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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압 낮아도 안 좋다지만… 美 연구팀 "이완기 혈압 예외일 수도"

    혈압 낮아도 안 좋다지만… 美 연구팀 "이완기 혈압 예외일 수도"

    혈압과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J자 커브'나 'U자 커브' 형태를 띤다는 연구 결과가 많았다. 혈압이 높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혈압이 너무 낮아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최근 이를 부분적으로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어도 '이완기 혈압'은 낮아도 괜찮다는 것.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하나만으로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한다.◇"혈압 낮으면 위험" vs "이완기 혈압은 괜찮아"혈압이 너무 낮아도 위험하다는 사실은 국내 연구를 통해서도 여러 차례 알려진 바 있다. 지난 2018년 관동의대 이상욱 교수팀은 한국인이 수축기 혈압이 90 미만이면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1.5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게다가 이들은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이 2.54배, 뇌졸중 사망 위험이 1.21배까지 높았다. 수축기 혈압이 아닌 '이완기 혈압'에서도 마찬가지다. 연세대 보건대 김희진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연구한 결과, 이완기 혈압이 60 미만인 사람은 모든 원인 또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대조군보다 각각 1.23배, 1.37배 높았다.그러나 심혈관계 저명 학술지 '순환기(Circulaton)'에 바로 어제(13일) 나온 연구는 기존 연구들을 반박한다. 하버드 의대를 포함한 공동 연구진은 실제 이완기 혈압이 낮은 사람이 심혈관질환(이번 연구에선 심근경색) 위험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혈압 자체가 '원인'은 아닐 수 있다고 발표했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결과에서 연구팀은 이완기 혈압이 너무 낮은 사람은 너무 고령이거나, 너무 말랐으며, 다른 동반질환이 있어서 이완기 혈압이 낮아졌을 것이라 주장한다"며 "이완기 혈압이 낮은 것보다 나이, 체중, 동반질환 등이 심근경색에 영향을 더 많이 미쳤던 것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이러한 혼란변수를 조정해 다시 그래프를 그렸더니, 기존에 알려진 J자 곡선이 아닌 정비례에 가까운 직선 형태를 나타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6:59
  • [질병백과 TV] 손발톱 변형... '건선'이 원인이라고?

    [질병백과 TV] 손발톱 변형... '건선'이 원인이라고?

     헬스조선 질병백과', 이번 주제는 '특수부위 건선'.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가 자가면역 피부질환인 건선, 그중에서도 특수부위 건선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건선은 면역 기능 이상으로 전신에 피부가 붉어진 홍반이 생기고, 그 위에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건선이 두피에 생기면 탈모를 유발하고, 손톱을 침범하면 손톱 변형으로 이어지며, 관절을 침범하면 관절염을 유발한다. 심지어 심혈관질환 유병률까지 높일 수 있다. 최 교수는 특수부위 건선이 유독 치료가 어려운 이유와 함께 다양한 치료법과 생활 속 관리법을 소개한다.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4/14 16:44
  • WHO "살아있는 야생 포유동물, 식품시장서 판매 중단해야"

    WHO "살아있는 야생 포유동물, 식품시장서 판매 중단해야"

    세계보건기구(WHO)가 13일(현지시간) 새로운 질병의 출현을 막기 위해 식품시장에서 살아 있는 야생 포유동물의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WHO는 잠정 지침에서 "인간에게 최근 발생한 전염병의 70% 이상이 동물, 특히 야생 동물에서 유래했다"며 "야생 포유동물은 새로운 질병의 출현과 관련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코로나19 초기 발병 사례 중 일부는 중국 우한(武漢)의 전통 식품 도매시장과 관련이 있으며, 초기 환자 중 상당수가 노점 주인과 시장 직원, 또는 방문객이었다고 밝혔다.WHO는 전통 시장이 많은 인구를 위한 식량과 생계를 제공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살아 있는 야생 포유동물의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시장 노동자들과 쇼핑객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조처라고 강조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6:28
  • 배고프지 않은데 계속 먹는 '음식 중독'… 혹시 나도?

    배고프지 않은데 계속 먹는 '음식 중독'… 혹시 나도?

