대동맥박리증 위험이 높다. 대동맥은 인체에서 가장 큰 혈관이다. 심장에서 뻗어 나와 척추를 따라 다리까지 연결돼 있다. 대동맥박리증은 대동맥 속 막이 혈압으로 인해 벌어지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어깨뼈 사이부터 심하면 척추를 따라 꼬리뼈 부분까지 아프다. 방치하면 하반신 마비가 생길 수 있다.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물 치료 등이 필요하다. ◇목과 어깨 뒤쪽이 아프다면?목과 어깨 뒷부분 사이의 통증은 목과 어깨에서 통증이 전이된 경우가 많다. 등 자체를 이루는 근육이 어깨와 목 근육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근육이나 인대가 뻣뻣하게 경직되면 신경조직을 압박해 통증이 생긴다. 가벼운 중량 운동으로 근력을 기르고 운동 전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줘야 예방할 수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6:00
  • 존박 확진, 무증상 입원 중… 지켜야 할 3대 수칙

    존박 확진, 무증상 입원 중… 지켜야 할 3대 수칙

    가수 존박(3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존박의 소속사 뮤직팜은 1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존박이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동선이 겹친 스태프들도 검사를 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존박은 무증상인 상태로,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격리시설에 입원했다.◇존박 소속사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뮤직팜입니다.가수 존박이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선이 겹친 스태프들도 검사를 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존박은 무증상인 상태로, 현재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격리시설에 입원해있습니다.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위해 세 가지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첫째는 모든 사적인 모임을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종교 활동, 모임, 행사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둘째는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 및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대면 식사, 음주, 흡연과 같은 상황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다. 셋 째는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검사받는 것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5:19
  • "한방통합치료 받은 척추관협착증 환자, 90%가 만족"

    "한방통합치료 받은 척추관협착증 환자, 90%가 만족"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인 만큼 환자 대부분이 고령층이다. 고령층의 경우 척추관협착증을 앓아도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큰 탓에 적절한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수술 한방통합치료가 통증 완화 및 기능장애 개선효과가 뚜렷하고,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두리 한의사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으로 한방병원에 입원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추적관찰을 실시한 결과, 퇴원 후 3년이 지난 시점에도 허리와 다리의 통증 감소, 기능장애 개선 등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2020년 12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고 4곳의 자생한방병원(강남∙부천∙대전∙해운대)에 입원환 환자들을 추적관찰했다. 총 687명 대상자 중에서 약 3년의 추적관찰 연구에 응답한 378명을 최종 대상자로 삼았다. 이들은 평균 3주의 입원 기간 동안 추나요법과 약침, 침, 한약 등 치료를 포함한 한방통합치료를 받았다.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약 62.2세였으며 여성이 251명(66.4%)으로 남성(127명, 33.6%) 보다 많았다. 고령·여성 환자가 많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일반적인 특성이 해당 연구에서도 나타났다. 또 연구 대상자의 절반 이상(210명, 55.6%)은 입원 전 수술권유를 받았다는 점과 50명은 입원 전 수술력이 있었다는 점에서 연구에 참여한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중증도가 낮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5:03
  • 입안에 '거미줄' 모양 염증이 생겼다면?

    입안에 '거미줄' 모양 염증이 생겼다면?

