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감염 치료받으면 결핵 예방 효과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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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결핵 치료를 완료하면 활동성 결핵을 예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잠복결핵 치료만 잘 받으면 활동성 결핵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17~2019년도에 시행된 집단시설 종사자 대상 국가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의 중기 효과 검토 결과, 잠복결핵감염 양성자가 잠복결핵 치료를 완료하면 약 83%의 활동성 결핵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받은 112만 명을 약 3년 2개월간 추적 관찰했는데, 잠복결핵감염자 중 미 치료자의 결핵 발생률은 10만 인년(대상자x추적기간) 당 172.3건으로 잠복결핵 치료자의 결핵 발생률 30.1건보다 5.7배 높았다. 잠복결핵감염 음성자 10.3건보다는 17.2배 높았다. 즉, 잠복결핵감염자가 치료만 받으면 약 83%의 활동성 결핵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활동성 결핵이 발생한 908명 중 62.4%(567명)가 잠복결핵감염 검사 후 1년 이내 결핵 진단을 받았는데, 치료요법 중(9개월, 4개월, 3개월) 중 단기 치료를 시작한 이들의 치료 완료율이 높았다. 치료 효과도 떨어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 잠복결핵감염 치료가 이뤄지고 있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잠복결핵감염의 진단과 치료는 결핵퇴치의 핵심이며, 잠복결핵감염의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높고, 감염 확인 후 1년 이내 결핵발병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잠복결핵감염을 진단받은 사람은 빠른 시일 내 가까운 잠복결핵감염 치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