    배고프지 않은데도 끊임없이 무언가를 먹고 있다면 ‘음식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음식 중독은 배고픔을 채우기보다 정신적인 만족감을 얻고자 음식을 과잉 섭취하는 현상을 말한다.음식 중독은 식욕과 포만감 조절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뇌의 시상하부 보상회로에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난다. 음식을 먹으면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돼 쾌감 등을 느끼는데, 이것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할 경우 계속 먹게 되는 현상으로 이어진다. 음식 자체가 쾌락으로 인식되면서 끊임없이 음식을 찾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의지 문제가 아니라 이미 뇌에 이상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와 치료가 필요하다. 음식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우선돼야 한다. 음식 섭취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의학적인 문제라는 것을 일차적으로 인식하고, 심한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술‧약물 중독을 치료하는 것처럼 전문의와의 상담과 행동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지나친 다이어트 강박으로 인해 폭식 이후 구토를 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해야 마음이 놓이는 경우라면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나 감정적 힘겨움을 음식 섭취로 해소하려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감정적 보상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식단 일기를 쓰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때 고열량‧고지방 음식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제된 설탕이나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과일이나 채소, 닭가슴살, 두부, 생선 등 양질의 섬유소와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음식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 음식을 먹을 때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남기지 않고 먹는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음식을 먹고 있다.- 가끔 먹는 음식의 양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할 때가 있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과식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보낸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혹은 자주 먹느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금단증상(불안, 짜증, 우울감 등)이 나타난다.- 불안, 짜증, 우울감이나 두통 같은 신체 증상 때문에 음식을 찾는다.- 특정 음식을 일부러 끊거나 줄였을 때 그 음식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위 항목에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음식 중독 의심 (출처 : 세계보건기구)
    기타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14 16:03
  • 고환 쪼그라들게 하는 '위험한' 습관 2가지

    고환 쪼그라들게 하는 '위험한' 습관 2가지

    남성이 문제 없는 성생활을 영위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정자를 만들어내는 '고환'이 건강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고환세포를 위축시키는 위험한 습관들이 있어, 이를 알아두고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 고환세포를 위축시키는 습관들에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본다.▷매일 소주 세 잔 꾸준히 마시기=매일 소주를 마셔도 적은 양이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소주 3잔 정도만 꾸준히 마셔도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질 수 있다. 미국 알코올중독연구학회지 '알코올리즘'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3주간 매일 알코올 40g(소주·맥주 3잔 반 분량)씩 섭취한 남성 집단은 그렇지 않은 남성 집단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대 12.5% 낮았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발기부전·성욕감퇴·고환위축·정자 운동성 저하 등이 생길 수 있다. 고환에는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담당하는 '라이디히' 세포가 있다. 알코올은 이 라이디히 세포를 위축시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줄인다. 0.25% 농도 알코올(혈중 알코올 농도 약 소주 1병을 마신 수준)에 집어넣은 라이디히 세포는 12시간 후 10%가 괴사했고, 2.5% 농도 알코올(혈중 알코올 농도 약 소주 10병을 마신 수준)에 집어넣은 라이디히 세포는 12시간 후 80%가 괴사했다는 실험도 있다.▷​근육 만드는 스테로이드 사용하기=멋진 근육을 만들기 위해 습관적으로 불법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고환 기능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 실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많이 쓴 사람일수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크게 떨어졌다는 덴마크 국립의료원 연구 결과가 있다. 덴마크 국립의료원 연구팀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100% 테스토스테론과 정자 생성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계속 사용하면 고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사용은 고환을 쪼그라들게 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성욕을 줄이고, 발기력을 약화시키고, 정자 수를 줄이고, 탈모와 부유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 다른 장기에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됐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5:11
  • 파킨슨병, 단순 노화로 치부될 수 있어 주의해야