    입안에 염증이 생기면 무조건 '피로'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구내염이라고 다 같고 생각하면 오산. 구내염은 모양에 따라 발생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대처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것이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헤르페르성 구내염, 칸디다증, 편평태선이다. 하얗고 둥근 염증이 생겼다면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일 확률이 높다. 점막에 1㎝ 미만의 하얗고 둥근 염증이 1~3개 생긴다. 구내염 환자의 6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입 안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쉽게 염증으로 발전한다. 이때는 우선 비타민B12나 철분 등의 영양제를 복용하고, 휴식 등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염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심하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입술이나 입술 주위에 2~3㎜의 작은 수포가 여러 개 생기면 헤르페스성 구내염일 수 있다.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다음으로 흔하게 나타나는데, 통증과 함께 수포가 생긴 부위 감각이 둔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아시클로비어' 성분의 항바이러스 연고를 바른다. 알약 형태의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혓바닥에 눈이 쌓인 듯 흰 이물질이 생기면 칸디다증을 의심한다. 노화로 침 분비가 줄어들거나, 항생제 등을 복용해 입 안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구강 내에 존재하는 곰팡이균인 칸디다가 과도하게 증식해 생긴다. 칫솔질을 하면 이물질이 줄어들지만 출혈과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물을 수시로 입에 머금어 입 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노인이나 틀니 사용자의 경우 침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므로 인공 타액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입 안 점막이나 혀 측면에 흰색 거미줄 모양의 염증이 생기면 '편평태선'일 가능성이 높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에 의한 체내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증상을 완화한다. 입 안쪽 살을 치아로 물거나, 이를 갈거나, 사탕 등을 빨아먹는 행동은 입 안 점막을 자극해 편평태선을 악화시켜 삼간다. 편평태선 환자의 1.2%에서 구강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편평태선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구강암 정밀 검사르 받아본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4:55
  • '전자담배 이후' 사라진 '금연 작심'… 병의원이 한가하다

    '전자담배 이후' 사라진 '금연 작심'… 병의원이 한가하다

    코로나 유행기에는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흡연을 하면 코로나19에 잘 걸리고, 흡연자가 코로나에 걸리면 중증·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연에 성공하면 치료비가 전액 지원되는 ‘병의원 금연치료 참여자 수’가 크게 줄고 있다. 헬스조선이 보건복지부에 의뢰해 최근 5년 간 병의원 금연치료를 받은 참여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정점을 찍은 이후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연치료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2015년 참여자수는 22만8792명에서 2016년 35만8715명, 2017년 40만8097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지만, 2018년 29만6020명, 2019년 28만9651명 2020년 8월 31일 기준 14만 7894명으로 크게 줄었다. 2020년은 8월까지만 집계가 가능한 상황으로, 코로나 3차 대유행 등을 고려했을 때 이 추세라면 22만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정점을 찍었던 2017년 대비 참여자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금연 약물 치료 효과 좋은데, 참여자 수 감소금연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약물’이다. 흡연자는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이므로 의지만으로 금연을 하기 어렵다. 의지만 갖고 금연을 시도하면 성공률이 3~5%로 매우 낮지만 약물의 도움을 받으면 성공률이 최대 10배가 올라간다. 현재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에는 보건소 상담, 금연상담전화 등의 서비스가 있지만, 금연 약(챔픽스)을 처방해주는 곳은 주로 병의원이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대한금연학회 회장)는 “금연 약의 효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약 처방을 받으려면 결국 의사를 만나야 한다”며 “우리 연구팀 조사 결과, 의료진 상담과 함께 금연 약을 12주 동안 복용한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은 41%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정책 '약발' 다한 것"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금연치료를 위해 병의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해도, 2018년부터 참여자 수가 큰 감소세에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 탓’만은 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현 정부가 ‘금연 사업’에 큰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백유진 회장은 “정부에서 열심히 금연 관련 홍보를 하는 등 흡연자를 독려해 금연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되는데, 금연이 정책 우선 순위에서 멀어진 것 같다”며 “2015년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는 강력한 가격 정책과 함께 병의원에서 금연 치료를 무료로 해주는 등의 비가격 정책을 동시에 진행해 효과를 봤지만, 2018년부터 정책 효과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가금연지원서비스의 예산은 2015년 1475억에서 2021년 1205억원으로 약 20% 감소했다. 담뱃값도 2015년 2000원 오른 뒤로 가격(담뱃값 약 4500원)을 올리지 않고 있으며, 이는 OECD 평균인 8000원~1만 원에 한참 못 미친다.◇"금연의지 있는 흡연자 신종 전자담배로 갈아타"2017년에 신종 전자담배가 등장하면서 금연 의지가 있는 일부 흡연자가 신종 전자담배로 ‘갈아탄’ 것도 병의원 금연 치료 참여자 수가 줄어든 원인으로 꼽힌다. 신종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 만큼 건강에 해악을 끼친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정책 입안자들은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공약에는 담배 등 신체 유해 물질을 기존처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담배 소비 등을 유도해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식의 ‘유해성 저감 정책’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었다. 백유진 회장은 “담배에 대한 정책 입안자들의 허술한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당시 학회에서는 전자담배를 덜 해로운 담배로 용인하는 유해성 저감 정책 개념에 대해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고 말했다. ◇"금연 실패한 사람 재시도 안해"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는 “처음 금연치료 사업을 했을 때는 챔픽스 같은 약을 무료로 지원받기 위해 많은 흡연자들이 병의원에 왔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실패한 사람도 생겨나고, 정책 초반처럼 강력하게 홍보를 하지 않다보니 동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약을 쓴다고 100% 금연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6개월 쓰면 40% 정도 성공한다. 신동욱 교수는 “실패율이 절반이 넘는 셈인데, 한 번 금연에 실패를 한 사람은 다시 금연치료를 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금연 약인 화이자의 ‘챔픽스(성분명:바레니클린)’의 경우 특허 만료 전에는 제약회사 차원에서 금연치료 교육이나 심포지움 같은 프로모션을 꽤 했다. 지난해 특허가 만료가 되면서 이러한 이벤트가 줄어든 것도 금연치료 동력이 떨어진 이유라고 신 교수는 말했다.◇지금도 원하면 병원 금연치료 가능지금도 흡연자가 원하면 동네 병의원에서 금연치료를 쉽게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트 내에 ‘금연치료 의료기관 찾기’라는 항목에서 병의원을 검색한 뒤 방문해 등록을 하고 진료·처방전을 받으면 된다. 8~12주 동안 6회 이내의 진료 상담과 금연 약, 니코틴 보조제의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병의원 금연치료는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의 재도전을 위해 1년에 총 3회까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19 유행으로 보건소는 대면상담에서 전화상담으로 대체됐다. 금연상담전화(1544-90440)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4:50
  • 식약처, 메디톡스 '이노톡스' 품목 허가 결국 취소