    파킨슨병, 단순 노화로 치부될 수 있어 주의해야

    노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단순 노화로 오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인에게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변인들이 도와야 한다.파킨슨병은 노인에게 두 번째로 흔한 만성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의 결핍으로 나타난다. 도파민은 우리 몸이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물질이다. 도파민이 부족하면 몸동작이 느려지거나, 편안한 자세에서도 떨림이 일어나거나, 근육의 강직, 보행 장애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노화로 인한 증상과 유사하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초기 운동 장애가 발견되더라도 단순 고령에 따른 증상으로 치부하기 쉬운 이유다.운동 장애 외에도 통증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단순히 어깨나 허리 통증으로 치부해 1~2년간 다른 진료만 받다가, 질환이 상당 부분 진행되는 경우도 흔하다. 또 파킨슨병 환자의 정신 장애도 단순 노화로 오인되기 쉽다. 파킨슨병 환자에게는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증이 발생한다. 이는 단순히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로 치부될 수 있다. 이 외에도 파킨슨병 초기 신체의 한쪽 편에서 운동 장애가 발생하는데, 이는 중풍으로 오해하기 쉽다. 파킨슨병 환자가 한방병원 등에서 중풍 치료를 받다가 병이 상당히 진행되는 경우가 잦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의 70%가 뇌졸중 치료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신경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4:47
  • 블록체인 적용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시작

    블록체인 적용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시작

    질병관리청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그간 정부는 예방접종도우미,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출력 또는 전자문서 지갑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15일부터 발급되는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는 기존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발급된다. 질병청은 증명서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질병청이 직접 운영하는 블록체인에는 전자 예방접종증명서의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한 공개키(Public Key) 정보만 기록되고,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는 보관되지 않는다. 또한 블록체인 사용 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한편, 전자 예방접종증명서의 발급 및 인증 애플리케이션은 15일 오전 0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3:30
  • 암으로 인한 통증, 시술과 치료로 나아질 수 있어

    암으로 인한 통증, 시술과 치료로 나아질 수 있어

    암 환자에게 통증은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돼 왔다. 암 투병 중인 환자의 대다수는 잘 조절되지 않으면서 극심한 통증을 앓고 있고, 암 치료가 끝난 환자도 항암치료나 수술 등으로 인한 난치성 통증을 가진 경우가 많다. 특히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에서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암성 통증은 암 치료를 더 진행할 수 없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극심한 통증 때문에 암 환자 중에는 대량의 마약성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도 있고,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고 방치하거나 참고 견디는 환자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난치성 암성통증도 시술과 치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다.최근에는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를 이식해 약물을 신경에 더 직접적으로 전달 할 수 있어졌다. 주입 펌프를 이용해 극소량의 약물을 지속해서 척수강에 투여하는 방법이다.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해도 심한 통증이 계속되거나 고용량 마약성 진통제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겪는 환자 중 1년 이상의 여명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 사용한다.마약성 진통제는 효과적이지만 쉽게 내성이 생길 수 있고 부작용도 심한 것이 단점인데, 고용량 사용 시 변비와 오심, 구토, 가려움증, 의식 저하 등의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난다.하지만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를 암성통증 치료에 이용하면 소량의 약물로도 진통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혈중 약물 농도를 낮게 조정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다. 모르핀 1mg을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를 통해 주입하면 300mg의 모르핀을 경구 투여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투여되는 진통제 양과 부작용이 줄어들면 환자의 삶의 질이 극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난치성 암성통증 권위자인 고대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고재철 교수는 “처방되는 약을 복용해도 통증에 효과가 없거나 과다한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때 통증의학 전문의와 상의하여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 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암성 통증은 견디고 참아야 할 대상이 아닌, 시술과 관리를 통해 극복 가능한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철 교수는 “보다 적극적으로 암성통증을 치료하여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2:30
  • 코골이 잦은 아이, 문제행동 가능성 ‘3배’ ↑