    식약처, 메디톡스 '이노톡스' 품목 허가 결국 취소

    의약품 품목허가와 변경허가 과정에서 시험자료를 위조해 논란을 빚었던 메디톡스의 '이노톡스주' 품목허가 취소가 결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툴리눔 제제인 이노톡스주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현행 약사법에 따라 1월 26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이노톡스의 허가취소는 메디톡스가 의약품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 과정에서 해당 품목의 의약품의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한 사실이 검찰수사를 통해 드러나면서 관련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된 결과다. 검찰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된 이노톡스의 허가제출서류 조작 의혹을 조사해왔다. 식약처는 검찰로부터 인허가 범죄사실 통지(공소장)를 받아 해당 품목 및 위반사항을 확인했으며, 지난해 12월 22일 해당 품목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식약처는 허가취소 행정절차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여 소비자 보호 및 위해 사전예방 등을 위해 잠정적으로 제조·판매 중지를 명령하는 한편, 의료인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관련 단체에 안전성 속보를 배포하여 즉각적인 사용 중지를 요청했었다.한편, 메디톡스는 이노톡스의 품목허가 취소가 결정되면서, 자사가 보유한 톡신 전 제품이 모두 품목허가 취소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4:35
  • 간단하게 '발바닥 근육' 단련하는 법