    코골이 잦은 아이, 문제행동 가능성 ‘3배’ ↑

    코골이가 잦은 아이는 뇌의 구조적 변화로 문제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릴랜드대학 연구팀은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뇌 행동 발달 연구인 ABCD 연구(Adolescent Brain Cognitive Development study)에 참여한 아이 1만여 명(9~10세)의 뇌 MRI 스캔을 분석해 코골이와 뇌 구조‧문제행동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3일 밤 이상 코를 고는 아이는 뇌의 전두엽 중 고등 추론기능과 충동 억제 등을 관장하는 여러 부위의 회백질 두께가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두엽 회백질이 얇아진 아이들은 문제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다른 아이들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연구팀은 코골이가 잦은 아이들의 17%가 불안, 공격적 행동, 집중력‧주의력‧사고력 저하 등의 문제행동을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뇌의 구조적 변화의 원인으로 코를 고는 동안 중간중간 호흡이 끊기면서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코골이와 관련된 수면호흡장애도 뇌의 구조적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메릴랜드대학 연구팀 아말 이사야 박사는 “이번 연구가 아이들의 수면장애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코골이가 잦은 아이의 뇌 변화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아이와도 유사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14 11:36
  •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 개소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 개소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1일 디지털치료연구센터를 개소했다.디지털치료연구센터는 디지털치료기기와 전자약 등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를 개발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출범하였다. 지난 2017년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 개소를 기점으로 시뮬레이션연구실을 구축해 의료기기 업체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치료연구와 관련된 풍부한 임상경험이 디지털치료연구센터 개소의 밑바탕이 됐다.디지털치료기기는 근거 기반으로 치료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봇, 챗봇, 웨어러블 등을 이용하는 차세대 의료기기다. 전자약은 전기, 초음파, 자기 등 자극을 기반으로 특정 부위와 다양한 표적 장기에 선택적 작용이 가능한 의료기기다.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효과를 검증받고 식품의약안전처의 인허가를 거쳐 의사 처방으로 환자에게 제공되며,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인증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인이 사용하는 건강 보조 제품과는 다르다.현재 세계 각국에서 차세대 의료기기인 디지털 치료제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2018년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 규모가 21억 2천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9.9% 성장해 2026년에는 96억 4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따라서 디지털 치료제는 전자 산업과 의료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차세대 산업’으로 적합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디지털치료연구센터를 외부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업체와 개발자들도 쉽게 참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임상의료기기로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국가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1:19
  • 빅데이터 활용, 초기 자궁육종암 항암 치료 지침 개발

    빅데이터 활용, 초기 자궁육종암 항암 치료 지침 개발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워 산부인과 의사들조차 어려운 암으로 여기는 자궁육종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기준이 연이어 제시돼 자궁육종암 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부인암센터 이용석 교수팀(1저자 산부인과 정민진 교수, 교신저자 이용석 교수)은 최근 초기 자궁육종암 환자의 항암 치료를 진행하는 데 있어 환자의 수술 전 혈액 내 호중구/림프구 비율(NLR)이 치료 예후를 판단하는 주요 인자이며, 자궁육종암이 림프절에서 재발 시 경피적 고주파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자궁육종암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매우 희귀한 암으로 발생 위치와 모양이 자궁근종과 비슷해 진단이 어려우며 수술 전까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는 암이다. 또, 악성도와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이 매우 낮으며 명확한 치료 지침이 없어 아직까지 치료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이용석 교수팀은 주치의에 따라 시행 여부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고 있는 초기 자궁육종암 환자의 항암 치료 지침을 찾기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병원이 쌓은 임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0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0년간의 자궁육종 치료환자 9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지금까지의 자궁육종 관련 연구 중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연구 결과 자궁육종의 예후를 판단하는 데 있어 환자의 수술 전 호중구/림프구 비율이 주요 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교수팀은 환자의 수술 전 혈청 호중구/림프구 비율이 높을수록 환자의 5년 생존율이 낮으며, 재발률이 높은 경향성을 확인했다. 특히, 초기 자궁육종암일 경우 수술 전 혈청 호중구/림프구 비율이 높을수록 환자의 무병생존율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나 좀 더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이용석 교수팀은 자궁육종암의 재발률이 높고, 공격적인 악성 종양의 특성상 재발 시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는 점에 주목해 자궁육종암이 림프절에서 재발한 경우 수술 대신 영상 유도 하 경피적 고주파 치료술이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치료 경험을 통해 입증했다.영상 유도 하 경피적 고주파 치료술은 종양의 위치와 깊이에 따라 고주파 탐침을 선택하고 열전도를 이용해 종양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이 교수팀이 자궁육종암 진단 후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후복막 림프절 재발이 발생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 하 경피적 고주파 치료를 시행한 결과 치료 이후 1년 이내 재발은 없었다. 자궁육종암에서 경피적 고주파절제술은 아직은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한 단계지만, 수술을 시행 받기 힘든 환자나 단발성으로 종양의 크기가 작은 경우 큰 부작용 없이 시행할 수 있으며 비침습적으로 반복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이용석 교수(산부인과)는 “초기 자궁육종암 환자의 항암 치료에 대한 특별한 지침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수술 전 혈액 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호중구/림프구 비율 정보는 환자에게 추가적인 부담 없이 항암 치료 시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자궁육종암 재발 시에도 고주파치료술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성과를 거둔 것은 향후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과 산부인과학저널(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1:16
  • 근력운동 '이틀에 한 번'만 해야

    근력운동 '이틀에 한 번'만 해야

    면역력, 체력 강화 등을 위해 근력운동은 필수다. 근육량을 늘리면 '노쇠' 속도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근력운동도 지나치면 부작용이 생겨 주의해야 한다. 근력운동을 매일 하면 오히려 근육이 제대로 커지지 않는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있다. 근력운동을 하면 근섬유가 미세하게 손상되는데, 이때 우리 몸의 위성세포(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근섬유를 원활히 재생시키고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하버드의대 교수를 지낸 네고로 히데유키 박사도 그의 저서를 통해 "운동으로 수축하고 손상을 입은 근육이 보강돼 '두꺼운 근섬유'로 변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매일 연속해 같은 근육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극받게 돼 몸에도, 호르몬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근력운동을 한 다음 날은 쉬는 게 좋다. 그럼에도 매일 근력운동을 하고 싶다면 하루는 상체운동, 다음 날은 하체운동을 하는 식으로 번갈아 한다.한편, 근력운동을 하며 적당한 근육통이 생기는 것은 정상이지만 심한 근육통이 지속되면 운동 강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일 수 있다. 특히 아파서 걸을 수 없는 정도의 근육통이 계속되고 통증뿐 아니라 열이 나고 붓는다면 '근육 피로' 상태다. 근육 피로는 근육이 힘을 내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때는 힘줄이나 인대가 다칠 위험이 커진다. 부상당하면 적어도 몇 달, 길게는 1년 정도 운동을 쉬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부하가 큰 근력운동은 1주일에 세 번 정도가 적당하다.
    피트니스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1:12
  • 유독 ‘불가리스’만… 코로나 면역에 정말 효과 있나?

    유독 ‘불가리스’만… 코로나 면역에 정말 효과 있나?

    남양유업이 지난 13일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한 연구를 따져보면 실제 효과가 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남양유업 박종수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에 대한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를 99.999%까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고,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도 77.8%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며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고 말했다.근거로 든 실험 중 H1N1 사멸 효과는 한국의과과학연구원과, 코로나19 효과 실험은 충남대 수의과 공중보건학 연구실과 남양유업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한국의과과학연구원은 인플루엔자A에 감염된 개의 신장 세포(MDCK Cell)로 실험을 진행했고, 충남대 수의대 공중보건학연구실은 원숭이 폐 세포(Vero Cell)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숙주 세포로 실험했다. 인체 대상 연구가 아니라서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 매우 미미한 근거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이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며 “해당 연구는 바이러스 자체에 제품을 처리해서 얻은 결과로, 인체에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분석 방법도 식품을 먹었을 때 효과를 확인하기 보단. 유산균이 많은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해당 연구에 사용된 연구 기법인 ‘ASTM E1052-11’은 미국의 바이러스 성능평가 테스트 표준 방식으로, 실험군과 대조군 내 잔존 바이러스 양을 비교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식품 섭취 효과보단 특정 물질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할 때 주로 사용된다. 국내에서도 의료기기나 손 세정제 같은 소독제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0:46
  • 흉터 지워주는 '레이저' 시술… 암세포까지 지워준다?

    흉터 지워주는 '레이저' 시술… 암세포까지 지워준다?