    간단하게 '발바닥 근육' 단련하는 법

    균형 잡힌 몸을 위해서는 발바닥 근육부터 건강해야 한다. 발바닥에서 마치 운동화의 '에어'와 같은 역할을 하는 내재근이 약해지면 조금만 걸어도 발이 쉽게 피로해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면 몸 전체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대표원장은 "평소 발바닥에 통증이 있거나 조금만 걸어도 피로감이 높은 사람은 발바닥 내재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바닥 근육 운동은 우리 몸의 어떤 부위보다 그 방법이 쉽고 간단하다. 대표적인 운동법이 '구슬 옮기기'다.구슬 옮기기 1. 의자에 허리를 펴고 바르게 앉는다. 앞쪽 바닥에 작은 구슬이나 자갈 등을 약 20개 흩어 놓는다.2. 발가락으로 구슬을 하나씩 쥐어 그릇에 모두 옮겨 담는다. 좌우 각 5~10회 반복한다. (너무 집중해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구슬 옮기기 외에 '수건 끌어오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자에 허리를 펴고 바르게 앉은 뒤 앞쪽 바닥에 수건을 넓게 펼쳐 놓는다. 이후 발가락을 굽혀 수건의 한쪽 끝을 조금씩 쥐어 끝까지 당겨 오면 된다. 좌우 각 5~10회 반복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4:35
  • 도수 맞지 않는 안경 쓰면 어떻게 될까?

    도수 맞지 않는 안경 쓰면 어떻게 될까?

    아이가 굴절이상이 있을 때 교정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처방이 안경 착용이다. 안경은 콘택트렌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착용하기 쉽고 위생관리가 편해 보호자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에게 맞지 않는 안경은 오히려 시력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시력은 보통 7세까지 급격히 발달하고 그 이후에는 더디어져 평생 시력이 완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가 맞지 않는 도수나 흠집 난 렌즈의 안경을 장기간 쓰면 시력저하, 약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도수 높은 안경 착용 시 근거리 시력 떨어져본인 굴절력에 비해 근시 도수가 높은 안경을 착용할 경우, 원거리 시력은 향상될 수 있지만 근거리 시력은 떨어진다. 성장기 아이가 과교정된 안경을 착용하고 근거리 사물을 바라보면 수정체 조절 자극이 커지게 되는데, 이는 시력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또한 필요 이상 높은 도수의 안경을 계속 착용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안경에 익숙해져 눈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다. 아이들은 시력저하가 있어도 불편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칠 가능성도 커진다. 안구의 조절근이 초점을 맞추느라 계속 일을 해서 생기는 증세인 조절눈피로와 같은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도수 낮은 안경은 원거리 시력 떨어뜨려본인 굴절력에 비해 근시 도수가 낮은 안경을 착용할 경우, 근거리 시력은 향상되고 원거리 시력은 떨어진다. 보통은 좌우 양쪽 눈이 협력하여 사물을 보는데 저교정된 안경을 착용하면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빛을 받아들이는 부분인 중심와에 있는 시세포, 시신경 및 후두엽의 기능발달을 방해해 약시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실제로 만 5세의 어린아이가 안경을 교체한 뒤 안경을 잘 쓰려 하지 않고 불편을 호소하자 보호자가 아이와 함께 김안과병원에 내원했는데, 확인해본 결과 시력에 맞지 않은 안경을 6개월 이상을 착용하여 약시치료가 잘 되지 않아 안경을 교체하고 시력이 호전되었던 사례가 있다.◇곁눈으로 사물 보면 도수 체크를그럼 어떨 때 안경교체를 고려해봐야 할까? 먼저 아이가 머리를 돌려 곁눈으로 사물을 보거나 안경 착용을 피한다면 안과를 방문해 안경을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안경을 바꾼 직후에는 계단이 휘어져 보이거나 바닥이 낮게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도수를 재확인해야 한다. 아이들은 안경이 불편한 경우, 불편하다고 호소하지 않고 안경을 잘 쓰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인다. 보호자는 도수에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한 아이가 불편을 호소하기 전에 아이들의 행동에 관심을 두고 살펴보아야 한다.안경 렌즈의 상태 역시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렌즈의 흠집 자체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흠이 생기면 시야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빛이 균등하지 않게 퍼져서 눈으로 들어오게 되므로 눈부심이 유발되고, 눈이 쉽게 피로 해지며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자외선과 전자파 등을 차단해주는 렌즈의 코팅이 벗겨지면서 각막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대희 전문의는 “안경은 소아기 근시, 약시 및 사시를 치료하는 가장 손쉽고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이지만, 환아와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하면 약시 등의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성장기 아이의 안경 착용은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의사 표현이 어려운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보호자의 관심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우리 아이 올바른 안경 착용법>-안과에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고 안경을 착용한다.-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다.-렌즈의 흠집 등 손상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안경다리가 휘어지는 등 안경테의 이상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약시나 사시가 있는 아이라면 특별히 더 신경 써서 관리해준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4:00
  • 다리 '퉁퉁' 붓는 림프부종… 고난도 '미세혈관 수술' 효과 입증