    항암 치료에는 많은 고통이 따른다. 일반적인 항암제나 방사선치료는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하지 못해 몸 곳곳의 정상세포까지 파괴해 기능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최근 부작용을 줄인 신약들이 여럿 나오고 있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 효과가 없거나 일부 암에만 적용할 수 있는 등 아직까지 암 치료가 간단하지 않은 현실이다. 만약 암을 그저 간단히 레이저 시술만으로 제거할 수 있다면 어떨까. 최근 의학계에서는 '빛'을 이용한 암 치료에 주목하고 있다.◇미용 레이저 '프락셀', 면역항암제 효과 높인다미국 하버드 메사추세츠 대학병원 연구팀이 최초로 개발한 미용 레이저 '프락셀(Fraxel)'이 항암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락셀은 솔타메디칼사가 개발해 상용화한 제품명으로, 같은 원리의 레이저 기기들은 프락셔널 레이저(fractional laser)라고 부른다. 피부에 연속적인 레이저를 조사하면, 시술 부위가 미세하기 분리되면서 주변 피부에서 재생이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개발 당시 기존 레이저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도 피부과에서 흉터, 눈가 주름, 검버섯, 기미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이고 있다.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프락셀이 면역항암제의 한 종류인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가정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인체가 가진 면역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직접 암세포와 싸우게 하는 치료제다. 항암치료에 매우 중요한 약물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한계점이 있다. 연구팀이 흑색종에 걸린 실험쥐의 종양 부위에 프락셀 레이저를 조사한 결과, 정상세포의 면역 기능이 강화돼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그동안 치료하기 어려웠던 암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내놨다.◇수술 없이 암세포 간단히 지우는 시대 올까프락셀을 이용한 항암치료는 기존의 면역항암제 효과를 강화하는 기법이지만, 레이저 광선 그 자체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암 치료법도 있다. '광역학 치료' '광역동 치료' 등으로 불리는 PDT(Photodynamic therapy) 치료법이다. 이는 암세포에 광과민제를 투약한 후, 복강경 등으로 레이저를 투과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중성산소를 형성하는 원리다. 암 세포를 없애거나, 크기를 작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혈액암을 제외한 대부분 암에 적용할 수 있고, 다른 항암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광과민제가 매우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PDT를 이용한 항암치료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PDT는 여드름 등 피부질환 치료 용도로는 쓰이고 있긴 하지만, 항암치료 목적으로는 임상 실험 단계에서만 쓰이고 있다.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관계자는 "현재 PDT를 이용한 항암치료는 임상 단계에서 일부 암에 한해 쓰이는 경우가 있다"며 "활발하게 도입돼 쓰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카이스트가 부작용을 줄인 광과민제를 개발하면서 빛을 이용한 항암치료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세브란스병원도 지난해 3월부터 췌장암에 PDT를 적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암일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0:45
  • 산모의 매독균, 신생아 건강 위협