    다리 '퉁퉁' 붓는 림프부종… 고난도 '미세혈관 수술' 효과 입증

    암 수술을 할 땐 전이를 막기 위해 암세포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데, 이때 림프절이 손상돼 수술 후 팔·다리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림프부종'이라고 부른다.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진행이 쉽고 중증 환자가 많은 다리 림프부종은 재활치료와 기존 림프정맥문합술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손상된 림프관을 정맥에 이어 림프액 순환을 도와주는 '고난도 미세혈관 수술'이 중증의 하지 림프부종 환자에서도 효과가 입증되면서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서현석·박창식 교수,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팀은 림프관 기능이 남아있는 2기 후반에서 3기의 중증 하지 림프부종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림프정맥문합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환자 전원에서 하지 림프부종의 부피가 평균 14% 감소했으며 3개월 후 15.2%, 6개월 후 15.5% 감소했다.또한 한쪽 다리에만 림프부종이 있는 환자 34명 중 림프정맥문합술 후 림프부종의 부피가 정상과 비교했을 때 10~20% 초과한 환자가 16명, 10% 미만 초과 환자는 11명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약 80%)의 환자가 수술 후 림프부종의 부피가 크게 감소했다.  림프부종 부위에 생기는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인 봉와직염 발생 건 또한 수술 전 연간 0.84건에서 수술 후 0.07건으로 감소했다.림프정맥문합술은 0.2~0.6㎜ 정도의 가느다란 혈관에 진행해 기존 미세수술보다 더 정교한 초미세수술로 이루어져 환자들의 회복이 빠르고 효과도 좋다. 수술할 때 피부의 절개는 2.5㎝ 정도로 최소화하고 때에 따라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수술을 진행하며 림프절 이식과 림프관 문합 수술이 동시에 가능하다.홍준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림프정맥문합술의 효과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적극적인 재활치료에도 치료가 되지 않는 말기 림프부종 환자들도 최소 절개 수술만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어 수술적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서현석 교수는 "환자마다 부종의 양상이 모두 다르고 이에 맞는 치료법도 달라 정확한 진단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다학제 진료가 필요하다”며 "림프관과 혈관을 연결하는 섬세한 수술이므로 무엇보다 고난도 미세수술 경험이 충분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성형재건외과저널(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3:45
  • 당장 병원 가야 하는 '위험한 두통 신호'

    당장 병원 가야 하는 '위험한 두통 신호'