    산모의 매독균, 신생아 건강 위협

    매독은 세균의 한 종류인 ‘트레포네마 팔리덤’의 감염으로 일어나는 성병이다. 대부분 성관계로 전파되지만 임신한 산모가 매독균을 보유하고 있다면 자궁 내에서 태아로 직접 전파되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국내 대학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임신한 산모에게서 태아로 직접 매독균이 옮겨간 ‘선천성 매독’의 진행 상황을 조사·분석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순민·임주희 교수팀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등재된 총 548명의 선천성 매독 가능성 신생아들의 임상 양상과 치료 및 합병증세에 대해 살폈다. 548명의 신생아는 산모가 임신 중 매독 관련 진료를 받았으며, 출행 후 선천성 매독 감염 선별검사인 ‘비트레포네마 검사’를 받은 집단이다. 매독은 예방 가능한 질병임에도 감염된 산모가 영유아를 출산한 확률은 5년 동안 평균 10,000명당 2.8명을 기록했으며, 감소 추세 없이 꾸준하게 이어졌다. 조산할 확률은 10,000명당 0.5명으로 나타났다.548명의 선천성 매독 가능 대상자의 정밀검사(트레포네마 검사) 결과를 통한 선천성 매독 가능성과 임상 양상, 신경계 매독 가능성, 산모 치료력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총 250명에 대한 치료가 시행됐다.148명은 10일이 넘는 치료를, 66명은 하루 동안만 치료를 받았다. 26명은 2~9일 동안 치료를 각각 받았다. 치료 약으로는 벤자민 페니실린이 73%에서 사용됐다. 선천성 매독으로 치료를 받은 250명에게 가장 흔히 나타난 임상 양상은 황달(140명, 전체 56%) 이었다. 뒤를 이어 청각장애(34명, 전체 14%), 신장질환(21명, 8%), 정신지체(19명, 8%) 순서를 보였다. 또한, 태내 성장지연과 미숙아도 15명이 관찰돼 전체 6%를 기록했다.연구팀은 연구 대상인 5년 동안 총 14건의 신경매독 신생아가 발생한 점에도 주목했다. 신경매독은 매독균이 뇌, 수막, 척수와 같은 중추신경계에 침투한 것으로 심각한 질환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인다.이번 연구에서도 신경성 매독 환자 중 정신지체 1명, 6명은 청각 장애 증세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신경성 매독을 보이는 경우엔 정신지체, 눈의 침범, 청각장애, 신장질환 등의 합병증과 유의미한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확인했다.(위험도 8.49, P <0.0001)연구를 주도한 이순민 교수는 “매독균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자궁 내 유아로 전염되는 선천성 매독은 전 세계적으로 신생아 질병 발생 및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며 “과거보다 발생 양상이 줄었으나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독 감염 임산부가 매년 약 100만명에 이른다고 추산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신생아들의 선천성 매독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 연구를 토대로 국가 차원에서 선천성 매독을 줄이기 위한 표준화된 지침이 수립되고 질병 치료제도 및 향후 관리 방안이 마련돼 저출산 시대에 산모와 신생아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민·임주희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생명공학 및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메드 센트럴 소아과학(BMC pediatrics (IF : 2.849))’ 최신호에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0:43
  • 강남차여성병원, 닥터맘 3인의 산전관리 비법 공개

    강남차여성병원, 닥터맘 3인의 산전관리 비법 공개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은 4월 16일 오후 7시 분만 전문병원 신축을 기념해 차병원 유튜브 를 통해 닥터맘 3명이 진행하는 ‘산전관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강남차여성병원 고위험 임신, 다태아 임신, 산전관리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 김수현 교수, 한유정 교수가 출연해 임신 전반에 걸친 환자들의 궁금증에 답한다. 이 방송을 통해 닥터맘인 교수들이 본인의 산전관리 경험담과 실전 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당일 댓글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최근에는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나 시험관 임신, 다태아 임산부가 늘어남에 따라 고위험 산모도 증가하는 추세로 안전한 출산을 위한 산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고령 산모나 고위험 산모의 경우 임신 27주까지는 2~3주에 한번, 임신 35주까지는 일주일에 한번, 임신 36주부터는 1주에 여러 차례 전문의를 찾아 산전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는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 임신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다" 며 "이번 라이브를 통해 많은 임산부들이 궁금해 하는 산전관리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차여성병원은 기존 강남차병원이 분만전문병원으로 신축해 오픈한 병원이다. 미국식 선진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고령 산모와 다태아, 시험관아기 임신이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산전 조리 프로그램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0:27
  • 인천 두개골 골절 2개월 여아, 학대 가능성 있나?

    인천 두개골 골절 2개월 여아, 학대 가능성 있나?

    지난 13일 인천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A양이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 아버지인 20대 남성 B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는데, B씨는 “딸아이를 들고 있다가 실수로 벽에 부딪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B씨가 그렇게 주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아에게 뇌출혈, 두개골 골절 등 두부외상은 아동 학대의 전형적 사례이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한순간 사고로 나타나곤 하는 증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B씨 주장처럼 2개월 아이를 벽에 부딪쳤을 때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을까?가천대 길병원 소아응급센터 남기룡 교수는 “생후 2개월이라면 아직 좌, 우 두개골 사이 공간이 있을 때라 보호자가 무게 중심을 잃어서 부딪치는 경우에는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이 생길 수 있다”며 “아동 학대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외관을 살펴야 하는데, 2개월 여아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외견상 두부 외에 멍이 발견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119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당시 A양 머리에는 멍이 있었고, 코에서는 출혈이 관찰됐다. 피부는 푸른빛을 띠는 청색증이 나타났다. 외견상 다른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알려진 A양의 외견상 만으로는 실수로 벽에 세게 부딪혔을 수도 있는 것. A양은 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처치를 받은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현재는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으나 의식이 없고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학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정황을 수사 중이다.성장 나이에 따라 외견상 보이는 멍으로 아동학대를 판단할 수 있다. 남기룡 교수는 “9~10개월 이하라면 기어 다니며 여러 곳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무릎과 이마에 열상과 타박상이 있을 수 있다”며 “걷기 시작한 후라면 의심 징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0:18
  • 잠복결핵감염 치료받으면 결핵 예방 효과 83%