    두통은 전 인구의 80% 이상이 1년에 한 번쯤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드물며 진통제로 쉽게 해결하려고 한다. 위험한 두통도 있다. 뇌혈관 질환 등의 문제로 발생하는 두통으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참기 힘들 만큼 두통이 심하거나 잦은 두통은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원인 없는 ‘일차성 두통’, 두통약으로 수년간 방치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두통은 기본적으로 특정 원인 없이 증상에 기초해 진단하는 ‘일차성 두통’과 특정 원인 질환에서 기인한 ‘이차성 두통’으로 구분한다.일차성 두통은 정밀검사로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다. 긴장형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등이 포함된다.긴장형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이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스트레스, 과로, 피로, 심리적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편두통은 보통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 것처럼 쿵쿵 울리듯 아프고 속이 메스꺼운 위장증상을 동반하며 반복되는 두통이다. 발병기전은 중추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삼차신경, 뇌 주변 혈관, 신경펩티드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한 통증 신호가 뇌에서 두통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발작성으로 재발하고 발작 사이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자주 재발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지속적인 예방치료를 받아야 한다.군발두통은 매우 심한 편측 두통이 동측 안면의 자율신경계 증상과 함께 1∼2시간 지속되며 수주 이상 나타나는 두통을 말한다. 편두통보다는 드물고 삼차신경, 주변 혈관과 자율신경의 반사적 활성화에 의해 발생한다. 급성발작은 뇌의 시상하부의 활성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정성우 교수는 “일차성 두통은 대부분 만성적 두통으로 발전하는데 상당수 환자가 이에 해당한다”며 “이 환자들은 병에 대한 경각심 없이 병원 진료를 등한시하거나 약을 통한 일시적 해결로 수년 이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뇌졸중 원인 ‘두통’, 언어장애, 감각이상 등 동반반대로 이차성 두통은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두통을 말한다. 뇌혈관질환뿐 아니라 감염성 질환이나 약물, 알코올 등 특정 물질에 의한 경우를 포함한다. 이때는 두통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뇌졸중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발병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두통과 함께 언어장애, 감각이상, 편측마비 등이 동반된다. 갑작스럽게 머리를 무언가로 얻어맞은 것처럼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돼 발생하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의 증상일 수 있다.만성피로는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스트레스가 과다하게 누적됐거나 잠이 부족하면 누구나 피로함을 느낀다.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면 결국 만성화돼 잠을 자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 결과 심한 두통을 비롯해 신체 전반적으로 다양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목 디스크 역시 두통의 원인일 수 있다. 옳지 못한 자세를 많이 취하는 직장인, 학생 등은 목이 제 위치를 벗어나 변형되기 쉽다. 이렇게 되면 경추의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목 디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목 디스크가 발생하면 두통은 물론 어깨 통증과 손, 팔이 쉽게 저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정성우 교수는 “일반적으로 가벼운 두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심한 두통은 그렇지 않다”며 “긴장이 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누구나 두통을 겪을 수 있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두통이 지속된다면 몸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두통이 뇌출혈, 뇌종양 등 뇌 질환에 의해 발병한 것이라면 그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두통을 느낄 때는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글루탄산염(MSG)이 다량 첨가된 인스턴트식품이나 육가공품도 피해야 한다. 치즈, 초콜릿, 양파, 적포도주, 호두, 바나나, 콩, 파인애플 등에 함유된 아민성분도 두통 환자에게는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다만 이들 식품이 모든 두통 환자에게 일관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두통 유발요인이 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두통의 위험신호>-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두통이 갑자기 시작한 경우-어린이, 중년 성인, 암환자, 항응고제나 면역억제제 사용 환자, 임신부에게 새로 발생한 두통-기침, 운동, 성행위와 연관돼 갑자기 두통이 발생한 경우-누웠을 때보다 서 있을 때 악화하는 두통-두통이 점차 심해지거나 양상이 이전과 다르게 변화한 경우-구역·구토, 의식 소실이나 뇌전증 발작이 두통과 동반된 경우-두통이 발생한 반대쪽 신체에 마비,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난 경우-50세 이후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된 경우-시력이 점점 떨어지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힘든 경우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3:15
  • 유한양행 '렉라자정' 31번째 국산 신약 허가

    유한양행 '렉라자정' 31번째 국산 신약 허가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렉라자정'이 31번째 국산신약이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레이저티닙메실산염)'을 조건부 허가했다고 밝혔다. 렉라자정은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이전에 EGF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다. 정상 세포에는 독성이 적은 장점이 있다.유한양행은 이번 제품을 국내에서 실시한 2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3상 임상시험을 시판 후 수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가 신청했다. 이에 식약처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신청 의약품에 대한 품질, 안전성·효과성, 시판 후 안전관리계획 등을 검증해 최종 허가를 결정했다.식약처 측은 "이번 신약 허가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재발환자 치료의 약제 선택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1/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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