    잠복결핵감염 치료받으면 결핵 예방 효과 83%

    잠복결핵 치료만 잘 받으면 활동성 결핵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017~2019년도에 시행된 집단시설 종사자 대상 국가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의 중기 효과 검토 결과, 잠복결핵감염 양성자가 잠복결핵 치료를 완료하면 약 83%의 활동성 결핵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받은 112만 명을 약 3년 2개월간 추적 관찰했는데, 잠복결핵감염자 중 미 치료자의 결핵 발생률은 10만 인년(대상자x추적기간) 당 172.3건으로 잠복결핵 치료자의 결핵 발생률 30.1건보다 5.7배 높았다. 잠복결핵감염 음성자 10.3건보다는 17.2배 높았다. 즉, 잠복결핵감염자가 치료만 받으면 약 83%의 활동성 결핵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또한 활동성 결핵이 발생한 908명 중 62.4%(567명)가 잠복결핵감염 검사 후 1년 이내 결핵 진단을 받았는데, 치료요법 중(9개월, 4개월, 3개월) 중 단기 치료를 시작한 이들의 치료 완료율이 높았다. 치료 효과도 떨어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 잠복결핵감염 치료가 이뤄지고 있었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잠복결핵감염의 진단과 치료는 결핵퇴치의 핵심이며, 잠복결핵감염의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높고, 감염 확인 후 1년 이내 결핵발병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잠복결핵감염을 진단받은 사람은 빠른 시일 내 가까운 잠복결핵감염 치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14 10:15
  • 일산병원, 고양시 초등학교에 세치실 설치

    일산병원, 고양시 초등학교에 세치실 설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9일 고양시 장항동 호수초등학교에 세치실을 설치하고 기증식을 가졌다. 앞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19년 7월 29일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과 ‘학생 건강증진 및 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양시 관내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협의한 바 있다. 이에 2019년 9월 강선초등학교에 첫 세치실을 설치한 이후 지난 3월 낙민초등학교에 이어 호수초등학교까지 총 세 곳에 세치실 설치를 완료했다. 일산병원은 앞으로도 초등학교 건강증진 통합교육 지원뿐 아니라 위기학생 및 취약계층에 대한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 등 고양 관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유치와 영구치의 이갈이 시기인 초등학생들에게 조기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스로 구강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세치실 설치 및 구강보건교육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 형성으로 치아 건강 증진은 물론 전신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9:50
  • 얀센도 혈전 부작용… 美 정부, 접종 중단 권고

    얀센도 혈전 부작용… 美 정부, 접종 중단 권고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과 질병관리본부(CDC)는 13일(현지시각) 공동 성명을 내고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만든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6명에게서 희귀한 혈전 부작용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FDA와 CDC는 이날 성명에서 "4월 12일까지 얀센 백신 접종자 중 6명에게서 뇌정맥동혈전증(CVST)과 같은 희소 혈전 사례가 보고됐다"며 "부작용이 발생한 이들은 모두 18~48세 여성으로, 접종 6~13일 이후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과 비슷한 양상인데, 이 가운데 한 명은 숨지고 다른 한 명도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보건당국은 2주 이내 얀센 백신을 맞았다면 호흡곤란이나 두통이 있는지 살펴봐야 하지만, 한 달이 넘었다면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는 유럽에서의 백신 출시를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얀센 백신은 지난 2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미국의 얀센 백신 접종자는 680만명에 이른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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